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1-13 05:38:01

용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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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미성년자의 경우2.2. 성인의 경우2.3. 용돈과 명절2.4. 적정 용돈2.5. 픽션에서2.6. 여담
영어 Allowance, pocket money[1],
spending money
일본어お小遣(こづか)い
중국어零花钱 (línghuāqián)
프랑스어L'argent de poche

1. 개요

용돈은 개인이 사용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돈이다. 흔히 말하는 용돈은 불로소득, 즉 일하지 않고 얻는 돈이다. 노동을 치루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는 월급하고는 엄연히 다르다.

2. 상세

2.1. 미성년자의 경우

용돈치곤 너무 적은 월급
용돈을 받는 이들은 종종 '용돈이 부족하다'며 불평을 한다. 청소년의 경우는 더욱 심한데, 학생 신분인 그들은 근로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 모든 소비를 부모로부터의 용돈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이다.[2] 대한민국에서 청소년의 소비란 대개 간식비와 PC방 비용으로 소모하고, 일부 청소년은 이나 담배를 구매하는 데에 쓰며, 집단괴롭힘을 당하는 학생 또한 폭력에 치르는 비용도 용돈에서 감한다. 특히 오타쿠의 경우에는 게임, 굿즈, 프라모델, 피규어 등을 사 모으는데, 뒤로 갈 수록 가격대가 높아지는 탓에 용돈이 부족한 경우가 왕왕 발생한다. 만약 용돈을 받을 때 학업에 사용할 것과 오락에 사용할 것을 구분해서 받는다면 부족하다는 의견을 단순히 철없는 불평으로 치부할 수 있지만, 돈에 용도가 정해진 것이 아니므로 용돈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잦다면 이는 이상징후로 보아야 한다.[3]

정해진 주체가 정기적으로 정량의 용돈을 지급한다면 계획적인 소비를 유도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용돈이 많은 날에 몰아서 소비해버리는 과소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불확실한 용돈지급은 자녀에게 독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하며, 용돈을 받는 청소년은 받은 용돈을 어디에 얼만큼 쓸 것인지 계획하고 소비하는 것이 옳다.

청소년들은 사용할 용돈을 늘리기 위해 아르바이트 등에 지원하곤 하는데 여기에서 몇 가지 한계가 존재한다. 먼저, 하루에 아르바이트로 벌 수 있는 금액에는 한도가 있다. 미국같이 중학생 정도만 돼도 저급 일자리 구하기가 크게 어렵지 않은 나라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미성년자의 알바직 구직이 어려운 편이다. 일자리의 질과 상관없이 아예 청소년 아르바이트 자체를 고용주가 그리 좋아하지 않기도 하고, 주변의 시선 때문이나, 일부는 노동시간의 제한, 업종 제한 등의 법적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착취의 문제가 있다. 청소년은 성장과정에 있다는 것을 핑계로 돈을 준다는 명목 하에 보다 가혹한 일을 시킬 수 있고, 역으로 똑같은 일을 시키며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임금을 적제 지급하는 일도 있다. 만일 근로자가 15세 미만일 경우에는 최저임금도 못 받는 상황도 심심찮게 발생한다.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된 후로는 앱테크를 하기도 한다. 물론 앱테크는 여가시간과 자투리시간을 비효율적으로 소모해서 수익을 창출하므로 여가를 즐기기 위해 여가시간을 줄이는 것이 본말전도라고 볼 수 있고, 그 생산수단인 스마트폰은 부모에게로부터 받은 것이므로 부모의 통제에서 자유로운 생산수단인 것도 아니다.

2.2. 성인의 경우

대학생을 비롯한 성인들은 성인이니 직접 벌어서 써야 한다는 의견과 그래도 용돈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립 중인데, 아무래도 구직난이 극심한[4] 대한민국의 사회 특성상 받아서 쓰는 쪽도 제법 되는 편이다. 다만 그게 너무 오래 지속되면 상호간에 불편해질 가능성이 크니 가급적이면 수시로 일자리를 구해보도록 하자. 그래도 안 된다면 어쩔 수 없지만. 학생의 경우 잘 해봐야 알바가 한계이며, 그 마저도 학업 때문에 구하기 쉽지 않아 왠만해선 받아서 써야 한다. 특히 군 미필 남성이라면 병역 문제 때문에 더더욱 받아주는 곳이 없으니. 사실 가장 중요한 건 주는 사람 마음이다. 부모가 충분히 용돈을 주고도 남을만한 재력이 있고 성인인 자녀에게 용돈을 주는데 별 거리낌이 없으면 (...금수저) 아무도 뭐라 할 수는 없겠다.

2.3. 용돈과 명절

용돈을 가장 많이 벌 수 있는 시즌은 바로 명절이다. 하지만 친척이 받는 용돈 또한 부모님이 내는 것이니 낸 만큼 가져간다고 해도 할 말은 없을 것이다. 가끔 명절날에 친척 어른들에게 받는 용돈이 적다고 불평하거나, 용돈을 받는걸 수금한다고 표현하는 급식충청소년들이 있기도 한데, 굉장히 예의에 어긋나는 언행이니 해서는 안 된다. 여담으로 친적들에게 용돈을 받을때 지갑을 꺼내시는 어른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못 본척하고 있다가 돈을 주실때 그제서야 본듯 하는 행동을 한 적 있다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2.4. 적정 용돈

가정마다 가계 상황과 자녀 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일률적인 적정 용돈이라는 개념은 엄밀히 말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국 가구에서 평균적으로 얼마나 주는지에 대한 평균 용돈 개념은 당연히 존재한다. 신한은행에서 2019년 만 20~59세 직장인 표본규모 1천명(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 ±3.10%)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초등생 저학년(1~3학년) 자녀에게 평균 월 2만원, 고학년(4~6학년) 자녀에게 평균 3만원, 중학생 자녀에게 7만원, 고등학생 자녀에게 10만원, 대학생 자녀에게 평균 28만원의 용돈을 주었다고 한다.# 단, 식비와 의류비, 통신비 등이 용돈에서 제하고 용돈을 세는 경우가 있는데, 용돈을 계좌이체로 받을 경우에는 저 평균값에서 다 포함해 올려서 생각하는 것이 옳다.

2.5. 픽션에서

픽션에서는 터무니없이 많은 용돈을 받는 부자 캐릭터가 나와 서민 독자를 열 받게 하기도 한다. 일례로 사이버 포뮬러의 등장인물인 란돌은 자기 용돈[5]으로 레이싱팀 하나를 사 버리거나 호텔을 그 자리에서 사 버리기도 한다. 물론 픽션보다 더 드라마틱한 현실에선 하루에 서민 월급쟁이들 월급수준으로 받으면서 "너무 적은 것 같아..."라고 징징대며 어그로를 끄는 높으신 분들의 자식들도 존재한다.

2.6. 여담

  • 소일거리로 버는 생계를 유지할 수 없을 만큼(대략 6만6천원 이하)의 금액을 농담삼아 용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대다수 가정에서 남편이 돈을 벌고 아내가 재산관리를 도맡아 하는 사례가 흔해지면서 생활비 등을 제하고 남편이 아내로부터 받는 돈을 용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 이쪽은 푼돈의 느낌이 강하다. 자잘한 잔돈은 지갑에 넣지 않고 주머니에 넣어두니까.[2] 특히 만 15세 미만은 근로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된다.[3] 자녀에게 면밀히 물었을 때 학업에 요구되는 소비가 많다면 용돈을 올릴 필요가 있고, 오락에 소비가 많다면 소비를 자제시켜야 하며, 둘다 아니라면 비행이나 학교폭력과의 연관성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4] 알바 구직 사이트의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알바도 상황이 비슷하다고 한다. 알바도 학벌이나 스펙을 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5] 작품 내 표현을 그대로 옮기자면, "포켓 머니"이다. 즉 짤짤이로 구단을 샀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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