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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國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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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 O Canada Ô Canada | 오 캐나다 | ||
| 코스타리카 | Himno Nacional de Costa Rica | 코스타리카 국가 | ||
| 코트디부아르 | L'Abidjanaise | 아비장의 노래 | ||
| 콜롬비아 | Himno Nacional de la República de Colombia | 콜롬비아 공화국 국가 | ||
| 콩고민주공화국 | Debout Congolais | 콩고인들이여 일어나라 | ||
| 쿠바 | La Bayamesa | 바야모 행진곡 | ||
| 크로아티아 | Lijepa naša domovino | 아름다운 우리 조국 | ||
| 키르기스스탄 | Кыргыз Республикасынын Мамлекеттик Гимни | 키르기즈 공화국 국가 | ||
| 키프로스 | Ύμνος εις την Ελευθερίαν | 자유의 찬가 | ||
| 타지키스탄 | Суруди Миллӣ | 국가 | ||
| 탄자니아 | Mungu ibariki Afrika | 주여, 아프리카를 축복하소서 | ||
| 태국 | เพลงชาติไทย | 태국 국가 | ||
| 토고 | Terre de nos aïeux | 우리 조상의 땅 | ||
| 투르크메니스탄 | Garaşsyz, Bitarap Türkmenistanyň döwlet gimni | 독립, 중립,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가 | ||
| 투발루 | Tuvalu mo te Atua | 전능하신 신을 위한 투발루 | ||
| 튀니지 | حماة الحمى | 조국의 수호자 | ||
| 튀르키예 | İstiklâl Marşı | 독립행진곡 | ||
| 파나마 | Himno Istemño | 지협의 노래 | ||
| 파푸아뉴기니 | O Arise, All You Sons | 오, 모든 아들들아 일어나라 | ||
| 파키스탄 | قومی ترانہ | 국가 | ||
| 팔라우 | Belau rekid | 우리들의 팔라우 | ||
| 페루 | Himno Nacional del Perú | 우리는 자유로우며 언제나 그러하리라 | ||
| 포르투갈 | A Portuguesa | 포르투갈의 노래 | ||
| 폴란드 | Mazurek Dąbrowskiego | 돔브로프스키의 마주레크 | ||
| 프랑스 | La Marseillaise | 마르세유의 노래 | ||
| 피지 | Meda Dau Doka | 피지에 축복이 있기를 | ||
| 핀란드 | Maamme | 우리의 땅 | ||
| 필리핀 | Lupang Hinirang | 선택된 땅 | ||
| 헝가리 | Himnusz | 찬가 | ||
| 호주 | Advance Australia Fair | 아름다운 오스트레일리아여 전진하라 | ||
미승인국의 국가 | |||||
| 남오세티야 | Республикӕ Хуссар Ирыстоны Паддзахадон Гимн | 남오세티야 공화국-알라니야국의 국가 | ||
대만 | 中華民國國歌 | 중화민국 국가 | |||
中華民國國旗歌 | 중화민국 국기가 | ||||
| 북키프로스 | İstiklâl Marşı | 독립행진곡 | ||
|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 | يا بني الصحراء | 오, 사하라의 아들이여! | ||
| 소말릴란드 | Samo ku waar | 오래 평화롭게 | ||
| 코소보 | Европа | 유럽 | ||
| 트란스니스트리아 | Слэвитэ сэ фий, Нистрене Slăvită să fii, Nistrene | 우리는 트란스니스트리아의 찬가를 부르네 | ||
| 팔레스타인 | فدائي | 전사 | ||
자치지역의 국가 | |||||
| 가가우지아 | Tarafım | 나의 조국 | ||
| 그린란드 | Nunarput utoqqarsuanngoravit | 우리의 오랜 땅이여 | ||
|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 Ode to Newfoundland | 뉴펀들랜드 송가 | ||
| 도네츠크 인민공화국[a] |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гимн Донецкой Народной Республики |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국가 | ||
| 루간스크 인민공화국[a] |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гимн Луганской Народной Республики | 루간스크 인민공화국 국가 | ||
| 모르도비야 공화국 | Шумбрат, Мордовия! | 만세, 모르도비아여! | ||
| 바시코르토스탄 | Башҡортостан Республикаһыныӊ Дәүләт гимны | 바시코르토스탄 공화국의 국가 | ||
| 부랴티야 공화국 | Песня о родной земле | 우리가 태어난 땅에 대한 노래 | ||
| 북아일랜드 | Londonderry Air | 런던데리의 아리아 | ||
| 북오세티야 공화국 | Цӕгат Ирыстоны паддзахадон гимн | 북오세티야 공화국의 국가 | ||
| 스릅스카 공화국 | Моја Република | 나의 공화국 | ||
| 사하 공화국 |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гимн Республики Саха | 사하 공화국의 국가 | ||
| 스코틀랜드 | Flower of Scotland | 스코틀랜드의 꽃 | ||
| 신트마르턴 | O Sweet Saint Martin's Land | O Sweet Saint Martin's Land | ||
| 아디게야 공화국 | Адыгэ Республикэм и Гимн | 아디게야 공화국의 국가 | ||
| 아루바 | Aruba Dushi Tera | 아루바, 아름다운 땅이여 | ||
| 알타이 공화국 | Алтай Республиканыҥ Гимны | 알타이 공화국의 국가 | ||
| 우드무르티야 공화국 | Шунды сиос ӝуато палэзез | 태양은 붉은 잿더미 속에서 타오르네 | ||
| 인구셰티야 공화국 | ГӀалгӀайчен гимн | 인구셰티야의 국가 | ||
| 웨일스 | Hen Wlad Fy Nhadau | 나의 아버지의 땅 | ||
| 체첸 공화국 | Шатлакхан Илли | 샤틀락의 노래 | ||
| 추바시야 공화국 | Чăваш Ен гимнĕ | 추바시야 공화국의 국가 | ||
| 카라차예보-체르케시야 공화국 | Къарачай-Черкес Республиканы Гимни / Къэрэщей-Шэрджэс Республикэм и Къэрал Орэдыр | 카라차예보-체르케스카야 공화국의 국가 | ||
| 카렐리야 공화국 | Гимн Карелии / Karjalan tasavallan hymni | 카렐리야 공화국의 국가 | ||
| 카탈루냐 | Els Segadors | 수확자들 | ||
| 칼미키야 공화국 | Хальмг Таңһчин частр | 칼미키야 공화국의 국가 | ||
| 코미 공화국 | Коми Республикаса кып | 코미 공화국의 국가 | ||
| 퀴라소 | Himno di Kòrsou | 퀴라소 국가 | ||
| 타타르스탄 공화국 | Tuğan yağım | 나의 모국 | ||
투바 공화국 | Мен – тыва мен | 나는 투바인이다 | |||
| 페로 제도 | Tú alfagra land mítt | 그대, 나의 가장 아름다운 땅 | ||
| 하카시야 공화국 | Хакас гимн | 하카스 찬가 | ||
국가로서의 지위를 상실한 노래 | |||||
| 나이지리아 | Arise Oh Compatriots, Nigeria’s Call Obey | 일어나라 동포들이여 | ||
| 나치 독일 | Horst-Wessel-Lied | 호르스트 베셀의 노래 | ||
| 남아프리카 연방 | Die Stem van Suid-Afrika | 남아프리카의 외침 | ||
대한제국 | 大韓帝國愛國歌 | 대한제국 애국가 | |||
大韓帝國國旗歌 | 국기가(대한제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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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독 | Auferstanden aus Ruinen | 폐허에서 부활하여 | ||
| 러시아 제국 | Гром победы, раздавайся! | 승리의 천둥이여, 울려라! | ||
Молитва русского народа | 러시아인의 기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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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임시정부 | 국기가 | 국기가(대한민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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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럴림픽 | Paralympic Anthem | 패럴림픽 찬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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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47A0><colcolor=#fff> 애국가 愛國歌 | |
지위 | 관습상 국가(國歌) |
제정 시기 | 대한민국 임시정부 (1942년 10월 29일) 대한민국 정부 (1948년, 성문화하지는 않음) |
근거 법령 | 없음 |
작사자 | 미상(작사자 논란 문단 참고) |
작곡자 | 안익태, 1936년 |
곡조의 저작권자 | 안익태 (1936년~2005년 3월 15일) 대한민국 (2005년 3월 16일~현재) |
[clearfix]
1. 개요
애국가(愛國歌)는 대한민국의 국가이다. '애국가'라는 단어 자체의 의미는 '나라를 사랑하는 노래', 혹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의 노래' 정도로 풀어쓸 수 있다.2. 역사
2.1. 1896년~1940년
[1]애국가의 자취는 조선 후기 개화기와 갑오개혁 직후까지 올라간다. 1896년 당시 독립문 정초식에서 배재학당 학생들에 의해 그 유명한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의 멜로디에 맞춰 불린 작사 미상인 '무궁화 노래' 가 원류로 여겨진다. 공식적으로 배재학도들이 부른 것은 '조선가', '독립가', '진보가' 이 3개이고 다른 학원 학생들도 여러 애국가를 불렀다는데 참여한 학당 중 밀러학당이 있었고 여기서 부른 것으로 추정되는 '최초의 무궁화 노래' 에 후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죠션 사람 죠션으로 길이 보죤하세" 라는 가사가 지금의 애국가 가사에서도 맥을 이어 변형(조선→대한)되어 쓰이고 있는 데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는 한 해에 수십 개의 애국가가 쏟아져 나왔다.
무궁화 노래는 1896년 독립문 정초식 이후 1897년 조선 건국 505주년 기원절 기념식에서 윤치호 작사의 무궁화노래, 혹은 황실가로 공식적으로 등장한다.
우리나라 우리님군 황천이 도으사
님군과 백성이 한가지로
만만세에 길거하야 태평독립 하여보세
님군과 백성이 한가지로
만만세에 길거하야 태평독립 하여보세
해당 판본은 무궁화가 언급되지 않음에도 독립신문에서는 무궁화가로 소개되었고 소리꾼 임진택은 기고#를 통해 '원전 무궁화노래' 와 황실가, 안창호의 후렴구 및 애국가 작사를 주장하고 있다.
무궁화노래 역시 여러 판본이 있었다가 1899년 6월 29일 배재학당 방학예식때 4절로 불린 것이 독립신문에 기재되어 향후 판본의 기준이 되었다.
성자신손 오백 년은 우리 황실이요
산고수려[2] 동반도는 우리 본국일세
애국하는 열심의기 북악같이 높고
충군하는 일편단심 동해같이 깊어
천만인의 오직 한 맘 나라 사랑하여
사농공상 귀천없이 직분만 다하세
우리나라 우리황제 황천이 도우사
군민공락 만만세에 태평독립하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조선 사람 조선으로 길이 보존하세
산고수려[2] 동반도는 우리 본국일세
애국하는 열심의기 북악같이 높고
충군하는 일편단심 동해같이 깊어
천만인의 오직 한 맘 나라 사랑하여
사농공상 귀천없이 직분만 다하세
우리나라 우리황제 황천이 도우사
군민공락 만만세에 태평독립하세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조선 사람 조선으로 길이 보존하세
4절에 해당하는 부분이 1897년 노래의 본절이고 나머지 1~3절은 윤치호가 추후 작사했다.
무궁화 노래의 의의는 임시정부 애국가가 제정되기 전, 처음으로 올드 랭 사인 가락에 맞춰 불려진 국가 형식을 갖추고[3] 후렴구를 현행 애국가까지 전해지게 한 노래다. 군주제 막바지였던 구한말이 배경이니 1절과 4절에는 영국의 God Save the King처럼 황제와 황실의 성스러움과 하늘의 도움을 바라는 내용을, 2절과 3절에는 애국심을 고취하며 갑오개혁 이후 신분의 귀천이 사라진 시대인 만큼 평등을 강조하는 구절이 있다. 2절은 현행 애국가의 2절 가사와 비슷하게 남산 대신 북악산을 등장시켰으며 처음으로 동해가 가사에 등장하게 된다.
해당 시기를 다룬 1959년 영화 독립협회와 청년 리승만에서도 독립문 정초식에서 사람들이 무궁화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온다.
대한제국에 와서는 대한제국 애국가가 공식 국가로 지정되었다. 하지만 대한제국 애국가는 무궁화 노래와 임시정부의 애국가와는 별개의 노래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애국가 # |
시에는 지금의 애국가로 치면 3절에 해당되는 가사가 없어 지금의 4절에 해당하는 가사가 3절이었던 시절이었고,1절 가사중엔 ‘하느님이 보우하사’가 ‘하나님이 보호하사’로 2절 가사 내용 중에서는 '바람 서리'가 '바람 이슬'로 불렸던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나온 애국가 가사와 1940년 12월 20일 이후로 사용 중인 애국가 가사를 정립한 사람에 대한 논란이 진행형으로 민영환, 최병헌, 안창호, 김인식, 윤치호 중 한명이거나 공동으로 작사하였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과 윤치호 작사가 애국가의 가사를 정립했다는 설이 논쟁 중에 있다.
다만 이후 2014년 6월 기준으로는 윤치호 작사가 애국가의 가사를 정립했다는 게 다른 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선 상태이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의 '작사자 논란' 문단을 참고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 시기의 애국가의 특징으로는 워낙에 구슬픈 곡조인지라 나라 잃은 설움 및 반드시 독립을 쟁취하겠다는 비장미가 더욱 잘 드러난다는 의견도 있다. 게다가 실제로도 일제강점기에 우국지사들이 많이 부른 애국가는 지금의 애국가가 아닌 올드 랭 사인에 맞춘 애국가였다.
8.15 광복 이후에도 한동안은 올드 랭 사인 곡조의 애국가를 사용했다. 영상은 1946년 1월 14일 중앙청에서의 태극기 게양식에서 연주된 올드 랭 사인 곡조의 애국가이다.[4]
조선인민군 창설식에서의 애국가 | 남북연석회의에서의 애국가 |
그 영향 덕분인지 옛 배경의 일부 드라마에서도 이 가곡의 음을 붙여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야인시대에서 김좌진 앞에서 독립군 병사들이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과 이후 만해 한용운이 애국가를 부르는 장면 모두 이 가곡의 음으로 불렀다.
2021년 8월 15일, 홍범도 장군 유해송환식에서 홍범도 장군 생전에 불리었던 올드랭 사인 애국가가 제창됐다. # [5]
탈북한 국군포로 조창호 중위도 한국에 돌아온 이후 올드랭 사인 애국가를 제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한국전쟁 시기까지도 올드랭 사인 애국가가 꽤 불렸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2.2. 1940년 12월~현재
현재 애국가의 가락(작곡)은 안익태가 작곡하였고, 이 가락만이 현재 공식적인 가락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가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시기에서 거의 그대로 전승되었다. 정확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는 안익태가 작곡한 현재의 가락에 따른 애국가가 1940년 12월 20일부터 사용되었으며 1941년에 광복군 결성식에서 불려진 것을 계기로 그리고 일제의 탄압으로부터 자유로운 미주 등 해외에서는 한인계 라디오 방송에서 송출되는 등 적극적으로 보급되었으며 이후 공식적으로 국가로 명문화한 시점은 1942년이다.
1942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재미한족연합위원회가 제창한 애국가로 국내에서 현존하는 음원 기록 중 가장 오래된 곡이다.[6]
- 1945년 8월 14일 미국의 소리에서 일본이 포츠담 선언 조건을 완전히 접수하여 무조건 항복한 것과 일본의 항복 메시지, 해리 S. 트루먼의 성명문 그리고 연합군 점령하 일본의 최고 사령관으로 더글러스 맥아더가 임명되었다는 내용의 방송을 세계에 송출하였다.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표준중국어·광동어·오어·민남어), 독일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베트남어, 마인어(말레이시아로 지칭하나 후반부는 네덜란드 국가가 송출된다), 타갈로그어, 태국어로 방송한 이후 각 국의 국가를 송출하였는데 한국어 방송 후에는 위 재미한족(韓族)연합위원회 SP 음원을 송출하였고 그 음질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Surrender Broadcast
해방 후 귀국한 해외 독립운동가들, 특히 대한민국 임시정부 계열 세력이 정국의 주도권을 쥐게 되면서 현재의 애국가가 한국 본토에도 퍼져나갔고 이 영향이 관습상으로 정착되어 현재에도 쓰이는 대한민국의 애국가가 되었다.
남조선 과도입법의원 개원식에서의 애국가 | 제헌 국회 개원식에서의 애국가 | 대한민국 정부 수립식에서의 애국가 |
1980년대 TV 방송종료 당시 나온 경음악의 애국가
1991년까지 가사없는 경음악 버전을 틀어줬으며, 이후 가사있는 버전으로 바뀌고 1998년까지 KBS는 사장조, MBC는 1절 합창/2절 여성 독창/3절 남성 독창/4절 합창 형태의 가장조 버전을 틀어줬다.
1980년경부터 2007년까지 방송된 사장조 버전 애국가. 2007년부터 바장조 애국가로 변경되었다.[8]
2011년 공식 방미 당시 미 군악대에 의한 애국가 연주
국가장 등 범국가적인 추모 행사에서 국민의례를 할때에는 애국가의 음조를 늘려서 무거운 가락의 버전을 연주한다. 실제 사례
2017년 독일 국빈방문 당시 독일 군악대 연주(1:25부터)
3. 지위와 근거 법령
애국가를 대한민국의 국가로 지정한 전례나 직접 규정한 법률은 없다. 이는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의 유권해석이다. 관련 법령만 없을 뿐이지 역사적으로도 한국을 상징하는 노래로 오랫동안 쓰였고 현재도 공식행사나 스포츠대회 등에서 국가가 필요하면 애국가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국가라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 제4조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를, 제19조에서 국기의 게양식 및 강하식을 애국가의 연주에 맞추어 행한다고 하거나, 국민의례 규정(대통령훈령)에서 국민의례 절차에 애국가 제창/연주를 규정하는 등 간접적으로 이러한 관습을 지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보도자료를 통해서 '국가상징으로서 국가를 규정한 법적 근거는 없으나 관습상 인정된다'고 밝혔다. 당장 대한민국에서 제일 보수적인 집단인 군대에서조차 애국가를 국가로서 인정하고 매 행사마다 부르고 있다.대한민국은 관습 헌법의 개념을 인정하는 국가다. 물론 국가가 헌법적 사항인지는 말이 많지만, 헌법적 사항이 아니라고 하면 오히려 문제가 더 간명해진다. 국가는 그 성질상 헌법적 사항이 아니라면 행정법적 사항이라고 할 것인데 관습헌법의 인정 여부에 대해서는 학계에서 논란이 있으나 행정관습법의 존재는 별반 의견대립이 없이 인정되기 때문이다. 애초에 관습법이 문제가 되는 것은 학설 대립이 있는 헌법, 죄형법정주의 원칙상 관습법이 절대 성립할 수 없는 형법 정도이며 다른 법 영역에선 관습법의 성립 가능성 자체는 거의 인정된다. 관습 헌법의 다른 예로는 무궁화를 국화로 인정하는 것과 서울을 대한민국의 수도로 인정하는 것 등이 있다.[9]
2013년에 새누리당 국회의원 전하진이 근거법령을 만들기 위해서 <대한민국 국기·국가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본회의 의결을 통과하지 못했다. 반면 문화일보에서는 근거법령이 있다고 주장했으나, 해당 법령의 내용은 애국가를 국가로 상정하여 취급하는 것일 뿐이다.
4. 가사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FFF><bgcolor=#FFF> 절 ||<bgcolor=#0047A0> 원문 ||<bgcolor=#CD313A> 현대어 표기 ||
1 | 東海 물과 白頭山이 말으고 달토록 하나님[10][11]이 保護하사 우리 大韓 萬歲 |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12] 우리나라 만세[13] |
2 | 南山 우헤[14] 저 소나무 鐵甲을 두른 듯 바람 이슬 不變함은 우리 氣像일세 |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 서리 불변함은[15] 우리 기상일세 |
3 | 가을 하날[16]空豁한데 구름 업시 높고 밝은 달은 우리 가슴 一片丹心일세 | 가을 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17] 밝은 달은 우리 가슴 일편단심일세 |
4 | 이 氣像과 이 맘으로 님군을[18] 섬기며 괴로오나 질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 이 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19]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
후렴 | 無窮花 三千里 華麗 江山 大韓 사람 大韓으로 길히 保存하세 |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20] |
애국가는 4절까지 있으나 다 외우지는 못해도 대다수는 1절까지 암송을 할 수 있다. 가끔 4절에 후렴까지 받아쓰기 테스트를 하는 학교가 있다. 애국가 제창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국가 주요 행사시(월드컵,아시안컵,올림픽+아시안게임 금메달 시상식 등)에는 애국가를 1절만 제창한다. 군대에서는 애국가를 몽땅 4절까지 부르거나 요일별로 1절씩 돌아가며 제창한다.
아래는 1906년 윤치호의 찬미 수록곡에 담긴 가사이다. 멜로디는 당연히 올드 랭 사인. 1907년 찬송가집(윤치호 作)에도 담겨 있었다.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000,#FFF><bgcolor=#000,#FFF><tablebgcolor=#FFF,#000> 절 ||
<찬미가> 제15장 Patriotic Hymn
||1 | 동해물과 백두산이 말으고 달토록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 대한 만세 |
2 | 남산 우헤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바람이슬 불변함은 우리 긔상일세 |
3 | 가을 하날 공활한대 구름 업시 놉고 밝은 달은 우리가슴 일편단심일세 |
4 | 이 긔상과 이 마음으로 님군을 섬기며 괴로오나 질거우나 나라사랑하세 |
후렴 |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히 보존하세 |
위 가사를 잘 보면 '높고 구름 없이'가 아니라 '구름 없이 높고'의 순서로 적은 것을 볼 수 있다. 애국가의 가사 관련 자료들을 보다 보면 유독 이 부분이 많이 달라지는데, 이 때문에 원래는 '구름 없이 높고' 였는데 착오나 실수, 혹은 운율 등을 위한 시적허용 등으로 '높고 구름 없이'의 순서가 된 게 아닌가 하고 추정되기도 한다. 실제로 '구름 없이 높고' 쪽이 문법적으로, 문맥상으로 좀 더 자연스럽기도 하고...
노래 가사라는 특징상 옛스런 표현이 있고 연결어들이 생략되었기에 현대에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구어체, 문어체와는 이질감이 있어, 현대 국어 화자가 그 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은근 까다로운 편이다. 가령 후렴구의 '대한 사람' 부분은 조사의 생략 때문에 이것이 주체[21] 인지 객체[22]인지, 혹은 수단[23]인지 알 수 없다. 그나마 4절이 지금의 일상적인 현대 국어와 가장 닮은 부분이다.
5. 공식음원
국민의례가 필요한 곳에서 애국가는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지만, 대통령이 참석해서 애국가 제창에 합창단을 섭외할 정도의 대규모 행사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국민의례에서는 사전에 녹음된 음원을 활용한다. 공식적인 국가제창 및 국민의례에 사용하는 음원은 현재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국가상징 메뉴에 게시된 KBS 교향악단 연주 음원이다.5.1. KBS 교향악단 판(1995년)
2023년 KBS 방송 영상 |
국내에서 관공서 및 공공기관,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가장 많이 보급된 음원으로, 2021년 현재도 국가기관인 행정안전부에서 공식으로 배포하는 음원이다. 본래는 음원이 따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2005년에 작곡자인 안익태의 유족 측이 국가에 저작권을 양도한 이후 KBS 홈페이지에서 공개적으로 배포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그 역할을 행정안전부가 담당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KBS 때와 달리 음원 뿐만 아니라 동영상으로도 배포중인데, 2021년을 기준으로 KBS의 2016년 버전 방송 영상을 배포하고 있다.
KBS에서 1995년 광복 50주년을 맞아 KBS 교향악단이 발표한 의식의 노래 모음집 앨범에 수록되었으며 여독창(소프라노), 남독창(테너), 그리고 반주버전과 합창버전 등 1절 버전부터 4절 버전까지 총 9개 버전이 있는데 이중에 제일 많이 쓰는 버전이 합창 버전이다. 앨범은 관공서 및 공공기관, 교육기관에 보급된다. 이 후에도 KBS는 2007년에 애국가 모음집 앨범으로 KBS 국악관현악단 버전까지 합해 총 18종의 음원을 KBS 홈페이지에 배포한 적이 있었다.[24]
이 버전은 현재 SBS 및 SBS 네트워크 지역민영방송 TV와 YTN, EBS, 아리랑 TV와 종교계열 방송(극동방송 및 cpbc TV 제외) 및 국악방송, 강원교통방송, 공동체 라디오를 제외한 모든 TV 채널 및 라디오 주파수에서 사용되고 있다. 근데 KBS 교향악단에서 발표한 음원임에도 방송 영상에 제일 처음 수록한 방송사는 정작 KBS가 아니다. EBS와 개국 초기 iTV가 1997년부터 사용한 것에 비해, KBS는 구 버전을 계속 우려먹다가 1998년 하반기에 와서야 교체하였기 때문.[25] MBC는 자체제작 애국가를 계속 사용하다가 1998년부터 KBS 교향악단 버전으로 교체하여 사용하고 있다. 2011년에 잠시 새로운 자체제작 애국가를 사용하였지만 2년여만에 원상복귀.
2018년 12월 18일 후술할 서울시향에서 음원을 배포하기 전까지는 사실상 국민의례에서 거의 독점하다시피 사용되었던 적이 있고 이후로는 점유율 면에서 서울시향 음원에 조금씩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국민의례와 같은 공식 행사 배포를 목적으로 KBS 교향악단에서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음원이기에 깔끔하고 강렬하다는 평가와 함께, 20년 넘게 사용된 영향으로 익숙해짐과 더불어 다소 불호의 평이 있는 서울시향 음원에 비하면 대체적으로 평가가 좋기에 2021년 기준으로도 여전히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KBS의 도움을 받아 공식으로 배포하는 음원인 만큼 정부 공식 행사에서도 2020년 제4352주년 개천절 경축식 행사와 10월 11일 서울시에서 열린 온라인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 행사에서도 사용되었다.[26] 2018년 서울시향 애국가 편곡버전이 나온 이후에도 2021년 현재 최근까지도 절찬리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버전은 Youtube에 업로드 시 저작권 침해 신고 딱지가 붙는다. 행정안전부에서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악성 유저들의 신고때문일 수도 있다.[27] 따라서 주의를 요한다.
6. 편곡음원
2018년 서울시립교향악단 및 SBS 비디오머그 등이 참가한 새 음원[28] |
서울시립교향악단 애국가 1절(3D음원)
서울시립교향악단 애국가 1-4절(3D음원)
서울시립교향악단 애국가 1절
서울시립교향악단 애국가 1-4절
서울시립교향악단 애국가 1절(오케스트라, 반주)
서울시립교향악단 애국가 영상 1-4절(오케스트라, 반주)
SBS 비디오머그판 애국가 영상 1절
SBS 비디오머그판 애국가 영상 1-4절
SBS 비디오머그판 애국가 영상 1-4절(3D음원)
서울시립교향악단 애국가 제작과정 메이킹필름
위에 있는 새 애국가 음원은 딱딱한 기존 KBS의 느낌에서 벗어나 조금 더 부드럽고 현대적인 느낌으로 형태로 편곡된 애국가 음원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애국가 편곡을 기획하게 되어, 2018년 12월 16일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향)과 서울시합창단이 녹음에 참여한 새 애국가 음원이다. 이 애국가의 편곡을 맡은 총 감독은 박인영 음악감독이 맡았다.[29]새 애국가는 금관악기와 목관악기가 일부 강조되면서 힘찬 느낌을 주며, 전세계 국가 중 처음으로 3D 오디오 기법을 사용해 마치 콘서트 홀에서 오케스트라를 듣는 느낌을 준다. 지상파 방송에서는 SBS가 처음으로 먼저 2019년초부터 비디오머그의 동영상을 활용하여 먼저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단 SBS TV의 방송종료시 영상에 먼저 적용된 뒤로 품질 문제때문에 한동안 방송종료시에 한하여 사용했으며, 그 외 매체(TV 방송개시, 라디오, DMB)에서는 기존 과천 시립 소년소녀합창단 버전의 SBS 자체 애국가가 송출되고 있다. 이후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교체되어 SBS TV 방송개시 영상은 물론이고 SBS 계열 모든 지역민방 TV의 방송개시/종료 영상에서도 새 음원을 사용하게 되었다. 라디오 쪽에서는 EBS FM과 종교계 방송인 CBS와 cpbc FM이 해당 음원을 먼저 적용했다. 다만 이전의 음반이 20년 넘게 사용된 것도 있고, 부드러워진 음색이 국가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불호하는 사람들도 있다.[30]
흔히 애국가가 바뀌었다, 신버전 애국가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는데 사실 애국가의 가사와 악보 자체는 바뀌지 않았고, 단지 이 작품은 서울시향이 지적재산권 등에 구애받지 않고 널리 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새로운 감각으로 해석해 연주한 음원과 영상이다. 자유이용이 가능한 공공저작물로서 마음껏 쓸 수 있다.[31] 다만 정부기관 행사나 방송국 대부분의 경우 행정안전부에서 배포한 공식 애국가 음원을 사용하고 있다.
6.1. 국악판
공식적으로 처음 연주된 국악 곡조의 애국가는 1946년 12월 12일 남조선과도입법의원 개원식에서 이왕가 소속 구왕궁아악부 (舊 이왕직 아악부, 現 국립국악원)가 연주한 곡이다.2018 평창 올림픽 개막식 당시 연주된 국악 버전 |
7. 방송사별 음원
해당 방송 표는 수도권 지역 및 일부 지역 단독 방송사 기준으로, 일부 지방 방송사 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만 TV의 경우는 지상파외에 케이블 종편 채널도 일부 포함된다.)||<tablealign=center><table bgcolor=#fff,#191919><rowbgcolor=#CD313A><tablebordercolor=#000><bgcolor=#000> ||
(행정안전부 표준 음원, KSO) ||
(박인영 감독 편곡, SPO) || 기타
ETC ||
(행정안전부 표준 음원, KSO) ||
(박인영 감독 편곡, SPO) || 기타
ETC ||
TV | |||
라디오 | |||
DMB |
8. 애국가를 연주하는 경우
- 지금이야 사라진 지 오래지만 1970~80년대에만 해도 영화관에서까지 애국가가 연주된 시절이 있었다. 1971년 3월 1일 극장에서 영화 시작전 애국가를 상영한 것이 일상 생활로써 퍼졌다가 1978년 범국민적으로 시행되어 1989년 폐지되었다. 이 시대적 상황을 잘 보여준 것이 바로 황지우의 시인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대한민국의 고등학생이라면 한번쯤은 이 시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다. 2019학년도 EBS 수능특강에도 나왔다. "(전략) 대한사람 길이보전하세로 주저앉는다."로 끝나는 시. '주저앉는다' 부분이 시험문제로 나오기 쉽다. '소망이 이루어질 수 없는 것에 대한 좌절, 절망 → 체념적 태도'를 상징한다.
2020년대엔 더 지루한 광고 세례과거 대만 역시 영화관에서 국가를 틀어주었다. 그리고 지금은 인도에서 2016년 12월, 영화관에서 영화시작전 인도 국가를 상영하는데 인도사람들이 기립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과거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문화가 지금 현재 인도에서 진행되고 있다가, 대법원 판결로 일단 선택사항으로 남았다. 링크 또한 자메이카 역시 영화 시작전 자메이카 국가를 상영하고 있다고 한다.
- 2004년까지 방송하고 없어진 지상파 채널 iTV 경인방송과, 방송한 성인가요채널 아이넷TV에서는 iTV 경인방송 자체영상 편집판 애국가를 방송한 바 있다.[82] 지금 아이넷TV는 애국가 방송이 아예 없으며, 더군다나 과거의 경인방송 iTV판에서는 이제 어느 방송사에서도 찾을 수 없다. 1절에서는 자연과 유물을 보여주고, 2절에서는 겨울풍경이 나오고 2절 후렴부에는, 3절에서는 가을풍경, 통일관련, 군대의 장면 등이 소개되고, 4절에서는 충성관련자료, 스포츠에 이어 4절 후렴부에는 iTV판이었으니만큼 인천광역시의 모습이 나온다.
- 어린이 케이블 채널 투니버스는 매일 새벽 6시가 되기 전에 애국가를 방송했었지만 그 시간에 자체광고 시간을 넣었다.[83] 영상은 1995년에 국립영상제작소에서 제작한 문화영화 시련과 영광 안에 수록되어 있고, 성악가 테너 엄정행과 소프라노 백남옥이 부른 애국가다.
- SBS에서는 아예 영상과 음원을 자체 제작하여 방송하고 있다.[84] 티캐스트 계열 오락 케이블채널인 e채널은 오전 5시 55분에 SBS에서 1995년부터 2001년까지 사용한 애국가를 2010년대 초반까지 사용했다가 2020년 1월 현재 애국가 자체를 아예 틀지 않고 있다.
-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국가를 틀어줄 때 종종 전주가 나오지 않는 버전을 틀 때가 있는데, 이 때 관중들이 다들 낚인다. 전주인줄 알고 방심하고 있다가 '…으알도록' 하는 식으로. 반대로 전주 없는 버전인 줄 알고 불렀다가 마르고 닳→도↗ 어라??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국민의례 규정에서는 가사가 없는 애국가 연주곡을 국기에 대한 경례 등에 사용할 경우 전주가 없는 곡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의 국가연주 및 국기에 대한 경례도 국민의례의 한 모습으로 볼 수 있으며, 최근에는 규모가 큰 국제대회(월드컵, 올림픽 등)의 경우 전주가 없는 연주곡으로 편곡된 애국가를 사용하고 있다. 예전보다는 낚일 일이 많이 줄어들었으니 그냥 처음부터 열심히 불러주는 게 낫다. 나라에 따라서 이때도 전주 있는 곡을 쓰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의 마멜리 찬가나 포르투갈의 A Portuguesa. 포르투갈 국가는 전주가 4마디 정도이지만 이탈리아 국가 전주는 엄청 길다. 전주만 20초가 넘는다. 국가 자체도 1절만 불러도 엄청 길다.
- 지금도 야구나 농구 등 일부 스포츠 종목의 경우 경기가 있기 전에 반드시 애국가가 연주된다. 다만 프로축구에서는 거의 연주되지 않는다. 과거에는 연주된 적이 있었지만 2003년에 음악저작권협회가 '저작권료를 내지 않고 애국가를 연주했다'는 이유로 축구단 7곳을 고소하는 병크를 일으켜 이후로는 연주하지 않는다. 당시에도 사회적으로 강하게 비난받았고 결국 애국가의 저작권이 국가에 기증되며 해결되었지만 이후로도 축구장에서는 구단 단가나 서포터스 응원가등으로 대신한다.
구단마다 차이가 있어 성남 일화 천마는 애국가를 연주하는 편이었으나, 구단의 주체가 바뀌었다. FC 안양 역시 경기 시작 전 애국가를 연주했으나 어느 순간부터 연주하지 않는다. 물론 프로축구가 아닌 국가대표급 축구경기에서는 경기 전 반드시 애국가가 연주된다. 예전 축구대표팀은 다른 종목 대표팀처럼 애국가가 나오면 오른손을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했지만 브라질 월드컵 이후 팀의 단합된 마음가짐을 강조하기 위해 유럽이나 다른 나라들처럼 선발 선수 전원이 어깨동무를 하고 국가를 제창하는 식으로 바뀌었다. 11명 전원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거나 어깨동무를 하지 이 두 가지를 같이 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국가 연주 때 가장 오른쪽 끝 부분에 있는 선수는 오른손이 자유로운만큼 왼손은 어깨동무, 오른손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한다. 또한 군 복무 중인 선수가 선발로 출전할 경우, 국가 연주 때 그 선수를 가장자리에 세운다. 경례 동작이 다르기 때문에 어깨동무를 할 수가 없어 군 복무 선수[85]는 가장자리에서 경례를 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어깨동무를 한다. 프로배구의 경우 KOVO의 공식 의전 절차에 애국가 연주가 없으며, 선수 소개 후 바로 경기를 시작한다. 배구의 경우 국가대항전의 경우에도 FIVB 규정에 국가 연주가 45초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외국에서 구한 음원이 하필 느려터진 박자면 애국가도 잘릴 때가 있다.
9. 논란
9.1. 작사자 논쟁
작사자가 누구인지를 두고 논쟁이 있다. 윤치호설, 안창호설, 민영환설, 공동작사설등이 있다.한때 친일파로 유명한 윤치호가 애국가를 작사했다는 사료가 제시되었으나, 이것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1907년에 적은 것이 아니라 광복 이후에 적힌 것으로 연대측정되어 역사적 사료로 쓰기에 부적절하다고 증명되었다. 안창호가 1907년 평안남도 선천예배당에서 ‘백두산과 두만강물이’ 찬미가를 스코틀랜드 민요인 ‘올드 랭 사인’ 곡에 맞춰 부르는 것을 듣고 시상을 얻어 이틀 동안 금식기도를 하며 애국가 가사를 작사를 했다는 주장도 있으며, 김인식이 애국가의 일부(후렴구, 1절 등)를 작곡했다는 주장이 있다. 최근에는 윤치호와 교제한 최병헌 목사가 작사가라는 주장이 제기 되었으며, 당시 대성학교공동 설립자로 협력하던 윤치호와 안창호가 애국가 작사를 위해 의견을 나누었다는 증언을 기초로 공동작사하였으나 당시 명망가인 윤치호의 이름을 이용하기위해 의도적으로 안창호의 이름을 넣지 않고 발표했다[86]는 공동작사설도 있다.[87]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도, 배재학당을 비롯한 전국의 민족학교에서도 이 애국가가 불러졌다. 이에 대해서 당시 임시정부도 작사자 논란이 있었고, 네차례에 걸쳐 개작 논의가 있었다. 그러나 김구가 "우리가 3·1운동을 무엇으로 했는가. 태극기, 선언서, 애국가로 했는데 그 작사자가 왜 문제인가?"라고 일갈하여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다만 안익태가 1930년 미국에 샌프란시스코 한인교회[88]에서 들은 애국가에 감명을 받아 작곡을 결심했다는 안익태측 주장과 당시 담임목사였던 황사성 목사가 '애국가는 안창호가 독립운동을 위해 지은노래이니 그것을 알고 작곡하라'고 말했다는 기록 그리고 안창호가 1930년 제자인 하희옥을 통해 안익태에게 미화 20불을 지불하고 작곡을 의뢰했다는 주장이 있기에 안익태의 애국가 작곡에는 안창호의 영향이 있었다고 보는 것이 옳다.
9.2. 작곡자 안익태 관련 논란
자세한 내용은 안익태 문서 참고하십시오.9.3. 종교 관련 논란
자세한 내용은 하느님 문서 참고하십시오.잊을 만하면 나오는 논란거리 중 하나로, 1절의 '하느님'에 대해서 표현 자체가 종교적 중립성을 해치는 것이 아닌지에 관해서 말이 많다. 강효백 교수는 애국가를 비판할 때 ‘하느님이 보우하사’가 헌법 제20조에 위배된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을 정도.[89][90]
거두절미하고 결과적으로 말해서, 여기서의 하느님은 그리스도교의 야훼만을 뜻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다. 본래 하느님이라는 말은 동양에서 절대자를 뜻하는 일반적인 어휘였다. 옛날 이야기에 자주 나오는 "하느님도 무심하시지⋯⋯."의 그 하느님이라는 것이다. 과거 군주들이 제사를 지내고 공물을 바쳤다던 '천(天)'을 순우리말로 읽으면 바로 하느님이 된다. 천제를 순한글로 옮기면서 '하늘+님'에서 '늘'의 ㄹ 이 탈락하여 '하느님'이 된 것. 흔히 사극에서 "하늘이 무섭지도 않느냐!"라고 할 때 그 하늘. 상고시대에 한잣말 天은 초월자, 절대자, 개념으로의 신적 세계를 일컫는 말이었고, 후에 이를 뜻하는 한자는 제(帝)로 대체되었다. 자연 자체의 하늘은 본래 공(空)이 사용되었다.[91] 이후 동양철학에서 종교가 정립되면서 현재에 이른 셈. 또한 세간의 오해와는 달리 하느님(하나님)이라는 말이 그리스도교에서 만들어낸 신조어인 것도 아니다. 조선 중기 박인로의 <노계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유서깊은 단어이다. 즉 '하느님'이든 '하나님'이든 특정 종교에 종속적인 어휘는 아니다. 도리어 천주교(가톨릭)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토착화 선교의 일종으로 종래 기복신앙의 숭앙 대상인 낱말을 빌려 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정 종교 편향적인 내용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특정 종교 편향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모든 종교를 동등하게 보호하거나 우대하는 조치도 무종교의 자유를 고려하면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종교와 정치의 분리원칙에 어긋난다'라는 헌법재판소의 판례가 있기 때문에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볼 수 있다.[92] 이것이 옹호된다면 극단적으로는 무종교인을 억압하는 정책도 괜찮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사 자체로는 중립적이라 할지라도 작사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전부 개신교 신자들이고 이들이 '야훼'를 염두에 두고 작사했을 가능성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1945년 이전에 나온 제일 오래된 악보는 윤치호가 작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사인데, 여기서는 개신교에서 신을 가르키는 말인 '하나님이 보호하사'로 나온다. 처음에 대한제국 애국가도 그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윤치호는 개신교 신자였다.
하지만 많은 개신교 신자들이 애국가를 부를 때 '하느님'이 그리스도교의 신을 가리킨다고 해석하고[93] '하나님'[94] 으로 개사해서 부르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이 분.
교육은 종교 중립을 원칙으로 한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학교 음악 교육에서 곡을 소개할 때 작사자 또는 작곡자의 믿음과 관련된 내용이 삭제되는 경우가 꽤 있다. 이게 다른 이유는 아니고, 대한민국은 국교가 없는 정교분리체제가 원칙이기 때문이다.
다만 개신교 신자들이 하나님으로 개사해서 부르는 것은, '애국가의 그 분은 원래 여호와를 가리켰다'기 보다는 발음이 비슷하여 위화감 없이 자기 취향껏 개사해 부르는 것에 더 가깝다. 즉 원래 애국가의 하느님이 어떤 대상을 가리키는지에 대해서, 개신교 신자들이 '진실을 알고' 고증을 시도한다고 보는 건 지나친 확대해석이다. 또한 작사자가 누구이든지 간에, 그 사람이 어떤 종교적 신심을 가지고 작사를 했든지 간에, 현대 한국인들이 애국가에 부여하는 의미를 반드시 작사자의 의도와 일치시켜야 할 의무는 없다. 애초에 애국가가 친일파 논란에도 불구하고 국가로 지정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김구가 작곡가, 작사자와는 상관없이 지금(20세기 중반)은 한국인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노래'로 인식되기 때문이라고 옹호한 덕분이다. 즉 야훼, 제석천, 옥황상제, 이신론적 절대자 등등 21세기의 한국인들이 자유롭게 연상해도 누가 뭐라 안한다. 다만 본뜻이 무엇이냐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는 있는 것이다. 중화민국 국가도 '정부의 공식 해석'보다는 '작사자의 의도'나 '가사의 속뜻'을 보고 일부 가사를 부르지 않는 대만인들이 존재한다. 첫 소절의 三民主義,吾黨所從: 삼민주의는 우리가 따를 길. 삼민주의 자체가 중국국민당의 이념이기도 하기에, 직역하면 "우리 당"인 吾黨 역시 국민당으로 볼 수 있다. 그 탓에 자연히 민주진보당 당원들은 "국가가 특정 정당의 이념을 드러낸다"며 이 첫 소절을 거의 부르지 않는다. 민진당 소속인 전직 총통인 차이잉원 또한 본인의 총통 취임식에서야 이 소절을 불렀으며, 그 이전에는 부르지 않았다.
숭실대학교에서 이 구절의 악보와 가사를 안익태기념관의 외벽에 장식해 놓았는데, '하나님'으로 표기했다가 학교 내외부에서 상당한 비판을 받았다. 지금은 가사는 아예 빼버리고 악보만 남아있다. 가사가 있는 사진 가사가 없는 사진 물론 안익태 본인은 '하나님'으로 알고 작곡하긴 했을 테니 오히려 고증에 충실할 수는 있으며, 이에 대해 보수 기독교 진영에선 어차피 숭실대도 개신교 대학인데 그깟 건물 장식 하나마저도 그렇게까지 욕먹고 때어내야 했냐는 불만을 표하기도 한다.
사족으로 현재까지 이어지는 애국가가 아닌, 구 대한제국의 국가 가사에는 하느님이 아닌 상뎨로 표기하는데, 이것은 유교적, 도교적 맥락의 옥황상제일 가능성이 높다. 대한제국 시절에만 해도 천주교나 개신교의 위상이 그리 높지 않았기 때문. 다만 중화권에서는 그리스도교의 야훼를 상제라고 부르기 때문에 하느님/하나님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교의 신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9.4. 가사 내용에 관한 논란
애국가 4절이다.이 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문제는⋯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 사랑하세
이 부분을 문제 삼는 사람들도 있다. 다르게 해석하면 아무리 괴로워도 나라를 사랑해야만 한다는 의미, 즉 전체주의로 잘못 해석될 여지가 있으며, 심하게 말하자면 국민을 고문하고, 국민의 재산을 몰수하고, 표현의 자유를 무시하고 국민을 잡아가는 일이 비일비재한 독재정권, 국민이 위험에 처해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 무능한 정권 하에서 "국가에게 수모를 당해도 애국심을 발휘해 국가에 충성을 바쳐야만 한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다만 이는 정부 또는 정권과 국가(나라)를 구분하지 못한 자의적 해석에 의한 소위 '억까'에 가깝다. 우리가 충성을 바쳐야 할 것은 오로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이지 특정 정부나 지도자가 아니다. 정부는 나라가 잘 굴러가도록 지휘하는 역할이지 나라 그 자체가 아니다. 그러므로 이 정부가 본연의 임무는 잊고 권력에 맛들려서 멀쩡한 국민을 죽이거나 자국민을 학살해도[97] 가만히 있는다면 이것은 애국이라고 할 수가 없다. 오히려 누군가가 정권을 강제로 찬탈하거나 또는 선거를 통해 뽑혔더라도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를 잘못된 길로 이끌고 있다면 그에 맞서 싸우는 것이 바로 국가를 사랑하고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 충성하는 길인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독립투사들, 광복에 기뻐했던 국민들은 괴로웠지만 나라를 사랑하지 않았던가?
애국가는 아니지만 과거 논란이 되었던 사례로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로 시작하는 국기에 대한 맹세가 있는데, 이 경우는 "몸과 마음을 바쳐"라는 문구가 개인의 희생과 국가주의를 연상시킨다는 지적과 '조국과 민족'이라는 문구가 다문화 사회로 변모해가는 현대의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 2007년 해당 문구가 빠지고 전체적으로 약간 바뀌었다. 그 대신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구절을 넣음으로써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이 되도록 충성한다는 의미를 가지도록 변경되었다.[98]
9.5. 국가 자체에 관한 논란
행진곡풍의 장엄한 곡조에 자기 나라의 영광과 힘(특히 군사력)을 노래한 다른 나라의 국가와는 달리 추상적인 가사와 무미건조한 곡조라서 맘에 안 들어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아주 간단히 말하자면, 음악적으로 볼때 별로 뛰어난 선율이라고 보기 어렵다. 특히 듣기만 해도 애국심이 절로 솟아난다는 소련 국가 및 러시아 연방 국가,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 미국 국가인 The Star-Spangled Banner 등과 자주 비교된다. 대체로 보수우익 계열에서 곡조가 단조롭고 유약하다는 이유로 비판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이쪽에서 주장하는 대체국가는 조국찬가 등이 있다. 다만 조국찬가에도 작곡가 관련 논란 거리는 존재한다. 다만 영국처럼 외국에도 단조로운 국가는 많이 존재하므로[99] 그저 박력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애국가를 교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해외의 사례를 들자면 프랑스 국가 라 마르세예즈같은 경우에는 프랑스 혁명 시절에 지어진 군가를 국가로 정한 것이기 때문에 무기를 들라는 둥, 적군의 피로 밭고랑을 적시자는 둥 살벌한 가사로 되어 있다. 물론 지금도 그대로 부르고 있다. 한 지상파 다큐멘터리에서 프랑스 노인과 인터뷰하던 중 노인이 프랑스 국가를 조금 불러주다 "이 이상은 안 부르는게 좋을 듯하군요. 가사가 많이..." 이렇게 말했을 정도다. 중국의 의용군 행진곡이나 베트남 국가인 진군가도 원래 군가라 전투적인 곡조와 가사를 가지고 있고 미국 국가도 원래 군가이기 때문에 자유를 위해 싸우라는 식의 선전이 그대로 가사에 들어 있다. 군가였던 노래를 국가로 쓰는 나라는 세계에 상당히 많다.
반면 영국의 국가 God Save the King만 해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매우 평화롭고 가사는 그냥 국왕에게 영광을 달라고 신에게 선처를 부탁하는 가사다. 일본의 기미가요도 전통 아악을 개조한 노래로 늘어지고 힘빠지는 곡조로 유명하다.[100] 각 나라마다 국가의 개성이 있기 마련이고 다른 몇몇 나라 국가가 이러저러 하다고 따라할 필요는 없다.
혹은 자유주의 성향의 시민운동세력이나 진보/좌파 진영에서는 애국가의 가사가 '국가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만을 강요한다'는 이유로 민주주의 국가의 국가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을 가한다. 따라서 자유/평등/인간의 존엄성 같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담은 새로운 가사를 만들자는 주장도 나온다. 1980년대 이후 소위 민중운동, 진보운동 진영에서 국민의례를 거부하고 독자적인 '민중의례'를 따르면서 애국가를 배제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을 채택한 한 것은 이런 평가에 기초한 것이다.
2012년 6월 16일 통합진보당 이석기는 애국가는 "독재 정권에서 강요해서 만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참고로 이 사람은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 학교를 다녔다. 우리나라에는 국가라는 게 따로 없다면서 민족적 정한과 역사가 반영된 아리랑 이런 것들을 애국가라 부를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이석기 의원의 애국가 문제제기가 본인의 의원직 사퇴여론을 묻어버리려는 정치적 의도를 가진 발언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여론은 이석기 의원의 문제제기에 극히 부정적이었다. 당 이데올로기와 네거티브 전략에 지나치게 매달리다보니 누가 봐도 설득력 없는 억지춘향식 주장을 해버렸다는 평가가 많았다. 이석기 의원은 좌우 양쪽에서 쌍으로 욕을 먹고 있다. 결국 이석기는 서울광장에 시위를 나왔던 농민들로부터도 애국가를 부정적으로 인식하였다는 이유로 멱살을 잡히는 공격까지 받기도 하였다. 이 논란 당시 한겨레에서 조차 사설로 "태극기와 애국가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사랑하는 나라 상징"이며 "이석기는 이념논쟁시키는 소리 하지 마라"고 표현했다. 기사참고
전술했지만 애국가는 독재정권이 생기기도 전부터 쓰던 것이다. 물론 역대 독재정권이 정권 유지와 통제를 위해 국가에 대한 충성을 강요하면서 애국가를 이용한 바 있고, 특히 5.18 민주화운동 당시에는 애국가가 민중 학살의 신호탄으로 쓰였던 참담한 역사도 있기는 하다. 하지만 한편으로 애국가는 일제시대 항일 투쟁,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는 시민 저항의 역사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불러 온 노래이기도 하다. 사실 광주학살 때 애국가 발포 이후에도 시민들은 역으로 애국가를 부르며 대응하기도 했다. 심지어 5.18 당시 광주시민들의 정치 스펙트럼도 우파로 분류된다. 게다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국가로 채택되어 광복군 결성 등에 사용됨으로써 항일자주독립의 상징성을 가진 국가이기도 하다. 후자를 무시하고서 전자만 강조하여, 마치 애국가에 대한 애호와 강조가 독재정권의 전유물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은 대중적으로 설득력을 갖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즉, 칼을 갖고 누군가는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도 하고, 누군가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뺏기도 하는 것처럼 애국가는 그냥 이런 중립적인 사물이다.
물론 항일자주독립의 상징성으로서는 국내에 제대로 전파되지 못했기에 3.1운동에서도 한몫을 단단히 했던 태극기보다는 약간 처지는 감이 있다. 그러나 애국가가 국가로서 기능을 하게 된 시점은 1940~1942년이고 이 무렵엔 1937년의 보천보 전투를 그 참담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이라고 언급해야 할 만큼 국내 항일운동의 씨가 말라있던 시절이었다. 또한 안익태 작곡이 아닌 올드 랭 사인 버전으로 얘기한다면 위에도 서술되었다시피 태극기에 비해서도 역사성이 쳐지지 않으며 3.1운동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등 태극기와 함께 독립운동의 상징이었다.
한편 실현 가능성은 적지만 대한제국 시절 쓰였던 애국가를 다시 쓰자는 주장도 있다. 대한제국 애국가 참조.
차후 통일이 되어서나 다시 모든 논의가 이뤄질수 있을 듯 하다. 다른 논란은 의혹이나 루머 수준이라도 상기했듯 작곡이 친일파의 영향을 받은 건 거의 사실이기 때문에 혹여 통일 한국의 국가로 애국가를 지정하려고 한다면 이 때문에라도 북쪽에서 아주 강하게 문제제기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의 반일은 남한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물론 북한의 주체사상을 기반으로 지어진 노래나 지금도 정치편향으로 논란이 많은 노래를 통일한국의 국가로 사용한다는 가정은 불가능하지만, 북한의 국가인 "애국가"는 소련군 진주 직후, 즉, 주체사상은커녕 김일성 정권이 자리잡기도 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러한 비판으로부터 자유롭다. 그리고 순수하게 음악적 관점에서 보자면 북한 국가는 우리의 애국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장엄하고 뛰어난 선율과 가사인데다가 주체사상 따위나 김씨 일가와는 관련이 없어 충분히 후보로 거론될 만 하다. 한편 분단 이전에 기원을 두는 독립군가 같은 노래나 아니면 임을 위한 행진곡, 아름다운 나라, 최근 들어 민중가요로 사용하기 시작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101] 같은 완전히 새로운 노래가 후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흡수통일이 아닌 제3의 국체가 되는 합의통일을 하게 될 경우에는 적어도 태극기가 바뀔 가능성 보다는 애국가가 바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볼 수 있다. 구한말 이래 민족의 상징으로 역할을 해왔던 태극기에 비하면 애국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계열에만 정통성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102] 즉,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 남쪽에서는 확고한 정통성이 있지만 북쪽에서는 딱히 정통성이 없다. 흡수통일이 아닌 이상 국가의 상징은 남북 모두를 통합 할수 있는 것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애국가는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물론 암묵적으로 국가가 여러개인 나라도 있으니 새 국가가 지정되더라도 제2국가 정도로 지위 자체는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2015년 5월 18일 기준, 국가보훈처의 발표에 따르면 애국가는 현재 국가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매년 촉발되는 5.18 민주화 운동의 임을 위한 행진곡 합창/제창 논란 과정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기념곡으로 지정하는가 아닌가를 두고 논란중 국가보훈처에서 내놓은 보도자료에 들어가 있었다. 그러나 서울이 명문화 되어있지 않아도 관습헌법 상 수도로 인정되듯이 관습헌법 상 국가라고 보는 것이 합당할 것이다.
9.6. 음 낮춰 부르기 논란
애국가의 최고음은 D5(3옥타브 레)로 남성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여성이 소화하기에도 좀 높다.[103][104] 그래서 애국가를 낮춰서 부르자는 제안이 있다.2014년 8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학생들이 따라 부르기 쉽도록 음역대를 낮춘 애국가를 새로 제작하여 학교에 보급하였다. 음원은 서울창의체험배움터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바 장조다. 다만 이렇게 음정을 낮춘 애국가는 애국가 특유의 기백이 사라진다는 논란이 있었다.
특히 보수측에선 진보 성향의 조희연 교육감이 "장송곡 풍의 힘 빠진 애국가를 만들고 있다", "애국가 낮춰 부르기 방침이 전교조의 음모"라고 주장했으나, 사실 그 이전 보수 성향의 문용린 교육감 시절부터 추진되던 사업이다.
군대에선 아침 점호 때마다 거의 매일 부르는 곡인데 아무래도 후렴구가 목이 풀리지 않은 채로 질러대기엔 부담스러운 곡이다 보니 대부분 한 옥타브 아래로 낮춰서 부른다.
중요한 건 한국 환상곡에 있는 애국가는 애국가 원곡보다 더 높다고. 한국환상곡 상의 애국가는 내림나 장조이고(심지어 여성 파트에선 내림마 장조로 이조되어서 최고음이 B♭5까지 올라가는데 이건 클래식 음악의 소프라노에게도 최고음의 한계에 가깝다.) 애국가 원곡도 가 장조라 음이 높아 부르기가 힘들다는 일선 교사들의 지적과 애국가 원곡의 조성인 가 장조는 당시 초등교과과정에서는 다루지 않는다는 점에 의해(한국환상곡 상의 애국가 조성인 내림나 장조는 당시 초등교과과정에서 다루긴 했지만 가 장조보다 반음이 높다.) 1955년에 제창용 애국가는 2도 낮은 사 장조로 연주하고 부르도록 하고 교과서에도 그렇게 실어 놓는다. 그래서 초등 음악교과서는 사 장조, 중등 음악교과서는 가 장조로 실었던 적도 있었다. 또 한 지상파 방송인 KBS도 1998년 까지 애국가를 낮게 연주했었으며[105] SBS도 개국 초기땐 애국가를 낮게 연주했었다.[106] 하지만 특유의 기백과 웅장한 분위기가 느껴진다는 평이 제법 있었다.
국가가 너무 어려워서 일동 제창같은 거 안 하는 나라도 있다. 미국의 The Star-Spangled Banner가 대표적인 예. 그쪽에 비하면 애국가는 높긴 해도 양반인 셈.
9.7. 6.25 전쟁 70주년 행사 관련 논란
6.25 전쟁 제70주년 행사를 위해 편곡된 애국가가 국민의힘 의원 태영호 의원이 북한의 애국가와 도입부가 유사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해당영상의 21분 14초 부분어서 들을 수 있다. 다만, 너무 흔한 박자인데다 애초에 실제 북한 국가에서는 저런 전주 부분이 존재하지 않았기에 묻혔다.10. 기타
- 한국인에게 있어 국가=애국가라는 인식이 뿌리를 박은 만큼, 일각에서는 아예 다른 나라의 국가도 그냥 '애국가'로 칭하는 경우가 많다. 국가라는 말이 國家(그냥 '나라')와 國歌('나라를 대표하는 노래')라는 두 개의 뜻을 가진 동음이의어인데 일반인들은 '국가'하면 보통 전자를 떠올리기 때문인 측면도 있다. 국가마다 당연히 명칭은 각각 다르지만 한국에서만큼은 거의 대명사화된 셈. 예를 들어 '미국의 애국가'라든지. 그러나 보통의 경우에 우리나라의 국가만을 애국가라 하고 다른 나라는 "국가"라고 칭하는게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서, "미국 국가", "프랑스 국가" 이렇게 부른다. 다만 애국가와 의미가 비슷한 영어 표현 Patriotic Song이 있으며 이것은 한국에서 주로 애국가요라는 명칭으로 번역한다.
- 여호와의 증인 신자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애국가 부르기를 거부하며, 아주 어린 나이에 해외로 이민을 갔다면 애국가를 모르고 자랄 가능성이 크다.
- 2006 독일 월드컵 토고전에서 토고의 국가가 나와야할 때 애국가가 나와버리는 사고가 있었다. 이에 언론들과 해설자들은 2:0으로 이길 것이라며 설레발을 쳤지만... 전반전에 한 골을 먹어 버리면서 각종 축구 게시판은 난리가 났다. 하지만 후반전에 한국이 2골을 넣으면서 역전승. 따지고 보면 토고 국가도 이후에 한 번 울렸으니 '국가 연주 횟수=골 수'설은 맞아떨어진 셈이다.
- 학교 조례, 방학식, 개학식을 할 때 태극기를 바라보며, 제창한다. 짜여진 스케줄이 있기 때문에 거의 1절만 부르고 끝내는 경우가 많으며 랜덤으로 2절, 3절, 4절 중 하나가 나오는 경우도 많다.
- 위의 토고와 같은 일을 우리도 당한 적이 있다. 1994 미국 월드컵 스페인전에서 대한민국 국가연주 때 엉뚱한 곡이 나오는 사고가 있었다. 이후 김호 감독의 인터뷰 등에서 대한민국이 얼마나 변방국 취급을 받았는가 하는 식의 자조 섞인 글귀의 기사가 나오기도 했지만..아무리 월드컵 단골 출전국이나 주요 강대국이라 해도 타국의 국가는 잘 모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위의 토고 건처럼 단순한 실수로 보인다. 이미 80년대부터 경제력 20위권에다가 애저녁에 올림픽까지 개최한 국가를 일반 외국인은 몰라도 FIFA 관계자들 마저 모를리는 없었고 이를 두고 축구변방국이니 약소국 취급이니 하는 해석은 지나친 확대해석이다.
- 유튜브 등지에 올라온 애국가 영상에 혐한초딩 및 넷우익 등이 몰려와서 비추천을 누르고 가거나 어그로는 끄는 덧글을 날리는 등 갖은 트롤링을 가하고 있는 중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애국가 영상들이 추천과 비추천의 비율이 거의 1:3 ~ 1:4에 달하거나 그 이상인 경우가 허다하다. 한국인들과 함께 영상을 보는 외국인들이 몇마디해도 수그러들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이들에 대한 비판도 속출하는 중.
비추폭격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생각하는 외국인이 적긴하지만 은근 있다. 실제로는 2ch 등에 온 넷우익들이겠지만근데 하지만 거의 모든 나라들의 국가 동영상에는 병림픽 일어나고 있으니 대한민국만 그러는 것은 아니다.
- 이영도가 자신의 작품 연재중 후기에서 애국가의 '공활' 이라는 단어는 사전에도 없는 뜻 모를 단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사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버젓이 공활(空豁)을 '텅 비고 매우 넓음'이라고 정의했다. 즉, 이영도의 '착오'다.
- 5.18 민주화운동은 애국가의 두 얼굴이 가장 극적인 형태로 대조된 사건이었다. 5월 21일 오후 1시, 계엄군은 도청 건물에서 애국가가 방송됨과 동시에 금남로의 시위대를 향해 집단 발포를 개시했다. 반면 시민들 역시 태극기를 들고 애국가를 부르며 재집결하여 계엄군에 맞서곤 했다. 예컨대 집단 발포 직후인 1시 10분 시위대의 일부가 다시 모여서 애국가를 부른 후 태극기를 들고 공수부대쪽으로 달려갔는데, 군인들은 이들을 정조준해서 사살했다.[107][108] 이 부분은 5.18 민주화운동을 다루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많이 쓰였다. 대표적인 예로 제5공화국과 화려한 휴가.
- 서지원이 이것을 1995년도에 리메이크해 불렀으며 이 버전은 그의 유작인 2집에 수록되어 있다. 윤도현 또한 이것을 2006년도에 리메이크해 부르기도 했다.[109] 다만 2002년도에 리메이크했던 아리랑 때보단 많이 묻힌 듯...[110]
대작의 속편은 망한다더니...
- 2007년에는 애국가를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로 부른 다음에 동영상 끝 부분에 각 언어별로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는 애국가녀 UCC 동영상이 등장했다.
- SNL 코리아에선 애국가가 간접광고의 진수를 보여주는 노래라고 했다. 해당영상의 4분 20초 부분이다.
- 9급 공무원 시험 면접으로 애국가 4절을 묻는 질문이 나왔다. 사실 애국가 뿐만 아니라 '태극기의 4괘가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국가에 대한 것을 묻는 질문이 많이 나왔다. 면접관들은 애국심에 대한 일환으로 질문했다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차라리 국가의 정책에 대한 해법을 묻는 쪽이 더 가치있다는 의견이다. 응시생들도 '쌍팔년도식 질문이 아니지 않느냐'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후 공무원 시험도 이런 식으로 이루어질지는 두고 봐야 할 일. 물론 공무원은 국가에 봉사하는 임무를 하므로 국가의 기본 상징물에 대해 묻는 것은 문제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 중국의 바이두 백과에서 한자어로 애국가를 검색하면, 우리나라 애국가보다 북한 애국가가 먼저 검색되어 나온다. 따라서 대한민국 안익태 작곡 애국가를 검색하려면 위에 한국국가를 누르거나, 한글로 애국가를 검색하면 우리나라 애국가를 찾을 수 있다.
- 한국인이라면 모두 다 아는 곡이라는 뜻으로 '애국가 5절'이라는 드립을 치기도 한다. 가장 유명한 애국가 5절은 한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사운드트랙 Terran Theme 1.
- 최재형이 가족모임때 애국가를 4절까지 제창한다고 한다.
- 올림픽 경기에서 애국가를 자주 들을 수 있는 종목은 양궁[111]이며, 체조나 펜싱, 태권도, 야구[112], 배구[113], 축구[114] 등의 종목에서도 간간히 들어 볼 수 있다. 과거에는 복싱이나 레슬링, 유도에서도 애국가를 자주 들을 수 있었으나 이 두 종목에서 한국이 부진해서 현재는 이 종목에서 애국가를 듣기 힘들다. 기초 종목은 더한데, 기초 종목에서 애국가가 들린 가장 최근의 순간이 2008 베이징 올림픽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박태환 금메달)이었다. 향후 한국이 올림픽을 개최해 소프트테니스, 바둑, 볼링, e스포츠, 씨름을 선택 종목으로 만들게 되면 그 종목에서도 애국가를 자주 들을 수 있을 것이다.[115] 동계올림픽은 심해서 쇼트트랙 한 종목에서만 애국가를 많이 들어 볼 수 있고, 다른 종목에서 애국가가 연주된 경우는 스피드 스케이팅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등),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스켈레톤 (윤성빈) 정도밖에 없을 정도로 한국의 동계 올림픽 메달 편중 현상이 심하다는 것을 보여 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반면 아시안 게임에서는 좀 더 다양한 종목에서 애국가를 들어 볼 수 있다.
- 캠퍼스 영상가요에서는 워드프로세서로 애국가 전체를 100초 안에 오타 없이 치면 우승팀에게 1학기 장학금이 지급된 적이 있었다. 오늘날에는 100초 안에 애국가를 눈 감고도 치는 사람들이 널렸지만 당시만 해도 PC 보급률이 지금만큼 높지 않았고, 워드프로세서를 능숙하게 다룬다는 것만으로도 능력자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 애국가의 가사는 한컴타자연습에 수록된 글 중 제일 분량이 적어 타자검정시 완주하기 제일 쉬운 글이라 타자 속도 비교 기준으로 제일 많이 활용된다. 애국가 400타 나온다 500타 나온다 하는 식.
- 2023년 6월부터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현충원역 안내방송에 애국가 전주 부분이 나온다. #
- 음란한 유혹을 떨쳐버릴 때 애국가를 켜주거나 부르는 개그도 종종 나온다.
* 한 일본인 유튜버가 애국가를 일본어로 번안해서 음성 합성 엔진인 코하루 릿카를 이용해 불렀는데, 한국인 시청자들은 당황스러워 하면서도 만족스러워 하는 반응을 보였고, 일본인 시청자들은 순수히 흥미로워하면서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 이 유튜버는 애국가뿐만 아니라 일본어로 번안된 다른 나라의 국가들을 음성 합성 엔진으로 부르게 하는 영상을 다수 제작한 바 있다. 다만 애국가 영상의 조회수가 다른 영상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보면 아무래도 일본인이 애국가를 일본어로 부르는 영상을 만들었다는 점이 복잡한 한일관계와도 맞물리면서 한국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먹혀든 모양이다. 애국가 영상이 올라온 이후로 해당 유튜버가 올린 영상들의 댓글에 한국인 시청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후 해당 유튜버는 한국어 설명도 적극 서술하기 시작했다.
10.1. 올림픽에서의 애국가
올림픽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애국가가 연주된 순간은 1976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에서 양정모가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이며[118] 동계 올림픽은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김기훈이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이다. 물론 그 전에도 선수촌 입촌식 등에서 애국가가 연주된 적이 있고 1984 로스앤젤레스 올림픽과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때는 폐회식 때 차기 대회 개최국 국가로, 1988 서울 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에는 개최국 국가로 연주된 바 있다.하계 올림픽에서 애국가를 가장 많이 연주한 종목은 양궁 (금 32개[119])이고[120] 태권도 (금 12개), 유도 (금 11개), 레슬링 (금 11개), 사격 (금 7개), 배드민턴 (금 6개), 펜싱 (금 5개[121]), 복싱 (금 3개), 역도 (금 3개), 탁구 (금 3개), 핸드볼 (금 2개), 체조 (금 2개[122]), 수영 (금 1개[123]), 육상 (금 1개[124]), 야구 (금 1개)[125], 골프 (금 1개)[126] 순서대로 많이 연주됐다. 다만, 축구[127], 농구[128], 야구[129], 배구[130]의 경우는 경기 전 각국 국가를 연주하기 때문에 금메달을 따지 못했어도 많이 연주되었다. 태권도의 경우는 비교적 최근인 2000 시드니 올림픽에 가서야 정식 종목으로 추가된 데다 국가당 체급 제한까지 걸려 있어[131] 애국가가 들린 횟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을 뿐이며, 만약 예전부터 태권도가 정식 종목이었다면 태권도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동계 올림픽은 편중 현상이 더 심해서 쇼트트랙 (금 24개)에서 24번 연주될 동안 스피드 스케이팅 (금 5개), 피겨 스케이팅 (금 1개[132]), 스켈레톤 (금 1개[133]) 3종목을 합쳐서 7번밖에 연주되지 않았다.그것도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때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쇼트트랙이 아닌 종목에서 처음 연주 되었다. 대한민국이 동계 올림픽에서 얼마나 쇼트트랙에만 치중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
10.2. 애국가 시청률
지상파 방송국에서는 해당 날짜 정규방송의 처음과 끝 부분에 애국가를 틀어주는데, 시청률 수치로 보면 0.2%~0.4% 정도로 낮다. 1986년 7월부터 2012년까지는 오전 5시 50분 경에 애국가를 틀어줬으나, 2013년부터는 KBS 1TV와 SBS의 경우 24시간 종일방송 시행의 영향으로 1시간 앞당겨서 4시 55분으로 변경되었다. 유일하게 5시 55분 경 쯤에 틀어주던 KBS2도 2016년 4월 25일부턴 봄 개편으로 편성표 기준으로 4시 55분 쯤에 한다. EBS도 방송 시작 시간을 오전 5시로 앞당기면서 4시 54분 경에 애국가를 틀어주고 있다. 반면 KBS1, SBS, EBS, KBS2와 같은 다른 지상파들과는 대조적으로 MBC는 2013년 종일방송 시행 이후부터는 계획정파를 하는 월요일 새벽에만 애국가를 틀어주는 바람에 '하루에 한 번이라도 애국가를 안 틀어주는 MBC는 대한민국 공영방송 자격이 없다'는 등 일부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다만 이후 종일방송의 의미가 퇴색돼 KBS1을 제외하면 새벽 1~2시에 방송을 종료하는 만큼 방송 시작, 종료 시 애국가를 송출히고 있다. 2005년 12월 부로 평일 낮방송이 시작되기 이전에는 오전 방송이 끝난 후와 오후 방송이 시작되기 직전에도 틀었다.이 탓에 애국가가 일종의 시청률 측정기 격이 되어서 극히 낮은 시청률을 애국가 시청률이라 하기도 한다.[134] 프로그램에게 있어서는 당연히 굴욕. 종합편성채널 초창기인 2011년 ~ 2012년에는 종편 시청률이라는 말이 대신 쓰이기도 했다. 그런데 전부 자고 있을 시간대인 오전 4시 ~ 5시 쯤에 하는 것 치곤 시청률이 좋으면 또 그건 그거대로 좀 엽기적인데, 대한민국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예 안 잔다거나, 매일 4시 ~ 5시 쯤에 일어나서 반드시 애국가를 시청한다는 소리가 된다. 사실 시차가 있는 외국에서 벌어지는 스포츠 경기 시청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보통은 밤 늦게 하는 방송을 보다가 TV를 끄지 못한 채 잠들어서 켜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의외로 잘 때 TV 안(못) 끄고 잠드는 독특한 체질의 사람도 많은 편. 하지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과 반대편에 있는 나라의 월드컵에서 경기가 있을 때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시차를 극복하고 밤늦게 응원을 펼치기 위해 TV를 보는 경우가 있으며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 EPL 및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UEFA 챔피언스 리그 등 해외리그 경기의 경우에도 시차로 인해 밤 늦게 시청하는 경우도 간간히 펼쳐지며, 이때는 애국가의 시청률이 비교적 높게 나온다.
한때 KBS에서 애국가 끝나고 틀어주던 국민건강체조(새천년 건강체조) 영상은 애국가보다도 시청률이 안 나왔다. 2000년대 중반엔 오후로 시간대를 옮기기도 했지만, 시청률 부진으로 결국 2009년을 끝으로 개편과 함께 종영.
2020년 대 이후부터는 대중매체의 발달로 TV 시청률 파이가 점차 줄어드는 추세가 되면서 요즘에는 언급 자체가 줄어든 편이다.
10.3. 애국가 영상
보통 독도, 동해시 추암촛대바위, 백두산, 한라산, 무궁화, 금강산 또는 지리산 계곡, 설악산 한계령, 성산일출봉, 서울 남산 N서울타워, 한강과 롯데월드타워, 63빌딩, 광화문 광장,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 현대자동차 차량 집하장, 포스코 철강 라인, 부산항, 광안대교, KTX, 국가대표 스포츠 경기 명장면[135]이 거의 반드시 따라온다. 또 을숙도 같은 철새 도래지에서 새들이 날아가는 장면도 나오기도 한다. 군부독재를 비판한 황지우의 시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에서도 언급된다. 1980~1990년대에는 전통문화들을 소개하는 장면에 고싸움도 필수요소였다.그리고 4절 부분엔 보통 대한민국 국군을 대표하는 상징물이 나온다. 휴전선 철책(대한민국 육군), 군함(대한민국 해군), 전투기(대한민국 공군), 상륙훈련(대한민국 해병대), 낙하산 훈련(특전사) 등이 따라온다. 아무래도 '이 기상과 이 맘으로 충성을 다하여' 때문인 것 같다.
1990년대부터는 방송사마다 암묵적으로 1절 또는 2절 마지막 소절("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전하세") 부분에 높은 확률로 국가대표 스포츠 경기의 명장면을 넣고 있다. 1990년대 후반~2002년의 최고 단골 장면은 도쿄 대첩의 이민성 역전골, LA 다저스 소속 박찬호의 삼진 및 포효장면, 박세리의 맨발샷, 붉은 악마가 응원하는 모습/대형 태극기를 펼친 모습 등이었고, 2002년 월드컵 이후로는 홍명보의 승부차기 골, 문대성의 전설적인 KO 금메달 장면, 2006 wbc 이종범 역전 결승 2루타, 2014년 2013 NLCS 류현진이 맷 애덤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다른 명장면들을 사용하였다. 2016년에는 미등장했지만 2017년에는 리우 올림픽 펜싱에서 대역전승을 이끌어낸 박상영이 등장. 2018년에는 컬링 국가대표팀인 팀 킴과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차례대로 등장하였다. 그러다보니 아래와 같은 패러디도 등장하곤 한다.
2019년에 나온 SBS 비디오머그팀이 만든 애국가에서는 아이돌 방탄소년단까지 등장했다.
2021년 새 버전 KBS 버전 애국가에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및 관계자 일원, 그룹 방탄소년단, 축구선수 손흥민, 영화감독 봉준호가 들어갔다.
2022년 MBC 애국가에는 누리호 발사 장면, 2020 도쿄 올림픽의 대한민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윤여정의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수상소감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2023년 KBS 애국가에서는 황희찬의 포르투갈전 결승골 장면, 허준이 교수,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장면 등이 등장한다.
2024년 KBS 애국가에서는 싱가포르전 손흥민의 득점장면과 조규성이 나오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들이 나온다.[136] 하반기부터는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 및 출전 선수의 영상으로 바뀌어서 나온다.
애국가 틀기전엔 시험방송을 하기도 한다.
위와 같이 방송국에서 방송시작 전이나 방송종료 전에 틀어주는 국가를 sign-on(off) anthem이라고 부른다. 외국에도 방송시작 전과 방송종료 후에 국가를 트는 방송국이 많다(미국, 구 소련).
10.4. 준국가격 노래?
대충 애국가가 나올 타이밍이긴 한데 애국가보다는 좀더 극적인 효과를 원할 때 편성하는 노래들이 있다. 대표적인 준국가격 노래로 예전에는 조국찬가가 많이 쓰였고, 1983년부터는 아! 대한민국이 주로 회자되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미국이나 대만처럼 준국가 지위에 있는 확고한 노래나 애국가를 대체할 수 있다고 강력히 지지받는 노래는 아직 대한민국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아래는 특정 진영이나 세대에서 각별히 사랑을 받거나 애국가가 이런저런 구설에 오르내릴 때마다 국가 교체 후보로 잠시 또는 반짝 거론된 노래이긴 하지만 아직 애국가를 대신할 수는 없다고 보는 것이 중론.참고로 일부 스포츠 행사에서는 국가의 길이를 제한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강산처럼 구조가 복잡한 곡은 이러한 측면에서 결격사유가 있을 수도 있다.
- 아리랑 :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남북단일팀이 국가를 대신하여 사용 중이다. 한국인 그 자체를 상징하는 곡이기도 하다. 남북통일이 실현될 경우, 따로 국가를 만들지 않고 기존 곡에서 고른다면 가장 강력한 국가 후보이다.
- 고향의 봄 : 작사가 이원수, 작곡가 홍난파의 친일행적이 문제가 되긴 하지만, 곡 자체는 너무나도 아름답기에 북한에서도 즐겨부르고, 심지어 일본에서도 동요로 부른다. 해외교포 행사에 이 곡이 나오면 눈물바다가 된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에서 수 십년만에 만난 가족들이 이 곡을 함께 부르며 통곡을 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아리랑과 함께 한국인의 DNA에 깊이 박혀 있는 곡이다.
- 아름다운 나라 : 논란거리가 딱히 없어 무난하지만 음이 많이 올라가는 등, 애국가처럼 제창을 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편이라 미국의 국가처럼 따로 가수를 불러야 할 수도 있다.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아름다운 곡조와 애국심을 고취하는 가사 때문에, 나온지 몇 년 만에 정부 행사나 국립현충원, 스포츠 행사에서 자주 가창되고 있다. 다만 음악이 너무 밝은 분위기라 추념식 등에서 사용하기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남아있으며, 이는 제주 4.3 사건 추모식 때 논란이 된 적이 있다.[137]
- 홀로 아리랑 : 역시 논란거리가 딱히 없어 무난한데다, 아름다운 나라 보다는 곡조가 적절히 무겁고 따라부르기도 쉽기 때문에 아름다운 나라의 대안으로 여기는 의견이 늘어나는 편이다. 하지만 독도에 대한 노래이기 때문에 국가로 선정할 경우 독도가 다케시마라고 주장하는 일본의 반발이 예상된다.
- 조국찬가 : 나쁜 목적으로 만들어진 곡은 아니지만 박정희 대통령 시절 건전가요로 많이 쓰였고 보수 태극기 집회에 자주 출몰하는 곡이 되어 이미지가 망가진 케이스. 젊은 세대는 이런 노래가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작곡가가 친일반민족행위자라 역사적 논란이 있다.
- 아름다운 강산 : 한국 대중음악계의 대부로 알려진 신중현의 명곡으로 유명하며, '비공식 애국가' 라는 별명이 있다. 노래의 가사가 대한민국의 아름답고 수려한 자연을 찬양하는 수려한 가사로 되어있다. 이 곡이 만들어졌을 당시의 대통령인 박정희를 찬양하는 노래를 만들라고 꾸준히 강요했다. 허나 신중현은 수차례의 강요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절했고, 대통령을 찬양하는 노래는 만들 수 없지만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강산을 찬양하는 노래는 만들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 노래를 만들어 발표했다.
- 아! 대한민국 : 태생이 건전가요다. 분위기가 많이 밝아서 진지한 자리에서 틀기 뭣할 수도 있다. 이 노래 또한 보수 태극기 집회에서 자주 틀어서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138]
- 독립군가 : 애국가의 대안으로 자주 언급되는 곡이기도 하지만, 독립군가의 멜로디만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어 인지도가 낮다. 게다가 원곡이 미국의 군가인지라 민족적 자부심 손상이라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고, 가사에서 언급되는 '원수들'이 일본 제국을 의미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독립한 현재 시점에서는 북한 말고는 사용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있다. 심지어 북한에서도 역설적으로 문제 삼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미국 국가나 프랑스 국가같이 독립이나 관계 개선 후에도 계속 쓰이는 경우가 없지는 않지만.[139]
- 대한제국 애국가 : 외국인 작곡 + 망국의 국가 + 구시대적인 전제군주 찬양 & 현대인에게는 매우 난해한 가사 + 슬픈(?) 곡조의 4콤보 때문에 교체는 어림도 없다. 더욱이 현재는 공식적인 칭호를 가져본 생존 왕족이 더이상 없어 장례식에서라도 '국가' 로서 연주될 가능성도 없다. 심지어 이구 영결식의 국민의례도 공화국 애국가가 연주되었다. 단지 역사적 재현이나 문화행사 정도에서 연주될 뿐이다.
- 국기가 : 이범석 작사, 한형석 작곡의 곡. 작사가와 작곡가 모두 독립유공자이며 곡 자체도 한국광복군 군가집에 실렸던 노래인 만큼 정통성 측면에서는 부족할 것이 없다.[140] 가사나 곡조도 생각 이상으로 훌륭한데, 국가로서 요구되는 웅장함과 감동적인 정서 둘 모두를 담아내고 있다.[141] 문제는 위의 다른 곡들에 비해서도 인지도가 너무 낮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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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렴 부분이 '조선 사람'이 아닌 '대한 사람'으로 나온다. 북한이 조선을 자칭하기 때문에 남한에서 조선의 의미를 조선 왕조(당시 말로는 구한국)로 제한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시대 배경으로 보면 조선이 맞겠지만 작품 외적인 요인인 정치적 요인이 있는 셈이다. 순수한 역사적 관점으로도 1899년 독립신문 기고에는 대한사람으로 기록된 바 있어 1897년 대한제국 칭제 이후에는 대한으로 불렸을 경우도 있다.[2] 상단 영상에서는 산수고려로 불린다. 그러나 여기 들어있는 '고려'가 조선(대한제국)이 전복한 그 고려 왕조와 한자까지 같기 때문에, 일부러 아나그램을 통해 '고려'라는 표현을 피한 것으로 생각된다.[3] 공식적으로는 국가 지위가 아니었으며 국화가(National Flower Anthem)로 소개되었다.[4] 이 버전에서는 '하느님'이 '하나님'으로, ‘보우하사’가 ‘보호하사’로'대한 사람 대한으로'가 '조선 사람 조선으로'로 불리는 등 지금의 가사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5] 영상 4분부터[6] 당시가사랑 현재가사랑 다른 부분이 있다. ‘하느님이 보우하사’는 ‘하나님이 보호하사’로 ‘바람 서리 불변함은’은 ‘바람 이슬 불변함은’으로 불렸다.[7] 이보다 두달 전인 46년 10월 9일, 덕수궁에서 열린 한글 반포 500주년 기념식에서도 현재 곡조의 애국가가 합창된 적 있다.[8] 다만 안익태 자필 악보에는 가장조로 적혀 있으며, 따라서 이 쪽이 원본이다. 한술 더 떠 풀버전인 한국환상곡에서는 여기서 2키를 더 올려 다장조로 부른다.[9] 외국의 경우도 관습법적으로 통용되는 사례는 많다. 대표적인 예시론 일본의 수도인 도쿄가 일본 헌법엔 수도라고 명기되어 있지 않지만 사실상 수도로 통용되는 것과, 애국가와 마찬가지로 영국의 왕실 찬가인 God Save the Queen이 영국 헌법상 국가로 지정되어 있지 않지만 사실상 영국 국가로 통용되는 것 등이 있다.[10] 기독교의 야훼를 말한다는 주장도 있고, 아니라는 주장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종교 관련 논란 문단 참조. 하나님이나 하느님이나 둘 다 하늘+님에서 나온 것은 같다. 다만 '하늘'의 고어인 '하ᄂᆞᆶ'의 발음 변화, 그리고 그것을 다시 표기로 옮기는 데와 '하늘'의 방언에 대한 차이인 것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느님과 하나님 문서로. 특히 아래 '하날'에서도 보이듯이, 지금 적힌 이 가사는 서울말과 서북 방언이 섞여있는 사투리다. '하늘'의 서북 방언이 '하날'인 것에서 유추할 수 있듯, '하느님'의 서북 방언형은 '하나님'이다. 그러므로 이것이 정말 기독교의 야훼를 말하는지 아니면 그저 하느님의 서북 방언인지, 아니면 당시 존재하던 다양한 '하늘'+'님'에 대한 표기 중 하나였는지는 알 수 없다.[11] 다만 작사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목사인 김준성, 독실한 개신교 신자인 안창호, 윤치호 등이어서 야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주장도 있다.[12] 하나님이 보호하사에서 개사[13] 우리 대한만세에서 개사[14] 당시 '위에'를 가리키는 표기이다. '웃어른'에서도 보듯 '위'는 '우'로도 자주 나타났다. 'ㅎ'이 들어간 것은 ㅎ 말음 체언의 흔적이다.[15] 바람이슬에서 개사[16] 하늘의 서북방언[17] 구름 업시 높고에서 개사[18] 임금의 서북방언[19] 님군을 섬기며에서 개사[20] 보존하세에서 개사[21] 운율을 맞추기 위해 앞의 주어부분을 뒤로 끌어왔다고 보는 경우. 이 때 해석은 "한국 사람이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을 한국을 통해/한국의 것으로 보전합시다."가 된다.[22] 앞의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과 묶어 보는 경우. 이때 해석은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과 이 나라 사람들을 나라를 통해/한국의 것으로 지켜냅시다."가 된다.[23] 뒤의 '대한으로'를 목적지가 아닌 수단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보고 '대한 사람'을 이와 연결하는 경우. 이 때 해석은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을 한국의 인민과 나라를 통해 보전합시다"다이나믹 로동가 된다.[24] 물론 지금은 홈페이지가 사라졌지만, 아카이브된 사이트를 통해 들어가야 한다.[25] 라디오는 TV보다 이른 시기에 교체했다.[26] 정확히는 KBS 방송 영상 채로 그대로 내보냈다. 다만 영상은 2020년 KBS에서 사용되는 영상이 아니라 행정안전부에서 배포중인 2016년 버전 영상이 사용되었다.[27] 유튜브의 저작권 침해 신고는 원칙적으로 관련없는 제3자가 제기할 수 없지만 저작권자로 인증된 사용자만 신고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마음만 먹는다면 충분히 사칭 신고가 가능하다.[28] 2019년 3월 15일, 퍼블릭 도메인(공유 저작물)으로 기증되었다. CJB 방송종료 영상에서도 이 영상이 쓰이고 있다. 라디오에서는 이전과 같이 과천시립예술단(방송화면에서 저렇게 표기되며, 노래하는 실제 가창하는 어린이는, 2009년말 녹화하여 2010년부터 방송되고 있는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다.)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29] 특히 이 감독은 영화음악 편곡을 두루 맡으면서 유명해졌고, 숙명여대 작곡과 시절에는 KBS 창작동요대회 1회 대상곡인 팽이치기를 수상하면서 세간에 알렸다.[30] 이와 관계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TBN 한국교통방송은 2023년부터 강원교통방송을 제외하고 이전의 KBS 교향악단 음원으로 회귀했다.[31] Youtube에서도 음악저작권 딱지를 붙이지 않지만, 애국가 자체만 있을 경우엔 음악저작권 딱지가 붙는다.[KSO1] 2013년에 제작된 애국가 영상을 지금까지도 쓰고 있다. 또한 매주 월요일에는 방송시작/종료 애국가를 풀버전으로 틀어준다. 이런 영상도 전면 개편시에는 서울시향으로 갈아탈 가능성이 있으나 2022년 개편 때 음원과 영상은 바꾸지 않고 애국가 가사 자막을 MBC 새로움체로 교체했다.[KSO2] 화면조정전후 시작과 종료시에만 나오며, 1절에 평창올림픽 영상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KSO3] 이 방송사는 2002년 제작한 정부산하기관의 4:3 비율 애국가 사용중이다. 이 외에 QBS도 역시 사용중이다. 이 애국가는 올해 하반기에 개편에 맞춰 새로운 영상 및 음원으로 교체를 목표로 하고있다.[KSO4] 이 방송사는 TV개국 당시 1절만 사용했다가 2016년부터 SBS 및 극동방송과 유사하게 CPBC소년소녀합창단을 사용하고 있다. 다만 반주가 KBS 교향악단 전주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가창음성만 입혔기에, 자체 반주를 쓰는 SBS와 달리, 듣는 맛이 좀 다르다. 라디오에서도 같은 음원을 사용했으나 2019년 9월에 서울시향 음원으로 교체되었다. 해당 영상의 2:13 참고[SPO1] 2019년 3월부터 방송국에서 최초로 비디오머그 애국가 1절 영상을 차용하여 사용하기 시작했다. 2023년부터는 방송시작 영상에도 적용되었다.[37] 2019년 이전에는 2009년 SBS의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가창한 애국가를 사용했으며 2009년 이전에는 1995년 SBS의 테너, 소프라노, 선명회합창단(지금의 월드비전 합창단)이 가창한 애국가를 사용했다. SBS 네트워크 구축 이전에는 신원 미상의 여성 아카펠라 버전의 애국가를 사용했다.[SPO1] [SPO1] [SPO2] 2023년 4월부터 방송시작 및 종료 영상에 적용되었다.[SPO2] [SPO2] [SPO2] [SPO3] 2022년 10월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다만 서울시향 애국가를 쓰는 다른 SBS 네트워크 방송과는 달리 방송종료영상에서만 적용되었으나 2023년부터 방송시작영상에도 적용되었다.[SPO4] 2023년 7월부터 방송시작 및 종료 영상에 적용되었다.[SPO5] 2020년 5월 4일부터, 개편과 함께 지상파 방송사에서는 음원을 전면도입하여 사용중이다. KBS3에서 분리, 개국이후 1993년부터 1997년까지 CBS에서 사용한 옛 애국가를 사용한 적이 있으며, 1997년부터 2020년 5월 3일까지는 다른방송사와 마찬가지로 KBS 교향악단을 사용한적이 있다.[SPO6] 하반기부터인가 자체 영상에 서울시향 음원을 사용중이다. 이전에는 KBS 교향악단 음악을 사용하였다.[SPO6] [SPO7] 2024년 7월까지 대부분의 SBS 계열 지역방송사가 서울시향 버전로 바꿨음에도 KNN만은 여전히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버전으로 나오다가 동년 8월부터 전체 적용되었다.[ETC2] 음원은 불명, 옛 MBC TV로 추정되는 것을 사용한다.[KSO5] 제1방송 시작시 KBS FM과 같은 1995 교향악단을 사용한다.[KSO6] 합창 버전(원주, 전주, 울산 등), 소프라노 버전(서울 본사, 광주 등), 테너 버전(부산), MR 버전(춘천) 등 지역마다 애국가가 다르다.[KSO7] 이 방송사는 음정과 속도를 일부로 높여 편집하여서 타 방송국보다 높게 들린다.[KSO8] 2022년 11월까지는 방송 종료시와 마찬가지로 신원 미상의 남성 아카펠라 버전의 자체 애국가 음원을 사용하다 11월 이후 교체되었으며 4절 버전을 1절로 편집해서 사용한다.[KSO9] 채널 공통으로 1절 버전을 사용한다. 또한 TBS FM의 방송종료음원으로 2022년까지는 1980년대 사장조 애국가처럼 합창이 빠지고 KBS 교향악단 반주만 있는 애국가를 내보내기도 했다.[KSO10] 옛 KBS의 애국가 1절을 사용하였던 적이 있으며 2023년 현재의 애국가로 교체하기 전까지는 서울시향이 연주한 애국가를 사용했다. 다만 2023년 이전에도 일부 지역국에서 KBS 교향악단을 사용했다.[KSO11] 극동방송 애국가에는 전주곡이 특이하며 가사부분도 약간 다르다. '하느님'이 '하나님'으로 바뀌어있고,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이 노래한다.[KSO12] 테너버전의 솔로 애국가를 사용한다.[KSO13] 시보 뒤에 나올 때도 있다. [SPO8] 한때 경기방송, 대구MBC(라디오)와 마찬가지로 1993년부터 1997년까지의 EBS 애국가를 사용한적이 있으나, 2019년 9월에 지금의 서울시향본 애국가로 교체되었다. 예전 애국가 음원이 궁금하다면, 해당 영상의 25:51 참고.[SPO9] 현재의 애국가로 교체하기 전까지는 KBS 교향악단본 애국가를 사용하였으며, 2016년부터는, KBS 교향악단 반주에 CPBC 소년소녀합창단 노래를 덧씌운 애국가를 한때 사용한 적이 있었다.[SPO10] 2020년 5월 초반부터 사용, 2008년 개국 초기부터 2020년 5월까지 12년동안에는 다른방송과 같이 KBS 교향악단이 연주한 음원을 사용한 적이 있다.[SPO11] 2020년 6월 1일부터 사용, 다만 4절 버전을 1절로 편집해서 사용한다.[SPO12] 예전에는 나의 조국 (새마을의 대 합창) LP버전 애국가 4절 사용하였다. 다만 LP 음질이 약간 좋지 않았다. 이 방송은 3월 5일 시범 적용을 거쳐 3월 9일 정식으로 사용되었다.[SPO13] 개국 당시부터 2020년 8월 18일까지는 단순한 사장조 풍의 음원을 사용했었다.# 8월 19일에 마포FM과 마찬가지로 서울시립교향악단으로 갈아탄 상태.[ETC3] 국립국악원의 국악 애국가를 사용한다. 한때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애국가 교체가 논의되었지만, 지금은 물건너갔다.[ETC4] 김영동 편곡의 국악버전 애국가가 나온다. 개국 초창기때에는 타 방송사와 같이 양악 애국가를 사용했으나, 1996년부터 현재의 애국가로 교체함.[ETC5] 자체 국악 애국가 사용.[ETC6] FM 라디오에서는 DMB 라디오처럼 여전히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버전이 나온다. 전면도입은 현 단계에서 검토 계획이 없는데 품질상의 이유라고 한다. (개인이 제기한 국민신문고 민원 답변에서 발췌, 말 그대로 당분간 혼용체계가 장기화 될 예정이라고도 한다.) 일단 TV에는 2023년에 서울시향xSBS 버전이 전면 적용되었으니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듯 하다. 2009년 이전에는 옛 SBS의 테너, 소프라노, 선명회합창단(지금의 월드비전 합창단)의 애국가를 사용했으며 파워FM 개국 이전에는 KBS 라디오서울에서 사용되었던 80년대 사장조 애국가 반주 버전을 사용했다.[ETC7] 신원 미상의 남성 아카펠라 버전의 애국가 사용[ETC8] 방송시작시 예전 KBS에서 쓴 사장조 애국가가 방송되고 있다.[ETC9] 위 열거한 방송사는 1995년에서 2009년까지 방송된 옛 SBS의 테너, 소프라노, 선명회합창단(지금의 월드비전 합창단)의 애국가를 사용 중이다. TJB의 경우 라디오 개국 당시부터 2009년까지는 오프닝에도 4절 버전의 1995년 SBS 음원을 사용하다 2010년 경 KBS 교향악단 음원으로 갈아탔다.[ETC10] 신디사이저가 혼합된 전자음악 변주곡 버전의 애국가를 사용 중이다. 2004년 무렵까지는 TV에서도 사용한 적이 있으나, 지금은 라디오에만 사용 중이다.[ETC11] 제1,2방송 종료시 구 EBS 애국가가, 제2방송은 80년대 사장조 애국가가 방송되고 있다.[ETC12] 제작년도 미상, 음원 내용은 불명 #[ETC13] 제작년도 미상, 음원 내용은 불명.[ETC14] 명화사 소년소녀 합창단 버전의 애국가를 사용중이다.[KSO14] 위 KTV와 같은 2002년 제작 애국가 사용중. 한때 U1미디어 지상파 DMB 방송사도 사용했으나, 2020년 12월 31일, 경영난으로 폐국되었다. 또한 KTV도 올해 하반기에 교체될 예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이다.[SPO13] KNN을 제외한 SBS 계열 모든 지역방송사에서 사용중이다.[SPO7] [ETC16] V라디오에서는 FM 라디오처럼 여전히 과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버전이 나온다. 전면도입은 현 단계에서 검토 계획이 없는데 품질상의 이유라고 한다. (개인이 제기한 국민신문고 민원 답변에서 발췌, 말 그대로 당분간 혼용체계가 장기화 될 예정이라고도 한다.) 일단 TV에는 2023년에 서울시향xSBS 버전이 전면 적용되었으니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듯 하다. 2009년 이전에는 옛 SBS의 테너, 소프라노, 선명회합창단(지금의 월드비전 합창단)의 애국가를 사용했다.[82] 지금은 애국가 자체를 내보내지 않는다. 2020년 3월 18일에 확인해본 결과 애국가 없이 바로 아이넷TV 심의규정 고지만 나온다고 한다.[83] 이는 구 온미디어 계열(현 CJ E&M) 채널에 해당이 되었다.[84] 아예 모든 과정을 독자 제작한 1995년, 2009년 판본만 놓고 봐도 그렇고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업해 제작한 2018년 판본을 포함하고 봐도 그렇다.[85] 축구를 예로 들면 김천 상무.[86] 대성학교에서도 윤치호를 원장으로 내세우고 실질적인 운영은 안창호가 했다.[87] 윤치호가 안창호를 만났을 때 안창호가 가사가 현실과는 맞지 않으니 바꿔야 한다면서 고치고 윤치호가 개사한 것으로 했다는 얘기도 있으나 사실인지는 불명이다.[88] 안창호가 창립자 중 한명[89] 그는 ‘동해물과 백두산이’가 물이 산보다 먼저 나오는 일본식 어법이라는 점, '하느님'이 일본 신토의 최고 신인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를 가리킬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들어 애국가가 사실상 ‘일본을 찬양하는 노래’라는 주장을 펼쳤다.[90] 사실상 이 주장이 말이 안되는게 애국가는 찬송가였으므로 일본의 신은 아예 관련이 없다.[91] 현재의 일본에서도 통상적으로 하늘을 칭하는 글자는 天(아마)보다는 空(소라)를 쓰는 편이다.[92] 기반시설부담금에 관한 법률 제8조 제1항 등 위헌소원, 판례집22권 1집 104~160, 사건 번호 2010. 2. 25. 2007헌바131, 2008헌바37ㆍ71, 2009헌가1, 2009헌바18ㆍ239ㆍ283(병합)[93] 반기독교 성향을 가진 사람들도 그렇게 해석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래서 이 노래가 대한민국 국가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94] 영어의 The One 즉 유일신이기에 하나님이라고 해석한다. 참고로 교회가 주장하는 유일신은 과거 유대인들을 지배했던 조로아스터교의 교리가 유일신이여서 여기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95] 이 외에도 1998년의 CTS도 그랬다. 현재는 극동방송 라디오에서 청취 가능하다.[96] 식객민우 문서에 있는 그 악보의 가을 맞다[97] 대표적인 예시로 전두환의 독재 정치가 있다.[98] 다만 변경 이후의 내용을 가지고도 '현대적인 자유 민주국가의 시민이 왜 국가를 위해 충성해야 하는가'라며 거부감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소수 있다. 그러나 무정부주의자라면 모를까 단순히 현대적인 자유 민주국가의 시민인것과 국가에 충성하는 것은 충돌하거나 모순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수정사항으로 평가되는 대목은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하여 충성한다는 대목이다. 대한민국이 자유롭고 정의롭게 되도록 충성하라는 의미. 그런 대한민국이 되도록 국민들은 저항권을 행사할 수 있고, 투쟁할 수 있다. 즉, 저 뒤에 '만일 대한민국이 자유롭지 못하고 정의롭지 못한 국가가 된다면 억압과 불의에 맞서 싸울 수 있다' 는 내용이 숨겨진 것이다.[99] 그 단조롭다고 까이는 영국 국가도 편곡을 잘하면 아주 웅장한 버전을 만들 수 있다. BBC에서 매년 프롬에 틀어주는 벤저민 브리튼 편곡 버전이 바로 그것.[100]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정치적, 역사적 논란이 아니더라도 순전히 곡조가 마음에 안 들어서 기미가요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101] 가사 자체가 역경을 극복하고 나아가라는 내용이기 때문이다.[102] 3.1 운동은 시민 운동의 성격이 강했기 때문에 불려진 <애국가>류 노래들도 지금의 애국가 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가 있었다.## 특히 안익태의 곡을 붙인 애국가는 1940년대에 임시정부가 도입한 것이다.[103] 그 고음 곡이라는 M.C The Max의 어디에도와 최고음이 같다.[104] 반면 한 옥타브 낮춰 부르는 변성기 이후의 남자들에게 E4는 웬만하면 소화 가능해서 여성이 애국가를 부르기 어려워하는 걸 알고 생소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105] 90년도 까지 합주버전으로 1절만 나왔고, 91년도 부터 합창버전으로 변경 되었다. 특히 합창버전 같은 경우는 시간사정에 따라 1절만 부르거나, 4절까지 불렀다.[106] 반면 MBC는 이미 오래전 부터 E5(3옥타브 미)로 애국가 연주를 하였다.[107] 김영택, <박사학위논문> 5.18 민주화운동 연구, 175쪽~176쪽[108] 5.18기념재단 - 시간대별로 보는 5·18[109] 그런데 문제는 4절의 '충성을 다하여' 구절의 멜로디(#도레미파미레)를 그대로 부르지 않고 애국가의 시작 전주 후반 멜로디(#도레미파솔솔)로 바꿔서 불렀다. 인기가수가 흥에 맞춰 부르니 그러려니 넘어가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신성한 애국가의 멜로디를 임의로 바꿔서 부르는게 그리 좋지 않아 보이는 반응도 보였다.[110] 아리랑을 2002년 한일월드컵을 겨냥하여 부른 것이라면 애국가는 2006년 독일월드컵을 겨냥하여 불렀다.[111]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 때는 한국이 양궁에 걸린 금메달을 모두 싹쓸이하는 바람에 양궁에서 애국가만 울려퍼진 적이 있다.[112] 2024년 올림픽에서는 제외되었다. 한국은 야구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씩 총 2개의 메달을 받았지만, 야구 경기에서 경기 전 각국 국가를 연주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꽤 자주 들을 수 있다.[113] 한국이 여자 배구에 강하기 때문에 거의 여자부 배구 경기에서 애국가를 자주 들을 수 있다.[114] 한국이 남자 축구에 강하기 때문에 거의 남자부에만 해당된다. 비록 최고 성적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획득한 동메달 하나가 전부지만, 축구 경기에서 경기 전 각국 국가를 연주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꽤 자주 들을 수 있다.[115] 올림픽은 아니지만 아시안게임에서 바둑, e스포츠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애국가가 울렸다.[116] 해당 링크의 2분 10초 부분.[117] 참고로 2도 낮은 사 장조 MR을 켜준다.[118] 한민족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 사례는 1936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이지만 국권이 피탈된 일제강점기였기에 기미가요가 연주됐다. 올림픽 자체에서 애국가가 처음으로 연주된 순간은 1948 런던 올림픽 축구 종목이었다.[119] 심지어 금메달 싹쓸이도 2번이나 한 적이 있다.[120] 이 때문에 "하느님이 bow하사 우리나라만 세"라는 애국가 가사를 비튼 드립이 나오곤 하며,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양궁 경기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묘 앞에서 진행되어서 나폴레옹이 애국가를 외우겠다는 드립도 나왔다.[121] 그 중 사브르가 3개이고 플뢰레, 에페 종목에서는 1개씩만 땄다.[122] 모두 도마에서 땄다.[123] 자유형에서만 땄다. 그 주인공은 박태환.[124] 마라톤에서만 땄다. 그 주인공은 황영조.[125] 2024년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 아님.[126] 그 주인공은 박인비이다.[127] 남자부만 해당. 여자 대표팀은 올림픽에 나간 적이 없다.[128] 거의 여자부만 해당. 한국 남자 농구는 2000년 이후 올림픽에 나가지 못했다.[129] 2024년 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 아님.[130] 거의 여자부만 해당.[131] 이는 태권도 종목에서 한국의 메달 독식을 차단하기 위해서 시행된 조치이다.[132] 김연아가 그 주인공이다.[133] 윤성빈이 그 주인공이다.[134] 게임업계에서 로우바둑이가 일종의 안전선인 것처럼 말이다.[135] 올림픽 금메달 획득 순간 또는 축구 대표팀의 큰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는 순간[136] 3절에는 남자 메달리스트, 4절에는 여자 메달리스트.[137] 추모식에 사용하기 위해 곡조를 낮추는 방법도 있고, 상황마다 선곡을 달리하는 영국의 예도 있다. 적합한 대체곡으로는 잠들지 않는 남도 정도가 될 것이나 작사 작곡가 안치환의 정치적 행보와 '반역의 세월이여'라는 가사 때문에 보수 언론으로부터 까이는 신세이다.[138] 정작 작사가가 의도한 것은 ‘이상적인 국가에 대한 본인의 바람‘이었으니 민중가요로 사용하기가 보다 적절했을 것이다.[139] 미국은 독립전쟁 국가, 프랑스도 대혁명 직후 나온 전쟁 중의 군가를 쓰지만 그걸 가지고 영국이나 프랑스 주변 국가들이 문제삼는 경우는 없다.[140] 보통 국기가 하면 통상적으로 먼저 언급되는 중화민국 국기가의 경우 처음부터 당가 내지는 준국가로 사용할 의도로 만든 곡이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중화민국의 밀접한 관계를 감안하면 한국 국기가도 비슷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141] 영결식 등 정적인 분위기를 요구하는 곳에 맞게 템포를 줄여 부른 버전도 있다. # 전주가 고향의 봄 마지막 소절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