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08 16:34:55

어반 판타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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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특징4. 작품 목록

1. 개요

이면세계물(어반판타지)는 마법사, 초능력자, 무림 고수 등의 이능력 비밀결사 집단들이 현실의 이면에 숨어 암약한다는 설정의 소설이다.

종이책 시장이 몰락한 이후 쇠락한 장르이다.

2. 역사

어반판타지는 우리 현실 속에 비현실이 숨어있다는 것을 그린다. 그러나 이능이나 마법 등이 비밀리에 숨어있으며 겉보기에 작중 세계는 실제 세상과 다를 바 없다는 점에서 실제성과 공감 가능성을 얻을 수 있다.
이면 세계물은 90년대에 막 판타지가 태동하기 시작할 무렵의 이고깽, 무협퓨전판타지, 겜판소와 더불어 시작된 최초의 장르들 중 하나이다. 현실 속에 마법사나 무림 집단이 숨어있으며 주인공(주로 고등학생)이 우연히 이들과 마주치거나 능력을 얻으며 벌어지는 충돌 등은 당시 주독자층이었던 중고등학생들에게 이고깽보다도 큰 감정이입을 얻으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이면세계물의 수는 적을 수 밖에 없었는데, 일반 판타지는 많은 설정을 이세계의 특징으로 넘어가며 개연성을 어느 정도 낮게 잡을 수 있었으나 실제 현실 속의 비현실적 비밀결사를 묘사하는 것은 높은 수준의 정치적/역사적 제반 지식을 요구했고 거기에 맞추기에는 당시 대부분 작가들의 실력이 미흡했기 때문이다. 월야환담이나 퇴마록 정도만이 뛰어난 필력으로 이를 이질감없이 구현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어설프게 이면세계물을 구현한 작가들은 지나친 작위성과 개연성 부족으로 독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였다.
결국 개연성이 붕괴된 단순 현대 마법/무협물과 극소수 작가들의 수작만이 존재하던 이면세계물은 인기가 떨어졌으며 종이책 시장의 붕괴와 함께 사라졌다. 이후 웹소설 시장이 발전하고 다시 다양한 장르가 시도되며 이면세계물도 재조명을 받았으나 레이드물한국식 이세계물이 유행하는 현재, 이미 작중현실에 이능력이 공개적으로 구현되어있는 설정을 가진 대부분의 소설에 비해 구시대적이라는 인상이 강해 금세 성장세가 꺾였다.
또한 자극적인 갑질물과 악성향/이기적 주인공이라는 현재 트렌드임에 맞지 않게, 소설의 시작이 주인공과 이면 세계의 조우로 시작해야 하는 만큼 주인공은 초기에 약할 수 밖에 없어 갑질에 맞지 않았다. 게다가 주인공에게는 이능력자 조력자들이나 스승의 존재가 필수적인데 반해 협력적이고 원만한 관계형성이 힘든 이기적 주인공은 성립하기가 힘들었다.
결국 이러한 여러 단점과 맞물려 현재 존재하는 이면세계물은 라노벨의 특성을 버무리거나 아예 라노벨로 노선을 전환한 작품, 그리고 예전 독자층에게 어필하는 옛날식 고등학생 주인공 이능력물만이 남게 되며 쇠락한 상태지만, <돌아온 전설 사냥꾼>처럼 간간히 출간되는 작품이 존재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현대 판타지라는 장르명을 달고 나온다.

3. 특징

  • 주인공은 주로 평범한 고등학생이며, 성인인 경우는 드물다. 소꿉친구/여동생 등 지켜야 하는 인물이 있으며 여자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현재 장르소설적 하렘이 아닌, 가만히 있는데 알아서 여자가 꼬이는 라노벨형 특징을 띈다.
  • 대체로 주인공은 미성숙하며 순진/선한 성향을 띈다. 능력적으로 뛰어나더라도 입체적 사고나 배신, 치밀한 계획 등에 대응하는 깊이있는 사고를 가지지는 않는다. 점차로 성장하며 주위 사람을 아우르는 리더형 인물이 되는 일이 많다.
  • 주인공의 능력은 하나에 치중되지 않으며 기본은 마검사에 각종 기술을 익히는 다재다능한 형태로 발현되며, 게임 능력을 얻기도 한다.
  • 대부분의 세계관은 세계의 신화를 모조리 섞은 짬뽕형이다. 중국에는 무림, 유럽에는 마법사/뱀파이어/성기사단, 미국은 역사가 짧기 때문에 과학과 결합한 초능력자 집단, 일본은 사무라이와 음양사를 주축으로 삼으며 각자 자신들의 나라를 대변한다. 나라의 정체성에서 벗어난 요즘 장르소설과는 다르게 각 집단은 대부분 애국적 성향을 띄며 자국혐오 정서는 거의 없다.
  • 한국은 국뽕 버프가 매우 심하며, 단군/치우천왕과 관련된 능력/아이템이 나오면 십중팔구 작중 최강이다. 한국의 적으로는 일본의 경우가 가장 두드러지며 2차세계대전 당시의 꼴통 마인드를 가진 불구대천의 원수로 내세워지는 일이 잦다.
  • 일루미나티 등 음모론 집단과 연관될 경우 이능력 집단 연합 VS 현대과학 매드 사이언티스트 식의 양상을 띄기도 한다.
  • 경찰 같은 치안 관련 묘사가 허술하거나 두루뭉술한 경우가 많다. 확실하게 드러난다 해도 초자연적이고 초과학적인 힘에 밀려서 희생당하거나 일선에서 물러나기 일쑤다.
  • 주로 작품 중반즈음에 이면 세계의 일이 일반인에게도 노출되며, 이 때 발생하는 사회적 혼란을 수습하는 것에도 여러 흥미로운 사건(정부의 개입이나 다수의 일반인 인질을 구하는 것)이 주 소재로 이용되고 결말에 이능력이 일반화된 세계가 언급된다. 끝까지 일반 대중 노출이 없다면 적은 다른 비밀결사단으로 한정되고 적을 없앤 뒤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와 사는 주인공으로 결말난다.

4. 작품 목록



[1] 소설판.[2] 김원호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