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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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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한국인 유학의 역사3. 유학을 선택하는 이유4. 국가별 정보5. 유학을 가는 시기6. 장학금7. 유학생의 어려움
7.1. 한국인 학생회내 폭력, 폭언, 집단 따돌림, 그 밖의 부조리7.2. 언어 문제7.3. 비용 문제7.4. 정서적 외로움 문제
7.4.1. 향수병7.4.2. 아웃사이더7.4.3. 인종차별
7.4.3.1. 맹목적 차별7.4.3.2. 형식적인 차별7.4.3.3. 열외7.4.3.4. 외국인, 타 문화에 대한 포용력이 없는 경우7.4.3.5. 애잔함이 약점 잡히는 경우7.4.3.6. 소심하고 자신감 없이 과묵하거나 아니면 여성스러운 남자에 대한 차별7.4.3.7. 캣콜링7.4.3.8. 정신질환
7.5. 진로 문제
7.5.1. 해외취업을 통한 이민7.5.2. 한국에서 다국적 기업에 취업7.5.3. 한국에서 한국 기업에 취업7.5.4. 국제결혼
7.6. 문화적 차이 문제7.7. 학업 스트레스
8. 기타 이야깃거리9. 유학 시 준비물
9.1. 관련 문서
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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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학()은 외국에 가서 공부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반드시 학위 취득을 목적으로 정규 학위 과정을 밟는 것에 국한되는 것만은 아니다. 자국 내 다른 지방으로 가서 공부하는 것도 유학(遊學)이라고 부르지만 한자도 다르고 의미도 다르다. 해외 유학에서 유는 '머무를 류()'자이고, 타 지방에서 공부할 때의 유학은 '놀 유(遊)'[1]자를 사용한다.

유학 중인 사람(학생)에 관해서는 유학생 문서 참조.

2. 한국인 유학의 역사

남북국시대에는 당나라에 많이 갔다. 주로 6두품 귀족들이 골품제의 벽에 막혀서 해외에서 출세하기 위해 유학을 택했는데, 신라발해의 유학생들이 서로 수석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했던 기록이 있다. 신라의 도당유학생 출신 유명인으로 신라3최가 있다. 당시 불교가 융성했던 만큼 불교 공부를 목적으로 유학을 가기도 했다. 신라의 스님인 의상이 대표적인 예다.

고려 때는 원나라에, 대한제국이나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으로 유학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대한제국을 포함한 근대 최초의 한국인 유학생은 미국에서 수학하기도 했다. 자세한 것은 유길준, 하란사 문서를 참고.[2] 그 외에 유럽에서 유학한 경우도 많았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직후 중국 본토나 소련 등 공산권으로의 유학은 끊겼지만, 미국, 영국, 대만 유학이 늘어났다.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도 유학생 출신들이 있는데 이승만미국에서, 윤보선영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했다. 영미권 이외에도 유럽권인 서독이나 프랑스로 유학간 유학생들도 많았다.

3. 유학을 선택하는 이유

유학을 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단순한 흥미나 호감만으로 유학을 간다기보다 내가 왜 유학을 가야 하는지, 무엇을 배워서 어떻게 쓸 것인지, 어떤 전공을 택해 어떤 길을 갈 것인지가 확실하게 서 있는 유학이 아니라면 다양한 경우를 염두에 두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 부모의 권유: 아래 이유들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동시에 집안의 경제력이 어느 정도 될 경우.
  • 해당국 유학이 장점을 지닌 분야를 배우기 위한 경우: 외국 요리를 배우는 사람이라든가, 해당 지역에 관한 지역학/문학/철학 등을 전공하는 사람, 음악/무용/미술/패션 등 예술을 전공하는 사람 등
  • 외국어를 익히기 위해: 주로 영어를 익히기 위해 영어권 국가로 유학가는 경우 해당한다. 만일 러시아어를 익히고 싶다면 국내대학의 러시아어과, 노어노문학과보다는 러시아 현지의 대학을 가는 것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 국내 대학 진학 시 유리하기 때문에: 학부, 대학원 유학이 아닌 조기유학 한정. 외국에서 공부하여 국내 대학을 지원하는 게 좀 더 쉽기 때문이다.
  • 가족이 외교관이나 주재원이라 자연스럽게 외국으로 이사간 경우: 유학보다는 재외국민에 가까우나, 본국으로 돌아갈 기회가 있음에도 귀국보단 유학이 더 이득이라고 판단해 혼자, 혹은 가족 중 일부가 남아서 계속 학업을 마치는 경우도 있다.
  •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려는 경우: 한국의 대학교는 미국이나 호주, 유럽은 물론 일본, 홍콩보다 연구실적이나 이름값이 떨어져 대학의 입시난이도나 랭킹보다 낮게 취급받게 된다.[3]
이건 사람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미국, 영국이나 일본의 대학에 유학하는 방법을 통해 불이익을 피하기도 한다. 또한 재벌가 자제들이 이런 이유로 유학을 하는 경우가 많다.
  • 대학 지원자보다 대학정원이 적은 경우: 자국내 정부의 엄격한 대학 졸업자 수 통제로 대학정원이 너무 적어서 어쩔 수 없이 유학을 해야 하는 경우다. 홍콩싱가포르의 고등학생들이 많이 택하는 유형이다. 엄밀히 말하면 도피유학의 유형 중 하나이나, 이 경우에는 고등학생 본인 자체의 능력도 우수하므로 깎아내려서는 안 된다.
  • 해외취업을 위해 유학을 가는 경우: 국내의 학교를 졸업하는 것보다 그 나라 학교를 졸업하는 게 해당 국가 내의 기업에 취업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이용한 유학. 해외취업은 정말 어렵고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다.
해외취업 정보를 사전에 수집하고 현지기업과 네트워크 구축을 성실히 수행하고, 이민법 변호사와 법률상담을 통해 취업비자 취득 절차[4] 등을 미리 알아놓는 것이 좋다. 좋은 성적과 연구실적, 그리고 교수의 추천 또한 중요하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증가 및 이민 축소 등으로 해외취업이 국내취업보다 훨씬 어려워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외국인의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나라로 가는 것이 유리하며, 시기도 적절히 맞춰야 한다.
  • 이민을 위해 유학을 가는 경우: 최근엔 어느 나라든지 유학을 통한 이민은 해당인이 박사 과정[5]을 통해 고급두뇌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지 않는 이상 까다롭게 제한을 걸어놓거나 아예 금지시키고 있다.[6]
영국의 경우 테레사 메이 내각 출범 이후 유학을 통한 이민에 제한을 걸었다. 단지 이민만을 생각하고 유학을 가는 거라면 차라리 투자 이민이나 결혼 이민을 고려하는 것이 낫다. 아니면 영국 현지 기업에 가서 어느 정도 경력을 쌓아야 한다.
다만 독일은 낮은 출산율과 고급 두뇌 유출 등으로 이민자를 많이 받아들이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나, 독일에서의 유학은 독일어의 실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유학 허가가 나지 않는다.
물론 저거는 서양 얘기고 같은 아시아의 홍콩싱가포르는 더 문호가 열린 상태이며 특히 공업이 별로 없는 홍콩은 이공계보단 문과에 더 기회를 준다.
  • 심한 차별을 겪는 경우: 본인이 심한 장애를 겪고 있거나 성 소수자, 소수민족의 경우 교사나 학부모 등에 의해 차별 행위나 발언을 겪는 경우가 많아 차라리 외국으로 가서 공부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소수자에 대한 인권 보호가 높은 나라로 가는 경우가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조선의 경우 경성제국대학이 조선인 입학을 규제했기 때문에 차라리 일본으로 유학가는 경우가 많았으며, 소수의 돈 많은 자본가의 자제들이 미국행을 택하기도 했다.
1980년대가 지나가고 1990년대에 들어서 한국에서 학교폭력, 왕따 문제가 사회에서 심하게 대두되었을때 학교폭력 피해자 중에 여러 명이 미국이나 캐나다로 유학이나 이민을 갔던 사례가 많았고 실제로 다큐멘터리로도 방영된적이 있었다.
  • 자국 내 입시제도나 교육과정에 환멸을 느낀 경우: 엄밀히 말하면 도피유학의 유형 중 하나이나, 본인이 자국의 교육철학에 동의하지 않은 경우라서 어느 정도 변호가 가능하다. 공부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지만 학업 성적이 편차가 심한 경우도 여기에 들어간다. 한국은 그야말로 내신과 수능을 봐서 평균을 내서 그 결과로만 줄을 세워 명문대학교 입학이 결정되는데, 서양의 명문 대학은 합격 커트라인이 뚜렷하지 않고 예외적인 입학을 하는 학생들도 많기에 학업 편차가 심한 학생들도 어느정도 기회를 누린다. 다만 유학은 국내에서 공부 하는거보다 돈이 많이 들기에 선택하려면 집안이 잘 먹고 사는 중산층 정도는 되어야한다. 또한 유학 생활동안 사춘기가 심하게 오면 자기관리가 충분히 안되기 때문에 최대한 학생의 공부에 관심이 많고 대학 지원서 작성에 지식이 있는 사람을 법정 대리인으로 둬야 유리하다. 유학을 떠나기에 집안 형편이 안된다면 고딩때 평균 성적을 어지간하게 3등급 수준 정도는[7] 유지해서 지방 국립대에 입학한 후[8], 대학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학원을 명문 대학원으로 입학 하는것이 더 저렴하게 먹히는 방법이다.
  • 자국 내 입시에서 실패해서 억지로 보낸 경우: 도피유학 중에서도 답이 없는 유형이다. 본인의 의지는 매우 낮으며 돈 많은 부모가 등떠밀어서 유학하는 경우. 이쯤 되면 유학을 가나 마나 거의 아무런 차이가 없다.
어쨌든 외국에 몇 년 있게 되는 셈이므로 일상적인 외국어 대화에는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으나, 고급 학술작문이나 독해력은 거기에 못 따라가는 경우가 태반이다. 최근 도학당이라는 말이 이들을 가리키기 위해 생겨났다.
예전에는 외국 지잡대라도 국내 지잡대보다는 그래도 높게 쳐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그런 것도 아니다. 기본적으로 아웃풋도 0에 수렴하기 때문에 인생에 전혀 도움 안되는 유학 유형.

4. 국가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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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유학을 가는 시기

유학을 떠나는 시기에 따라서 크게 다음 네 종류로 나눠진다.

초등학교, 중학교 - 어려서 가는 유학이기 때문에 목적의식이 덜하기는 하지만, 최소한 부모님과 떨어지는 것을 어려워하지 않는 학생이라면 현지 문화와 언어습득은 매우 쉽고 빠르다. 물론 이런 경우 오히려 한국어가 어눌해지고 나이가 들면서 한국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더 어려워 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 보통 캐나다나 호주 영주권을 따서 정착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학창 시절부터 시작해서 인생의 의미있는 기간을 대부분 국외에서 보냈기에 한국에 들어와도 만날 수 있는 인맥이 그리 많지 않은것도 사실.

고등학교 - 성공률이 가장 낮은편에 들어간다. 서양 역시나 고등학교 10학년부터는 커리큘럼 수준이 9학년 이전보다는 제법 높아지며, 긴 영어 작문과 어머어마한 읽기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결코 처음에는 쉽지가 않다. 그래서 고등학교때 유학을 떠난 학생들중에 상당수가 처음에 ESL 과정을 거치고 들어간다. 여기에 사춘기 문제가 끼면서 사고를 치고 공부를 중간에 안하는 경우가 많은것도 또 다른 어려움이다. 고등학교때 유학을 가는 학생들중 거의 절반정도가 현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것만도 제법 벅찬 수준이다.

대학교 - 나름대로 철도 있고, 목적의식을 가지고 가는 유학이기 때문에 위에 두 경우보다는 나름대로 성공해서 명문대학교 졸업장을 받아서 귀국 하거나 현지에 정착할 가능성이 더 많다. 그나마 이공계라면 언어문제에 대한 압박이 덜하기는 하지만 이공계 과목도 중간중간 영어로 레포트를 쓰고, 발표를 하고, 수업을 알아듣고, 또 일부 문과쪽 교양과목을 최소한 소화해야 하는 것은 같아서 초반에 언어장벽이 조금 있다. 물론 이미 그 전에 대한민국에서 밤샘 공부에 적응이 된 한국 학생들은 그래도 잘 이겨내는 경우가 많다.

대학원 - 가장 확고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가는 유학이기에 결국 석사학위, 박사학위 취득을 성취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박사학위를 받으면 현지 영주권을 취득할때도 메리트가 많다. 이미 영어문화권 대학원을 선택해서 합격통지를 받을 정도라면 한국에서도 학부과정을 하면서 학점을 잘 받을만큼 열심히 공부했을테고, 분야를 파고드는 탐구정신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으며, 중간중간 밤샘공부에도 적응이 잘 되어있을테니 그렇다. 이들은 이미 본인 분야에서 사용하는 전문적인 용어들을 어지간히 다 알고있고, 논문을 쓰더라도 전문 용어에 고등학교 시절까지 배운 기초 영단어로 영어 문장을 구성하면 되기에 오히려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 유학에 비해서도 언어장벽을 조금은 적게 느낀다. 물론 문화적으로 한국인 티가 나는건 어쩔 수 없다.

6. 장학금

6.1. 한국인의 외국 유학을 지원하는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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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 유학/방문/체류 지원제도(장학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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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유학생의 어려움

주의사항: 이 항목은 10년이면 한두번 정도 드물게 겪을법한 극단적인 예시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물론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대비하는 것이 나쁘진 않을 수 있으나, 지나친 편견과 선입견에 미리 빠질 필요는 없다. 지나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하지만 지나친 비관론 또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왜곡 시켜 유학 생활에 좋지않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후술할 어려움들은 이미 2000년대 시절 유학원에서도 조기유학을 선택하려고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한테 대략적으로는 말을 해주는 내용들이었다. 사실 개념이 있는 유학원 입장에서도 유학이 적게 잡아도 10년이면 3억원 정도의 돈이 들만큼 학부모의 입장에서 경제적인 부담이 큰 결정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기유학의 좋은점만 부각시키기는 어렵다. 사실 이중 절반정도는 전 세계 어디서든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국제인재, 사회성 좋은 인싸가 아니라면 어지간한 한국사람들도 다 알고있다. 그래도 자식의 교육을 위해서는 많은 돈을 들이는걸 마다하지 않는 대한민국 부모님들의 높은 교육열과 자식 사랑으로 사실상 유학 관련 사업은 과거 1990년대, 2000년대 만큼은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에서 강세를 보이는 편이다. 보통 개념있는 유학원에서도 조기유학을 선택할 무렵 해외로 떠나기 한두달 전에 영어단어를 하루에 100개 이상을 외워오게 해서 시험을 보는 등 그 학생이 유학에 성공할만한 기본적인 태도를 충분히 갖추었는지 확인하고 이 관문을 통과하면 허용해준다.

사실상 유학생활은 화려해 보여서 좋겠다라고 생각할 일은 못 된다. 한국 땅에서 지리적, 문화적으로 거리가 먼 곳으로 유학을 떠나는 순간 인종차별, 향수병, 엄청난 학업량, 인간관계가 끊기면서 생기는 외로움 등에 시달려야 하고 특히 부유층이 아닐 경우[9] 경제적인 빈곤함에도 시달려야 한다.

그래서 유학 도중에 자퇴를 하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유학은 1년 미만으로 다녀오는 단기 연수와 완전히 다른 영역이다. 단기 연수의 경우 수강 과목들도 기초 영어들이 많은 만큼 대부분 쉬운 편이며 단기 연수를 온 학생들을 가르치거나 받는 선생님, 현지 가정집 주인 입장에서도 자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기기 위해 짧은 기간 동안 노력해주기 때문에 아무래도 서로 어려운 관계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유학의 경우 현지 사회에 발을 들여놓고 오랜 시간 여러명의 현지인들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살아야되고,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를 하는 것, 대학 졸업을 위한 공부를 하는것부터 수준이 연수와는 넘사벽이라 아무래도 좋은 기억만 남기기는 어렵다. 연수가 잠시 달콤한 해외 체험을 경험하고 오는 느낌이라면, 유학은 모든 기쁨과 슬픔, 고난의 여정이 합쳐지고 뒤섞여서 한편의 드라마가 만들어지는 인생의 과정이라고 보면된다. 어찌 됐든 본인이 최소한 원했던 학력의 목표를 성취했거나, 아니면 사회성이 빼어나서 현지에서도 주변 사람들과 그냥 잘 지냈던 기억이 있다면, 손꼽히게 몇 번 정도 당했던 안좋은 일 보다는 그냥 좋은 일들에 포인트를 더 두고 본인의 유학생활 과거에 대해 전반적으로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을것이다.

본인 스스로가 유학전에 미리 정보를 찾아보고 본인 자신을 잘 비교, 대조 해봐서 얻을 수 있는것이 딱히 없다면 유학을 굳이 선택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본인 스스로가 서양의 다소 외향적인 문화에 잘 적응 할 수 있는 유형이거나, 아니면 본인이 열심히 공부해서 학문으로 인생에서 쇼부를 보고 싶다면[10] 선택할 만 하다.

다만 중간에 사춘기와 더불어 언어문제가 다소 걸리는 고등학교때 가는 조기 유학의 경우 명문대를 졸업하고 한국에 귀국하는것도 그리 쉽지않다. 유학 붐이 한참 일어났던 2000년대에 유학원에서도 말해줬지만 이 학생들 중에 거의 절반정도는 현지 고등학교를 졸업하기만도 벅찬 수준이고, 거의 대다수는 고등학교 졸업 후 입학, 졸업이 상대적으로 쉬운 어지간한 대학에 들어가 학업을 마친다. 또한 설령 입학해도 영어 문화권 명문대학 특유의 엄청난 학업량을 버티기 어려워 중간에 공부를 그만두는 학생들이 많아서 결국 조기유학을 선택했던 학생 10명중에 1-2명 정도만 명문대 졸업장을 받고 귀국한다. 여러가지 예외 케이스가 존재하지만 보통 한국에서도 제법 총명하며 공부를 잘했던 학생이 결국 학력을 성취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자체가 최근에는 양질의 영어 교육을 받을 기회도 수십년 전보다 더 늘었고, 군국주의식의 전 근대스러운 교육도 완화되고, 또 20세기마냥 유학파들이 국내 취업에서 혜택을 크게 누리는 시대도 아니기 때문에 유학생의 숫자가 1990년대2000년대 성수기 보다 줄어드는 현상은 어찌보면 당연하다.[11]

물론 서양은 서양이고 일본이나 중화권 등 아시아의 경우는 꽤 다르다. 대부분이 유학 하면 서양 특히 영국, 미국을 생각해서 그런 듯 한데 아시아로 갈 경우 인종문제부터 위화감이 덜하며 거리도 가까워 오히려 그런 문제는 없는 편이다.

객관적으로 볼때 유학은 이런 경우에 가는것을 추천한다. 이전에 서양에 너무 편중된 서술이 많아서 아시아 사례도 추가했으니 서양이 도저히 안 맞을 거 같으면 차라리 일본 등 아시아로 가는 것도 좋다. 다만 아시아도 중화권의 경우에는 마초적인 문화가 굉장히 강하니 참고.

1. 집안의 경제력이 충분히 뒷받침 될 경우 - 이럴경우 애당초 금수저라 부모님의 경제력이 끝내주며, 부모님의 능력이 워낙 대단하기 때문에 굳이 한국 대학교를 나오면서 한국 사회에서 그렇게 중요하다는 선후배 인맥을 만들 필요조차 없다.

2. 운동을 매우 좋아하는 경우 - 서양에서는 스포츠가 인기도 엄청나고, 스포츠인에 대한 시선도 한국보다 훨씬 좋다. 아예 대학교에서도 스포츠 장학생을 따로 선발도 할 정도다. 또한 스포츠 자체가 특히나 남자들의 세계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3. 성격이 활달하고 해야 될 말을 또박또박 잘 하는 경우 - 열심히 해서 언어문제만 일단 극복되면 현지 사회에 매우 잘 적응할 수 있는 유형이다. 서양뿐 아니라 아시아도 마찬가지다.

4. 강하고 뚜렷한 목표의식의 소유자 - 악착같이 할 일을 잘 하며 설령 중간에 방향 전환을 하더라도 결국 목표를 성취하는 편이다.

반면에 다음 경우에는 유학을 추천하지 않는다.

1. 한국에서 빈둥거리거나 사고치다가 도피로 유학가는 경우 - 해외에서도 사고치기 십상이고 빈둥거릴 확률 높다. 공부에도 전혀 관심이 없을 게 뻔하다. 이런 애들이 주로 몰린 곳이 부잣집에서 철없는 애들 쫓아낼려 보내는 미국 서부 주들이나 양아치든 일진이든 날라리든 비용이 저렴해서 개나소나 영어배운다고 꾸역꾸역 들어가는 필리핀이다. 얘네가 있는 집 자제들인 관계로 원채 자신감 넘치고 외향적인지라 옆에 같이 있다면 적응하는데는 무리가 없겠지만, 당신은 이들과는 달리 상류층이 아니며 공부를 이유로 왔다는걸 망각하면 안 된다.

2. 병역문제 회피를 목적으로 유학 - 군대를 안가고 싶다면 대체복무나 투자이민[12]을 알아보자. 사실 굳이 육군 병만으로 가는 게 군대가 아니다. 차라리 학사장교 특히 육군 말고 해군이나 공군 등으로 가는 게 훨씬 더 낫다. 병역도 해결하고 꽤 인맥도 생긴다.

3. 성격이 소심하고 말이 없으며 성향이 특이한 사람 - 주변에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있느냐에 따라 재능있는 분야에서 칭찬을 들을 수도 있고, 성격 부분에서 핀찬을 들을 수도 있지만 잘못 될 경우 사회적응이 힘들며 겉도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주변에 어느 종류의 사람들이 있냐에 따라 다르지만 이런 사람들은 미국이나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외향적이고 마초 스타일의 문화와는 상극이 될 수도 있어서 이 쪽으로는 가지 않는 게 좋다. 미국[13]과 호주, 남미[14]가 쓰리탑이고, 유럽은 동구권(특히 러시아)을 제외한 대다수 서구권에선 그런 무식한 수준의 마초이즘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영미권이 전반적으로 젊은층들 사이에서 이런게 생각보다 심한편인데[15], 이도 위 두 국가를 제외하면 이미 PC가 범람한 영국이나 뉴질랜드, 캐나다인지라 그냥 활발하고 강한 남성상을 추구하는 정도로 남아있는 수준.[16]

이런 마초 문화는 사실 미국보다는 라틴아메리카가 더 심한데 이 쪽은 가정 폭력 문제도 중동 수준(...)인 지역이다. 어학연수 등으로 행여 남미를 갈려 할 경우 소심한 성격인 사람들은 현지인들과 어울리기 힘들 수도 있다. 물론 이 부분도 특히 홍콩이나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로 갈 경우 거의 상관없고 무시해도 된다. 일본인들은 미국인이나 남미인과 달리 마초는 커녕 굉장히 조용하고 소심한 편이고 체구 자체가 마르고 작은 사람들이 많아 1도 상관 없는 분위기다. 이러한 이유로 일본이 이런 사람들에게 가장 나을 수 있다. 부가적으로 영어를 사용하고 배우고 싶다면 세계적인 명문대가 있는 홍콩, 싱가포르도 좋다.

영국 식민지배를 받은 홍콩이나 싱가포르도 등산 등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만 운동을 못 해도 다른 활동이 많아 딱히 문제될 건 없으며, 홍콩이나 싱가포르 그 이상으로 거칠디 거친 사람들이 많은 중국 본토 또한 워낙 사람이 많아서 그냥 남의 일에 신경 자체를 잘 안 쓴다. 즉 여기도 운동 못 한다고 딱히 소외되지는 않는 분위기이다. 다만 중화권의 경우 미국과 남미의 마초이즘 이상으로 가부장적 남성문화가 엄청나게 강해서, 너무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이거나 특이할 경우 라틴아메리카 이상으로 어마어마한 거부감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어느정도인지 잘 와닿지 않는다면, 당장 한국에서 그 짐승미(?) 넘치는 조선족들의 말투나 행동 문화가 어느 부분에서 영향을 받았는지, 홍콩 느와르물이 실제 어느 조직을 바탕으로 했는지 잘 생각해보면 좋다. 실제로 홍콩만 가봐도 미디어 매체에 나오는 이연걸, 유덕화는 가뭄에 콩나듯 보이고, 진짜 머리 빡빡 밀고 굵은 인상을 지닌 사람들이 거리에 흔하다.

또한 본인이 명문사립학교로 진학하거나, 명문대학으로 진학할 경우에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해당 학교에는 운동부 스타일의 Jocks 클리크가 아닌 프렙(Prep)이나 너드(Nerd), 긱(Geek)들이 대다수기 때문. 다만 이 경우에도 성격이 엄청나게 특이하다거나(예를 들어 남성인데 여성스럽다거나), 너무 내성적인건 좋지 않다. 사실 이건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인지라...

4. 집안 재정이 어려운 경우 - 유학에 실패할 경우 돈은 돈대로 낭비하고 기본적인 생활마저도 어려워질 수 있다.

7.1. 한국인 학생회내 폭력, 폭언, 집단 따돌림, 그 밖의 부조리

많은 애들이 걸러지는, SSAT를 봐서 들어가야 되는 명문 사립학교나, 아이비리그급 명문대학교, 대학원에 간다면 무시해도 되는 사항이다. 다만 일반 학교를 들어가서 다수의 평범한 스타일의 유학생들과 자주 어울려야 되는 경우라면 잘 읽어두기 바란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외국 학교에서 조심해야 되는 사람은 일진보다는 또는 현지 외국인보다는 한국인 유학생들이다. 애당초 사립학교에는 일진이라는 개념 자체가 거의 없으며, 공립학교에는 일진이 있기는 하지만 얘네는 한국과 달리 그냥 잘나가는 무리가 아니라 진짜 막 나가는 예비 갱단원들이라 함부로 불친절하게 시비를 걸거나 하지 않는이상 험한 일 당할일은 없다.

물론 성실하고 예의바른 한국인 학생들도 많지만 자국에서 사고치고 도피성으로 유학 온 한국인 학생들도 많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조기유학으로 온 애들은 어지간한 현지 서양 애들과는 다르게 부모님의 부드럽고 "오냐오냐" 잘하는 자녀 양육법 덕에 예절교육 등이 부족해 무례하고 오만하거나 자기 통제력이 약한 경우도 있다.

특히 한국인 유학생들이 많은 중국, 미국, 일본, 필리핀에서 대학을 다니게 될 경우 지역, 학교 불문하고 내부 부조리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 만약 사춘기 시절에 해외에서 빈축을 사는 국가망신급 추태를 앞에서 함부로 부려서 선배한테 혼이 제대로 나는 경우라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요즘 대한민국 군대에서 조차 거의 없어진 과거 병영부조리를 연상케하는 사람잡기식 군대놀이나 얼차려가 성행한다면 문제가 커진다. 일례로, 다나까, 관등성명 사용은 기본이고 한명의 구성원이라도 잘못하면 고학년 선배들이 몰래 전원 집합 시키고 폭언, 얼차례, 가혹행위, 심지어 구타를 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중국에서 2016년 한국유학생끼리 집단괴롭힘사건으로 뉴스를 탄 적이 있다.# 이를 두고 한국에서 보다도 외국에서 더 심하게 그러니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 먹칠 요인중 하나이다. 심지어는 한국의 그런 부조리가 싫어서 외국왔으면서 정작 그들이 한국에서보다도 더 심하게 한다는 비판도 있는 것이다

이런 부조리는 중국이나 필리핀 그리고 미국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중국의 경우 워낙 등록금이 저렴하고 입학하기도 쉽고 한국하고 지리적으로 가깝다보니 수준 낮은 한국인 유학생들이 문제를 일으킨다.

필리핀은 애초 일진놀이하다 온 애들도 많고 해서 질 안좋은 애들이 많이 몰리며, 공부는 안하고 도박이나 마약 등 나쁜 짓을 배워오기도 한다.

미국의 경우 한국하고 문화적으로 멀고 중국 못지 않은 도피유학의 성지이다보니 돈은 많은데 인성이 별로 안 좋은 한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식 정서를 유지해야 된다는 이유로 군대 놀이를 일삼는 경우도 있다. 신입생 환영회때는 선배들이 술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주를 구입하기 힘든 미국에서는 도수가 높은 보드카를 강제로 먹이는 사건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미국은 캠퍼스 내에서 암암리에 마약이 거래되는 곳이기도 해서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강제로 담배나 대마초를 흡연시키기도 한다. 이렇다보니 마약중독자가 돼서 유학 생활을 망치는 학생들이 종종 있음은 물론 국내에서 마약 찾다가 경찰에 잡혀가 망신당하기 일쑤다.[17]

201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몇몇 대학에서는 구타가 빈번하게 일어났다. 미국의 경우 선배들이 월마트나 Home Depot에서 나무 막대기 몇 개 구입한 뒤 자동차 트렁크에 실어서 캠퍼스에 오고, 새벽 2, 3시 경에 집합시켜서 구타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1학년이 학식 (Dining Court)을 안 먹고 학교 주변 상점가에서 외식을 했다는 이유로 식사 금지 명령을 내리는 경우도 있다. 또한 학식 메뉴 안 외웠다는 이유로 식사를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가을에도 그랬다.

캠퍼스에서 스타벅스 커피잔을 들고 다녔다는 이유로, 스타벅스 메뉴 안 외웠다는 이유로, 심지어는 선배가 커피 사오라고 했는데 설탕, 티슈, 빨대 안 챙겼다는 이유로 몇시간 동안 물 금지, 화장실 금지 명령을 내리는 경우도 있다.

한인회는 군중심리라는 것이 심해서 충분한 근거가 없어도 A라는 사람이 나쁘다는 소문이 돌면 집단으로 그 사람을 괴롭히는 일이 흔하다.

예를 들어 어떤 유학생이 외국 대중문화, 특히 J-POP 등 일본 문화나 홍콩 영화, 대만 영화, 대만 드라마 등을 좋아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런 사람은 한인회에서 배척당할 확률이 높다. 한국식 정서 유지를 중요시하는 한인회에서 외국 문화에 심취한 사람은 거의 매국노 취급받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드라마나 영화, 음악 수준도 괜찮은데 왜 외국 놈들한테 돈을 쓰냐, 부모님께서 주신 돈이 아깝지도 않냐는 말을 무수히 들을 수도 있다. 이는 심지어 서구 문화에도 마찬가지라 영어 및 유럽 언어 등 현지 언어 좀 배울려고 미국 드라마영국 드라마, 텔레노벨라 등을 자주 보면 되려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다.

자신이 외국 문화에 관심이 없더라도 체구가 작다거나 운동, 게임을 못한다거나, 심지어는 부촌 출신이나 재력이 많지 않은 경우 무시당해서 역시 집단 따돌림의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집단 따돌림은 초기에는 언어적 폭력으로 시작해서 시간이 가면 신체적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금품갈취, 셔틀행위도 자주 일어난다. 이 때문에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한국인들이 여러 명 있다면 눈치껏 조심스럽게 행동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어리버리하거나 초심을 잃다간 집단 따돌림으로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입고 귀국할 수도 있다.

미국에 있는 한국인 유학생들 중 나이 어린 버릇 없고 철없는 애들은 많은 애들이 중국인이나 대만인, 홍콩인, 마카오인, 중국계 싱가포르인 유학생들, 혹은 화교중국계 미국인들에 심지어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라다가 건너온 재한 화교들을 짱깨라고 부른다.[18]

대만인들도 섬짱깨라고 부르며 심지어 엄연히 미국인들이 사는 차이나타운짱깨타운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화교도 엄연히 미국인이고 이들 중 중화민국, 싱가포르 국적자도 많다. 대만인홍콩인, 마카오인들도 대륙인과 자신들을 철저히 분리한다. 이들은 한국어도 잘 알아들어 짱개 드립하는 것들 가만 안 놔둔다.

뿐만 아니라 미국식 중화 요리의 대표 메뉴중 하나인 좌종당계짱깨가오 치킨이라고 부를 정도로 인종 증오가 심하다. 당연하지만 이딴 소리하는 부류들은 끝이 안 좋은 경우가 많다.

재한 화교에게 짱개드립 할 경우 그 자리에서 심한 욕 섞인 호통이 날아오고 한인 사회에서도 소문나서 나쁜 놈으로 찍히며 홍콩인이나 대만인 유학생들은 한국어를 알아들어서 짱개라는 말을 알아듣고는 가만 안 놔둔다.

최소 항의하러 몰려오고 최악은 응징을 가하기도 하며 이 사실이 알려지면 심지어 현지 미국인들도 인종차별하는 놈은 혼쭐 좀 나야 한다며 이들을 편들고 결국 짱개 드립이나 하는 것들은 알아서 바보된다. 망신당하기 싫으면 하지 마라.

뿐만 아니라 현지사람들 중에서 히스패닉이나 흑인에게도 똑같은 비하 감정을 드러내며 깜둥이 드립이나 멕짝 드립, 삼바충 드립 등을 하며 비하하거나 인도인, 아랍인 유학생들에게 냄새 난다며 비아냥거리는 경우도 있다. 해외까지 와서 저런 혐오 감정을 오프라인에서 드러내는 것은 못 배운 인간들이나 하는 행동이니 주의하자.

한인회 임원[19]들은 주로 군필자들이며 군대에서 배운 안 좋은 것들만 골라서 여학생, 미필자들을 괴롭히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기숙사나 도서관 등지에서 한국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지나가면 다가가서 강압적인 태도로 가입할 것을 강요하기 때문에[20] 중국이나 미국에서 대학을 다니게 되면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현지에서 한국인 학생들에 의해 폭력 수준의 부당한 일은 당했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하자.

기업이 아닌 외국 학교에서의 갑질 문화도 조심해야 될 사항이다. 특히 미국 대학에서 조심해야 되는데 미국은 등록금이 비싸다보니 부유한 학생들이 많이 유학오는 편이다. 이런 학생들 중에서 부모님이 국회의원, 기업인, 그 밖에 대기업 임원단이나 고위급 공무원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학생들은 자기보다 돈 없는 애들을 대놓고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21]

만약 남의 부모님이 기업인, 국회의원이 아니면 온갖 괴롭힘을 일삼는데 만약 피해 학생이 참지 못하고 고소하면 너 우리 아빠 (아님 엄마)누군지 아냐? 너 이거 찌르면 너만 힘들어져. 취업하고 싶으면 가만히 입 다물고 있자.라고 위협하기도 한다.

다만 아래 외로움 문단의 하위의 예외케이스에 해당하는 성향의 사람인 경우는 애초부터 한인회 계통과 아예 상종을 안 하면 되긴 한다. 굳이 치덕치덕 들러붙는 한인회 계통 사람이 있고 본인이 원하지 않거나, 혹은 위와 같은 폭거가 예상되거나 해서 원치 않는다면, 아래의 유학의 주목적과, 개인주의적 성향, 그리고 국적은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란 사상을 근거로 들어 한국식 정서를 유지하고 싶지 않음을 강하게 주장하고, 그리고 영 말이 안 통하는 극단적인 경우나 사상, 성향 차이가 심한 경우에는, “I am American.” 이라고 답해버리자.

이들은 개인정보 보호에도 둔감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에 있는 아주 잘 알려진 명문대학교의 한인회에 가입된 학생이 동의도 없이 다른 학생들의 이메일을 비롯한 연락처를 한인 학생회에 제공한 것이 한 예.

7.2. 언어 문제

유학을 간다고 해도, 외국어를 완전히 네이티브 수준으로 구사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사실 초등학교 이전에 일찍 유학가는 경우가 아니라면 네이티브 수준의 구사에는 못미친다.

모국어처럼 원하는 말을, 미묘한 뉘앙스와 분위기의 차이까지 구분해서, 외국어로 말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현지인들과 고차원적인 관계를 맺기 힘들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언어를 빨리 배워 잘만 어울리는 경우도 있다.

물론 홍콩/싱가포르/푸에르토리코 등의 다언어국가나 호주,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러시아, 독일 등 연방제 국가의 경우에는 일상생활에서 해당 지역의 소수언어나 사투리를 사용하거나 수업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표준어의 보급률이 높은 것과 일상에서의 사용률은 별개다. 한 예로 연방국가인 브라질의 경우 포르투갈어가 국어이지만 지방 별로 사투리가 아주 판이하며 남부에는 집에서 독일어, 이탈리아어를 쓰는 경우도 많고 아르헨티나도 사실 이탈리아계가 더 많아 이탈리아어가 가정에서 국어인 스페인어보다 많이쓰인다.
  • 조기유학의 언어문제
    조기유학 초기에는, 유학을 하지 않고도 영어가 능숙해 토플 100점 이상을 받는 소수의 학생들을 제외하고는, 영어를 배워야 하는 유학생들을 위한 ESL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반에 들어간다. ESL반을 졸업여부에 따라 네이티브들이 듣는 영어수업을 들을 수 있다. 심지어 아이의 ESL반 졸업 여부도 한국인 학부모 사이에서도 경쟁 및 비교의 대상이 된다고 한다.
  • 더블 리미티드/세미링궐(semilingual)관련 문제
    조기유학을 간 학생같은 경우, 부모가 제대로 모국어 교육, 즉, 한국어 교육을 시키지 않으면, 인지발달 지체가 일어나서, 외국어를 습득하면서 모국어능력을 상실할 수 있다.
현지인에 못미치는 어휘력, 문법 수준이 낮고, 발음만 좋은 앵무새가 되거나, 모국어와 외국어 중 어느 언어도 잘 못하게 되는 세미 링궐(semilingual) 혹은 더블 리미티드 상태가 될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조기유학의 성공사례만 기사에 주로 나타나서 그렇지만, 조기유학 중 성공사례는 상당히 적다고 한다. 괜히 자기 자식에게 영어나 외국어를 학습시키겠다고, 조기유학 보내지 않았으면 한다. 자식이 외국어를 배우게 하려면 차라리 조기유학을 보내지말고 국내에서 학원을 통해 외국어교육을 시키는 것이 더 낫다.
무엇보다 외국어 습득을 위해 조기유학을 보냈는데 정작 모국어 실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직 영어교육강사가 바라본 조기유학의 문제점과 실패사례에 관한 '영어의 바다에는 상어가 산다'라는 책이 있다. 요점은 외국어습득은 수단이 되어야하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조기유학의 성공을 위해선 우선 학교공부를 잘하고, ESL을 건너뛰는 영어실력과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학생과 일년이상 차이가 나지 않은 reading실력이 있어야 한다. 영어는 조기유학의 성공을 위한 도구이어야지 목표가 돼서는 안된다. 여기는 영어로 수업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조기유학 절대로 보내지 마라 中#

이 글을 읽는 학부모가 자녀의 조기유학 경험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싶다면 한국내에서 자녀의 학업성취도를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한국에서 학습능력이 높은 아이가 처음에는 언어의 벽으로 어려움을 겪을지도 몰라도, 한국에서의 학습능력을 토대로 국제학교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반면, 한국에서 성적이 어중간한 아이가 조기유학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아이의 외국어 습득능력은 의지도 의지지만, 대체적으로 학업성과를 따라간다. 많은 학부모들이 조기 유학에 대한 환상과 현실에 대해 깨달았는지는 몰라도, 조기 유학의 비율은 줄어들고 있다.

다만, 무역이나 부모의 직장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외국에 간 학생들 같은 경우에는 미래에 한국에 살 거라면, 해외에 있는 한국학교에 다니길 바란다. 만일 해외주재국에 한국학교가 없고 외국학교 밖에 없다면 그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수 밖에 없다.

학부모들에게도 자기자식이 국제학교에 다니는 동안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원치 않는다면, 적어도 해외에 가기 1년 전이라도 영어 학원에 보내서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능력을 키워주길 바란다.

물론 영어를 더 우선시해도 이런 경우에 문제다. 영어로는 능숙히 나오는 말이 한국어론 막상 뭐라 하는지 몰라서 영어 어휘를 그대로 섞어 쓰며 짬뽕된 교포어가 되어 버리고 한국 본토인들은 당연히 이를 못 알아듣는다. 영어를 더 편하게 하는데 나중에 한국에서 귀국해 살고 싶다면 기초적인 한국어 어휘 정도는 좀 익혀놓는 게 좋다. 당장 한국인들과 대화가 안 될 수 있다.

7.3. 비용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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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교육비(등록금 및 사교육비), 생활비, 주거비, 항공료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생활비에는 식비, 휴대폰, 인터넷, 케이블 TV, 전기세, 가스비, 수도세, 교통비, 보험료 등등의 비용이 포함된다.

식비를 줄이려면 학교 기숙사 밥을 주로 먹으면서 식사가 제공되는 하숙집을 찾아야 한다.

주거비는 기숙사비나 월세 등을 말한다. 돈이 부족하다면 룸메이트를 구해야 한다. 심한 경우 인도나 중국 유학생들이 방 하나에 커튼을 치고 부부 2커플이 사는 경우도 있으며 방 2개짜리 집에 6"세대"가 사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방2개 + 마루에 각각 2"세대"씩) 물론 미국에서 이러한 행위는 임대법 위반이기 때문에 처음에 집을 빌릴 때는 1세대만 산다고 계약하고 조금씩 더 들어온다. 그래서 이들은 한국사람과 비슷한 재정지원을 받고도 오히려 돈을 저축해서 본국에 보내는 경우가 많다.

항공료도 만만치 않다. 미국 서부 120만 원 이상, 미국 동부 160만 원 이상으로 보면 된다.

다만 원정출산 등의 사유로 외국 시민권을 얻은 경우 그나마 학비와 취업, 비자 관련해서는 편하긴 하다.[22]

조기 유학의 경우 가장 명수가 많았던 2000년대 중반경에 비교해볼때 요즘 학생들이 1/3로 많이 줄어든 상황[23]이라 거품을 뺀 좀더 저렴한 가격으로 유학 사업을 하는 유학원들이 생겨나고 있다.

하강세를 보이는 조기 유학생수와는 다르게 대학교, 대학원 유학생들의 경우 아직도 명수가 꾸준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물론 2020년 들이닥친 코로나사태로 인해 대학생, 대학원생 유학도 일시적으로는 줄어든 상태.

7.4. 정서적 외로움 문제

아무래도 타향살이라는 자체가 통상적으로는 많은 외로움을 유발하며 아래와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7.4.1. 향수병

항공료도 비싸고, 비행시간의 경우에도 미국 서부 왕복 22시간, 미국 동부 왕복 28시간이나 소요된다. 남아메리카는 거의 편도로 이틀이 걸린다. 게다가 연구실에 출근을 해야 하는 대학원생의 경우 집에 다녀오려면 지도 교수의 허락을 받아서 휴가를 내야 한다.

즉, 집에 오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올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중국, 홍콩, 대만, 일본, 필리핀, 싱가포르 같이 비행시간이 2~3시간인 가까운 나라면 금요일 밤을 틈타 주말에 다녀와도 되지만 미국이나 영국, 호주, 서유럽은 거리가 너무 멀다. 졸업 후 미국에 남는 것을 단념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7.4.2. 아웃사이더

자의 반 타의 반 어떻게든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기 쉽고, 친절하게 중간중간 접근하는 동료들이 있어 타인들과 만남의 기회가 만들어지는 한국 대학교나 사회에 비해, 인간관계 형성의 자유도가 훨씬 높은 미국이나 라틴아메리카, 유럽 등에서는 가만히 있으면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다.

이런 경우 우물쭈물하다가 자기도 모르게 아웃사이더가 되는 경우도 있다. 물론 반대로 아주 잘 생활하는 경우도 있는데, 유학생 개인이 현지인들과 친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유럽 같은 경우는 더욱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유럽에서는 옛날부터 식민지가 많아 인종의 전시장으로 유명한 영국은 물론 프랑스독일 같은 나라는 이제 어느 정도 외지인에 대해 적응이 빨라져 괜찮으나 이탈리아, 그리스 등 남부 유럽의 경우는 외지인이 아직 익숙지 않다.[24]

심지어 폴란드, 체코, 우크라이나 등의 일부 동유럽 국가들은 관광객을 제외한 동양인을 찾기 힘들 정도고 외지인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다. 즉 이들과 친해지려면 정말 그 이상의 노력을 해야한다.

가끔 일부러 아웃사이더가 되는 경우가 있으나 최소 2년 많으면 5년 이상의 유학 생활을 하면서 혼자라는 건 매우 힘든 일이다. 정말 잠깐 유학을 한다면 모를까, 반드시 동기나 룸메 이웃, 교수님과 친해지는 게 좋다.
무엇보다 언어를 제대로 못하는데 도와줄 현지인 친구마저 없다면 과제가 있거나 병원에 가고 싶을때 큰 어려움을 겪기에 현지인 친구한명은 꼭 있어야한다.

7.4.3. 인종차별

조금 드물게 발생하지만 심각한 문제이다.# 서양에서도 유독 유럽과 같은 민족 국가의 경우 기본적으로 동양인이나 이방인을 우습게 보거나[25] 백인들에 비해 낮게 평가하는 근자감 가득하고 오만방자한 정서[26]를 가진 사람들이 곳곳에 있어서 말이 필요없다.[27] 사실 피부색이나 키 만으로 타인을 차별하는 경우는 거의 보기 어렵고, 대부분 겉으로 드러나는 말과 행동을 가지고 차별한다. 외국인이 거만하거나 경솔한 행동을 해서 그렇게 되기도 하지만, 애잔해 보이거나, 기묘하거나, 오타쿠 같거나, 남자면서 너무 여성스럽거나, 현지 문화를 제대로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간혹 차별당하기도 한다.[28]문화적 약자

경제력이 좋던지, 성격이 활달하고 사회성이 빼어나든지, 운동을 잘하든지 할 경우 어깨를 펼 기회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서양에서 살아 나가기가 케바케로 조금 힘겨울 수도 있다. 물론 본인이 속해있는 사회에 어느종류의 사람들이 있냐에 따라서 다르다. 다문화 성향이 많은 곳에서 노골적인 인종차별은 사실 많이 일어나지 않으며, 대부분의 차별은 암묵적이고 애매하게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29] 예를들면 친절하기는 해도 말투, 반응이 상습적으로 어딘가 쌀쌀맞거나 의심하는 눈초리가 있던지, 신뢰를 주지 않거나, 아니면 반쯤 뒤돌아서서 살그머니 내려보는 등등의 방식으로 주로 일어난다. 선진국의 특성상 미국만큼은 아니더라도, 불법 체류자 입국을 방지하고 수상한 사람들을 애당초 걸러내야 되는 임무가 있기에 입국시 거쳐야되는 공항 이민국에서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데, 사실 그건 그 사람들의 임무라서 차별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다만 일반 현지인들중에 만약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을 본다면 최소한 기분이 좋을리는 없다.

또한 어느 국가를 가던 행여나 인종차별의 피해자가 가급적 되지 않으려면 현지인들의 자존심을 낮추면서 긁거나 현지인들 입장에서 매우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부분의 역사나 정치에 관련된 이야기는 매우 친해진 사람이 아닌이상 상식적으로 피해야 되는 주제다. 그런 말을 함부로 꺼냈다가 현지인들한테 인종차별을 당한 경우라면 본인한테도 어느정도는 책임이 있다. 역지사지로 예를들면 한국에 온 어느 외국인이 일제강점기 시대를 이야기 하면서 일본이 한국을 도와주기위해 식민지를 했다, 한국은 과거에 중국의 속국이나 다름 없었다는 식으로 말을 한다면 그 사람 주변에 있는 한국 사람들이 과연 그를 좋아할지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게 될것이다.

또한 영어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단순한 표현 방식인 "Give me...", What?, Who are you?, 강한 어조의 "Can you...?" 등은 사실 현지인들은 웬만해서는 쓰지 않는 매우 무례한 표현들이다. 반드시 "May I...?, Would you...?, "How can I...? , "Who is this?", "Pardon?"등의 경어를 써야한다. 그리고 무언가를 해야한다는 말을 할때는 문장을 가급적이면 You로 시작하기보다는 We로 시작하는것이 좋다. 처음에 유학을 가서 ESL 과정을 하며 언어를 배우고있는 경우라면 주변 사람들이 조용히 지적을 해주지만 이런 문장을 계속 습관적으로 남발한다면 그냥 스스로 얼굴에 아스팔트 깔고 국가망신을 주는 꼴이다.

한국인 눈에 조금 허술해 보이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들도 이는 마찬가지, 아니 오히려 더 심하다. 심지어 한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일본으로 유학가도 드물게 인종차별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30] 즉 동양인이라는 이유, 혹은 외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강제적으로 왕따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인종차별은 반드시 본인이 각오하고 가야할 일이다. 유학생들 중에서 경우에 따라 더 비싼 돈을 내고 해외에서 공부하는 걸 특권처럼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아무리 돈을 좀 더 내더라도 유학생들은 대부분 외국인, 이방인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기 때문에 결코 차별에서 완벽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31]

서방 선진국을 보더라도 공부하러 오는 학생들을 처음에 많이 받아놓고 막상 그 학생들이 현지 취업을 할지 말지 고민하는 상황이 오면 냉담하게 돌아서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미국, 영국 위주로 유학생들의 취업 이민 쿼터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다. 현지 사회에서도 그 사람이 유학생으로써 볼일이 끝났다면 정말 그 국가에서 일손이 부족한 분야로 현지취업을 하는 경우가 아닌이상 그냥 모국으로 돌아가는것을 오히려 반기는 입장이다.[32]

목적없이 와서 방황을 하고 학업도 어설플 경우 현지 사회에서 더욱 더 포용하지 않고 그냥 모국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편이다. 해외 특히 서양에서 살다가 보면 동양이나 외국문화에 대한 포용력이 없는 약간 배타적인 부류의 현지인들도 드물지만 간간이 볼 수 있다.[33]

또한 특이한 개성으로 인해 주변에서 받아주는 사람들이 없다면 외로움도 더욱 배가된다. 또한 목적의식이 조금 흐릿하고 방황을 자주하는 학생일수록 나이가 들면서 더 외로워진다.

유학생들 중 방황을 하며 여기저기 잘 놀러다니는 학생들은 대학교 때 첫 2년을 넘기지 못하고 대한민국 군대로 많이 불려가고, 현지 학생들도 돈도 벌어야되고 먹고살기 바빠서 방황하는 유학생과 친해지는데 한계가 있다.

외국에서 오래 살다보면 느낄 수 있는 차별의 형태[34]라고 할 수 있다.

백인들의 비율이 대부분인 지역에 인종차별이 더 많다는 틀린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도 본인이 속해있는 장소 나름이다. 물론 본인 스스로가 사회성이 다소 부족하고 소심하며, 운동도 잘 못하는 케이스면 최소한 동양인 유학생들이 조금은 있는 학교가 더 좋을 수 있다.

그리고 K-pop을 비롯한 한류문화의 세계적인 인기와 더불어 대한민국 기업체들의 해외 활약이 20년 전에 비교하면 많이 늘어서 현재는 한국에서 온 사람들을 눈부신 경제대국이자 선진국인 일본, 아시아의 대국인 중국 사이에 끼어있는 동방의 은자처럼 보는 시선은 2000년대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편이다. 나름대로의 동북아시아의 지역강국이자 아시아의 선진국, 문화강국으로 독자적인 이미지를 많이 구축해놨기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사실 본인 스스로가 남이 겉으로 보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자기관리를 빈틈없이 하고다니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어디서든 인싸가 될 수 있는 사교성에 학업능력도 부족하지 않다면[35] 다문화가 많이 진행된 대도시들을 기준으로 보면 인종차별을 당할일은 거의 없다.
7.4.3.1. 맹목적 차별
어느 특정 인종이나 외국인, 소수자에 대한 혐오감을 겉으로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된다. 물론 서방 선진국의 경우 인종차별을 노골적으로 하지는 못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어 이런 경우는 거의 볼 수 없는데 서유럽이나 특히 캐나다, 미국과 같은 북아메리카에서는 평생을 살아도 이런 경우는 한번 보기 힘들 정도다.
7.4.3.2. 형식적인 차별
아무래도 외국인이면서 소수민족 신분이다 보니 일자리를 구할때 서열에서도 좋은 자리[36]는 비자/시민권/영주권 등의 신분 상태나 그 외 언어 등으로 인해 현지인에 당연히 밀리며 대학교에서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직업교육에 현지인들보다 더 제한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일부 프로그램들은 시민권자가 아니면 아예 지원 자격이 안된다. 당연하지만 중요한 핵심 기술을 다루는 직종은 기술 유출을 우려해서 외국인들을 채용하지 않거나, 아니면 채용하더라도 한직에 박아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서 소수민족이라면 취업을 해도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해야 된다는 상황이 더 당연하게 받아 들여진다. 서양 사회에서도 소수민족들이 빈곤율이 더 높은 게 괜히 그런게 아니다. 물론 서양과 달리 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는 현실적으로 인구가 부족하고 3차 산업인 금융업 위주인데다가 같은 동북아 인종인 한국인은 오히려 선진국 출신 인재로 대접받는다.

그나마 미국/캐나다와 같은 신대륙 이민국가에서는 한국계를 비롯한 동양인들의 소득 수준이 매우 높고 빈곤율이 낮은것은 높은 교육열로 인해 학벌과 학력이 타 인종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정도로 높아 전문직/엘리트 직종에 다수 진출해있기 때문이다. 고로 금융, 법조, 의학, IT 기업 쪽은 아시아계들도 고위직에 많이 진출해있지만, 여전히 아시아계는 본격적인 이민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인종인만큼 그 연장선인 정치의 경우에는 여전히 높은 자리로 올라갈수록 아시아인을 찾기가 터무니 없이 힘들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시민권자들에 해당하는 얘기지,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모두 해당되지 않는 이방인인 당신 얘기가 아니라는 것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이 때문에 최근 미국 이민 1세대 중 부유한 인원들은 주로 아시아 본토 출신 상류층 외국인 엘리트들이 MBA로스쿨 등의 형식으로 온 후 해외 유명기업에서 마련해준 자리를 하나 파고 들어가 영주권/시민권을 따거나, 아예 그냥 처음부터 해외 기업과 인사교류를 하는 등의 "교류" 형식으로 고위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금융+법조 쪽. 이들 중 다수는 본국으로 리턴해서 사업을 더 크게 벌리거나 미국은 그저 돈벌이 사업처로만 보고 본국과 왔다갔다한다. 하지만 눌러 앉는 경우도 많이 있으며, 특히 시민권을 따 이중국적을 가지는건 정착을 하든 본국으로 돌아가든 간에 필수적으로 하는 이들이 많다.

미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닌 외국인 신분의 본토 출신 엘리트들은 이런 경우가 100이면 95 이상이며, 애초에 이들이 주로 시민권자들을 제외하면 동양인 고위직의 다수를 차지한다. 본인들도 정착하지 않는 이상은 딱히 미국에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감정 자체가 전혀 없다. 애초에 세계를 집 삼아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인데다가, 미국은 그저 많은 사업처/집 중 하나일 뿐이지. 근데 본인이 현지 시민권/영주권자도 아니고, 이런 본토 엘리트 출신도 아닌, 아메리카 드림과 정착을 꿈꾸며 그저 유학생 신분으로 온 머리나 좀 굴리는 학부생 or 대학원생이라면 꽤나 힘겨운 경쟁을 해야한다. 당장 비자문제로 본국으로 강제 귀환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굉장히 빈번하며, 영주권 심사나 기타 난관+차별 때문에 굉장한 고생을 많이 한다. 일반적인 일자리라도 1세대 이민자 출신의 소수민족은 주류사회로 들어가기가 더 힘들다.

무연고의 1세대 이민자가 가장 빠르면서도 100% 확정적으로 안전(?)하게 미 주류사회로 진입해 미국인으로서 확실하게 대접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면 미군 입대가 있다. 미군에 입대하게 되면 시민권은 물론이고 전역 이후의 대학 진학이나 취업, 주택 구매 등에 있어서 무한한 혜택을 받으며, 정서적/인식 상으로도 굉장한 존경을 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게 과연 쉬운 길일까 생각해본다면... 그러한 이유로 이민 1세대는 굉장한 고충을 겪어야 되는 것이 확실시 된다. 심지어 저 미군 입대마저도 영주권은 기본적으로 있어야 된다는 것이 문제. 애초에 영주권을 얻을 정도면 취업에도 문제가 없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다면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데 문제가 없다.
7.4.3.3. 열외
차별이라고 하기보다는 단지 문화적으로 차이가 있고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로 열외가 되는 경우다. 과제물을 할 때도 파트너를 구하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간혹 있다. 나이가 좀 있는 유학생이라면 같은 유학생이나 동양인하고 같은 팀을 이루는 경우도 많다.

물론 사회성이 뛰어나거나 총명한 유학생이라면 걱정할 사항은 전혀 아니다. 유학을 가더라도 일반 중고등학교가 아닌 해외 명문대 학부로 진학하게 되는 경우에는 이런 차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30대 이상 나이가 좀 있는 유학생들인 대학원생, 그 중에서도 로스쿨이나 MBA, 이공계열 등은 애초에 오는 이들부터가 명망 있는 직종에서 종사하는 배운 이들 혹은 상류층들이 대다수인데다가, 어린 세대와 달리 중국인/일본인을 멸칭으로 깔보지 않아 이런 걱정에서 아예 자유롭다. 이 동북아 사람이 나보다 더 잘난 높으신 분일 수도 있는데 감히 어떻게 깔보겠는가? 다만 인종별로 문화/소통 언어가 다르기에 끼리끼리 모이는 경향은 어딜가나 있는 편. 그래도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저런 고학력/고소득은 인도인을 포함한 동양인이 주류이니 언어적/문화적 문제를 제외하면 괜찮다고 볼 수 있다.
7.4.3.4. 외국인, 타 문화에 대한 포용력이 없는 경우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따라야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너무 우악스럽게 밀어 붙이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보수적인 현지인들[37] 중에 이런 부류가 간혹 있는편이다.

물론 현지인들 중에 애당초 자녀교육부터가 엄격한 사람들[38]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을 무조건 이런 부류로 분류할 수는 없다. 또한 엄격한 사립학교의 경우 영어 상용화 룰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 유학의 목적을 생각한다면 가급적이면 영어로 말을 하는것이 나쁠건 없다.
7.4.3.5. 애잔함이 약점 잡히는 경우
사실상 이미 나이가 30세 이상의 평범한 성인이라면 무시해도 되는 항목이다. 하지만 본인이 아직 나이가 10대, 20대거나, 허영심이 넘치는 과소비를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아이들이 가질만한 키덜트형 취미를 너무 밝히는 사람, 상습적으로 튀는 행동을 좋아한다면 잘 읽어두기 바란다.

서양에서는 성인이 되는 나이 18-20세부터 어른스럽게 돈을 스스로 벌어서 독립적으로 생활해야 된다는 개념이 강해서 부모님 돈을 쓰면서 생활하는 유학생들을 철 없고 애잔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39][40] 또한 씀씀이가 큰 유학생들의 경우 주제를 넘는다고 뒤에서 눈총받기도 한다.[41]

이 것도 문화적인 차이인데, 대체적으로 유학생들이 그러는 비율이 현지 학생들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며 일부 유학생들 입장에서도 이런 현상을 일종의 차별로 받아드릴 수는 있다. 드물지만 간혹 가게에서 수십달러 짜리 물건을 살때도 '이 물건은 당신한테 너무 비싸다는' 에드립같은 소리를 가게 점원이나 다른 사람한테 듣게 되는 경우도 있다.[42]

물론 이는 너무 돈 있는 티 내고 다니는 철없는 애들 얘기고 대개 돈 아끼면서 사는 대학원생들은 이런 일 없이 조용하게 산다. 어차피 대학원 정도면 장학금 타서 다니거나 그간 모은 돈으로 오거나 한 경우들이라 애잔하게 보는 사람도 없다.
7.4.3.6. 소심하고 자신감 없이 과묵하거나 아니면 여성스러운 남자에 대한 차별
본 문단의 모든건 스스로가 너무 여성스러운 남성이라거나 지나치게 소심하지 않은 이상, 특히 본인이 해외 명문사립학교[43], 아이비리그급 명문대[44]대학원[45] 쪽으로 진학한다면 어딜가던 거의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해당 학교들은 흔히 미드에서 볼법한 마초적인 운동부 인싸보다는 주로 잘난 상류층 엄친아나 범생이들이 주도권을 잡으며, 수적으로도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공계의 경우, 미디어에서 볼법한 너드 공돌이들이 인종 불문하고 평균이며 특히나 IT관련 학과라면 두 말 하면 잔소리다. 당장 미 실리콘밸리 기업인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그 유명한 일론 머스크도 이민 1.5세대 출신의 굉장한 괴짜, 소문난 너드에 오타쿠이니 말 다한 수준.[46]

더욱이 미 명문사립학교와 명문대의 경우 아시아계의 숫자가 엄청나게 많다. 다만 일반 중고등학교로 진학하거나 평범한 곳에서 일반적인 사람들과도 자주 어울려야한다면 잘 읽어두는걸 추천한다. 사실 본인이 엄청나게 엘리트 범생이거나 부잣집 자제가 아닌 이상은 다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서양 사람들이 다 그런 것은 결코 아니며, 설령 이런 현상이 일어나도 생각보다 암묵적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주변 배경에 별로 관심이 없고 서양에서 짧게 1-2년 사는 경우라면 잘 모를수도 있다.

미국과 호주, 라틴아메리카 그리고 기타 유럽 등의 경우는 외향적인 사람이 선호되는 현상과 마초주의가 동양보다 더 심한 편이며 숫기가 없는 성향을 가진 남자는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게이(gay)라고 비하되거나 더 어려서는 놀림거리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다.[47]

Gay라는 단어 자체는 기분 나쁜 욕은 아니지만, 내지르거나 비하하는 어조로 말하는 경우도 있다. 이 중에서 미국은 그래도 소심하고 온순한 동북부 뉴잉글랜드 같은 양반 동네나, 바이블밸트주 사람들이 소돔과 고모라 드립을 자주 치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캘리포니아 같은 동네라도 있지 같은 북미라도 라틴 문화권인 멕시코만 가도 그딴 거 없다. 애초 그 마초(macho)가 스페인어다.

라틴 문화권 특히 레콘키스타를 치르고 결투 전통이 있는 이베리아 반도 국가들과 이들이 개척한 라틴아메리카는 마초이즘이 하늘을 찌른다. 특히 라틴아메리카[48]는 스페인/포르투갈보다 더 심해 가정폭력이 웬만한 중동/아프리카/남아시아 국가[49]와 자웅을 겨루는 나라들이 많으며, 축구에 환장하는 곳이라 축구로 친목을 다지고 축구 못 하면 현지인 사귀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흥미롭게도 한국에선 돼지라고 놀림받을 수 있는 체형의 사람이 오히려 미국이나 남미에서는 체형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현지사람들에게 적응을 잘한다는 친근감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한 방향으로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오히려 근육이 제법 붙은 건장한 떡대 체형 남자면 힘좀 있고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며 사람들이 오히려 더 친해지려고 다가 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조금 체형이 슬림해도 순발력이 뛰어나고 날렵한 게 운동 좀 하게 생긴 이른바 전형적인 "군인형" or "스포츠 플레이어" 이미지면 뒤에서 안좋게 건드리는 일이 별로 없다.

하지만 이와는 정 반대로 성격이 소심하고 말이 별로 없으며, 비율 안 좋은 단신 체형에 안경을 끼고 힘없게 생긴 모습, 찢어진듯한 눈매, 살만 잔뜩 찐 약체, 오타쿠의 이미지가 느껴지는 동양 남자 유학생이라면 어느정도의 수모를 각오해야 된다.[50] 사실 동양인 본토 상남자 or 인싸나, 아니면 매우 자신만만하면서 귀티까지 나는 부유층 자제들이면 몰라도, 유학 올 정도로 공부만 주로 하고 살았던 어지간한 집안의 동양 남자 유학생들은 아쉽게도 전자보다는 후자에 속하는 너드 이미지의 부류들이 더 많기 때문에 반쯤 뒤돌아서서 깔보이기 쉬운편이다.[51]

이는 남부 유럽이나 라틴아메리카, 영미권[52]은 물론이고 러시아슬라브권도 유목민족인 투르크의 영향으로 심하다.[53]

아시아권으로 갈 경우에는 일본은 아무 상관없다. 일본의 경우 한국에서 저런 너드를 양성하는 오타쿠 문화의 본진이기에... 중화권의 경우 중국 본토는 뭐 말할 것도 없이 마초적이고, 홍콩과 마카오도 영국과 포르투갈 영향으로 어느 정도는 등산 등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고 남자다움이 더 전통적으로 중시되지만[54], 지나치게 여성스러운건 몰라도 그저 약해보인다는 이유로 막 갈구진 않는다. 대놓고 그들 앞에서 발색 립밤을 바르고 화장, 여장을 하는 등 과하게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않는다면 크게 문제되진 않는 수준. 종종 너무 말랐다고 살 찌우라는 핀잔은 들을지언정...
7.4.3.7. 캣콜링
서양에서 젊은 여성들은 캣콜링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길거리 등 공공장소에서 특히 한국인, 일본인동아시아인 여성 관광객들을 상대로 꽤나 빈번하게 일어나며, 유학생 신분의 동양인 여성도 예외는 아니다. 동아시아인 여성들은 대체로 체구가 작고 몸매가 연약한 편이라서 섹시하게 여겨지고, 상당수의 서양인 남성들이 동아시아인 여성에게 환상을 품고 있기 때문. 그래서 옐로우 캡이라는 속어가 있다.

물론 캣콜링은 서양에서도 엄연히 성희롱 범죄에 해당된다. 기분이 나쁘다면 확실히 불쾌한 감정을 즉시 말과 얼굴로 표현하고 사과를 받아 내는 것이 좋다.

남성도 외모가 괜찮고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고 다닌다면 캣콜링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 물론 남성들이 당하는 캣콜링은 성희롱적인 의도보다는 잘생겼다며 추근거리는 정도라서 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우선 거울부터.
7.4.3.8. 정신질환
우울증이나 조울증에 걸려오는 경우도 많은데 외로움 때문이다. 한국에 자주 드나드는 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 등의 가까운 나라들이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미국 유학생들의 경우는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것에다 문화까지 달라 소외감이나 외로움을 많이 느끼며 그래서 잘 걸린다. 어린 나이에 미국에 간 조기유학생보단 성인이 되어 간 대학원 유학생들이 우울증에 자주 걸린다.[55]

가끔 자살하는 이들도 나온다. 고국에선 멀쩡했던 사람이 유학을 가고 나서 범죄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마약, 총기 등 불안정한 치안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의 경우 유학생들이 돈을 벌거나 지금 살고 있는 삶에 불만이 많아서 범죄를 저지르거나 자살을 하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도 있다. 조승희라든지, 천재소녀 하버드·스탠퍼드 동시 합격 사기 사건 그리고 한국인 유학생 고수남이 저지른 오클랜드 오이코스 신학대학 총기난사 사건 같은 것이 그 예시다.[56]

하지만 저 모든 것은 미리 숙지하고 각오해야 될 것이며, 또한 뭐든지 케바케의 법칙이 존재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를 조국으로부터의 해방 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주로 한국의 사회문화적 악습과 병폐의 피해자로써 한국이란 나라를 혐오하며 한국인으로 태어난 것을 원망하는 경우.[57]

예를 들자면, 국내 학교의 학교폭력 피해자라던지, 군내 부조리인 일명 똥군기 피해자, 혹은 한국식 [58]문화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든지, 공동체주의가 가미된 동양식 개인주의보다는 완전한 개인주의를 원하는 자, 혹은 일종의 덕후 계통으로써 자신만의 취미분야가 있어서 애초부터 대인관계를 넓게 가지기보다는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 방 안에 처박혀서 혼자 놀기를 원하는 사람 등. 혹은 요즘엔 거의 보이지 않는 형태이긴 하지만, 국가기관으로부터의 인권 탄압이나 고문을 회피하고 싶은 사람[59] 같은 경우도 있다.

이들은 애초 한국이나 일본 등의 동양적 전체주의가 싫은거라 대개 서양으로 가며 서양에서 만족하는 걸 넘어 극단적 국까가 되기도 한다. 물론 국까로 흑화되는 것도 문제가 있다.

7.5. 진로 문제

유학을 마치고 현지에 남는 경우 vs 한국으로 돌아오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만약 대한민국에서 교수를 하려고 하거나 학문적으로 높은 위치에 진출해서 인정받고자 하면 미국에서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7.5.1. 해외취업을 통한 이민

미국이나 영국보단 같은 아시아의 영어 공용권인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이나 호주, 뉴질랜드 등이 더 수월하다. 캐나다도 쉬운 편이다.

무엇보다 이 나라들은 직업에 대한 선민의식이 없어서 공사장에서 일해도 기술직이면, 여자라도 한달에 5백만원 넘게 벌 수 있다. 특히 호주처럼 기술직이 부족한 나라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같은 아시아이고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선진지역인 홍콩이나 싱가포르, 북미보단 좀 가깝고 시차도 없는 호주/뉴질랜드, 아직 개도국이지만 선진 개도국이라 한국과 별 차이없는 영어 공용국가 말레이시아, 혹은 서부 연안 한정으로 10시간 이내로 한국을 갈 수 있고 미국보다 살기 좋고 기후도 서부 태평양은 쾌적한[60] 캐나다 등에 해외취업하는 것도 좋다. 미국은 본인 능력만 된다면 연봉으로도 최고고 문화적으로도 아시아계가 많은만큼 여러모로 최고의 이민지가 될 수도 있다. 다만 그 정도로 능력을 갖추는 게 힘들 뿐이지.

스페인어 능력자는 몬테레이기아자동차가 들어선 멕시코도 좋은 곳이다. 한국에서의 안 좋은 치안 이미지로 겁 먹기 일쑤지만 막상 기아차가 있는 몬테레이 근교 지역은 그 문제의 미국 국경과 한참 떨어져 있고 마약 카르텔이 있어도 군소 조직으로 어지간하면 동양인은 해치긴 켜녕 경비업 등으로 보호해 주는 지역이다. 몬테레이 말고도 탐피코에도 포스코가, 레이노사에도 LG가 각각 있어서 스페인어권 유학생에겐 기회가 많다.

7.5.2. 한국에서 다국적 기업에 취업

아주 환영하는 편이다. 본사의 외국인과 현지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거나 영어실력이 뛰어난 데다 한국 실정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항공사의 경우, 외국계 저가항공사인 하이난 항공, 홍콩 익스프레스도 선발이 쉬운 편이다.

7.5.3. 한국에서 한국 기업에 취업

한국으로 돌아올 경우 일단 시민권과 인종차별 문제에서는 해방될 수 있고, 고급 수준의 외국어를 구사한다면 언어적인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절대 쉽지 않다.

영어 이외의 현지어를 필요로 하는 일자리는 무역이나 건설 등 몇몇 업종으로 제한되어 있다.

그래서 퇴사할 때까지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 언어와 문화를 익혀가야 하는 운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한국은 인맥사회이고 초중고-대학시절에 만든 인맥이 평생동안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회사 내에서도 많은 견제를 받을 수 있다.

공무원 시험의 경우는 고시낭인을 본다면 생각조차 안 하게 될것이다.[61]

특히 남성에게 나타나는 문제인데 여성의 경우 어학원 강사 등으로 빠질 수 있지만 남성은 그럴 수 없기 때문. 또한 남성은 군대 때문에 사회진출이 늦어지기 때문에 자칫하다가는 공부만 죽어라 했는데도 인턴만 몇 년 하다가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항공사의 경우는 직업 특성상 이런 게 덜해 항공사 지상직 등으로 혹은 체격이 맞다면 캐빈 크루로 가도 된다. 특히 저가 항공사는 입사가 대기업 소속 메이저 항공보다 더 쉽다.

7.5.4. 국제결혼

유학을 이민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가장 영주권과 시민권을 획득하기 좋은 방향이다. 하지만 국제결혼 문서에서 보듯이 장단점을 모두 생각해봐야 한다. 대상 국가에서 영주권 이상만 취득하면 상술한 해외 취업이 열배는 더 쉬워진다.

이 때문에 한국인 유학생들 중 대상 국가 이민자녀와의 결혼 시장이 제법 크기도 하다. 교민 입장에서는 유학생들이 비싼 등록금도 다 낼 정도로 집에 여유가 많다고 생각들어 한인 교회나 커뮤니티에 가면 일부 사람들한테 제법 인기가 많기 때문에 정 이민이 인생의 목적이라면 노려볼 만하다.

7.6. 문화적 차이 문제

부모님과 함께 해외에 나가있거나 대학생, 대학원생이라 혼자 또는 친구들하고 같이 사는 경우가 아닌, 현지인 집에서 하숙을 하는 경우라면 사실상 더욱 많이 직면할 수 있는 문제다. 특히 주 목적지인 앵글로아메리카,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필리핀 등에서 심하다.

사실상 이런 이유 때문에 유학생들은 일반적으로 유학생들끼리 몰려 다니는 경우도 많다.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생각과 말이 통하는 것이 장점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숙을 해도 처음에 영어 스피킹을 빨리 배울 목적이 아니라면 같은 한국인 집에서 머무르는 경우도 있다.[62]

조기유학을 간 미성년자의 경우 아직 철이 없기 때문에 함부로 행동을 해서 현지 사람들하고 갈등이 생기거나 빈축을 사는 경우도 있다.[63] 전술한 짱개 드립이나 호남 비하드립 등도 그러한 예에 속한다.[64][65]

이유도 가지가지인데 화장실, 방 함부로 쓰기, 허락없이 밤 늦게 들어오기, 약속 어기기, 하숙집안 자녀와의 갈등, 학교에서 다른 학생과의 패싸움, 땡땡이, 거짓 결석노트 제출, 음주, 흡연, 선생님을 비롯한 다른 사람 말 안 듣기 등 여러가지다.

사실 한국에서 공중도덕이나 질서의식이 서방 선진국 어른들에 비하면 평균적으로 떨어지는 중장년층이 많은데 한참 사춘기가 와서 뺀질거리고 말을 안듣는 애들은 외국에서 얼마나 앞에서 아니면 뒤에서 사고를 잘 칠지 안 봐도 비디오인 셈. 특히나 다소 엄격한 가정에서 기독교적인 관념으로 자식들을 기르는 일부 서양인들의 관점에서 한국 미성년자들의 이런 행동들을 보면서 다소 충격을 먹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예를 들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한인사회도 워낙 크고 한국의 음식, 놀이, 유흥 문화가 정말 많이 정착해 있는데 거기다가 온화한 기후에 날씨도 좋다보니 수업을 땡땡이 까고 여기저기 놀러 다니다가 학업을 망치는 중고등학생은 물론 심지어 머리 큰 대학생들도 정말 많다.

나중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든 해외에 정착하든 본인 마음이지만 이왕 국비나 아니면 부모님 재력으로 해외에 갔다면 본인의 목표를 부분적으로라도 성취하는 것이 하나라도 더 얻는 길임은 명심하자.[66]

그리고 아메리카나 유럽은 물론 이웃나라 필리핀만 가도 한국에 비해서 마약을 비교적 흔하게 접할 수 있는데 인생 아작날 수 있으니 절대로 손대지 말자.[67]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에서는 코카인, LSD같은 마약은 소지만 하고 있다가 경찰한테 걸려도 중범죄로 바로 교도소 직행이다. 물론 형량은 소지하고있는 양에 따라 다르다. 싱가포르는 사형이다.

학교 또한 규율이 한국과는 차이가 많이 나는데 서양 기독교 학교인 미국의 개신교 미션스쿨이나 스페인, 이탈리아, 라틴아메리카 등의 가톨릭 학교 등에서는 쉬는 시간에 본인이 좋아하는 랩 음악에서 나오는 욕설을 흉내내다가 걸려도 정학수준이니[68] 조심해야 한다.[69]

특히 멕시코로 주재원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부모님 따라 멕시코에서 가톨릭 학교를 다니는 청소년들도 늘어났는데 랩에 나오는 욕을 지껄였다가 원장수녀 등에게 들키면 빼박 벌점 확정에 부모님 소환이다.

한국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하는 욕설도 서양에서는 옆에서 듣는 사람에 따라 상당히 충격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애초 F자 들어가는 욕도 미국에서 잘못 말하면 총 맞고 , B자나 N자, D자 들어가는 욕은 빼박 증오 및 혐오 발언 취급이다. C자 들어가는 욕은 성인 남성이 면상으로 성인 여성한테 잘못 꺼낼경우 쇠고랑 확정수준. 가톨릭 학교의 경우 신성모독적으로 들리는 욕은 특히 크게 제지한다.

과제는 베끼다가 걸릴경우 보여주는 사람, 베낀사람 둘다 0점 처리가 된다.[70] 사실 과제물을 베끼는 것에 대한 규제와 벌칙은 유독 대한민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널널한 편이며, 서양에서는 만약 걸리면 어림도 없다. 대학교, 대학원은 더욱 더 그러며 상습적으로 여러번 걸리면 퇴학 처리도 될 정도. 종교적 색채가 강한 학교는 음악 역시 기독교적인 음악만 공개적으로 틀고 듣기를 허락하는 경우도 있다.

사립 고등학교에서 흡연, 음주는 걸리면 교내봉사로 끝나거나 3회이상 적발 돼야 퇴학 조치되는 한국과는 달리 무조건 정학이나 퇴학 조치다.[71] 복장 규정은 교복을 입는 학교의 경우 요즘 한국 중고등학교와 비슷한 수준이다.[72]

하지만 샤워를 10분 내에 하게 지시 한다던지, 대중가요나 락을 듣지 못하게 하거나 취침시간 마저도 정해져 있는 등 생각보다 필요 이상으로 규제가 심한 하숙집, 학교도 있기 때문에 사실상 집을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틀린말은 아니다. 그리고 해외도 여러 사람들이 사는 곳인만큼 당연히 심술궃고 지랄맞은 성격의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서양에서는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자세가 중요한데 특히나 본인이 성인 나이라면 더욱 그렇다. 워낙 개인주의가 발달했기 때문에 그냥 가만히 있으면 정말 아무도 안오는 경우도 있다.

서양에서도 특히 앵글로/라틴아메리카나 남부 유럽, 오세아니아 등의 10-20대 어린 세대들의 경우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한테 친절하게 접근하는 문화가 있는 한국과는 조금 달리 더 마초스러운 어울림 문화를 가지고 있다.

새로 들어온 사람이 있으면 처음에 살짝 공격적으로 말을 걸은 후 상대가 얼마나 용감하고 센스있게 잘 받아 치는지를 확인해보는 경우도 많다. 잘 받아치는 능력이 있을 경우 현지 어린 세대나 젊은 세대 그룹에 낄 수 있지만 반대로 수줍어한다던지, 서투른 동작을 보일경우 그룹에 끼기 힘들다.

그렇게 되면 결국에는 일부 유학생들이나 아니면 차분하고 순진한 성격에 게임을 좋아하는 학구적인 스타일의 현지인들 하고만 제대로 어울릴 수 있다. 물론 어려서 마초스러운 어울림 문화를 가졌던 애들도 나이가 들면서 다소 변하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그것도 젊은시절 한 때일 뿐이기는 하다.

마초적인 문화는 사실 라틴 문화권이 더 심한데 이 쪽은 아예 축구 못 하면 남자 취급도 안 할 정도로 축구에 환장한 곳들이라 운동신경이 둔하면 처음에 적응하기가 조금은 어렵기도 하다. 브라질만 해도 여학생들도 축구장에서 몸싸움 벌이며 남학생들과 섞여 축구를 즐기고는 한다. 대부분 덩치들이 커서 남녀학생이 섞여서 경기를 벌여도 여학생들에게 꿀릴 게 없다.

서양 사람들은 상대에 대해 궁금한 것도 많고 말을 많이 하는 편이지만 사적인 것에 대해서는 지극히 꺼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사람한테 몸무게, 월급, 부부관계, 성 관념이나 믿는 종교 같은 것은 절대로 질문을 해서는 안된다. 섹드립도 정말 친한 사람이 아니라면 하지 말아야 한다.[73]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받았거나 아니면 상대가 다가오는데 마음에 별로 차지 않을 경우 너무 솔직하게 대답하지 말고, 대충 돌려 말하면서 넘기고, 다음부터 다른 일을 핑계 대면서 그 자리를 살짝 피하면 된다.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사실 너무 직설적으로 말하는건 매너가 아니다.

한국에서도 돌려 말하는 방법을 모르는 철부지라면 잘못하면 그렇게 될 수 있지만, 타인의 외모에 대한 차별행동이 완전 혐오 행동으로 간주되는 서양에서는 더욱더 주변의 구설수, 가십거리로 전락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할 것.

이는 서양 자체가 다문화 국가이기 때문에 더욱 그런데 다른 인종의 사람한테 외모에 대한 차별 발언을 잘못 했다가는 인종차별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고, 서양은 다문화 국가답게 인종차별을 형식적으로는 금지하는 법률까지도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생도 아니고 성인 나이가 되어 이를 겉으로 드러낼 경우 얼굴에 아스팔트를 깔고 막나가는 인간 대접을 받으며 주변에 이를 매우 싫어하는 사람들에 의한 구설수로 그 사회에서 잘 살아 나가기가 깝깝해질수도 있다.

서구 현지 아이들의 경우 사실상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모로부터 독립하며 대학교를 다니면서도 학비를 벌어서 다니는 등[74] 본인이 생업전선에 직접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 평균적으로 철이 빨리 들기도 하며, 거기다가 어렸을때부터 받았던 발표 및 토론식 교육에 힘입어 자기주도식 관리로 인생을 사는데 능숙하다.

하지만 유학을 간 한국 아이들의 경우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선생님을 따라서 주입식으로 공부를 해 왔던 애들이 많기 때문에 자기주도적 관리와 공부가 잘 안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특성이 특히나 서양에서 대학원을 가게 될 경우 독으로 작용한다. 학부 과정에서 역시 생각보다 많은 유학생들이 적어도 1, 2학년 시절에는 캠퍼스 생활의 낭만과 한국적인 대학생활 마인드에 취해서 공부를 게을리하고 여기저기 놀러 다니고는 한다.

그래서 그런지 성인이 일단 되어버리면 유학생 입장에서 현지 학생들 하고는 갭이 커져서 깊게 어울리기가 더욱 쉽지않고 유학생들끼리 몰려 다니는 경우가 두드러진다.[75]

서양에서 설령 문화의 차이를 어느정도 극복을 했다고 쳐도 남자들의 경우 한국에 만약 다시 돌아오면 또 다른 문화충격이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2년 동안의 군대 생활과[76] 군대에서 파생된 문화를 어느정도 그대로 옮겨온 사회 조직문화 적응의 어려움이다.[77]

과거보다 덜 하다고는 하지만 선배나 상사가 후배, 후임들을 상대로 얼차려를 주거나 인신공격을 하는일이 한국에서는 아직도 일어나고 있다.[78] 사회 자체가 변조된 전체주의로 나가고 있는 면도 있고 아무튼 해외생활의 자유를 누린적이 있었던 유학파들 한테는 상당히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유학파들이 한국에 안 돌아올려고 아예 국외취업으로 눌러살려고 워킹홀리데이 비자 등을 지원한 후 정착을 꾀하기도 하는 경우도 많다.

동양과 서양의 대표적인 문화차이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칼 같은 약속시간 – 서양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시간관념이 매우 정확하기 때문에 몇 시에 어디서 만나기로 약속을 정했다면 정확하게 약속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한국에서 처럼 약속 시간보다 30분이나 늦게 나타난다든지 하는 습관을 보일 경우 상대방한테 신뢰를 잃기 십상이다.
시간에 절대 늦지 않도록 항상 좀 일찍 출발하는 것이 관건이다. 헌데 이것도 점차 옛 말인게 요즘 영미인들도 풍조가 생각보다 약속시간을 칼같이 안 지키고 10분씩은 꼭 늦는 게 습관화되고 있다.
오히려 이제는 머리가 깨인 요즘 세대의 한국인들의 시간관념이 더 철저하다. 특히 15분 전 개념이 있는 해군 예비역들은 시간엄수도 습관이 되어서 잘 한다.
  • 서양 사람들은 사소한 것에도 남을 잘 칭찬 할 만큼 마음이 여유롭고 부유한 사람들이 많다. 남에 대한 칭찬에 대체적으로 인색한 한국 사람들과는 다른 성향이며, 그래서 유학생들이 처음에 서양에 가서 지내면서 놀래기도 한다. 물론 그렇다고 너무 우쭐해서 아무한테나 잘난척을 해서는 안된다. 함부로 잘난척을 해봐야 뒤에서 적만 늘어나는 현상은 서양도 마찬가지다.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는 수학 한 과목만 잘해서 점수를 95점 이상만 받아도 주변에 현지 애들이 거의 천재로 대접하듯이 대해주기도 한다. 물론 언제까지나 감탄에서 비롯되는 단순한 칭찬일뿐, 이를 인간적인 또는 남자로서의 존경으로 착각하며 받아들이면 안된다.
  • 입학은 쉬우나 졸업은 힘든 대학 – 서양 대학들은 기부금 입학도 허락하고 있고 또 예외의 경우로 대학에서 받아주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사실상 입학은 쉬운 편. 하지만 졸업은 절대로 만만치 않다.
특히나 어려운 과목을 필수로 들어야 될 경우 교수를 잘 만나거나 아니면 숙제를 조금은 쉐어 해주는 학생을 만나면 그나마 조금 편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혼자서 머리를 싸메고 밤 늦게까지 파야 되기도 한다.[79] 누구나 대학을 4년만에 마치는 한국과는 달리 서양에서 명문대는 5년에서 6년 다니는 경우가 많다.
  • 더욱 냉정한 평가 –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대학교, 그 이후에 사회를 나와서도 여러 가지 시험과 평가, 실적 체크들이 주기적으로 이루어 지는데 서양의 경우 실력 미달자들은 자비 없이 그냥 탈락시키는 경우가 일반적이다.[80]
한국처럼 노력이나 정 문화에 혈연, 학연, 지연을 반영하는 경우도 별로 없다. 좋은 자리일수록 스스로 실력이 없다면 무엇이든 그냥 깨끗이 내려놓아야 할 수도 있다. 어지간하게 노력을 해도 그 정도인데, 태도 자체가 어설프게 빈둥거린다면 안 봐도 뻔하다.
  • 더 수평적인 인간관계 – 본인보다 나이가 확연히 많은 사람들한테 Mr, Mrs, Miss 정도를 존칭으로 붙여주는 거 이외에는 사실상 한국처럼 존댓말이라는 것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한 살 차이에도 선후배가 갈리는 한국과는 달리 몇 살 정도의 나이 차이는 그냥 친구처럼 지내는 관계가 되기도 한다.
한국처럼 심한 얼차려는 없지만 서양도 스포츠 팀에서 제대로 활동한다면 분위기가 대체적으로 강하고 조직적인 편인 건 확실하다. 특히 미식축구 팀이나 남미 축구팀들은 되게 심하다.
그리고 본인이 한국인 혈통이고 한국어를 할 줄 알면서 한국사람을 대할 때는 한국식 매너를 지켜주는 게 일반적이다. 서양 쪽은 확실히 너는 너, 나는 나인 대신 정 그런 거 없다.
  • 독립적인 생활문화 – 보통 30대가 거의 되어서 부모로부터 완전히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한국과는 달리, 10년이나 일찍 20살 정도에 부모로부터 완전 독립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엄격한 부모들은 성인이 되는 즉시 자녀들을 집에서 내보내기도 할 정도다. 학비 역시 상당수가 본인이 직접 벌어서 다닌다. 그래서 그런지 부모님 돈으로 생활하는 유학을 온 대학생들을 철없는 애들 보듯 은근히 무시하는 경우도 간혹 보인다.[81]
물론 개인주의가 발달해있고 남 인생이기 때문에 직접 참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리고 서양에서는 대개 모병제라 20세 전후로 답도 안 나오면 그냥 군입대를 지원한다.
  • 마초주의[82] – 한국 사회도 남자는 남자다워야 한다는 마초주의가 마이너하게 존재하지만 서양 특히 아메리카나 남부 유럽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마초주의가 그보다 몇 배는 심하다. 그래서 젊은 애들 중에 상당수가 거기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어려서부터 운동을 열심히 하는 편이다.[83]
이는 사실 라틴 문화권이 더 심해서 이쪽의 마초주의는 하늘을 찌른다. 애초 레콘키스타대항해시대 등의 피 흘리며 싸우는 역사로 시작했고 결투의 전통이 남은 곳이 이베리아였으며 이베리아인들이 개척한 라틴아메리카나 남서부 지역 개척으로 이들의 영향이 강한 미국, 역시 험지개척으로 시작해서 사람들이 거친 호주나 남아공 등도 이렇다.[84] 컴퓨터 게임과 공부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일반적인 한국/일본 아이들하고는 상당히 다른 포인트다.
특히나 남자애들은 몸매가 빈약해 보이면 내려 보이거나 더 어려서는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도 발생하곤 한다. 매력 있어 보이는 여자를 사귀려면 남자다움 자체가 거의 필수 조건이 되는 경우도 다반사로 머리도 좀 빠박으로 밀고 살을 좀 찌워야 남자답단 소리 듣는다.[85] 다만 서양 백인들의 체형 자체가 배가 조금 나온 이른바 "사장님" 체형이 과반수 수준이기 때문에 비만, 과체중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은 한국보다는 덜한 편이다.
몸매뿐이 아니라 다른사람 앞에서 떳떳하고 쿨하게 받아치고 행동하는 것도 포인트다. 이런 문화 때문에 성격이 소심하거나 말수가 적고 예민한 젊은이, 특히나 남자애들은 특히나 사회적인 반경도 제한되고 문화 적응을 다소 힘들어 한다.[86]
반면에 본인이 적극적으로 수다를 떨기 좋아하거나, 운동을 잘 하든지 사회성이 뛰어난 젊은이들은 언어 문제만 일단 해결되면 적응도 쉽고, 한국에서 보다도 더 높은 연애권력을 쥘 수도 있다. 진짜다. 이런 경우 남미 같은데선 한국오빠라고 불리며 여자애들이 되려 좋아하기도 한다.
마초주의는 아시아에서도 영국과 포르투갈이 지배한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에도 어느 정도 있어서 남자들 중에 머리 빠박인 사람도 많고 등산 등 운동 좋아하는 사람은 남자들 말고 여자들 중에서도 흔하다. 주말에 산에 스포츠웨어로 아침부터 등산하는 젊은 여자들이 홍콩에 아주 많다.
한국인 젊은 층이나 어린 세대 사이에서 등산은 중장년층의 취미 취급이지만 홍콩은 운동 좋아하고 외향적인 마초이즘 영향을 받아 등산은 젊은 층도 아주 좋아한다.
물론 이쪽은 같은 황인종이고 다른 활동도 많아 굳이 운동 못해서 따돌림당하고 하진 않는다. 그래도 외향적이고 붙임성 있으면 홍콩, 마카오 등은 한류 영향으로 연애권력이 한국보다 더 높을 수 있다.
  • 외향성 – 한국이나 일본 사회보다 외향적인 사람들의 비율이 많기 때문에[87] 사회 자체도 외향적이고 적극적으로 돌아가는 편이다. 인간관계에서도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습관을 들여야 원활한 생활을 하기가 쉽다.
이래서 남자든 여자든 적극적으로 수다를 떨기 좋아하고 활달한 사람이 서양 사회의 문화에 더 빨리 잘 적응한다. 특히 남부 유럽인 스페인, 프랑스 등에 갈 경우 한국에서는 과묵이 권장되는 것과 달리 수다스러움이 권장된다.
  • 미적인 기준 – 서양 국가마다 차이가 있지만 미국, 캐나다의 경우 한국에서의 미적 기준과는 다르다. 여자들의 경우 한국에서는 적당히 슬림한 체형의 미녀가 많이 선호되지만, 미국에서는 골반과, 가슴이 발달한 쭉쭉빵빵한 몸매의 미녀가 선호되는 편이다.
남자들의 미적인 기준은 한국과는 더욱 다른데 한국에서 동안, 꽃미남이라고 제법 평가가 좋은 남자들이 정작 미국에서는 애잔하다, 게이스럽다고 박대받는 경우가 부지기수.
따라서 행여나 동양인들이 거의 없는 학교로 유학을 가서 생활을 할 경우 잘 먹고 열심히 운동을 해서 몸집을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자기자신의 표현능력을 통해 성격을 활달하게 만드는 게 좋다. 그래도 서양은 외모지상주의는 한국보다는 덜한편이다.
  • 공부벌레 – 한국에서는 특히나 수능을 보기 전 고등학생들은 저절로 공부벌레가 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서양의 경우 공부는 대학교에 가서 제대로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고등학교 때는 그냥 좀 널널하게 보내는 편. 공부벌레에 대한 시선은 서양에서 별로 좋지 않으며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학교 활동에 많이 참여해야 훌륭한 학생으로 인정받는다.[88]
  • 질서 의식 – 평균적으로 어른이나 애들이나 공중도덕을 비롯한 매너나 질서의식이 한국보다는 좋은 편이다. 물론 매너나 질서의식은 동양에서도 일본인, 대만인들이나 서양 지배를 받은 홍콩인, 마카오인, 싱가포르인들은 좋은 편이지만 중국인들은 문제가 많다.
자유롭다는 서양인들 역시 애들도 시끄럽게 떠들거나 장난을 치다가도 선생님이나 어른들이 한번 하지 말라고 하면 말은 잘 듣는다.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 지역들은 스테레오타입이 제멋대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가정교육은 그만큼 철저하다. 포르투갈인들의 경우만 해도 예의 바르고 착한 사람들로 소문 난 사람들이다.
  • 사생활의 개념 – 한국이나 일본과 달리 아무리 친해도 사적인 사항을 질문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89]
  • 성 관념 – 사람마다 편차가 심하다. 성격이 강하거나 독실한 개신교/가톨릭 교도들의 경우 보통 한국인들보다도 보수적인 경우가 많다. 청교도적인 관념에 금주, 금연, 금욕을 생활화하고 있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며 특히 기타 지역과 라틴아메리카는 이게 심하다. 물론 세속화된 기독교인들이나 종교가 없는 사람들은 더 자유롭다.
  • 소수자들에 대한 시선 – 사회적으로 한국보다는 대우가 나은 편이지만 어디를 가든 소수자들을 배척하는 사람이 없는 나라는 없다. 한국에서도 소수자들이 배척받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지만 서양에서도 종종 발생하곤 한다.[90]
서양 사회에서도 어린 나이의 학생들 사이에서 왕따가 존재하고 있으며, 젊은 성인들 사회에서도 상식적으로 뭔가 이해가 안되는 사람을 마약하는 사람 아니면 정신병자로 누명씌우는 현대판 마녀사냥도 간혹 발생하곤 한다.[91]
  • 토론 문화 – 한국처럼 어려서부터 부모님, 선생님을 따라서 주입식 문화, 학업에 익숙한 경우와는 달리 발표, 토론식 교육에 많이 익숙하다. 그런 교육에 힘입어 성인이 되어서도 자기 주도적인 삶과 학업에 익숙하며 무엇이든 잘 표현하고 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 보여주기, 자기과시 – 한국에서도 금기 사항이지만 서양에서도 조금 주의해야 된다. 서양의 교육 자체가 어려서부터 기를 살려주는 교육을 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냥 이름만 아는 사람 앞에서 잘난척을 함부로 했다가는 낭패 제대로 볼 수 있다. 정 해보고 싶다면 타인의 성향부터 잘 고려하자. 눈총 받을수도 있으므로 비싼 명품도 그리 합리적인 선택은 아니다.
  • 어울림 문화 – 어려서부터 보통 남자는 남자들끼리 여자는 여자들끼리 노는 한국과는 다르게 초등학교 때부터 남자와 여자가 같이 섞여서 뛰어노는 것에 대체적으로 많이 익숙한 편이다.
대학교도 보통 기숙사가 남자기숙사와 여자기숙사가 분할되어 있지 않고 그냥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대학생 나이 정도면 보통 이미 경험이 있고 초등학교 나이부터 이성교제를 하는 애들도 있다.[92]
라틴아메리카남유럽은 여학생과 남학생이 섞여 축구를 즐기는 광경도 아주 흔하다. 이런 면을 보면 남자와 여자가 평등하게 누리는 부분도 있기는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강인하고 남자다워야 한다는 마초주의가 팽패한 아이러니한 사회이기도 하다.[93]
  • 음주, 흡연 문화 – 몇몇 독실한 개신교인들을 제외하면 성인에 한해서 음주를 조금은 하는 편이지만 기분 좋을 때 술을 마시며 한국처럼 술을 강요하는 문화가 없고, 알콜중독자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스스로 자제하면서 마신다.
음주운전은 아메리카든 유럽이든 오세아니아든 서양은 다 한국보다도 처벌이 엄격하니 절대 금물이다. 캐나다미국의 일부 지역의 경우 차 내에 열린 술병이 있으면 처벌받는다.
흡연 역시 프랑스, 스페인, 터키그리스 등 일부 국가 외에는 엄격하게 처벌하며 실내 흡연은 지정된 장소 외에서는 금지되어 있고 위반 시 벌금을 지불해야 한다. 그리고 담배 가격 역시 한국에 비해 비싸다.
특히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경우 담배갑에 썩어 문드러진 호흡기관 사진이 나오며, 호주, 뉴질랜드는 특히 담배를 공개적인 장소에서 팔지 못하고 상표를 붙일 수 없다.
  • 대화 – 게르만/라틴/슬라브 할 거 없이 서양 문화권에선 누구하고든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을 항상 쳐다보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정석이다. 눈을 피하거나 고개를 자주 숙이면서 말을 할 경우 상대한테 신뢰를 받기가 더 어려운 편이다. 한국인들은 눈 똑바로 마주치고 얘기하면 눈 부라린다고 혼내는 것과 다르다. 최소 그 국가의 시민이라면 눈을 피한다고 해서 취업에 지장이 될 정도로 막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좋게 보지는 않는다.
사실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역시 영국, 포르투갈의 영향으로 중국 대륙과 달리 중화 요리를 먹을 때도 개인 접시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채소생선 위주의 한국 요리와 달리 서양 요리는 곡류, 유제품, 육류 위주로 나오며 기름진 음식이 많다. 디저트의 경우도 매우 달다. 그나마 프랑스 요리, 스페인 요리, 이탈리아 요리, 터키 요리, 포르투갈 요리, 그리스 요리 등 지중해 연안 지역 요리는 채소, 생선 비중이 높다.
  • 자기중심적 사고 – 서양 사람들은 개인주의의 발달과 더불어 자기 자신의 영역이 굉장히 강한 편인데 자기 것과 남의 것의 구분도 상당히 명확하다. 어느 정도는 그룹 문화를 지향하는 한국과는 차이가 다소 있다.
대신 타인에게 민폐도 주지 않으며 자기 자신한테 민폐가 왔을경우 강력하게 항의하는 경우도 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실수로 비싸지 않은 기물을 파손해도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사람들도 있다.
  • 자립문화 – 어려서부터 집안일, 청소를 하면서 적은 양의 용돈을 부모님한테 타서 쓰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자립에 관련된 자녀 교육이 동양보다 철처하다.[94]
20세가 넘은 성인이면 보통 부모로부터 독립한다. 한국처럼 어린 자녀들한테 여분으로 많은 용돈을 주는 경우가 드물다. 보통 청소년의 경우 하루에 1-2달러 정도가 보통이고 나머지는 스타벅스맥도날드 등에서 일하며 알아서 번다.
체벌만 없을 뿐 자녀교육은 사실 동양보다 엄격하고 어려서부터 안되는 것은 무조건 안해준다.[95] 그리고 동양만큼 엄격하게 통제하는 부모들도 많다. 물론 서양에도 자식을 애지중지 키우는 부모는 간혹 있다.
이는 영국의 영향을 받은 홍콩, 싱가포르도 똑같아서 홍콩이나 싱가포르에서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경찰관, 소방관 등 공직 입문, 전문대학 진학, 대학 진학으로 나뉜다.
  • 감정 표현 – 상대적으로 겉보기에 과묵한 부류의 사람들이 더 많은 동양과는 달리 자기 자신의 감정을 이렇게 저렇게 잘 표현하는 편. 연인, 부부관계에서도 사랑한다는 말과 키스가 굉장히 많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도 반가우면 잘 껴안는다.
  • 클리크 문화 – 비록 공적인 공간에서 같이 일을 할때는 클리크의 구분이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사적인 부분으로 들어가면 서양사회의 클리크 구분은 한국보다도 정말 뚜렷한 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차별을 하지 않고 친절하게는 대해주지만 그렇다고 그 사람이 당신을 자신의 사적인 친분으로 쉽게 끼워주는것은 아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같은 클리크들끼리만 보통 어울리는데 성인들의 사회에서도 심하다.[96]
애당초 본인의 소득 수준에 따라 상류층, 중산층, 서민층, 하류층 구별이 심하고 승강혼도 아주 어렵다. 여기에다가 인종, 종교, 취향, 학력 수준에 따라서 클리크가 무척 여러 종류로 세분화된다.
어느 클리크 사회 안에도 들지 못하면 그냥 혼자 지내는 로너 신세가 된다. 특히나 어린시절 상당한 기간을 모국에서 보낸 유학생들은 사회성이 매우 특출난 경우가 아닌 이상 문화 차이로 인해 같은 유학생들과 어울리지 않으면 사회에서 저절로 고립되기가 더 쉽다.
  • 인사문화 - 한국의 경우 모르는 사람하고는 마주쳐도 인사를 잘 하지않고, 아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말로 인사를 하기 보다는 조용히 고개를 숙이기만 하는 인사를 하는 문화지만, 서양에서는 모르는 사람하고 눈이 마주쳐도 말로 Hi 또는 Hello를 해주는 것이 예의다. 앞에 먼저 가던 사람이 문을 열어 줄 경우 반드시 Thank You라고 말을 해주는걸 잊어서는 안된다.
  • 집에서나 야외에서는 상관없지만, 서양의 공공장소 내부에서 한국음식은 가급적이면 먹지 않는 게 좋다. 한국음식의 특성상 냄새가 상당히 강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별거 아니지만 흔한 한국 음식인 김치나 컵라면 냄새도 현지인들이 맡기에는 상당히 놀랄만큼 자극적인 냄새다.
  • 다음 행동은 한국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아니면 가끔 일어나지만 서양에서는 빈축사는 행동이다.
    • 음식점에 가서 마음대로 먼저 자리를 잡고 앉는 행동 - 서양에서는 반드시 음식점에 가면 점원이 안내를 해줄때까지 앞에서 기다려야 된다.
    • 어지간한 음식점에서 먹은 음식값만 계산하고 나오는 경우 - 한국의 경우 팁을 따로 주지 않지만, 서양의 음식점에서는 항상 본인이 먹은 비용의 10% 정도의 팁을 따로 여분으로 주어야 한다. 본인이 20달러치 정도를 먹었다면 팁은 2달러를 주면 된다. 다만, 팁 문화는 나라나 지역마다 케바케가 심하다. 미국은 팁을 안 주는 게 큰 실례지만, 유럽은 팁을 안 줘도 크게 신경 쓰지 않거나, 오히려 팁을 주면 어리둥절해하기도 한다.
    • 다른 사람들이 서로 대화를 하고 있을때 중간에 끼어들며 방해하는 행동 - 매우 위급한 상황이 아닌 이상 대화가 끝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 악수로 인사를 할때 남자가 여자한테 먼저 손을 내미는 행동 - 반드시 여자가 먼저 손을 내밀면 악수를 해야된다.
    • 화재 비상벨이 울렸는데 밖으로 대피하지 않는 행동 - 서양에서는 비상벨이 울리면 아무 일이 없어도 반드시 하던 일을 중단하고 밖으로 대피부터 해야 된다.
    • 구급차, 소방차가 지나가는데 길을 비켜주고 차를 멈추지 않는 경우 - 잘못하면 법에의해 처벌받는다. 길만 비켜주어서도 안되고 비켜준 후 반드시 차를 잠시 세워야 한다.
    • 공중장소 아무 곳에서나 음식을 먹는 행동 - 걸리면 잘못하면 벌금형이다.
    • 약속을 함부로 어기거나 만나려고 약속했던 시간에 나타나지 않는경우 - 타인의 노력과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행동이기 때문에 민폐를 안좋아하는 서양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극혐한다.
    • 길 아무곳에다가 침이나 가래뱉기 - 한국에서도 의식수준이 나아지고, 여기에 코로나 사태까지 겹치면서 이런 행동을 사회적으로 싫어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지만, 서양이라면 더 말이 필요없다.
    • 모자나 마스크를 쓰며 얼굴을 가리는 행동 - 서양에서 보통 갱단을 비롯한 범죄자들이 많이 하는 행동이라, 모르는 사람이라면 의심받기 쉽다. 모자를 쓸때는 반드시 얼굴을 가리지 않게 앞부분을 위로 올려서 써야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일반적으로 마스크를 쓰는것을 꺼리는 문화라서 코로나 사태 초반에 코로나가 더 퍼지기도 했었다.
    • 낮이라도 공중 건물을 그냥 허락없이 외부인이 들어가는 행위 - 역이나 터미널, 쇼핑몰이라면 상관없지만 학교나, 관공서, 회사라면 절대 함부로 허락없이 서성거리면 안된다. 반드시 본인의 신원을 밝히고 앞에 있는 안내 사무실에 말을하고 허락을 미리 받는것이 예의다.
    • 한국이라면 성인이 된 20대, 30대 자식이 부모님이 주시는 신용카드를 긁으면서 돈을 쓸 수도 있으나, 서양에서는 그렇게 하면 안되고 반드시 본인의 이름으로 만든 신용카드를 써야한다. 다만 인터넷 온라인 마켓이라면 그런걸 직접 검열하지는 않기 때문에 상관없다. 물론 부모님 허락없이 비싼걸 마음대로 구매했다가는 부모님한테 국제전화로 쿠사리 바가지로 먹는 게 당연.


7.7. 학업 스트레스

초등학교, 중학교는 그냥 쉬엄쉬엄 놀면서 보낼 수도 있지만 명문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할 경우 고등학교 때부터 학업 스트레스가 심하고 그래서 절규도 많이 한다.

특히 언어 장벽 때문에 높은 수준의 영문학과 작문 수준과 문학 이해도를 요구하는 고등학교 영어 과목이 뒤늦게 고등학생 시기에 유학을 간 학생들한테 넘사벽이다. 물론 입시지옥 한국에 비해 널널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만만치는 않다. 많은 학생들이 유학을 가기 전에 하버드나 MIT, 최소 미국 주립대급 수준의 대학으로 목표를 잡지만, 예를들면 고등학교 시절에 유학을 간 경우 막상 유학을 가보면 영어로 이루어지는 정규과정 수업을 잘 따라가기만도 벅찬 수준이다. 소위말하는 공부 좀 하는 명문대에 합격하는 학생도 전체 조기 유학생 다섯명중에 한명꼴이다.

사실 대학 입시로 학생들을 전부 걸러내고 대학 졸업장을 비교적 쉽게 주는 한국과는 반대로 서양은 명문 대학교를 들어가고 나서부터가 진짜 힘들다. 대학교 때 높은 수준의 학업에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그 분야에 관심을 갖고 하는 등 스스로 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그래서 열심히 하고도 충분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자퇴하는 사례는 현지인 학생에게도 흔한 사례이다. 과제물의 경우도 전부 제출해도 시험에서 과락이 나오면 과목 자체를 낙제시키고 명문대의 경우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부하기 때문에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유학생들은 명문대학교 입학에 성공해도 다니다가 중간에 그만두는 사례가 현지인들에 비해서도 더 높은편이다. 결국 조기유학을 떠난 학생들 10명중에 한명 정도만 명문대 졸업장을 받고 귀국한다.

입시가 치열하기 때문에 학원, 과외를 알아보지만, 중/고등학교를 해외로 유학가게되면 한국만큼 좋은 학원을 구하기가 어려워 학생들은 온라인 서비스를 자주 이용한다. 온라인 과외 선생님 매칭 서비스 중 1위는 숨고, 2위는 미국 상위 1% 선생님과 매칭해주는 IVYED, 3위는 튜터하이브로 나타났다.

명문대를 기준으로 할 때 수업에서 요구하는 과제물이나 에세이 수준이 고등학교 시절보다 난이도가 훨씬 높다.[97] 그리고 대학마다 다르지만 보통 자퇴율이 20% 정도 나오고, 과목 평균이 C인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그리고 대학교 에세이 기준도 대학교에서 학습한 전문지식도 들어가야만 하고 인용도 제대로 해야한다.

그리고 대학 생활 동안 인간 관계 문제로 뭔가 트러블이라도 발생하면 공부에 제대로 집중을 하지못해 성적도 떨어지고 이중고가 온다. 이걸 버티고 5-6년을 끌어서라도 졸업장이라도 받았다면 일단 한 관문 제대로 넘긴거다.

하지만 정작 이 다음에는 취업 스트레스가 있다. 당연하지만 유학생들의 현지 취업은 현지인들의 취업보다 더 까다로우며, 한국에 다시 돌아와서 취업을 할 때도 명문대가 아닌 이상 취업라인에서 별 혜택은 없다.

8. 기타 이야깃거리

  • 고대의 유학
    신라 시대에도 국학은 도당 유학생들 앞에 상대가 되지 못했다. 물론 귀국하고 나서 골품제 때문에 밀리는 경우도 많았다.
  • 1980년대 이전의 유학
    당시에는 해외 이주의 자유가 매우 제한되어 있었고, 유학 역시 대학교한국에서 마친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유학 자격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보내 주지 않았기 때문에 외교관, 관료, 전문직 등 일부 직업을 제외하면 사실상 조기 유학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해외여행 및 유학 자유화가 이루어지고 한국 경제가 선진국 대열로 접어들면서 대도시내 부촌의 돈 많은 집 자녀들을 중심으로 조기유학 붐이 불기 시작했고, 덕분에 1990년대 이후에는 특히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온 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게 되었다.
  • 외국계 대학교의 한국 캠퍼스 설립
    유학을 시도하는 데에는 위와 같이 비용, 정서적 문제 등 큰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최근에는 해외 몇몇 대학이 한국에 캠퍼스를 설립해 국내에서 해외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을 따라 수업을 하고 국내에서 해외 대학교와 동일한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2022년 현재 미국계 한국뉴욕주립대학교 등이 대한민국에 진출해 있다.
  • 유학 온라인 커뮤니티
    고우해커스닷컴이 가장 유명하다. 이외에 같은 대학교에서 유학 준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커뮤니티를 만들기도 하고, 잘 찾아보면 영어 시험 공부를 같이 하거나 정보를 교류하는 모임들이 많이 있으니 대학원 유학을 준비할 때는 이런 것들을 잘 활용하면 좋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어드미션 포스팅은 합격 통지를 받은 사람이 "나는 어느 대학에 합격했고 어떤 스펙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글로 정리하여 작성함으로써 다른 지원자들이 유학을 준비할 때 참고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게시판을 보면 외국 대학 합격 통지를 받고나서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 자랑하고 떠벌리거나 이제 다 끝났다는 식으로 자기 도취에 빠져 있거나, 아예 커뮤니티에 상주하면서 다른 후배 유학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이래라저래라 훈수 두는 일을 즐기는 사람들을 가끔 볼 수 있다.
물론 남들에게 조언을 주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게 정도가 지나치면 문제가 된다. 시도 때도 없이 자기 자랑이나 하거나 자신의 유학 준비는 대충하면서 타인에 대해 험담하거나 쓸데없는 평가를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일부는 해외 취업에 실패한 후 한국으로 귀국한 뒤 하루 종일 빈둥대면서 유학과 해위 고임금 취업을 칭송하면서 키보드 배틀을 하는 등 훌리건으로 전락하기도 한다. 따라서 유학에 성공했다면 거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유학생으로서의 대학 생활해외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
  • 해외에서의 나라 망신
    외국인 신분으로 타지에서는 비주류/소수민족이기 때문에 한 사람의 잘못된 일이 다른 사람에게 엉뚱한 피해를 주기 쉽다. 한 사람을 보고 그 나라 사람 전체를 평가하는 경우도 있어 더더욱 조신하게 행동해야 한다. 당연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본인과 비슷한 사람을 평가할때는 정 문화를 바탕으로 감정적인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지만, 인종과 문화가 확연히 다른 사람을 평가할때는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성향이 더 강하다.
간혹 유학공부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니 얼굴에 아스팔트 깔고 오만방자하게 막 나가는 사람들이 있다.[98] 한국에서도 안했을 짓을 유학 가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생 살 장소도 아니고 자신에게 장기적인 피해가 오지 않기 때문이다.[99]
하지만 거기서 평생 살아갈 한국 교민들이나 그 국가에 진출한 한국인, 한국 국적의 기업에는 큰 피해를 입힌다. 현지에 있는 한국인과 기업들은 현지인들과 접촉해야만 하고, 이들이 유학생 한 명으로 인해 나빠진 한국인의 이미지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다.
예를 들어 조선족이나 중국 대륙 주민들이 한국에 와서 범죄를 저지르면 대부분의 멀쩡한 조선족들과 중국인 이민자들이 한국에서 손해를 입게 될 수 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현지인들에게 좋은 대접을 받고 살아가려면 유학생이든 이민자든 현지 사회의 규범을 존중하고 학업, 직업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게 개인 자신에게도 플러스 요인이 되고 그 지역 내 한국인 공통체 내에도 이득이 된다.
그리고 본인이 잘못된 처신을 할 경우 "자기 나라에서도 안 할 짓을 여기 와서 하고, 우리를 존중할 생각이 없다"는 이유로 인종차별을 당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불리한 일을 당할 수 있다.
  • 빈민국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
    선진국에서 해외 유학생을 받아줄 때 자원은 많지만 가난한 나라 출신의 유학생이 상대적으로 혜택을 많이 받는다. 실제로 과거 한국인들이 미국, 서유럽 국가로 유학을 갈 때도 마찬가지였다.
빈민국에서 유학을 보낼 정도의 재력이 있는 집안 + 매우 우수한 본인의 직전 학교 성적과 지적 능력 + 유학을 통해 얻은 외국어 능력과 고급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귀국 후 본국에서 고위직에 오를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이때 잘해줘서, 이미지 관리도 하고, 무역에서 이득을 보자는 것이 유학을 받아주는 나라들의 계산이다.
그런 이유 때문에 개도국 대상으로 하는 '정부 초청 장학생' 등의 프로그램이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볼 때 한국은 빈민국이라 하기엔 잘 사는 축에 속하는 데다 자원도 부족하고, 유학한다고 해서 반드시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도 아닌지라 혜택을 받기가 어렵다고 한다.

9. 유학 시 준비물

아래의 리스트는 유학생활을 하고자 할 때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두면 좋은 것들이다.
  • 인터넷전화 -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때나 한국으로 저렴하게 전화를 걸 때 유용하다. 인터넷만 연결되면 사용할 수 있고 기본요금도 얼마안하니 필히 장만하자. 두 대 장만하서 한대는 국내의 집, 한대는 외국에서 쓰면 통화료가 무료가 된다.
중국은 현재 카카오톡, 구글, 네이버 등의 소셜서비스를 막아놔서 전 대륙에서 안 된다.[100] 그러므로 이를 회피하기 위한 안정적인 VPN업체를 알아두고 출국하는 것이 좋다.
애초부터 VoIP 미서비스 국가나 차단 국가, 혹은 거주지의 유선랜 미구비, 인터넷 속도가 지나치게 느려서 음성통화기능의 대역폭 감당불가 등으로 인해 인터넷 전화를 못 쓰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국토 면적이 넓거나 뉴질랜드처럼 인구 밀도가 낮은 곳에서는 거주지에 따라서 아예 인터넷이 안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물론 다 해결책은 있다고, 저런 인터넷 음영지역이나 속도가 너무 느려서 VoIP 불가능한 지역에 거주할 경우, 위성전화라는 게 있다. 매우 비쌀 뿐. 어쩌면 국제전화가 더 저렴할 수도 있긴 하다.
  • 공인인증서보안카드, OTP 등 한국의 금융기관의 인터넷뱅킹을 하기 위한 것들. 계좌이체가 가능하도록 한 다음에 출국할 것.
  • 한국 발행의 신용카드체크카드 - 물론 해외사용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본인 신용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못해도 가족카드 형식으로 발급받으면 된다. 체크카드는 딱히 제한이 없으니 쉽게 발급가능.
해외에서 인터넷결제 하는데 추천하는 카드는 현대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비씨카드, 외환카드다. 참고로 신용 사회인 영미권, 서유럽 국가들은 현금보다는 신용카드를 더 많이 쓴다. [101]
  • 여분의 증명사진 - 한국에서 여권용으로 여러 장 찍어가자. 외국에서 증명 사진을 발급 받으려면 비싸다. 또한 증명 사진의 파일을 가지고 있으면 사진관에 안 가더라도 증명서 사진의 파일만으로 저렴하게 증명 사진을 출력할 수 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일본, 대만 등과 같이 110V, A 타입, B 타입을 쓰는 국가에서는 프리볼트가 아닌 이상 110V - 220V 간 승압설비를 갖추어야 하거나 현지에서 재구매를 해야 한다. 특히 일본은 동부와 서부로 교류 주파수[104]가 나뉘어 있어서 주파수도 확인해야 한다.
되도록이면 처음부터 프리볼트 제품으로 준비해 두자. 중소형 전자제품은 웬만해서는 프리볼트라서 플러그 모양만 바꿔 주어도 괜찮지만, 전기장판, 밥솥과 같은 전기제품은 전압과 주파수 둘 다가 중요하다.
  • 각종 생필품 - 처음 정착했을 땐 어디에 어느 가게가 있는지 모르는 데다, 필요한 물건을 현지에서 뭐라고 부르는지 몰라서 못 살 때가 적잖게 있다. 선진국이 아닌 경우 좋은 물건과 나쁜 물건의 품질 차이가 몹시 심해서 불량품을 살 우려도 크다. 그리고 선진국에 있어도 한국보다 더 비싼 경우가 많아서 미리 챙겨가면 좋다. 특히 속옷[106], 양말의 경우는 한국이 상대적으로 더 싸다. 면도기, 월경용품도 마찬가지이다.

9.1. 관련 문서

10.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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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놀면서 공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遊자는 이동의 의미 뿐 아니라, 공부하러 이동한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 타향에서 공부하는 것이니 이동하면서 공부한다는 의미에서 사용됐다고 의미하는 상황이다. 동음이의어지만 둘 다 비슷하게 타지에서 공부하므로 비슷하게 사용된다. 지방 출신 학생이 서울에 소재한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이 遊學에 해당한다.[2] 다만 대한제국-일제강점기 시기 유학에 대해서 유학생의 지위에 대한 논란이 있다. 당시 외국에 가는 것도 쉽지 않은 터라 유학을 증명할 서류같은 것이 부족했고 이때문에 정규 학위 과정뿐만 아니라 단순 청강생까지 전부 유학으로 잡아버렸기 때문이다.[3] 학력이 훨씬 높고 대입 경쟁이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축인 한국에서 상위 1~4% 안에 들어야 갈 수 있는 SKY도 미국 상위 5~10%도 가는 아이비리그보다 훨씬 낮은 랭킹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4] 대부분의 나라에서 취업허가를 받지 않고 취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비자 혹은 취업허가를 받고 취업해야 한다.[5] 취소선 드립이 있었는데 이공계만이 해당되는 건 아니다. 이공계만 대접받는다고 생각하는 건 오해다.[6] 앞서 말했듯이 이공계가 아닌 박사 과정을 졸업하고 학계나 인더스트리에 남을 경우, 이공계와 다름 없이 얼마든지 이민이 가능하다. 이공계만 고급 두뇌인 것은 절대 아니며, 이공계 박사만이 이민 가능한 것도 아니다.[7] 실제로 평균 3등급 정도는 어지간하게 공부하면서 학원을 다니는 노력하는 학생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게 받는것이 가능하다. 고등학생때 사춘기로 학업을 망쳤다면 1년정도 재수할수도 있다.[8] 지방 국립대학교 학부과정은 배우는 내용도 그렇고 문제도 어렵지 않게 나와 국내, 해외 명문대학교보다 고득점이 더 쉽다.[9] 본인이 돈을 벌어서, 아니면 돈을 벌면서 학업을 하기위해 유학을 가는 경우가 보통 여기에 해당된다.[10] 조기유학, 대학교 유학과는 달리 대학원 유학이라면 인건비도 나오기 때문에 경제적인 문제에서는 좀 더 자유롭다.[11] 물론 대학교, 대학원 유학은 여전히 많다. 조기 유학이 많이 줄었을뿐.[12] 부모님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경우[13] 주로 우파 성향이 강한 보수적인 지역으로 갈수록 마초문화가 심하고, 반대로 좌파 성향이 강한 지역일수록 마초문화가 약한 편이다.[14] 마초기질이 심하지만 지리적으로 거리도 멀고 한국인들이 애당초 그렇게 많은 지역이 아니라서 대다수의 한국 사람들은 잘 모른다. 한국인들 특성상 유학이나 이민 목적지로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를 선택하지 남미를 선택하는 경우는 많이 드물기 때문.[15] 마초기질이 매우 심한 지역에서는 남자가 운동을 못하거나 성격이 조용하면 남자 취급도 안한다고한다.[16] 한국에서 혹시나 특이한 성향때문에 따돌림을 당해 서양으로 간다고해서 상황이 더 좋아진다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출신국가와 인종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동질성이 없어 잘못하면 소외되기가 더 쉬워질 수 있다.[17] 피해자 같이 보이지만 그중 일부는 한국에서 마약 밀매를 하거나 또 다시 마약에 손 델 수도 있다.[18] 이들 중 대한민국 국적자도 많다.[19] 교포 한인회가있고 유학생 한인회가 있다[20] 물론 좋은 대학이나 고등학교를 갈수록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줄어든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 적은 곳으로 갈 경우 오히려 몇명 안되는 사람들끼리 돈독하게 잘 지내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물론 주변에 어떤 종류의 사람이 있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큰 편.[21] 물론 성실하고 예의바른 상류층 자제들도 있지만 그래도 일부는 어려서부터 온갖 특권의식에 젖어서 거의 습관적으로 더 없는 집안 자제들을 대놓고 무시하기도 한다.[22] 외국의 시민권을 취득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시민이 된 자국민이 된 것이니 당연한거다. 한국 국적이 없는 한국에 온 외국인들이 어떻게 사는지 한번 생각해보자.[23] 조기유학이 성공 확률이 낮다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인듯 하다. 일반적으로 성공적인 조기유학의 3대 요소는 명문대 졸업장 + 준 원어민급의 빼어난 영어 구사력 + 하자가 없는 사회성 이렇게 세가지인데 이 세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는 유학생들이 과연 얼마나 되었을까? 또한 국내에서도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과거보다는 많이 조성되어 있다.[24] 단 타인종, 타민족 유입이 많은 스페인,포르투갈은 예외다.[25] 기본적으로 서방 선진국 사람들을 기준으로 동양인을 볼때 더 못사는 나라에서 온 의식수준이 낮은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은근히 내려보고 무시하거나 쌀쌀맞게 대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 한국인들이 특히 비선진국에서 온 사람들을 은근히 내려보는 경우와 비슷하다. 다만 인종차별 신고를 우려해 그런 성격의 인간이라도 동양인이라고 무조건 건드리는 것은 아니고 주로 힘없고 소심해 보이거나, 특이하고 오타쿠 기질이 있는 등 같은 동양인들 사이에서도 부분적으로 소외 당할법한 애들을 골라서 건드린다. 그야말로 전형적인 강약약강.[26] 같은 조건이면 서양인 특히 백인을 선호한다.[27] 기본적으로 영어권 선진국들은 돈이 되기 때문에 유학생들을 관대하게 받아주지만, 막상 유학생들이 가서 모국 문화대로 행동하고, 공중 장소에서 모국어를 써가며 노는것을 별로 반기지 않는 현지인들도 중간중간 있는편이다. 사실 유학생들이 가끔 듣는 "돈만 펑펑쓰는 가난한 유학생"이라는 말도 어떻게 보면 이방인을 별로 환영하지 않는 정서에서 나오는 인종차별적인 발언중에 하나.[28] 다만 사람에 따라 타인이 조금 오만해 보여도 그냥 좌우로 고개만 젓고 넘어가주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다소 특이하고 이상한 취향을 가지고도 안좋은 가십거리로 전락시키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선진국 사람들은 전자에 속하지만, 간혹 후자에 속하면서 한성질 하는 사람들과(이른바 배타적인 사람들, 아니면 진짜 인종차별주의자들) 마주하게 될 경우 상황이 어려워지기도 한다.[29] 본인이 주변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면 잘 모를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어릴때부터 사회의 위계질서에서 비롯된 생활문화로 윗사람이나 옆사람 눈치보기, 주변상황 파악하기가 일상적으로 적응 된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뭔가 주변에 안좋은 낌새가 있으면 저절로 알아차릴만큼 예민한 게 보통이다.[30] 유학, 취업 후기를 보면 주로 극우 성향 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지역을 가게되면 그런 일이 있다고 한다.[31] 사실 인종차별이라는 게 그냥 맹목적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 뭔가 경솔하고 거슬리는 행동을 하는 실수를 범했을때 더욱 표면적으로 드러나게 된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해외에서도 함부로 아무한테나 공개적으로 잘난 척을 하는 행동은 절대 추천되지 않는다.[32] 의외로 일본, 독일은 자국 대학을 졸업(전문학교 등 제외)했다면 중소기업, 대기업 상관없이 취업을 적극 권장하는데, 이는 장기간의 저출산으로 인해 대기업까지 인력이 귀한 상황이기 때문이다.[33] 이런 경우는 한국에서 살고있는 외국인들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당장 한국 내에서 조선족들이 듣는 온갖 멸칭들을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34] 어디를 가든지 외부인들에 대해 불친절한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염두에 두어야한다.[35] 사회성은 좋지만 학업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현지에서 사람들끼리는 잘 어울리지만 고등학교나 대학교때 중간에 학업을 그만두고 귀국하게되고, 학업능력은 괜찮지만 사회성이 안좋은 학생들은 결국 학력을 성취하지만, 중간에 인간관계 문제로 우여곡절의 시간을 보낸다. 사회성과 학업능력을 둘 다 갖춘 학생이라면 금상첨화지만 이런 학생은 10명중에 3명이 안된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은 학업능력이 괜찮으면 사회성이 조금 부족하고, 사회성이 좋으면 학업능력이 별로인 경우가 대다수.[36] 연봉이 매우 높거나, 높은 권한을 행사하는 관리직, 연봉에 비해 일이 상대적으로 쉬운 꿀보직 등등.[37] 마음속으로 자국문화 수호를 매우 당연시하며, 타국 문화에대한 호감이 전혀없는 사람들.[38] 서양으로 유학을 가서 하숙을 해 보면 현지인들의 엄격한 자녀교육을 어깨 넘어로 볼 수 있다. 체벌만 없을 뿐이지 어려서부터 안되는건 무조건 No다. 흔한 한국 부모님들처럼 자식이 조른다고 물건 사주지 않는다.[39] 사실 유학생들 입장에서는 이것도 나름 억울한 측면이 있는데, 유학생의 의식주 방식과 이를 유지하기 위한 비용(어느 곳이든 한국 식재료는 현지에서 조달되는 재료보다 비싼 편.), 외국인 유학생 신분으로써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쓰는 비용과 학생 신분으로써 해당 국가에서 노동할 수 있는 비자의 노동 허용 범위 등이 있다. 그리고 보통 타국에서 건너오는 유학생들은 이민법에 의해 제한을 가지고 있으며(노동 시간 제한 혹은 노동 업종 제한 등의 조건이 붙는 경우가 있다.),[40] 그리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불하는 현지 대학 등록금은 보통 현지학생들의 등록금에 비해 최대 2배 이상 차이가 나다 보니 일을 찾더라도 이미 유학에 사용된 비용과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해야 하는 스타일에 익숙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도 있는 학업 성취도 저하나 이로 인한 실패비용을 예상하고 감내해야 하며, 설사 이 모든 것들을 감당 가능하다 하더라도 현지 이민법에 반하는 정도의 노동을 하다 이민단속 관련 기관에 걸릴 경우 추방되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기왕에 외국에서 공부할 정도의 깡이면 공부와 일 두개 다 할 수 있지 않느냐'라는 오지랖도 가끔씩 나오지만 국내에서도 그렇지만 일을 하면서 공부하며 두개 다 성공하는 케이스는 절대로 흔하지 않다. 국내에서도 현실과의 괴리감을 충분히 느꼈는데 외국이라고 그렇지 않다는 법은 절대로 없다.[41] 애초에 명품이나 항공기 1등석, 1시간 안팎으로 타는 장거리 택시도 서양에서는 상류층들만 누리는 특권으로 통하기에 그렇다. 물론 동양사람이라도 자식을 비싼돈을 내고 서양으로 유학을 보낼 정도의 집안이면 현지에 어지간한 서민층, 중산층들보다 더 잘살고 출신성분이 좋은 경우가 많은것이 사실이기에, 이런 모습을 보고 혹시 동양에서 온 귀족들이냐면서 놀래는 사람들도 있다.[42] 물론 동일하면서도 좀 더 저렴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경우라면 정말 고마운 경우지만.[43] SSAT를 봐서 들어가야 되는 명문 사립학교들.[44] 미국의 아이비리그, 준 아이비리그급 대학들, MIT, Caltech, UC Berkley 등.[45] 타이틀과 상관없이 모든 대학원.[46] 일론 머스크도 어린 시절에 특이한 성향 때문에 학교에서 왕따를 심하게 당했던 사람이라 그야말로 성공한 괴짜의 끝판 왕인 셈이다. 사실상 본인이 원하는 우주 발사체를 만들기 위해 무리한 투자로 한때 회사를 부도 낼 위기까지 갔다가 크게 성공했으니 오타쿠 중에서 끝판왕이기도.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의 자가용도 만들어서 내놓을 정도다.[47] 한국이 부모님 복을 타고나지 못한 젊은 자제들한테 간혹 잔인함이 느껴지는 사회라면, 서양은 외향적인 남자다움이 결여된 젊은 남자들한테 중간중간 잔인함이 느껴지는 사회다. 사실 그리 이상하지도 않을법한데, 여성스럽고 유약해보이는 남자는 서양의 소위 말하는 개척주의 문화에 암묵적으로 어긋나기 때문.[48]코스타리카, 우루과이 처럼 마초이즘이 덜 심한 국가들도 존재한다.[49] 이들 모두 여성혐오가 보편화된 곳들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고 무조건 편견을 가지고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당장 남아시아만 해도 인도/파키스탄의 온갖 기상천외한 대여성 악습과 범죄 사례가 넘쳐흐른다. 중동 및 아프리카는 여성 할례도 흔하고 막말로 지금도 간음한 여자는 돌로 쳐 죽이는 곳이다. 가정폭력이 심한 게 당연시된다.[50] 절반 이상의 남자 유학생들은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를 더 마초스럽게 만들기 위해 수염도 기르고 운동을 해서 몸을 기르는 경우가 많지만, 사회 부조리에 대한 반발심이 생기면서 적응하기 어려워 겉도는 기질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퍽이나 마음고생을 할 수 있다. 빼어난 마초몸매나 활발한 성격은 빠른시간 이내에 길러지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만약 본인이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우선은 본인이 처한 주변환경 탓을 하며 뒤에서 욕을 할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51] 서양으로의 유학 후기를 온라인으로 참조해보면 대체적으로 조용하고, 소심하며, 운동을 안하는 힘없어 보이는 애들이 인종차별을 더 많이 당한다는 소문이 중간중간 들린다.[52] 애초에 영미권들도 역사 자체가 빡쌔게 식민지나 오지 개척을 했었던 국가들이 많다. 세월은 많이 흘렀으나, 그렇다고 조상대의 그 기질이 절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는다. 현재 자유와 인권의식이 발전한 영미권 선진국들도 소수자들의 취향이 합법적으로 반영된 상태로 사회가 굴러가기 시작한건 고작 최근 수십년이다.[53] 이런 마초주의 문화 계열과 별로 상종하고 싶은 마음이 굳이 없다면 타인한테 약점잡히지 않게 맡은 일과 자기관리 정도만 열심히 하면서 한국이나 동양에서 온 다른 유학생 몇명 정도하고 가깝게 어울려도 된다. 영어 스피킹 실력 늘리려면 geek이나 nerd 기질이 있는 다른 인종도 좋다.[54] 이들에게서 한류가 유행하는 이유 자체가 죄다 빡빡머리인 자기네 남자들과 달리 호리호리하고 뽀얀 한국식 미남자가 여성들에게 크게 어필한 게 컸다. 미화된 홍콩 영화 상 이미지와 달리 실제로 홍콩의 경우만 해도 거리에서 빡빡머리가 흔하다. 애초 느와르물 자체가 마초적인 장르다. 중국 본토는 이보다도 더하다.[55] 어려서는 외로워 보인다 싶으면 같은 반이나 학교 친구들이 도와줄 목적으로 곁에 와주는 경우도 있지만, 성인이 되고나면 돈도 벌어야 되고 본인 일만도 너무 많고 바빠진다.[56] 버지니아 공대 테러범 조승희의 어렸을 적 과거를 보면 서양사회에서 소심하고 말이 없는 부류의 사람들이 경우에 따라서 얼마나 사회에서 소수자로 배척받을 수 있는지도 알 수가 있다(거기다가 행동이 특이하고 피부색 마저도 유색인종이라면 더욱 타겟이 되기 쉽다). 물론 본인이 속해있는 사회 안에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있느냐에 따라서 다르다지만 대개는 이런 식이다. 라틴아메리카 국가인 칠레는 이게 더 심하다. 애초 그 마초라는 단어가 스페인어에서 온 단어고 라틴 문화권의 마초이즘은 영미권 따위는 뺨 때린다.[57] 다만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대개 서양으로 많이 가는데 그 서양문화에도 적응이 힘들경우 우울감이 두 배가 될 수도 있다. 합리적인 듯 보이는 서양사회에도 부조리는 존재하며, 이상주의적으로 접근했다가는 실망할 수도 있다. 실제로도 많은 유학생들이 중간에 정체되어서 한국인도 아니고 현지인도 아닌 붕 떠버린 상태가 된다.[58] 플러스로 그리고 그것을 위시한 각종 불합리한 불문율과 병폐 등.[59] 물론 21세기 한국은 그런 거 없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도 민간인 사찰사실을 폭로하거나 해서 국가기관과 사이가 좋지 않아진 경우에는 망명한 사람도 존재한다. 불과 2017년 박근혜 탄핵 정국에서 계엄령이 논의된 그런 나라가 한국이다.[60] 당연히 토론토, 몬트리올 등 남한보다 위도가 높고 기후도 더 추운 동부 캐나다는 혹독하다.[61] 유학 시절 외로움 등으로 조울증이나 우울증 등 심리적 질환을 얻는 경우가 많은데 공직 중 경찰직이나 국정원 등 공안직은 공식적으로 정신병력이 결격 사유가 된다. 일반직 공무원의 경우도 면접을 통과해야 하며 그전에 본인이 공부를 힘들어해서 못 한다. 의사들도 공무원 시험 절대 준비하지 말라고 말린다. 집중력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찰관 중에서 정신질환으로 총기로 자살하는 사례도 많아 경찰직은 조금이라도 정신에 이상있는 인원의 진입을 차단하고자 한다. 가벼운 조울증만 해도 이런 무기를 다루는 직종은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본다.[62] 한국 음식을 먹으면서 좀 더 편하게 생활이 가능하지만 하숙 비용은 더 비싸다. 물론 한국 사람이라고 해서 갈등이 항상 없는 것은 당연히 아니고 이런저런 이유로 중간에 옮기게 되는 경우도 있다.[63] 또한 유학생들은 현지인들보다 더 많은 학비를 지불하기에 일부는 일종에 보상심리 비슷한 특권의식을 느끼며 더 멋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있다.[64] 유학생 중에서도 30프로 안에 드는 성실하고 예의바르며 개념이 있는 청소년 유학생들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그냥 패스. 물론 그런 학생들도 숙제를 까먹고 안해가서 쉬는 시간에 다른 사람걸 살짝 보고 배끼거나 호기심 삼아 몰래 술, 담배 정도는 해보는 경우가 한두번 정도는 있다. 그래도 일베를 하며 짱개 드립이나 호남 비하드립을 남발해 빈축을 사는 부류들보단 낫게 취급된다.[65] 간혹 사춘기가 온 청소년들은 본인이 잘못해서 선생님한테 혼이 나놓고 선생님을 인종차별주의자로 몰아 세우는 어이없는 행동을 한다. 아무래도 인종차별의 주 피해자가 백인들보다는 유색인종이다보니 스스로의 자격지심이 작용하는 듯하다.[66] 서양 사회의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에 취해서 공부를 게을리하는 경우도 많은데, 유토피아를 영원히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놀다보면 시간은 가기 마련이고 그렇다고 현지 사회에서 시민권을 거져 주지도 않으므로 언젠가는 그 누렸던 자유에 대한 쓴 책임을 본인이 감당하는 순간이 온다. 물론 해도 충분히 결과를 얻지 못하는 난처한 경우도 있다. 공부에 성공하지 못해서 한국으로 중간에 돌아와봐야 2년 동안의 현역 병역의무만이 기다릴 뿐.(아직도 한국 군대는 외국 군대에 비하면 빡센편인데, 그야말로 군생활 동안 개인과 개성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당장 옆의 중국군보다도 빡세다. 물론 온갖 폭력이 성행하고 노답인 과거 1970년대~1990년대2000년대 군대보단 낫지만 아직도 멀었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학위라도 받아서 온다면 전문연구요원이나 사회복무요원같은 좀 더 편한 대체복무 기회가 더 열린다. 만약 이도저도 그저 그러면 빨리 졸업하고 학사장교가 되는 게 더 낫다. 유학생에 학사장교까지 할 경우 공군 같은 경우는 환경도 사람들이 깨어 있고 더 합리적이며 해군은 아직 전근대적 요소가 좀 있지만 대신 인맥이 풍부하고 장교가 원체 많아 아웃사이더 끼가 보이면 알아서 한직에 박아둔다. 애초 함정근무만 의무적으로 하면 그 뒤부터는 알 거 없이 한직에 숨겨놓고는 안 나타나게 하며 이때 공부 등 전역 후를 준비할 수 있다.[67] 드물긴 하지만 몇몇 유학생들도 마약에 손을 댔다가 마약사범 아니면 중독자가 돠서 북미권의 감옥에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마약 밀매 하거나 구입 하다가 걸리는 사례도 있다.[68] 이런 세세한 룰을 하나부터 열까지 강요 당하는것이 피곤하면 캐나다의 경우 공립학교를 선택하면 된다.[69] 종교적 색채가 없는 공립학교는 규율이 그나마 덜 엄격하지만 그래도 선생님이나 다른 학생한테 내지르듯이 공격적으로 욕을 하는 것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70] 사실 아무리 모범생이라도 간혹 자그마한 과제를 까먹고 잃어버려서 살짝 베끼는 경우가 있기는 하다.[71] 앵글로색슨 국가들은 사회에 청교도적인 관념이 있기 때문에 한국에 비해서 술 규제에도 더욱 엄격하다. 음주, 흡연은 학교에서 하다가 적발되면 아무리 잘못했다고 빌어도 정학이 기본이다. 미국은 물론 호주, 캐나다도 똑같다. 그리고 가톨릭 국가인 남미도 보수적인 면이 강해서 마찬가지라 가톨릭 학교에서 음주나 흡연 걸리면 짤 없다.[72] 그래도 머리를 다 일방적으로 짧게 깎고 멋을 내는 게 전혀 허용되지 않을 정도의 막장은 아니다.[73] 서양도 기독교인들은 대체적으로 한국사람들보다도 더 보수적인 성 관념을 가지고있다. 한국에서 개방적인 줄 아는 남미 국가들도 사실은 성적으로 보수적이다. 단지 성인용 방송이나 잡지 등에 더 관대할 뿐이다.[74] 미국에선 고등학교 졸업 후 1) 대학 진학 2) 전문대인 커뮤니티 칼리지 진학 후 대학 편입 내진 취업 3) 경찰직 및 소방직 등 공직이나 사기업 취업 4) 군입대 5) 백수(...)로 다섯 가지로 길이 나뉜다. 5의 경우는 부모들이 매우 싫어해 어떻게든 쫓아내려 해서 마지못해 군입대를 지원하는 경우도 많다. 서양은 대부분 나라들이 모병제 국가라 한국처럼 징병당할 우려가 없고 되려 군대가 진짜 답이 없는 인생에겐 더 좋은 기회가 된다. 이는 중국이나 일본도 똑같아서 잉여들은 각각 인민해방군과 자위대로 알아서 들어간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대우가 괜찮고 당원이 될 자격도 주어지며 공안 등으로 취업도 연계되어 경쟁률이 높다.[75] 초등학교때 일찍 유학을 간 애들도 어려서는 현지 백인 애들하고 잘 놀지만 나이가 들어 갈수록 주변에 절친한 인맥이 동양인으로 채워지는 경우가 많다.[76] 2000년대까지만 해도 카투사가 되거나 졸업 후 통역장교 등으로 미군들하고 생활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외국에서 대학 생활 도중이나 졸업 후 한국 군대, 특히 육군 병으로 군에 가면 군대생활이 정말 토 나올 정도로 역겹다고 하소연하는 유학파들이 많았다. 물론 학사장교는 아무 상관 없고 되려 공군이나 해군은 인맥도 늘릴 수 있다.[77] 여자들의 경우 일단 병역문제가 없고 직업을 얻어도 돈벌이가 덜하면서 상대적으로 쉬운 직종으로 빠질 수 있지만 남자들의 경우 그게 힘들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78] 외국인들이 전혀 없거나 보수적인 꼰대 문화를 가진 회사일수록 더 심하다.[79] 특히나 과목 자체가 유학생들이 별로 듣지 않는 과목이라면 더욱 설상가상.[80] 보통 처음에는 받아주고 기회는 주지만 실력이 아닌거 같으면 중도 탈락.[81] 사실 유학생들이 다른 나라에서 접하는 문화나 언어적인 갈등까지 본다면 유학파들의 인생도 그렇게 쉬운 인생은 아니다.[82] 한국의 경우 유교사상에서 비롯된 문화가 있어 권위주의와 봉건적인 면이 문제가 되며, 점잖음과 의젓함을 대체적으로 중시한다. 하지만 서양의 경우 기독교 문화에다가 식민지 개척, 오지 개척을 한 역사가 있어 아무래도 젊은이들 사회에서 외향적인 성격과 마초적인 와일드함을 중시하는 사례가 상당히 남아있는 편이다.[83] 실제로 고딩 이후에 서양으로 유학을 간 젊은 유학생들을 보면 운동을 잘하거나 근육질 몸매를 가진 케이스, 성격이 외향적이고 활달한 경우에만 백인 애들하고 원활하게 잘 어울리며, 나머지는 거의 동양인 유학생 애들하고 어울리는 경우가 대다수를 차지한다.[84] 사실 서양 국가들도 많은수가 수백년에서 수천년간 절대왕정, 제국주의, 오지 개척 형태의 전체주의를 오랫동안 했었던 국가들이 많고 자유주의, 개인주의와 더불어 인권의 개념을 사회에 제대로 도입한건 백년이 채 되지 않는다. 그만큼 사회에 퍼져있는 개척주의, 마초주의 성향이 많이 희석되려면 앞으로 수백년의 세월이 걸릴지도 모른다.[85] 그러니 혹시나 본인이 서양에서 예쁜여자한테 관심이 있다면 그 전에 운동부터해서 몸부터 불리는 게 좋다. 유학생들 입장에서 솔직히 마음만 먹고 유흥가를 가면 돈을주고 미녀와 놀 수는 있어서 별거는 아니지만 행여나 반쯤 뒤돌아서서 주제넘는다고 구설수에 오르면서 서양 특유의 마초주의에 한번 치여보면 정말 기분 X같을 수 있다.[86] 이런 성향의 숫끼가 없는 남자애들은 성 소수자에 비교되어 gay 또는 homo라고 다른 남자애들한테 까내려 지는 경우도 많다. gay라는 단어 자체가 욕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비하성 단어로 자주 쓰인다.[87] 동양사회라도 중국인들은 몽골족의 오랜 지배의 영향으로 한일 양국과 크게 달라 더 외향적이다. 당장 목소리부터 큰 사람들이 중국인들이다.[88] 사회에 나가서도 그 직업에서 요구하는 기본적인 능력을 일단 갖추고 있다면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게 사회성이다.[89] 부부 관계, 월급 액수, 나이, 종교 등은 실례인 질문이다.[90] 성소수자들 뿐만이 아니라 뭔가 특이한 기질을 가진 사람들도 전부 포함한다.[91] 어려서 미성년자 시기에는 어떻게 해서든지 집단따돌림 만큼은 방지하기 위해 주변에서 선생님을 비롯한 어른들이 많이 노력을 하지만, 성인이 되고나서 뭔가 비정상적이고 특이한 행동을 해서 주변으로부터 잘못 낙인이 찍혀버리면 그때는 그냥 사회 부적응 문제로 보는 경우도 있어 주변으로부터 도움을 받기도 더 어려울 수 있다.[92] 특히나 종교가 딱히 없는 집안이라면 개방적인 성문화와 겹쳐서 더욱 더 그렇다.[93] 특히 개척 시대를 보낸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공이나 결투, 투우를 전통으로 삼은 스페인, 포르투갈, 라틴아메리카에서는 강한 남성상을 더 중시한다.[94] 대신 동양계 부모나 상류층 백인 부모들이 아닌 이상 자녀한테 어려서부터 공부 많이 하라고 푸쉬는 하지 않는다.[95] 사실 이것도 이제 서서히 옛말이 되어가는 게 서양인들도 2010년 이후경부터 애엄마, 애아빠가 된 젊은이들은 자식한테 뭐든 많이 해주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96] 특정 클리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 클리크의 특성에 맞게 성격을 비롯해서 본인의 스팩을 개조하는것이 필수이며 한국처럼 상대방이 먼저 다가와주고 하는 게 별로 없다.[97] 언급자료가 충분하지 않거나 이상야릇한 뇌피셜, 잘못된 허위정보를 적을경우 가차없이 쭉쭉 감점이다.[98] 특히 아직 철이 없는 중학생이나 고등학생 나이의 유학생들.[99] 이런 행동을 해봐야 사실상 "나 대한민국에서 온 오만하고 무례한 놈이여"를 스스로 떠벌리고 다니는 꼴이다. 물론 어느 국가 사람이던 안좋은 예는 있기 마련이라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국가간의 관계에 차질까지 생기지는 않겠지만, 본인한테 불리한 일은 충분히 생길 수 있다.[100] 다만 현지사정 조사 후 스카이프, 디스코드 등의 채팅통신 프로그램으로 대체할 수도 있다.[101] 홈페이지 개편해서 IE이외의 브라우저에서도 인터넷 본인인증을 이용가능.[102] C 타입, F 타입[103]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E 타입을 쓴다.[104] 동일본 50Hz, 서일본 60Hz[105]법인 도장(公章)은 우리나라의 인감 도장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중요한 존재.[106] 주니어 브래지어, 삼각팬티, 사각팬티팬티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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