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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國旗 / National Flag국기란 한 국가를 상징하는 기(旗)를 칭하는 말이다.[1]
2. 역사
인간이 천[2]을 생산한 시점부터 피아식별을 위해 쓰기 시작한 것이 깃발을 사용한 것이 시초다. 인간 역사에서 피아식별을 하기 위하여 사용한 도구 중에서는 가장 먼저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해도 거짓은 아닐 것이다.[3]전쟁의 최초를 알기 어려운 것처럼 국기의 첫 탄생도 명확히 밝히기는 어렵다. 다만 고대의 깃발은 주로 군대가 쓰는 군기에 가까웠고, 그밖에 주요 가문의 문장이 그려진 깃발이 쓰였다. 국기가 보편화된 것은 국민국가가 등장했고 국민들을 단합시킬 상징물이 필요해지면서부터이다. 이 과정에서 과거에 쓰던 군기나 가문의 깃발이 국기로 지정되기도 한다. 국기가 처음 보편화된 지역은 유럽으로 생각되며,[4] 이후 근대에 식민제국 시대가 시작되면서 유럽 국가들이 외국을 침략해 유럽의 질서를 이식하거나 비유럽 국가들이 서구의 법과 제도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비유럽국가에서도 법률상 국가를 상징하는 공식적인 국기를 제정하기 시작했다.
유럽에서는 전통적으로 삼색기를 쓰거나 삼색기에서 약간 변형한 깃발을 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유럽의 침략을 받은 나라나 유럽의 식민지를 겪은 나라들 중에는 삼색기를 쓰는 경우가 많다. 한편 동아시아의 국기는 삼색기의 영향을 받은 것이 거의 없다. 북한만이 소련의 영향을 받아서 삼색기를 변형하고 공산주의 표식을 붙인 국기인 인공기를 채용하며, 대한민국은 조선 후기 및 대한제국 국기였던 태극기의 도안을 규격화한 태극기를 사용하므로 삼색기 등과는 차별화된 국기를 쓰고 있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소련기를 독자적으로 변형한 오성홍기를 쓰고 중화민국은 독자적인 청천백일만지홍기를 쓰며 일본은 천황의 상징기였던 니시키노미하타를 변형해서 쓰고 있다.
영국은 식민지, 그리고 자치령들에게 자신의 깃발인 유니언 잭을 달도록 했기 때문에, 당시 청나라가 제후국은 본국의 깃발을 따라서 국기를 제정한다고 생각하여 제후국이나 책봉국으로 여기던 티베트와 조선과 베트남에 국기로 황룡기를 개량한 깃발을 국기로 쓰라고 했다. 티베트와 베트남은 청나라의 명령에 굴종하여 한동한 용이 들어간 깃발을 쓰기도 했으나[5] 조선은 국기를 제정할 쯤에는 이미 청나라에 반감이 상당해진 후였기 때문에 순순히 황룡기를 쓰지 않았고 청나라가 간섭할 쯤[6]에는 태극기에 대한 기본적인 구상이 잡혀 있었기 때문에 무시되었다. 태극기나 일장기나 가운데 원이 있지만 태극기와 일장기는 관련이 없다.[7]
3. 형태
자세한 내용은 국기/형태 문서 참고하십시오.3.1. 비슷한 국기
자세한 내용은 비슷한 국기 문서 참고하십시오.4. 용도
- 오늘날 국가를 시각적으로 구별할 때 자주 사용된다.
- 영토 위에 국기 이미지를 걸쳐놓는 표현도 뉴스 등에서 자주 쓰인다. 이때 모퉁이 부분은 잘려나가는 등 가운데 부분만 남게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국가와 잘 구별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 국가 기관에는 대체로 게양되어있다.[8] 국장도 이 용도로 자주 쓰인다. 국가에 따라서는 국기 게양식, 하강식을 강조하기도 한다.
- 학교에도 칠판 위에 국기 액자가 배치되어있다(대한민국, 일본 등).
- 국가에 대한 충성 의식(국민의례)은 대개 국기 앞에서 이루어진다. 한국의 국기에 대한 경례도 그 예이다.
- 국경 지역에서는 국경을 표시하는 역할을 한다. 간혹 국기 게양 높이에 자존심 싸움이 붙기도 한다(한국 대성동마을 등).
- 국경일에는 민간에서도 국기를 게양하곤 한다.
- 국가적 이벤트나 사건이 발생했을 때 국기를 흔든다.
- 독립국이 아닌 경우 깃발이 독립운동의 상징이 되기도 하며, 독립을 반대하는 국가의 탄압 대상이 되기도 한다.
5. 대칭 및 회전
대개 국기의 뒷면은 앞면과 동일하게 물들여 좌우 반전일 때가 많다. 아래에서 보듯 뒷면 도안이 따로 있는 곳도 있지만 어쨌거나 하얗게 비워두지는 않는다. 깃발이라는 물건의 특성상 게양해두면 앞면이든 뒷면이든 둘 다 노출되기 때문이다.전통적으로 유럽에서는 깃대 쪽이 왼쪽인 면을 앞면, 오른쪽인 면을 뒷면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동아시아와 이슬람권에서는 그 반대로 깃대 쪽이 오른쪽인 면을 앞면으로 보아왔다. 그러나 현대에는 동아시아와 이슬람권을 포함하여 거의 대부분의 나라가 깃대 쪽이 왼쪽인 면을 앞면으로 규정하고 있고 소수 국가만이 오른쪽인 면을 앞면으로 규정하고 있다.
- 뒷면 도안이 다른 국기
간혹 뒷면이 아예 다르거나 (좌우 대칭이 아니면서) 뒷면이 앞면과 같은 나라들도 있다. 예를 들면
[[파라과이| ]][[틀:국기| ]][[틀:국기| ]] 파라과이의 국기는 다른 나라와 달리 뒷면이 앞면의 좌우반전과 다른 모습으로 따로 있다. 즉, 뒷면이 앞면의 좌우반전이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틀:국기| ]][[틀:국기| ]],
[[브라질| ]][[틀:국기| ]][[틀:국기| ]],
[[크로아티아| ]][[틀:국기| ]][[틀:국기| ]],
[[이란| ]][[틀:국기| ]][[틀:국기| ]] 국기는 뒷면이 앞면의 좌우반전이 아니라 똑같다. 따라서 천 두 장 이상[9]으로 만든다. 소련 국기는 1980년부터 뒷면에서 낫과 망치와 별을 삭제했기 때문에 그냥 빨간색이었다.
- 뒷면의 활용
실제 게양용을 제외하고 인쇄 매체나 컴퓨터 그래픽에서는 앞면만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미국| ]][[틀:국기| ]][[틀:국기| ]]은 뒷면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나라다. 국기를 제복, 차량, 항공기의 오른쪽에 그려넣을 때는 뒷면을 사용하는데 깃대에 매단 깃발을 들고 전진하면 맞바람에 의해 깃발은 진행 방향의 반대로 펼쳐지며 진행하는 방향의 오른쪽 관찰자는 깃발의 뒷면을 보게 된다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국기를 벽 등에 세로로 게시하는 경우는 상당히 많은 나라가 뒷면이 보이게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독일 국기라면 검은색이 왼쪽으로 오는 식. 다만 한국은 세로 게시 때도 앞면이 보이게 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아예 세로 게양 전용 국기를 본래의 국기와 조금 다르게 디자인하는데 주로 누워 있는 문양을 세우는 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 때도 그에 맞추어서 성조기는 뒷면, 태극기는 앞면이 보이게 게시한 사례를 볼 수 있다.
- 상하 뒤집기
상하 대칭이 아닌 국기를 사용하는 국가에서는 상하를 뒤집은 것이 특별한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10]
몇몇 국가에서는 국기를 위아래로 뒤집어 게양하기도 하는데 이것은 일종의 SOS 사인으로, 그 국가가 외국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필리핀은 전쟁 시에만 위아래를 뒤집어 사용한다.[11]
반대로 2021년 이후의 중국처럼 상하를 뒤집어 드는 것을 법적으로 금지하는 국가도 있다.
6. 구매 및 제작
대개 인터넷 쇼핑몰에서 국기를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잘 알려진 국가의 국기만을 주로 취급하며 유명하지 않은 국가의 국기는 별로 없다. 특히 북한은 남북한관계의 특수성으로 인해 파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뉴스에 보도되어 공론화된 이후 판매 중지한 곳이 많다. 지금도 파는 곳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나 큰 기대는 말고 외국 사이트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중국 사이트 중에서는 하나의 중국 이념에 따라 청천백일만지홍기를 취급하지 않는 곳이 많다. 다만 해외 사이트의 대만 국기 중 중국 본토에서 제작한 것도 있는 등, 100% 다 안 만드는 것은 아닌 모양이다. 이미지를 보내주면 만들어주는 주문제작 사이트의 경우 대만 국기를 만들어주는 곳도 아주 없지는 않다.
삼색기 같은 단순한 디자인은 상관없지만 복잡할수록 그 나라에서 규정한 국기 규격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세트로 여러 국기를 한꺼번에 구입하는 경우 정확한 규격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12] 수많은 나라들의 국기를 같이 다루다 보니 그 정도 차이까지 염두에 두고 제작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정확한 규격의 국기가 필요하다면 그 나라에서 구입하는 편이 좋다.
여러 국가의 국기가 이어져있는 만국기는 대체로 적당한 구성으로 기성품들을 많이 팔고 있다. 주로 잘 알려진 국가들이 들어가며 몇몇 국가는 없을 수도 있다.
직접 그릴 수도 있다. 가정용 프린터로는 천에 인쇄하는 게 어려우므로 주로 천에 적당히 모양새를 맞춰 그리게 되는데, 좀 삐뚤빼뚤하고 번지기도 하는 등의 문제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쓰긴 어렵지만 당장 국기를 흔들어야 하는 급한 때에 쓸 수 있다. 3.1 운동, 8.15 광복 당시에도 손수 제작한 태극기가 널리 쓰였다.
베트남에서는 붉은 천을 별 모양으로 파낸 후 노란 천을 별 모양으로 오리고 둘을 꿰매서 만든 것이 휘날리는 것을 현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7. 국기 그리기
한국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는 학습의 일환으로 국기를 그릴 때가 있다. 한국의 태극기는 약간 테크닉이 필요하면서도 어린이들이 아예 못 그릴 정도는 아니어서 적당히 미술 1교시를 보낼 컨텐츠(?)가 된다. 다른 국가에서도 이런 활동을 하는지는 확실치 않으나 일장기는 너무 쉬워서 5분 만에도 그릴 수 있고, 국장 등이 있어서 국기가 매우 복잡한 곳은 이런 미술 활동을 하기 어려울 것이다.태극기는 몇몇 부분에서 좀 헷갈리곤 해서 틀리게 그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태극기의 핵심인 괘의 막대 형태 갯수는 왼쪽 상단부터 И자 순서로 3, 4, 5, 6이다. 태극 무늬는 적색이 위쪽이고 청색이 아래쪽이다.[13] 태극의 색을 구분하는 물결 경계는 물결표(~)를 뒤집어 놓은 모양 혹은 라틴 문자 S를 옆으로 눕힌 모양이다.
이따금씩 다른 나라 국기를 그리기도 한다. 그리기 쉬워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이라면 단연 일장기인데, 대충 그리면 백지에 빨간색 원 하나만 덜렁 그려주면 되니 간단하지만, 제대로 그리려면 컴퍼스가 있어야 하므로 의외로 아주 정확하게 그리려고 하면 좀 번거롭다. 삼색기 종류의 국기들도 종이를 3번만 접어서 칠하기만 하면 되니 쉬운 편이다. 그 외 간단한 국기들로는
[[스위스| ]][[틀:국기| ]][[틀:국기| ]],
[[방글라데시| ]][[틀:국기| ]][[틀:국기| ]],
[[팔라우| ]][[틀:국기| ]][[틀:국기| ]] 등의 국기가 있으며 이것들보다도 더 쉬운 국기는 2색기인
[[폴란드| ]][[틀:국기| ]][[틀:국기| ]],
[[인도네시아| ]][[틀:국기| ]][[틀:국기| ]],
[[우크라이나| ]][[틀:국기| ]][[틀:국기| ]],
[[라트비아| ]][[틀:국기| ]][[틀:국기| ]] 국기가 있다.
무늬만 따지고 보면 가장 간단한 국기는 무아마르 카다피가 집권했던 리비아 아랍 자마히리야 시절의 리비아 국기였는데, 무늬 없이 녹색 하나만 덜렁 채우면 끝이었다. 심지어 그냥 녹색 도화지나 색종이 한 장을 리비아 국기라고 우겨도 될 정도였지만, 현재는 시민군들이 새로운 국기를 제정해서 옛말이 되어 버렸다. 더 옛날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우마이야 칼리파국, 부르봉 왕정복고의 국기가 가장 간단한데, 이건 칠도 할 필요 없이 흰 종이 한 장만 가져오면 그만이다. 현대에도 이와 똑같은 국기가 사용된 적이 있는데, 아프가니스탄에서 1996년 ~ 1997년 사이에 1년 간 사용된 백색 국기였다. 이 또한 종이만 가져오면 된다.
그리기 어렵다길래 내가 직접 그려본 국기 TOP5 |
반대로 최악의 어려움을 자랑하는 국기들로는 대부분의 정부기,
[[사우디아라비아| ]][[틀:국기| ]][[틀:국기| ]][14],
[[스리랑카| ]][[틀:국기| ]][[틀:국기| ]],
[[모잠비크| ]][[틀:국기| ]][[틀:국기| ]],
[[멕시코| ]][[틀:국기| ]][[틀:국기| ]],
[[포르투갈| ]][[틀:국기| ]][[틀:국기| ]],
[[에스와티니| ]][[틀:국기| ]][[틀:국기| ]],
[[투르크메니스탄| ]][[틀:국기| ]][[틀:국기| ]][15][16],
[[부탄| ]][[틀:국기| ]][[틀:국기| ]][17][18],
[[카자흐스탄| ]][[틀:국기| ]][[틀:국기| ]],
[[벨라루스| ]][[틀:국기| ]][[틀:국기| ]][19],
[[캄보디아| ]][[틀:국기| ]][[틀:국기| ]],
[[아프가니스탄| ]][[틀:국기| ]][[틀:국기| ]][20],
[[바티칸| ]][[틀:국기| ]][[틀:국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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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연방| ]][[틀:국기| ]][[틀:국기| ]],
[[이란| ]][[틀:국기| ]][[틀:국기| ]],
[[웨일스| ]][[틀:국기| ]][[틀:국기| ]][22]국기 등이 있다.[23] 미얀마도 한때는 꽤 어려운 모양이었으나 요즘은 간단한 것으로 바뀌었다.[24]
8. 국기 변경
개헌 등 대규모 체제 변혁이 있는 경우 새로운 국가 체제의 탄생을 기념하는 취지에서 국기를 변경할 때도 있다. 국호 변경과 마찬가지로 국민 전체에게 영향을 끼치는 사안이므로 대체로 국민투표 등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정당성을 확보한다.기존 국기가 어지간히 문제가 심하지 않고서야 일반적인 국민들의 인식은 그간의 역사적 경험을 함께 해왔던 기억도 있고, "쓰던 거 계속 쓰자"라서 국기 변경 의견이 큰 곳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반면 식민지에서 독립하는 경우 국기가 없거나 기존의 지역 깃발이 대체로 지배국과 유사한 식으로 되어있으므로 (지배국과 안 좋은 관계로 끝났다면 더더욱) 보통은 국기를 바꾸는 편이다. 기존 지역 깃발이 독립운동의 상징처럼 되어 독립 후 국기로 승격되기도 한다.
대개 독재 체제에서는 독재자가 쉽게 국기나 국호를 바꿀 수 있기에 자기 마음대로 고쳤다가 민주화 이후 다시 돌아가거나 새로운 국기를 제정하는 때가 많다. 카다피 시절 리비아가 그런 예이다.
사상적 이유로 국기를 변경하기도 한다. 대개의 국기가 근대에 생겼고 근대의 각종 이념들이 오늘날까지 지배적이라서 사례가 많지는 않다. 대표적으로 북한에서는 태극기를 쓰다가 태극기의 태극이 전근대적이라는 이유로 인공기를 새로 만들었다.
뉴질랜드에서는 2015년에 호주와의 국기 유사성 등을 이유로 국기 변경 투표가 있었으나 반대가 더 많아 무산되었다.
9. 목록
각 나라별 국기 모음은 위키백과: 국기 목록이나 여기로 이동할 것. 십수 년째 홈페이지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는 전통을 지키는 한 유서 깊은 사이트도 참고할 만하다. 꽤 옛날부터 가장 정확한 가로세로 비율과 색상을 적용한 국기들을 보여주고 있다.9.1. 나라별 국기
- 대한민국 - 태극기(太極旗)
- 북한 - 인공기(人共旗)[25]
- 미국 - 성조기(Stars and Stripes, 星條旗)
- 텍사스 주 - 론 스타(Lone Star)
외로운 별이라는 뜻이다. - 베트남 - 금성홍기(Cờ đỏ sao vàng, 旗𣠶𣋀黃)[26]
- 브라질 - 브라질 국기
- 영국 - 유니언 잭(Union Jack)
- 독일 - 분데스플라게(Bundesflagge)
- 프랑스 - 프랑스 국기
- 이탈리아 - 이탈리아 국기
- 아일랜드 - 아일랜드 국기
- 러시아 - 러시아 국기
- 아르메니아 - 아르메니아 국기
- 이스라엘 - 이스라엘 국기
- 일본 - 일장기(日章旗), 히노마루(日の丸)
- 중국 - 오성홍기(五星紅旗)
- 대만 - 청천백일만지홍기(靑天白日滿地紅旗)
- 티베트 - 설산사자기(བོད་ཀྱི་རྒྱལ་དར།)
- 캐나다 - 캐나다 국기
- 스웨덴 - 스웨덴 국기
- 튀르키예 - 월성기(Ay Yıldız, 月星旗)[27]
- 인도 - 티랑가(तिरंगा)
- 인도네시아 - 메라 푸티(Sang Merah Putih)
- 태국 - 통 트라이롱(ธงไตรรงค์)
- 말레이시아 - 잘루르 그밀랑(Jalur Gemilang)
- 필리핀 - 필리핀 국기
- 캄보디아 - 앙코르와트기(캄보디아 국기)
- 몽골 - 소욤보기(몽골 국기)
- 제노바 공화국, 잉글랜드 왕국, 조지아 - 성 조지의 십자가(St George's Cross)
9.2. 특이한 국기
- \
[[스위스| ]][[틀:국기| ]][[틀:국기| ]]
[[바티칸| ]][[틀:국기| ]][[틀:국기| ]]
스위스와 바티칸의 국기는 단 둘 뿐인 가로, 세로 비율이 동일한 형태의 국기이다. - \
네팔의 국기의 모양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사각형이 아닌 삼각형 형태로 되어 있다. 그리고 세로의 길이가 가로의 길이보다 긴 유일한 국기다.[28] 네팔 국기가 삼각형인 이유는 삼각형이 히말라야산맥의 높고 험준한 산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원래 남아시아권에서는 사각형이 아닌 깃발도 제법 사용되었지만, 근현대기에 인도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로 정립되는 과정에 사장된데 반해 네팔에서는 현대까지 남아있는것이다. - \
카다피 정권 시절의 리비아의 국기는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일 색상으로만 이루어진 국기였지만 현재는 변경되었다. 단색기의 사례로 유일한 것은 아니다.[29] - \
벨기에의 국기의 가로세로 비율은 공식적으로 13:15인데 이 비율은 잘 쓰이지 않으며 2:3 비율이 훨씬 더 많이 쓰인다. 심지어 정부 기관 등지에서도 이 비율을 사용한다. - \
[[카보베르데| ]][[틀:국기| ]][[틀:국기| ]]
카보베르데의 국기의 가로세로 비율은 공식적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 보통 2:3 비율을 사용한다.[30] - \
[[이란| ]][[틀:국기| ]][[틀:국기| ]]
[[네팔| ]][[틀:국기| ]][[틀:국기| ]]
[[토고| ]][[틀:국기| ]][[틀:국기| ]]
한술 더 떠서 가로세로 비율이 아예 무리수인 국기도 있다. 이란과 네팔과 토고가 그러한데 이란의 국기는 [math(\dfrac{75}{28} \left( 7 \sqrt{5} - 15 \right) \approx 1.7477)]라는 기이한 기하학적 비율을 사용하는데 근삿값인 4:7(1.75) 비율을 사용하기도 한다. 네팔의 국기는 다음과 같은 수식을 통해 비율이 이루어진다. 약 0.82033(≈1.219:1)다. 그래서 보통 50:41이나 61:50를 많이 쓴다.[math(\dfrac{24 + \dfrac{297 - 180 \sqrt{2}}{92 - 36 \sqrt{2}} \left(1 + \dfrac{8 - 3 \sqrt{2}}{\sqrt{118 - 48 \sqrt{2}} - 6} \right)}{32 + \dfrac{297 - 180 \sqrt{2}}{92 - 36 \sqrt{2}} \left(1 + \dfrac{6}{\left(8 - 3 \sqrt{2} \right) \left(\sqrt{1 + \dfrac{18}{41 - 24 \sqrt{2}}} - 1 \right)} \right)} \approx 0.82033758776860084636)] [31]
토고의 국기 비율은 가로 길이가 약 1.618034로 황금비다. - \
[[영국| ]][[틀:국기| ]][[틀:국기| ]]의 국기는 상하좌우가 대칭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미묘한 차이로 대칭이 아니다.[32] 따라서 영국 국기를 거꾸로 다는 것은 매우 큰 실례지만 정작 자국 행사 중에도 거꾸로 게양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한다. - \ 2021년 이후의
[[아프가니스탄| ]][[틀:국기| ]][[틀:국기| ]]의 국기는 유일하게 유채색이 없는 무채색으로만 이루어진 국기다.
9.3. 복잡한 국기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대체로 투르크메니스탄, 부탄, 벨리즈의 국기를 꼽는다.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기는 1992년 11월 27일에 제정된 후 몇 차례의 수정을 거쳐 2001년 1월 24일에 현 국기가 완성되었다. 빨간 띠 안의 5개의 카펫 문양이 국기를 극도로 복잡하게 만드는 원인이다. 벨리즈의 옛 국기는 피부색에 그라데이션이 적용되어 있어 이것이 도안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는데 2019년 표준화 과정에서 그라데이션은 없어졌다.
9.4. 가공의 국기
10. 여담
- 국기를 악의를 가지고 일부러 훼손하는 것은 국기에 관한 죄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외국 국기를 훼손하는 것은 국교에 관한 죄가 될 수 있다. 물론 관리 소홀이나 실수로 훼손했거나 폐기 처분을 위해 불태우는 것은 당연히 죄에 해당하지 않는다.
- 중국, 북한, 베트남, 라오스 등 공산권 국가에서는 국기게양 시 국기를 잡고 있다가 위로 던지는 방식을 사용한다.[34]
마치 깃발이 펄럭이지 않고 축 늘어진 채 올라가는 게 영 마음에 걸리는 듯 한 번 쫙 펴주는 심리인데 실제로 중국 국경절에 천안문광장에서 열병식행사를 할 때 의장대가 오성홍기를 한 번 던져서 국기가 펴지게 한 뒤에 경례하는 걸 볼 수 있다. 심지어 당일 바람이 불지 않아 국기가 국기봉까지 올라갔을 때 펄럭이지 않으면 전에 찍어놓은 오성홍기가 힘차게 펄럭이는 화면을 합성 편집하여 방영하기도 한다.
[1] 이에 따라 군기, 대통령기, 유엔기, 유럽연합기처럼 국가가 아닌 대상을 상징하는 기는 국기에 속하지 않는다. 영어로는 국기를 가리킬 때도 그냥 flag라고만 할 때가 많아서 국가 외 단체의 국기와 구별이 잘 안 된다. 그래서 독립국의 깃발이 아닌데도 원문의 flag를 국기라고 번역하는 사례가 많다.[2] 이는 꼭 목화와 양모로 만든 부드러운 천만을 의미하지는 않고 넓은 의미의 직물을 포괄한다. 다만 가죽을 군기로 사용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고대 기술로 가죽을 염색하는 것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3] 비슷한 시기에 인간이 피아식별로 쓸 수 있는 수단은 의복일 것이나, 오직 피아식별을 위해서 의복을 인위적으로 만든 제복(군복)은 깃발보다 나중에 생겼을 것으로 생각된다. 규격화된 옷을 만들어 보급하는 게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근대 국가조차도 전쟁 패망 직전 등 급할 때에는 군복 대신 완장 따위로 제복을 대신하곤 한다(나치 독일의 국민돌격대 등). 반면 깃발은 부대마다 1개만 있으면 되니 훨씬 경제적이다.[4]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국기는 1219년 제작된 덴마크의 국기이다. 한국어 위키백과 문서[5] 티베트는 청이 망한 다음부터 쓰지 않았고 베트남은 얼마 쓰지는 않았다.[6] 1882년에 태극기를 처음 쓸 때 청나라가 황룡기를 개조해서 쓸 것을 요구했다. 태극기에 대해서도 중국의 마건충이 개입했다는 설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태극기 문서를 참고할 수 있다.[7] 다만 도안 논의 과정에서 그냥 태극만 있으면 일장기와 비슷해 보일 듯해 김홍집이 팔괘를 건의했다고 한다. 어쨌거나 모양이 비슷하긴 하기에 광복 직후에 급히 태극기를 만들 땐 일장기를 개조해서 태극기를 만들기도 했다.[8] 한국의 경우 지역 관공서에 새마을운동 깃발, 광역자치단체 깃발, 태극기가 한 쌍을 이루어 게양되어 있는 모습이 일상적이다.[9] 국내의 한 깃발 제작 업체에 따르면 자신들은 뒷면이 앞면의 좌우반전이 아닐 경우 앞뒷면이 서로 비치지 않게 천을 하나 덧대며 따라서 주문 제작 때 일반적인 깃발 가격의 3배를 받는다고 한다.[10] 일본이나 프랑스 등 상하 대칭인 국기는 상하를 뒤집어도 차이가 없다. 다만 이런 나라 국기들도 실제 천으로 만든 깃발은 박음질 등으로 인해 엄밀하게 따지자면 상하를 구별할 수 있다.[11] 아예 이걸 이용한 엔딩 시퀸스가 있는 영화도 존재한다.[12] 특히 루마니아/차드, 인도네시아/모나코 국기 같은 비슷한 국기의 구별은 포기해야 한다.[13] 의외로 적색과 청색의 위치를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으로 비유하여 설명하기도 한다.[14] 아랍 문자를 안다면 그래도 낫겠지만, 평소 아랍 문자 쓰듯이 써 놓은 게 아니라 글자 모양과 위치를 배배 꼬아서 거진 추상화를 그려놨기 때문에 미대생이나 전공자들조차도 쉽사리 그리기 힘들다.[15] 이건 보고 그려도 그리기 힘들다. 이유는 채색 문제.[16] 물론 그나마 적당한 방법으로 동원해 그린다면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다. 문제는 완벽히 그려내기는 힘들다는 것이다.[17] 이 쪽은 아예 따라 그리기가 불가능하다고 정부에서 인정했다.[18] 여담으로 청나라 국기와 부탄 국기가 베낀 것 마냥 진짜 비슷해서 청나라 국기도 그리기 진짜 어렵다.[19] 소련에서 독립한 초기에는 가로 삼색기 구조에 색깔은 흰색, 빨간색의 2종인 단순한 형태였지만 1995년 민족의 전통 문양을 넣은 현재의 국기로 변경되어 국기 그리기의 난이도가 대폭 상승했다.[20]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이유.[21] 색깔이 청색과 적색, 백색 단 3개 뿐이고 도형들도 그리기 쉬운 간단한 것들이지만, 문제는 13개의 줄무늬와 50개의 자그마한 흰 별을 일일이 그려넣는 살인적인 작업량. 이 때문에 일부에선 아예 큰 별 하나를 그려 라이베리아 국기로 비슷하게 그리는 경우가 있다.[22] 부탄과 동일[23] 당연하지만, 이런 나라 사람들에게 자기 나라 국기를 그리라고 하면 바로 난색을 표하며,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이나 부탄 같은 경우에는 아이가 자기 나라 국기를 그릴 줄 알면 미술에 재능이 있다고 칭송하고, 이런 나라들의 국기 그리기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시기의 미술 과제가 아니라 미대 미술 과제로 취급한다. 그나마 이중에 민간기가 따로 있는 국가들은 난이도가 급격하게 내려간다. 산마리노나 바티칸 등은 국장을 빼도 정식 국기로 인정받으므로 국장을 안 그려넣으면 그만이다.[24] 옛날의 미얀마 국기는 대만 국기의 파란색 부분에 별, 톱니바퀴, 볏단이 그려진 국기로, 대만의 청천백일만지홍기와 비슷한 모양이었다. 하지만 2010년에 미얀마의 군사 정부가 이 국기로 바꿨다. 자세한 사항은 미얀마 문서로...[25] 여담으로 인공기는 한국에서 쓰이는 명칭이다. 북한 내부에서는 일반적으로 '공화국기(共和國旗)'나 '홍람오각별기', '람홍색공화국국기'로 불린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공기 문서 참조.[26] 앞 글자는 [⿱朱⿰者見\], 뒤 글자는 [⿰牢星\]이다.[27] 튀르키예 뿐 아니라 달과 별이 들어간 나라의 국기를 의미할 때도 있다.[28] 다만 노르웨이와 같은 일부 국가들은 의전용이나 정부기관용으로 자국의 국기를 사각형이 아닌 형태로 제작해 쓰기도 하며 나라가 아닌 경우까지 포함하면 미국의 오하이오 주의 깃발도 사각형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삼각형 또는 삼각형/가늘고 긴 직사각형이 튀어나온 완전한 네모가 아닌 깃발, 그리고 오각형 형태의 깃발도 쓰이기도 했는데 중국 청나라의 팔기군의 팔기가 대표적이다.[29] 부르봉 왕정복고 시기의 프랑스가 대표적인 사례다.[30] 2번째로 많이 사용하는 비율은 10:17이다.[31] 좀 더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math(243356742235044r^{4}-1325568548812608r^{3}+2700899847521244r^{2}-2439951444086880r+824634725389225)]라는 식의 가장 작은 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는 규칙대로 그리면서 그렇게 계산된 것으로 법에 저 수식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닐 듯하다.[32] 사선 십자 흰색과 빨간색의 위치가 바뀐다. 유니언 잭 문서로.[33] 제12조 공화국기는 이탈리아 삼색기로서: 동일한 치수의 수직 줄무늬인 녹색, 백색, 적색이다(La bandiera della Repubblica è il tricolore italiano: verde, bianco e rosso, a tre bande verticali di eguali dimensioni.)[34] 북한은 김정일 집권기까지 그런 것을 하지 않고 담담하고 평이하게 게양했지만 김정은이 집권한 뒤 언젠가부터 김정은 개인의 취향이 반영되었는지 중국을 따라했다. 다만 차이가 있는데 중국은 한 손으로 던지며 마치 무용을 하듯 자세를 크게 취하고 북한은 비교적 차려자세에 가깝게 서서 국기를 받들어 올리듯 두 손으로 자세를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