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3 15:3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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廣東話/广东话
粵語/粤语
광동어
언어 기본 정보
주요사용지역 중국 광둥 성, 홍콩, 마카오
원어민 약 6000만 명
어족 중국티베트어족
중국어
중국어
광동어
문자 한자
언어 코드
ISO-639-1 -
ISO-639-2 -
ISO-639-3 yue
주요 사용 지역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Idioma_canton%C3%A9s.png
영어 Yue Chinese, Cantonese
프랑스어 Cantonais
일본어 広東語
에스페란토 Kantona lingvo

1. 개요2. 명칭3. 사용 인구4. 글
4.1. 문어체와 백화문4.2. 인코딩4.3. 로마자 표기
5. 지위
5.1. 홍콩, 마카오: 여전히 건재
5.1.1. 오히려 보통화가 다소 열세에 있다
5.2. 그 외: 찬밥
6. 음운7. 음차
7.1. 표준중국어와 발음만 다른 경우7.2. 표준중국어와 음차가 다른 경우7.3. 영어의 영향을 받은 경우
8. 문법9. 한국에서10. 기타11. 들어보기12. 관련 문서13. 바깥 고리14. 참고문헌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00px-Yue_Dialects.png

중국 남부에서 사용되는 중국어 방언. 월어(粵語)라고도 불린다. 사투리라고는 하나 표준중국어(북경어)와는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북경어와는 언어학적으로 별개의 언어다.

중국 광둥 성홍콩, 마카오에서 널리 쓰이며, 광동지역 외에서 광동어가 널리 쓰이는 곳은 광동지역 화교가 많은 싱가포르, 캐나다 밴쿠버 등이 있다. 중국계 싱가포르인 중 많은 수가 광동지역 출신이기 때문에 싱가포르에서는 민남어, 객가어와 함께 주요 세력이며, 밴쿠버는 1990년대 이후 광동지역 중국인/홍콩인 이민이 많아 밴쿠버의 중국계 사회에서 널리 통용된다.[1]

중국에서 경제적으로 가장 부유한 광둥 성에는 예로부터 이주자가 많아서 관화/표준중국어 사용자도 어느정도 있는 데다가 푸젠 성이나 저장 성과 인접한 지역이나 하이난성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민남어객가어가 주로 사용된다. 광동어를 제외하고 광둥성 지방 사람들이 광동어 외에 많이 구사하는 방언으로는 객가어와 광둥 성 동부에 위치한 차오산 지방의 조주화가 유명한 편이다. 조주화는 민남어와도 공통점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예로부터 광동의 중심 도시였던 광저우 지역의 방언이 가장 보편적이었으나 지금은 본토 검열을 받지 않고 홍콩 영화 등 독자적인 문화 컨텐츠를 많이 만들어 내는 홍콩의 발음이 세계적으로 더 친숙하다.(일부에서는 홍콩어라고도 한다.) 그러나 광저우 광동어나 홍콩 광동어나 큰 차이는 없다. 서로 멀지 않기 때문이며(120km 정도) 경기도 방언과 충청남도 방언 정도 차이를 보인다.

광둥 성에서 광동어를 표기할 때는 간체자를 쓰고 홍콩이나 마카오에서는 정체자를 사용한다. 성조도 5개의 북경어보다 많은 6성이지만 추가적으로 붙는 음성규칙으로 인해 총 9성[2]이다. 홍콩에서 제정한 광동어 상용한자는 4,759자이며, 이외에도 한국의 한자급수시험 특급 이상의 고난이도 한자, 차상용 한자, 신규 한자들을 포함해 약 1만 자 이상의 한자가 쓰인다.

영어를 모어로 사용하는 영어권의 영어 원어민 입장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언어로 표준중국어한국어, 아랍어, 일본어 보다도 배우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3] 하지만 이 부분은 표준중국어, 광동어와 비슷한 성격을 띠는 베트남어, 태국어, 미얀마어 등이 한국어, 터키어, 아랍어 등보다는 배우기 쉬운 편으로 분류되는 점 등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일례로 마카이엔사 혹은 매카니즈(Macanese)라고 하는, 마카오에 거주하는 포르투갈계 주민의 경우는 원어민 수준의 광동어를 구사하면서도 한자를 읽지 못하는 경우가 다소 있다.[4]

2. 명칭

언어학적으로 광동어와 월어는 가리키는 범위가 다르다. 월어는 광저우를 비롯한 광둥 성의 중부와 서부 지역, 홍콩, 마카오, 광시 좡족 자치구 동부와 남부 등지에서 사용되는 중국어의 방언 연속체들을 의미하고, 광동어는 월어 중에서 광저우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가까운 홍콩, 마카오 등지에서 널리 쓰이는 월어의 광저우 방언을 의미하며 이를 따로 광저우화(广州话)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광저우화가 월어의 '표준 방언' 비슷한 지위를 가지고 광둥 성에서 널리 통용되고 있기에 언어학자들이나 중국인을 빼면 이런 세세한 분류를 따지지 않고 그냥 뭉뚱그려 '광동어'라 칭한다. 영어로는 Cantonese(광동어) 또는 Yue Chinese(월어)라 하는데 위와 같은 이유로 Cantonese가 더 자주 쓰인다.

현재 한국어의 중국어 외래어 표기법표준중국어 발음을 전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기에 표준중국어 발음을 기준으로 옮기면 광둥(Guǎngdōng)어가 된다. 하지만 표준중국어와 의사 소통도 안 되는 광동어를 표준중국어 발음으로 읽는 것도 좀 우스운 이야기이고, 보통화도 베이징어(만다린)라고 부르지 않고 북경어로 많이 부르며 상해어도 상하이어라고 부르는 경우는 드물고 하니 본 문서의 표제어는 그냥 한국 한자음대로 광동어로 하였다.[5]

중국인끼리는 웨위(粵語:월어), 또는 광둥화(廣東話:광동화) 라고 주로 한다.

3. 사용 인구

사용 인구는 6000만~8000만 명 정도이다. 만다린과 맞먹을 정도의 방언 세력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실상은 또 다른 방언인 오어보다도 사용자 수가 적다.-그럼에도 프랑스어가 모국어인 사람 수와 맞먹는다(...)- 대신 본토의 검열을 받지 않고, 경제적 수준이 높은 홍콩, 마카오 등의 주요 도시와 대륙 밖의 화교[6]이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각국에 널리 퍼져 있어 접할 기회가 많다는 점, 홍콩 영화 등 문화적인 영향력 때문에 외국인들은 광동어를 굉장히 큰 언어로 오인하는 것이다.[7]

그래도 관화(북경어가 여기 속해 있다), 오어, 민어에 이어서 중국어계 화자 수 중 4위이며, 타 방언들은 중국의 강력한 보통화 보급 정책에 의해 그 영향력이 빠르게 쇠퇴하고 있는데 반해 광둥어는 중국의 정책에서 꽤 자유로운 홍콩에서 많이 쓰이는 탓에 위상이 여전하다.

4.

4.1. 문어체와 백화문

광동어 문어체와 구어체는 상당히 큰 차이가 있으며 문어체는 오히려 보통화(표준중국어)와 유사하다.
보통화 문어와의 유사도
보통화 구어 유사[8]
광동어 문어 거의 일치
광동어 구어 불일치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어의 역사를 어느 정도 알아야 한다. 중국에서는 한문에 대비되어 입말 그대로 적은 글을 백화문이라 한다. 한문은 2000여 년 전의 중국어를 토대로 형성된 서면언어이기 때문에 실제 언중의 말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고 어려웠는데, 근대에 들어 쓰는 것과 말하는 것을 같게 하자는 언문일치 운동이 일어나면서 공식적인 기록도 한문 대신 상대적으로 쉽고도 가장 널리 쓰이던 관화 백화문에 기초하여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것이 다듬어지면서 오늘날 서면 언어로서의 표준중국어가 되었다. 표준중국어는 중화권 전역의 공통 서면 언어인 한문을 대신하는 지위를 갖기 때문에, 표준중국어와 말이 안 통하는 방언을 쓰는 사람이라도 글을 쓸 때는 표준중국어에 가까운 문체(백화문)로 글을 쓴다. 이는 한국에서 사투리를 그대로 글로 쓰는 경우가 드문 것과 유사하다.

광동어도 마찬가지라 광동어 화자가 글을 쓸 때는 대부분 표준중국어로 쓴다.[9] 홍콩과 마카오에서만 유통되는 서적도 마찬가지이며, 광동어 백화문은 일상생활에서 채팅을 하거나 아니면 친숙한 분위기를 전달하려는 글뿐이다. 신문을 보면 표준중국어로 쓰여 있고 간혹 광동어 백화문으로 쓰인 기사 한두 칸이 보인다. 따라서 표준중국어를 배운 외국인이 광동어를 따로 배우지 않더라도 홍콩에서 나온 책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본토의 표준중국어 백화문이 간체자를 쓰는 것과 달리 홍콩이나 마카오의 표준중국어 백화문은 정체자를 쓰긴 하지만, 둘은 유사성이 있기 때문에 읽는 속도가 느려질 뿐 어찌어찌 읽을 수는 있다. 즉 홍콩의 공식적 문자언어가 표준중국어인 것은 중화인민공화국과는 무관하다.

그러나 이것을 소리 내어 읽을 때는 광동어 발음으로 읽는다. 따라서 서로의 언어를 모르는 광동어 화자와 표준중국어 화자가 만나면 필담으로 소통 가능하다. 물론 광동어 문어체를 표준중국어 발음으로 읽으면 그게 표준중국어이며, 광동어가 아닌 표준중국어 노래 중에도 작사자가 홍콩 사람인 경우가 많다[10].

따라서 광동어에서는 글말의 일치는 이루어졌으나 입말의 일치는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면 될 것이다. 사람들이 거리에서 광동어 대화를 나눌때도 광동어 문법(문단 7)을 잘 지키는가 여부에 대해선, 위키러분들의 추가바람 그래도 문헌도 적고 한자 표기부터가 중구난방인 다른 방언의 백화문과 비교해 보자면 광동어 백화문으로 적힌 문헌은 꽤나 풍부하고 표준화도 잘 되어 있는 편이다. 이는 광동어권인 홍콩영국 식민지로서 오랫동안 중국 대륙과 다른 역사를 가지는 동안 광동어 백화문을 널리 쓰고 다듬었기 때문이다. 또한 홍콩을 지배한 영국 입장에서도 광동어를 입말 그대로 표기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는데, 영국이 홍콩을 지배하면서 영국인뿐만 아니라 많은 중국인(광동인)들도 홍콩에 살았기에 영어를 못 하고 광동어만 할 수 있는 이들의 법정 증언이나 진술을 한문이나 다른 중국어 방언(북경어 등)이 아닌 그들의 입말 그대로 기록해야 했기 때문이다.

백화문에서 쓰이는 한자들은 방언의 문법적 요소를 그대로 옮기거나 방언 지역 고유의 개념을 나타내기 위해 새로 한자를 만들어내거나, 혹은 기존 한자를 빌려와 다른 뜻을 부여하기도 한다. 광동어 역시 마찬가지라서, 광동어 백화문에는 국내에서도 거의 쓰이지 않는 특급 한자 이상의 난이도를 가진 한자, 국내에서 안 쓰이는 한자, 표준중국어 번체자/간체자/일본어 신자체에도 없는 한자들이 매우 많다. 예를 들면 㗎, 乜, 嘢, 喺, 氹, 冇, 嘅, 哋, 嚟, 啲, 𡃁, 𨋢 등이 있다. 광동어 백화문에서 쓰이는 한자들은 입 구(口)를 부수로 하는 한자들이 꽤 많은데, 예를 들어 "사랑은 열린 문" 광동어판의 가사를 주목하면 대화를 하는 부분(즉 구어체)의 가사가 노래를 부르는 부분(즉 문어체)의 가사에 비해 입 구(口)가 부수로 쓰이는 한자가 눈에 띄게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울러 같은 정체자권인 한국 및 대만 한자와 쓰이는 글자는 같은데 뜻이 전혀 다른 경우의 글자도 꽤 있다. 예를 들어 聽은 들을 청, 은 날 일인데, 둘을 합한 聽日(ting1jat6)은 듣는다는 뜻과 아무 상관 없는 "내일"이라는 뜻이다. 이 경우는 天光이나 天明이 한 음절로 축약된 것을 聽로 나타낸 것.

광동어 문어체는 기본적으로 표준중국어 문어체와 같기는 하지만 어순과 단어 사용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그 예로 홍콩의 MTR 방송에서 "MTR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는 광동어 문어체로 "多謝乘搭港鐵"라고 하지만 표준중국어 문어에서는 "謝謝乘搭港鐵"... 그외에도 "~하지 마십시오"라는 뜻의 "請勿" 도 표준중국어에서도 쓰이는 말이지만 광동어 문어체에서 더욱 많이 쓰인다. 표준중국어에서는 "請不要" 를 많이 쓰는 편이다.

4.2. 인코딩

광동어는 주로 정체자를 쓰기 때문에 대만의 Big5 문자 집합을 가져다 썼는데, 광동어 백화문 한자 중에는 Big5에 없는 글자들이 적지 않다. 㗎, 啲, 𡃁 등만 해도 표현할 수 없어서 예전에는 o架, D的, o靚처럼 썼다.[11] 그래서 여러 회사들이 광동어 한자를 표현하기 위해 Big5 확장판을 만들었는데, 회사마다 확장 영역이 전혀 호환되지 않았다.

너무 많은 확장판이 난립하자, 홍콩 정부는 1999년 9월에 HKSCS(Hong Kong Supplementary Character Set, 香港增補字符集)라는 광동어 표기용 표준 문자 집합을 제정한다. HKSCS는 Big5의 빈 영역에 끼워서 쓰는 형태로, Big5의 빈 부분에 광동어 한자나 기호 등을 추가한 형태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 HKSCS의 최신판은 2009년 12월에 나온 HKSCS-2008[12]로, 모두 5009자를 포함하고 있다.

HKSCS의 한자들은 모두 유니코드에도 추가되었다. 홍콩 정부의 HKSCS 표준 제정 덕분에, 모든 광동어 한자가 유니코드에도 반영되어 㗎 등을 문제없이 쓸 수 있게 되었다. 다만 𡃁(U+210C1)처럼 SIP(U+2xxxx)에 들어간 글자도 적지 않기 때문에(1713자), BMP(U+0000 ~ U+FFFF)만을 지원하는 환경에서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MS 윈도에서 MingLiU-HKSCS 글꼴(번체 중국어 글꼴 MingLiU의 HKSCS 버전)을 보면 사용자 영역(U+E000 ~ U+F8FF)에 한자들이 꽤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텐데, 이게 다 유니코드에 정식 배당받기 전의 임시 위치다. 예를 들어 㗎, 𡃁은 각각 임시로 U+ECD0, U+ED04에 있는데, 이는 이 두 한자가 유니코드 초기 버전에 없었기 때문이다. 㗎는 1999년 9월(유니코드 3.0)에, 𡃁은 2001년 3월(유니코드 3.1)에 각각 유니코드에 추가됐다. (각각 U+35CE, U+210C1) 해당 한자들이 유니코드에 정식으로 추가됐는데도 아직까지도 사용자 영역에도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과거에 작성된 문서와의 호환을 위해서이며, 해당 한자들이 유니코드에 정식으로 추가된 현재는 사용자 영역을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홍콩 정부가 매핑 테이블까지 지원한다.

홍콩이나 마카오에서 중국어나 광동어 백화문을 입력할 때는 창힐수입법이라는 것을 많이 쓴다. 중국 대륙에서는 한자의 보통화 독음을 표기하는 로마자 한어병음을 입력하고 이를 한자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중국어를 입력하지만, 홍콩이나 마카오에서는 보통화가 중국 대륙만큼 활발히 쓰이지 않다보니 적지 않은 홍콩인들이나 마카오인들이 발음을 이용해 입력하는 것을 어려워하기에 한자만으로 조합해 입력하는 창힐수입법을 많이 쓴다. 그 밖에 월병이나 예일식 표기법을 지원하는 입력기도 일부 있는데, 구글 광동어 입력기 중 월병과 예일식 표기법으로 입력 가능한 모바일 입력기가 있다. 반면 중국 대륙의 광둥 성에서는 주로 구어로만 광동어를 쓰는 데다[13] (특히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쓰는 세대들은) 대부분 보통화를 할 줄 알기 때문에 그냥 보통화 발음을 외워서 입력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4.3. 로마자 표기


월병이 나오기 전에는 황석릉(黃錫凌)이 만든 간이 국제음성기호가 있으며, 지금도 광동어 음이 수록된 홍콩의 자전에 널리 쓰이고 있다. 1990년에 이를 컴퓨터 환경에 맞게 개량한 것이 교육학원 병음방안(教育學院拼音方案)이다. 약칭으로는 교원식(教院式)이라고 하며, 입성운까지 모두 고려해 성조를 9개로 계산했다. 예를 들어 粵語는 Jyt⁹jy⁵[14]라고 표기하는 식이다.

하지만 dz, ts[15] 같은 성모가 병음을 적는데 자리를 많이 차지하며, 성조를 9개로 표기해서 배우기 어렵고 비효율적이었다. 결국 1993년에 홍콩어언학 학회에서 정한 로마자 표기법인 월병(粵拼, jyutping)이 대표적인 표기법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 문서에서도 월병을 사용. 특징으로는 j와 y가 영어 j, y의 발음이 아닌 IPA의 /j/, /y/ 발음을 표기하는 데 사용된 점이 있다. 따라서 jyut6(粵)이라는 글자는 '줏'이 아니라 '윗'으로 읽힌다. 또한 성조 표기에는 부호가 아닌 숫자를 사용한다. 중국에서 한어병음으로 중국어를 입력하듯이 월병으로 중국어/광동어를 입력하는 입력기도 나와 있다.

다른 로마자 표기법으로는 광동어의 예일식 로마자 표기법(Yale romanization of Cantonese)이 있으며, 영어 사용자 기준으로는 조금 더 직관적인(?) 표기법이다. 다만 이쪽은 성조를 h 외에 부호를 붙여서 사용하기 때문에 입력에 번거로움이 있다. 가령 월병에서 '월어'(粵語)를 jyut6jyu5라고 표기한다면, 예일 표기법에서는 yuhtyúh 혹은 yut6yu5로 표기한다. 중국 광저우에서 만든 것으로 광주화 병음방안(廣州話拼音方案)이 있다.[16] 이 표기법의 특징은 월병에서 t, p, k라고 적는 자음 운미를 d, b, g로 표기한다는 것과 성모 c, z, s의 변이음[17]을 q, j, x로 나타낸다는 것이다. 또한 한어병음과 비슷하게 ü를 영성모일 때 yu로 대체하고 q, j, x뒤에 ü가 올 때 u로 바꿔 쓴다. 성조 표기는 월병처럼 숫자를 이용한다. 가령 위에서 제시한 '월어'를 이 표기법으로 적으면 yud6yu5가 된다.

한편 한국어의 인명 표기처럼 별다른 규칙이 없는 통용 표기도 존재하며, 사실 홍콩이나 마카오의 고유 명사 표기는 거의 다 이쪽. 당장 Hong Kong이라는 표기만 봐도 월병(Hoeng1gong2)이나 예일식(Hēunggóng), 광주화 병음방안(Hêng1gong2) 셋 중 어느 쪽도 아닌 표기이며, 세부적인 지명이나 인명도 마찬가지. 통용 표기의 경우 유기음무기음 구분을 잘 안 하는 경향이 있다. 유기음과 무기음 구별을 한 채로 통용 표기를 살린 표기법으로 시드니 라우(劉錫祥, 유석상) 표기법이 있다.

광동어 통용 표기법은 홍콩 정부 월어 병음(香港政府粵語拼音)이라고 하며, 줄여서 港式拼音이라고 한다. 홍콩의 인명 및 지명, 특히 도로명 주소와 MTR 역명판에 사용되고 있다. 같은 음소를 다르게[18] 다른 음소를 같게[19] 쓰는 특징이 있다.[20]

결론적으로 오늘날 정밀하게 광동어 발음을 표기하고자 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월병, 그 다음은 광동어의 예일식 로마자 표기법, 이렇게 두 종류이며, 홍콩 내부에서 도로 표지판 등에 쓰는 것은 발음을 대략적으로 관행적인 철자대로 옮기는 홍콩 정부의 로마자 표기법이고, 홍콩인들과 마카오인들이 본인의 이름을 적을 때 쓰는 표기 규칙도 홍콩 정부의 표기법과 흡사하다.

한어병음을 이용하여 표준중국어를 배워 본 외국인들은 "도대체 홍콩과 마카오 사람들은 학교에서 무슨 로마자 표기법을 이용하여 광동어를 배우는 거냐?" 궁금해 하는 경우가 많다. 현지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냥 로마자 표기 없이 한자의 음을 외운다고 한다. 흠좀무. 전근대 한자문화권 국가에서는 학생들이 그냥 스승이 말로 가르친 내용을 달달 외우는 식으로 한자를 배웠는데[21] 홍콩과 마카오 현지에서는 아직도 그 방식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홍콩과 마카오 외에도 중국어권에서 표준중국어가 아닌 중국어 방언의 한자음을 비공식적으로 익힐 때 그냥 발음을 듣고 암기하는 방식이 널리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 지위

5.1. 홍콩, 마카오: 여전히 건재

수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광동어가 타 방언들보다 훨씬 유명한 것은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의 중화권이 강력한 표준중국어 통일 정책을 실행하는 것과는 달리 홍콩/마카오가 방언 중심 사회이기 때문이다. 홍콩/마카오는 어차피 특별행정구인 데다가 남중국과 북중국의 뿌리깊은 지역감정 문제 및 중국 중앙정부와의 불편한 관계 등으로 인해 여전히 광동어가 많이 쓰이고 있다. 홍콩의 본토에 대한 반감과, 광동어가 자신들의 진정한 모국어라는 인식이 박혀 있기 때문에 홍콩/마카오에서의 광동어 입지는 중앙정부에서 극단적인 정책이라도 내놓지 않는 한은 앞으로도 쉽게 흔들리지 않을 확률이 크다. 심지어 강성 친중파인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마저도 홍콩의 학교 수업을 표준중국어로 진행하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을 표출할 정도니...

또한 적어도 대중 문화(음악[22]이나 영화 등)에 관해서는 나름대로 영향력이 크다는 것도 한몫한다. 일단 우리가 예전에 보던 쿵푸 영화 자체가 태반이 홍콩 영화다.[23] 성룡, 주윤발 등 익숙한 중화권 배우들 대부분이 홍콩 배우이다.[24] 또한 광둥 성 지역이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광동어 세력이 강한 화교 지역에서도 홍콩 문화의 영향이 크다. 심지어 선전 등지의 젊은 세대들은 외지 출신이라 원래 광동어를 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홍콩 대중문화를 접하기 위해 광동어를 익혀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5.1.1. 오히려 보통화가 다소 열세에 있다

홍콩인들에게 아직 보통화공용어 정도의 입지를 벗어나지 못한다.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고 중국 대륙과의 교류가 많아 먹고 사는 데에도 필요하다보니 많은 홍콩인들이 보통화를 알아들을 수 있고 젊을수록 보통화를 유창하게 하는 경향이 있기는 하나 일상생활에서 적극적으로 쓰는 것은 아니다.[25] 더군다나 본토에서 홍콩으로 유입되는 이민 인구 대부분이 홍콩과 가까운 광둥 성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이다. 예를 들어 운전수 및 청소부는 거의 전원이 광동인이다. 홍콩인들이 흔히 갖고 있는 대립의식과 달리, 베이징과 홍콩은 굉장히 멀기 때문에 홍콩으로 유입되는 본토 인구 중 베이징 출신은 그다지 많지 않다.

그래서 광동어가 사실상의 공용어인 홍콩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웃지 못할 일들을 꽤 당했다. 영어 아니면 표준중국어만 배우고 홍콩에 온 외국인 비즈니스맨들은 상담은 문제가 없었는데[26], 광동어만 아는 홍콩의 서민들[27] 상대로는 말이 통하지 않아 망신을 당하기 일쑤였다. 한국 모 재벌 종합상사의 홍콩 지사원으로 근무하던 상사원은 뛰어난 표준중국어 및 영어 실력으로 엄청난 성과를 올렸지만, 그룹 회장님이 홍콩을 방문했을 때 하필 회장님 전용차 운전기사가 광동어밖에 몰라서 상사원의 말이 통하지 않아 엉뚱한 곳으로 가 버린 바람에 "홍콩에 근무하면서도 중국어(...)도 못하는 직원은 필요 없다!"면서 며칠 후에 해고당했다고. 물론 회장님도 상사원도 그 중국어가 말이 중국어지 국어/보통화와는 아예 말이 안 통하는 사실상 외국어인 건 몰랐을 것이다. 중국인들도 이런 식의 방언을(다른 말이나 다름없는) 배울땐 기초부터 배우는 경우가 많다.

물론 지금의 비즈니스맨이라면 대부분 표준중국어를 할 수 있고, 1980년대에도 경찰, 민정 업무 관련 공무원이나 비즈니스맨들은 대부분 표준중국어를 할 수 있었다.

5.2. 그 외: 찬밥

다만 대부분 사투리들이 그러하듯이 광둥성이나 하이난성같은 중국 대륙의 남방 방언권에서는 세력이 줄어들고 있다. 중국1997년1999년에 각각 홍콩마카오를 돌려받은 뒤 중국 대륙 내의 광동어 사용 지역에서 보통화 교육을 강화하는 추세라, 본토 내에서는 다른 중남부 방언들이 그랬듯이 점차 북방 방언의 강력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둥성 출신의 증언에 의하면, 학교에 발령받은 선생들은 타지 출신이라 보통화로 수업을 받는다고.

일례로 상하이 역시 홍콩 못지않게 세계적인 대도시지만 보통화 보급 정책에 힘입어 이미 젊은 세대들은 모국어로 보통화를 하고 언론, 교육, 사업 등 모든 것이 보통화로 이루어지고 있다. 정부가 뒤늦게 방언 보존의 문화적 가치를 깨닫고 지역 방언인 상해어(오어의 일종)를 보호하려고 해도 젊은 세대의 상해어 수준이 안습이라는 보고가 나왔을 정도다.

더불어 선전이나 광저우 등지에는 외지인이 늘어나고 있어서, 광동어가 잘 안 통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28] 선전과 광저우의 인구 대부분이 광둥 성 각 지역과 후난지방에서 온 외지인들로 형성되어있기 때문에 광둥 성 안에 살고 있어도 광동어를 하지 못하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광둥 성 안에서 광동어 화자가 많은 지역을 꼽는다면 선전보다는 광저우와 둥관 지역에 광동어 구사자가 많은 편이다.

중국 정부에서 본토의 표준중국어 보급에 주력하면서 광동어 사용에 제한을 두기도 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시절, 해당 지역 정부가 광동어로 아시안 게임을 소개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중국 정부가 방송 시간 등을 엄격하게 제한하기도 했고, 상하이 엑스포를 준비하면서 중국 정부가 황금 시간대 광동어 방송을 중단했다. 광동어 탄압 정책을 반대하는 시위도 이따금 벌어진다고 한다. 또한 홍콩 교육청장이라는 양반이 "광동어는 국어의 사투리다."라고 발언해서 경기를 일으킨 광동어 화자들이 많았다고 한다. 안 그래도 광동어가 옛 중국어의 흔적을 꽤 보존하고 있다는 자존심을 가진 사람일수록 더 그랬다.

대만에서도 대만의 민 방언인 대만어객가어 등을 예전보다는 좀 더 많이 인정해주고 있지만 아직도 제1언어는 압도적으로 표준중국어이다. 타이완 섬 중부 지역에 광동어 커뮤니티가 있지만 대만 정부가 그들에게 국어(표준중국어)를 강요했으며 현재는 이들도 국어를 일상언어로 쓴다. 국부가 사용한 언어인데! 국가 통일을 위해 표준중국어를 처음 규범화하고 보급한 게 바로 대만으로 온 중화민국이니 당연하다.

중국계 싱가포르인이 대부분인 싱가포르는 그 중 상당수가 광동 출신 화인들이지만 정부가 화어라는 이름으로 표준중국어를 중국계의 의사소통 수단으로 쓰도록 해서 현재는 표준중국어가 많이 쓰이며 광동어를 할 줄 아는 중국계는 드물다. 되려 2세대 이상으로 서구식 교육을 받는 젊은 층은 영어가 아예 제1언어일 정도다.

6. 음운

광동어/음운 문서 참고.

7. 음차

표준중국어 음차에 광동어 음차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광동이 오랫동안 중국과 서양이 교류하는 창구이기도 했고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본토는 1980년대 말까지 대외 교류를 제한한 데 반해 광동 지역의 일부인 홍콩영국 식민지라 그런 게 없어 중국에 들어오는 서양 문물이 광동을 거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물론 오늘날에는 중국이 경제 개방을 한 덕에 90년대 이후에는 표준중국어에 기반한 음차가 더 널리 쓰인다.

많은 경우, 음차할 때 뒷 글자의 성조가 1성이나 2성으로 올라간다. 士(선비 사)는 원래 si6로 6성이었는데 톤을 올려서 si2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음차를 하지 않고 대놓고 원어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 keep fit(다이어트 하다), keep住(잘 지키고 있다) 같은 예가 있다. friend에서 fen으로 발음이 광동어식으로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이 영어를 구사하는 데까지 발음이 엉망이 되어서 홍콩 영어 교육에서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7.1. 표준중국어와 발음만 다른 경우

표준중국어의 [j-], [q-], [x-] 성모는 광동어의 [g-], [k-], [h-] 성모에 대응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한국 한자음의 ㄱ, ㅎ 자음에 대응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광동어는 한국 한자음처럼 [-k], [-t], [-p] 입성운이 보존되어 있다(다만 한국 한자음의 -t 입성운은 ㄹ 받침이 되었다). 그래서 한국 한자음으로 읽었을 때 원어와 어느 정도 유사하다 싶으면 광동어 음차가 표준중국어 음차에 영향을 주었다고 의심해 볼 수 있다.
외래어 한자 광동어 표준중국어
뉴욕 紐約 Nau2joek3 Niǔyuē
맥도널드 麥當勞 Mak6dong1lou4 Màidāngláo
스위스 瑞士 Seoi6si6 Ruìshì[29]
스웨덴 瑞典 Seoi6din2 Ruìdiǎn
시카고 芝加哥 Zi1gaa1go1 Zhījiāgē
왓슨스 屈臣氏 Wat1san4si2 Qūchénshì
워싱턴 華盛頓 Waa4sing6deon6 Huáshèngdùn
피자헛 必勝客 Bit1sing3haak3 Bìshèngkè

스위스, 스웨덴을 음역한 瑞士, 瑞典 같은 경우에는 한국 한자음으로도 '서사', '서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납득이 갈 수도 있겠지만, 왓슨스를 음역한 屈臣氏는 한국 한자음으로 읽으면 '굴신씨'가 되기 때문에 광동어를 모르면 왜 이렇게 음역했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음역어가 된다.

7.2. 표준중국어와 음차가 다른 경우

표준중국어 음차와 광동어 음차가 서로 다른 경우도 있다.
외래어 광동어 표준중국어
기타 結他 git6taa1 吉他 jítā
샐러드 沙律 sa1leot2 沙拉 shālà
선데이[30] 新地 san1dei2 聖代 shèngdài
소파 梳化 so1faa2 沙發 shāfā
토스트 多士 do1si2[31] 土司 tǔsī
치즈 芝士 zi1si2 起司 qǐsī[32]
초콜릿 朱古力 zyu1gu1lik1 巧克力 qiǎokèlì
제임스 본드 占士邦 Zim1si6 Bong1 詹姆士·龐德 Zhānmǔshì Pángdé 방덕?

7.3. 영어의 영향을 받은 경우

홍콩은 영국 식민지의 영향을 많이 받다보니, 영어에서 온 외래어가 많이 들어왔다. 표준중국어에서 뜻으로 번역한 단어를 광동어에서 영어로 음역했다. 심지어 한국어로도 고유어인 단어를 광동어에서는 굳이 외래어로 번역한 경우가 있다. 草莓(딸기)를 士多啤梨(스트로베리)로 번역한 것이 그 예. 아니면 그냥 영어를 그대로 쓴다.

외래어 대신에 순수 중국어를 쓰는 것은 홍콩이 중국에 반환된 것 때문만은 아니다. 그 이전부터 홍콩인과 대륙인 간의 반목, 그리고 더 큰 틀에서 보면 남방인과 북방인 간의 깊은 골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 예로 맥도날드의 경우도 홍콩에서는 간판에 그냥 영어 표기로 McDonald's라고 쓰지 중국처럼 간체자로 麦当老라고는 절대 안 쓴다.[33] 홍콩 사람들의 자부심이 이러한 영어 외래어 사용에서 나오며, 대륙과 홍콩을 구별하는 아이덴티티나 마찬가지다.

홍콩 젊은이들이 士擔, 歪烏連 대신 郵票, 小提琴을 쓰기는 하지만[34] 그것이 꼭 중국의 영향 때문이라고 볼 수는 없다. 중국의 영향이라면 보통화 교육이니 보통화 뉴스 방영 등이 있지, 광동어 어휘가 바뀌었다고 할 수는 없다.
단어 영어 광동어 표준중국어
과자 cookie 曲奇 kuk1kei2 餅乾 bǐnggān
딸기 strawberry 士多啤梨 si6do1be1lei1 草莓 cǎoméi
바닐라 vanilla 雲呢拿 wan4nei1naa2[35] 香草 xiāngcǎo
pear 啤梨 be1lei1 梨 lí
버스 bus 巴士 ba1si2 公車 gōngchē[36]
사장 boss 波士 bo1si2[37] 老闆 lǎobǎn
엘리베이터 lift 𨋢 lip1 電梯 diàntī
바이올린 violin 歪烏連 wai1wu1lin2 小提琴 xiǎotíqín
케첩 ketchup 茄汁 ke4zap1[38] 番茄醬 fānqiéjiàng
우표 stamp 士擔 si6daam1 郵票 yóupiào
크림 cream 忌廉 gei6lim1[39] 奶油 nǎiyóu
택시 taxi 的士 dik1si2[40] 出租車 chūzūchē[41]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三藩市 Saam1faan1si5 舊金山 Jiùjīnshān

8. 문법

통사적으로도 표준중국어와는 다른 어법 성분이 사용되는 등, 상당히 이질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중국어보다는 오히려 동남아권 언어들, 특히 베트남어에 가깝다고 보이는 문법도 있다. 특히 수식어가 피수식어의 뒤에 오는 것은 표준중국어를 비롯한 중국어의 많은 방언들과 구별되는 특징이다. 이 부분은 베트남어를 비롯한 오스트로아시아어족과 유사하다. 부사의 경우는 대개 동사 앞에 오지만, 先나 添는 베트남어처럼 동사 뒤에 온다.[42]
'나 먼저 갈게' '걱정 마라'
표준중국어 我先走 wǒ xiān zǒu 不要緊 bùyàojǐn
광동어 我走先 ngo5 zau2 sin1 唔緊要 m4gan2jiu3

상술한 要緊을 緊要라고 하는 것처럼 단어의 순서를 바꾸어 말하는 경우도 있다.
단어 표준중국어 광동어
요긴하다 要緊 yàojǐn 緊要 gan2jiu3
소질 素質 sùzhì 質素 zat1sou3
손님 客人 kèrén 人客 jan4haak3
탑승하다 搭乘 dāchéng 乘搭 sing4daap3

9. 한국에서

  • 한국으로 홍콩 작품, 특히 드라마를 수출할 때는 광동어 오리지널판과 대만용 북경어 더빙판을 수출하는데 이 중 어느 언어로 방송 혹은 출시하는가는 방송하는 케이블 채널과 출시하는 VHS 테이프 제작사의 의도대로이나,[43] 대개는 북경어/보통화 더빙판(중국/대만용)으로 출시하는 경우가 많아서 일부 광동어 버전에 익숙한 사람들의 불만이 크다.[44][45]
  • 앞서 말했듯이 홍콩 대중 문화의 영향력은 예전보다는 못하지만 지금도 꽤나 강력하기 때문에, 홍콩 문화에 반해서 중국어에 입문하려는 사람들은 자신 취향대로 광동어를 배워야 하나 아니면 더 실용적인 북경어를 배워야 하나 하는 딜레마에 빠지기도 한다. 물론 실용적으로는 북경어가 압도적이다. 민남어 세력이 절대적인 싱가포르(+말레이시아)도 북경어가 표준어다.
  • 광동어의 한국어 표기는 난해한 문제 중 하나이다. 홍콩의 문화적 영향으로 인해 여러 광동어 단어들을 한글로 표기해야 하는 때도 더러 있는데 여기에는 여러 문제가 있다.
    • 원칙대로라면 외래어 표기법/중국어에 따라 광동어 단어는 표준중국어 발음에 따라 표기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광동어 한글 표기에 대한 권위있는 지침은 없다. 그러나 정작 홍콩에서 표준중국어는 공용어 정도의 입지를 벗어나지 못하며, 표준중국어 발음에 따른 표기는 홍콩 언중들의 발음과는 상당히 괴리되어 있다. 이는 외래어 표기법/중국어의 문제점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 홍콩 배우들의 이름을 한국어로 표기할 때는 대체로 그들의 한자 이름을 한국어 독음대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들어 중국 대륙과의 교류가 많아짐에 따라 표준중국어 발음을 따와 적는 경우가 상당수 생겼는데 이에 따라 언론 기사에서도 성룡이 '청룽'이 되고 주윤발이 '저우룬파'가 되는 경우가 왕왕 존재한다. 하지만 홍콩인들은 영국 지배 100여년간 전통이 있기 때문에 광동어 알파벳 표기를 선호한다. 실제로 성룡은 표준중국어 표기 대신 차라리 '성룡'이나 영어 이름인 '재키 챈'으로 표기해달라고 한 적이 있으며홍콩 배우 중에 드문 친중파인데도 이렇다 주윤발도 Chow Yun-fat(짜우연팟)이라는 원어 표기를 더 선호한다. 널리 알려진 것을 제외하면, 이 때문에 개인 차원에서 외래어 표기법은 씹어버리고 그냥 한국 한자음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많다.
    • 오늘날에는 언론에서 홍콩이나 마카오의 인명이나 지역명[46]을 표기할 때 아예 영어 이름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영어 이름이 있으면 도널드 창처럼, 영어 이름이 없고 광동어 이름만 있으면 로마자 이름을 영어식으로 읽은 렁춘잉처럼 적는다.
    • 지명의 경우 홍콩 반환과 관계없이 영어식 또는 광동어의 로마자 표기를 한글로 전사해서 표기한다. 침사추이, 몽콕, 애드미럴티로 적는 것들이 있다. 같은 環(고리 환)자가 들어가도 上環은 셩완, 中環은 센트럴이라고 적으며, 역시 실제 광동어 발음과는 차이가 크다.
    • 한국에서 광동어를 한글로 적는 것은 광동어를 영어로 읽은 것을 다시 한국어로 중역한 것에 불과하다. 위키백과에서는 광동어의 한글 표기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 여러 번 언급된 것처럼 80년대 홍콩영화의 대흥행으로 인해 한국에서는 한때 '중국말'이라고 하면 곧 광동어인 시절이 있었다[47]. 이후 홍콩영화의 유행이 끝나고 본토와의 교류가 늘어나면서 점차 광동어가 밀려나고 북경어가 '중국말'의 위치를 차지했다, 이 당시의 흔적이라 할 수 있는 것이 2018년 기준으로 최소 40대 이상의 어느 정도 연배가 있는 개그맨들의 '엉터리 중국말' 개인기가 있는데 이 때 이 개그맨들이 흉내내는 것은 열에 아홉은 광동어다. 8~90년대를 풍미했던 서세원이 이 개인기를 가장 주력으로 사용한 개그맨 중 하나. 2000년대 이후로는 엉터리 외국어라는 개인기 자체가 사양세를 타는 흐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광동어를 흉내내는 것은 어느 정도 명맥을 이어가는 편. 그중엔 윤기원이나 정상훈처럼 비록 개그 연기를 잘하긴 해도 개그맨이 아닌 배우인 경우도 있고 이중 정상훈은 이 광동어 개인기로 17년의 무명 생활을 청산할 수 있었다. 2018년 현재 이 엉터리 광동어를 개인기로 삼아 방송에서 보여주는 인물 중 가장 유명한 이는 이수근. 하지만 이수근의 경우 광동어 특유의 억양을 잘 살리고 몇몇 단어는 대단히 정확한 발음으로 말하는 방식으로 개인기를 구사하다보니 헨리와 같은 광동어 네이티브마저도 현혹시키는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48]
표준중국어와는 워낙 차이가 나다보니 어느 회장(?)의 홍콩 방문 때 중국어를 잘한다고 불려간 사람이 광둥어 쓰는 운전기사와 말이 안 통해 ‘중국어 못하는군’하면서 퇴짜를 맞았다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그러나 대륙도 같은(?) 도시 안에서도 말이 안 통하는 경우가… 물론 현재는 중국 정부의 교육 정책에 따라 홍콩 같은 데서는 웬만하면 다 표준중국어를 쓴다.

10. 기타

광동어는 몰라도, 그나마 이런 말들은 친숙할 것이다. 광동어 인사말은 보통 네이호우(마)[49]라고 한다. 표준중국어 인사말인 니하오(마)와 같은 뜻으로 한자 표기도 你好(嗎)로 같다. 하지만 10대들은 인삿말로 영어를 쓰거나 '띰아'(點呀; dim2 aa3; 영어의 What's up?과 같은 의미)라고 한다고.

그리고 활용성이 높은 단어로 '음꼬이'(唔該, m4goi1)[50]가 있다. 영어로 치면 please, excuse me 정도의 의미이며, 누군가를 부를 때(한국어의 '저기요~'라고 생각하면 된다) 주로 쓰지만 여러 가지 다용도로 쓰인다. 대중교통 타다가 목적지에서 내릴 때도 쓰고, 무언가를 부탁할 때에도 "부탁드립니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고맙습니다'의 의미로도 쓰는데, 보통화에선 谢谢 하나만 쓰는 것과 달리 광동어에선 감사의 표현이 두 가지가 있으므로 주의. 음꼬이(唔該)는 서비스나 어떤 편의를 제공받았을 때 하는 말이고(보통 '음꼬이싸이~'라고 한다), 물건이나 선물 같은 물질적인 것을 받아서 감사할 때는 또제(多謝, do1ze6)를 쓴다. 홍콩이나 마카오 여행시엔 음꼬이만 익혀 놓고 가도 여러 가지로 도움이 많이 된다. 참고로 식당에서 계산서를 '마이딴(埋單, maai4daan1)'이라고 하는데, 밥 다먹고 "음꼬이~? 마이딴!" 한 마디면 말없이 계산서가 테이블로 온다. 여행객들이 가장 쉽게 많이 쓸 수 있는 말.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몬더그린 때문에 빵 터지게 만들기도 한다.(…) 광동어와 한국어의 독음이 원래 서로 발음이 비슷한 게 많아서 그렇기도 하다.

중국어 방언 중에서는 나름대로 알려져 있다 보니 국내에서도 일부 교재들이 나오고 있고 심지어 <월어 입문속성반>을 비롯해 중국에서 나온 교재도 여러 종 있다. 중국 온라인 사전을 살펴보면 다른 방언을 가르쳐주는 교재는 아주 드문데 광동어 교재는 쉽게 찾을 수 있다.물론 중국에서 나오는 교재들은 당연히 간체자로 되어 있다.

비정상회담 63회에 특별출연한 원더걸스의 멤버 혜림이 유창한 광동어로 장위안에게 인사말을 했으나,[51] 장위안은 무슨 소리인지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장위안랴오닝성 출신이고 홍콩이나 싱가포르같이 광동어를 사용하는 지역에서 활동한 적이 없으며, 대륙에서도 광동어를 쓰지 않는 지역에서만 생활했다. 그러니 광동어를 모른다.

홍콩 현지 사람들은 사전에 나와 있는대로 발음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노래에서 그런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광동어 정음 운동 참조.

엉터리중국어가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카더라[52]

11. 들어보기


홍콩 TVB판 강철의 연금술사 주제곡 불사전설(不死傳說) - 진혁신 (천이쉰 | 陳奕迅 | Eason Chan)


성룡의 썬더볼트 주제곡 일분종영웅(一分鐘英雄, One Moment's Hero) - 양방언 작곡, 성룡 노래.


노틀담의 꼽추(鐘樓駝俠) - Topsy turvy 광동어 더빙판 狂歡嘉年華.

紫荆 - GNZ48 노래. 중국 본토에서 나온 곡이다.


겨울왕국 Love Is an Open Door 광동어 버전.


홍콩을 배경으로 한 게임 슬리핑 독스에 삽입되었던 홍콩의 힙합 뮤지션 그룹 24Herbs(廿四味)의 香港九龍(Hong Kong Kowloon). 1:38부터 광동어 랩을 들어 볼 수 있다.

갤럭시 워치 광고 홍콩판(자막 있음)

12. 관련 문서

13. 바깥 고리

14. 참고문헌



[1] 중국 반환을 앞두고 홍콩 사람들이 영연방 국가인 캐나다로 많이 이민을 갔는데 하필이면 많이 간 곳이 밴쿠버. 그래서 한때 홍쿠버라는 멸칭도 있었고. 현재는 홍콩 사람은 대부분 귀국했지만 이쪽 계통의 화교가 워낙에 많은데다 중국 본토에서 오는 신이민으로 대체되면서 어쨌든 광동어를 자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중국 본토에서 오는 이민도 홍콩과 가까운 주강 삼각주에서 오기 때문.[2] 입성이라고 해서 받침(ㅂ, ㅁ, ㅅ, ㄱ)이 있는 발음에 대한 성조 3개가 있는데 그래봐야 기존 6개 중의 3개와 중복된다. 일부 지방에선 11성까지 쓴다.[3] 완전터득까지 평균 5 - 7년 소요.[4] 마카이엔사에는 중국-포르투갈계 혼혈이나 마카오에 19세기 이전~20세기 초반부터 살던 중국계 주민들도 포함된다. 한자를 못 읽는 사람은 대개 포르투갈 본토에서 온 백인이고 중국계나 혼혈들은 당연히 잘만 읽는다.[5] 광동어로 광동은 꿩뚱(Gwóngdūng)정도로 읽힌다. 광저우는 꿩짜우(Gwóngzāu).[6] 특히 캐나다, 미국 지역의 화교들이 많이 사용하여 존재감이 높다. 중국계 싱가포르인이나 말레이시아 화교들도 민남어권 화자가 다수이긴 하나 광동어 화자 수 역시 무시할 수 없다.[7] 비슷한 사례로, 미디어 매체 덕분에 굉장히 강한 영향력을 가지게 된 예로는 아랍어 방언이집트 아랍어가 있다. 이 쪽은 전체 아랍어 화자 중 (이집트 인구가 1억인 지라) 이집트 아랍어 화자 비율이 꽤 높은 것도 있긴 하지만...[8] 보통화 문어는 보통화 구어보다 한문식 표현이 살짝 더 많이 남아 있다. 대표적으로 的와 之는 용법이 같은데(소유 혹은 수식의 역할) 的은 구어에서, 之는 문어에서 더 자주 보인다. 한국어로 따지면 격 조사인 "랑"과 (동생이 언니랑 싸우다니) "와" (어제는 친구와 테니스를 쳤다) 정도의 미묘한 차이.[9]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 영국령 홍콩의 중국계 지식인들 중 홍콩 토박이는 거의 없었다. 광둥성 출신들도 많았지만 이들은 베이징, 상하이 등지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고, 이들도 중국 대륙에서 일어났던 언문일치 운동의 영향을 받아 북경어 백화문을 활발히 썼다. 1949년 중국 공산화 이전에는 중국 본토와 홍콩을 오가며 활동하는 지식인들이 많았다.[10] 단적인 예가 이 노래 작사, 작곡도 모두 홍콩 사람이며, 가사의 배경도 홍콩이며, 이 동영상의 공연 장소도 홍콩이며, 사회자도 광동어로 말하고 있다. 그런데 이 노래만 표준중국어로 나온다.[11] 이런 방식은 현재도 간혹 쓰인다. 아직도 이렇게 쓰는 것은 예전의 습관이 남았거나, 서버의 문자 인코딩이 Big5만 지원하고 HKSCS는 지원하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다. 啲 → D 같은 건 인터넷 은어로 볼 수도 있겠지만…[12] 오타가 아니다. HKSCS-2008은 실제로 2009년 12월에 나왔다.[13] 사실 중국어를 쓰는 동네는 채팅할 때 음성 메시지를 선호하다보니 광동어 구어를 채팅에 사용할 때도 글로 써서 채팅하기보다는 그냥 음성 메시지를 보낸다. 복잡한 한자를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보는 것은 눈을 피곤하게 하기 때문이다.[14] 뒤에 나오겠지만 월병으로는 jyut6jyu5.[15] 월병의 z, c에 해당한다. 예를 들면 zoeng1(張)을 dzoeng¹으로, can4(陳)을 tsan⁴으로 적는 식이다. ts는 광동어 통용 표기법, 웨이드-자일스 표기법, 심지어 헵번식 로마자 표기법에도 널리 쓰이는 자모이다.[16] 1960년 광둥 성 교육부에서 광둥 지방의 방언들을 나타내기 위한 로마자 표기법을 각각 만들었는데 이 때 만들어진 표기법이다. 한편 광둥 성 교육부에서는 이 표기법을 만들면서 조주어객가어, 해남어의 표기법도 같이 만들었다.[17] 이들 성모는 본래 설치음이나 i, ü 앞에 오면 설면음으로 변한다.[18] 췬완선의 청사완역(長沙灣站, Cheung Sha Wan Station)과 서철선의 남청역(南昌站, Nam Cheong Station)에서 같은 '청' 발음인데 운모를 쓰는 방법이 다르다.[19] 유기음무기음의 구별을 하지 않는다. 이는 각종 부호를 제거한 매큔-라이샤워 표기법, 웨이드-자일스 표기법과도 통한다.[20] 참고로 같은 음소를 다르게 쓰고 다른 음소를 같게 쓰는 현상은 한국인 이름의 로마자 표기에서도 자주 발견되는 현상이다. 한국인들이 중구난방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규호'라는 이름을 어떤 사람은 Kyuho로 쓰기도 하고 다른 사람은 Gyuho로 쓰기도 하며, Minjung은 원래 '민정'일 수도 있고 '민중'일 수도 있다.[21] 그나마 조선일본에서는 자체적인 표음 문자인 한글가나가 있어서 표음 문자를 먼저 가르친 다음에 그 문자를 이용해서 한자의 훈음을 가르치는 대안도 존재했다. 하지만 이 두 나라에서도 표음 문자를 무시하고 바로 한자 학습부터 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으며(조선의 경우 심지어 한글을 업신여긴 탓에 한글을 평생 안 배우고 한자·한문만 배운 사람들도 종종 있었다) 이 경우에는 무조건 스승이 하는 말을 기억하는 수밖에 없었다. 한국의 일제강점기 때 태어난 김기창 화백은 청각장애인이 되기 전에 한글은 익히지 않고 기초 한자를 이런 식으로 먼저 익혔다. 김 화백은 나중에 어머니한테 한글을 겨우 배웠는데 이미 소리가 안 들리는 상태인지라 어머니가 한글 음절과 같은 발음을 가진 한자를 적어 주는 식으로 해서 겨우 가르쳤다고 한다.[22] 대중 음악이 아닌 클래식 음악은 사정이 다르다. 이쪽은 홍콩이라도 표준중국어가 우위에 있다. 홍콩인이 작사, 작곡한 표준중국어 예술가곡이 매우 많다. 물론 그 노래를 중국 대륙이나 대만의 성악가들도 꽤 부른다.[23] 여기서 홍콩 영화홍콩에 본사를 둔 영화사가 만든 주로 홍콩 자본의 영화, 수요 계층도 일단은 홍콩 주민을 우선한 영화를 말한다. 촬영지는 홍콩이 아닐 수 있는데한국 영화라고 다 한국에서 찍지 않듯이 1960~70년대 홍콩 영화의 촬영지는 한국인 경우가 많았다. 사극 쿵푸 영화의 경우 중국의 일반적인 이미지를 보여야 하는데, 홍콩이나 대만은 기후 조건이 안 맞아서 배경이 중국풍과는 거리가 있는데 당시 공산 중국은 문화대혁명 시기라서 자본주의 진영 영화사의 현지 로케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으로 죽의 장막이라는 시절이었다. 결국 대안으로 한국이 촬영지로 각광받았다. 무명 시절 성룡도 이때 한국에서의 잦은 영화 촬영으로 한국을 자주 방문하고 그로 인해 한국어에도 능숙하다고 한다.[24] 출생지가 홍콩이 아니더라도 홍콩 영화계에서 활동한 배우들은 광동어에 능숙하고, 또한 해당 영화가 광동어로 먼저 제작되기 때문에 광동어가 익숙하다. 다만 한국에서 개봉된 작품들은 표준중국어 더빙판이 많았다. 이는 홍콩과 직접 교역한 게 아니라 대만을 거쳤기 때문이다. 1990년대 특촬물도 죄다 이런 식으로 대만 버전이 들어왔다. 왕조현의 경우 대만 출신이지만 홍콩 영화계에서 활동할 때 광동어를 사용하고 녹음한다.[25]중화권 역시 마찬가지. 대체적으로 중화권 사람들은 애향심이 매우 강해서 본인의 고향말이 여전히 제 1의 언어이고, 보통화는 제 2의 언어이다. 그러나 홍콩이나 마카오 등에서는 다른 동네에 비해 유달리 광동어를 일상 언어로 선호하는 성향이 강하다.[26] 상대방들이 대학 물을 먹은 사람들이라 국어(표준중국어) 아니면 영어로 사업을 했다. 현재도 사업은 거의 국어 및 영어로 진행되는데 영어는 대외용이고 국어는 중국대만용이다.[27] 홍콩 서민들의 절반은 광둥 성 출신이다. 영어는 배웠을 리 없고 학교를 안 다녀 표준중국어도 안 배운 경우도 있다.[28] 예를 들어 성소(우주소녀)선전이 고향이지만, 광동어를 아예 못 한다고 한다.[29] 瑞의 반절은 是偽切이라서 반절대로라면 발음이 shuì가 되어야 한다. 표준중국어에서는 성모가 서로 일치하지 않으나 광동어에서는 성모가 일치한다.[30] 아이스크림의 한 종류로, 맥도널드에서 1500원에 판매한다. 영어로는 sundae라고 쓴다. 순대도 Sunday도 아니다 다만 이 단어 자체는 Sunday에서 유래한 단어이며 단지 철자만 바뀌었을 뿐이다.[31] 중화민국 국가에서 咨爾多士란 구절이 있는데, '오오 그대들이여'라는 뜻이지 당연히 이 뜻이 아니다. 오오 토스트여 본래는 '여러 관리들'을 일컫는 단어였으나 현대에는 쓰지 않기에 토스트의 음역어가 된 것으로 보인다.[32] 대만에서 주로 쓰는 말로, 대륙에서는 奶酪(nǎilào)라고 한다.[33] 일상생활에서는 홍콩에서 麥當勞, 麥記, M記등 광동어를 이용한 여러 바리에이션이 있기는 하다. Cantodict에서 검색해 볼 수 있으며, 記는 주로 성 뒤에 붙어서 상표를 뜻한다. 陳記라고 하면 진씨가 만든 식당이나 상표라는 뜻.[34] '조은정, 장국영의 언어 - 우리가 모르는 광동어 이야기'에서 발췌.[35] n- 성모를 l- 성모로 발음하는 현상을 반영한 음역이다.[36] 표준중국어에서도 巴士라는 말을 쓰는데, 주로 큰 규모의 버스를 가리킬 때 쓴다.[37] 순수 광동어로는 老細라고 하며, 波士는 점점 쓰지 않게 되었다.[38] ketchup의 어원은 영어가 아니라 중국어(민남어)라 애매하다.[39] 크림은 광동어로 忌廉이라고 하지만, 아이스크림은 艾絲忌廉이 아니라 뜻으로 번역해서 雪糕 syut3gou1라고 한다.[40] 본토에서도 안 쓰는 것은 아니다. 발음은 díshì, 주로 광저우 등 남쪽 지방에서 많이 쓴다.[41] 대만에서는 計程車라고 한다. 표준중국어에서도 的士에서 온 듯한 말이 있는데, 打的라고 '택시를 잡아 타다'라는 말이다. 하지만 홍콩에서는 이 말을 전혀 쓰지 않는다.[42] 동사 앞에 오는 先은 '겨우', '비로소'라는 뜻으로, 표준중국어의 才에 해당한다. 先至라고도 많이 쓰인다.[43] DVD의 경우 어차피 언어를 선택할 수 있으므로 두가지 언어가 모두 들어 있다. 중화권 영화 DVD를 소유한 사람들은 이 두 언어로 들어 보면 북경어와 광동어가 얼마나 다른지 잘 느낄 수 있을 듯.[44] 몇몇 작품은 예외. 케이블 채널 아시아앤에서 방송했던 견자단의 정무문과 VHS로 출시됐던 영웅출소년(젊은 투사들), 그리고 역시 VHS로 출시된 TVB 드라마 대운하와 의천도룡기 시리즈 중 쓰레기 취급받는 의천도룡기 2000년도판. 이것들은 모두 광동어로 나온다.[45] 특히 한국에서 홍콩 영화 전성기라고 볼 수 있었던 80년대 중후반 ~ 90년대 초중반 당시 출시되었던 VHS 비디오는 거의 대부분 대만의 북경어판 더빙으로 출시되었다. 반면에 당시 영웅본색, 천녀유혼의 대히트로 한국에 방문한 장국영은 1989년 콘서트 당시 광동어로 그의 노래를 불렀고, 그해 나온 한국 라이선스판 LP/CD에도 광동어로 발표했다. 영웅본색 II 주제곡 분향미래일자가 비디오에서 흐르던 노래와 국내 출시 장국영 음반의 노래가 다른 느낌을 주는 것도 이러한 이유.[46] 홍콩이나 마카오가 아닌 중국 내 광동어 사용권에서는 표준중국어가 진짜로 표준어 역할을 하니 중국어 외래어 표기법으로 표기해도 큰 문제는 없다.[47] 그러나 광동어를 정식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은 그때도 거의 없었다. 그래도 표준중국어는 조금이나마 있었다. 사실 중국어 방언에 대한 개념이 일반인들에게는 없었다는 것이 더 타당하다. 본문 글도 그러한 인식으로 보이는데, 당시 한국에서 표준중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의 절대적 수는 적었지만 광동어를 할 줄 아는 사람에 비하면 넘사벽으로 많았다. 저 밑에서 엉터리 중국말 이야기가 나왔지만 진짜 중국말을 한 사람들은 당연히 표준중국어를 했다. 그리고 그들은 광동어가 아닌 표준중국어로 홍콩에서 나온 책을 읽었다. 음성언어가 아닌 문자언어라면 홍콩마저도 표준중국어가 절대적이다.[48] 이는 개인기를 연구하고 공부하는 개그맨들이라 가능한 일. 강유미의 엉터리 일본어 개인기에서도 비슷하게 부분적인 디테일이 상당한 수준이다.[49] 사람에 따라서 nei(你)를 lei로 발음하기도 한다.[50] 첫 음절에 콧소리를 넣는다. 여기서 '음' 발음은 한글의 ㅇ-ㅁ이 아니고 입을 완전히 닫은 채로 '음~'이라고 소리를 내면 된다(정확히는 성절 자음이다). 무언가를 고민할 때 음~ 하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51] 혜림홍콩에서 14년을 거주했다.[52] 물론 농담이고 최홍철은 중국어를 잘 못한다. 이 중 댓글에서 광동 억양이라는 것에서 생겨난 드립.[53] 광동어의 특징을 개략적으로 설명한 책으로, 발음을 편의상 한글로 표기하였다. 제대로 배우고 싶다면 아래 책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