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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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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상세4. 비판
4.1. 학교는 획일화된 교육만을 강제한다4.2. 학교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
5. 여담6. 학교 종류7. 관련 문서8. 학교를 무대로 한 작품

1. 개요

언어별 명칭
한국어 학교
중국어 정체자
간화자
일본어 [ruby(学校, ruby=がっこう)]
영어
네덜란드어
[1]
School[2]
프랑스어 École
Lycée[3]
독일어 Schule
러시아어 шко́ла[4]
라틴어 Schola
에스페란토 Lernejo
공리적인 목적으로 전문직 교사학생을 가르치는 교육 기관이자 기구. 만 5세 이상부터 다닐 수 있다.

2. 역사

가장 기본적인 교육 기관이다. 현대적인 의미로는 교육 목적만을 위해 지어진 건축물, 그 중에서도 '일정한 목적ㆍ교과 과정ㆍ설비ㆍ제도 및 법규에 의하여 교사가 지속적으로 학생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기관'을 의미한다.

교육의 역사를 되짚어보면, 최초의 학교는 고대 그리스 때부터 젊은 청년을 교육한 시설은 신체를 단련할 수 있는 체육관이었다. 체육관은 우수한 군인을 기르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으며 체조, 격투, 레슬링, 검술, 마장술 등을 익혔다. 대표적인 예로, 뜀틀은 말에 올라타는 기술을 익히기 위한 실내운동이었다.

그렇게 체육관이 생기자, 자연스레 땀을 씻을 목욕탕과 책상, 의자 같은 교육에 필요한 도구와 시설도 필요하게 되었다. 또 숙련된 기술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 즉, 교사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더욱 우수한 군인을 양성하기 위해서 역사, 군사학, 철학, 예법, 언어, 문자, 과학 등등도 같이 교육해야 했다. 오직 신체단련만 담당했었던 체육관은 어느샌가 아이들의 기초교육을 맡을 학교로 기능이 확장된 것이다.

한국에서는 고대의 향약, 서원이 그 역할을 담당했으며 조선시대부터는 서당이 이 역할을 했다.

3. 상세

학원과는 비슷하지만, 학원과 학교 사이 결정적 차이점은 설립 조건이다. 수용 가능 인원도 학교 쪽이 훨씬 더 많으며, 시설 종류 및 가짓수도 학교 쪽이 더 많다. 또 학원이 특정 과목 몇 개만을 가르치는 반면 학교는 학원에 비해 더 방대한 종류를 가르친다. 공부만 하는 학원과는 다르게 학교는 친구들을 사귀고 예절을 알고, 밥도 먹는 곳이다.[5]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지만, 인류 역사에서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공공교육 정착은 커다란 의의를 지닌다.

전근대 사회 기초교육과 기술교육은 대부분 가족이 책임졌고, 종교단체나 장인집단, 지역사회가 많은 부분을 맡았다. 이러한 교육방법은 장점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질이 나빴고 전 국민에게 균등하게 교육할 수 없었다. 불평등한 가르침은 곧 사람 사이 경쟁력을 다르게 만들었고, 이는 신분제 기초가 되기도 했다.

스쿨홀릭을 그린 신의철[6]은 "아침을 먹어도 배고픈 곳"이라고 했다. 그 밖에 간혹 "학교에서 누군가는 자신이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를 배우지만, 누군가는 자신이 얼마나 못 하는 것이 많은지를 배운다" 같은 말도 돌아다닌다.

대개 낮은 신분인 아이들은 고등 기술이나 교육에 접근하는 일이 어려웠다. 교육 기능을 종교단체나 장인집단이 독점하거나 심지어 씨족 단위로 일자상전하며 지식을 독점했기 때문이다.

학교가 공공화되면서 국민들의 전체적 기초 교육 수준 질이 높아졌다. 경쟁력 있는 인원을 많이 길러내면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 이러한 기초교육제도가 싹튼 기원은 군사 노동자를 빠르게 양성해내야 했던 프로이센 왕국이다.

대도시와 소도시의 아이들의 IQ와 학업성취도의 차이가 존재한다. 내신을 따기 위해 서울에서 소도시로 전학을 오기도 하며 이러한 아이들은 대부분은 소도시에서 학업적인 부분에서 적응을 쉽게한다. 학업의 적응이 쉽기때문에 학교 생활도 비교적 원만한 편이다. 소도시에서 학업성취도가 평균 이하인 경우에도 전교권에서 성적을 유지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4. 비판

4.1. 학교는 획일화된 교육만을 강제한다


공교육은 교육을 국가 손으로 옮겨옴으로써 모든 국민을 개성 없이 균등한, 그리고 국가가 바라는 지식으로 사고방식의 기초를 포맷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아동 통제능력을 상실하면서 국가를 제외한 다른 사회조직의 영향력은 급감하였다. 심지어 가족조차도 이전처럼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한다. 현대 사회에서 아이들 대부분은 집보다 학교, 학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결국 '일정 수준 이상을 지키게 해준다'와 '일정 수준으로 고정시켜버린다' 라는 건 한 끗 차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월반제를 실시하여 학업 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을 빨리 졸업시켜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월반제는 윤보선 정부까지는 존재했으나 박정희교련 과목을 도입하기 위해서 폐지했다. 참고로 미국의 경우는 고등학교도 수강신청 제도가 존재한다. 월반제가 없는 학교는 결국 모든 학생들을 일정 수준으로 고정시켜 버린다.

그외에 이반 일리히는 그의 저서 <학교없는 사회>에서 학교가 과정과 실체가 혼동되는 '가치의 제도화'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비판하였다. 학교화가 진행된 사회에서는 일정한 수업연한을 채우는 것이 실질적인 공부보다도 더 중시된다는 것이다. 그는 학교가 배움을 위해 존재한다기보다는 독학의 능력을 빼앗고 학교를 필요로하는 인간을 만들어 스스로에 대한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존재한다고 보았다.

4.2. 학교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

여담이지만 교도소의 은어 중 하나가 학교다. 교도소와 학교가 둘다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공통점에서 나왔다. 또한 여러 범죄자가 모여서 서로의 범죄 기술을 학습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범수이정재 주연 영화 오 브라더스에서는 이범수에게 협박당할 때 당하는 사람이 이범수가 말하는 학교를 학교의 뜻이 아닌 교도소로 이해해 겁을 먹는 장면도 있다.

학교대사전에서는 '여태까지 아무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정의도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문제점은 탈학교론이 생겨난 원인이기도 하다.

많은 교육자들이 헛다리를 짚는 점은 학업성취도[7]가 낮으면 지능이 낮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는 것이다.[8] 애초에 자신이 공부를 소홀히 했던 것으로 인하여 성적이 저조한 것이지 처음부터 기초학력미달자와 같은 열등생은 아니었을텐데 말이다. 고학년으로 올라갈 수록 아이들의 자의식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사춘기가 진행되는데 각 학교에 환경에 따라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는 것 자체가 질투와 놀림의 대상이 될 수도 있으며 튀는 행동을 가능한 피하려고 한다. 이러한 행동이 가해자들의 타겟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지 못하는 교육자도 간혹 있다.

2000년대까지만 해도 대한민국의 초, 중, 고등학교에서는 체벌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단체기합으로 인한 단체 체벌도 많았지만, 주로 공부를 못한다는 이유로, 말썽을 부리고 사고를 친다는 이유로, 허구한날 교사한테 화풀이 폭언과 더불어 폭행을 밥먹듯이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5. 여담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는 인도 북부의 시티 몬테소리 스쿨(City Montessori School)로, 기네스북으로부터 가장 크고 아름다운 학교라는 인증을 받았다. 2012년 기네스북 인증을 받을 당시 전교생 수는 무려 45,000명. 양적으로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우수해서, 인도의 전국 학교 순위에서 6위에 올랐으며 학교 이름으로 유네스코 평화교육상을 받은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대한민국의 학교에는 개교기념일이 정해져 있고, 그 날은 일반적으로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다. 만약 개교기념일이 11월이면 그 학교 학생들은 방학까지 해서 매달 휴일을 갖게 된다.

선거철 때 전국 모든 투표소 중 절반 이상의 학교들이 투표소나 개표소로 사용되는데, 주로 강당(혹은 체육관)이나 급식실,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교실에 투표소가 설치된다. 농촌 지역에서는 폐교된 학교의 교실을 투표소로 사용하기도 한다.

예전에는 많은 학교들이 학생들이 아무 이유없이 이동을 위해 중앙현관을 통해 출입하는 것을 금지했다. 다만 가장자리 출입구를 통해 출입하려면 빙 돌아가야 하기에 교사들도 이해해주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학교의 경우도 설치는 되어있는데 사용하지 못하게 전원을 꺼두거나, 켜두더라도 못쓰게 하는 경우가 많다.[9][10] 물론 요즘엔 중앙현관 출입이 자유롭고 엘리베이터도 늘 가동중이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다친 학생과 아픈 학생, 무거운 짐을 든 학생 등에 한해서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특별한 이유 없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을 전력 낭비와 고장 잦음 등의 이유를 둘러대며 금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도 교직원들은 자유롭게 타고 다닌다.[11][12]

학교에서 침구, 생활 시설을 주거시설에 가깝게 해주는 모퉁이는 숙직실이 대표적이다. 숙직실 같은 경우 주로 학교 담당자가 알아서 처리되지만, 숙직실은 지정된 위치에 따로 마련되며, 질서 유지 및 성범죄 등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수위가 상주하는 경비실도 함께 마련하는 등 경비실과 숙직실도 같이 설치되어 있다.

과거에 많은 할머니들이 다니지 못한 곳이기도 하다. 이는 할머니들의 어린 시절에는 여자가 공부하는 것을 나쁘게 보았기 때문이며, 친척 어른들의 학력을 조사했을 때 여성의 평균 학력이 낮은 것도 그 때문이다. 일제시대 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여자들은 초등학교까지만 나오고 다음에는 집안일을 배웠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교사와 학생들로 떠들썩하다가 밤이 되면 매우 어둡고 고요해진다는 특성 때문에 학교를 무대로 한 공포물도 꽤나 있다. 굳이 이런 특성만 아니라 성적이나 학교폭력, 이성교제 문제, 교사의 비리 같은 요소들도 학교를 소재로 한 공포물 클리셰로 쓰인다.

졸업 후에도 웬만한 사람들은 의외로 들를 일이 자주 있는 곳이다. 학교란 곳이 수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니만큼 선거시험 등이 있으면 투표장이나 시험장으로 학교가 선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웬만한 위키는 학교 관련 내용을 작성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리그베다 위키는 아예 초중고 관련내용은 작성금지였으며, 나무위키 역시 틀:교육기관 틀을 붙이고 비로그인 편집을 금지하고 있다. 자유롭게 편집하려면 FANDOM(팬덤)이나 위키독 같은 것을 개설해서 나무위키의 초중고 관련 내용을 포크하는 수밖에 없다.

6. 학교 종류

7. 관련 문서

8. 학교를 무대로 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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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덜란드어식으로 읽으면 '스콜'에 가깝다.[2] 미국 영국 등에서도 대학교(university, college)를 포함한 의미로 쓰이며 실제로 대학교도 school이라고 자주 부른다.[3] 고등학교.[4] 발음은 '슈꼴라'에 가깝다. 참고로 школа는 초등~고등학교에만 해당한다. 대학교는 университет(우니볘르시쪁)로 별도의 단어를 사용한다.[5] 그래서인지 학원은 자기 공부만 신경쓰기 때문에 남이 공부를 잘하든 포기했든 신경쓰지 않지만 학교에서는 그렇지 않다보니 공부 잘 하면 전교생에게 소문난다.[6] 실제로 중고등학교 미술교사로 근무했었다.[7] 흔히 말하는 성적이다.[8] 선천적으로 지닌 지능이 학업성취도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그 외에도 자신의 의지와 주변의 환경 또한 큰 영향을 미친다.[9] 원래 장애인(장애인복지법상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에 한정)이나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인데 학생들이 악용하는 것을 우려하여 가동을 중지시킨 것이다. 물론 외부인이나 유명인사가 학교를 방문하면 엘리베이터를 가동시킨다.[10] 일부 학교는 아예 엘리베이터 운전반에 카드키 장치를 설치해서 교직원들에게 발급된 카드를 대야 운행하도록 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에도 엘리베이터를 사용해야만 사유가 있는 학생들에게 교직원들이 카드를 주고 사용완료 후 돌려주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한다.[11] 이걸 보고 교직원들이 권력을 휘두르는 것이 아니냐며 불평을 하는 학생들이 많으나 마냥 비판만 할 수는 없는게 학생들의 장난으로 고장이 나기라도 하면 예산을 엘리베이터 고치는 데 써야 한다. 그러면 쓸 수 있는 예산이 줄어든다.[12] 물론 전력 절약을 이유로 교직원들도 특별한 이유 없이 엘리베이터를 쓰지 못하게 하는 학교도 있다.[13] 일본, 중국, 북한에서는 소학교라고 부른다. 참고로 한국도 일제강점기에는 소학교라고 부르다가 국민학교로 바뀐 뒤 다시 한번 초등학교로 명칭이 변경되었다.[14] 외국어고등학교와는 다르니 주의.[폐지] [폐지] [폐지] [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