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20 22:54:49

오메가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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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유래3. 상세4. 오메가버스 세계관의 작품

1. 개요

Omegaverse

오메가버스는 동인 세계관 설정 중 하나로, 남녀 상관없이 임신할 수 있는 세계관을 뜻한다. 'Omega+Universe'의 합성어로, 보통 유니버스는 우주를 뜻하지만 영미권에서는 유니버스가 '세계관'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2. 유래

유래에 관해 자세한 것은 영미권에서 팬덤 용어에 대한 정보를 다루는 위키 'Fanlore'를 참조할 것. # 초기에는 엉성한 설정이었으나 점점 살이 붙여져 지금의 오메가버스가 되었다. 팬덤에 의해 만들어진 2차 창작 세계관 설정은 오메가버스 외에도 센티넬버스[1], 네임버스[2], 케이크버스[3] 등도 있다.

현재에 이르러 오메가버스는 BL 문화계에서 상당히 유명해졌고, 일종의 공용재 세계관 설정으로 취급받고 있다. 일본에서 나오는 상업 동인지 중에서도 오메가버스 세계관을 차용한 것도 꽤 많은 편이고, 아예 오메가버스를 주제로 한 앤솔로지 BL도 나올 정도이다. 이 아이디어 자체가 특정 누군가가 독점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에 오메가버스 세계관을 차용할 시 특별히 어떠한 출처를 표기할 필요는 없다. 다만 오메가버스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보통 맨 처음에 대략적인 세계관 구조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편.

3. 상세

기본적으로 알파와 오메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평범한 인간인 베타가 추가되기도 한다. 이하의 내용은 어느 정도 통용되는 설정에 대해서 소개할 뿐, 애초에 오메가버스에는 어떠한 공식 설정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에 오메가버스 세계관을 차용하더라도 세부 설정을 어떻게 할지는 창작자 본인의 마음이다. 이하 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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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쉽게 말하자면 '박는 쪽'(…). 여자 알파는 난소 대신 정소가 달려있다. 음핵이 그것을 대신하며, 평소에는 질 안에 들어가있다가 성관계 시 밖으로 돌출된다. 남자 알파는 현실의 평범한 남자와 동일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음경과 고환 사이에 주먹같은 볼기가 달려있다. 덧붙여 영미권에서는 이 볼기를 'Bulbus Glandis'[4]라 부르고 일본판 설정에서는 '노트'라는 이름으로 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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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타: 쉽게 말해 평범한 인간, 현실에서의 평범한 여자, 남자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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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메가: 쉽게 말하자면 '박히는 쪽'(…). 그리고 임신/출산을 하는 쪽이다. 오메가 여자는 당연히 현실 여자와 동일하다.[5][6] 오메가 남자는 고환이 없으며 평균적으로 알파보다 작은 음경이 있지만 이 음경은 오로지 소변 배출용도에 불과하며, 정자를 분비할 수 없다. 남자 오메가의 자궁은 직장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항문과 연결되어 있다. 즉 출산할 때 애를 항문으로 낳는다(…). 일본 오메가버스 상업지 통용 설정 한정으로 항문을 통해 질 분비액과 같은 액체를 분비한다.

덧붙여 일본 BL 상업지에서 익히 통용되는 오메가버스 세계관은 다음과 같다.
  • 인류 비율은 베타>알파>오메가 순이다.
  • 알파는 유능하고 사회적 지위가 높으며, '럿' 혹은 '러트 사이클'이라고 부르는 급성적인 발정기가 있다. 이 발정기는 쉽게 말하자면 '오메가에게 박고 싶어하는 발정기'(…). 본인의 이성으로 발정을 억제 가능하지만 만약 발정기 시기의 오메가의 페로몬에 노출되면 이성을 잃고 덮쳐버린다.
  • 오메가도 마찬가지로 일정 기간 발정기가 찾아오며 이를 '히트' 혹은 '히트 사이클'이라고 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특수한 페로몬을 발생해 짝과 만나지 못한 알파를 유혹해버린다.[7] 상술했듯 발정기의 알파가 발정기의 오메가의 페로몬에 노출되면 이성을 잃고 덮쳐버리게 된다. 따라서 오메가는 사람들과 많이 어울리거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직업을 갖지 못한다.
  • 발정기의 기간 중 매일 하나씩 먹는 약으로 오메가의 발정, 임신을 억제하는 약이 있다. 일부 설정에서는 이 약에 부작용이 있다는 설정도 있다.
  • 알파와 오메가가 부부 비슷한 관계가 되면 사회적으로 여러 권리를 얻으며, 짝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발정기의 성교시 알파가 오메가에 목덜미를 깨무는 것이 필요한다. 이렇게 짝이 된 알파, 오메가는 서로에게만 발정하게 되며 반드시 두 사람만 임신, 출산이 가능하지만 파트너가 사망했을시 이 '짝'이 해소된다.[8]
  • 어떤 설정에서는 알파와 오메가 사이에 서로 끌리게 되어 짝 상대를 알 수 있는 '운명의 짝'이 있다. 알파와 오메가 모두 러트와 히트 없이도 서로 끌리는 경향이 있어 알파가 무의식적으로 오메가를 물어 각인시키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상술했듯 이는 '어느 정도 통용되는 설정'이지 공식 설정은 아니므로 어떤 식으로 변형할지는 본인의 자유다. 실제로 일본에서조차 나오고 있는 작품마다 오메가버스 설정들이 전부 동일하지 않고 제각각 조금씩 다르다.

국내 작품에선 대개 알파는 지배계층, 오메가는 피지배계층으로 묘사되며 현대 사회가 배경일 때도 오메가는 남녀차별과 신분차별이 섞인 듯한 심각한 차별에 시달리는 설정이 대부분이다. 만약 베타 이상의 집안에서 오메가가 태어난다면 그 오메가에 대한 취급은 극과 극이다. 과도로 보호받거나, 아니면 남보다 못한 대우를 받거나. 가끔은 반대로 오메가가 지배계층, 알파가 피지배계층으로 묘사 되기도 한다.

따라서 억제제 등을 사용해 발정기를 억누르며 베타나 알파인 척하는 오메가도 많다. 이 경우 상대 알파에게 오메가임을 들켜서 입막음을 몸으로 당하거나, 억제제가 없는 상황에서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관계를 갖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는 한다. 차별이 심할수록 오메가는 인간 취급도 받지 못하며, 아주 운 좋은 경우가 아닌 이상 빈곤 계층에서 태어나거나 부잣집 혹은 명문가에서 태어나도 그 어떤 지원도 받지 못한 채 가난하게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세계관에서 베타는 오메가보다는 낫지만 알파보단 사회 진출에 한계가 있는 계층으로 묘사된다.

그러나 정조를 위협당할지 모를 상태와 불장난은 국내 오메가버스 창작 및 소비자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일 뿐 외국권으로 가면 창작자에 따라 다양한 사회구조 양상이 나타난다. 애초에 임신이 가능한 모체가 임신을 시키는 쪽과 신체적으로 동일한 조건을 갖는다면 오히려 가임자가 지배계층, 즉 모계사회가 될 확률이 높다. 즉, 실제로는 오메가 쪽이 지배계층이 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오메가버스는 정형화된 세계관이 아니기에 창작자마다 다른 세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

요즘은 국내 창작물에서도 알파와 오메가가 성별같은 일종의 특성 중 하나로만 취급되거나, 역으로 오메가가 알파를 선택 및 지배하는 설정이 과거에 비해 많이 보이고 있다. 본능이 강한 오메가와 알파가 사이 좋게 하위계층이고 일반인인 베타가 상위계층인 세계관도 존재한다.

알파와 베타, 베타와 오메가 식의 조합도 있다. 이 경우에 베타는 자신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는 알파나 오메가인 상대를 이해하지 못해 갈등을 빚는 전개로 흘러가기도 한다.

각인이라는 설정이 쓰일 때도 있다. 한 배우자와만 관계를 맺는 것으로 알려진 늑대의 습성에서 따온 것으로 알파와 오메가가 육체적으로 맺어지는 행위를 말한다. 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한 알파에게 각인한 오메가는 히트사이클을 조절하기 쉬워지거나 각인한 알파만이 오메가 향을 맡을 수 있게 되는 등 사회적,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된 상태가 된다. 대개 한 번 각인된 경우에는 몸이 다른 사람과 성관계를 못하도록 반응하는데, 그 탓에 각인 설정이 있는 경우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 엉뚱한 사람과 각인해버리는 바람에 앵스트가 난무하는 이야기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때에 따라 우성, 열성 알파 또는 오메가라는 설정이 추가되기도 한다. 구분 기준으로는 페로몬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나 히트사이클의 불규칙성, 임신 가능성 등이 있다.

간혹 가다가 임신을 하면 오메가의 몸에 무리가 가서 낙태가 자연스럽게 합리화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는 오메가가 원하지 않았는데도 건강 문제로 낙태할 수밖에 없거나 알파 혹은 그 주변 인물들에 의해 강제적으로 낙태되는 전개도 자주 볼 수 있다.

최애 동성커플의 2세를 합법적으로(?) 볼 수 있고 헤테로 커플 에도 적용이 가능한데다, 국내에 들어온 지도 벌써 5년째라 이제는 완전히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았다. 사약 수준으로 파는 사람이 적지 않은 이상 어지간한 장르에서는 썰이든 연성이든 관련 2차 창작이 나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러다보니 캐릭터가 보여 주는 늠름하고 씩씩한 모습을 보고 '어디서 알파내 안나요?', '상알파다'라고 표현하거나, 최애캐와 검열삭제하고 싶다는 욕구를 '(최애캐) 내 오메가' 하고 표현하는 식의 드립도 성행하고 있다.

한국에서 공식 연재된 작품으로는 학산문화사를 통해 연재되었던 '어쩌면 우리'[9]외에도 여러 웹툰 플래폼과 웹소설을 통해 많이 나오고 있다.

남초 계열에서는 거의 흥하지 않았고 디씨에서도 남초 갤러리에서는 거의 관련 드립이 나오지 않지만, 겨울왕국엘사안나를 가지고 근친팬픽을 써왔던 설국열차 갤러리 같은 경우 오메가버스 설정을 상당히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보통 엘사가 을 맡아 알파, 안나가 를 맡아 오메가로 설정해 창작 활동을 하는 중. 한편 설갤은 남녀의 생물학적 역할이 혼합되어 있는 오메가버스와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있는 후타나리물을 집필하는 작가들과 오메가버스 지지파와 마찰이 있어 분열이 생기기도 했다. 자세한 것은 설갤 항목 참조.

4. 오메가버스 세계관의 작품

  • 이스케이프
  • 사랑은 환상! (13_fargo)
  • 욕망의 일주일 -오메가버스 단편선-
  • 에고이즘

[1] 이능력을 가진 '센티넬'과 그런 센티넬을 제어할 수 있는 '가이드'와의 관계가 그려지는 세계관. 해당 세계관에서 센티넬은 일정 기간 이상 가이드와의 접촉이 없으면 사망하기도 한다.[2] 태어날 때부터 특정 신체 부위에 소울메이트의 이름이 나타나는 세계관.[3] 어느 정도 성장했을 때부터 미맹이 되는 '포크'와 그런 포크가 유일하게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케이크'가 공존하는 세계관.[4] 본래는 가축에게만 있는 성기 볼기인데, 이것을 한국어로 번역한 공식 명칭은 없다. 비공식적으로 한국 가축계에서 귀두망울 혹은 귀두구견(龜頭球犬)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 듯.[5] 여기서 한 가지 의문점은 그말인 즉, 세계관 내에서 베타 여자와 오메가 여자는 동일할 텐데 구분법이 어떻게 되냐는 것(…). 이 때문에 일부 작품에서는 베타 여자와 오메가 여자의 일부분이 다르다는 설정을 추가하기도 한다.[6] 단 베타 여자는 히드사이클이 오지 않지만, 오메가 여자는 히드사이클이 온다[7] 이때 오메가는 알파만이 맡을 수 있는 매혹적인 향을 풍긴다는 식의 설정이 많다.[8] 가끔 설정에 알파는 오메가의 짝을 해소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짝이 풀린 오메가는 아기를 낳을 수 없으며, 평생 자신의 페로몬에 시달려 살게 된다고.[9] 이쪽은 표절 시비와 연루되기도 했는데 자세한 것은 어쩌면 우리 표절시비 사건 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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