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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 | 한국 퓨전 판타지와 일본 이세계물의 비교 · 나로우계 클리셰 · 역이세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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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0년대 중반 일본식 이세계물과 용사물 장르를 직수입해 발생한 한국의 웹소설 장르다.웹소설 업계에서는 주로 용사물, 용사파티물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2. 역사
2.1. 2000년대
2000년대까지는 일본에 비하여 한국에서는 용사라는 개념이 그렇게 크게 유행하지 않았다. 애초에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전 시기이기도 했거니와, 드래곤 퀘스트가 일본에서는 일본 3대 RPG로 손꼽히지만 한국에서는 그 정도로 인기를 끌지는 않았고 한국에서 80~90년대 일본 게임을 주로 접하게 되는 경로인 오락실에는 플레이 하는 데 오래 걸리는 용사물 류의 RPG가 거의 없었다.당시 일본 문화의 위세가 워낙에 굉장했기에[1] JRPG식 용사의 구조가 알음알음 한국에도 알려지기는 했으나 딱 그 정도였다. 당시 국내에 소개된 용사물 비디오게임은 드루아가의 탑과 원더보이 몬스터랜드 정도인데, 둘 다 전형적인 용사물과는 좀 달랐다. 그나마 인지도가 높았던 것이 당시 대우전자 등이 발매한 MSX2 컴퓨터용 게임인 이스 시리즈(1~3편) 정도였다. 때문에 오늘날에도 우리나라의 RPG 올드팬들은 ‘용사’ 하면 드퀘 주인공들보다 아돌 크리스틴(이스 시리즈 주인공)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정도다.
때문에 2000년대에 한국에서도 판타지 소설 장르가 유행하기는 했지만 용사물의 영향을 찾아보기는 어려웠다. 마왕은 최종 보스로 등장했지만 이를 무찌르는 주인공을 '용사'라고 칭하지는 않았다. 주인공은 대부분 무림인 또는 소드마스터였으며, 일본 판타지물의 용사처럼 성검과 대 마왕용 특수 기술을 사용해서 싸우는 게 아니라 무공과 유사한 마나 연공법과 오러를 사용한 전투 방식이 대세였다. 전개 역시 국가와 국가 간의 대규모 전면전을 선호하였으며, 용사물 같은 모험물 서사는 별로 선호되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대부분 주인공이 초반에 용병 신분을 통한 모험으로 명성을 쌓은 뒤 영지를 얻고 귀족이 되어 정계에 진출해서 권력 투쟁과 부국 강병을 통해 정복 전쟁을 하는 권력 지향 서사가 주류였다. 한국 판타지 소설의 이런 면면들은 일본 JRPG의 용사물보다는 무협지의 영향을 더 크게 받았다고 할 수 있다.[2]
이렇듯 한국 판타지 소설에서는 용사물이라는 장르 자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것을 이용한 클리셰 비틀기에도 대부분의 독자층이 그다지 감흥을 가지지 못했었다.
2.2. 2010년대
그러다 2015년 즈음, 일본식 이세계물의 용어와 클리셰가 한국 웹소설에 전파되면서 용사의 옆집에 산다는 것, 피도 눈물도 없는 용사, 환생은 괜히 해가지고 등의 용사물을 내세우는 판타지 소설이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주류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2020년대에 접어들면서 노벨피아가 개설되고 노벨피아 비성인 작품에서 용사물 비틀기, 용사소환, 추방물 등의 일본식 이세계물 웹소설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판타지 소설에서도 용사물 장르의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었다. 한국에서는 용사물이라는 말보다는 용사파티, 용사파티물이라고 더 많이 부른다.2010년대 후반 카카오페이지의 토이카 등 서브컬쳐 성향 독자와 작가들을 중심으로 부상하며 발생이 시작되었으나, 노벨피아 등장 이전까지는 국내에서는 규모 있는 유행이나 장르, 작품군으로 형성되지는 않았다.
2.3. 2020년대
이후 2021년 노벨피아의 개설 이후, 노벨피아에서 소설가가 되자의 영향을 받은 용사물이 창작되기 시작하면서 용사물은 노벨피아 비성인 웹소설의 시장의 일부로 편입되었다. 이에 따라 용사물 역시 과거 개별 작품의 특수 사례에서 벗어나 마이너하게나마 수요와 공급이 이어지는 생태계가 형성되면서 한국 웹소설에서 마이너 장르로 정착하게 되었다. 특히 용사소환, 용사물 비틀기와 추방물이 유행하였다.하지만 노벨피아를 제외한 메이저 플랫폼, 문피아, 카카오페이지, 네이버 시리즈에서는 여전히 비주류 장르이며, 노벨피아에서도 어느 정도 지분이 있다 뿐이지 주류에는 한참 못 미치는 규모를 유지 중이다. 이는 오타쿠 테이스트가 강한 독자층에서도 이세계물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는 여론이 낮지 않음을 보여주는 증거다.
이후 2025년대에 이르러서는 후피집과 추방물의 유행이 줄어들며 자연히 노벨피아에서도 이러한 용사물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3. 특징
3.1. 일본식 이세계물 · 라이트 노벨의 도입과 영향
한국 웹소설의 용사물은 일본 라이트 노벨의 영향을 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2010년대 중후반의 나로우계 이세계물을 도입한 장르이다. 따라서 일본식 이세계물이 가진 대부분의 특징을 공유한다.관련된 내용은 일본식 이세계물, 용사 문서 참고.
3.2. 한국 웹소설의 영향
2020년대 이후 노벨피아에서 용사물이 주류 장르로 부상하면서 용사물에 조금씩 사이다, 마나, 마나 연공법, 아카데미물[3] 등의 한국 웹소설 요소가 추가되어 현지화되기 시작하였다. 메인 히로인들이 나를 죽이려 한다나 날 차버린 소꿉친구와 전 여친이 같은 반이라 곤란하다, 용사 파티 때려치웁니다 등의 작품 역시 아카데미물 등의 한국 웹소설 요소를 일정 부분 차용하고 있다.4. 작품 목록
- 피도 눈물도 없는 용사
- 빌어먹을 환생
- 메인 히로인들이 나를 죽이려 한다
- 빡대가리 용사파티의 용사가 되었다
- 이 용사 실화냐?
- FFF급 관심용사
- 163417413번째 소울라이크 용사
- 환생은 괜히 해가지고
- 용사의 옆집에 산다는 것
5. 기타
- 국내 웹소설 시장 내부에서는 주로 용사물, 용사파티물 등으로 불리고 있다.
6. 관련 문서
[1] 특히 게임계는 심지어 미국조차도 1980년대 초 아타리 쇼크로 일본의 독주 시장이나 다름 없는 상태가 한동안 이어졌다.[2] 그 흔적으로 시전이라는 단어는 중국 무협 소설의 번역어로 처음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만화/애니메이션 계열 용어가 일본에서 쓰이던 말이 넘어온 것과 차이를 보이는 점이다.[3] 물론 일본에서도 판타지 학원물은 상당히 많이 나왔지만, 현재 한국의 일본식 이세계물에서 나타나는 학원물 요소는 국산 아카데미물의 영향을 받은 요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