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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情
1.1. 일반적 의미의 情
1.1.1. 현대 시점에서 바라본 情
1.2. 루리웹 은어 情(쩡)
2. 精3.
3.1. 사전적인 의미에서의 正3.2. 셈할때 쓰는 正3.3. 숫자로써의 正
4. 5.
5.1. 한국의 성씨5.2. 중국의 고대국가5.3. 삼국지의 인물
6. 艇7. 8. 9. 연장의 하나 (釘)10. 둔기11. SBS드라마12. 錠, Tablet13. 町, 일본의 행정구역14. 整15.

1.

1.1. 일반적 의미의 情

한자 자체는 '뜻 정'이지만, 쉽게 말해서 '감정'을 뜻한다. 주자의 사단칠정, 심통성정 등의 이야기를 미뤄보면 꾸준하게 형성되는 성격과 별개로 상황에 따라서 느껴지는 감정을 뜻한다. 한국에서는 감정에서 더 나아가서 상대를 좋아하는, 따뜻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뜻한다. 영어로 번역하자면 affection, intimacy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정의하는 뜻은 느끼어 일어나는 마음, 혹은 친밀감과 따뜻한 사랑을 느끼는 감정을 말한다. 우정, 모성애, 부성애, 가족애, 혹은 사제 지간의 훈훈함 등등등.

심리학적으로 정은,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이 아닌 그 사람과 자신에 대한 관계에 대해 갖는 애착같은 것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A는 B와 10년을 투닥이며 지내왔는데, B가 사라지는 것에 대해 쓸쓸함이나 싫은 반응 같은 것을 느낄때 사람들은 A가 B에게 미운 정이 들었다고 표현한다. 허나 이것은 B가 아닌 A가 B에 대한, 그러니까 투닥이는 상대라는 관계에 대한 애착이지, B라는 인간 자체에게 애착을 갖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물론 이 둘을 구별하여 생각하는 것이 어렵고, 익숙치 않기에 흔히 사람들은 그게 그거라고 생각할 뿐이다.[1]

이러한 '정'이라는 개념은 중국의 '꽌시(關係)'와 유사한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일본만 해도 '정'에 가까운 문화보다는 공과 사가 철저한 '다테마에(建前)'가 훨씬 보편적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같은 단어를 사용하고는 있으나 그 의미는 한, 중, 일 세 나라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한국 국민성을 대표하는 키워드 중에 하나이다. 다정하다, 정이 들다, 정 떨어지다, 미운 정, 고운 정, 정 없다 등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쓰이고 사람의 성격을 뜻하는 단어로도 많이 쓰인다. 반면 정 문화의 영향으로 공과 사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아 많은 문제점을 낳기도 한다.

전통적으로 한반도의 농촌사회를 보면 품앗이, 두레 등도 정의 일종이다. 오늘날에도 남아있는 학연, 지연, 서비스(서비스가 영어이기는 하지만 식당 등에서 사용되는 서비스는 한국 내에서만 존재하는 문화다) 등 역시 정의 일종이다.

묘하게도 전통적으로 좋은 의미로 포장되어 왔지만, 이 '정'이라는 것은 대놓고 풀어써 보면 '정해진 시스템이 없이 그 때 그 때 꼴리는 대로 하는 것'과 다름없다. 좋은 예로 식당에서 단골에게 정으로 반찬을 푸짐하게 퍼 주는 아줌마를 생각해 보자. 이 말은 반대로 옆자리에서 같은 돈을 내고 그 식당에 처음 온 손님이 더 적은 양의 반찬을 먹고 있다는 말이나 다름없다. 식당 아줌마가 소위 '그 때 그 때 꼴리는 대로' 하는 배식이라는 의미다. 그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많은 양을 주는 식당이라면, 정이 아닌 그냥 양을 많이 주는 식당일 뿐이다. 이렇게 시스템의 부재, 그리고 그러한 시스템의 부재를 전통적으로 미화해 왔던 행위는 현대 한국에서 부패가 일소되지 않고 발전이 가로막히고 있는 주요 원인들 중의 하나로 점점 지목되어가고 있다.

오리온그룹 초코파이가 언젠가부터 제품 이름에 이 말을 넣어서 '초코파이 情'이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다.

일본어에 쓰일 경우에는 '인연'이라고 번역되기도 한다.

판결문, 특히 형사 판결문에서 '그 정을 알면서~'라는 말이 자주 보이는데 여기서 쓰는 정은 위의 뜻 정의 의미를 가지며 이해가 잘 안갈 경우 사정이라고 바꿔 읽으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1.1.1. 현대 시점에서 바라본 情

동교동계박주선DJ를 보는 시각은 근본적으로 달랐다. 박주선은 국정을 중심에 놓았지만, 동교동계는 권력이었다.
양자의 차이는 이후 권력 운용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국민의 정부 초기, 인사 편중이나 무원칙, 전횡에 대한 비판은 없었다. 그러나 동교동계가 전면에 등장하면서 사정은 180도 바뀌었다. 인사 편중과 동교동계의 인사개입, 전횡에 대한 비난과 소문, 불만이 일기 시작했다. 이는 온갖 비리게이트의 근원지가 됐고, 임기 말 비리정권이라는 오명을 쓸 수밖에 없는 원인이 됐다.

-박주선, 본인의 저서 <박주선과 호남, 시련에서 영광으로>에서#[2][3]
한국이 '정'의 나라라고는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정'때문에 괴로운 경우도 있다. 사실 '정'이라는 개념이 매우 모호한 경우가 많아, '눈치'나 배려로 이해하는 편이 빠른 경우도 있다. 이 정이 강제성을 띄는 경우, 서로에게 매우 불편해진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기 자신 보다 주변을 살펴봐야하고, 그것을 너머 자아 존중이 피해받기 쉽다. 심각하게는 정이 뇌물과 청탁등 범죄를 합리화하는 마법의 단어로 악용되는 경우도 있으며 실제 과거 뇌물의 은어가 인정이었던 시절도 있었고 과거에도 그랬지만 현대에는 특히 정을 직접적으로 운운하는 인간들에게 대부분 청탁과 뇌물이 동봉되는게 현실이다.

과거 한반도에는 상업보다 농업이 중시되며 산이 많아 소규모의 마을이 많다보니 온 동네 마을 사람들 생일까지 챙기는 게 자연스러웠다고 한다. 심지어 60~70년대만 해도 그런 경우는 이상한 게 아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상업과 농업의 중요도는 역전되었다. 아파트와 고층 빌딩은 산이 많은 지형에서도 어마어마한 인구밀도를 가진 메트로폴리스로 바뀌는게 가능하게 만들었다. 해외 여행 자유화가 실시되었고, 외국인은 더 이상 신기한 사람이 아니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인 변화로 과거의 무조건적으로 좋았던 '정'에서, 때때로 갈등의 씨앗이 되는 '정'으로 바뀌게 되었다.

인맥이나 우정의 도움을 받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이러한 '혜택'을 받지못하는 이들은 간접적으로 '차별'을 받게 되고 나아가 서로가 서로를 감싸주는 정을 착각해 공공에 영향을 끼치는 부정부패와 같은 문제까지 정당화하여 양심의 가책을 줄이려 하는 경우도 있다.

정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비정

그리고 해외와 비교할 때 주로 미국이나 영국 등과 비교해서 한국이 (좋은 의미의)정이 많다고 하지만, 유럽이나 기타 지역은 사정이 다르다. 유럽에서는 일정 수준 이하에서는 가차 없이 엄격히 대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을 준수했을 때에는 매우 낙관적으로 (좋은 의미의)정을 제공해야 한다는 가치관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이를 테면 청소년기가 되면 용돈을 끊어버려 알바생활을 시작해야하는 미국과 달리, 유럽은 오히려 청소년기가 되면 비로소 사회인으로서 인정 받으므로 용돈을 지급해준다.

사회를 혼란을 야기하는 시위(데모)도 눈치없이 자기네들 사리사욕만 챙긴다고 여기지 않고, 비로소 노동자들이 더욱 성숙할 수 있는 단계에 올랐다고 여겨 함께 축하한다. 물론 시위자들이 폴리스 라인을 넘어서지 않고, 경찰을 두들겨 패지 않으며, 주변 행인들에게 크게 민폐를 끼치지 않았을 경우의 말이다.

평소에 다른 문화권의 사람이 보기에 과장된 행동과 말로 가득한 미국 사람들과는 달리 유럽인들은 평소에는 얌전하다. 그러나 친구 수준의 관계를 가졌거나 무언가 흥미롭다(앵떼레쌍) 할 만한 이슈에 대해서는 한 없이 열성적인 대화를 참여하며 호의적이다. 또한 유럽 내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의미로서 정과 비슷하게 끈끈하고, 적극적인 외부적 표출과 표현을 중시하며, 안좋은 의미로는 오지랖도 종종 나타나며, 직접 말로 표현 되지 않는 눈치와 센스를 중시하는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같은 지중해권 문화들의 정에 대한 관념과 평소에는 근엄하게 외부로 표현하지 않고, 공사 관계의 구분을 철저히 하며, 묵묵하게 개개인 사이의 거리를 지키다가 중요한 순간에 주는 도움 등으로 표현하는 걸 미덕으로 여기는 개신교권 북유럽 국가들의 정 관념은 상당히 다르다.

1.2. 루리웹 은어 情(쩡)

강호의 도리 운운과 함께 근첩을 판별하는 방법이다.

루리웹 상에서 음란물 등을 가리키는 은어로 쓰인다. 이때는 원래 情과 구분하기 위해 '쩡'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야한 만화붕탁을 가리키며, 확장된 의미로는 음란물 대부분을 포함한다. 은어의 유래는 빅파일 공유 체계 → (발음이 비슷한) 빅파이 → (빅파이와 비슷한) 초코파이 → (초코파이) 정 → (강하게 발음하여) 쩡. 여기에 나누어주는 온정을 베풀다는 의미가 있어 情(쩡)을 베풀어 달라는 표현은 더욱 쉽게 정착하였다.

대부분 "정(쩡) 달린다", "정(쩡) 나눈다" 라는 표현상에서 사용되며 "쩡 달린다"의 의미는 게시판 상에 음란물을 직접 올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어느 게시판에서 "지금부터 쩡 달린다"라는 제목을 보게 된다면, 그것은 바로 음란물을 대놓고 게시하겠다는 의미. 대부분 똥짤, 뜨또 같은 낚시 자료지만 가끔 진짜로 음란물이 올라오면 미친 듯이 추천 수가 올라가서 바로 베스트 올라간다. 제목선정을 잘하고 시기를 잘 타면 이렇게 베스트에 올라가서 몇시간 버티기도 한다. 물론 늦든 빠르든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고 게시한 사람의 아이디는 영구정지, 즉 강등환을 먹는다. 유게이들은 이들을 '정(쩡)립투사'라 칭한다.

단순히 음란물을 올리는것 뿐만 아니라 히토미의 번호나 제목, 픽시브 주소 등으로 2차적인 정을 나누기도 하는데 이경우에도 재수없으면 강등환을 맞는다.

수많은 강등환에도 불구하고 불사의 의지로 쩡을 올리는 문화는 붕탁과 함께 루리웹 유머게시판만의 특이한 풍습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요즘은 정말 음란물을 달렸다간 강등은 둘째치고 고소까지 각을 봐야될 정도라 쩡 달리는 문화는 사멸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금으로썬 유륜과 성기를 노출하지 않는 정도로 헐벗은 실사와 2D가 올라오는 정도며 그것조차도 유머탭으로 올리면 베스트간 뒤에 좀 있으면 관리자가 삭제 후 1일 혹은 7일 정지 메시지를 보내준다.

2.

신장(腎臟)에 저장되어 인체의 생장발육과 생식기능을 담당하는 정기(精氣).

이 자를 쓴 단어에는 정력, 정액, 사정 등 남성의 성 활동과 관련된 단어가 많다. [5] 삼국사기나 삼국유서에서 잘 나오는 문구이다.

3.

3.1. 사전적인 의미에서의 正

바를 정. 바르다, 바람직하다란 의미의 한자이다. 서로 같다는 의미도 있어 다각형에서 각각의 각과 변이 같은 경우 正이 붙여 각각의 각과 변이 같음을 알릴때도 사용한다.

3.2. 셈할때 쓰는 正

한자의 획수가 한손의 손가락수와 같은 다섯개인데다, 각기 획의 방향이 달라 알아보기도 쉽기에 반장선거등 많지 않은 수를 셀때 사용한다. 한국 뿐만이 아니라 한자문화권 어디에서든 통용되는 용법.[6]

능욕 관련 매체에서 성교횟수를 여성의 허벅지 안쪽 등에 써놓은 경우가 많아서 사람 몸에서 써놓으면 섹드립이 된다.

3.3. 숫자로써의 正

정(숫자) 문서로.

4.

십간

십간(十干)에서 네 번째. eg) 정유재란
  • 본래의 뜻은 고무래를 뜻하며 이를 바탕으로 고려 시대의 농민을 백정(白丁)이라 불렀다.
  • 정정(丁丁)은 나무꾼나무를 벨 때의성어로 쓰인다. 나무를 찍어 '쩡!' 소리가 나는 걸 음차했다.
    eg) 벌목정정(伐木丁丁)이랬더니 아람도리 큰 솔이 베혀짐즉도 하이 - 정지용, 장수산1
  • 중국어로는 탄소가 4개인 화합물을 뜻하기도 한다. ex) 丁烷

5.

5.1. 한국의 성씨

정(성씨) 문서 참조.

5.2. 중국의 고대국가

정나라 문서로.

5.3. 삼국지의 인물

정(삼국지) 문서로.

6.

규모가 작은 배.
예) 함정.

7.

솥 정. 솥 모양을 딴 한자로서, 밑에 달린 3개의 발은 균형과 견제, 안정을 뜻하는 것으로 자주 비유된다. 정이라는 이름을 가진 유물도 존재한다. 역사에서 배웠을 고대 중국(특히 상나라)의 구정이 바로 그것.

특히 고대 중국에서는, 이 정이 황제의 상징 중 하나였다. 당장 전국시대 초나라의 장왕부터가 다른 제후국들과 달리[7] 호칭에 '왕'을 쓰면서 주나라의 사신에게 첫마디로 물은 게 "정의 무게가 얼마나 나갑니까?" 였다고 한다. 이에 사신은 "그런 것은 묻는 게 아닙니다."라고 답했고, 이에 장왕은 다시 "우리 초나라에서는 철이 많아 부러진 창끝만 모아도 정을 서너 개는 만들 수 있소."라고 답했다.

지극히 외교적 수사법인데 이를 풀이해 보면
  • "정의 무게가 얼마나 나가는가?" →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정을 초나라로 옮겨와 내가 왕 해먹겠다
  • "그런 것은 묻는 게 아닙니다" → 아무리 쪼그라들었다고는 하지만 천자의 권위는 아직 주나라에 있다
  • "부러진 창끝만으로 정을 서너 개는 만들 수 있다" → 수틀리면 주나라고 뭐고 군사력으로 멸망시키면 그만이니 일아서 잘들 기어라

고사성어중에 '문중구정' 이라는 말이 있는데 위의 일화에서 초나라 장왕의 사신이 주나라 신료에게 주나라 천자가 인간 대표이자 종손으로써 하늘에 제사 지내는 상징인 구정(제물을 삶는 거대한 솥)의 무게를 물어본 사건에 빗대어 천하의 무게를 묻는다[8]는 뜻이다.

고우영의 만화 십팔사략 3권에 보면 이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다.

이 황제의 상징으로서의 정은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에 많이 남아 있으며, 북경 자금성에도 건물 앞에 널려 있으니 구경가는 위키러들은 그냥 웬 쇳덩이 장식물인가 생각하지 말고 한 번 구경해 보도록 하자.

무왕(진)이 이걸 힘자랑이랍시고 들어보다가 하체를 다쳐 그만 급사하고 말았다.

8.

우물 정. 전화기에 있는 #(샵)과 비슷해서인지 ARS같은데서 자주 샵 대신에 우물 정자라는 표현을 쓸 때가 많다.

가운데에 점을 찍으면 일본에서만 '덮밥'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한자인 丼자가 된다[9]. 원래는 이쪽이 우물 정자의 본자였다고 한다.

9. 연장의 하나 (釘)

돌에 구멍을 뚫거나 돌을 쪼아서 다듬는데 사용되는 쇠로 만든 연장. 끝이 뾰족한 막대기 처럼생겼다. 순우리말로는 이다.

10. 둔기

조선 시대에 군대에서 사용했던 곤봉의 일종이다. 기름을 칠해서 사용했다고 한다.

11. SBS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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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 28일부터 동년 11월 13일까지 방영했던 김지호 주연의 드라마.

김지호(미연)와 유준상(병수)이 3년차 부부 역으로 나왔는데, 하필 이 작품이 조폭미화물이라서 온갖 비난을 받았다. 이런 문제점 때문이었는지 방영 내내 시청률이 부진했다.

12. 錠, Tablet

알약. 일본어에서는 알약이란 뜻도 있지만 자물쇠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그래서 수갑도 手錠(てじょう).

13. 町, 일본의 행정구역

시정촌 문서 참조.

14.

'가지런하다', '정돈되다' 등의 뜻을 가진 한자.

금액을 적을 때 예를 들어 1,230,000원을 적고 '금 일백이십삼만원 정'이라고 병기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뒤의 정이 바로 이 정. 이는 의 보조 단위로 이 쓰이던 시절의 잔재로, 지금은 실생활에서 전이 사실상 쓰이지 않지만 전이 쓰이던 시절에 금액이 원 단위에서 딱 떨어지는 경우 원 뒤에 '정'이라고 적었다.

15.

'무언가를 정한다'는 뜻의 한자.

헤겔변증법에서 정반합(定反合)할 때, '정(定)'이 바로 이 글자이다.[10]


[1] 쉽게 예를 들어 생각해 보자. 자신이 좋아하고 아낀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했을 때 나 스스로가 과연 그 사람을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에 따라 좋아하고 자신의 환상이나 욕심에 따라서 단순한 호감과 정이라고 착각했던 감정을 가졌던 것인지 아니면 자기의 편견과 관련 없이 어떤 이미지든 받아주고 이해할 수 있는지를. 대부분의 인간 관계에서 이러한 "정"은 어찌 보면 자신의 편견이나 환상이 만들어 낸 것에 불과할 수도 있다. 정말 참된 정을 갖고 좋은 인간 관계를 맺고 싶다면 있는 그대로의 상대를 인정하고 배려할 줄 아는 자세도 갖자.[2] 후술할 부정부패 정당화 문제가 이것인데, DJ민주화운동 하던 시절부터 DJ를 도와준 사람들DJ와의 정을 이용하여 온갖 권력을 휘두르며, 부정부패까지 저질렀다는 내용이다.[3] 실제로 박주선은 동교동계로 분류되지만 DJ 당선 이전까지는 검사로 근무한지라 동교동을 들락날락한적은 없다.[4] 락커룸의 제왕의 명장면에 자막을 붙인것. 여기에 출현한 두 사람은, "님 쩨발 정 좀 쭈세여"라고 구걸하는 쪽이 마크 울프, "조~옷~까"라고 대답하는 쪽이 반 다크홈.[5] 정을 통하다의 정은 정(情)이다.[6] 서양에서는 비슷하게 이런 모양을 사용한다. 다들 한번쯤은 봤을법한, 4개의 작대기를 빗금 하나로 묶은 그 모양이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다섯개씩 세는 건 같다. 손가락이 다섯 개이기 때문이며 인류가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면 공통적으로 10진법을 써왔던 것도 양쪽의 손가락이 열 개이기 때문[7] 제나라, 조나라 등은 형식상으로는 주나라 왕의 제후였기 때문에 '공'이란 호칭을 사용.[8] 천하 패권을 넘본다[9] 우스개 훈음으로 '퐁당 퐁'을 적어놓았지만 이 훈음은 생각보다 유서 깊다.[10] 정(定)은 영어로 테제(These)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