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4 22:27:52

아름다운 나라

1. 개요2. 상세3. 가사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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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8년 한태수가 작곡, 편곡했고 채정은이 작사한 곡이다.

2. 상세

작곡가 한태수의 곡으로 2007년 국악그룹 놀이터 앨범에 연주곡 Fly To The Sky로 처음 발표하였고, 2008년 소프라노 성악가신문희(MOONY)[1]의 앨범에 채정은이 작사를 붙이고 노래 곡으로 한태수가 편곡하여 아름다운 나라라는 제목으로 다시 발표되었다. 발표된 지 10여 년이 넘도록 계속해서 불리어, 호국 보훈의 날과 통일 콘서트, 국가 행사 등에서도 이전의 조국찬가만큼 자주 연주되는 음악으로서 자리를 잡게 되었다.

노래의 가사는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과 자연을 서정적으로 그리면서, 이러한 땅에 사는 한국인이 행복한 사람이라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쾌하고 아름다운 가사로 인해 국가 행사에서 자주 연주되며, 특히 남북통일[2] 관련 음악회에서 우리의 소원은 통일처럼 많이 불려 여러 소프라노들의 버전이 파생되어 나왔다.

유치원, 초등학교 학예회 등에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고, 중학교, 고등학교 음악 교과서에도 곡이 수록되어 있다.[3]

3. 가사


아름다운 나라
1절

저 산자락에 긴 노을지면
걸음 걸음도 살며시 달님이 오시네

밤 달빛에도 참 어여뻐라
골목 골목 선 담장은 달빛을 반기네

겨울 눈꽃이 오롯이 앉으면
그 포근한 흰빛이 센 바람도 재우니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나서 행복한 내가 아니냐

큰 바다 있고 푸른 하늘 가진
이 땅 위에 사는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냐
2절

강 물빛소리 산 낙엽소리
천지 사방이 고우니 즐겁지 않은가

바람 꽃 소리 들풀 젖는 소리
아픈 청춘도 고우니 맘 즐겁지 않은가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나서 행복한 내가 아니냐

큰 바다 있고 푸른 하늘 가진
이 땅 위에 사는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냐
후렴구(2절 뒤에만 사용)

큰 추위로 견뎌낸 나무의 뿌리가
봄 그리운 맘으로 푸르다

푸르게 더 푸르게
수만 잎을 피워내 한 줄기로 하늘까지 뻗어라

참 아름다운 많은 꿈이 있는
이 땅에 태어나서 행복한 내가 아니냐

큰 바다 있고 푸른 하늘 가진
이 땅 위에 사는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냐

아름다운 나라


2011 대구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폐막식 공연에서
국립현충원 유튜브 채널에서 올린,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 버전.
영상에서는 비투비의 멤버 이창섭2AM의 멤버 정진운도 나온다.
KBS 국악관현악단이 253차 정기연주회에서 연주한 남녀 혼성 합창 버전
청와대 개방 기념 열린음악회에서 송소희 버전
TJ미디어 반주곡. 53875번

4. 여담

  • "저작권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에게 있다"라거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도 있다" 라는 것은 잘못된 정보이다. 아름다운 나라의 저작권은 작곡 한태수, 작사 채정은이 보유하고 있다. 사용시 저작권자의 승인을 꼭 받아야 한다.
  • 굿거리장단인 12/8 박자에 조성은 내림 마 장조(E♭ Major)로 시와 미, 라에 ♭이 붙어있다. 또한 벌스에서 후렴구로 이어지기 전 브릿지 구간에 잠깐 조성이 내림마 단조(E♭ Minor)로 전조 조바꿈이 이루어지는 부분이 있다.[4] 그래도 반음이 거의 없는데다 기본 조성인 내림 마 장조를 그대로 따라가므로 연주하기는 크게 어렵지 않다.
  •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12월 31일에 열리는 MBC 가요대제전에서 신년 카운트다운 전에 이 노래를 공연했다.
  • 이촌역에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하는 지하도의 수평보행기에서도 출입가능시간에는 이 노래의 국악 경음악 버전이 상시 흘러나왔다. 다만, 2023년 12월 10일 기준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 성악가 본인이 자신의 SNS에서 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아름다운 나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 한, 밟고 서 있는 그 어느 땅이라도 그곳이 아름다운 나라라는 '희망'의 노래이지, 대한민국을 지칭하는 의미가 아니라고 한다.#
  • 1절 '걸음 걸음도 살며시'가 노래방에선 걸 걸음도 살며시로 나온다.



[1] 우크라이나 국립 오데사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2] 민족주의적으로 해석될 지언정 통일을 지향하는 내용은 없다.[3]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음악 교과서에 수록되었다.[4] 이명동음 전조가 이루어졌다. 이후 후렴구에 들어가기 직전 조성이 다시 내림 마 장조로 돌아온다.[5] 리듬변환도 가능한데, 이때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