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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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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장르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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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 남, 여성향 기조가 어느정도 존재했으나, 대부분 이후의 젠더 장르처럼 정형화된 모습은 아니었다.
한편 1세대는 PC 통신 판타지를 기준으로 명명된 점 유의. 무협, SF 등 장르문학 자체는 이전부터 꾸준히 생산되고 있었다.
C : 특정한 세계관이나 배경세계를 지니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서 클리셰나 소재로서 기능하는 장르. 일부 장르 태그는 웹소설 용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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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한국 장르 문학 분류법의 맥락
2.1. 근현대 이전: 고전문학?2.2. ~90년대 초 : 문학의 변방2.3. 90년대 후반 ~ 00년대 이후 : 판타지, 도서대여점, 인터넷 소설의 시대
2.3.1. 번외 : 라이트 노벨 유행
2.4. 10년대 : 웹소설의 부상2.5. 20년대 이후 : 대대적인 분화
2.5.1. 웹컨텐츠의 일부로서의 장르문학(웹소설)2.5.2. 출판문학의 일부로서의 장르소설2.5.3. 출판업계의 사정
3. 역사적 맥락에 대한 반론4. 나무위키의 장르 분류5. 논란6. 관련 문서

1. 개요

한국에서는 장르문학은 대개 '장르 소설(Genre Fiction)'을 가리킨다. 해외에 '장르 문학'이란 개념은 없기 때문이다. 즉 장르문학은 장르 픽션의 번역어라고 보아도 적절할 것이다. 원래 장르 소설(Genre Fiction)은 대중소설(Popular Fiction)이나 상업소설과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다. 즉, 대중소설의 한 형태로 장르적 관습(Genre Conventions)을 따르는 소설군을 가리킨다

본래 문학소설만을 가리키는 게 아니지만, 한국에선 순수문학 또는 순문학이라는 용어가 주류 문학을 가리킨다는 암묵적 권위를 얻고 있기에, 순문학에 포함되지 않는 종류들이라는 대항적 의미로 '순' 대신 '장르'를 붙이고 있다.

적어도 2000년대 초반에는 이미 널리 쓰이고 있었다. 고로 한국에서 장르문학이란, 순수문학과 대비되는 소설들을 묶어서 일컫는 표현에 가깝기 때문에 국내에서 장르문학이라고 말하는 경우 장르소설과 치환해도 별 문제 없을 것이다.

장르소설은 태생부터 규격이 느슨하고, 장르를 취급하는 출판사와 작가들은 많다. 다만 한국에서는 장르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논담이 드물다 보니 장르에 대한 정의나 해석, 순문학과 장르문학의 구분과 대립에 대해 여러가지 헛다리 짚는 논의도 많다.

예를 들어 장르문학이 순수문학으로 대표되는 아카데미 중심의 문학 작품과 작법을 부정하고, 그보다는 자유로운 창작 방법을 기조로 삼으며 어떤 특정한 팬덤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작품이라든가. 그러나 애초에 이런 각각의 소설가들의 이런 순수문학의 작품과 작법을 부정하면서 소설을 지을 리가 없지 않은가. 이런 건 차라리 아방가르드에 가깝다.

2. 한국 장르 문학 분류법의 맥락

외국에선 학술적으로 장르 픽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서점과 대중들이 "장르 문학"과 "순문학"을 분류하지는 않으며, 양쪽이 균형있게 발전했다. 당장 문학상을 예시로 들어도 미국의 SF전문인 휴고상이나 네뷸러상 혹은 일본의 대중문학 전문인 나오키상, SF전문인 성운상 같은 상은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다.

반면 대한민국에서는 순문학과 구분되는 상업지향적인 소설들을 콕 찝어서 장르 문학으로 분류한다. 이는 대한민국의 소설 시장이 대중문학과 문단문학으로 괴리된 상태로 발전했기에 발생했다.

2.1. 근현대 이전: 고전문학?

근본적으로 '대중'이라는 개념 자체가 근현대에나 발생한 개념이라, 대중 취향의 장르문학이 구별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구운몽이나 유충렬전과 같은 굳이 장르나 개념을 따지자면 순수문학보다는 장르문학에 가까운 소설도 다수 있었으며, 그 유명한 권력자인 김조순은 '오패검협전'이라는 고전 무협 소설을 지은 적도 있었다. 물론 유의미한 구분도 아니고 굳이 구분하자면 이런 쪽이라는 얘기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 것. 그나마 유사하다고 볼 수 있는 개념으로 '패관 문학'이 있는데, 민간에 떠도는 이야기나 소문 등을 주제로 한 문학을 가리킨다. 고려 시대에 새로운 산문 형식으로 등장한 이인로의 《파한집》이나, 이제현의 《역옹패설》 등이 패관 문학적인 요소를 지니고 있다.

2.2. ~90년대 초 : 문학의 변방

일제강점기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이른바 팔리는 작품들은 죄다 참여문학으로도 불리는 문단문학이었다. 거칠게 말하면 문단문학이 70%, 그 외 문학이 30% 정도라고 봐도 될 정도였다. 정치적으로 억압되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대중적으로 커졌기에, 대중지향적인 소설이 곧 자유와 민주성에 대한 참여문학(문단문학)으로 직결되었다.[1] 해외에서는 화석 취급 당하는 장르인 시집의 비중이 유난히 높았던 이유도 이와 같다. 그래서 일본의 평론가인 가라타니 고진은 한국 문단문학[2]의 쇠퇴를 보고 "충격이었다." 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실제로 민주화가 이뤄진 이후에는 문단문학의 영향력은 눈에 띄게 줄어드는 추세다. 그래도 문단문학의 영향력은 여전히 크고 베스트셀러 순위에 드는 작품도 많다.
물론 그렇다고 당대에도 추리소설이나 무협소설, 연애소설같은 장르가 없지는 않았다. 다만 비중이 극단적으로 적었으며, 그 안에서 다시 장르가 갈리다 보니 개별 장르의 비중이 미미했을 뿐이다.
한편 이 시기 문단 문학이 현실 비판과 참여의 니즈로 창작되었는데, 현실 참여보다 장르적 니즈 실현을 목적으로 창작되던 장르 문학은 때문에 현실성이 부족하거나 불필요한 것으로 비판받기도 한다. 이러한 비판과 논쟁은 쭉 이어지며 장르 문학과 순문학, 문단문학의 괴리를 심화시킨다.

2.3. 90년대 후반 ~ 00년대 이후 : 판타지, 도서대여점, 인터넷 소설의 시대

이후 판타지 소설, SF, 추리소설 등의 장르가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PC 통신이 유행하던 90년대 후반과, 인터넷 소설이 나온 00년대 이후다. 이 당시 인터넷 소설, 특히 하이텔을 통해 개척되기 시작했던 장르문학에 대해서는 판타지 소설/한국무협소설/한국, 로맨스 소설/한국 등을 교차검증하면서 확인할 것.[3]

그 전까지는 몇몇 유명 작품만 알려진 정도로, 마니아나 문학계 사람들 외엔 그런 구분이 있는지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90년대 이전에 알려진 유명작품들은 대부분 외국 소설인 탓도 있었다. 때문에 90년대 이후로는 어느 정도는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통속소설과 구분된 형식으로써 순수문학과 비교하는 비평이 필요했던 것이다.[4]

이처럼 장르 문학이라는 구분법의 단점이 없다고는 못하지만 나름의 이유는 있었던 셈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장르문학은 어느 정도, 극히 일부 마스터피스라 할만한 작품들이 좋은 평가를 받긴 했지만 그것은 그 해당 작품에 한정되었고, 주류 문단의 일부로 편입되는 데에 성공한 것은 SF추리소설 뿐이었다. 로맨스, 무협, 판타지 등은 여전히 무시당했으며, 결과적으로 이들은 자연스럽게 만화 등과 함께 취급되며 도서대여점으로 시장이 한정되곤 했다. 하지만 직후 블로그, P2P 등을 통해 더 쉽고 공짜로 빈번하게 오고갔던 텍본스캔본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2010년대에는 거의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다.[5]
한편 하이텔, 나우누리로 시작했던 인터넷 소설은 팬커그, 유조아 시절의 조아라로 넘어가면서 점차 커뮤니티화되면서 성향이 음울해진 때도 있었으나[6] 이후 조아라, 문피아 등의 대형 사이트가 등장하면서 음울한 성향은 많이 희석되었으며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이고깽, 양판소, 판협지, 인소 등의 양산형 인터넷 소설이 등장하였다.

2.3.1. 번외 : 라이트 노벨 유행

00년대 말에서 10년대 초, 작안의 샤나 등 신전기,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등 학원일상물을 비롯한 일본산 장르문학, 이른바 라이트노벨이 한국에서도 히트를 하기 시작하면서 장르문학에서도 라이트노벨의 인지도가 급상승한 것이 이 시기다.[7] 이 시기에 조아라의 라이트노벨란을 비롯, 판타지와 라이트 노벨 양면을 즐기며 입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국내 장르 소설 시장 저변이 확대되기도 했었다. 물론 급부상했던만큼 가라앉는 것도 빨랐기에 2010년대 중반 이후 라이트 노벨 시장은 몰락했다. 자세한 사항은 라이트 노벨/한국 시장 항목 참조.

2.4. 10년대 : 웹소설의 부상

그러던 중 2010년대에는 웹툰 시장의 비약적 상승에 따른 부수효과, 도서정가제의 실시로 인한 라이트노벨은 물론 출판시장 전체의 위축이 웹 컨텐츠의 부흥을 이끌었고, 이로 인해 전자책웹소설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장르문학 시장도 무시 못할 정도로 급속도로 함께 성장하기 시작했다.[관련기사]

"장르문학의 유토피아"를 자칭하며 김환철문피아의 유료 연재 서비스를 시작한 것도 이 시기였으며, 비슷한 시기 카카오가 카카오페이지를, 네이버가 네이버웹소설을 나누어 등장시킨 것이 전부 2012년~13년 시기다.[9] 이 당시의 웹소설 시장 규모는 약 100억원 정도였으나, 2017년 한국컨텐츠 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규모가 4000억원으로 40배로 뛰었을 정도로 시장 전체가 급성장, 2020년대에 이르러서는 시장 규모 1조원을 돌파하며 문단 문학 시장을 압도하는 수준으로 성장한다.

2.5. 20년대 이후 : 대대적인 분화

2.5.1. 웹컨텐츠의 일부로서의 장르문학(웹소설)

2020년대에 들어와서는 대중문화 장르 문학은 2010년대 중반 한국 라이트 노벨, 국내 라이트 노벨 시장의 몰락과 함께 캐빨물이라는 이름으로 웹소설 시장으로 완전히 흡수되었으며[1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유행과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되자 이에 따라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컨텐츠, 예를 들어 게임, OTT, 웹툰 시장 등과 함께 성장이 멈추지 않았다.[11] 물론 2023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어느 정도 시장에도 파레토 최적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웹소설/시장 항목 참조.

이 시기 두드러진 약진은 미디어믹스화인데, 기존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 등을 비롯해 웹소설 원작의 웹툰화는 1~2티어 웹소설이라면 제법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었지만, 2020년대에선 나 혼자만 레벨업게임화,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애니메이션화는 물론, 재벌집 막내아들드라마화 등, 웹툰 외의 미디어믹스로도 성공한다. 이에 대해서는 웹소설의 대중화·미디어믹스 활성화 참조.

2.5.2. 출판문학의 일부로서의 장르소설

한편 추리 소설, 사이언스 픽션, 호러물 등의 장르는 웹소설 연재 시스템에 적응되기 어렵기 때문인지 종이책 시장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0년대 이후 출판 장르문학과 웹소설 장르 문학은 장르 문학이라는 대분류에 같이 묶여 분류된다는 것 외에는 서로 간의 공통점이 거의 남지 않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게 되고 있다.

종이책으로 출간되는 한국 SF 소설2010년대 이후부터 대개 페미니즘 성향이 짙은 여성향 소설로 집필되어 여성 독자를 상대로 마케팅되고 있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것도 이렇게 출판 장르 문학이 실질적으로 순수문학이나 참여문학과 묶여서 함께 취급되고 있는 시장 상황과 적지 않은 연관성이 있다. 페미니즘 성향이 짙은 여성향 소설로 집필되어 주로 여성 독자를 상대로 한 마케팅이 진행되는 것은 오늘날의 한국 순수문학도 동일한 상황인데, 한국의 출판 장르 문학 역시 주로 문단 출신 작가들에 의해 쓰여진다는 특성상 이러한 한국 순수문학의 경향성을 답습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출판시장에서 남성 독자는 주로 웹소설이나 전자책을 선호하고 종이책을 기피하며 도서정가제에 대한 반감이 큰 반면 여성 독자는 종이책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경향과 도서정가제에 대해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시각을 가지는 경향이 있다.

다만 이와 별개로 문단문학에 흡수된 출판 장르문학은 그다지 재미를 못보고 있는데, 근본적으로 웹소설 시장이 도서정가제라는 트롤링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한 반면, 문단으로 대표된 출판문학은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기사에 따르면 웹툰·웹소설 30% 성장할 때 출판사는 1.4% 역성장하는 등[12], '가라앉는 배'에 너무 일찍 올라탄 여파로 함께 침몰하는 모양새다.

2.5.3. 출판업계의 사정

사실 순수문학이나 참여문학을 굳이 장르 문학과 분리시키게 된 데에는 문학계의 사정 외에도 출판 업계의 사정도 존재한다. 바로 도서관이나 서점의 분류법이 엉망이 되기 때문이다. 도서관은 표준은 아니지만 사실상의 표준에 따라 분류하기 때문에 영향이 덜한 편이지만, 서점은 다르다. 이 분류법을 뒤엎으면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나 서가 분류를 다시 해야 하는데, 심한 경우엔 서가 리모델링까지 해야 하므로 서점은 굳이 이런 수고를 하려들지 않는다. 독자도 책 찾기 힘든 대격변을 겪느니 익숙한 분류대로 있기를 원할 것이다. 출판사로선 서점과 독자의 요구에 맞춰야 하므로 이런 구분법은 오래 유지될 것이다. 미터법이나 야드파운드법 등 여러 도량형이 통일되지 않고 계속 쓰이는 이유와 비슷하다.

3. 역사적 맥락에 대한 반론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 대한 반론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반론은 이러한 역사적 맥락에 대한 분석에 근거한 해석이 '장르 문학'이란 용어를 순수문학이나 참여문학으로 대표되는 문단 문학의 기득권에 저항하는 세력이 주도한 끝에 스스로 만들어낸 긍정적 결과물이라는 느낌을 주어 일종의 역사 왜곡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반론을 펴는 측에서는 장르 문학이라는 용어 자체가 한국 문학에 있어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기득권 출판업자 및 문학계 종사자들에 의해 생성된 차별적인 단어임을 강조하며, 특히 한국 국내에서 장르 문학이라 함은 높은 확률로 '판타지'를 기반으로 한 소설에 대한 멸칭으로 사용된 것이 시초였고 이후 SF라이트 노벨 등 주류 문단의 입맛에 맞지 않고 문단문학으로서 분류되지 않는 모든 부류의 문학(예컨대 근대 이전의 패관 문학, 현대 초기의 통속소설 등) 대한 멸칭으로 그 의미를 확대하여 왔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때문에 장르 문학을 기득권에 대항하는 세력이 저항의 의미를 담아 자발적으로 자칭하였다는 해석은 역사 왜곡이 된다는 것이다.

4. 나무위키의 장르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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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문단을
역사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나무위키에서는 한국 장르 문학을 PC 통신에서 시작된 한국 판타지 소설장르 판타지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편이다. 나무위키 이용자 다수가 대중문화 팬덤이며, 따라서 대중문화 시장인 (PC 통신 판타지의 후산인)도서 대여점, 웹소설을 통해 장르 문학을 체험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상술된 장르 판타지/한국 문서의 앵커 참고.

5.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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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오해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관련 문서



[1] 이 당시의 순수문학은 참여문학의 대척점으로, 자유와 민주성보다는 글 자체의 아름다움을 논하고 파고들기 위한 문학만을 순수문학이라고 "학술적"으로는 구분했다. 물론 순수문학의 대척점이 장르문학이 된 90년대 이후에는 순수문학이 참여문학마저도 포괄하는 큰 의미의 '문단 문학'을 의미하게 되면서 어디까지나 문학사적 구분에 가까워졌으며, 따라서 장르문학과 달리 한국십진분류법으로도 구분하지 않는다.[2] 정확하게 말하면 문단문학이 아니라 근대문학이다. 단 가라타니는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로 흔히 쓰는 근대문학의 뜻과 그가 말하는 뜻은 다소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한다. 그의 저서 '근대문학의 종언' 참고.[3] 대표적으로 하이텔을 기원으로 하는 1세대 판타지 소설은 무협 소설의 역사로 치면 2세대 신무협과 같은 시대를 공유한다.[4] 한때는 문예지의 양대산맥이었고, 현재도 4대 문예지로 꼽히는 문학과 사회 2004년 가을호를 찾아보라. 당시는 장르 문학이 한참 주가를 올리던 시기라 문단에서도 크게 관심을 보였고, 문학과 사회는 '장르 문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특집을 냈다.[5] 이들은 이후 만화 카페의 형식으로 부활하며, 단행본보다는 웹소설로 자리를 옮긴 장르문학과 별개의 플랫폼으로 암묵적인 공존의 형태를 띠게 된다.[6] 실제로 이 시절 등장한 김철곤, 민소영, 홍정훈 등의 1~2세대 판타지 작가들의 작품은 사이다패스 성향이 넘쳐나는 이후의 웹소설을 생각하면 고구마라는 말도 가벼울 정도로 다크했으며, 이 당시 이들의 작품을 읽은 독자들은 이런 작품을 불행 포르노라 부르며 불호하기도 한다.[7] 최초로 라이트노벨이 입성한 것은 1995년이었다.[관련기사] 웹소설이 떴다, 장르 소설이 새로운 길, 웹 연재 장르소설, 전자책 시장 이끈다, "웹소설 쓰고 월 천만원 번다고? '오감만족' 장르문학 무시 말자", 웹소설 인기타고 전자책 시장 '쑥쑥'…25.4% 성장[9] 별개로 리디북스는 2009년 출시이나, 이 역시 2010년대 초반에 활성화되기 시작했으므로 기재한다.[10] 물론 하지만 모든 남성향 웹소설이 오타쿠 대상 장르문학은 아니며, 대중문화 웹소설, 속칭 캐빨물이 남성향 웹소설의 압도적인 주류 유행도 아니기 때문에 웹소설을 곧 오타쿠 대상 장르문학으로 정의할 수는 없다. 캐빨물이 남성향 웹소설의 주류 유행으로 편입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남성향 웹소설 시장에서 오타쿠 대상 장르문학인 캐빨물의 비중은 다른 남성향 웹소설 시장의 주류 유행 장르인 스포츠 판타지, 무협 웹소설, 전문가물, 대체역사물, 기업물, 헌터물 등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지도 못하고 있으며, 주류 유행의 일부일 뿐이다. 웹소설을 오타쿠 대상 장르문학으로 정의하려면, 라이트 노벨과 유사한 캐빨물이 웹소설의 압도적인 주류 유행 장르여야 하지만, 현실의 웹소설 시장에서는 캐빨물을 제외한, 오타쿠 대상이 아닌 다른 기업물,무협 웹소설, 스포츠 판타지, 헌터물, 전문가물 같은 웹소설 장르의 비율이 캐빨물보다 훨씬 높다. 웹소설 시장에서 캐빨물이 압도적 주류 유행인 플랫폼은 정액제 사이트인 노벨피아뿐이며, 웹소설 시장을 사실상 독과점하는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문피아 같은 편당결제 플랫폼에서는 오타쿠 대상 장르문학인 캐빨물도 있기는 하지만, 기업물, 무협 웹소설, 스포츠 판타지, 헌터물, 전문가물 같은 '일반인 대상' 웹소설의 비중이 오타쿠 대상 장르문학보다 훨씬 더 높다. 웹소설 시장의 독자 비중은 2030은 물론 4050 남성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문피아 등지에서는 오히려 304050 중년 독자층의 비율이 20대 청년 독자층보다 더 높다. 여성향 웹소설의 경우에도 '오타쿠 대상 장르문학'이라고 여겨지는 로맨스 판타지가 여성향 웹소설 시장의 압도적인 주류는 아니다. 소위 '일반인 대상 장르문학'인, 오타쿠 대상이 아닌 여성향 현대 로맨스, 사극 로맨스 웹소설의 비중도 여성향 웹소설 시장에서 로맨스 판타지와 대등하며 공존하고 있다.[11] 특히 다른 컨텐츠들과 달리 웹툰/웹소설은 딱히 다수가 모이지 않아도 제작이 가능하다보니 타 컨텐츠들에 비해 상품의 공급이 원활한 편이었다.물론 작가가 코로나 걸리면 얄짤없이 휴재했지만[12] 해당 자료에서는 주요 단행본 출판사(23개 사)의 2022년 총 매출액은 4629억 원에 불과하며, 이들 대다수는 자기계발서, 참고서 등의 비문학 매출이 주류다. 반면 주요 만화·웹툰·웹소설 출판사(9개사)의 2022년 총 매출액은 2231억 원, 주요 전자출판(전자책·웹툰·웹소설) 플랫폼 기업(13개 사)의 매출액은 약 1조 2589억원으로 합치면 약 1.5조, 비문학 매출을 포함한다고 쳐도 3배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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