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04 18:48:18

모에속성


1. 개요2. 분류3. 비판

1. 개요

모에속성이란 어떠한 대상의 특징(속성)에 대해서 모에라는 감정(열광)을 품는 것을 이른다. 러키☆스타 이후로 모에 요소라고도 불린다. 영어로 보면 페티쉬(fetish)와 유사한 의미를 가진다. 다만 엄밀히 말하면 성적 의미보다는 산업적 기호에 가까운 분석이 있다.

1970년대에 시작되고 1990년대 중반 즈음에 정립되어 1990년 후반에 재패니메이션의 열풍을 타고 전세계로 보급된 왕도패턴의 요소를 이야기한다. 아즈마 히로키는 저서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 오타쿠를 통해 본 일본사회"에서 모에 요소와 관련하여 예시로 데지코를 예시로 하여 다음과 같이 저술하였다.
실제로는 디지코의 디자인은 디자이너의 작가성을 배척하기라도 하듯, 근래의 오타쿠계 문화에서 유력한 요소를 샘플링하고 조합하여 만들어 졌다. … 이들 요소가 각각 특정한 기원과 배경을 가지고 소비자의 관심을 촉발하기 위해 독특한 발전을 이룬 장르적 존재라는 것에 주의를 기울였으면 한다. 그것은 단순한 페티시와는 달리 시장 원리 속에서 떠오른 기호이다. [1]

한마디로 모에속성이란 것은 수백, 수천 개로 나뉜 사람들 취향 중 어필하기가 용이한 왕도라는 이름으로 굳어진 일정한 기준의 반복을 지칭하는 하는 어휘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다만 모에속성을 완전히 규명하는 것은 어려운데 모에속성이란 것은 세속에 유행하는 옷과도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세간에 보급되고 정립된 이른바 왕도패턴이라고 하는 상업적인 흥행이 보장되는 모에속성들도 많다. 사실 모에속성은 기존에 고형화된 왕도패턴에 새로운 흐름과 유행을 첨삭하여 또 다른 타입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는 것이기에 정립된 왕도패턴을 가지고 모에속성에 대한 이야기를 거론하는 것은 여러가지로 무리가 있다.

한때 모에라는 단어가 정립되고 나서 개나 소나 모에속성을 남발한 결과, 의상, 신체적 특징 등 하드웨어적 모에요소로 떡칠한 캐릭터는 다소 식상한 편이 되어 외면받고 성격, 말투, 습관 등 소프트웨어적 모에요소로 무장한 캐릭터들이 각광받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2010 최고모에토너먼트 여성부 우승자 타이틀을 얻은 아키야마 미오.

나무위키주요 이용자들의 성향상 모에요소 관련 문서가 정갈하게 되어 있으며 웬만한 문서에서 "각종 매체에서의 XXX"나 "해당 속성을 보유한 캐릭터" 같은 방식으로 모에요소를 다루는 문단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는 심지어 집단 따돌림 문서에도 있는데, 이같이 무거운 내용을 다루는데도 이런 문단을 다는 탓에 각종 커뮤니티의 비웃음거리가 되기도 한다.

어쩌면 모에속성이란 생물학자의 모기 뒷다리[2]와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오타쿠에게 각종 모에요소로 무장한 캐릭터는 굉장히 멋져 보일지 모르지만, 일반인에겐 그저 캐릭터 중 하나(심하게는 눈깔괴물)일 뿐이기 때문. 요는 관심을 가지는 만큼 보인다는 것.

2010년도 이후에는 성장이 주 테마가 되었다. 물론 미소녀 캐릭터란 속성은 여전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캐릭터가 모에속성을 갖추었다고 해도 오타쿠에게 인정 받는다고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시나리오 상에서라든지 혹은 작품 외적이라든지 작은 곳에서 시작하여 점차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오타쿠에게 어필되어야 하는 조건이 새로 생겼다. 기계를 모에화했다는 점에서 칸코레와 같은 토요타 프리머스가 주목받지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토요타가 넘사벽 기업인데다 이미 완성형의 모습이기 때문.

2. 분류

3. 비판

'애니계의 지나친 모에속성 남용으로 애니가 상업적으로 전락'했다는 말도 있다. 이는 한국 웹툰계나 한국 및 일본 아이돌계에도 사용되는 비판으로 지나치게 많기만 하고 개개인의 특징을 그냥 모에속성으로 퉁치려 한다는 비판도 있다.

[1] 아즈마 히로키, 이은미 역,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오타쿠를 통해 본 일본사회,84-85.p 문학동네, 2007[2] 국무총리의 대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생물학자들에게 뒷다리 모양이 조금 다른 모기의 출현은 굉장한 일일지 모르지만, 우리에겐 그저 모기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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