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의 분쟁지역 |
스프래틀리 군도 (*난사 군도) | 파라셀 군도 (*시사 군도) | 프라타스 군도 (*둥사 군도) |
국제적 표기 기준, *표시는 중국 측 표기. |
프라타스 군도 영토 분쟁 | |
실효 지배 | [[대만| ]][[틀:국기| ]][[틀:국기| ]] |
영유권 주장 | [[중국| ]][[틀:국기| ]][[틀:국기| ]] |
1. 개요
중국 광둥성 산터우시에서 남쪽으로 약 260km 떨어진 남중국해에 있는 조그만 섬들로 사진에도 보이는 가장 큰 섬은 면적 1.2 km²이다. 중국과 대만의 분쟁 지역인데[1] 대만이 실효 지배 중이다.2. 역사
청나라 시기에는 광둥성 후이저우 현 관할이었고 그 이전에도 중국 어민들이 거점으로 이용했다고 전해진다. 1902년 일본인 니시자와 요시지(西擇吉次)가 무단으로 상륙하면서 섬의 구아노를 타이완에 판매하려는 계획을 가졌으나 청나라의 항의로 중단되었다. 청나라는 청일전쟁 패배 이후 간신히 재건한 해군의 군함을 파견하기도 했다.중일전쟁 기간중인 1938년에는 일본에 점령되어 대만총독부가 관할하는 신난(新南) 군도로 개명되었다. 종전이후 국민정부 시기에는 하이난 특별행정구에 소속되었다.
중화민국 정부가 타이베이로 옮겨간 이후에도 지배 중이지만 행정구역은 변경했다. 1949년 신설된 하이난특별행정구 산하로 들어갔다가 1972년 하이난 특별행정구가 폐지되고 해군 관할로 있다가 1979년 이후 가오슝 시 치진 구(旗津區)의 일부로 관리하고 있다. 가오슝시 치진 구는 영도구처럼 치진 섬(旗津島)전체를 관할하고 있으며 남중국해에서 대만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섬들은 전부 치진 구 관할로 해두고 있다. 물론 대만이 실효 지배 중이지 못한 곳도 여럿 있다. 이곳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중화인민공화국은 광둥성 산웨이 시(汕尾市) 루펑 시(陸豐市/陆丰市) 제스 진(碣石鎮/碣石镇) 관할로 하고 있다. 산웨이 시 안에 루펑 시가 있어서 이렇게 적은 것이다.[2]
3. 상세
주민은 없으나 중화민국군이 주둔중이고 공항도 있다. 주1회 유니항공의 민항기가 운항하는데 어차피 군인 밖에 살지 않으므로 군인 차터편으로 운용된다. 심지어 사원과 도서관도 있어서 군인들이 문화 생활을 누리고 있다. 군인을 위한 우체국과 어업기지가 놓여있다. 남중국해에 떠있는 섬 중 가장 크다. 1980년대부터 중국 침략 대비해 요새화가 된 상태이다.#남중국해에 있지만 2016년 PCA 국제 상설중재재판소의 스프래틀리 군도 판결에는 포함되지 않은 지역이다. 이곳은 면적도 이투 아바(타이핑다오) 섬보다는 3배 넓다.
스프래틀리 군도의 대만 실효지배영토인 타이핑다오 역시 중화민국군 해군육전대 즉 해병대와 해안경비대가 주둔한다. 이쪽도 중화인민공화국이 순시선을 보내 긴장을 높이는 곳. 다른 도서들을 두고 중국과 분쟁 중인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는 대만의 타이핑다오 및 나머지 2개 섬의 영유권에 대해선 베트남이 2003년 이의를 제기한 것 말고는 별 말 없이 인정해 준다. 차이잉원 총통의 당선 후에 남중국해 분쟁에 있어서 대만은 타이핑다오와 둥사군도만 지키고 발을 뺄 것으로 보인다.[3]
[1] 사실 중국의 실효 지배 지역과 대만의 실효 지배 지역은 서로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전부 '분쟁' 지역이긴 하다. 그런데 다른 곳과 달리 스프래틀리 군도의 타이핑다오와 이곳은 중국에서 대만이 실효 지배하지 말고 자신들이 실효 지배하길 원한다.[2] 오류 아니다. 둘다 '시'라고 하고 있지만 중화인민공화국 행정체계상 두 시의 등급이 다르다.[3] 미국과 일본이 사실상 민진당의 스폰서 노릇을 하고 있는 만큼 당연한 일이다. 굳이 국력이 딸리는 대만이 이 분쟁에 발 담가 좋을 것도 없고 싸울 힘도 없다. 그리고 애초에 '중국과 다른 대만'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대만'도 아닌 땅의 영토분쟁에 개입하는 것 부터가 모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