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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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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의
1.1. 교육의 요소와 종류1.2. 학습 · 수업과의 차이1.3. 교육(敎育)의 어원
2. 교육의 기능3. 교육의 종류4. 교육의 역사
4.1. 서양의 교육4.2. 한국의 교육
5. 여러 사상가들의 입장6. 교육에 관한 논쟁7. 여담8. 교육 관련 어록

1. 정의

/ Education

지식이나 기술 따위를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 주는 것을 의미하는 것. 교사교수를 통해 지식을 배우는 것과 기술자로부터 기술을 배우는 활동을 총칭하며 특히 교육학에서는 '바람직한 인간이 되게끔 가르치는 것'이라는 뜻도 포함한다. 그러므로 테러, 범죄 등 비윤리적인 것들은 교육으로 묶지 않는다.

국어학적 측면에서 볼 때, 신조어 참교육 역시 엄밀히 말하면 교육학적 정의를 모르고 쓴 중의적인 단어이다. 또한 '누군가를 교육하다'라고 표현해야 하며, '누군가를 교육시키다'는 잘못된 사동 표현이다.

1.1. 교육의 요소와 종류

  • 교육의 3요소: 교육자와 학습자(상황에 따라 교육자와 학습자가 동일한 경우도 있음) 그리고 교육수단(주로 교재)
  • 장소: 교육이 이루어지는 장소에 따라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으로 나눈다.[1]
    • 가정 교육: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으로서 가치관, 태도, 도덕관념등을 습득하게 된다. 가정교육은 다른 교육과는 달리 시기를 놓치면 받기가 불가능하고,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나중의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에서 잘 적응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 학교 교육: 학교에서 정해진 교육과정(curriculum)에 따라 이행된다.
    • 사회 교육: 은 사회에서 행해지는 교육으로서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교육이다.
  • 방향성 - 교육은 반드시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루어질 때 교육이라고 하는 것이다. 다만, '바람직하다'의 기준이 사회 체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회의적 시각도 있다.[2]

1.2. 학습 · 수업과의 차이

  • 학습: 교육자 없이 일어나는 개인의 변화는 학습이라고 한다. '교육의 요소'엔 교육자(또는 교수자)와 학습자, 그리고 교육의 대상인 교재[3]가 있는데 학습은 교육자가 부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현대사회에 들어 특별한 교육자 없이 교육(새로운 지식이나 기능을 습득하게 하는 활동)이 빈번히 벌어지게 되어 뜻을 혼용하지만 학습은 개인에게서 일어나는 모든 변화 중 '생득적인 반응에 의한 변화', '성숙에 의한 변화', '일시적 변화'를 제외한 영속적인 변화만을 의미한다.
  • 수업: 수업은 어떤 의도나 계획에 따라 학습자와 학습 환경이 상호작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 말하는 '계획'이란 크게 보면 교육과정이 된다. 교육과정은 계획을 담은 문서의 의미로 축소했을 때 국가[4]와 지자체의 교육청, 학교와 교사가 만드는 것이다.
  • 그 밖에 교육이라고 착각하기 쉬운 것: 훈련, 교정, 교화와 혼동해서 잘못 쓰기도 한다. 교정은 잘못된 것을 고치는 것이지, 인간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교육의 범위에 비하면 상당히 축소된 의미이며, 교화는 교도소에서 쓰이는 것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비도덕적이고 비교적 강제적인 방법이 많이 쓰이는 데다가 학습자의 의도와 자발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교육이라고 볼 수 없다. 하물며 세뇌도 교육과 상극인 것은 더 말할 것도 없다.

1.3. 교육(敎育)의 어원

교육(敎育)이란 한자어는 《맹자》의 득천하영재이교육지(得天下英才而敎育之)에서 따온 단어이다.[5] 한자를 풀이해보면 갓난아이를 때려서 가르친다는 뜻이다. 오해의 소지가 있어 부연을 하자면 敎는 爻와 子의 합친자(이끌 교)에 攵(치다 복)가 합친 글자다. '爻+子'는 자식이 본받도록 가르치는 것을 의미하고, 거기에 회초리가 들어가는 식이다. 즉, 본받도록 하고 사랑의 매를 든다는 소리지, 무턱대고 때려키운다는 뜻이 아니다. 지식인이나 교육자의 경우에는 결국 누군가가 배우라고 준 것이다.

서구권에서의 교육이란 단어는 Education과 Pedagogy다. Pedagogy는 고대 그리스의 교육노예(Paidagogos)에서 유래했는데 교육노예가 어린이를 배움의 장으로 이끈다는 의미다. 잘 알려진 Education은 라틴어 'educo', 'educare'와 'educere'에서 유래했다. 어원적으로 해석하면 e(밖으로), duco(꺼낸다)는 뜻으로 각각 '양육하다', '바깥으로 끄집어내다' 라는 의미이다. 즉 인간의 선천적 능력을 발현시킨다는 의미.

2. 교육의 기능

  • 개인의 발전과 완성(단, 천재에게는 역효과)
  • 사회의 발전에 기여
    • 경제 성장: 현대의 교육 제도가 보급된 원인이 산업혁명으로 인한 노동자 수요에 바탕을 두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대만, 싱가폴, 일본[6], 중국 등의 후발주자들의 성공사례를 보면 대부분 국민들의 교육열이 어마어마하게 높다.
    • 기대 수익의 증가[7]
    • 중산층의 증가[8]
    • 높은 투표율[9]
    • 개인주의
    • 문맹 감소
    • 남녀평등
    • 유아 사망률 감소
    • 위생 개선
    • 산업 재해 감소
    • 국가 경쟁력 강화
    • 숙련 기술 인한 제조업 발전
    • 복지국가 출현
    • 민주화: 이는 유럽만 해당. 교육 수준이 높아져도 민주화의 정도는 여전히 낮은 국가가 많았다.[10]
  • 일반적으로 의도한 목적과 다른 결과를 가져올시 교육의 역기능이라고 부른다.
  • 교육에 기능적인 부분만 있다고 보지 않는 사회학자(사상)들도 있었다. 자세한 것은 교육/논쟁 문서를 참조.

3. 교육의 종류

  • 공교육: 국가 및 자치단체가 운영한다.
  • 사교육: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개인교습과 학원. 역사적으로 부유층과 권력층은 사교육을 선호했다. 교육이 대중들에게 보급된 이후 학원교육체계가 들어섰다. 어학, 기술을 위한 학원이 일반적이지만 한국, 일본 등의 특수한 사정이 있는 국가에서는 대학입시를 위한 학원도 널리 존재한다.
  • 유아교육: 유치원에서 이루어지며 일반적으로 어린이집, 유치원생 등 유아들이 받는 교육을 지칭. 유아교육과에서 교사를 양성한다.
  • 초등교육: 초등교육기관에서 이루어지며 1차 교육이라고도 한다. 여러 국가에서 의무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다. 기초적인 교육이 이루어진다. 주로 교육대학교에서 교사를 양성한다.
  • 중등교육: 중등교육기관에서 이루어지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다. 2차 교육이라고도 한다. 국가에 따라 중학교고등학교가 분리되어있는 국가도 있고 통합되어 있는 국가도 있다. 주로 사범대학의 각 교육과에서 교사를 양성하거나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과정으로 교사를 양성한다.
  • 고등교육: 고등교육기관에서 이루어지며 주로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다. 전문 대학 이상의 수준이 이루어지며 3차교육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오해: 흔히들 고등학교가 고등교육이라고 착각하는데 고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왜 고등교육이 아닌데 고등학교라고 불리는지는 하단의 교육사 속 통감부 시절 교육을 보면 나와 있다.
  • 직업교육: 취업을 목표로 당해 직업이 요구하는 지식과 기술 및 태도를 습득하기 위한 교육. 중등교육과정에는 특성화고교가 담당하고 고등교육은 전문대학이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고용노동부에서 허가받고 운영하는 직업전문학교가 있다.
  • 평생교육: 인간은 학교를 졸업하면 끝인 것이 아니라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배우고 또 배우며 다른 사람을 가르치기도 한다. 게다가 자격이 필요한 경우 자격을 갱신하기 위해서 또 교육을 받거나, 이수해야 한다. 이 뿐만 아니라 여가를 즐기거나 취미를 갖기 위해서도 교육이 필요하다. 이런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있는 것이 평생교육이라는 개념이며 좁게는 각 회사나 기업의 교육팀과 각 대학별 평생교육원에서 평생교육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다.
  • 가정교육

4. 교육의 역사

교육에 관한 역사를 교육사라고 한다. 가정 교육이나 사회 교육을 포함하여 생각해보면, 교육은 인류의 유사 이래 계속 존재해 온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사회의 유지, 발전을 위해 다음 세대에게 자신들의 지식과 문화를 전수하는 것은 문자가 생기기 이전에도 있었던 일이라 여겨진다. 문자가 생겨난 이후로는 문자를 가르치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내용을 차지하게 되었으나 각종 생산 활동을 위한 교육은 현대에 이르기까지 실습 역시 핵심적인 교육 활동이다.

4.1. 서양의 교육

제도화된 교육에 대해서, 서양에서는 고대 그리스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근대 국가에 의해 교육이 보급된 것은, 산업혁명 이후 노동자가 필요하게 되면서부터이며, 많은 나라에서 국민에 대한 일반교육이 공교육으로서 시행되게 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이다.
  • 고대: 그리스는 고대유럽의 찬란한 문명지였던 만큼 교육도 발달했다. 무수한 소피스트들과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는 철학자[11]이자 교육자였다. 소피스트들은 웅변술과 수사학을 가르치는데 몰두했고, 소크라테스는 지금도 유용하게 사용되는 발문법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에는 문자와 셈하기를 가르치는 노예가 있었다. 노예를 교사로 이용한 것으로 유명한 나라는 로마로 그리스를 정복한 뒤 저명한 학자들을 자기집에 데려와 자식 교육에 이용했기 때문이다. 말이 노예지 한때 잘나가던 타국 학자들을 가정교사로 사용했다는 말. 피타고라스 학파는 수학을 연구하는 공동체를 운영했고, 플라톤은 아카데미에서 기하학을 연구했으며 교육에 따라 3개 계급으로 사회구성원을 나눌 것과 여성교육을 긍정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12] 사실 여성도 동일하게 교육의 대상으로 본 것의 시초는 다름아닌 스파르타다. 로마 역시 그리스와 비슷하게 수사학을 중시했으며, 로마 말기로 갈수록 사교육보단 공교육에 중점을 뒀다. 로마의 위대한 교육자로는 퀸틸리아누스가 있다. 이 사람은 현대 교육학의 원리들을 이시기에 주장하여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 중세: 중세는 문화 암흑기라 부르기 어렵다. 문답 학교 본산 학교 등 여러 기독교 학교가 있었으며, 수도원이 교육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고급 계층의 자제들은 따로 7자유학과를 공부하거나 기사도 교육을 받았다. 중세 말이 되어 학생과 교수 중심의 길드가 발전하여 파리와 이탈리아의 볼로냐, 옥스포드와 같은 대학교가 생겼다. 르네상스 이후 루터에 의해 종교개혁이 발생하고, 민중들이 독일어 성경을 읽지 못하는 것을 본 루터에 의해 공교육 이론이 제기되었다. 라틴어는 고사하고 자국어도 못 읽으니(문맹) 자국어를 나라에서 가르쳐야 한다는 것.
  • 근대 - <대교수학>으로 유명한 코메니우스, <에밀>로 유명한 장 자크 루소, 관념론 철학자이자 교육가였던 임마누엘 칸트, 성자로 불린 페스탈로치, 유치원의 아버지인 프뢰벨, 교육학의 아버지인 헤르바르트 등이 이시기에 활동했으며 국가주의의 팽창과 산업수요에 맞는 인재를 만들기 위한 공교육제도가 생겼다.
  • 현대 - 20세기가 들어서며 존 듀이 등 대표적인 교육학자들이 활동하며 현대 교육의 틀을 잡게 되었다.

4.2. 한국의 교육

  • 372년, 고구려에 한민족 최초의 대학이라 할 수 있는 태학이 설치되었다. 지방에는 경당이라는 중등 수준의 학교가 있었다. 경당은 한학과 더불어 무술(습사)을 연마했다고 한다.
  • 신라에는 화랑도라는 청소년 수양단체가 있었다. 화랑도는 비형식적 교육과 제도적 교육의 과도기적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통일신라 시기에는 당나라의 제도를 수용하여 국학을 설치했고 원성왕 때 독서삼품과를 신설하여 6두품 관리들을 뽑으려고 했다. 사실상 한반도의 최초의 과거제.
  • 백제의 교육기관 혹은 제도는 알 수 없으나 '박사' 제도가 있어서 이 시기에 이미 교사나 교육자, 대학자를 뽑았다는 걸 알 수 있고, 일반학문 뿐만 아니라 숙련된 기술자에게도 '전업박사'로 우대했는데 예를 들면 기와를 전문으로 하는 기술자는 와박사(瓦博士)라고 불렀다. 오늘날 정부에서 기능장이나 기술사, 무형문화재 지정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백제가 시대를 상당히 앞서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본에 논어천자문을 전한 왕인과 백제 역사서인 <서기>를 지은 고흥이 대표적인 박사다.
  • 발해에는 주자감이 있었고 유학을 비롯한 7학을 가르쳤다. 발해의 학생들은 통일신라의 유학생들과 더불어 의 외국인 대상 과거시험인 빈공과에 여러 번 1, 2위를 다투는 수준이었으므로 주자감의 교육 수준도 상당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여사 제도'가 있어서 왕족 등의 고위층 여성들을 위한 교육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 고려는 광종 때부터 쌍기의 건의로 과거제로 관리를 뽑았다. 고려의 과거제는 조선과 달리 명경과(경전 중시)보다 제술과(논리 중시)를 중시했다고 하며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정식 무과가 없었다가[13] 망하기 일보 직전인 공양왕 때에서야 설치되었다.
  • 992년, 성종 11년에 국자감이 설치되었다. 국자감은 뒤에 국학, 성균관 등 이름이 수차례 바뀌었다가 조선의 성균관으로 계승된다. 국자감은 국자학, 태학, 사문학과 율학, 서학, 산학 등으로 나뉘어 신분에 따라 학문을 공부할 수 있었다.
  • 고려의 교육기관은 국자감 말고도 향교와 동서학당, 5부 학당, 사학 12도와 서당이 있었다. 최충의 문헌공도를 비롯한 사학 12도는 이때에도 국가고시를 위한 사교육과 명강사에게 배우는 문화가 흥행했음을 알려준다..
  • 조선의 교육기관은 성균관과 4부학당, 향교, 서원, 서당이 있었다. 성균관 유생들은 지금의 대학생들처럼 정부의 정책이 마음에 안들면 소를 올리거나 집단행동을 취했다. 유학을 제외한 기술교육은 각 관청에서 담당했다. 장악원에서 음악을 가르친다던가 사역원에서 외국어를 가르친다던가. 조식이라거나 이이와 이황 같은 이시기의 대학자들은 동시에 교육자여서 학파를 발전시키고 유지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조선의 왕들은 몇몇 폭군을 제외하고는 평생 경연을 통해 학문을 갈고 닦고 정책을 의논하는 고된 학생(...)들이었다. 특히 이 시기에는 권근이 <입학도설>을 펴내 한국최초의 시각교재이자, 세계최초의 시각교재로 보기도 한다.[14] 조선의 초등 교육으로 볼 수 있는 서당은 상당한 수준의 교육기관이었다. <천자문>, <아희원람>, <훈몽자회>, <동몽선습>, <소학> 등 체계적인 교재와 교육과정이 있었고, 면강과 배강 등 완전 학습을 중시했으며, 무학년제였으나 1:1 교육을 중시하고 한 학급의 인원은 30명을 넘지 않게 하는 소그룹의 선진적인 교육을 했던 것이다. 고종 시기에 이르러 근대적 교육에 대한 요구가 일어나 원산학사와 육영공원 등이 세워지고 교육입국조서가 발표되었으며 수많은 관립학교들과 서양선교사들이 세운 학교, 민간과 애국지사들이 세운 학교들이 문을 열었다. 1886년에는 한국 최초의 여성교육기관인 이화학당이 설립되었다.
  • 통감부 시기: 을사늑약 후 통감부가 설치된 이후부터 민족교육이 제한되었고 보통학교령, 고등학교령, 사립학교령등을 시행해 조선인들의 학업과 학구열을 탄압했으며 수많은 사립학교들이 문을 닫게 되었다. 기존의 대한제국의 소학교와 중학교는 수업 연한이 각각 6년과 7년으로 지금의 초등학교 6년과 중-고등학교 6년보다도 길었다. 게다가 대한제국에서는 의무교육이었기에 무상 교육을 실시했고 서당의 전통처럼 한 학급의 인원은 30명을 넘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통감부의 보통학교령과 고등학교령으로 수업연한은 각각 4년과 3~4년으로 격감했고, 초-중등교육기관이었음에도 수업료를 받는걸로 바뀌었다. 게다가 보통학교 학급의 인원을 60명으로 늘려서 수업의 질을 확 떨어뜨려버렸고, 중등교육기관에다가 고등학교라는 명칭을 넣음으로써 조선인들의 고등교육은 여기까지가 끝이다 라는 인식을 심게 만들었다.
  • 일제강점기: 민족 말살 정책은 교육도 피해갈 수 없었다. 아니 오히려 교육의 중대성을 일찍부터 알았던 일제에 의해 제4차 교육령에 걸쳐 교육령이 반포되었고 철저히 조선인들을 우민화시키고 일본 신민으로 만들려고 했다. 1차 조선교육령은 이미 통감부가 만든 체제 위에 수정을 가한 저급 실업 교육, 즉 '우민화 교육'이었고 민족 교육을 하는 서당들을 서당 규칙으로 탄압했다. 조선어가 아니라 일본어를 국어로 규정하고 일본어 보급에 치중했다. 2차 조선교육령은 문화통치와 함께 등장했으며 조선인들의 반발을 표면적으로 무마하기 위해 보통학교와 고등보통학교, 여자고등보통학교 등의 연한을 늘리고 폐지됐던 조선어를 필수적으로 부과했다. 이에 조선인들의 학구열이 증가하자 일제는 보통학교는 늘리지 않고 간이학교라는 분교만 늘려서 저급한 초등교육을 보급했다. 조선인 민립 대학운동이 일자, 일제는 경성제국대학을 설립하여 친일적인 학생만 들어올 수 있게 해버렸다. 3차 조선교육령부터 황민화 교육으로 조선어는 다시 사용금지되었고 조선이 병참기지화 되는 것에 맞게 조선학생들을 총알받이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군사훈련이 실시되었다. 이 시기에 그 유명한 궁성요배와 황국신민서사를 낭독하게 했다. 4차 교육령부터는 그나마 수의과목으로 존속했던 조선어와 조선사, 조선지리를 아예 없애버리고 국민과를 중시하여 황민화에 박차를 가했다. 부가적인 것은 일제강점기 항목 참조.
  • 미군정 시기: 이 시기(1945~1948)를 교육계에서는 교육에 대한 긴급조치기와 교수요목기라고 부른다.[15] 해방 후 38도선 이하에 진주한 미군정은 소위 '가방끈 긴' 한국인들을 모아 새로운 한국교육제도를 만들려고 했다. 당연히 이시기에 가방 끈 긴 한국인들 중에는 친일파가 다수 있었는데 김성수김활란 같은 자들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교육가라는 이름으로 미군정이 만든 한국교육위원회에 참여하곤 했다. 미군정은 남한 지역내에서 미국에 친밀한 국가를 건설하는것이 목표였기에 미국의 6-3-3 교육제를 직수입했다. 이 교육제가 지금까지 이어지는 그 교육제도이다. 이 시기의 교육과정안은 초중등 교육 편제와 교과별 시간 배당이 전부였으나, 홍익인간이라는 민족의 이념이 교육목표로 자리잡았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 한국전쟁 이후: 1차 교육과정은 1963년까지 시행됐으며 '교과 중심의 교육과정'이었다. 특기할 점으로는 시기가 시기인 만큼 반공교육과 실업교육이 강조되었다는 점. 2차 교육과정은 1973년까지 시행되었고 '경험 중심 교육과정'이었다. 이시기 역시 반공이 중요시 되었다. 3차 교육과정은 1981년까지이며 사실상 박정희의 유신헌법이 유지되던 시절과 비슷하다. '학문중심 교육과정'이었으며, 일본의 메이지 유신 시기의 교육칙어를 답습한 국민교육헌장이 중시되었다. 4~6차 교육과정은 인간중심-통합중심 교육과정으로 진행되었고 7차 교육과정에 들어서면서 현재의 교육에 가까운 틀이 완성되었다. 7차 교육과정 이후부터는 20XX년도 개정 교육과정이라고 부르며 8차 등으로 부르지 않는다. 이는 큰 틀 안에서 조금씩 개정하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 2004년: 중학교 3학년까지 무상 의무교육이 완료되었다. 다만, 제도만 그렇게 한다는 것이고 진짜 무상 교육은 아니다. 교복급식은 물론이고, 통학 교통 수단 제공(스쿨버스), 교재, 학습 준비물 등 학교에서 하는 모든 활동이 무상이라 몸만 갈 수 있어야 진정한 무상 교육이다. 교복 구입비를 지급하고 무상 급식 하는 성남시 정도가 근접해 있을 뿐, 2019년 현재 대한민국에서 100% 무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지자체는 없다. 진짜 무상 교육이 명목처럼 되고 있다면 2013년쯤부터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무상 급식 이야기, 누리 과정 예산 이야기가 나올 이유가 없다.

5. 여러 사상가들의 입장

  • 영국의 교육 철학자 피터스(R. S. Peters)는 교육이 '가치어'라는 점과 교육의 준거에 주목했다. 교육은 가치 있는 것이며 이처럼 교육은 좋고 선한 의미에만 쓰여야 한다는 것이 피터스의 주장이자 현대 교육학에서 유의미한 이론이다. 교육의 준거란 규범적 준거, 인지적 준거, 과정적 준거를 말한다. 규범적 준거란 교육목적으로 교육의 목적은 인간의 내재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어야 하며 다른 것의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인지적 준거는 교육내용에 관련된 것이며 교육받은 사람이란 부분적으로 아는 사람이 아니라 전체적인 지적 안목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과정적 준거는 교육이 교육받는 학습자를 존중하여 인간의 이해와 자율성에 토대를 두고 도덕적인 방법으로 실현해야 함을 말한다. 최소한 이 3가지 준거를 가지지 못하면 교육이라고 하기 어려운 것이다.
  • 이마누엘 칸트는 '사람은 교육에 의해서 인간이 된다.'라고 하여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고, 교육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일을 하며 인간은 교육을 통해서만 인간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인간은 교육을 받는 유일한 동물이며, 교육을 통해 동물성 대신 인간성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격자 양성을 주요목표로 보았고 도덕적 인격교육을 강조했다. 현대 사회에 이르러서도, 왜 교육이 필요한가 하는 문제는 여전히 의미 있는 물음으로 남아 있다. 만약 교육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사회적 합의가 있다고 가정하면, 교육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게 된다. '왜 인간에게 교육이 없어서는 안 되는가?', '왜 사람에게 교육을 실시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근거를 교육의 정당성이라 할 수 있다. 교육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교육의 필요성과 가능성 차원에서 논의되는 경우가 많다.
  • 플라톤은 '덕(德)은 가르칠 수 있는 것인가?'(≒교육이 과연 사람을 훌륭해지게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며 철인 통치자의 자연적 소양을 중시하였다. 현대 사회에 있어서는 교육 가능성의 문제가, '교육이 어떻게 가능한가?' 하는 방법의 문제나 '교육이 어디까지 가능한 것인가?' 하는 한계의 문제로서 인식되고 있다. 즉, '사람을 교육하는 것이 가능한가?'하는 질문에 대한 근거를 교육 가능성이라 할 수 있다. 다만,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인간에게 가능한 것이 아니라면 교육은 역시 정당성을 잃게 된다.

6. 교육에 관한 논쟁

7. 여담

  • 국가에서 세우는 교육 정책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16]라고 할 만큼 개인과 사회에까지 큰 영향을 준다.
  • 가장 효율성을 추구하는 분야이지만, 목표가 광범위하고 심지어 서로 상충되는 목표들이 혼재하고 있는데다 교육에서 다루는 각종 지식들의 학습적 연관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수두룩하기 때문에, 지상목표 달성을 위해 필연적으로 효율성을 포기해야 하는 분야의 대표격이다. 또한 교육의 효율은 늦게 나타나며 또 효율적이었는지 측정하기도 어렵다는 면도 교육과 효율을 가까우면서도 멀게 만든다.

8. 교육 관련 어록

한 인간에게 교육을 시작할 때의 방향이, 훗날 그의 삶을 결정할 것이다.
The direction in which education starts a man will dermine his future life.
플라톤
교육이 가장 훌륭한 노후 대책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사람에게 물고기를 주면 하루를 먹일 수 있지만,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 평생을 먹일 수 있다.
- 노자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사람을 심는다 (十年樹木百年樹人)
- 관자
교육은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陶冶)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공영(人類共榮)의 이상을 실현하는 데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
- 교육기본법 제2조(교육이념)


[1] 장소와 무관한 교육으로 원격교육이 있다.[2] 교육학자들은 교육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고 싶어하나 어려운 부분이다. 자세한 것은 교육/논쟁 문서의 '교육에 관한 부정적인 의견' 문단 참조.[3] 좁게 보면 교재나 교과서나 실험도구, PPT 같은 매체 같은 것이지만 크게 보면 교과, 학문 등 교육을 통해 경험하는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4] 교육부라거나 한국으로 치면 한국교육개발원[5] 원문은 맹자 진심장의 구절이다. 해당 구절을 소개하자면 孟子曰 君子有三樂 而王天下 不與存焉 군자에게는 세 기쁨이 있는데, 천하에 왕노릇은 이에 없다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 부모가 계시고 형제가 탈이 없으니 그것이 첫 번째 기쁨이요,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 하늘에 부끄럼이 없고 사람에게 부끄러움이 없음이 두 번째 기쁨이며, 得天下英才 而敎育之 三樂也 천하의 영재를 가르치고 기름을 얻는 것이 세 번째 기쁨이다. 다시 말해서 군자는 영재를 가르치고 기르는 것이 가장 기쁜 일이라는 소리다. 삼락이라는 한자어의 연원이기도 하다.[6] 아시아권에서는 선두주자이나, 열강 기준에서는 후발주자이다.[7] 학력에 따라 생애 임금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차이의 폭이 크지는 않음[8] 단, 빈민층과 부유층은 교육제도가 의도한 계층이 아니다.[9] 스위스대한민국는 예외[10] 대한민국만 해도 80년대까지 민주주의 교육을 거의 안 했고 반공 교육 위주만 하였다. 다만, 90년대 이후부터 '정치·경제' 교과서에 민주주의 교육을 크게 다루었고, 2010년대 들어서는 노동삼권도 가르치고 있다. 따라서, 교육 수준과 민주화가 무관하다라고 볼 것은 아니며, 민주화가 교육 수준 상승만으로 당연히 이루어지지는 않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11] 이 당시의 철학이란 곧 학문 그 자체였다.[12] 플라톤과 아리스트텔레스 모두 말년에 학교를 세우고 교육에 몰두했다.[13] 국자감의 7재 안에 무학재가 있어서 무과와 관련된 학문을 가르치긴 했으나 미미한 수준[14] 코메니우스의 <세계도회>보다도 빠르기 때문. 하지만 일부 한국 교육학자들을 제외하고는 그리 주목하지 않아 학계에서 외면당하는 중이다.[15] 정확히 교수요목기는 1954년까지다.[16] 말 그대로 100년 앞, 즉 먼 미래를 내다보고 세워야 할 계획. 저위에 관자라는 책에 나오는 구절이 원래의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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