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2:05:27

오쿠시리초

오쿠시리섬에서 넘어옴
{{{#!wiki style="margin:-12px -0px"<tablebordercolor=#2d2f92>
파일:홋카이도 문장_White.svg
}}}
{{{#!wiki style="color: #fff; margin: -0px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앗사부초 오토베초
||<tablewidth=100%><tablebgcolor=#fff,#1f2023><tablecolor=#000,#fff><width=33.33%> 오쿠시리초 ||<width=33.33%> 이마카네초 ||<width=33.33%> 세타나초 ||
}}}}}}}}} ||



파일:Okushiri_banner.gif
[ruby(奥尻町, ruby=おくしりちょう)]
오쿠시리초 / Okushiri Town
파일:Okushiri_flag.png파일:Okushiri_emblem.png
정기(町旗)문장(紋章)
기본 정보
국가일본
지방홋카이도
도도부현홋카이도 히야마 진흥국
면적142.97km²
인구2,706명[1]
정장(町長)신무라 다카미(新村卓実; 무소속)
정의회 (8석)
의장(議長)후모토 도시야(麓敏也)
회파무소속 (8석 / 100%)
상징
정화해당화(ハマナス)
정목주목(イチイ)
홈페이지

파일:Nabetsuruiwa.jpg
나베츠루이와(鍋釣岩)

파일:Okushiri_cs.gif
컨트리 사인

奥尻町 / おくしりちょう

1. 개요2. 지리3. 역사4. 사건사고5. 하위 행정구역 (아자; 字)6. 교육기관7. 관광
7.1. 명소7.2. 축제
8. 주변 섬과 암초9. 교통10. 출신 인물

[clearfix]

1. 개요

일본 홋카이도 남서부, 오시마 반도 서쪽 오쿠시리 섬에 위치한 히야마 진흥국 소속의 정(町)이다. 오쿠시리 섬 전체를 관할하고 있기 때문에 아래에서는 섬과 행정구역에 대한 설명을 병행한다.

지명인 오쿠시리는 아이누어로 '저 너머의 섬'을 뜻하는 '이쿠슌 시리'에서 따왔다.

인구 대부분이 수산업에 종사한다. 관광업도 중요한 기간 산업 중 하나이다.

전기는 홋카이도 전력이 공급하며 2017년에 홋카이도 부속 섬 최초로 지열 발전소가 만들어졌다.

효고현 아와지시와 자매도시 관계이다.

2. 지리

면적은 142.97km²로 홋카이도의 부속 도서들 중에서 리시리 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이다. 한국으로 치자면 안면도보다 약간 큰 정도이다.

섬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마을은 거의 다 해안에 있다. 정사무소(町役場)가 있는 중심지는 섬 동쪽 해안에 있다. 가장 높은 산인 카무이야마(神威山)에는 항공자위대 오쿠시리도 분둔기지(奥尻島分屯基地)가 있어 레이더 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1월 평균기온이 -0.2도로 홋카이도에서 겨울에 가장 따뜻한 지역이다.

3. 역사

섬 남부에서 집터가 여럿 발견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선사 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일본서기에서 660년에 아스카 시대의 장군인 아베노 히라후(阿倍比羅夫)가 미시하세(粛慎)[2]의 세력권이던 弊베로베 섬(弊賂弁嶋, ベロべ)를 정벌했다는 기록에서 베로베 섬이 오쿠시리라는 설이 있으나 확실하지 않다. 1454년에 마츠마에 번 번주 가문의 조상인 다케다 노부히로(武田信広)가 표류하다가 도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1720년에 '오쿠시리'라는 명칭이 처음 나온다. 1885년에는 물고기가 잘 잡히지 않아 힘든 시기에 술을 마시는 어부들 때문에 촌장이 금주령을 내렸다고 한다. 1906년에 섬에 존재하는 4개의 자연촌(自然村)인 츠리카케(釣懸), 아카이시(赤石), 아오나에(青苗), 야쿠시(薬師)를 합쳐서 오쿠시리무라(奥尻村)가 탄생했으며 1966년에 정(町)으로 승격되었다.

4. 사건사고

1993년 7월 12일에 섬 북쪽 연안에서 발생한 M7.8, 진도 6짜리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175명 사망, 27명 실종, 48명 중상, 주택 426채 완파라는 어마어마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섬 남부 아오나에(青苗)에는 섬 해안을 타고 온 쓰나미와 본토에서 반사된 쓰나미를 합쳐 최대높이 29m나 되는 쓰나미가 자고 있던 마을 주민들을 그대로 휩쓸어 버렸다.

지진 발생 5분 만에 쓰나미가 도달했기 때문에 자동차를 이용해서 대피하려고 했거나 시간이 있다고 판단하고 남은 용무를 서둘러 마치려 했던 사람들도 대부분 파도에 희생되었다. 사실 정사무소에서는 지진 발생 3분만에 "쓰나미 우려가 있으니 고지대로 대피하라"라는 방송을 했고, 실제로 중심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대피했지만 아오나에 지역에서는 집에서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은 소수의 사람들만이 생존했다. 이는 당시 쓰나미 예보 기술력의 한계를 일깨워줌과 동시에 지진 및 쓰나미 주의보 발령 시 행동요령에 대한 대대적 수정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5. 하위 행정구역 (아자; 字)

  • 오쿠시리(奥尻)
  • 이나호(稲穂)
  • 미야츠(宮津)
  • 타마우라(球浦)
  • 아카이시(赤石)
  • 유노하마(湯浜)
  • 아오나에(青苗)
  • 요네오카(米岡)
  • 토요사토(豊里)
  • 마츠에(松江)

6. 교육기관

고등학교중학교가 각각 1곳, 소학교유치원이 각각 2곳 있다. 고등학교에서는 관광 중심의 지역부흥을 위해 프로그래밍, 영어회화, 스쿠버 다이빙도 가르친다.

7. 관광

일본어가 되는 사람은 관광협회 사이트를 참고하면 좋다. 참고로 편의점은 페리터미널 근처의 세이코마트 오쿠시리점 단 한 곳 뿐이다.

7.1. 명소

  • 나베츠루이와(鍋釣岩; なべつる岩) (위치(구글 지도))
    • 동부 해안 오쿠시리항 근처에 있는 ∩모양 바위이다. 냄비(나베)의 손잡이(츠루)같이 생겨서 나베츠루이와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쿠시리의 상징과도 같으며, 화산 활동으로 생긴 바위가 파도에 의해 가운데 부분만 깎여서 만들어진 것이다.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진다.
    • 오쿠시리항에서 도보 13분, 차로 3분 소요된다. 공항에서는 차로 약 23분, 도보로 3시간 20분 정도 걸린다. 여행가서 행군
  • 미야츠벤텐구(宮津弁天宮) (위치(구글 지도))
    • 섬 북동부 해안에 있는 신사. 높은 바위로 되어 있는 의 정상에 있어 계단 164개를 올라가야 한다. 다 올라가면 홋카이도 본섬이 보인다.
    • 원래 행정기관인 반쇼(番所)가 있던 자리였으나 1831년에 풍어 기원을 위해 그 자리에 신사를 세웠다. 9세기 경에는 아이누의 성채인 차시(チャシ)가 있었다고 한다.
    • 오쿠시리항에서 차로 14분, 공항에서 40분 정도 소요된다.
  • 카무이와키 온천(神威脇温泉) (위치(구글 지도))
    • 섬 서부 해안에 위치한 온천이다. 원천 수온은 약 64도이다.
    • 당일치기 입욕 시설인 카무이와키온천 보양소(神威脇温泉保養所)와 숙박이 가능한 오쿠시리 유노하마온천 미도리칸(奥尻湯ノ浜温泉ホテル緑館)이 온천 시설이 있는 곳이다. 민박집과 게스트하우스도 있으나 온천 시설은 없다.
    • 오쿠시리항에서 차로 40분, 공항에서 20분 정도 소요된다.
  • 오쿠시리 섬 쓰나미관(奥尻島津波館) (위치(구글 지도))
    • 1993년에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었던 섬 남부 아오나에(青苗) 지역에 위치한 전시 및 추모 공간이다.
    • 희생자를 추모하는 198개의 빛(198のひかり)과 영상 홀, 뿐만 아니라 이 지역에서 출토된 곡옥 등 고고학적 유물도 전시되어 있다.
    • 4월 15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개관하며, 입장 가능 시각은 09:00~17:00이다.
    • 입장료는 어른은 500엔, 초중고생은 170엔이다.
    • 오쿠시리항에서 차로 25분, 공항에서 차로 10분, 도보로 35분 정도 소요된다.

7.2. 축제

  • 사이노카와라 마츠리(賽の河原まつり) : 6월 22일에 사이노카와라 공원에서 개최. 등롱 띄워보내기(토로나가시; 灯篭流し)와 노래자랑이 열린다.
  • 무로츠 마츠리(室津まつり) : 7월 바다의 날 이전 토/일요일에 아오나에 어항(青苗漁港)에서 개최. 어선들의 해상 행렬과 무로츠지마(室津島) 사당 참배, 오징어 낚시가 이루어진다.
  • 나베츠루 마츠리(なべつるまつり) : 8월 마지막 토요일에 오쿠시리항에서 개최.
  • 코토시로누시신사 예대제(言代主神社 例大祭) : 8/12~8/14에 개최.

8. 주변 섬과 암초

모두 사람은 살지 않는다.
  • 무엔지마(無縁島) : 섬 남서쪽 해안에 있다. 표고 63m로 오쿠시리 부속 도서들 중에서 가장 높다.
  • 히라지마(平島) : 무엔지마 옆에 있다.
  • 뵤부타테이와(屏風立岩) : 섬 서쪽 해안에 있다.
  • 무로츠지마(室津島) : 섬 남쪽 4km 부근에 있는 암초군이다. 사당과 등대가 있으며 7월 말에 있는 축제 기간에는 어민들이 이곳 사당에 와서 풍어와 안전을 빈다. 여담으로 2004년 태풍 때 한번 쓸려간 적이 있다.
  • 카무이이와(神威岩)
  • 쿠키이와(群来岩)
  • 나베츠루이와(鍋釣岩)

9. 교통

철도 노선은 없다.

버스는 오쿠시리 정영버스(奥尻町営バス)와 오쿠시리 관광(奥尻観光) 소속 관광버스가 있다. 정영버스는 하루에 왕복 4~6회 운행하며 섬의 동~남~서부를 있는 노선과 동~북부를 잇는 노선이 있다.

국도는 없으며 도도(道道) 39호와 1158호만이 있다.

오쿠시리 항에서 하트랜드 페리가 운항한다.[3] 에사시로 가는 노선은 하루에 왕복 2편 운항하며 2시간 10분 걸린다. 세타나로 가는 노선은 하루에 왕복 1편 운항하며 1시간 35분 소요된다.

오쿠시리 공항에서는 하코다테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가 하루에 왕복 1편 운항한다. 소요시간은 약 40분.

10. 출신 인물



[1] 주민기본대장 2018년 3월 31일 기준.[2] 한자를 그대로 읽으면 숙신이다. 만주에 있던 퉁구스계 부족인 숙신과의 관련성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뒤의 기록으로 보아 에미시를 가리키는 말이라는 설도 있다. 일부 학자들은 미시하세를 니브흐족의 선조로 보기도 한다.[3] 이 회사는 왓카나이시에서 리시리, 레분으로 가는 페리도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