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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치섬 둔치도 屯馳島[1] | Dunchido Islan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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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강서구 봉림동 |
| 면적 | 약 1.95㎢ |
| 인구 | 약 400여 명 |
| 인구밀도 | 약 205.1명/㎢ |
| 행정구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락동 관할 법정동) |
1. 개요
둔치섬[2] 혹은 둔치도는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있는 낙동강 하구 삼각주의 하중섬으로. 낙동강이 계속 퇴적되면서 형성되었다. 김해평야의 일부.지금의 가락동 남쪽 지역이다. 개발제한구역이며 농경지로 쓰이고 있는데 개발이냐 보존이냐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기사
육지로 가는 다리는 둔치교, 둔치2교가 있다.
섬을 일주하는 도로의 노면이 매우 좋으며 차량 통행량 또한 적은 관계로, MTB와 로드바이크 등 김해 자덕들의 성지이다. 특히 인근의 율하동에 거주하는 로드바이크 라이더들에겐 거의 벨로드롬.
큰입우럭 낚시 지점으로도 유명하다. 섬 남쪽에 낚시터가 있다.
2. 지명 유래와 역사
'둔치섬'라는 명칭은 강가나 물가에 평평하게 뻗어 나온 땅을 뜻하는 고유 순우리말인 '둔치'에서 비롯되었다. 조선 시대 관찬 문헌 기록을 보면 본래 이 섬은 독립된 행정 구역명 대신 김해부 주동면 관할의 가락도나 제도리 주변에 속해 있던 서낙동강 한가운데의 거대한 모래톱 섬(하중섬)이었다.오랫동안 토박이 주민들이 이곳을 부르던 고유 순우리말 이름은 둔치 또는 둔치섬이었다. 말 그대로 물이 있는 곳의 가장자리나 강가에 평평하게 형성된 갈대 들판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낙동강 삼각주 하구에 흘러내려 온 비옥한 흙모래가 퇴적되면서 만들어진 지형을 주민들이 직관적으로 불렀던 명칭이 지명으로 고착되었다. 이후 구한말 관가에서 행정 구역과 문서 기록을 정비할 때 토박이들이 부르던 고유어 발음인 '둔치'를 그대로 따와 한자의 음과 뜻을 빌려 적으면서, 진 칠 둔(屯) 자와 치달을 치(馳) 자를 쓰는 오늘날의 둔치도라는 한자 행정 표기가 완성되었다.
간혹 한자의 뜻풀이에 집중하여 가축을 방목해 달리게 하던 섬이라는 군사적 설화가 제기되기도 하나, 향토사학계의 정밀 고증에 따르면 물가 가장자리를 뜻하는 우리말 둔치를 한자의 음을 빌려 표기한 전형적인 음차 지명으로 한자의 의미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한다.
서낙동강과 평강천 물길 사이에 끼어 있는 독특한 지세 덕분에 둔치섬은 내부에는 낙동강 삼각주의 농경 역사와 얽힌 고유 자연 부락들이 전해 내려온다. 둔치섬 안의 중심부를 이루는 둔치마얼[3]은 일제강점기 시절 대대적인 낙동강 제방 축조 공사가 단행되면서 본격적인 대규모 정착지가 형성된 곳이다. 과거에는 갈대밭과 모래펄이 끝없이 펼쳐진 황량한 섬이었으나, 낙동강 제방으로 물길이 잡히고 섬 전체를 농지로 개간하면서 쌀과 채소를 대량으로 재배하는 평야 마을로 거듭났다.
역사적으로 둔치섬은 조선 시대 내내 김해부 관할에 속해 있던 농경 섬이었으며, 1914년 일제강점기 행정구역 개편 때 김해군 가락면에 편입되었다. 이후 1978년 2월 가락면 일부가 부산직할시 북구로 편입될 당시 함께 부산 관할이 되었고, 1989년 강서구가 신설되면서 오늘날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봉림동 관할의 법정동이자 행정 구역인 둔치섬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과거 홍수가 나면 물에 잠기던 갈대섬이자 둔치 들판이었던 둔치섬은 오늘날에 이르러 생태 문화와 미래형 신도시의 가치가 공존하는 서부산 권역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근의 강동동과 대저동 일대가 재개발로 매립 및 개발되는 와중에도, 둔치섬은 천혜의 낙동강 수변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섬 전역을 대규모 친환경 둔치섬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현재는 서낙동강 물길을 따라 농촌 정취를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미래 서부산권의 도심 속 녹지 쉼터 공간이자 생태 섬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3. 경유 노선
- 부산 버스 강서6-1 - (신호부영아파트 ↔ 녹산하수처리장 ↔ 송정동회관 ↔ 옥포마을 ↔ 렛츠런파입구 ↔ 둔치도 ↔ 가락동행정복지센터 ↔ 식만 ↔ 불암역)
- 부산 버스 강서7 - (둔치도 ↔ 렛츠런파입구 ↔ 가달 ↔ 장락 ↔ 성산 ↔ 강서경찰서 ↔ 경일고등학교입구 ↔ 하단역)
[1] 과거 토박이 주민들이 강가 가장자리의 평평한 지형을 뜻하는 순우리말인 '둔치섬'으로 부르던 고유 지명이다. 이후 관가에서 행정 문서를 정리할 때 고유어 발음인 둔치를 그대로 따와 진 칠 둔(屯) 자와 치달을 치(馳) 자를 빌려 쓴 전형적인 음차(音借) 지명이다. 한자 뜻풀이대로 가축을 방목해 달리게 했다는 군사 전설은 어원이 와전된 오류이며, 우리말 발음을 한문으로 미화한 결과물이다.[2] 현재는 개발로 인해 둔치도 서쪽 강건너 논밭은 더이상 볼 수 없다. 둔치도의 앞은 산업단지가 들어섰고, 둔치도 동쪽도 에코델타시티를 개발하는 중이다. 에코델타시티가 완공된다면 둔치도 홀로 자연을 보존한 채 도시에 둘러싸인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3] 마을을 부산에선 '마얼'이라 발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