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4:19:12

질(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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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조3. 역할4. 성관계 시의 쾌감5. 질의 크기6. 인공 질7. 매체8. 언어별 명칭9.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 vagina[1]

인간을 비롯한 암컷 포유류여성 생식기에서 질 입구자궁경부를 연결하는 관 모양의 기관이다.

2. 구조

파일:자궁 이미지.jpg
단면도 - 정면
파일:external/health.mw.go.kr/s01_033_i01.jpg
단면도 - 측면
흔히 2D 성인물에서 잘 다문 육벽으로 잘못 표현되지만, 사실 원통에 가까운 신체 기관이다.

내음부에서부터 자궁구까지 모두 점막으로 이루어져 있고, 배설기관인 요도구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어 질구와 요도구가 분리되어 있다.

하지만 질은 그 위치상 배뇨관항문과 매우 가까워서 외부로 노출되는 사람의 점막 기관 중 가장 높은 감염 위험을 안고 있다. 이에 대비해서 건강할 때는 항상 끈적한 약산성 점액 을 분비해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다.[2]

또한, 질 내부를 항상 깨끗하게 하기 위해 질 벽에 많은 주름(rugae)이 존재하는데, 주름 사이에 유익한 정상세균총이 다수 존재하므로, 유해 세균의 침입을 방지하여 질 내부를 정화해주는 역할도 한다.

이것은 애액의 분비 위치와 관련이 있다. 바르톨린선(Bartholin gland)은 질 입구보다 살짝 아래 방향(항문 방향)의 양옆에서 애액을 분비한다. 그쪽으로 쏠리게 진화한 이유는 여성의 질 모양이 위쪽은 음핵까지 점막으로 트여있지만, 아래쪽으로는 소음순으로 1차 보호가 되기 때문에 소음순과의 마찰이 크기 때문이다. 소음순과 음경 간의 윤활이 되는 데에는 더 많은 애액이 필요하다.

흔히 경험이 부족한 커플의 경우 여성이 아파하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경우가 과도한 긴장 및 충분한 전희가 이루어지지 못함으로 인한 애액 부족이 이유이기 때문에 원리는 같다. 안 그래도 민감한 질과 음경의 과도한 마찰로 인한 고통인 것이다. 이러한 경우, 음경 또한 상처가 날 수 있다. 익숙한 커플이라도 여성의 컨디션이나, 자주 하거나, 기타 여러 상황에 따라 애액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성관계를 가질 때는 러브젤을 항상 준비하는 것이 좋다.

성적인 자극이 부족한 성폭행과 강간의 경우 일반적으로 애액이 부족한 상태에서 강제로 질에 삽입된 음경의 마찰에 의해 상처가 생기게 된다. CSI 등의 매체에서 시체의 강간 유무를 검사할 때 성폭행을 당했다면 질구의 위쪽 방향에 비해서 아래쪽인 4시, 8시 방향 질과 붙은 소음순에 상처가 생긴다고 한다.

3. 역할

크게 3가지 역할을 담당한다.
  • 일반적인 삽입 성관계(Penial-Vaginal Intercourse) 시 음경이 삽입된다. 질내사정을 하는 경우 음경에서 배출되는 정액을 1차적으로 받아내는 기관이 되며, 질내사정 이후에는 정자들이 자궁으로 이동하는 통로가 된다.
  • 출산태아를 몸 밖으로 내보낸다.
  • 월경 시 자궁에서 월경혈을 몸 밖으로 배출한다.

월경 현상으로 인하여 나오는 분비물을 동반한 혈액 배출 기관으로서 질 분비물은 특히 면역 체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세균성이나 곰팡이성, 트리코모나스, 위축성 등 질염을 겪게 되면 질 분비물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평소에 소변을 보고 나서 휴지로 뒤처리를 할 때나 샤워할 때, 속옷을 갈아입을 때 색이나 냄새를 한 번씩 확인해 주는 것이 좋다. 별다른 이상이 없을 때의 질 분비물은 분비물 특유의 쿰쿰한 냄새와 투명하거나 반투명 혹은 흰색에 가까운 모양을 보이기도 하지만 세균성 같은 경우는 전혀 다른 생선 비린내가 나기도 한다.

자라온 환경이 체향에 아예 신경 쓸 수 없을 정도였다거나, 가족을 포함한 주변인이 이런 것에 전혀 신경을 안 쓸 정도에 환경이었다면 모를까, 보통 여성 입장에서는 남성에 비해 더 민감하게 이를 확인할 수밖에 없긴 하다. 문제는 이런 걸 감안하더라도 자기 몸에서 나는 냄새에는 더 익숙해질 수밖에 없어 스스로는 체감이 어렵다는 점이다.

질염이나 안 좋은 박테리아 번식으로 인한 냄새는 조금만 심해져도 근처에서 바로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로 냄새가 역해질 수 있고, 그 정도가 심하기도 하기 때문에 정말 자주 확인해 주는 게 좋으며, 이러한 경우에는 가족조차도 여성의 체향을 지적하는 행위 자체가 꺼림직한 면이 없잖아 있기 때문에 스스로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런 정도는 아무렇지 않게 지적해 줄 수 있는 이를 가족이 되었든 친구가 되었든 간에 하나쯤은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탐폰을 넣어두고, 빼는걸 잊어버린 채 방치하였을 때에도 이런 냄새가 나므로, 이유 없이 어디서 생선 비린내 같은 악취가 난다면 꼭 한번 속옷 냄새를 제대로 맡아보자. 끈이 없다고 하더라도 깨끗하게 씻은 손의 손가락 2개를 엉거주춤하게 서있는 자세에서 깊숙히 넣어 경부로 느껴지는 단단한 곳 주위를 이리저리 찾다 보면 꺼낼 수 있으니 패닉할 필요는 없다. 질 입구가 아닌 질 내부에는 통각 신경이 없기 때문에 전혀 아프지도 않고, 단지 자세가 웃길 뿐이다. 물론, 꺼내고 나서도 병원에 진단받으러 가야 한다. 악취가 난다는 것은 내부의 세균 증식이 있었다는 증거이기 때문.

악취가 거슬린다면 샤워하면서 탐폰으로 인하여 안에 고여있던 분비물을 꺼내듯이 물과 깨끗한 손으로 씻어주면 된다. 절대로 다른 화학 용품(여성 청결제)를 사용하거나 직접적으로 물을 넣을 생각은 하지 말고, 깨끗한 손을 이용하여 닦아낸 후 병원에 가보자.

간혹 그냥 씻고 넘어갈 때가 많은데, 절대 그러면 안 된다. 특히, 다감한 나이에 사춘기를 맞은 여아들의 경우 본인이 부끄러움을 참고, 어머님께 상담을 해봐도 그냥 씻으면 된다는 식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데[3], 이 글을 보는 여아들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병원을 가야 한다고 하도록 하자.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도 못 막는 사태로 발전할 수도 있다.

일례로 구강 악취가 이와 유사하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는데, 입에서 하수구 냄새가 날 정도면, 식도와 연결된 장기 중 어느 하나 망가져도 단단히 망가진 경우가 많다. 쉽게 말해 입냄새로 진료받으러 가서 원래 암으로 발전할 걸 조기에 잡는 경우도 있다는 말이다.

월경은 호르몬 변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신체 생리 현상인데, 에스트로겐 분비가 증가하여 자궁 내막이 생성되고, 이후 에스트로겐이 줄고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면서 자궁 내막이 흐물흐물하게 변형된다. 이후,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줄면서 내막이 떨어져 나가 월경을 겪는 것이다.

폐경 후에도 월경과 같은 하혈을 겪게 되는데, 이는 월경을 유발하는 두 호르몬의 분비량이 줄면서 내막을 부풀리지 못하다가 천천히 두꺼워진 내막이 한꺼번에 떨어짐으로 인한 것이다. 따라서 폐경 이후 하혈을 하게 된다고 해도 무조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단, 다른 질환의 원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로 인하여 이것을 관여하는 인자나 호르몬 분비 양상이 달라지면서 과도한 출혈을 유발하거나 반대로 무월경을 유발할 수 있다. 성관계 중 질이 상처를 입고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생기거나 경부의 병변을 자극하여 하혈하게 될 수도 있다.

사람이 아이를 낳거나 동물이 새끼를 낳을 때, 태아가 지나가게 되는 통로 역할이 되기도 하며, 산도(産道, birth canal, 버스 커낼)[4]라고 부른다. 아동용 성교육 책에서는 질에 대해 이 '아기가 나오는 길'이라는 표현을 주로 사용한다.

그리고 질은 임신 이전에 성관계에서 남성의 음경과 결합되는 생식 기관이기도 하다. 콘돔 등으로 피임을 해 양 성기 간에 장벽을 만들지 않는다면 질 내부로 음경이 결합됨으로써 남녀의 내부 생식 기관이 육체적으로 하나의 계통[5]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이렇게 남녀의 생식기가 하나로 연결됨으로써 남성기 속의 정자들을 여성기 안으로 전달받아 난자수정시킬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질은 음경을 여성의 내부 성기로 접촉시켜 정액을 받는 기관이 된다. 당연히 이 글을 보고있는 우리들 모두 어머니의 이 기관을 거쳐서 세상에 나오게 된 것이다.

4. 성관계 시의 쾌감

질 내부에 존재하는 신경 말단은 성행위의 쾌감을 발생시킨다. 신경 말단은 질 입구 1/3 지점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입구 부분에서 더 쾌감을 느낀다. 다만 연구에 따라서는 부위에 따른 밀도 차이가 없다거나 사람마다 다르다는 견해가 제시되기도 한다.

질 삽입에 의한 오르가즘은 G스팟의 자극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역시 연구마다 결과가 다르고 조사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명확한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여성 성기의 자극을 뇌의 감각 영역이 어떻게 받아들인지를 최초로 살펴본 2011년 Rutgers University의 연구에 의하면 음핵을 자극할 때나 질벽을 자극할 때나 자궁 경부를 자극할 때나 뇌의 같은 영역이 활성화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질 삽입 성교는 간접적으로 음핵을 자극하여 쾌감을 발생시킨다. 해부학적 구조를 살펴보면, 밖으로 나와있는 작은 부분이 전부가 아니라 음핵 내부가 질 주변을 감싸는 형태로 되어있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질 윗벽을 압박하는 자극이 주어진다면 간접적으로 음핵에 성감이 전달된다. 남성이 체위나 삽입 각도를 조절하거나, 아니면 크기 자체가 커서 여성의 질 윗부분(배꼽 방향)을 잘 자극하면 여성이 큰 쾌감을 느끼는게 이러한 이유에서 기인한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여성은 질 삽입으로 쾌감을 느낄 수 없으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질 삽입 자체가 오로지 남성만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심지어 질 삽입에서 느끼는 쾌감은 방광이 압박받음으로 인한 잔뇨감을 착각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는 설득력이 굉장히 떨어지는 일부의 주장이다.

그들은 대부분 여성들이 어릴 때부터 흔한 자위행위클리토리스를 통해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에 비하여 'G스팟'을 통한 오르가즘은 극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에 질에서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은 일종의 페티시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성적 쾌감 자체가 단순한 마찰뿐만 아니라 개인의 페티시와도 굉장히 깊게 연루되어 있는 만큼,[6] 질 내부 압박으로 인하여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은 말초 신경이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것과 달리, 가학적인 행위(스팽킹)나 항문 성교를 통해 오르가슴을 느끼는 것과 비슷한 메커니즘으로 추측된다는 것.

이런 주장은 G스팟의 존재가 아직도 명확히 증명되지 않았다는 점에 기반한다. G스팟은 애초에 해부학적으로 존재하지도 않을뿐더러(Puppo, 2014), 고작 시체 하나를 관찰하고 작성된 문서만 믿고 자극하면 쾌감을 느끼는 환상의 버튼 존재를 제시하는 것은 전문적이지 못하다는 견해다. 또한, 저자는 이런 비과학적인 용어가 몇 연구자와 과학자에게 사용되면서 미신의 연료가 되었고, 그런 미신이 대중 매체에 의해 증폭되면서 보편화되었으며 몇 의료 종사자들은 이런 미신의 영향으로 인하여 이득을 보았다는 비판을 하였다.

근거로 미국의 산과 전문의와 부인과 전문의들이 다양한 종류의 질 수술을 '외양'과 '성적 쾌감 향상'을 위한 마케팅 소재로 이용하는 의료 종사자들의 숫자가 늘어났다고 폭로한 내용이 있다. 또한, 처음에 'G스팟'이라고 발견하였던 방법처럼 2017년에 13구의 시체로부터 질 내 앞쪽 내벽이 연구된 바로는 'G스팟'은 해부학적으로 존재하는 부위가 아니라는 결과만 나온다. 클리토리스처럼 성적으로 흥분하였을 때에 혈류가 모여 팽창하거나 부풀어 오르는 발기성 혹은 '스펀지' 조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질 내 성적 쾌감에 긍정적인 몇 매체조차 그렇게 불리는 부위는 오히려 '스팟'이 아니라 여러 장기가 밀집한 '넓은 범위'에 가까우며, 클리토리스 신경과 이어졌다고 여겨지는 가설 또한 근거가 분명하지 않다. 해부학적으로 클리토리스와 거리가 멀기도 하며, 여성 스스로 손가락을 굽혀 눌러보면 알다시피 앞쪽은 매우 단단한 내벽이라 압박으로 클리토리스에 닿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러한 질 내부에 가해진 압박으로 느끼는 감각이 '성적 쾌감'이라고 단정 지어지는 것부터 과학적인 견해가 존재하지 않는다. 앞서 증명된 연구처럼 질 내벽에는 성적 흥분으로 혈류가 모이는 발기성 조직이 존재하지도 않고, 남성처럼 전립선 혹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것이 존재하지도 않기 때문. 다만 명백히 가장 민감한 감각기관이고, 음핵에서 요도까지 클리토리스, 질 내부와 항문까지 이르는 음부신경이 존재하는것은 의학적 사실이다. 다만 g스팟에 대해서는 아직 사료가 부족한 점이 있는데다 많은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5. 질의 크기

여성기가 대동소이할 것이다라는 잘못된 추측을 가진 경우가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의 질 역시 남성의 음경 및 다른 신체 부위들처럼 개개인의 크기 편차가 크다.
논문 (영문 위키)

1966년 마스터즈-존슨의 연구는, 여성의 질이 비흥분 시 2.8~3.1in(7~8cm)에서 흥분 시 4.3~4.7in(10~12cm)로 길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1996년 연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여성 연구 그룹에서 39명을 대상으로 했다. 질의 깊이가 6.86-14.81cm(평균 11.84cm, 표준 편차 2.29cm), 질의 내부 폭은 4.8-6.3cm, 입구 폭은 2.39-6.45cm(평균 4.67cm, 표준 편차 0.89cm)였다. 원주율을 곱하면, 질의 내부 둘레는 15.1-19.8cm, 입구 둘레는 7.5-20.3cm가 된다.

2003년 연구는, 미국 아칸소 대학에서 62명을 대상으로 했다. 질의 외부 표면적의 분포를 조사했고, 평균 87.46㎠, 표준 편차 7.80㎠였다.

2005년 연구는, 영국 런던 대학에서 50명을 대상으로 했다. 질의 깊이가 6.5-12.5cm(평균 9.6cm, 표준 편차 1.5cm), 대음순 길이가 7.0-12.0cm(평균 9.3cm, 표준 편차 1.3cm), 소음순 길이가 2.0-10.0cm(평균 6.1cm, 표준 편차 1.7cm), 회음부 길이가 1.5-5.5cm(평균 3.1cm, 표준 편차 0.9cm),

2006년 연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28명을 대상으로 했고, 질의 깊이는 4.08-9.5cm(평균 6.27cm, 표준 편차 1.23cm), 내부 폭은 2.17-5.50cm(평균 3.25cm, 표준 편차 1.55cm), 입구 폭은 1.87-3.70cm(평균 2.62cm, 표준 편차 2.09cm)임을 밝혔다.

2018년 연구는, 스위스 루체른 병원에서 657명을 대상으로 했다. 소음순 길이가 0.6-10.0(평균 4.2, 표준 편차 1.6), 소음순 너비가 0.2-6.1(평균 1.3, 표준 편차 0.7), 대음순 길이가 1.2-18.0(평균 7.9, 표준 편차 1.5), 회음부 길이가 0.3-5.5cm(평균 2.1cm, 표준 편차 0.8cm), 질구 길이가 0.6-7.5cm(평균 2.8cm, 표준 편차 1.4cm)였다. 질의 깊이는 측정하지 않았다.

이 중 음경과의 속궁합을 위한 질 길이와 입구 둘레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아직 연구가 부족함을 알 수 있다.
연도 저자 표본 질 길이(cm) 입구 둘레(cm)
1966 마스터스, 존슨 미국인 186명 비흥분 시 7~8
흥분 시 10~12
-
1996 Pendergrass 미국인 39명 11.84±2.29 7.5~20.3
2005 Barnhart 영국인 50명 9.6±1.5 -
2006 Barnhart 미국인 28명 6.27±1.23 5.9~11.6

생리컵

이처럼 질 크기는 개인차가 상당히 큰 편이기 때문에 생리컵도 규격별로 판매되고 있다. 평상시 자궁 경부까지의 길이를 기준으로 생리컵의 규격이 달라진다. 여자 손가락 기준으로 두마디 이하(3~4.5cm)일 때 미니(m) 사이즈, 두~세마디(5~6cm) 일 때 보통(s) 사이즈, 세마디보다 깊으면(6cm 이상) 라지(L) 사이즈를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성적 흥분에 따른 변화

질의 길이는 평소에는 앞벽과 뒤벽의 일부가 붙어있는 "H 자" 형태이나 성적 흥분을 느낄 때 더 늘어난다. 자궁 경부가 올라가는 것. 반대로 월경을 하거나 배란기에는 자궁 경부가 내려간다.

2021년, 미국의 산부인과 의사 리사 랜킨(Lissa Rankin)은 여성의 질은 흥분 시 최대 두 배가량 늘어날 수 있지만, 남성의 성기가 클 경우 통증이 있는지 잘 확인하고, 충분한 전희와 윤활제를 쓰는 등의 조치를 통해 상호 배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두 번째 문단 참고.

사실 질 내부 공간은 생각보다는 크다. 하지만 아프지 않게 확장되는 정도에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전희를 통해 애액이 충분히 분비되어야 하며, 가급적 러브젤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질 입구는 질 내부에 비해 구멍이 작고, 특히 많은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만족스러운 전희가 이루어지고, 성적으로 흥분되어 질액이 충분히 분비된다면, 질의 피부는 생각보다 내구성이 강해서 쉽게 상처가 생기지는 않는다.

사실 질 내부를 좁게 만드는 것은 질 자체보다 전정구(Bulb of vestibule)의 역할의 중요한데, 성적 흥분 동안 정맥의 혈관 수축으로 인한 혈액 축적으로 인해 전정구가 비대해져 질이 좁아지고, 외음부의 체적이 커져, 바깥으로 돌출하게 된다. 또한, 비대해진 전정구가 음핵 다리와 음핵체를 압박하여 쾌감과 오르가슴을 느끼게 하는 것.

질 근육

질 역시 근육이기 때문에 쓰면 쓸수록 배와 가까운 안쪽 부분은 조임이 강해진다.

출산을 하면 질 근육이 손상[7]되고 이완되는 것[8]은 사실이지만, 많은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출산 전 수준으로 돌아온다. 인공적으로 질 입구를 좁히는 이쁜이수술이라는 것도 있는데, 매출 증대를 노린 병원들의 공포 마케팅에 불과하므로 속지 말자.[9] 개선을 원한다면 케겔 운동을 통해 질 근육의 탄력성을 높이는 것이 도움 된다. 참고

귓구멍 아래의 홈이 좁으면 질의 크기도 작다는 속설이 일베, 디시인사이드 등의 남초 커뮤니티[10]에서 도는데, 직관적으로 생각해 봐도 전혀 관련성이 없으며 실제로도 관련이 없었다는 경험담이 많다. 결정적으로 둘의 상관관계를 도출한 연구는 없으므로 관상학과 유사한 속설일 뿐이다.

6. 인공 질

선천적인 이유로 질이 발육되지 않은 여성에게 본인의 세포로 인공 질을 만들어서 시술했다는 기사. 8년간의 추적 조사 끝에 아무런 부작용이 없고 기능 및 심리적 요소 등 어느 걸 살펴봐도 자연적인 질이랑 같았다는 건데, 8년간의 추적 조사라는 걸 잘 생각해 보면 이미 2000년대 초반에 이런 기술이 있었다는 얘기다. 선천적 질 기형을 앓는 환자들에게도 혁명적인 소식이겠지만, 후천적인 사고나 질병으로 질을 잃은 여성들에게도 만만찮은 희소식일 듯. 물론 트랜스여성들에게는 더없이 기쁜 소식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평범하게 시술하기에는 한참 멀었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의학 기술이라는 게 하나 새로운 게 나왔다고 해도 이 기술이 실용화되려면 10~15년 정도가 소모되는 것은 기본이다. 시술 케이스도 세계적으로 사실상 없는 수준으로, 뉴스에서 이런저런 시술 및 수술이 있다고 하는 방법은 대부분 의학적으로 아직은 아니올시다 수준이다.

7. 매체

남성기와 달리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이 적기 때문에 포르노가 아닌 매체에서는 여성의 알몸이 노출되어도 모자이크 없이 가려지는 경우도 많다.

영어로는 vagina(버자이나)라고 하는데 매체에서는 이걸 이름으로 쓰는 캐릭터가 있다.

8.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질(), ·보지·짬지(속어)[11]
한자
러시아어 влага́лище(vlagálišče, 블라갈리셰), же́нский полово́й о́рган(žénskij polovój órgan),
ваги́на(vagína), пизда́(pizdá)(속어)
루마니아어, 볼라퓌크, 프랑스어 vagin
스페인어 vagína
vachina(아라곤어)
vaxina(아스투리아스어)
아랍어 مَهْبَل(mahbal), مَهْبِل(mahbil), فَرْج(farj)
ڤاچاينا(vāžāynā)(이집트 아랍어)
영어 vagina(vəˈdʒaɪ.nə, 버자이나), cunt(kʌnt, 칸트)·pussy(|pʊsi, 푸시)(속어)
일본어 [ruby(膣, ruby=ちつ)], ワギナ(vagina), バジーナ(vagina), まんこ(manko)·おまんこ(omanko), また(mata)·おまた(omata)·ちょんちょん(chonchon)·おちょんちょん(ochonchon)(속어)[12]
[ruby(陰目, ruby=ほーみー)](hōmī)(오키나와어)
중국어 [ruby(阴道, ruby=yīndào)](陰道), [ruby(屄, ruby=bī)](속어)(표준 중국어)
[ruby(陰道, ruby=jam1 dou6)](阴道), [ruby(屄, ruby=bei1)](광동어)(속어)
[ruby(阴道, ruby=im-tō)](陰道)(민남어)
튀르키예어 vajina, am(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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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 게르만조어 *fuþiz(ˈɸu.θiz)
고전 이집트어 kꜣt(kɑt, kat)
과라니어 rako, tako
과히보어 petu(페투)
구자라트어 યોનિ(yoni), યોની(yonī)
그리스어 κόλπος(kólpos), κολεός(koleós)
μυχή(mukhḗ)(고전 그리스어)
그린란드어 naalungiarsuup aqqutaa
나바호어 ajóózh
남부 시에라 미워크어 potōl
네덜란드어 vagina, schede
네팔어 योनीमार्ग(yonīmārga), पुति(puti)(속어)
노르웨이어 vagina, skjede
덴마크어 vagina, skede
독일어 Scheide, Vagina
Fud(오스트로바이에른어)
라오어 ຊ່ອງຄອດ(sǭng khǭt), ຫີ(hī), ໂຍນີ(nyō nī)
라트비아어 vagīna, maksts
라틴어 vās muliebre, vagina/vāgīna(바기나)
롬어 mizh
리투아니아어 makštis
마라티어 योनी(yonī)
마인어 vagina, puki, farji, liang peranakan
마케도니아어 родница(rodnica), ваги́на(vagína), пичка(pička)(속어)
만딩카어 bee
말라얄람어 യോനി(yōni)
모헤간어 sebud
몰타어 vaġina
몽골어 эм бэлэг эрхтэн(em beleg erkhten), үтрээ(ütree), ᠦᠲᠦᠷᠦᠭᠡ(ütürüge)
미얀마어 ယောနိ(yau:ni.), သားအိမ်လမ်းကြောင်း(sa:imlam:kraung:)
베트남어 âm đạo(陰道), lồn(비속어)
벨라루스어 по́хва(póxva), вагі́на(vahína), пізда́(pizdá)(속어)
벵골어 যোনি(joni)
불가리아어 ваги́на(vagína), влага́лище(vlagálište), пу́тка(pútka)(속어)
사미어 cinˈná, viigá(북부 사미어)
iämádâh(이나리 사미어)
njuõckkčoodd(스콜트 사미어)
산스크리트어 योनिः(yoniḥ), योनि(yoni, 요니), स्त्रीन्द्रिय​(strīndriya)
세르보크로아트어 ваги́на/vagína, ро̏дница/rȍdnica
세부아노어 bilat, buto(속어)
스와힐리어 kuma
스웨덴어 slida, vagina
슬로바키아어 pošva, vagína
슬로베니아어 vagína, nóžnica
시우시어 t'u-pote
싱할라어 යෝනි(yōni)
아르메니아어 հեշտոց(heštocʿ)(공식), պուց(pucʿ)(속어)
아요만어 busi
아이슬란드어 leggöng, skeið, slíður
아제르바이잔어 vagina, vajina, uşaqlıq yolu, am(속어)
알바니아어 vaginë, vagjinë
암하라어 እምስ(ʾəms)
에스토니아어 tupp, vagiina
에스페란토, 이도 vagino
와쇼어 (d-)Ibis
우즈베크어 qin, diloq, vagina
우크라이나어 пі́хва(píxva), вагі́на(vahína), пизда́(pyzdá)(속어)
원시 오스트로네시아어 *betik
위구르어 جىنسىي يول(jinsiy yol)
위요트어 bes̄
이디시어 שייד(sheyd), וואַגינע(vagine), מוטערשייד(mutersheyd)
이탈리아어 vagina
자리쿠나어 poita(포이타)
조지아어 ვაგინა(vagina), საშო(sašo)
차미쿠로어 shaki
체로키어 ᎤᎴᏍᏓᎸᎢ(ulesdalvi)
체코어 pochva, vagína
치무어 pot
카자흐어 қынап(qynap), влагалище(vlagalişe)
칸나다어 ತುಲ್ಲು(tullu), ಯೋನಿ(yōni)
칸도시어 apčir(-ič)
켈트어파 faighin(아일랜드어)
fine(맨어)
gouhin(브르타뉴어)
faighean, truiteag, geobag, duillef(스코틀랜드 게일어)
gwain(웨일스어)
쿠르드어 quz, vajîna, zê(쿠르만지 방언)
크메르어 យោនី(yoonii)
키르기스어 влагалище(vlağalişçe), ийин(iyin), жыныс коңулу(jınıs qoñulu)
타리아나어 pāti-niawa
타밀어 யோனி(yōṉi), பெண்குறி(peṇkuṟi), புண்டை(puṇṭai)(속어)
타타르어 дымлык(dımlıq)
태국어 ช่องคลอด(chɔ̂ng-klɔ̂ɔt), โยนี(yoo-nii)
텔루구어 యోని(yōni)
토예리어 apuit
토하라어 strīndri(토하라어 B: 쿠처 방언)
투르크멘어 wlagalişe, am
티그리냐어 ጉሕጓሕ(guḥgʷaḥ)
티베트어 སྟུ(stu), མོ་མཚན(mo mtshan), གསོལ་སྟུ(gsol stu)
파슈토어 مهبل(mahbal), فرج(farǰ)
페르시아어 واژن(vâžan), مهبل(mahbel), فرج(farj)
маҳбал(mahbal), фарҷ(farj)(타지크어)
포르투갈어 vagina
폴란드어 pochwa
프리지아어 fagina, skie(서프리지아 방언)
핀란드어 emätin, vagina
필리핀어 puki, kiki, pekpek, daang-bata
하와이어 kohe
헝가리어 hüvely, vagina
히브리어 נַרְתִּיק(nartik)
힌디어 योनि(yoni)(표준어), बुर(bur)(비표준어, 일상어), चूत(cūt)(속어)
فرج(farj), وجائنا(vajā'inā), چوت(cūt)(속어), پھدی(phuddi)(속어)(우르두어) }}}}}}}}}

여성성기를 의미하는 순우리말이자 속어인 보지 중에서 좁은 의미의 보지가 질을 의미한다.

라틴어 vagina가 원시 인도유럽어로 칼집, 덮개를 뜻하는 *wag-에서 온, 이탈리아조어 *wāgīnā에트루리아어거쳐서[13] 영어로 왔다. 원래 라틴어 때만 해도 '칼집'이라는 뜻이었으나, 의미가 확장되어 여성의 생식기라는 의미도 가지게 되었다.

한편 한자 일본에서 네덜란드어 schede('칼집', '질')를 번역하기 위해 새로 만든 글자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9. 관련 문서


[1] 칼집을 뜻하는 라틴어 Vagina에서 유래되었다.[2] 그러다 보니 질 안에 사정된 정자의 90%는 이 산성 환경 때문에 자궁에 도달하지도 못하고 죽어버리며, 거기서 살아남은 정자만이 자궁에 붙은 난자와 만나 수정란이 된다.[3] 1990년대만 해도 한국 산부인과 환경이나 이에 대한 인식이 매우 안 좋았기 때문에, 부모 세대에는 그게 당연한 거였다.[4] 미국너티 퍼티 동굴이 폐쇄되기 전에 성인 남성 한 명이 기어서 겨우 통과할 수 있는 비좁고 긴 코스 구역의 이름이기도 하다.[5] (여성측) 난소-수란관-자궁-남녀 결합부(질 내에 결합된 음경)-요도-전립선-수정관-정소 (남성측)의 한 통로로 볼 수 있다.[6] 별다른 촉각적 자극이 없어도 시각과 청각적인 자극만으로도 오르가슴에 달할 수 있으며, 그렇다고 해서 시신경이나 달팽이관 청세포를 성감대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7] 주름이 사라져 애액이 잘 안 나와 성교통질염원인이 된다.[8] 분만 이후에는 거의 모든 여성의 질이 필연적으로 1.5~2배의 정도 넓어진다. 링크[9] 일례로 어느 보험사에서 여성 요실금 수술에 관한 보험 상품을 발매한 적이 있었는데, 요실금 수술과 질 성형 수술이 외과적으로 구분하기 어렵다는 허점을 이용해 일선에서 환자와 의사가 결탁해 질 성형 수술 후 요실금 수술로 청구하여 보험료를 타 가는 현상이 대거 발생하는 바람에 보험사가 큰 손해를 본 경우가 있다.[10]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커뮤니티들에는 여자 경험이 없는 남자들이 대다수이다(...)[11] 여성들끼리 자기 19금 얘기를 주고받을 때는 주로 '짬지'라고 불린다.[12] 일본의 아동용 성교육 책에서는 여성의 성기를 '오마타(おまた)'로 지칭한 자료(#)가 있으며, 일본 NHK에서 여성의 성기와 관련된 명칭을 다룬 성교육과 관련된 글(#)에서는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속어를 그대로 사용했다.[13] Ostler, Nicholas (2009). Ad Infinitum: A Biography of Latin and the World It Created. London: HarperPress, 2009, pp. 323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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