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加德島 Gadeokd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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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있는 남해의 섬. 면적 20.78㎢로 부산에서는 대저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영도 면적의 약 1.5배이다. 부속 도서로는 북쪽의 눌차도[1]가 있다.북쪽으로는 강서구 녹산동 및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와 인접해 있고, 남서쪽으로는 거가대교를 통해 경상남도 거제시와 연결되어 있다. 현재는 부산신항 건설로 인한 매립으로 인해 육지와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가덕도의 행정구역은 법정동인 성북동, 동선동, 눌차동, 천성동, 대항동으로 나뉘고, 이들을 행정동인 가덕도동이 관할한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성북동에 위치해 있다. 또한 이 곳에 강서구청 천가출장소가 존재한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조용하고 한적한 어촌 섬마을이었으며 눌차교가 2009년에 개통되면서 육지와 이어졌다. 이로 인하여 선창마을과 녹산선착장 간을 운항하던 도선이 폐지되고 대신 58번 버스가 가덕도로 들어가게 되었으며 이후 2012년도에 1009번 급행버스도 가덕도로 들어오게 되었다.[2]
이후 부산신항만 남측부두가 들어서고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육상교통이 예전보다 활발해졌다. 또한 가덕도신공항이 지어질 예정이라 앞으로 크게 달라질 곳이다.
강서구 다른 지역 대부분이 퇴적으로 형성된 낙동강 삼각주로 연약지반이 많지만 가덕도는 예외적으로 바위섬이다.[3]
바람이 매우 강한 지역으로, 제주도와 비슷한 특징을 가진다.
2022년 부산시에서는 가덕도신공항을 위한 특별법에 포함된 공항 반경 10km 이내에 위치한 신도시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눌차동에 가덕도 에어시티를 건설하는 것이 추진 중이며, 눌차만 일대가 매립될 예정이기 때문에 실제 신도시가 조성된다면 가덕도의 지도가 상당히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거가대로를 제외하면 구형도로는 왕복 1~1.5차선 수준의 교행이 어려운 도로가 많고, 신작로는 왕복 2차선 도로 수준일 정도로 가용면적이 좁은 섬이기 때문이다.[4]
2. 행정구역
크게 성북동, 동선동, 눌차동의 북부와 천성동, 대항동, 외양포, 가덕도등대 부근의 남부로 나뉜다. 북부와 남부는 가덕터널과 가덕해안일주도로를 통하여 왕래할 수 있다.- 성북동: 가덕도의 북서쪽에 위치. 가장 큰 마을은 가덕도동주민센터(前 천가동주민센터) 인근이며 근처에 덕문중학교, 덕문고등학교가 있다. 거기서 위로 약 1.4km 남짓 떨어져 있는 선창마을은 눌차교를 통해 시내버스가 들어오면서(58번, 1009번) 교통의 요지로 급부상하자 천가 우체국과 하나로마트[5]가 들어서는 등 비좁은 땅에 마을이 제법 커졌다. 부산신항만 남측부두도 선창마을부터 시작해서 율리마을, 장항마을까지 넓게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가덕도에서 제일 어수선한 곳. 참고로 부두의 동쪽 1/3도 행정구역상 성북동 소속이다.
- 동선동: 가덕도의 북동쪽에 위치, 바닷가 인근에 딱 6면짜리 택지지구가 조성되었고. 현재는 완공된 주택이 꽤 있고 또한 계속 지어지고 있다. 올렛길을 따라 걸어가면 동선새바지가 나오며 눌차도로 가는 길목과 가덕기도원으로 가는 해안도로가 나온다.[6] 현재 520번 시내버스가 이 곳까지 들어온다.
- 눌차동: 가덕도의 부속도서인 눌차도를 관할한다. 일단 평지가 없고 국수봉을 중심으로 한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마을은 거의 해안에만 둘러싸듯이 나 있으며 김과 굴 양식을 한다. 서쪽은 천가교, 동쪽은 동선방조제를 통해 가덕도와 연결되어 있다. 임진왜란 때 일본이 쌓은 왜성인 눌차왜성이 이 곳에 남아있으며 가덕대교가 섬의 서쪽 끝자락을 스치듯이 지나간다. 벽화마을인 정거마을이 숨은 명소이다. 강서1-1번 마을버스가 눌차도를 전반적으로 훑는 지선 노선으로 11회 운행 중이다.
- 천성동: 웅주봉과 매봉을 잇는 산맥의 남쪽에 있는 동네로 지형상 고립되어 있는 형태를 지닌다(대항동도 마찬가지). 서중마을과 남중마을에 그나마 사람들이 모여 살며(사실상 한 동네라고 봐도 된다), 코바위고개 아래쪽에는 두문마을이 있다. 강서1번 마을버스의 종점이기도 하며 520번 시내버스은 천성동 안쪽까지 들어오며, 20~30분에 한 대씩 오는 2000번 직행좌석버스는 천성IC 부근에 잠깐 정차하는 형식으로 이곳을 경유하기 때문에 가덕도 남쪽에서는 그나마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이기도 하다. 웅주봉 옆의 가덕고개 고갯마루에는 소규모 예비군훈련장이 있으며 옆에 한국전쟁 전사자 묘지도 있다. 또한 거가대교 침매터널이 이곳에 있으며 서쪽 출입구에 해당하는 대죽도와 중죽도도 이곳 관할이다. 2014년 4월 천성에서 대항과 새바지를 잇는 연결도로가 개통되어 왕래가 활발해졌다.
- 대항동: 가덕도의 남쪽 끝에 있으며 연대봉의 남쪽 대부분에 해당한다. 가덕도신공항이 지어지기 전인 2021년 기준으로는 가덕도에서 가장 오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일단 천성동을 잇는 가덕해안로가 교행하기도 상당히 버거운 1.5차선 도로라(…). 그러던 2014년 4월. 천성에서 대항을 잇는 천성-대항 간 연결도로가 개통되어 천성IC에서 곧바로 연결되어있기에 육상교통의 혜택을 받게되었다. 또한 행락객들을 대응하여 주차장도 조성되어있어 차량대란도 해소되었다. 또한 도로개통과 동시에 강서1번 마을버스가 대항부두 안쪽까지 운행하게되었다. 일 10회 운행. 또한 520번 시내버스도 주말한정 마을로 운행하였다가 평시에도 대항마을을 경유하여 운행하게되었다. 이로써 가덕도 내 도선은 완전 폐지되었다. 마을은 대항항 근처에 있다. 대항항은 천성항과 더불어 가덕도의 어업을 담당하는 곳이기도 하며 이외에도 동쪽의 새바지항과 남쪽으로 고개를 하나 더 넘어야 나오는 외양포가 있다. 외양포에서 가덕도등대로 가는 남쪽 끝 부근은 험한 산이면서 대한민국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예하부대가 주둔하고있는 군사작전지역이라 민간인은 접근이 불가능하다. 또한 태평양 전쟁 당시의 일본군 주둔지도 외양포에 있다. 현재 대항 연결도로 부근에서 외양포로 이어지는 외양포로가 2018년 3월 전면 개통되었다.
3. 역사
최소 신석기시대부터 이미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보이고, 그 증거로 패총(조개무덤)이 남아 있다.특기할 만한 사항으로 가덕도 종합개발 사업 당시 서북쪽 장항지구의 약 3~6m 높이의 구릉지에서 약 6000년 내지 7000년전으로 추정되는 신석기인 유골 48구가 발굴되었다. 한 마디로 선사시대 공동묘지가 발굴된 것.[7] 중앙대학교 연구진의 초기 조사결과, 이들의 유전자에서 현대 한국인에게서는 발견할 수 없는, 유럽인의 유전자인 미토콘드리아 하플로그룹 H가 나와 놀라움을 주기도 했으나 이후 추가적인 사실 확인절차가 필요하다. 이들 유골 중 24기는 태아 자세로 묻은 형태(굴장), 8기는 이후 역사시대처럼 똑바로 하늘을 보고 누운 형태(신천장)로 발굴되어 학계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이 공동묘지에서는 인골 외에도 거의 온전한 상태로 발견된 토기를 비롯하여 수백 점의 부장품도 함께 발견되었다. 현재 주류설은 서로 다른 매장문화를 가진 두 집단이 이 지역에서 공존하였을 것이라는 주장이다.[8]
한편 가덕도동 성북마을 인근에는 7~8세기의 가야시대 고분이 확인된다.
또한 부산 앞바다에 위치하였기에 지리적으로는 외떨어졌을지 몰라도 군사적으로는 중요했다. 일단 임진왜란 당시 고바야카와 다카카게와 다치바나 무네시게에 의해 가덕도왜성이 축성되어 일대 감제 및 중간 거점으로 쓰였다.
1597년 정유재란 때 수군통제사 원균은 도제찰사 이원익, 도원수 권율로부터 적의 해로를 차단하라는 명령을 받아 부산포로 출정하였으나 이 때 숨어 있던 왜군에게 첫 번째 기습을 당했고 원균은 간신히 가덕도로 빠져 나갔으나 또다시 기습을 당해 거제 칠천도로 물러났다. 그리로 거기서...
러일전쟁 당시에는 일본군 사령부가 최초로 설치되었고 그 당시의 280mm 유탄포 6문을 배치한 포대 및 화약고와 사단 막사가 지금도 그대로 외양포 일대에 남아있다. 막사 건물은 민박으로 사용되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일부 일본군 요새 같은 경우 실제로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 바로 옆에 있는 경우가 많다. 태평양 전쟁 당시 만들어진 새바지항 인공동굴은 새바지항 주민이 살고 있는 곳 바로 옆에 있다.
역사 대대로 지금의 창원시의 전신인 웅천군-창원군-의창군 관할이었지만, 1989년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편입되면서 이후 아래에서 설명할 여러가지 큰 공사와 떡밥들이 쌓여 본격적으로 가덕도가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2015년 1월 4일에 천가동에서 가덕도동으로 동명을 변경했다.#
4. 대중교통
가덕도 경유 버스 노선 |
4.1. 철도
철도로는 부산신항선이 있지만 여객영업은 하지 않으며 가덕도를 직접 경유하는 역도 없다. 그래서 가덕도 내 철도는 부산신항의 화물 운반만 한다.도시철도는 과거 가덕도 종점의 부산 도시철도 5호선이 계획되었으나 1997년 외환 위기로 백지화되었다. 현재는 5호선 계획을 계승한 사상녹산선[9]의 가덕도 연장과 가덕도신공항과 오시리아관광단지를 잇는 급행철도인 BuTX가 추진되고 있다.
부산신항선을 복복선화, 전철화 후 울산, 창원, 김해, 양산, 거제, 밀양, 대구, 포항, 구미, 경주, 경산 등 배후 도시들과 공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와 고속철도의 건설 가능성이 있다.
5. 교육시설
5.1. 초등학교
5.2. 중/고등학교
6. 지리
자세한 내용은 가덕도의 산 문서 참고하십시오.7. 군사
대한민국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예하부대가 가덕도 외양포 이남 구역에 주둔 중이다. 도서방어[12], 레이더 사이트 운용과 등대의 경비, 한국 전쟁 전몰자 묘지 관리 등을 맡는다.8. 가덕도 등대
[13]왼편에 있는게 구 등대이고 오른편에 길쭉한 건물이 2002년도에 새로 지어진 신 등대이다. |
* 최초점등일 - 1909년 12월
* 구조 - 팔각형백팔각 콘크리트(40m)
* 등질 - 섬백광 12초 1섬광(FlW12s)
* 특징 - 가덕도 내에 위치하며 조선 시대부터 봉화를 올려 뱃길을 안내하였던 연대봉 등 고대역사를 간직한 섬으로 1박 2일 등대 숙식체험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덕도가 해상교류 및 군사적으로 중요시 된 것은 조선 중종 39년(1544년) 가덕진과 천성진[14]을 설치하여 임진왜란 때는 치열한 격전장이기도 했던 곳이었으며, 현재 진해만으로 들어가는 중요 요충지로서 가덕도등대는 대한제국의 말기인 1909년 12월에 건립되었으며 옛 가덕도 등대건물은 서구권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의 하나로 2003년 9월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되었다. 또한 해양수산부에서도 영구보존 시설로 지정해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2002년 새로 지어진 지금의 등대는 팔각으로 된 돌출형이며 등탑높이는 40.5m로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등대이다.* 구조 - 팔각형백팔각 콘크리트(40m)
* 등질 - 섬백광 12초 1섬광(FlW12s)
* 특징 - 가덕도 내에 위치하며 조선 시대부터 봉화를 올려 뱃길을 안내하였던 연대봉 등 고대역사를 간직한 섬으로 1박 2일 등대 숙식체험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옛 등대 시설은 사무실과 숙소, 등탑이 연결된 복합건물 형태로써 중앙에 높이 9.2m의 등탑이 세워져 있으며, 붉은 벽돌과 미송을 사용했고 출입구 천정에는 그 당시 대한제국 황실의 상징인 오얏꽃 모양의 문장이 새겨져 있으며, 함석으로 된 지붕은 부식방지를 위해 함석 위에 피치타르가 덮여 있다. 가덕도는 한반도의 동남단에 자리잡아 동으로는 사하구 다대포, 서남북은 거제도, 동북바다 북으로는 유라시아와 환태평양의 관문이면서 동북아 허브항만으로 건설한 부산신항(2006.1.19)과 접하며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과 접하며 진해구 용원과의 거리는 4km[15], 인근의 거제도와의 거리는 10km 정도이다.[16]
앞서 말햇듯이 대한민국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소속 군부대[17]가 주둔하고있기 때문에 가덕도 남쪽인 외양포 이남구역은 군사작전지역으로 지정되어있어서 민간인 출입이 불가능하다.가덕도 등대 소개 블로그.1가덕도 등대 소개 블로그.2가덕도 등대 소개 블로그.3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전면 제한되나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에 매월 1일에서 8일까지 가덕도 등대 체험 및 1박 2일 숙박 신청을 하게 되면 이 등대에서 하룻밤을 자고 갈 수 있다.
다만 해군의 군사작전지역 안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일단 이 곳으로 오려면 해군부대 안으로 들어가야해선지 위병소에서 서약서를 작성하고 들어가야하며 군사 시설인지라 가덕도 등대를 제외한 구역은 사진 촬영이 제한될 수 있다.
등대가 두 개 있는데 구 등대랑 신 등대로 나뉘어진다. 구 등대는 자그마한 2층짜리 일본식 건축 양식으로 1909년도에 대한제국 시절에 지어진 등대로서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설치된 등대다. 내부 모습은 일본식 다다미방으로 이루어져있다. 실제로 일제강점기 시절엔 일본인 등대지기가 이 곳에서 생활하였다고 한다. 기장군 기장읍 죽성동에 있는 죽성성당과 마찬가지로 흰백색 계열의 바탕으로 되어있다.
대한민국 해군 소속 진해기지사령부 예하부대가 가덕도로 위수지역을 해군작전사령부로부터 이관받으면서[18] 2002년도에 구 등대 바로 옆쪽에 현대식으로 신 등대가 새로 준공되어 있다.
피란수도 유적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었으나 최종적으로 포함되지는 못했다. #
9. 부산신항
본 항목에서는 부산신항선 철도 교통과 관련하여 문서 설명이 이루어졌다.
부산신항선 철도와 남철송장역이 여기에 있다. 순수한 화물철도이지만 아래의 동남권 신공항 떡밥과 연계해 이 철도를 공항철도로 써먹을 수도 있다는 주장도 디시인사이드 철도 갤러리, 모노레일 마이너 갤러리 같은 곳에서 종종 제기되어 왔으며, 2022년 가덕도신공항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후 가덕도신공항 접근철도가 부산신항역 북쪽 지사교에서 부산신항선과 분기해 가덕도신공항까지 진입하는 것으로 2024년에 반영되면서 철도 동호인들의 떡밥이 2031년 현실화될 예정이다.
10. 거가대교
자세한 내용은 거가대교 문서 참고하십시오.11. 가덕도신공항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한 내용은 동남권 신공항 건설 논란 문서
, 가덕도신공항법에 따라 부산 가덕도에 건설되는 공항에 대한 내용은 가덕도신공항 문서
참고하십시오.김해국제공항의 시설 포화, 안전 문제, 24시간 운항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신공항을 만들자는 주장이 제기되었다.[19]
당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경상남도가 지지했던 밀양시 하남읍과 함께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거제시, 통영시[20]가 지지하는 후보지로 선정되어서 지역내 치열한 논쟁을 불렀다.[21]
얼마나 논쟁이 심했으면 2011년 전국구 떡밥으로까지 달아올랐고, 결국 공약으로 내건 이명박 정부 하에서 양측 모두 경제성 없음으로 백지화되었지만 계속 이슈는 남아있었고, 결국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 후보들의 공약으로 다시 등장해 죽지 않은 떡밥임을 인증했다.
이 곳에 처음으로 공항을 계획한건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 1987년도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현재는 고인이 된 안상영 부산직할시장에 의해서였다. 그리고 그때 추진된 게 녹산국가공단과 장유배후신도시 등이었다.
문민정부 때 긍정적으로 검토되어 부산신항만을 추진하면서 일정규모 수준의 신공항을 동쪽 해상쪽에 짓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IMF 금융위기로 무산, 그 와중에 정부 일각에서 밀양 상남[22]에 슬그머니 군민복합공항으로 밀어붙이다가 들킨 뒤 2001년도에 재추진되어 몇번의 굴곡 끝에 난항을 거듭하며 지금까지 온 것.
하지만 2016년 6월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 국내가 아닌 프랑스 용역업체에 맡긴 최종결과에서 가덕도는 최하점을 받았고 김해신공항이 최상책이라는 결론이 났다. 애초에 김해국제공항 확장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해서 촉발된 두 후보지간의 갈등이었는데 프랑스 용역업체에서 실현 가능한 김해공항 확장안을 제시한 것.
2018년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오거돈은 주민 소음 피해 등을 이유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재추진 공약을 내세웠다. 자유한국당 서병수, 바른미래당 이성권, 정의당 박주미 후보는 이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지역갈등 재연 등을 이유로 반대하는 상황이다. 결국 오거돈 후보가 당선되면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재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8년 제21호 태풍 제비가 해상공항인 간사이 국제공항을 쓸고 지나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일이 발생했는데, 윗 문단에 나온 것처럼 지방선거가 끝나고, 부울경 지자체장들이 신공항 거론을 한지 얼마 안된 상황이라서 다시 이야기가 되고 있다. 요지는 가덕도에 공항을 지으면 태풍이 왔을 때 똑같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것.
그러나 같은 시각 함께 태풍이 불어 닥친 해상 공항인 고베 공항, 주부 국제공항은 간사이와 같은 피해를 입지 않았고 간사이 국제공항 역시 최초에 지어진 내륙 방면 1단계 지역만 피해를 입었고 이후에 지어진 2터미널과 B활주로가 외해 방향임에도 피해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근거로 삼기에는 부족하다.[23]
그러나 2018년 6월 국토부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의사가 없음을 밝혔고 동년 7월 국토부장관이 '기존계획의 변경이 없음'이라 하여 재확인했다.##
2020년, 부울경 자체 검증단의 조사 결과 기존 김해신공항의 시뮬레이션을 해본 결과 김해신공항이 위험하다는 결과가 나와 파장을 일으켰다. 또, 김해공항은 포화도가 160%에 달할 때까지 겨우 신공항부지 용역에 들어가는 수준에 그쳤으나, 인천공항은 포화도 90%를 도달하기도 전에 신 활주로와 터미널을 준공하는 등 비상식적인 결정들이 다수 있다.
그리고 2021년, 부산재보궐선거에서 여야후보들이 잇따라 가덕도신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면서 또 다시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분위기를 틈타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이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하면서 결국 국회 국토교통위원회(2월 19일)와 법제사법위원회(2월 25일)를 여야 합의로 통과하였고 26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문 대통령이 2월 25일, 부산신항을 방문해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는대로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는 말을 하며 사실상 가덕도신공항을 공식화하였다.
결국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상 경상도 전역, 전라남도 동부의 중장거리 수요 담당 및 한국 남부 지역의 장거리 수요를 담당하는 거점공항이자 관문공항[24]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공식화 되었다.
2024년 현재는 2029년 공사 중 개항 후 2031년 완공할 예정이며, 가덕도 남쪽 지역에 3500m 활주로 1본, 국제선 위주로 기본설계 중인 상황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박형준 부산시장은 가덕도신공항이 인천국제공항과 동등한 허브, 중추공항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지역 내 전문가들도 김해국제공항의 완전 폐쇄 및 이전을 전제 조건으로 하고 있다.
12. 관련 문서
[1] 섬이지만 가덕도와 눌차교(도보, 차량 통행 가능)와 동선방조제를 통해 연륙으로 연결되어있다.[2] 2023년 7월 29일 강서공영차고지 개장에 따른 노선 개편으로 58번은 더이상 가덕도로 들어오지 않게 되었다. 대신 하단에서 선창까지 운행하는 강서20번이 들어오게 되었고 가덕도 안에 운행 들어가던 강서20-1번도 신설되어 모두 마을버스가 되어버렸다.[3] 지도 남서쪽의 가덕도는 강서구 다른 지역과 달리 기반암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4] 우선 공항 예정지에서 반경 10km에 가덕도는 모두 들어가고, 용원동 남부, 송정동 공단 지대, 신호동 일부가 포함되는 크기이다.[5] 웅동농협 소속이다. 왜냐하면 의창군 시절에 설치되던 웅동농협의 영업 지역이 아직 바뀌지 않았기 때문.[6] 다만 해안도로의 경우 낙석위험으로 인하여 진입이 전면 통제되었다.[7] 한반도 토양은 대부분 산성이기 때문에 역사시대 이전의 인골이 온전한 형태로 발견되기는 쉽지 않다. 조선시대처럼 회곽묘를 만들어 미라가 만들어지지 않는 이상, 오랜 세월에 대부분 삭아서 없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극히 드문 예외를 제외하면 국내 고인골은 알칼리성을 띠기 쉬운 패총이나 석회암 지대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흔하다. 설사 그렇지 않은 곳에서 발견되었다 하더라도 인골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기에는 손상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8] 국내 신석기 시대 고인골의 출토 및 분석 사례는 토양의 산성 환경, 기술의 부족 등으로 타국에 비하면 적은 편이며, 그 중에서도 주류를 이루는 매장 형태는 신전장으로 전 세계적으로 선사시대에서 현대까지의 매장 방식 중 가장 흔한 형태이다. 굴장의 경우 과거에도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드물며, 신전장에 비해서 원시적인 매장 형태라 여겨지고 있다. 굴장은 구석기 시기까지는 보편적인 매장 방식이었으나 신석기 시대에 들어오면서 점차 신전장으로 전환되며 사라지기 시작했으며, 고립된 지역이나 오지 등지에서는 비교적 늦은 시기까지도 보이는데, 가장 유명한 사례는 유럽의 구석기 시대나 라오스의 신석기 시대 및 일본의 조몬 시대 고인골들이다. 따라서 발굴 당시 굴장 형태의 고인골들은 조몬인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실제로 하플로그룹을 검사한 결과 조몬인의 것으로 확인되는 D1a2a계열로 확인되어 한반도에도 조몬인이 이른 시기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전장으로 매장된 고인골들이 대륙계, 굴장으로 매장된 것들이 조몬계라는 것이다.[9] 부산 4호선의 선례에 따라 이 노선 역시 5호선으로 명명될 가능성이 높다.[10] 강서구 진목에 위치한 경일중고등학교와 같이 중학교랑 고등학교가 하나의 학교로 이루어져있다. 그러나 각각 1954년도와 1974년도에 개교한 엄밀히 다른 학교. 가덕도에 살고 있는 학생보다 부산 시내 도시에 살고 있는 학생의 비율이 훨씬 많다. 평준화 제도 적용을 받지 않고 교장이 직접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장 전형 고등학교다.[11] 반대로 가덕도에 사는 학생이 이 학교에 다니길 기피할 경우 좀 골치아파지는데, 진해용원고등학교가 가장 가깝긴 하지만 창원시 진해구가 비평준화 지역인데다 광역자치단체 자체가 바뀌어 학군이 갈려서 무슨 수를 써도 용원고에 배정될 수 없다. 가덕도에서 가장 가까운 일반 고등학교는 명호고등학교로, 용원고등학교보다 훨씬 멀다. 이외에는 경일고등학교 또는 사하구 고등학교로 원정을 나가야한다. 남학생들의 경우 건국고등학교, 대동고등학교까지는 가야할 수 있으며, 여학생들의 경우 부산여자고등학교라던지 성일여자고등학교까지는 가야할 수 있다. 가덕도에서 거리가 매우 먼 다대고등학교라던지 삼성여자고등학교 등지로는 잘 배정되지 않는 편이다.[12] 1982년 도서 지역의 방어 임무가 육군에서 해군으로 이관됐다.[13] 오른쪽 하단에 잘 보면 초소 비슷한 게 있다.[14] 지금의 가덕도랑 천성동(천성마을)[15] 용원에서 가장 가까운 해안에서 직선거리 상으로만 계산하여서 4km가 나온 것이다. 물론 도로 기준으로 보면 10km도 더 된다.[16] 이렇게 거제도랑 가까이 인접하고 있는 덕분에 1990년대부터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 떡밥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2009년 거가대교가 준공된것이다.[17] 군부대라지만 육군이 아니라 해군이다. 1982년 육군에서 해군으로 도서방어 임무가 이관된 뒤 육군은 가덕도에서 철수했고 그 자리에 해군작전사령부 예하부대가 들어와 있다가 다시 2002년 진해기지사령부가 넘겨받으며 예하 전탐감시전대와 해병대원으로 구성된 육상방어대대가 들어왔다.[18] 1982년 이전에는 육군이 관할해서 39사단 예하 병력들이 주둔했다.[19] 가덕신공항 계획은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것으로 2010년대 들어 동남권 신공항 이슈로 부각된 것이지 알고보면 매우 오래된 떡밥이다. 당초에는 부산신공항이란 이름으로 명명되었으나 정치권의 표심몰이 목적으로 여러 이름으로 바뀌어 불리게 되었다.[20] 접근성 문제 등을 이유로 가덕도를 지지한다. 거제시와 통영시의 경우 거가대교만 건너면 바로 가덕도 신공항이다.[21] 2020년에 들어 부산울산경남은 가덕도신공항에 찬성하고 있다. 대구경북은 김해공항 확장안 백지화와 정부-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추진하는 가덕도 신공항안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는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철회하라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22] 동남권 신공항의 밀양 후보지와는 다른 곳이다.[23] 다만, 2활주로도 피해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http://economychosun.com/client/news/view.php?boardName=C12&t_num=13605751[24] 지역에서는 중추공항으로의 승격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