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4-23 15:43:45

네덜란드

네덜란드 왕국
Koninkrijk der Nederlanden
파일:네덜란드 국기.png
국기
파일:네덜란드 국장.png
국장
국호 네덜란드 왕국
Koninkrijk der Nederlanden
건국 1581년 7월 26일 독립 선언, 네덜란드 공화국 수립
1795년 1월 19일 바타비아 공화국 수립
1806년 6월 5일 홀란트 왕국 수립
1815년 3월 16일 네덜란드 왕국 수립
수도 암스테르담[1](법률상)
헤이그(실질)
상징국가 Het Wilhelmus(빌럼 공의 노래)
국화 튤립
국조 없음
국가 코드 NL
표어 Je Maintiendrai
(나는 유지할 것이다.)
자연 환경면적(영토) 41,543km²
인문 환경전체 인구 17,181,000명(2018년)[2]
인구 밀도 414명/km²(2018년)[3]
출산율 1.73명(2015년)[4]
출생 인구 171,000명(2015년)[5]
기대 수명 81세(2015년)[6]
공용 언어 네덜란드어
정치국체 입헌군주제
정부형태 의원내각제
국왕 빌럼알렉산더르
총리 마르크 뤼터
경제GDP $9453억2,700만(2018년)
1인당 GDP $55,185(2018년)
GDP(PPP) $9160억7,800만(2017년)
1인당 GDP(PPP) $53,687(2017년)
공식 화폐 본토: 유로(€)
카리브 네덜란드(카리브 속령): 미국 달러($)
아루바: 아루바 플로린(ƒ)
퀴라소/신트마르턴 : 앤틸러스 길더(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휠더)
ccTLD .nl
단위시간대 본토: 중앙유럽 표준시(UTC+01:00)
속령 및 기타 구성국: 대서양 표준시(UTC-04:00)
대한 수교 현황 대한민국: 1961년
북한: 2001년
국제 연합 가입 1945년 12월 10일
무비자 입국 양국 모두 90일
주한 대사관 서울특별시 중구 정동길 21-15
영토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Netherlands_location_map.svg.png
위치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922px-Kingdom_of_the_Netherlands_in_its_region_%28special_marker%29.svg.png

파일:네덜란드 풍차.jpg
파일:에라스무스 대교.jpg

1. 개요2. 국가 상징
2.1. 국명2.2. 국기2.3. 국가
3. 역사4. 인구5. 구성국6. 정치7. 경제8. 지리9. 주요 도시10. 언어11. 주민12. 문화13. 스포츠
13.1. 축구13.2. 격투기13.3. 하키13.4. 야구
13.4.1. 국제 대회 성적13.4.2. 유명 야구계 인물
13.5. 크리켓13.6. 기타 종목13.7. 동계 스포츠
13.7.1. 스케이트 대회
13.8. 유니폼13.9. 구성국의 국제 스포츠 대회 참가 문제
14. 교통15. 건축16. 군사17. 대외관계
17.1. 한국과의 관계17.2. 독일과의 관계17.3. 일본과의 관계17.4. 스페인과의 관계17.5. 영국과의 관계17.6. 수리남와의 관계17.7. 인도네시아와의 관계17.8. 말레이시아와의 관계17.9. 터키와의 관계17.10. 미국과의 관계17.11. 프랑스와의 관계17.12. 다른 국가와의 관계
18. 교육19. 표현의 자유20. 금전21. 마약22. 크라커23. 창작물에서 네덜란드 국적, 출신의 캐릭터24. 관련 문서25. 같이보기

1. 개요

서유럽에 위치한 왕국. 국가 수도는 암스테르담[7](Amsterdam 또는 A-dam)으로 헌법에서 규정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국가기관은 헤이그(The Hague, Den Haag)에 있다.

외국인들은 대개 네덜란드 왕국과 네덜란드를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지만 네덜란드 왕국의 국내법에서는 네덜란드 왕국(주권 국가)과 네덜란드(네덜란드 왕국의 구성국)을 엄격히 구분하고 있다.

2. 국가 상징

2.1. 국명

네덜란드의 공용어네덜란드어로는 자국을 공식적으로 Koninkrijk der Nederlanden(네덜란드 왕국)이라 한다. 줄여서 네덜란드어로 Neder(낮은) + land(땅)이라는 뜻의 Nederland라고 부른다.

현대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이 위치한 지역은 고도가 낮아 유럽의 주변 국가로부터 '저지대 지역'이라 번역될 수 있는 이름으로 불려 왔다.(네덜란드어 Nederlanden, 프랑스어 Pays Bas, 스페인어 Países Bajos, 독일어 Niederlande, 영어 Low Countries) 16세기 스페인 압스부르고 왕조의 지배를 받던 저지대 지역은 펠리페 2세의 억압적인 통치에 반발해 독립 투쟁을 일으켰고 남부 10개 주는 결국 압스부르고 왕조의 지배를 수용했지만 북부 7개 주는 1581년 지역명으로 쓰였던 '저지대'를 국호로 택해 '네덜란드 7개주 연합 공화국'(Republiek der Zeven Verenigde Nederlanden)으로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했다. 한편 같이 저지대(네덜란드)라 불렸던 남부 10개 주는 스페인과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으면서 북부 7개 주와는 정체성을 달리하는 지역이 되었고 결국 벨기에라는 독립 국가를 세우게 되면서 오늘날 '네덜란드'라는 말은 현대 네덜란드 왕국의 본토만을 가리키게 되었다. 이런 역사 때문에 네덜란드의 주변국에서는 네덜란드를 자국어로 '저지대 지역'을 뜻하는 이름으로 부른다. 그리고 이렇게 일반 명사가 국호가 되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럽 언어에서 이 국가를 부를 때는 반드시 정관사를 붙여야 해서 영어는 the Netherland, 프랑스어는 les Pays-Bas, 스페인어는 los Países Bajos, 독일어는 die Niederlande라 칭한다.

다른 이름으로 홀란트(Holland)가 있는데 많은 유럽 국가 사람들이나 영어 원어민 사용자는 네덜란드를 홀란트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부른다. 포르투갈어로는 '올란다(Holanda)'[8]라고 부르는데 네덜란드의 한자(음차) 표기인 화란(和蘭), 하란(荷蘭), 일본어로 네덜란드를 의미하는 '오란다(オランダ)', 마인어 명칭 벨란다(Belanda), 자바어 명칭 발란다(Walanda) 등은 여기에서 유래했다. 홀란트 지역은 오래 전부터 네덜란드의 중심지 역할을 했기 때문에 홀란트가 네덜란드 자체를 뜻하는 의미로도 사용되었다. 다만 이 경우는 정식 국명은 아니고 그저 일부 지방의 이름이 유명해진 것이라 홀란트 지방이 아닌 프리슬란트와 같은 다른 지방 출신들은 홀란트로 불리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네덜란드인, 네덜란드어 등 영어권에서 네덜란드와 관련된 모든 것에 붙이는 형용사는 'Dutch'다. 네덜란드어는 'Dutch language', 네덜란드인은 'Dutch people' 등인 식인데 정작 네덜란드에서는 네덜란드어는 'Nederlands', 네덜란드인은 'Nederlanders' 등 'Dutch' 비스무레한 단어를 쓰지 않는다. 영어권에서 네덜란드를 가리킬 때 'Dutch'를 쓰게 된 이유는 중세 네덜란드어 'Duutsc' 때문인데 이 단어는 고대 독일어 'Theudisk'에서 유래한 단어로 'Theudisk'란 '널리 쓰이는'이라는 뜻이다. 'Theudisk'란 네덜란드인을 포함한 게르만계 민족들이 '널리 쓰는' 언어로서 자신들이 구사하던 언어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결국 이 'Theudisk'의 중세 네덜란드어 형태인 'Duutsc'란 중세 네덜란드인들이 자신들을 가리키는 단어였던 것이다.

17세기 ~ 18세기 당시 네덜란드는 해상 강국으로서 전성기를 누리는 상황이었고 영국은 막 해상 강국으로 발돋움하려던 상황이었는데 영국은 자신들의 적수인 네덜란드인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당시 네덜란드인들이 자신들을 가리킬 때 사용하던 'Duutsc'를 차용해 'Dutch'를 쓰게 된 것이다. 그런데 정작 네덜란드 본국에서는 'Duutsc'라는 표현이 사라져 버렸는데 네덜란드를 지배하던 부르고뉴 공국에서 네덜란드 일대를 가리킬 때 사용하던 표현인 'Nederlands'가 'Duutsc'를 대체해 버렸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Nederlands'가 완전히 대체한 것은 아니고 네덜란드인을 가리키는 또다른 표현인 'Nederduits'와 수세기 동안 경쟁을 했다. '저지대 독일인'을 뜻하는 'Nederduits'는 오랫동안 네덜란드인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었고 '고지대 독일인'인 'Hoogduits'는 말그대로 지금의 독일인을 가리키는 표현이었는데 19세기 경 언어학이 발달하던 시기에 독일의 언어학자들이 독일어를 분류하는 과정에서 저지 독일어를 가리키는 단어로 'Nederduits'의 독일어 표현인 'Niederdeutsche'를 갖다 써버리면서 'Nederduits'는 저지 독일어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자연스레 도태되어 버렸다. 그래서 지금 네덜란드에서는 자신들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Nederlands'가 사용되고 있고 다른 유럽 국가들 역시 네덜란드를 부르는 이름은 제각각이더라도 네덜란드인, 네덜란드어를 부르는 말은 Nederland 혹은 Holland의 자국어 형태를 사용한다.

2.2. 국기

가로형으로 빨강, 하양, 파랑의 3색인데 오라녜 가문의 문장 색깔에서 본따왔다. 사실 빨강은 원래 오렌지색이었다가 1630년에 오렌지색에서 빨강색으로 바뀌었다. 스페인 지배 시절 독립운동 때 오라녜의 빌럼 공이 처음으로 사용했는데 이 때는 오렌지, 하양, 파랑의 3색으로 된 국기였다. 지금도 오렌지는 네덜란드를 상징하는 색깔로 자주 사용된다.

2002 한일월드컵거스 히딩크 감독의 고국이 이 국가였기 때문에 응원단 붉은 악마가 히딩크의 영웅심을 상징해 태극기와 함께 이 국가의 국기를 일부 사용한 적이 있었다.[9]

같은 베네룩스 국가인 룩셈부르크가 이 국가의 국기와 비슷했는데 특히 끝부분의 파랑색이 하늘색으로 사용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비슷해 보이는 편. 때문에 네덜란드 국기에서는 룩셈부르크 국기와의 구분을 위해서 하늘색 계통의 파란색은 사용하지 않는다.

2.3. 국가

3. 역사


오랜 기간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지만 16세기 중반부터 독립 전쟁을 선포한 후 80년의 전쟁 끝에 1648년 공화국으로서 스페인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하고 17세기에 자유로운 종교와 정치 체제를 바탕으로 무역업을 융성시켜 황금 시대를 열게 된다. 그러나 영국, 프랑스와의 전쟁 이후 쇠퇴했다. 오늘날 전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인종이 모여 있는 지역 중 하나기도 하다.

4. 인구

네덜란드는 최근 인구 증가가 조금 느려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인구가 지속적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는 국가다. 그렇지만 자국에서 태어난 자국 출신 인구는 거의 변화가 없는 반면 외국에서 태어난 외국 출신 인구가 인구 증가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네덜란드도 이런 측면에서 보면 과거에 인구가 성장한 것은 해외에서 인구가 계속 들어왔던 것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시기 자국 출신 인구 이민 출신 인구 전체 인구
2000년 13,089,000명 2,775,000명 15,864,000명
2005년 13,183,000명 3,123,000명 16,306,000명
2010년 13,215,000명 3,360,000명 16,575,000명
2015년 13,236,000명 3,665,000명 16,901,000명
시기 자국 출신 인구 이민 출신 인구 전체 인구
2016년 13,227,000명 3,752,000명 16,979,000명
2017년 13,219,000명 3,863,000명 17,082,000명
2018년 13,209,000명 3,972,000명 17,181,000명

네덜란드의 역사적인 인구 변화 등의 내용은 네덜란드/인구 참조.

5. 구성국

네덜란드 왕국은 유럽의 본토(本土) 전부와 카리브 해 섬 일부를 차지하는 네덜란드 본국(本國), 카리브 해에 위치한 퀴라소(Curaçao)·신트마르턴(Sint Maarten)·아루바(Aruba)의 4개의 구성국으로 나뉜다. 엄밀히 말하면 '네덜란드 왕국' 내에서는 네덜란드 왕국(약칭으로는 그냥 '왕국')과 네덜란드의 뜻이 다르다. 네덜란드 왕국이 더 크고 네덜란드는 네덜란드 왕국의 구성국이다.

제2차 세계 대전과 인도네시아 독립 이후 네덜란드 왕국에는 본국과 네덜란드령 안틸레스(Nederlandse Antillen), 네덜란드령 기아나라는 구성국이 있었지만 1975년 기아나가 수리남이라는 이름으로 네덜란드 왕국에서 독립했고 1986년 아루바가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서 분리되어 네덜란드 왕국의 새 구성국이 되었다. 2010년에는 네덜란드령 안틸레스가 폐지되어 퀴라소 섬과 신트마르턴 섬은 각각 네덜란드 왕국의 구성국이 되었고 나머지 섬인 카리브 네덜란드(보네르(Bonaire)·신트외스타티위스(Sint Eustatius)·사바(Saba))는 본국의 일부로 편입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500px-Kingdom_of_the_Netherlands_location_tree.svg.png
1954년 10월 28일
네덜란드 왕국 헌장
1975년 11월 25일
수리남이 독립
1986년 1월 1일
아루바가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서 독립
2010년 10월 10일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폐지
본국
네덜란드령 안틸레스네덜란드령 안틸레스보네르·신트외스타티위스·사바(카리브 네덜란드)는
본국에 편입)
퀴라소
신트마르턴
아루바
네덜란드령 기아나(수리남)(폐지)

카리브 네덜란드(네덜란드 본국 소속 카리브해 행정 구역)와 네덜란드령 카리브(네덜란드 왕국 소속 카리브해 영토 총칭)는 같은 용어 같지만 실제로는 다른 용어다.

6. 정치

7. 경제

8.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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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토의 과거(왼쪽)와 현재(오른쪽)

총 면적 41,543㎢에 벨기에독일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국토의 25%가 해수면보다 낮은 탓에[10] 세계에서 가장 낮은 땅으로 유명한 국가고 네덜란드라는 국명 자체가 낮은(Neder) 땅(Lands)이라는 뜻이다. 국가에서 제일 높은 곳조차 해발 321m에 불과하다.[11] 이 땅은 사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큰 규모에 시간도 오래 걸리는 대공사 끝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픽션에서 세계구급 대재해가 나면 항상 해일에 완전 침수되는 국가.[12] 게다가 유럽 대륙의 오염 물질이 모였다가 바다로 나가는 통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화 기술과 관련 환경 법규가 굉장히 발달하게 되었다.

숲이 우거진 곳도 별로 없다. 2002년 기준으로 국토의 10%만이 숲인데 그나마 이것도 인공적으로 숲을 가꾼 결과다.[13] 최근에는 위트레흐트 주,[14] 헬데르란트 주[15]에는 우거진 평지 숲을 꽤 볼 수 있다.

파일:external/lh6.ggpht.com/aqueduct-veluwemeer-5%25255B6%25255D.jpg

땅보다 운하가 위에 있는 것[16]도 모자라 저런 다리(?)까지 존재한다. Veluwemeer 수로라는 곳이다. 네덜란드에서는 강이 다리를 건넙니다

벨기에와의 국경 지대로 바를러(Baarle)가 있는데 이곳의 국경이 심히 복잡한 월경지다. 2015년 12월 30일 네덜란드와 벨기에 양 측은 영토 교환에 합의했는데 이 지역은 뫼즈 강 주변의 축구장 15개 크기의 땅으로 엄연히 벨기에 땅이었지만 뫼즈강 건너편인지라 벨기에 측에서는 육로로 접근이 안 되어 배로만 갈 수 있었던[17] 반면에 네덜란드는 육로로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이것 때문에 벨기에 본토와 접근성이 떨어져 우범 지대였지만 2012년 목이 절단된 시신이 발견된 이후에도 수사가 지지부진하자 결국 여론에 떠밀려 강 건너편의 영토를 네덜란드에게 양보하는 대신 강 수위를 조절하는 갑문 주위의 땅을 할양받기로 했다. 2세기만에 해결된 것이라고(...).[18] 다만 둘 다 유럽연합에 속하고 솅겐조약의 가맹국이라 여권 없이 서로 드나들 수 있어서 경찰권 확립 외에는 별 의미가 없다.

인구 밀도가 높은 탓에 집이 부족한 사람이 많고 한국에서도 익숙하지 않는 하우스 셰어가 보편적이다. 배 위에서 사는 사람이 부지기수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현재는 네덜란드 현지에서도 배 위에서 사는 사람은 신기하게 보는 편이다. 높은 인구 밀도의 영향으로 세금의 종류도 다양한데 건물 폭에 세금을 매긴다. 과거에는 커튼 길이에도 세금을 매겼다고 한다.[19]

서유럽 국가답게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를 나타낸다. 겨울의 평균 온도는 1℃~4℃고 여름은 평균 13℃~22℃다. 습한 편서풍+평탄한 지형+발달된 농업 기술로 인해 인구 밀도는 압도적인 수준이나 프랑스 못지 않은 식량 자급률을 보여준다. 그러나 가을~겨울의 변덕스런 날씨로 인해 우울증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고[20] 이 때문인지 네덜란드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들과 함께 커피 소비량에서 세계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강수량 고르고 습한 국가인데도 의외로 미세먼지 문제가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북부와 함께 나름 심각한 축에 속하는 편이다.[21]

9. 주요 도시


암스테르담, 헤이그, 위트레흐트, 알미르, 로테르담을 통틀어 란트스타트라 칭하기도 한다.

10. 언어


네덜란드어가 공용어다. 림부르흐어와 같은 언어는 지역 방언으로 분리한다. 네덜란드어는 지역 간 방언 차가 꽤나 심하다.

주요 외국어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다. 특히 영어 구사 능력은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과 함께 비영어권 국가 중에서 최상위에 위치해서 유럽연합 국가들 중에서는 영국아일랜드를 빼면 제2언어(제1외국어)로써의 영어 구사율이 90%로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 네덜란드어 자체가 영어와 같은 게르만어파에 속한다.[22] 심지어 영어 교육을 받지 않은 네덜란드인도 영어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 영어만 익히고 가는 다수의 관광객들이 언어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23]

네덜란드 정부는 국민들에게 영어와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권장한다. 네덜란드는 교육 전체가 상당히 발달한 서유럽, 북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언어 교육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투자가 매우 뛰어난 대표적 국가로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처럼 세계적으로 쓰이는 언어나 같은 유럽 국가의 언어인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등 뿐만 아니라 아랍어, 일본어, 한국어, 인도네시아어, 힌디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가리지 않고 대량의 외국어 교육 서적들을 네덜란드어로 발간해 원하는 외국어가 있으면 일반인들이 언제든 스스로 쉽게 공부할 기회를 다른 국가보다 많이 제공한다. 언어별로 단어장, 문법책, 회화책이 다 있다. 한국의 영어 교육 서적 많이 있는 수준으로 다른 수십 가지 언어에 대한 책이 다 있다고 보면 된다.

특히 영어 회화 교육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초등 교육때부터 영어를 가르치는 것은 기본인데 최소한 중학교 이후부터는 성적 수준과 무관하게 영어 수업 시간에는 모든 학생이 무조건 영어만 써야 할만큼 빡세게 가르친다.[24] 한국처럼 사교육에서 이뤄지거나 수준별 수업을 해 우등 수준의 학급에서만 영어로 수업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네덜란드인 중고교생은 영어 수업 시간에 영어만 쓰는 것을 당연시하고 수업 시간에 친구끼리 조별로 순수하게 영어로만 토론해야 되는 시간[25]도 흔할 정도로 교육 체계가 이뤄져 있기 때문에 대학을 가지 않거나 우등생 출신이 아닌 네덜란드인들도 일상 생활에서 외국 관광객을 갑자기 만났을 때 더듬거리는 경우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쓰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사실상 제도권 교육을 받은 네덜란드인들에게 영어는 필수로 써야 한다는 교육 정신이 있는 수준.

게다가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기타 언어도 공교육에서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므로 4개 국어[26] 이상 하는 평범한(?) 고교생들이 흔하다. 실질적으로 웬만한 네덜란드인들이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중등 교육만 마친 수준에서는 네덜란드가 유럽에서도 상술된 스칸디나비아 국가들과 함께 가장 압도적으로 영어를 실생활에서 쓰는 평균 능력 수준이 높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사람들은 고등교육자(대학생) 이상을 제외하면 한국 대학생 수준보다 영어 못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고 독일인도 비슷하다.

게다가 독일인 관광객들이 매우 많기 때문에 주요 도시에서는 거의 100% 독일어도 통한다. 네덜란드어 자체가 영어와 독일어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으로 영어, 독일어와 유사성이 크다. 반대로 독일에서 누가 봐도 독일인처럼 생겼고 독일어도 잘하는데 알고 보니 네덜란드 사람인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런데 독일인이 네덜란드에서 네덜란드 사람으로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말이 비슷함에도 독일인들은 특별한 경우 제외하고 대부분 네덜란드어를 안 배우기 때문이다.

여튼 네덜란드인들 중에는 다국어 화자가 상당히 많다. 일례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거스 히딩크조 본프레레 둘 다 영어가 매우 유창했던 것은 기본이고 히딩크는 독일어스페인어, 본프레레는 독일어프랑스어에도 능통해서 가끔 해당 언어권 기자와 그 언어로 문답을 주고 받았다.

네덜란드의 각 주는 네덜란드어 이외의 공용어를 지정할 수 있다. 그 중 하나로 프리지아어가 있는데 프리슬란트 주에서 쓰이는 독자적인 언어이자 프리슬란트 주 공용어로 네덜란드어와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다. 네덜란드인 중에는 영어 이름을 가진 사람들도 굉장히 많다. 예를 들어 그레고리 판데르빌, 데일리 블린트 등이 있다.

11. 주민

2017년 기준 네덜란드의 인종과 민족 구성은 국민의 77.39%가 네덜란드계 게르만 백인이고 그 외 유럽계 백인이 9.88%, 터키계가 2.34%, 모로코계가 2.29%, 인도네시아계가 2.13%, 수리남계가 2.05%, 카리브계가 0.90%다.

다수 민족인 네덜란드계 백인을 영어로 더치(Dutch)라고 하는데 이 때문에 더치 페이, 더치 와이프(...) 등의 이름으로 유명하다. The Netherland나 Holland와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Dutch는 원래 네덜란드와 독일 서부의 주민을 일컫는 단어였지만 현재에는 그 용법이 네덜란드인을 뜻하는 것으로 제한된다.

파일:external/www.dvhn.nl/Langs-de-meetlat-van-de-tijd.png

▲시대별 남성 평균신장 변천사. (CM -> M)

서유럽에서 가장 평균 신장이 큰 것으로(남자 183.8cm, 여자 170.7cm) 유명하다. 다만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고 19세기까지는 남녀 모두 160cm대로 그렇게 큰 편은 아니었던 것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영양 상태가 급격하게 좋아지면서 1955년에 이미 청소년 기준으로 175cm를 찍기 시작, 계속 커지기 시작하면서 지금과 같이 된 것이다. 이 때문인지 한국처럼 중, 장년층과 청소년층의 상대적인 신장 격차가 꽤 큰 편.[27] 반면 여타 서/북유럽 국가들과 다르게 케일이나 양배추의 섭취량이 높아서인지 비만율은 낮은 편이다.[28]

유럽의 다인종 국가 중 하나기도 하다. 다인종이 된 이유는 역시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자국보다 훨씬 큰 식민지에서 온 이주민들 때문인데 특히 남아메리카 북부에 있다가 1975년에서야 독립한 네덜란드령 기아나(지금은 수리남)에서 흑인이 많이 왔고 장사하러 정착한 인도인, 중국인, 원주민 인디오 등 인종의 용광로로 유명했기 때문에 네덜란드에서 이루어진 그 이주민 인종들의 혼혈이 많이 나타났다. 네덜란드는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적은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프랑스와 같이 다인종 정책을 펼쳐 인종의 용광로가 되었다.

네덜란드에서 네덜란드 국적을 가진 현지인은 'autochtoon'이라 부르고 반대로 해외에서 들어온 이민자와 그 후손은 'allochtoon'이라고 부르는데 원칙적으로는 모든 이민자와 그 후손을 가리켜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비유럽계 이민자들이나 그 후손(niet-westerse allochtoon)을 가리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정치적 올바름 성향을 가진 일부 네덜란드인들 중에는 이 단어가 차별적인 뉘앙스가 있다며 쓰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고 실제로 네덜란드 통계청에서도 구분을 없애려는 검토를 한 적이 있었다.[29]

사람 성씨 앞에 (van)이 많이 들어간다. 대표적인 예가 빈센트 반 고흐, 마르코 판바스턴, 로빈 판페르시, 아민 반 뷰렌, Siv HD.(로베르트 판 아인트호벤) 심슨 가족 등장인물 중 한명인 밀하우스의 풀 네임도 밀 하우스 판 하우튼. 판은 출신지 내지는 가문을 뜻하는 전치사로 영어의 of와 비슷한 뜻을 갖는다. 예를 들어 마르코 판 바스턴의 뜻은 '바스턴 가문의 마르코' 혹은 '바스턴 지방에서 태어난 마르코' 이런 식이다. 네덜란드계[30]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이름에도 역시 이 판(van)이 들어가 네덜란드의 관습을 잘 모르는 독일인들이 이것을 독일어권 귀족들이 성 앞에 붙이는 3격 전치사 폰(von)의 네덜란드판이라고 생각해서 베토벤을 네덜란드계 귀족으로 대우했다는 일화가 있다. 물론 독일어의 von이 네덜란드어의 van과 동일한 어원에서 갈라져 나와 거의 동일한 의미를 가진 전치사지만 독일어권에서는 귀족들만 성씨 앞에 von을 쓸 수 있었다.

12. 문화

13. 스포츠

생활 스포츠가 활성화되어 있다. 일단 어디를 가든 자전거를 타고 가고 길가에서 심심치 않게 하키 또는 축구 유니폼을 입고 자전거를 타며 가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흔히들 유럽 내에서 네덜란드 운동 선수들은 상당히 투쟁심이 강하고 지는 것을 죽기보다 싫어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올림픽 등의 국제 경기에서 패배 후 돌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쪽은 거의 네덜란드쪽 인물들이 많다.

13.1. 축구


축구 같은 경우 국내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으로 유명하고 토털 풋볼으로 유명한 요한 크루이프를 비롯해 프랑크 레이카르트, 루드 굴리트, 반 바스텐, 데니스 베르캄프, 반 데 사르, 반 니스텔루이 등 역대 수많은 축구 스타들을 배출해냈고 지금도 로빈 반 페르시, 클라스 얀 훈텔라르, 아르연 로번, 베슬리 스네이더르 등 유명 축구 스타가 많다. 오렌지 군단이라 불리는 국가 대표 팀은 우승 후보로 자주 꼽히는 강호기도 하다.

프로 축구 리그인 에레디비시유럽에서 상당히 수준 높은 리그로 알아준다. 90년대에는 빅 4에 이은 유럽 리그 5, 6위권으로 알아주던 시절도 있었다. 대표적인 축구 클럽인 AFC 아약스만 해도 1970-1971 유러피언 컵[31]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더니 급기야 3년 내내 우승했다. 이 시기 동안 아약스가 무찌른 클럽들은 레알 마드리드, 아스날 FC, 인테르, 유벤투스, 벤피카, 파나시나이코스, AC 밀란.(그것도 여기에서는 6-0으로 이겼다) 한 마디로 당대 유럽에서 최정상을 다투던 클럽들이었다. 그리고 이들을 상대로 완벽한 압승으로 우승을 거두었으니 AFC 아약스가 던져 준 충격이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PSV히딩크 감독 체제로 유로피언 컵 우승을 거둬들였고 위에 나온 대로 많은 축구 스타를 발굴해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는 옛 명성과 많이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2004-05시즌 아인트호벤이 거둔 챔피언스리그 4강 이후 그 어느 팀도 8강 이상을 올라간 적이 없어 사실상 몰락해 버렸다는 소리를 듣고 있고 리그 랭킹도 떨어져 챔스 직행 티켓 1장을 배분받지 못하고 1위팀 조차도 플레이오프로 UCL에 진출해야 한다. 그래도 2018-19시즌에는 AFC 아약스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차례로 꺾고 4강을 진출했다.

13.2. 격투기

격투기에 있어서도 상당한 수준으로 특히 유럽 킥복싱의 메카로 불릴 만큼 킥복싱이 활성화되어 있다. 복싱에 밀리기는 하나 몇 안 되는 킥복싱이 완전 정착된 나라. K-1도 대회에 출전하는 중량급 선수 중 많은 수가 네덜란드 출신이고 챔피언도 상당히 많은데 대표적으로 알리스타 오브레임, 세미 슐트, 어네스트 후스트, 피터 아츠, 레미 본야스키 등 K-1에서 유명한 전설급 선수들을 뽑아냈었다. 태국의 무에타이 단체인 룸피니 최초의 외국인 챔프가 라몬데커라는 네덜란드인이다. 지금도 입식 격투기는 태국과 네덜란드가 최강국이다. WWE 프로레슬러인 알레이스터 블랙도 이 국가 출신이다.

13.3. 하키

필드 하키도 유럽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있다. 남자 하키의 경우 2000 시드니 올림픽 금메달도 받을 정도로 강호다. 이때 결승에서 승부타까지 가는 끝에 은메달에 머문 팀이 한국...

13.4. 야구

야구는 유럽 최강의 실력을 가진 국가로 홍크발 후프드클라세라는 자국 세미프로리그를 운영하고 있다. 국제 경기를 보면 네덜란드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 중 거의 대다수가 흑인 선수들인데 이들은 네덜란드 본토 출신이 아닌 네덜란드 국외 영토인 카리브 해의 아루바, 퀴라소 등 구 네덜란드 안틸레스 등의 카리브해 지역 출신 선수들이 많다. 대다수가 퀴라소 출신이고 나머지 5~10%만이 백인 선수들이다. 그런데 이마저 본토 네덜란드인보다는 네덜란드계 미국인인 선수가 많다. 예를 들어 시드니 폰슨이나 앤드류 존스처럼 출신지는 카리브해 지역 출신이지만 국적은 네덜란드 국적인 선수들이 꽤 있는 것이다.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헨슬리 뮬렌 역시 퀴라소 출신이다. 국가대표팀에 본토 출신 선수들은 거의 없지만 그나마 잘 알려진 선수가 릭 밴덴헐크다. 메이저리거들이 간간히 보이고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가진 블라디미르 발렌틴을 비롯해 2017년에 뛰었던 KIA 타이거즈의 용병 타자인 로저 버나디나퀴라소 출신의 네덜란드 국적이다.

13.4.1. 국제 대회 성적

국제 대회에서의 성적도 유럽 국가 중에서 단연 돋보인다. 2011년 마지막 야구 월드컵을 우승하면서 유럽 2번째 우승 기록을 가졌다. 다만 유럽 나라로 첫 우승국인 영국은 1938년 1회 대회에서 홈경기로만 미국과 5경기를 치뤄 4승 1패로 우승했었다.

야구계의 월드컵이라 할 수 있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네덜란드 야구 국가대표팀의 위용이 여실히 드러난다.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1라운드에서 올스타 메이저리거가 즐비한 도미니카 공화국을 2차례나 꺾으며 탈락시키는 이변을 보이면서 8강에 진출했다. 더 나아가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도 전 대회 준우승팀인 한국을 5:0으로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고[32] 2라운드에서도 국제야구연맹(IBAF) 랭킹 1위인 쿠바마저도 2차례나 제압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4강까지 진출했다. 이 기세를 몰아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역시 4강에 오르며 네덜란드가 세계 야구의 강호가 되었음을 재확인하게 만들었다.[33]

2015 프리미어 12에서도 활약은 이어져서 3승 2패로 조 3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였지만 결선 8강 토너먼트에서 미국에 패해 탈락했다.[34]

전력상 열세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이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이유는 바로 애국심이라 볼 수 있다. 고액 연봉의 선수나 MLB 올스타급 선수들은 보통 국제 대회 참가를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네덜란드 선수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35] 이들은 여러 인터뷰들을 통해 자신의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고 국제 대회에 나가서까지 전력으로 임하는 경향이 있다.

13.4.2. 유명 야구계 인물

13.5. 크리켓

야구를 잘하는 만큼 크리켓도 리그가 있고 선수층이 있기는 하지만 국제 대회에서 그다지 뛰어난 성적이 없다.

13.6. 기타 종목

  • 육상 종목에서 다프네 시퍼스라는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다. 2015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100m 2위를 한 데 이어 2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따면서 우승했다. 다프네는 단거리 강국인 자메이카 선수들을 위협하고 있다.
  • 당구에서는 딕 야스퍼스라는 선수가 유명하다. 당구계 4대 천왕 중 한 명으로 '인간 줄자'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계산 능력이 좋고 정석적인 샷을 구사하기 때문에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13.7. 동계 스포츠

스피드 스케이팅국기(스포츠)(國技)인 종주국. 겨울이면 바다가 얼어 붙어[36] 스케이트 관련된 행사가 많다 보니 옛날에는 물론 현재까지도 동계 올림픽 등에서도 맹위를 떨치는 등 유럽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는 스케이트 강국이다. 팔다리가 긴 큰 체격 또한 스케이팅에 유리하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는 금은동을 네덜란드 팀이 싹쓸이해 갔다.[37] 그리고 이제 쇼트트랙 종목도 남자 선수인 싱키 크네흐트와 여자 선수인 수잔 슐팅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강해지고 있다. 피겨 스케이팅에서도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를 보유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스케이팅 강국. 항공기 관련 용어 중 항공기가 계속 상하좌우로 흔들리는 움직임을 보이는 더치 롤(Dutch Roll)이라는 현상이 있는데 이 현상에 뜬금없이 Dutch(네덜란드)가 들어간 이유가 항공기의 움직임이 스케이트 선수가 날을 이리저리 치며 나가는 것과 비슷해서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다만 평지가 대부분이라는 국가 특성상 설상 종목은 불모지에 가깝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스노보드 선수 니콜리엔 사우어브레이가 여자 평행 대회전 종목에서 획득한 금메달 1개가 지금까지 네덜란드가 동계 올림픽에서 따낸 유일한 설상 종목 메달이다.

13.7.1. 스케이트 대회

그 운하 대공사 등으로 네덜란드에 있는 바다는 염분이 많이 남지 않게 되어 바다임에도 불구하고 얼 수 있다. 이 바다가 얼면 이 국가 전체의 운하가 거대한 스케이트 길이 되는데 프리슬란트 주에서는 그것을 이용한 특별한 스케이트 대회가 열린다. 대회 이름은 엘프스테덴토흐트(Elfstedentocht, Eleven Cities Tour)라고 하고 말 그대로 네덜란드 프리슬란트 주의 11개 도시를 운하를 통해 스케이트로 순례하는 약 200km에 달하는 코스다. 그래서인지 중간에 식사와 물도 지급되는데 물론 달리면서 먹어야 한다.

그래도 운하가 그리 쉽게 얼지는 않기에 저 대회가 열리는 것 자체가 비정기적이다. 1909년 이래 2012년 현재까지 15번 개최되었으니 평균적으로 약 7년에 한 번 꼴로 열렸다. 나치 점령기였던 1940~1942년에는 3년 연속 열린 적(...)도 있었고 대회 사이의 간격이 가장 길었던 것은 1963년 대회와 1985년 대회 사이의 22년. 그런 만큼 저 대회에서 1등한 사람은 상금도 상금이지만 엄청난 대우를 받는다고 한다. 가장 최근의 대회는 1997년에 열렸고 이 당시 우승자는 헹크 앙에넌트(Henk Angenent)라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 뒤로는 20년이 지나도록 대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헹크 앙에넌트는 프로가 되기 전에는 양배추를 기르면서 하다가 1995년에 프로로 전환했다. 2007년에 캐나다 캘거리에서 벌어진 스케이트 마라톤(약 42km) 세계 신기록 보유자기도 하다. 참고로 1985~1986년 대회 연속 우승자인 에베르트 판 벤텀은 원래 축산업자였다. 이후 1999년 캐나다 앨버타로 이주했다.

물이 얼지 않아도 대회가 열리는데 스케이트 대신 오토바이나 자전거 등을 타고 11개 도시를 순회한다. 2018년에는 테마가 오토바이여서 도로에 오토바이들이 엄청나게 많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주민들도 밖에 나와 구경도 하고 응원도 한다.

13.8. 유니폼

어느 스포츠 종목이든 간에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처럼 유니폼만 봐도 '아 저 팀이 네덜란드구나.' 하고 알 수 있다. 어떤 종목이든 죄다 주황색(오렌지색) 유니폼이다. 네덜란드의 국부인 오라녜(Oranje)[38]빌럼 1세의 영향이다. 원래는 국기도 오렌지색-흰색-파란색(하늘색)의 삼색이었는데 빨간색으로 바꿔서 현재의 러시아 국기와 상당히 헷갈리는 국기가 되었다.[39] 요즘은 오렌지색-흰색-파란색(하늘색) 중 오렌지색만을 많이 쓰지만 간혹 축구 국가 대표 팀에서는 저 세 색깔을 다 쓰기도 한다. 그러나 14-15 시즌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팀의 경기복(트리코)은 몸통 오렌지색-팔다리 진회색에서 몸통 파란색-팔다리 진한 연두색으로 바뀌었다. 여러 학교 빙상부에서 구 버전과 현 버전을 고루 카피해 입고 있다.

13.9. 구성국의 국제 스포츠 대회 참가 문제

각종 국제 대회에서 '네덜란드' 팀은 '네덜란드' 가 네덜란드 왕국 전체를 가리키는지 그 구성국인 네덜란드만 가리키는지 명확히 하지 않는다. 다른 구성국이나 네덜란드(구성국)에 소속된 카리브해 지역에 팀이 없을 경우 이 지역 선수들은 네덜란드 팀으로 참가하고 다른 구성국이나 네덜란드(구성국)의 카리브해 지역에 따로 팀이 있으면 각자의 사정에 따라 팀을 선택하는 듯하다.

IOC의 경우 2010년까지만 해도 네덜란드(구성국), 네덜란드 안틸레스, 아루바는 별개로 국제 올림픽 위원회 등 국제 스포츠 조직에 가입하고 있어서 IOC 주관 대회(올림픽 등)에 별개로 참가하고 있었다. 그러나 구 네덜란드 안틸레스가 2010년에 해체되면서 여기에 속했던 지역들은 2010년 이후 골치가 아파졌다.

IOC는 1990년대 중반 이후로는 오로지 주권 국가만 IOC에 가입해 그 국가대표팀을 IOC 주관 대회에 내보낼 수 있게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이 규정은 아예 올림픽 헌장에 명시되어 있다. 국가로 따지면 헌법에 그 내용을 집어넣은 셈... 물론 그 전에 IOC에 가입한 비독립국에는 바뀐 규정을 소급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IOC 멤버 자격을 유지하여 올림픽에 출전할 수는 있다. 같은 맥락에서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팀도 그래서 IOC로부터 계속 멤버로 인정 받아 왔었다. 하지만 네덜란드령 안틸레스가 해체되자 IOC는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올림픽 위원회의 자격을 박탈해 버렸다. 네덜란드 안틸레스 자체가 없어졌으므로 IOC가 더 이상 그 곳의 NOC(국가 올림픽 위원회)를 인정해줄 수 없다면서 단호하게 잘라낸 것이다. 그리고 현재는 독립국가만 IOC에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므로 구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출신 선수들은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다음 중 하나를 택해야 했다.

1. 네덜란드 팀 소속으로 참가하기
2. 아루바 팀 소속으로 참가하기(독립 국가만 허용하는 규정이 적용되기 전에 설립된 팀이라 계속 인정됨)
3. 무국적 팀 소속으로 참가하기(국기 대신에 오륜기, 국가 대신에 올림픽 찬가 사용)

2008 베이징 올림픽까지는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팀이 참가 자격이 있었으므로 2012 런던 올림픽에 한해 3번 선택지를 고를 수 있었다. 결국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출신 선수들은 런던 올림픽에서 3. 을 택했다.[40] 하지만 아마도 이후 대회부터는 1. 또는 2. 만 허용될 전망이다. 구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체육계는 기존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팀을 존속할 수 있게 해주든지(비록 지역은 없어졌지만) 아니면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 있던 다섯 지역별로 각각 팀을 만들 수 있게 해주길 바랐던 모양이지만 IOC는 얄짤 없었다.

여담이지만 구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팀은 1988 서울 올림픽에서만 딱 한 번 메달을 땄다. 이 대회의 요트(sailing)[41] 종목에서 은메달을 딴 얀 부르스마(Jan Boersma)가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팀의 유일한 올림픽 메달리스트였는데[42] 그가 그대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었다(...).

국제 축구 연맹(FIFA)에서는 구성국, 지역별로 상황이 복잡하다.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서 1986년에 분리된 아루바는 현재까지 FIFA와 CONCACAF·카리브 제도 축구연맹(CFU)[43] 회원이다.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해체 후 탄생된 구성국인 퀴라소 역시 FIFA와 CONCACAF·CFU 회원이 되었다. 하지만 신트마르턴은 아직 FIFA 회원이 아니고 CONCACAF·CFU에만 가입되어 있다. 구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 속해 있다가 네덜란드(구성국)의 일부로 흡수된 지역 중 하나인 보네이르 역시 신트마르턴처럼 CONCACAF·CFU에만 소속되어 있다. 구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 속해 있다가 네덜란드(구성국)으로 흡수된 신트에스타티위스와 사바는 FIFA는 물론 CONCACAF와 CFU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다.

크리켓의 경우 카리브해의 많은 나라들과 속령들[44]이 한데 합쳐서 서인도(West Indies)라는 이름의 단일 팀을 구성하고 있는데[45] 이 팀은 국제 크리켓 평의회의 정회원으로 인정 받아 하나의 국가 대표팀처럼 취급된다. 여러 나라·속령이 연합한 걸 보면 이 일대에 크리켓 선수가 적은가 보다 현재 네덜란드령으로는 신트 마르턴만 이 팀의 일부로 참여하고 있다. 네덜란드[46] 국가대표팀은 Twenty20 International(T20I) 경기에 한해서만 회원 자격을 가지고 있다.

야구에서는 네덜란드 왕국 전체가 대개 '네덜란드' 팀 소속으로 뛰는 듯. 네덜란드 왕국 내에서는 카리브해 출신자들이 주축을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카리브해 지역의 네덜란드 국적의 선수들 중에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있을 정도니 그 실력을 무시 못할 정도. 실제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이들에게 된통 당했다(...). 본토 출신은 릭 밴덴헐크버트 블라일레븐[47]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BL)을 밟은 사람이 있다.[48]

14. 교통

자전거의 천국. 땅이 좁고 거의 평지여서 자전거 도로가 무척 발달해 있다. 한두 블럭마다 자전거 보관소가 꼭 있고 전동 자전거나 킥보드도 흔히 볼 수 있다. 이렇기에 자전거는 아예 신호등도 자동차와 같이 적용한다. 네덜란드 도시의 도로 기본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다.
보도 자전거 도로 자동차 도로 자동차 도로 자전거 도로 보도
덕분에 차도 차선이 대부분 4차선 이하다. 자전거를 하도 많이 쓰기 때문에 대신 횡단보도 신호등은 거의 버튼식고 보행자 녹색등이 켜지면 특유의 '딱딱딱딱'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대중교통지하철보다는 트램(Tram, 노면 전차)이나 버스 노선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다. 남한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국토 면적 등으로 철도망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 NS가 운영하는 철도망이 전국 각지를 연결해 웬만한 도시에서 기차 한두 번만 갈아타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고 일부 구간[49]도이치반의 자회사인 Arriva에서 운영한다. 또한 Arriva는 프리슬란트 지역을 중심으로[50] 시내 버스도 운영한다.

15. 건축

땅만 파면 물이 나와서 한번 공사를 시작하면 굉장히 오래 걸리는 편이고 고층 건물을 찾기 힘들다. 로테르담이나 덴 하흐(헤이그) 같은 대도시에나 가야 좀 볼 수 있는 정도다. 하지만 더 심각한 이유는 집을 크게 지으면 최소 몇배에서 최대 몇 제곱까지 세금이 뛰어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땅이 작으니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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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가 많은 특성상[51] 국토가 좁음에도 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가 일반적인데 그럼에도 난개발 느낌이 나는 동네는 별로 없다. 사진과 같은 분위기가 일반적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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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덜란드의 상징 중 하나는 풍차인데 이 지역의 풍부한 풍력을 바탕으로 풍차를 만들어 얻은 풍력 에너지를 곡식을 빻는 방아로 쓸 수 있게 고안을 했다. 또한 간척지에서는 풍차에 배수용 수차를 달기도 했다.[52]

국토의 대부분이 간척지나 목초지라서 그런지 목조보다는 벽돌 건물이 흔하고 농촌 가옥조차[53] 벽돌로 지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나마 독일과 인접한 몇몇 지역에서 목조 건축을 볼 수 있는 수준이다.

1970년대 이후 세계 건축계의 대세를 형성한 렘 콜하스의 모국이고 OMA 본사가 있다. OMA 출신들은 세계 각국으로 뻗어나가 건축 문화를 전파하는 중이다. 설립 건축가의 이름을 딴 MVRDV나 UN Studio도 네덜란드에 있다. MVRDV는 한국과 인연이 있는데 서울로 7017을 설계했다.

16. 군사

17. 대외관계

17.1. 한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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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에는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다. 당연히 대한민국 정부는 휴전 후 네덜란드를 최우선 수교 대상국으로 지정했다. 1949년 대한민국 정부 승인, 1961년 수교했다.

대한민국과 꽤 친숙한 유럽 국가로 한국인들은 네덜란드에 대해 호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근대사에 있어서 다른 서양 열강들과 달리 한국에 해악을 끼친 일도 없고[54] 딱히 충돌할 일도 없었다. 오히려 근대 이전 헨드릭 하멜이나 얀 야너스 벨테브레의 사례로 하멜은 부정하겠지만 한국인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오는 데다가 헤이그 특사 파견 등으로 익숙하기도 하다. 결정적인 것은 2002년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한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히딩크 감독은 한국인들에 있어 푸른 눈의 영웅으로 받아들여졌고 자연스레 히딩크의 조국 네덜란드에 대해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 네덜란드도 이때 한국에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보였다.

이 때 네덜란드가 예선에서 떨어지면서 2002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되었는데 히딩크 감독이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활약하고 있으니 많은 네덜란드 국민들이 한국을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었고 네덜란드 주요 언론에서도 히딩크에 초점을 맞춘 감이 없지 않았지만 한국 대표팀에 대해서 많은 기사를 내보냈다. 월드컵이 끝나고 네덜란드가 다시 월드컵에 출전하면서 관심이 잠잠해지기는 했지만 교류가 늘어나게 되었다. 옆나라 프랑스를 바라보는 한국인들의 곱지 않은 시선과 대비하면[55] 네덜란드에 대한 한국인들의 태도가 상당히 돋보이기는 하다. 다만 대한민국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국가 이미지의 경우 네덜란드인들보다는 프랑스인들이 한국에 더 호의적이다.

2012년부터 주 네덜란드 대사관의 주도 하에 2012년부터 한국 바로 알리기 작업을 시작해 네덜란드 교과서에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부분을 따로 만들게 되는 쾌거를 이룩했다. 헨드릭 하멜의 고향인 호리험 시의 17개 학교에서는 2013년 9월부터 아예 대한민국에 대해 따로 수업을 편성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까지 섭외했다.[56] 한류와는 전혀 거리가 먼 그야말로 청정지역(?) 가운데 하나였으나 방탄소년단이 2018년 하반기에 갖는 월드투어 가운데 유럽 지역 중 한 곳으로 추가되어 서서히 열기가 오르기 시작하고 있기도 하다. 2014년 11월 3일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이 네덜란드 국왕으로서는 1961년 수교한 이후 처음으로 대한민국을 국빈 방문하기도 했다.

네덜란드에도 대한민국처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있는데 대한민국과 네덜란드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함께 일본의 위안부 만행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인 일도 있었다. 2018년에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네덜란드 참전 용사들이 당시 전사한 카투사 전우들의 이름을 찾아 나섰다.[57]

대한민국에서 네덜란드까지는 인천국제공항 -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 직항이 있고 비행 시간은 약 12시간이다. 대한항공KLM 네덜란드 항공코드셰어(공동운항)한다.

2015년에 네덜란드 호린험시에서 하멜 기념관이 개관한 이후 한국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58]

북한과는 2001년 1월 15일에 수교했다. 네덜란드가 북한을 1978년에 국가로 승인했지만 수교까지 23년이 더 걸렸다. 이후로는 일종의 중립국처럼 북한에서도 네덜란드 외교를 나름 신경쓰는 중이다.

17.2. 독일과의 관계

대다수를 차지하는 네덜란드 인종도 독일 게르만과 가까운 게르만계고 언어, 문화, 생활의 유사성도 큰 편이다. 때문에 네덜란드인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 독일어를 할 줄 안다. 언어적으로도 무척 가까워서 서로 배우기 쉽다. 겨울왕국에서도 Willemijn Verkaik라는 네덜란드 가수가 네덜란드어판과 독일어판 둘 다 맡았다.[59] 또 네덜란드에서 가장 많이 돈을 쓰고 가는 관광객은 독일인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이 패전하자 당시 독일 제국의 황제였던 빌헬름 2세가 네덜란드로 망명했고 네덜란드는 망명한 독일 황제를 비호했다. 이 정도로 네덜란드와 독일의 사이는 아주 좋았으나... 나치 독일제2차 세계대전 때 중립을 선언하던 네덜란드를 침공해서 스스로 그 사이를 깨뜨렸다. 게다가 총리로 부임했다는 양반이 워낙 간신배에 학살자였던지라... 안네 프랑크를 비롯한 유대인들이 희생당한 것은 물론이고[60] 네덜란드인들조차 약속과 다르게 공공연히 차별 대우를 당한데다[61] 독일에 저항했다는 이유로 무려 20만명[62]이 학살당하기도 했다. 거기에 전세가 독일에 불리하게 돌아가기 시작한 1944년 겨울에는 독일 국방군이 네덜란드 전역을 포위하고 식량을 죄다 공출해가는 바람에 대다수의 네덜란드 사람들은 거의 2년 동안 굶주리는 생활을 견뎌야만 했다. 오드리 헵번이 생전 자선 활동에 열심이었던 이유도 바로 어렸을 적의 굶주렸던 기억 때문이라고 할 정도. 하여튼 2차 대전 당시의 처절했던 경험 때문에 이후로 지금까지도 독일에 대한 감정은 미묘하게 좋지 않은 편.[63] 1986년 영화인 <De aanslag>[64]가 바로 이 시기를 다루고 있는데 독일군에게 레지스탕스로 오인되어[65] 집과 가족을 잃은 주인공이 어른이 된 뒤에도 트라우마를 겪는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과거 때문에 독일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승격에 대해서는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불가리아, 그리스 등과 연대해서 결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다.[66]

베아트릭스(네덜란드) 前 여왕의 부군 클라우스 대공(Jhr. Claus van Amsberg, 1926-2002)이 독일 출신이기도 하다. 당연하지만 결혼식 당시 네덜란드 여론이 좀 시끌시끌했었다. 사실 오라녜 왕가 자체가 독일 왕공가들과 혼사를 많이 맺었다. 빌럼 1세 이래 7명의 군주들 중 비독일인과 결혼한 군주는 빌럼 2세[67]와 현 군주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뿐이다.

2017년 네덜란드와 EU 회원국이 터키의 개헌 지지 집회를 불허한 것에 대해 터키와 EU 회원국들과 갈등이 생기고 거기에다 터키와 네덜란드가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자 독일의 메르켈 총리도 네덜란드에 지지와 연대의사를 밝혔다.[68]

17.3. 일본과의 관계

위의 독일과 비슷하기도 한데 문화적인 부분에서는 타 서구권 국가들처럼 좋아하기도 하지만 역사, 정치 관련해서는 꽤나 복잡하다.

에도 시대에는 데지마를 통해 서양식 의술을 전해주거나 하는 등 꽤 친밀했던 적이 있었지만 2차대전 때 네덜란드인 일본군 위안부를 운영했고 스마랑 강간 사건 등이 일어나 한동안 관계가 좋지 않았던 적도 있었다.[69]

1971년에 쇼와 덴노고준 황후 부부가 네덜란드를 방문했을 때 많은 네덜란드 시민들이 쇼와 덴노고준 황후에게 야유하며 "히로히토 꺼져라"(HIROHITO GO!)라는 팻말로 항의했고 심지어 68혁명에 가담했던 신좌파들은 "부활한 일본 군국주의에 죽음을!"(DOOD AAN HET HERLEEFD JAPANS MILITARISME)이라는 플래카드로 조롱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1981년 6월 11일 그 유명한 식인종 일본인 남성 사가와 잇세이에 의해 살해당하고 인육으로 먹힌 피해자인 '르네 하르테벨트(Renée Hartevelt)'라는 여성이 네덜란드 사람이었다. 이 탓에 안 그래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날이 갈수록 악화되던 네덜란드-일본 간 관계는 훨씬 안 좋아졌다. 1986년에는 베아트릭스 여왕의 일본 방문 계획이 네덜란드 국내 여론의 반발을 받아 중지되었을 정도였다.[70]

이런 일들 때문인지 1989년 일본 쇼와 덴노의 장례식 때도 영국, 스페인,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요르단, 오만,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등 많은 군주국들의 국왕, 왕자 등의 왕족들과 대사 등의 외교관들은 쇼와 덴노의 장례식에 참석하거나 조전을 보냈지만 네덜란드 왕족들은 쇼와 덴노의 장례식에 불참했다. 쇼와 덴노가 사망하고 아키히토가 일본 새 덴노가 된 이후인 1991년에 일본을 방문한 베아트릭스 여왕은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과 1956년 일-네덜란드 의정서에서는 배상 문제가 법적으로 국가 간에 있어서 해결되고 있는데도 궁중 만찬회에서 "일본의 네덜란드인 포로 문제는 고향에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는 역사의 한장입니다"라면서 배상을 요구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아시아 여성 기금에 총액 2억 5,500만엔의 의료 복지 지원을 했다.

이후 2013년 나루히토 왕세자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방문 했는데 역시 반응이 좋지 않았으나 옛날에 비해 많이 사이가 좋아진 탓도 있는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같은 년도에 새로 즉위한 빌럼알렉산더르 국왕도 일본에 국빈 방문한 적이 있는데 내각이 주최한 만찬에서 후쿠시마산 토마토를 국왕에게 먹이기도 했다. 네덜란드 국민들은 이것을 보고 외교 결례라며 비판했다.

17.4. 스페인과의 관계

17.5. 영국과의 관계

영국과 네덜란드는 과거 유럽의 해상 패권을 놓고 경쟁했던 관계라 은근히 사이가 좋지 않았다. 17세기 네덜란드는 해상 무역과 모직물 교역 등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고 영국과 유럽의 해상 패권을 놓고 경쟁했다. 17세기 후반 ~ 18세기 초반에 영국과 영란전쟁을 벌였다.

그때 영국과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잔재로 영어에서 Dutch 라는 단어가 일반적인 네덜란드의~ 라는 뜻 뿐 아니라 별로 좋지 않은 것에도 Ductch 라는 형용사가 붙기도 한다. 예컨데 성병 같은 것도 Dutch disease 라고 부른다든가 구두쇠라는 이미지라든가 하는 과거의 잔재가 남아 있다. 물론 영국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프랑스도 마찬가지로 영어에서 French 라는 단어도 가끔 좀 좋지 않은 것에 쓰인다.

17.6. 수리남와의 관계

예전에 네덜란드는 수리남을 식민 지배한 적이 있다. 수리남인들은 네덜란드로 이주를 했고 수리남 출신의 축구 선수들이 활약을 많이 하고 있다. 그리고 수리남은 네덜란드의 영향으로 네덜란드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고 동시에 네덜란드어 연합의 회원국이기도 하다.

17.7. 인도네시아와의 관계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어서 사이가 좋지 못하다. 특히 네덜란드가 식민 지배 시절 인도네시아 농민들을 강제로 동원시켜 네덜란드 본토로 보낼 후추 재배를 했고 농민들에게 고초를 겪게 했던 적이 있어서 앙금이 있는 편이다. 거기에 2차세계대전 종전 이후 인도네시아를 다시 식민지로 만들려고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경우에는 결국 미국의 압박으로 포기했지만.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는 인도네시아를 식민 지배하면서 인도네시아 국민 다수의 무슬림들을 억누르기 위해 말루쿠 제도나 수마트라 등 기독교도로 개종한 비이슬람계 소수 민족들을 중간역으로 활용하면서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의 식민 지배에서 독립한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종교, 민족 간 분쟁과 갈등의 발단을 제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인도네시아에도 영향을 줬고 이전에 말레이시아와 표기법을 통일하기 전에는 네덜란드어 표기법으로 인도네시아어를 표기하기도 했다. 사회 인프라에서도 네덜란드의 영향이 남아 있다.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어 연합의 옵서버 국가기도 하다.

17.8. 말레이시아와의 관계

인도네시아와는 식민 지배 등 역사적 문제로 사이가 나쁜 것과 달리 인도네시아와 앙숙관계인 말레이시아와는 그럭저럭 어느 정도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 조호르 주의 툰쿠 툰 아미나 이브라힘 공주가 이슬람으로 개종한 네덜란드인과 결혼을 해서 화제가 되었다.[71]

17.9. 터키와의 관계

네덜란드에도 독일과 마찬가지로 터키인들이 이주를 하면서 터키인들의 후손들이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대체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 3월에 터키 정부가 주도했던 개헌 지지 집회가 독일, 오스트리아에 이어서 네덜란드에서도 불발이 되었다.[72] 개헌 집회가 네덜란드에서도 불허되고 터키 외무 장관의 전용기 착륙을 불허하자 에르도안은 네덜란드를 향해 나치, 파시스트의 잔재라고 비난했다.[73] 그리고 2017년 3월 11일에는 네덜란드내 터키인들이 반발하면서 시위를 벌여 결국 네덜란드 경찰은 강경 진압에 나섰고[74] 터키 정부는 네덜란드내의 터키 대사관, 영사관을 폐쇄했다.[75] 결국 EU와 나토가 나서서 네덜란드와 터키에게 자제를 요청했지만 EU 쪽은 은연중에 네덜란드를 편들었고 나토는 양측이 대화로 해결할 것을 강조했다.[76] 터키는 네덜란드와 갈등을 빚자 2017년 3월 15일에 네덜란드에서 수입한 젖소들을 다시 네덜란드로 되돌려보냈다.[77] 2018년 2월 23일에는 네덜란드가 터키에 의한 아르메니아인 학살을 인종 학살로 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키자 터키 측은 반발했다.[78] 그리고 네덜란드 측은 주터키 네덜란드대사를 소환하고 신임 대사도 파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터키와 갈등을 겪었다.[79] 지난 7일에 로테르담에서는 반 이슬람 운동 단체 페기다가 모스크 앞에서 바비큐 파티를 한다고 밝히자 터키 측은 반발했고 이 과정에서 페기다 회원들과 시위대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날 뻔했지만 페기다 측은 이후에 바비큐 파티를 취소했다.[80]

2018년에 네덜란드와 터키는 2017년 이후에 단절되었던 양국 관계를 회복시키기로 합의했다.[81] 2019년 3월에 위흐레흐트 트램 안에서 테러가[82] 발생해서 3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했다.[83] 범인은 터키계 네덜란드인 형제였고 18일에 경찰에 체포되었는데 체첸 무장활동 전력까지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84]

17.10. 미국과의 관계

미국과는 독립 이전부터 깊은 관계를 맺어온 전통적 우방이다. 그리고 미국에도 네덜란드계 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독립 이전에도 미국의 동부 지역을 네덜란드인들이 개척하기도 했다. 거기에다 미국 독립 전쟁 당시에는 네덜란드가 미국을 돕기도 했고 네덜란드 역시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탄압으로부터 미국의 도움을 받아 해방되었다. 지금도 매우 우호적인 편이다.

17.11. 프랑스와의 관계

프랑스와는 역사적으로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두 국가 모두 유럽연합, 나토 회원국들이다. 네덜란드에서도 프랑스어는 주요 외국어로도 지정되어 있고 네덜란드는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하지만 2019년 2월 28일에 유럽 최대 항공사 에어프랑스-KLM 그룹의 경영 주도권을 두고 갈등을 벌였다.[85] 그러다가 양국의 재무 장관들이 넉달간 소유 구조, 경영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86]

17.12. 다른 국가와의 관계

러시아와는 돈바스 전쟁 때 네덜란드 여객기가 피격당한 사건으로 인해 반러 감정이 심해졌다. 그리고 2018년에 네덜란드는 영국에서 일어난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난 것을 계기로 영국과 연대해서 네덜란드내 러시아 외교관 일부를 추방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외에도 캐나다, 노르웨이, 이탈리아, 그리스, 베트남, 불가리아, 체코, 폴란드, 요르단, 오만 등 다른 국가들과도 외교 관계가 나쁘지 않은 편이다.

이탈리아는 축구 경기에서 라이벌이다. 벨기에와 프랑스처럼 삼색기의 자존심 + 유럽 축구 전통 강호라는 명예를 걸고 치열하게 붙을 정도다.[87] 둘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에서 떨어져서 다음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기약해야 한다

18. 교육

북미나 아시아보다 더 실용주의를 추구하는 유럽 중에서도 가장 완벽하게 실용주의를 추구하는 네덜란드답게 교육 제도도 굉장히 체계적이고 수준이 높다. 커트라인을 넘으면 동등해지는 제도를 시행하면서도 그 커트라인을 요구하는 과정이 교육 과정 내내 멈추지 않고 학제 내에 계속 들어 있어서 그걸 넘기기가 쉽지 않기에 매번 윗 단계로 올라갈 기회와 아래 단계로 떨어질 위기가 동시에 오는 제도다. 계층 내 평준화 형태가 있으면서도 학생과 교육 기관이 모두 나태해질 수 없게 하는 제도.

예를 들어 하위 중등 교육 학교에 나와서 한국의 전문대에 해당하는 직업학교에 간 뒤에도 HBO(실용대)나 WO(대학교) 같은 상위 학교로 가는 길이 열려 있다. 사실 90%는 대학 갈 마음이 없어서 전문대 가는 거라 그냥 취업한다. 이렇게 학업을 끊기지 않게 하면서도 재도전의 기회는 자주 주되 한번이라도 방심하면 언제라도 미끄러지고 자신이 원하는 수준에서 요구하는 노력만 하면 유지할 수도 있는 철저한 자기 선택과 노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합리적이고 개방적인 교육 체계로 유럽 내에서도 유명하다.

네덜란드는 국가가 재수생도 지원한다. 성적순으로 대학을 가는 것이 아니라서 졸업 시험에 떨어진 학생들이 재수생이 되는데 8~10과목 중 불합격한 과목만 다시 시험보는 제도이므로 국가가 여러 과목에 떨어진 학생들을 원래 다니던 학교에 1년 더 다니게 하거나 1~3과목만 떨어진 경우 그 과목들만 골라서 집중적으로 가르쳐주는 학교가 따로 있어서 거기를 다니게 한다.(1과목은 1년을 안 기다리고 재시험 보는 것이 가능하다.) 이 학교들은 모두 학원이 아니라 국가에 등록된 교사가 가르치는 국가 기관으로 네덜란드는 탈락자들도 재수 학원 같은 사교육이 아니라 다 공교육으로 해결해준다.

영어 교육이 국가적으로 회화 위주로 매우 적극적이다. 중등 교육에서 영어 교육만큼은 학생의 학습 능력 등급에 관계없이 일정 수준 이상을 요구한다. 일반 영국인, 미국인과 회화로 대화할 정도가 될 것을 기본 목표로 한다. 하위 학교(MAVO)마저도 영어 수업 시간에 학생의 질문이나 토론이나 선생님의 대답이나 설명이나 죄다 영어밖에 못 쓰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휘 교육도 빡세서 세계적인 중등 교육 수준에서는 상당한 수준이다.[88] 오죽 영어 회화를 빡세게 배우는 것이 익숙하면 네덜란드 중고교생들 중 상당수는 자기들끼리 대화하다가 영어 단어말고 문장을 섞어 쓰는 것이[89] 유행일 정도에 다른 수업에 대한 전문 용어가 네덜란드어로 생각이 안나서 영어 단어를 먼저 말하기도 하는 경우까지 흔히 있다. 네덜란드 고등 교육(대학교)에서는 영어 강의가 네덜란드어로 이뤄지는 강의보다 더 많은 수준임에도(그래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도 훨씬 좋다) 네덜란드인 학생들은 수강 과목이 어려우면 어려워서 부담 갖는다고 하지 영어 강의라서 그 자체의 부담을 느끼는 경우는 잘 없다. 이미 중등 교육에서 수년간 영어 강의를 경험하며 단련되어 나오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는 스칸디나비아 쪽 북유럽과 흡사하다.

더불어 기타 외국어 교육도 상당히 발달되어 있다. 중심이 되는 제2외국어는 독일어와 프랑스어다. 독일어와 프랑스어 역시 영어 교육처럼 만만치 않게 하고 어휘 교육과 회화 교육을 집중적으로 하므로 청소년부터 청장년층까지의 네덜란드인 3명 중 1명은 독일어나 프랑스어 중 하나는 할 줄 알기에[90] 길에서 독일어나 프랑스어로 말을 걸어도 대답할 수 있는 수준이다.[91] 스페인어도 가능한 학교도 많고 일부 다른 유럽 언어 혹은 중국어, 일본어를 가르치는 학교도 있다. 언어 계열로 가면 라틴어를 배우거나 다양한 비유럽어도 배울 수 있고 많은 언어 중에 골라서 배울 수 있다. 그러다가 성적 안 나와서 유급되는 경우도 많다 사실 언어 계열 학생이 아니어도 학교 말고 중앙 정부나 주 정부가 운영에 연계된 일반인 대상 언어 교육 단체들이 싼 가격에 운영되고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배운다. 그런데 학교 공부 하나만 해도 머리 아프게 빡세다보니 학생들은 대부분 안 하고 학교 외 활동으로는 주로 스포츠, 댄스, 대중 음악 교습 같은 것을 한다[92]

교육의 등급을 상당히 어릴때 빨리 갈라버리는 편이다. 실질적으로 초등학교 졸업 시점에 교육 등급을 가르고 중고교 혼합형인 중등 교육부터는 학교 종류를 가른 뒤에 상위일수록 굉장히 빡빡하게 다룬다. 그래서 공부쪽으로 가려는 학생들은 초등학교때부터 과제, 토론 등을 수준높게 구성하도록 모두 열심히 해야 하고 시험공부도 허술히 할 수 없어서 실제로 그렇게 한다. '초등학교 때 놀다가 중학교 가서부터 잘하면 된다'는 잘 통용되지 않는다. 물론 네덜란드만의 업그레이드 제도가 있기에 소수의 예외도 있긴 하지만 적응 문제도 있고 처음부터 상위 중고등 학교에 가는 것이 실질적으로 대학 입시에 유리하기 때문에 대부분 그쪽으로 노력한다. 물론 한국처럼 공교육을 위한 사교육이 있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93] 학업량은 한국에 비해 많이 적다. 학교 선생님이 요구하는 것만 잘하면 되는데 그것이 자기 지식과 생각을 발전시키고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기에 주로 스스로 책, 신문, 인터넷 등을 통해서 알아와야 되고 토론 능력도 뛰어나야 해서 만만하지는 않다. 물론 일찍 상위권 성적 포기하고 취업으로 방향잡는 경우도 많다

네덜란드에서 중등 교육의 상위 교육 기관(상위 중고교) 소속 학생 중에서는 1, 2년씩 유급하는 학생들이 매우 흔하게 나온다. 물론 하위 교육 기관 학생이라고 그리 쉽지는 않다. 차이점은 졸업에 필요한 교육 과목수가 적어서 필수인 영어만 빼면 자기가 원하는 분야만 공부할 수 있고 몇년 빨리 졸업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그 범위 내에서는 학생을 그리 허술하게 다루지 않는다.

4세부터 학교를 다니게 한다. 물론 2년간은 실질적으로 다른 국가 유치원 교육과 다르지 않고 실질적으로 일반적인 초등 교육을 하는 것은 다른 국가처럼 3학년 때부터다. 프랑스의 완전 유아 교육 l'ecole maternelle[94]처럼 4살 어린이부터 하지는 않지만 네덜란드 역시 한국은 이루지 못한 정규 초등 교육 이전 아동의 교육에 있어서 완전 공교육화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8학년이 되면 CITO(초등 교육 학력 평가)를 중심으로 지금까지의 성적, 적성 평가, 자기 희망을 종합해 장래 학교가 결정된다.

통합 중고등학교 형태의 네덜란드 중등 교육 기관은 VWO(대학 교육 예비 과정), HAVO(상위 중등 교육), MAVO(하위 중등 교육)의 3가지다. VWO는 초등 교육 성적 상위 15~20%안에 드는 학생들이 진학하고 HAVO는 40% 안에 드는 학생, MAVO는 나머지 60%가 간다. VWO는 4년제 대학을 가기 위한 학생들을 위한 것으로 6년 과정이다. 졸업 시험을 커트라인 이상 점수로 합격하면[95] 대학에 갈 수 있는데 네덜란드는 상위 15~20%가 아니면 졸업 직후에 University로 번역되는 Universiteit인 WO(대학교) 자체도 못 간다.

VWO 졸업 후 전공을 택하는 것은 자유롭고 대학도 평준화되어 있다. 그러나 특정 전공에 사람이 지나치게 몰리면 컴퓨터 제비뽑기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졸업 시험은 유효 기간이 길기 때문에 원하는 전공에 떨어졌다가 다시 가기 위해 1년을 쉴 수도 있다. 사실 의대도 원칙적으로 제비뽑기인데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최상위권 성적 지원자들을 일부 먼저 선발하고 남는 인원을 제비뽑기로 채워서 발표한다는 말이 정설화되어 있고 실제 입학생들 졸업 시험 점수 평균이 다른 전공보다 높게 차이가 나서[96] 네덜란드 내에서도 문제가 된다. 의대 공부가 빡세서 공부 잘하는 사람이 더 많이 지원한다는 반론도 있는데 한국처럼 사람이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제비뽑기라는 측면에서 지원하는 학생들이 워낙 많기에 신빙성이 약하다

어쨌든 중학교 3학년[97]이 되면 문과, 이과와 장래 방향을 학교와 상의해 결정하고 그에 맞는 수업 과목들을 정하게 된다. 빡센 교육 과정이라 조금만 불성실해서 성적이 떨어져도 유급되기가 쉽고 유급이 반복되면 HAVO로 떨어져 학교까지 바뀌어 버린다. 실제로 네덜란드는 재수생의 개념은 약하지만[98] 유급생 개념은 엄청 흔하고 학교의 업/다운그레이드도 어느 정도 있어서 동급생들보다 한두살 많은 학생들을 보기 쉽다. HAVO(상위 중등 교육 학교)는 5년제로 Hogeschool이라는 실무 중심 대학(HBO, 실용 학위 과정)을 가기 위한 과정이다. 대신 HAVO에서 성적이 뛰어나면 VWO로 업그레이드되는 것도 가능하고 HAVO를 나와서 HBO를 가더라도 1년 이수하고 성적이 괜찮으면 WO에 갈 수 있다. 그러나 VWO-WO(10년), HAVO-HBO(8년이나 9년)이라 시간적으로 졸업이 빠르고[99] 학벌주의가 잘 없는 네덜란드 환경상 WO는 학문에 관심있는 학생들 비중이 높고[100] 취업을 한다면 대우 차이는 있으나 WO졸업자와 HBO졸업자의 대우 차이는 보통 4~5년 정도 차이인 경우가 많은데다가 WO가 과목수도 더 많고 커리큘럼 자체도 빡세기 때문에 실질적 졸업 시기가 더 늦어지거나[101] 아예 못할 가능성도 많이 있어 HBO학생들 중 WO 지원자는 적다. WO는 졸업 논문 통과 과정도 HBO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려워서 늦게 졸업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분위기다.

어떤 경우는 VWO출신이 지원해서 HBO를 가기도 한다. 대신 성적이 높은 학교인 VWO에 대한 대우를 해주기 때문에 1년 교육을 면제해줘서 졸업이 빠르다. 네덜란드는 빨리 취업하는 것을 우월하게 대우하는 케이스의 분위기도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취업 분야가 구체적으로 명확한 경우 빨리 졸업하고 취업하기 위해 상위 중등 교육에서 하위 고등 교육으로 가는 것도 가능하다.

네덜란드에도 문과이과가 있다. 정확히는 네덜란드의 문과는 C&M(문화와 정치), E&M(경제와 경영)으로 나뉘고 이과는 N&G(자연과 건강), N&T(자연과 기술)분야로 나뉘어 4원화 체제로 가고 있다. N&T 과정에 생물학을 수강하면 N&G, N&T 복수 전공을 할 수 있다.

MAVO(하위 중등 교육 학교)는 VMBO라고도 부르는데 4년제 중고등학교로 나오면 SBO(기술 전문 대학)에 진학한다. MAVO 졸업할때 나이가 고등학교 입학 나이 정도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그때 가는 SBO는 주로 2년제나 3년제로 배우는 내용은 한국의 폴리텍같은 전문대나 마이스터고등학교 등에 가까운 기계 다루기나 제빵, 미용 등 실습 위주 교육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공 종류에 따라 4년제인 학교도 있다.[102] 대부분 졸업 후 취업을 하지만 SBO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 HBO에 갈 수 있고 WO까지 진학하는 갓이 가능하다.

3가지 중등 교육 기관에서 3가지 고등 교육 기관으로 가는 길이 매우 다양하게 제공되고 끊임없이 테스트를 받으면서 자기 등급을 올릴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는 만큼 학생들을 대놓고 등급을 나누는 것치고는 차별 의식이 오히려 심하지 않다. 상위 학교 학생도 언제든지 떨어질 수 있고 하위 학교 학생도 언제든지 상위 학교로 올라갈 수 있어서 대학교에 가도 유급되다 보면 실용대에서 빨리 졸업하고 취업한 사람보다 뒤쳐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덜란드에도 VWO와 HAVO학생들이 MAVO학생들을 '공부 못하는 사람'으로 취급하는 편견의 분위기는 있다. VWO와 HAVO는 현재나 미래에 단계 변경이 상대적으로 자주 이뤄지는데 비해 MAVO학생들은 상위로 올라가는 경우가 흔치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네덜란드는 교육에서의 홍보와 상담 등의 소통 자체를 매우 중시하는 국가라 국가 단위에서 각 학교에 다른 등급 학교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주기적으로 개최해서 '어떤 조건을 갖추면 우리 학교로 옮길 수 있는가', '우리 학교에 오면 무엇을 배우고 무엇이 좋은가'를 잘 알려준다. 학부모나 학생이 타학교나 교육청 소속의 진학 전문 상담 직원에게 문의나 상담도 받기 쉬워서 '정부와 국가에서 그렇게 계속 동기 부여를 했는데도 안 오는 것은 환경 탓이 아니라 자기가 공부를 하기 싫어하거나 머리가 나빠서 못하는 것이다'라는 편견이 존재하는 것.

네덜란드는 대학교와 전문 대학의 개념이 직업 학교만 전문대 개념에 가까운 곳이고 실용대는 전문대가 아니라 실무 중심 대학(HBO, 실용 대학 학위 과정)이라고 해서 3년제 혹은 4년제다. 교육 체제와 커리큘럼으로 볼 때 일반 대학교 중에서 좀더 취업 연계성이 높은 전공 위주로 실무 교육 비율을 조금 높여 만든 단과대에 가까워 그외 일반적인 전공들이 연구 대학이라 불리우는 WO에 있는 것에 가깝다. 실용대는 연구대보다는 덜하지만 교육 과정이 한국의 일반 대학교들보다 적잖게 빡센 편이라 취직도 잘 되어서 졸업하고 대기업에 가는 경우도 많고 대부분의 기업에서 WO(대학교)와 HBO(실용대학) 출신을 같이 뽑는다.(대우는 조금 다르지만)

대학교에 해당하는 WO는 딱 4년 8학기 다니고 졸업을 하지 못하는 학생이 최소 3분의 1이 넘고 해에 따라 40%가 넘는 경우도 있다. 취업이 안 되서 시간 끄는 것이 아니라 그냥 졸업하고 싶은데 이수 못한 과목이 생겨 성적 딸려서 못하는 것이다. 대학 내에도 재시험제가 있는데 적지 않은 학생들이 특정 학기에 일부 과목이 이수가 안 되어 방학 기간에 재시험을 보기도 한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노는 시기로 생각되기도 하는 신입생 1학년 시절이 거기서는 지옥과 같은 고비로 취급될 정도인데 1학년때 주어진 학점을 커트라인 이상 이수 못하면 자기 전공에서 완전히 나가리(?)되어 전공 자체가 바뀌어 다른 전공으로 가야 한다.[103] 의대생 중에 그런 케이스가 많다. 그래서 오히려 졸업한 학생은 엄청나게 힘든 과정을 해냈다는 증명을 받은 것으로 취급되는 데다가 네덜란드 국내 대학(WO) 졸업자 고용시 국가에서 기업에 혜택도 주기 때문에[104] 기업에서 매우 선호하므로 유급 없이 졸업하는 학생이 취업하고 싶어하기만 하면 평범한 기업들은 거의 프리패스급으로 쉽게 취업되고 특별한 커리어가 없는 한 딱히 다른 해외 명문대 대학을 다녔다는 것만으로 압도적으로 높게 쳐주지도 않는다. 네덜란드 기업 중에는 '네덜란드 국내 대학 졸업자만 뽑는 공채'를 위주로 하는 곳도 있다. 학교 다니는 것 자체만 빡센 국가

그러나 아주 성실하게 독한 마음으로 적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없다면 유학 장소로써 추천할 만한 곳은 아니다. 네덜란드는 중등 교육부터 고등 교육까지 유급과 재시험의 개념이 일상화된 교육 체계를 갖추고 있는데다가 대학 1학년때 유급하면 바로 영영 전공에서 나가리(?)가 되고 그 고비를 넘어도 2년만 유급하면 완전히 처음부터 대학을 다시 다녀야 하는 한방에 가는 교육 제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가서 조금만 정신줄 놓으면 유학 안 간 것보다 못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네덜란드는 장애인 교육 기관이 잘 갖춰져 있고 장애인을 위한 취업 알선 기관도 따로 있다.[105] 그리고 SBO나 MBO를 나오고 직장인으로 살다가도 나이가 들어 다시 VAVO같은 공교육을 통해 HBO나 WO를 갈 길이 열려 있어서 만학도가 되는 길도 어렵지 않고 평생 교육을 모두 공공 기관이 책임진다. 재수 학원, 보습 학원 등은 존재하지 않아 정규 교육에 있어서는 모든 것을 국가가 관리하고 사교육은 정규 교육 이외의 범위에서도 작은 부분만을 차지한다. 본인의 노력만 있으면 자신이 교육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언제나 열려 있다.

PISA 지수가 생각보다 높은 축에 속한다. 2015년 기준으로 수학 지수가 OECD 11위인데 8위인 스위스와 함께 고소득 백인 국가로서는 굉장히 높은 순위라고 할 수 있다. 과학(OECD 16위)과 읽기(OECD 15위)도 생각보다 썩 나쁘지 않은 중위권 수준이다. 엄청나게 빡세면서도 재시험이 일상화된 교육 과정 탓으로 풀이된다. 네덜란드는 한 명의 평범한 학생이 학창 생활을 보내면서 보는 시험 수가 엄청 많다.

그래서 네덜란드는 자유로운 이미지와 달리 평소에 '공부하기 싫어'를 입에 달고 다니는 학생들 비율이 생각보다는 꽤 높다. 그런데 막상 그런 경우는 오히려 성실해 보이는 편인 경우가 많다. 진짜 공부 싫어하는 경우는 뻑하면 재시험보는데 성적도 나쁘고 유급하고 그래서 부모 속을 썩인다. 심지어 대학생들 중에도 좀 있다. 그래도 대학교는 자기가 선택해서 가는 것이라(네덜란드는 철저한 등급제라 사회적으로 '자기가 다니는 학교는 자기가 선택하고 노력해서 얻은 것이므로 자기가 다 책임져야 된다'는 개념이 다른 국가들보다도 훨씬 강하다) 공부하고 싶어서 간 경우가 많으므로 어느 정도 참고 하는 학생들이 훨씬 많지만.

2018년 2월 4일에 네덜란드 정부는 대학생 1학년에 한해서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반값 등록금 제도 도입을 추진하기로 밝혔다.[106]

19. 표현의 자유

방송 등 미디어 표현 수위(성, 마약, 폭력)가 세계 최고에 속한다.[107]

20. 금전

국민들이 짠돌이라서 밥 사겠다는 말만 듣고 밥 얻어먹으러 갔다가 개인 부담이라서 피해를 본 후에 더치 페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하는데[108] 먼저 밥을 사기 전에 자기가 먼저 밥값을 내겠다고 미리 말해야 한다. 안 그랬다가는 '돈이 없다고 무시한다'라고 생각한다고. '더치 페이' 의 개념이 확실하니 요즘은 빌려준 돈을 쉽게 돌려받게 도와주는 'Tikkie' 라는 어플도 많이 사용된다. 말로 빨리 갚아달라고 하면 쪼잔해 보일 수 있는 금액도 돌려받기 쉽다.

21. 마약

1970년 네덜란드에서는 대마초를 포함한 soft drug를 허용해 주고 hard drug을 규제 강화하는 정책을 채택했다. 대마초는 완전 합법은 아니고 예외적으로 일부 허용해 주는 것에 가깝다. 대마초 사용, 매매, 소지도 반드시 허가받은 'koffeeshop'에서만 사고 팔 수 있고 개인이 대마초를 5포기 이상 재배하거나 5g 이상 소지할 수 없다. 하지만 대마초와 같은 경약물은 그냥 시내 아무 곳에나 있는 허가 받은 '커피숍'에서 나이만 성인이면 그냥 판다. 그래서 미국을 비롯한 카나비스 문화가 유년층 사이에 자리잡은 국가의 젊은이들 중 적지 않은 수가 네덜란드로 대마초 관광을 하러 간다. 대마초를 흡입한 다음에 몽롱한 상태에서 집창촌으로 가는 코스도 있다. 한국에서는 속인주의가 적용되기 때문에 경찰이 대마초 투약을 인지하는 즉시 마약 투약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 네덜란드에서 대마초를 제외하고 유통되는 합법 마약은 마약 중독자의 재활 치료를 목적으로 국가 단위로 유통하는 마약으로 한정되고 이외의 모든 루트는 대마초를 제외하고 전부 불법이다. 그래서 암스테르담 항구에서 통과하는 화물을 상대로 마약 스캔 역시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도 국가 단위로 마약을 유통하는 것은 예사롭지 않은 정책임은 분명한데 네덜란드 정부는 기존 정부들이 사용하던 공급자 말살이 아닌 마약 시장 파괴로 포커스를 맞췄기 때문이다. 범죄 조직이 마약을 파는 이유는 불법이라는 위험을 감수한다면 마약을 단속하는 공무원에게 챙겨주는 뇌물과 마약 유통에 소비되는 배송료를 제외하고도 원가의 수백 배의 이윤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마약 중독자들에게 마약을 원가 단위로 마약을 유통하고 마약 중독자들이 더 이상 비싼 비용의 불법 마약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면서 불법 마약 유통은 강력하게 처벌을 가하니 범죄 조직 입장으로서는 수익도 안 나는 곳에서 강력한 처벌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할 메리트가 사라지는 것이다.

또다른 이점을 보면 국가 단위에서 원가 가격으로 파는 마약을 처방받기 위해서는 마약 중독자가 정부에 자진 신고를 해야 한다는 것이 있다. 한 마디로 네덜란드 정부 측에서는 마약 염가 판매라는 당근으로 음지에서 고통받는 마약 중독자들을 빠르고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네덜란드 정부는 중독자들이 달라는 만큼 마약을 퍼주지도 않는다. 이들이 자진 신고를 하는 순간부터 병원 의사로부터 마약을 합법적으로 처방받음과 동시에 마약 중독 치료가 병행된다.(즉 점점 투약하는 마약의 양을 줄인다.) 국가 단위로 공급받는 깨끗하고 위생적인 마약을 정량만 투여함으로써 금단 증상을 최소화시킴과 동시에 AIDS처럼 주사 돌려 맞기로 전염되는 전염병 확산을 막을 수 있고 마약 중독자는 양지에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중독을 치료해 나갈 수 있다. 또한 마약 중독자의 치료 경과에 따라 처방받는 마약량 또한 지속적으로 감소된다.

하지만 유럽 입장에서는 네덜란드는 온갖 마약의 집합장으로 모로코에서 만들어진 불법 해시시가 유통되는 곳이고 중국에서 만들어진 합성 마약인 LSD의 집화장이다. 남미나 양귀비의 유통망인 터키 쪽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마약의 유통망의 한가운데에 있는 마의 소굴로 Europol Drugs Unit의 본부가 네덜란드에 있다. 대마초가 보편화되어서 범죄 조직이 안 건드리니 어쩌니 하는 건 전부 다 잘못된 말이고 네덜란드 정부 입장에서도 그렇고 유럽에서도 거의 범죄의 온상 취급을 당한다. 이탈리아, 러시아, 터키 수준으로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네덜란드도 은근히 마피아들이 암약하고 있는 국가다. 요한 프리소의 아내였던 마벨 비세 스미트가 과거에 마약왕 클라스 브뢰인스마와 사귀어 논란이 되었고 결혼하면서 왕위 계승권을 포기해야만 했을 정도다. 다만 마약 유통 같은 범죄가 심하다는 것이지 범죄 조직이 마약 판다고 대놓고 도시나 마을 전체를 뒤집어놓는다던가 하는 일은 많지 않다.[109] 경찰도 많고 관리도 잘 되어 직접적인 위험은 드러나지 않지만 유럽의 마약은 네덜란드를 통해서 유통되고 그 마약은 고스란히 조직 범죄의 자금이 되어 유럽 자체에 상당한 해가 된다. 애초에 유로폴이 EDU를 거쳐서 결성되었을 정도로 네덜란드의 마약 문제는 전 유럽에 있어서 굉장히 심각한 문제다. 애초에 마약 자체가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보편화되었기에 최후의 수단으로 국가에서 중독자에 한하여 마약을 유통시키는 것이겠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전 세계의 마약은 네덜란드로 몰려들고 또 다시 흩어진다.

대마초 중독으로 인한 치료를 받는 환자도 많아지는 상황이 이어지자 21세기 이후에 당국에서 마약에 대한 강경책으로 차차 전환되고 있다. 실제로 네덜란드에서 마약 중독 치료자 중에 높은 비율이 대마초 중독자다. 무려 1/4이 대마 중독으로 이것은 단일 마약으로는 높은 비율이고 게다가 그 비율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110] 그래서 대마초 합법화를 일부 수정하고 규제를 강화하는 수순에 들어갔다.[111] 환각버섯은 이미 금지되었고 대마초 역시 2011년부터 대마초 커피숍을 외국인에게 금지하고 내국인에게만 허용하게 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2012년에는 외국인들이 대마초 등의 soft drug를 구입하는 것을 불법화했다.

2012년 주네덜란드 한국 대사관에서 네덜란드에서 대마초 등이 불법이 되었으니 주의하라고 공식 발표했다.[112] 그러나 관광 관련 단체에서 반발이 심해서 외국인이 흡연을 해도 말썽을 일으키지 않는 한 경찰은 신경도 안쓴다. 암스테르담 같은 경우 시에서 반발하는 추세라 2017년 현재까지는 비록 불법이지만 사실상 암스테르담에서 외국인이 대마를 해도 잡혀가지는 않는다. 단지 10년 전에는 네덜란드에서 외국인도 대마초 흡입이 합법적이었지만 지금은 원칙상 불법인데 수도권 한정으로 관용을 베푸는 것 뿐이다.

그리고 네덜란드의 마약 규제 정책이 강화되었지만 완전히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이르다는 여론이 더 강하다. 보수 정당들 중에서도 다수석을 차지하는 자민당과 자유당은 현행 정책(내국인에 한해 허용)에서 더 나아가지 않는 모양새고 완전 금지를 주장하는 기독교 정당들은 의석 수가 적어 목소리를 크게 내지도 못한다.

22. 크라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Krakers_Utrecht_2009.jpg

[113]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76px-Squattingban.svg.png

2010년부터 등장한 건물 무단점거 금지 표시다.


1980년 polygoon-journaal[114] 영상자료

예전에는 24시간 이상 지난 입주민을 집 주인이 무조건 쫓아낼 수 없다는 법이 있어서 크라커(Krakers, 영어로는 'squatters')[115]들이 비어 있거나 낡은 건물을 무단으로 점거해서 살아도 어쩌지를 못했다고 한다. 한 기독교 사제가 부동산 투기 때문에 살지도 않는 집을 사서 빈집으로 남겨놓는 부자들의 탐욕을 비판하면서 이런 주택들을 크라커/스쿼터들이 무단 점거하는 것을 지지하는 운동을 벌인 바 있다. 한국에 알려질 때는 그저 미담 정도로 받아들여졌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서구권에 그만큼 빈민 문제와 주거 문제가 심각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들이 주로 펑크족도 겸했던지라[116] 이것을 아니꼽게 본 우파 정당들(VVD, PVV 등)이 주도해서 2010년에 크라커 행위를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키자[117] 경찰과 크라커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사실 이들은 1980년 베아트릭스 여왕 대관식 반대 시위에도 끼어든 전력이 있었다.

23. 창작물에서 네덜란드 국적, 출신의 캐릭터

※ 해당국 작품 제외.

24. 관련 문서

25. 같이보기

서유럽의 국가 및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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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경우 유럽연합 탈퇴 국민 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하였으며 이에 따라 2017년 3월 29일 탈퇴를 규정한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했다.
* 영국의 유럽연합은 10월 31일로 탈퇴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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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암스테르담의 역사적인 인구 변화는 암스테르담/인구 참조.[2] 네덜란드의 역사적인 인구 변화는 네덜란드/인구 참조.[3] 네덜란드/인구 참조.[4] 네덜란드/인구 참조.[5] 네덜란드/인구 참조.[6] 네덜란드/인구 참조.[7] 암스테르담/인구 참조.[8] 네덜란드를 엄밀히 말할 때는 포르투갈어로도 스페인어 국명과 같은 뜻인 Paises Baixos라 쓴다.[9] 정작 네덜란드는 2002 월드컵 지역 예선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본선에는 출전하지 못했다.[10] 수도인 암스테르담의 고도(Elevation)도 -2m다.[11] 발제르베르크라는 곳인데 독일-벨기에-네덜란드 3국의 국경이 한 점에 만나는 곳이기도 해서 관광지화되어 있다.[12] 실제로 전 국토는 아니지만 1953년 북해에서 폭풍 해일이 주변 국가들을 덮쳤을 때 네덜란드 남부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었다.[13] #[14] Utrechtse Heuvelrug라는 지역.[15] Veluwe 지역. '크뢸러 뮐러' 미술관으로 인지도가 있다.[16] 이렇게 땅보다 물이 더 높은 곳으로 흐르는 것을 다른 말로 천정천(天井川)이라고 한다.[17] 심지어 선착장도 없었다.[18] #[19] 다만 내륙 소도시나 시골로 들어가면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널찍한 집을 볼 수 있다.[20] 오죽하면 이것 때문에 대마초를 합법화한게 아니냐는 농담까지 있을 정도다.[21] #[22] 네덜란드어는 영어보다는 독일어와 좀 더 유사하다. 영어와 언어학적으로 가장 가까운 언어는 스코트어와 프리지아어다.[23] 가끔 방송을 보고 있으면 방송 출연자들이 네덜란드어를 하다가 갑자기 독일어를 하기도 하고 영어를 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참 다국적(?)인 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24] 물론 정말 학생이 질문을 하고 싶은데 영어로 질문하기 어려운 내용이라 네덜란드어로 질문하는 것처럼 특별한 상황은 예외지만.[25] 이 영향으로 일종의 버릇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네덜란드인들은 친구끼리 대화할 때도 영어 문장을 대놓고 섞어 쓰기도 하는게 자연스러울 정도.[26] 물론 중등 교육 수준이고 보편적인 수준에서는 실용주의 교육 체계라 실생활 회화 위주인 영향도 있어서 문법이나 어휘 사용에서 아주 수준이 높다는 걸 의미하지 않는다. 물론 평범한 학생들이 아니라 대학에서 언어 쪽을 전공하고 싶거나 수준 높은 언어를 요구하는 무역, 외교 등의 장래희망이 있는 학생은 중등교육에서도 고등교육(대학)을 대비해 수준높게 교육받을 기회를 찾아서 배울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27] #[28] #[29] #[30]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할아버지가 네덜란드 남부(현 벨기에) 출신이다. 물론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독일 태생이다.[31] 오늘날 UEFA 챔피언스 리그[32]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라이언 사도스키의 한국 국가 대표 리포트를 잘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국도 네덜란드를 우습게 보는 등 여러 원인이 있었다.[33] 2017 WBC네덜란드 야구 국가대표팀은 메이저리거 6명, 일본리거 2명을 엔트리에 포함시키면서 중남미 야구 강호들에 비해서도 꿀리지 않는 엔트리를 갖추고 나왔다.[34] 다만 WBC와 달리 프리미어 12는 메이저리거들이 참여하지 않는 2진급 대회다. 따라서 대회 전 우승 후보 1순위도 미국이나 도미니카가 아닌 일본이 선정되었다.[35] 쥬릭슨 프로파, 조나단 스쿱, 릭 벤덴헐크, 블라디미르 발렌틴, 켄리 젠슨, 젠더 보가츠, 안드렐톤 시몬스, 디디 그레고리우스[36] 하지만 네덜란드는 애초에 겨울이라고 해도 매우 추운 추위가 오는 나라가 아니기 때문에 온 운하가 모두 얼어붙는 일은 드물다.[37]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들이 신는 클랩 스케이트(얼음을 지칠 때 뒷날굽이 분리되는 방식.)가 네덜란드에서 개발한 것이다.[38] 네덜란드어로 뜻은 주황색.[39] 애초에 러시아 삼색기는 네덜란드 삼색기에서 유래한 것이다.[40] 게다가 하필이면 이 때가 남수단이 독립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남수단 대표로 뛰기를 원했던 마라톤 선수 구오르 마리알(Guor Marial)이 무국적 팀 소속으로 참가하게 되어 퀴라소 선수단에 꼽사리껴서 참가하는 상황이 발생했다.[41] 올림픽 요트 '종목'의 영문 표기는 sailing이다. '요트'의 영문 표기 yacht를 종목명으로 쓰지 않음에 주의.[42] #[43] CFU(카리브해 지역 관할)는 CONCACAF(북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 관할) 산하에 있고 CONCACAF는 FIFA(전세계 관할) 산하에 있다.[44] 카리브해라고 보기 힘들지만 남아메리카 본토에 있는 가이아나도 참가한다.[45] #[46] 네덜란드 왕국 전체인지 구성국 네덜란드만 가리키는지 명시 안 됨[47] 명예의 전당 멤버로 현재는 미국 국적. 2013 WBC에서는 네덜란드 국대 투수 코치로 나왔다.[48] #[49] 레이와르덴- 흐로닝언/스네크 구간 등[50] 프리슬란트에서만 버스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다.[51] 사실 이것이 가장 큰 이유다. 거기에 자전거 도로가 발달해 있어서 한국처럼 높이 쌓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52] #[53] #[54]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유럽 열강들이 아관파천 이후 대한제국의 많은 이권을 강탈한 것에 상당히 대비되는 면모다. 물론 당시 네덜란드가 상당히 쇠퇴해 한국에 간섭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에서 깡패짓하기도 벅차다. 심지어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본토는 독일 국방군에게, 지배국은 일본군에게 공격받아 네덜란드라는 국가 자체가 잠깐 동안 멸망하는 경험까지 겪었다.[55] 외규장각 도서 약탈, 식민지였던 알제리베트남에서의 식민지 탄압 전쟁 등. 그러나 한국전쟁 당시 몽클라르 휘하의 군대가 대한민국을 지원해준 적도 있고... 아무튼 복잡미묘한 시선이다.[56] #[57] #[58] #[59] 하지만 역시 독일어를 완벽히 소화하지는 못했는지 독일어 버전은 노래만 담당했다.[60] 또한 유대인을 숨겨주면 숨겨준 네덜란드인들까지 같이 수용소로 끌려가야 했다. 코리 텐 봄이라는 사람은 유대인을 숨겨주다가 들켜서 숨겨준 유대인은 물론이고 본인과 그녀의 가족들까지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 중간에 가족들이 죽고 코리 본인만 살아 돌아왔다. 다만 한국에서는 개신교 쪽에서 더 잘 알려져 있는지라 일반인들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61] 안톤 뮈세르트같이 독일에 적극적으로 부역한 사람들이 아니면 거의 2등 국민 취급을 받아야 했다.[62] 직접적으로 학살당한 사람의 숫자가 그렇다는 것이고 잉크바르트의 통치기간 중 PTSD나 학대로 인해 죽은 사람까지 합치면 30만명이 넘어간다는 말도 있다.[63] 얼마나 처절했냐면 얼어죽지 않으려고 장작을 태울 땔감을 구하기 위해 시내에서 기르던 나무들을 전부 베어버리고 그것마저 모자라자 유대인들이 끌려가고 주인없이 남겨진 집들마저 아작내서 거기에서 나온 목재들을 불에 태웠다고 했다. 그래서 박살이 나버린 옛 유대인 주거지를 본 연합군 병사들은 폭격 한번 받지 않은 도시의 한 구역이 초토화된 걸 보고 어리둥절했다고 한다(...).[64] 하리 뮐리스(Harry Mulisch)의 1982년 소설이 원작이다.#[65] 정확히 말하면 레지스탕스가 친독 부역자를 쏴죽인 뒤 그 시체를 주인공의 집 문앞에 끌어놓고 도망쳤다.[66] 이탈리아는 한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소위 G4(독일, 일본, 브라질, 인도)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승격을 저지하기 위한 커피 클럽의 멤버다. 그것 외에도 1943년 항복 이후로는 엄연히 연합국의 일원으로 활동한 일이 있고 그 때문에 독일군의 학살도 겪었기 때문에 구 피해국들과의 연대에도 충실한 편이다.[67] 러시아 파벨 1세의 딸 안나와 결혼[68] #[69] #[70] 결국 쇼와 덴노가 사망하고 아키히토가 새 덴노가 되고 나서야 방일을 할 수 있었다.[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이 이탈리아 군단이면 네덜란드 축구 대표팀은 오렌지 군단이다.[88] 단어나 숙어 쪽지 시험 등이 있어서 네덜란드 학생들도 한국 학생들처럼 단어장을 갖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89] 대신 기초 문법이 흡사한 유럽 언어 특성상 평균적인 문법 교육 수준은 어휘나 회화 레벨만큼 높지 않은 데다가 많은 학생들이 프랑스어나 독일어 중 하나를 같이 배우는 경우가 많아 헷갈려 하는 경우는 많다. 분명 영어를 잘 쓰기는 쓰는데 단순하지 않고 도치 등이 섞인 높은 수준이 필요한 긴 문장을 영어로 쓸 때 영어 단어를 영어 문법이 아니라 네덜란드어 문법으로 배열하거나 프랑스어 문법으로 배열하여 말하는 등의 경우들이 많다. 일단 네덜란드 회화 교육은 대화뜻만 통하면 된다는 성향이 있기도 하고... 물론 어느 국가나 다 그렇듯 어디까지나 대부분 장래에 전문적인 외국어 능력을 요구하지 않는 분야로 갈 학생들이 많아서 그런 것이고 그런데도 영어 회화를 잘하니 더 대단한 것 네덜란드에서 언어쪽 진짜 상위권 엘리트급인 고등 학생들은(VWO에서 상위권) 수준 높은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논문을 읽거나 어려운 문장도 문법 문제 없이 유려하게 구사하니 이 정도 되어야 D(네덜란드의 A)받는다 문제될 것은 전혀 없다.[90] 둘다 하는 사람도 많다.[91] 그래서 네덜란드는 주변국인 영국, 독일, 벨기에(네덜란드어와 프랑스어 사용), 프랑스 사람들이 가장 여행을 가기 편한 국가로 꼽히고 그 국가 말들을 다 어느 정도 하는 많은 네덜란드인들 역시 그 국가로 쉽게 여행을 가는 편이다.(물론 영국, 독일, 프랑스 사람들은 네덜란드어를 못한다.)[92] 사실 이것도 아마추어급은 학교 특별 활동 동아리로 배우는데 장래에 프로급으로 직업 선수, 직업 무용가, 음악가가 되고 싶거나 하는 경우 혹은 아마추어급은 이미 더 어릴때 익혀서 좀 더 높은 수준을 원하는 학생들만 과외교육으로 가는 것.[93] 스포츠, 악기, 요리, 비주류 외국어 등의 취미에 대한 학교 외 교육은 당연히 있으나 이 역시 사교육이 아니라 국가나 지자체 운영 기관이 대부분이다[94] 물론 프랑스나 네덜란드나 이것은 법적으로든 실제로든 엄연히 이수의 개념이 존재하는 '학교'지 사교육처럼 질병이나 이사 등 특별하게 규정된 사유 소명 절차없이 부모 결정만으로 다른 곳으로 옮기거나 한두달 단위로 그만두고 다시 다니고 할 수 있는 '유치원'이 아니다. 성적 평가 같은 것만 들어가지 않을 뿐 정식 면허를 가지고 임용된 교사 공무원이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시행하는 교사-학생간의 정식 공교육이다.[95] 이때 한번 봐서 합격한 경우 10년간 유효하다. 원하는 대학을 못 가서 다시 가려고 할때도 시험을 볼 필요가 없다.[96] 네덜란드 VWO 중등 교육 졸업 시험(10과목, 과목당 10점 만점)의 통과 기준은 과락없는 평균 6.0이라 대부분 전공은 입학생들 평균이 6점대 초중반, 높아야 6점대 후반인데, 의대쪽은 보통 7점대 중후반이 나온다고 한다. 졸업 시험 기준 네덜란드 엘리트들을 평균 8.0이상 득점자로 보는데 그래서 8.0이상의 엘리트들을 의대에서 일정량 뽑고 나머지를 제비뽑기로 뽑으면서 다 제비뽑기인 척한다는 말이 나도는 것.[97] 네덜란드는 중학교/고등학교 분리 개념이 없고 VWO 6년, HAVO 5년, MAVO 4년제로 운영되기에 앞에 3년을 중학교 기간, 나머지 기간을 고등학교 기간으로 볼 수 있다. 학교가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3학년에서 4학년이 되면서부터 교육 내용과 더불어 장래에 대한 학생 관리 체계가 바뀌는게 많아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고등학생 분위기가 된다.[98] 고교 졸업 시험 불합격자가 재수생인데 비율이 높지 않고 불합격한 과목만 재시험 보는 것이라 재수 합격률도 매우 높다.[99] 네덜란드는 경력을 학력보다 좀더 중시한다.[100] 대학원 가는 비율이 한국보다 높다.[101] 학업에 지쳐서 휴학도 많이 하고 교환 학생을 가기도 하고 한두학기 유급도 예삿일이라 말이 10년이지 상당한 학생들이 11년은 넘게 걸린다.[102] 그러나 어디까지나 주류는 SBO 2년제, HBO 3년제, WO 4년제다. 교육 과정이 저기서 더 긴 학교일수록 비율적으로 소수다.[103] 그것이 아니면 3년을 기다리면 그 전공 1학년으로 다시 들어가도록 되어 있는데 상식적으로 3년동안 아무것도 아닌 백수로 살 수는 없는 분위기이기에 대부분 전공을 포기한다.[104] 주로 그 사람을 고용하면서 회사가 국가에 내야 하는 세금이나 보험료의 일부를 깎아준다. HBO 쪽도 마찬가지인데 깎아주는 세금이나 4대 보험료 등의 양이 약간 다르다고 한다. 아무튼 대부분 기업에서 국내 HBO 졸업자도 선호한다.[105] 장애인 취업률도 한국보다 높고 경증 장애인이 업무할 수 있는 산업을 위한 환경을 갖춘 회사들이 있고 국가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장애인 역시 자기 범위 내에서 노력만 하면 취업을 하기 쉽다. 물론 이것은 경제적인 이야기지 그렇다고 네덜란드가 사회적으로 장애인 차별에 대한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에 대한 관심을 정부와 시민 단체가 항상 갖기 때문에 오히려 이슈가 생길때마다 실질적인 문제에 대해 더 개선이 잘 되는 것 뿐이다.[106] #[107] #[108] 정확한 영어 표현은 go Dutch다.[109] 소규모 폭력 범죄는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 잊을만 하면 뒷골목 대마초 가게를 폭주족이 털었다던가 하는 일이 현지 뉴스나 네덜란드판 사건 25시라 할 수 있는 'Opsporing Verzocht'에도 간간히 나온다.[110] #[111] ##[112] #[113] 현수막에 그려져 있는 캐릭터는 캘빈과 홉스캘빈인데 작가 성향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자지러질 일(…)[114] 1919년부터 1987년까지 극장에서 상영했던 뉴스 필름의 제목.[115] 굳이 네덜란드 말고도 다른 서구권 국가에도 저런 부류들이 있기는 한데 유독 네덜란드에서 기승을 부리는 편.[116] 사실 이들은 정치적으로는 아나키즘, 안티파 성향이다.[117] #[118] 공식적인 국적은 네덜란드인데 출신지는 한반도한국으로부터 입양된 드로스트 가문의 양녀다.[119] 공식적인 국적은 네덜란드인데 출신지는 그리스로 린과 같이 드로스트 가문의 입양아로 국적과 출신지가 다르다.[120] 6부 호랭어사 281화에서 밝혀지기를 원래 네덜란드인이었는데 닌자가 되기 위한 무공을 수련하던 중에 외모가 변하게 되었다고 하지만 잘 보면 구석에 MC 화타가 숨어있다. 금발 미남 암내나르도 그 꼴로 만든 전적이 있는 화타가 끼어있다는 것은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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