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07 15:20:18

재벌

1. 개요2. 상세3. 다른 자본주의 국가와의 비교4. 한국 재벌의 소유구조5. 재벌 2세, 3세
5.1. 병역5.2. 교육5.3. 혼맥을 통한 혈연5.4. 취업5.5. 경영 능력
6. 일탈행위7. 공권력 등등 타 분야 권력층과의 비교8. 기타9. 창작물에서10. 재벌 목록
10.1. 재벌인 가상인물
11. 관련 문헌12. 관련 문서

1. 개요

재벌(財閥 Chaebol)이란 거대 자본을 가진 동족(同族)으로 이루어진 혈연적 기업체를 뜻한다.

한국에선 대표적으로 범 삼성가(삼성그룹, 삼성전자, CJ그룹, 신세계그룹)이나 범 현대가(현대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현대백화점그룹, 현대중공업그룹), 범 LG가(LG그룹, LG전자, GS그룹, LS그룹, LF그룹, LIG그룹)[1] 등이 대표적이다. 영어사전에도 등재된 단어이다. 물론 대한민국 재벌만 한정적으로 의미한다. 일본의 Zaibatsu가 먼저 생겨난 뒤에 등재된 단어다.

2. 상세

혼맥과 혈연으로 맺어지고 부와 권력의 세습이 강하게 이루어지는 등 비교적 중세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비하적인 의미가 아니라, 실제 학문적으로도 그러한 중세적 특징이 연구되고 있다. '프리즘사회'를 정의한 리그스(Riggs)는 개발도상국의 경제특징 중 하나를 혈연과 정실주의로 판단했고 이러한 개발도상국의 경제 및 정치체제는 선진국의 모델을 수입해 왔지만 토착문화에 의해 변형된 중간적인 단계, 특히 특정 인맥이 없으면 진입할 수 없는 사랑방 모형[2]으로 분석된다고 주장했다. 한국은 개도국이 아니지만 이 설명은 정확히 한국에 들어맞는다.

따라서 단순히 "어떤 기업이 돈을 많이 벌었다"고 재벌이라고 부르는것은 정확한 정의가 아니다. 자수성가해서 대기업의 오너가 되어도 혈연적 관계의 인물들을 그 기업 고위직에 배치하지 않는다면 재벌에서는 제외된다.

반면에 대기업이 아닌 어느정도 자본이 있는 중견기업급 에서 혈연적 관계의 인물들이 고위직에 있거나 족벌식 복합기업(계열사) 경영을 하는 상황이라면 재벌로 분류된다.[3] 특성상 한국에서 규모가 큰 기업중 재벌이 아닌 기업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대부분의 졸부들은 재벌로 발전하기 힘들다. 최소한 2세대 정도는 지나야 한다. 사실 새로운 갑부는 21세기에도 탄생하였지만 '재벌' 과 같은 혈연적 기업체가 새롭게 탄생하기는 힘들다. 현존하는 재벌은 정경유착과 고도성장 시기에 힘입은 바가 크고 현재 대한민국은 경제규모가 매우 커져서 성장이 둔화되었고 재벌 규제로 혈연적 문어발식 복합기업 경영이 힘들어지고있다. 따라서 근래 세계의 신 재벌들은 성장속도가 빠르고 부정부패·정경유착이 심한 개발도상국에서 많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카를로스 슬림.

보통 대한민국에서 부자들이 많이 사는 부촌하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강남3구를 떠올리지 부호들의 인기 주거지로는 주로 강북의 몇몇 동이 떠오른다. 용산구 한남동, 성북구 성북동 등으로 특히 용산구에 많이 거주하고 있는 편이라 한다. 30대 상장기업의 회장 중 30% 정도가 용산구에 거주한다고. 다만 이런 재벌 집안의 자손들이 강남에 거주하는 경우는 있다.

3. 다른 자본주의 국가와의 비교

일본의 경우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의 미쓰비시 같은 기업들을 뜻하며 미국의 경우 반트러스트법 제정 후 해체되기 전의 제너럴 일렉트릭, 스탠더드 오일 같은 기업 집단을 뜻한다. 사실 미국의 경우는 과거 도적 귀족시대를 지나면서 대기업집단의 족벌경영집단으로서의 측면은 약하기 때문에 재벌이라기보다는 트러스트(trust)[4]나 콘체른(konzern)[5]이라 칭하는 것이 적합하다.

한국에서 통용되는 재벌의 의미와 정확하게 들어맞는 케이스는 세계적으로는 드물다. 실제로 영어권 언론에서는 한국의 재벌을 chaebol[6]로 표기하는데, 이는 '재벌'을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따라 표기한 chaebŏl에서 반달표만 지운 것이다(현행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으로는 jaebeol이나, 영어에서는 오래 전부터 chaebol을 써 왔고 이것이 영어의 외래어로 굳어졌다). 영어 위키백과에도 chaebol로 등록돼 있다.

사실 일본에서는 한국에 한참 앞서 19세기 후반부터 재벌(자이바츠) 체제가 존재했다. 지주회사를 폐지하고 재벌을 수백 조각으로 해체해버렸다. 재벌의 순기능보다 폐해가 두드러지는 시점에서 미국이 적성국인 일본을 경제민주화해주었던 것이다(...).

더구나 해체가 진행되는 와중에 일본의 경제적 토대가 무너지기 전에 한국전쟁이 발발하였다. 일본에 전쟁 수행 능력이 요구됨에 따라, 또한 공산화에 대한 우려로 GHQ는 기업집단의 해체를 중단하였고, 재벌은 대부분 해체된 상황에서 각 기업들이 다시 계열(케이레츠)이란 형태로 경쟁력 있는 기업집단을 이루게 되었다. 이는 2차대전 이전의 본사를 정점으로 하는 재벌의 부활이 아닌, 각사에서 이해타산을 따지고 연관된 업종끼리 합종연횡하는, 합리적 판단에 의한 대등한 그룹 형성이었다. 실제로 미쓰비시, 스미토모, 미쓰이 계열이었던 기업들은 그룹을 넘어서 서로가 합병을 거듭하면서 경쟁력 있는 기업들로 변신했다. 그야말로 천우신조로 일본이 재도약할 수 있는 경제 체제가 완성된 것이다. 흔히 라면에서 미사일까지라는 표현으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는데 사실 이 표현은 일본의 케이레츠라기 보다 모든 물건을 다 취급한다는 종합상사에서 유래된 말이다. 다만 일본의 자이바츠들이 주로 은행 게이레츠의 막대한 자금력과(미츠비시 은행, 미쓰이 은행, 사쿠라 은행-스미토모 게이레츠-, 스미토모 은행 등), 상사를 중심으로 뭉쳤던 것은 사실이다.

일반적으로는 'conglomerate'이라는 단어가 이에 해당된다. 김치와 함께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올라가 있는 몇 안 되는 한국어가 뿌리인 단어.

한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만 통용되는 재벌의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선 대기업과 재벌의 차이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는데, 회사 규모가 크다고 무조건 재벌이 아니다. 재벌은 [[왕조|여러 업종의 기업 집단(간단히 말해 문어발)이 한 사람(혹은 가문)의 지휘를 받는]] 체제를 뜻한다.

따라서 한국의 삼성은 재벌이 맞지만 미국이나 일본엔 정확한 의미의 재벌은 현재 남아있지 않다. 예를 들어 토요타는 대기업이고 오너 가문이 있지만 그들이 보유한 지분이나 영향력은 매우 미미[7]하고, 산하기업이 많더라도 종합상사로서 이것저것 손대는 분야가 많은 도요타 통상[8]을 제외하면 아이신 정기, 덴소 등 대부분의 자회사들이 자동차 업종에 특화되어 있으므로 재벌이 아니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본사 자체만으로도 여러 업종을 운영하고 자회사로도 본사의 전기전자 분야와 무관한 업종의 자회사들을 거느린 대기업이지만 일족 지배가 아니므로 재벌이 아니다. 즉 한국의 상황에 외국 기업을 대입하여 외국 대기업들을 재벌이라 칭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단, 일본에는 2차대전 후 GHQ에 의해 해체되기 전까지는 한국의 그것과 같은 재벌이 있었다. 재벌/일본 참고.

현대 일본보다는 스웨덴이 대한민국 저리 가라 하는 재벌 중심의 경제 체제로, 사실 이쪽이 재벌 모델의 원조이다. 스웨덴의 소득 분배는 고른 편이지만 자산의 분배는 격차가 큰 편으로, 이는 재벌 위주의 재벌 중심의 경제 체제가 원인이다. 에릭슨, 일렉트로룩스, 사브, 아스트라제네카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웨덴의 주요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는 발렌베리의 영향력이 크다.[9]

러시아의 경우 1991년 구 소련 붕괴 후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한 이후 블라디미르 푸틴 집권 이전까지 천연가스등의 자원으로 갑질(...)을 했었던 '올리가르히(олигархи)'[10]가 유명하다. 푸틴 이후로는 푸틴에게 충성하는 재벌들과 그렇지 않은 재벌들로 나뉘어져서 후자의 경우 강제 해체되거나 싸그리 망명길에 올랐다.[11] 한편 푸틴에게 충성 맹세를 하고 목숨을 부지한 올리가르히들은 국영 가즈프롬과 함께 러시아의 자원외교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서방의 경제재제 이후 러시아 정부뿐 아니라 올리가르히들도 고생했다는 기사) 현재 푸틴 체제의 올리가르히들은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스포츠, 문화 사업 쪽에 자신들의 회사와 전혀 상관이 없는 분야에도 한 개 이상 정도는 투자를 하고 있거나 외국 스포츠 팀의 구단을 인수하고 있다. 이것은 러시아 정부푸틴 짜르의 제안이라 쓰고 명령과 협박이라 읽어야 하는 것 때문에 흑자던 적자던 가리지 않고 일단 시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유는 러시아의 스포츠, 문화가 퇴보하는 것을 막고 타국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 말 안 들어 봤자 방사능 홍차 혹은 교도소 로만 아브라모비치첼시 FC의 구단주가 되고, 국가 대표 축구사업에 지원을 쏟아 붓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해당 기업의 스폰서가 꾸준히 붙어서 외국에서도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가 있고 유망주들의 실력도 키울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하지만...국가 주도로 행해지고 있다는 점은 정부의 협박으로 발전을 하고 있는 정경유착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인도는 매우 낮은 국민소득에 높은 경제성장률인 국가라서 한국의 6~70년대 비슷한 양태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인도 1위의 재벌인 타타그룹은 1868년 잠셋지 나사르완지 타타(Jamsetji Nasarwanji Tata)에 의해 세워졌는데, 창업자의 증손주뻘인 라탄 나발 타타(Ratan Naval Tata)이 총수로 있다. 사업군 또한 엄청나게 다양해서 자동차, 소금, 생수, 커피, 화공약품, 철강 등등을 생산하고, 서비스업은 전자제품 상점, 아웃소싱, 위성TV, 통신사(타타 도코모), 보험회사 등을 소유하고 있다. 이외에 고드레지(Godrej) 재벌, 마힌드라 재벌도 유명한 편.

독일이나 프랑스 같은 자본주의 선진국에도 재벌급 부호들이 존재하는 건 사실이다. 다만, 다쏘 같은 기업집단 외에 어지간한 네임드 기업들의 오너들은 단일 기업이나 한 가지 분야에서만 그 정도의 위상을 갖고 있거나[12] 여러 개의 기업을 직접 소유하더라도 경영은 제각각 분리시키는 게 일반적인 모습이다.

독일에서는 유럽과 북미, 호주 지역에서 SSM 사업을 하는 세계 최대의 SSM 기업 ALDI의 오너인 테오 알브레히트와 카알 알브레히트 형제가 독일 최고의 주식 부호이고, 크반트 가문 또한 BMW 지분 50% 외에도 다른 회사들의 오너로서 굉장한 재력을 자랑한다. 다만, 크반트 가문은 자신들이 소유한 기업의 경영진으로 재직하지 않고 감독이사회의 주주대표 측 이사로 참여[13]하는 게 한국 재벌 오너 일가와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는 세계 최대의 사치품 기업집단인 LVMH의 아르노 가문이 유명한데, 이쪽의 지분 구조는 그룹 아르노-크리스찬 디올-LVMH와 그룹 아르노-LVMH로 이어지는 다층형 지주회사 구조로 기업을 지배하고, 경영진으로도 활동하여 강력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들 역시 디올과 LVMH를 합병한 기준으로 지분율을 산출해도 LVMH그룹 지분의 35퍼센트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재벌들과 비교할 수 없다. 게다가, 프랑스는 주식 보유기간에 비례해서 의결권을 늘려주는 법이 있다.

4. 한국 재벌의 소유구조

한국 재벌의 소유구조는 원래 순환출자를 사용해서 적은 지분으로 그룹을 지배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IMF 사태로 상당수 재벌들이 쓸려나가고, 결정적으로 2004년 SK의 소버린 사태가 터지고 난 후 주요 재벌들이 지주회사 형태로 지배력을 변경하기 시작해서 현재는 몇몇 재벌을 제외한 대부분 지주회사 형태로 그룹을 지배하고 있다.

지주회사는 그 특성상 공고한 피라미드를 구성하기 대문에 도중에 경영권이 털린다든가 하는 상황이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순환출자는 우로보로스나 같아 확실히 무게를 잡아주는 머리가 없다는 한계점이 있으며[14] 그 결과 결속력이 약하기 때문에 다른 거대 자본세력이 제대로 마음먹고 공격하면 털리는 것이 순식간이다. 그리고 순환출자는 기업 부실이 전이되기 더 쉬워서 지배회사 하나가 맛이 가면 순식간에 부실이 전이되어 골로 가기 쉽다. 실제로 SK그룹이 사모펀드인 소버린에게 제대로 털린 후 지주회사 체제로 아둥바둥 체제 전환했다. 때문에 경영안정성 등에 있어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한다. 문어발 확장에 남발하면 둘 다 바람직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순환출자가 압도적으로 바람직하지 못하다.

보통 재벌들이 몇% 안되는 지분으로 지배한다고 까임을 많이 당하는데, 실제 고작 지분 몇%로 재벌을 지배하기는 불가능할 뿐더러 이는 지주회사의 특성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누군가들이 주장하는 모든 회사의 지분을 가질 필요없이 회사들을 지배하는 지분과 경영권을 가진 지주회사의 지분만 차지하면 해결되는 일. 특히 지배구조가 강력하면서 잘 정비된 그룹은 LG를 비롯한 GS, LS의 범LG가와 두산그룹이 꼽힌다. 이 그룹들은 지배주주들이 지주회사의 지분을 40~50%를 지배하면서 동시에 모든 계열사들이 지주회사의 지배를 받는 종속된 체제라 이해하기 쉽고 지배력도 매우 안정적임.

현재까지 순환출자를 유독 심하게 쓰는 형태가 바로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롯데그룹이다. 특히 삼성그룹의 예를 들어보면, 실제 이건희,이재용 일가가 삼성그룹 전체에 걸쳐 보유하는 지분은 그룹 전체 주식의 6% 내외지만[15] 실제로는 이건희 일가가 100%의 경영권을 행사하는 특이한 경우는(아직까지는) 삼성이 유일하며 다른 재벌의 경우 체면치레라도 하는 차원에서 실명으로 소유하고 있는 지분은 그나마 3~5% 남짓.[16]

현대차그룹은 순환출자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출자고리를 많이 해소시켰지만, 막대한 자금력이 필요한 관계로 더 이상의 진전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현대중공업도 순환출자를 유지했었지만 정몽준이 정치를 그만둔 이후 순환출자를 벗어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었다.
롯데그룹은 신동주-신동빈 형제 분쟁 이전까지 삼성 저리가라 할 정도의 순환출자 구조를 유지해왔다. 분쟁이 터진 후 기업지배구조 개선 요구와 한일 롯데의 계열분리가 추진되어 현재는 많이 순환출자가 해소되었고, 호텔 롯데의 상장과 합병만이 남은 상황이다.

5. 재벌 2세, 3세

각 기업집단마다 크게 차이가 난다. 한화, 한진의 경우 선민의식 때문에 난동을 부리고 자기 직원을 때리거나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하는 등 막장 재벌 후손들이 널리고 널렸다. 이나마도 굴지의 대기업이라는 점들과 통신기술의 발달 때문에 최근에 퍼진 거지 숨겨져 있는 횡포는 수두룩 빽빽이다. 물론 전부 울면서 사과하는 최후를 맞이했으나, 당연히 연기고 피해자는 오히려 회사 내에서 괴롭히는 등 무조건 보복을 했다. 물론 재벌이라도 사고가 터져 여론의 공격을 받으면 기업이 위험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갑질을 하더라도 언론쪽에는 새나가지 않게한다. 근데 재벌의 재력으로 언론에 새나가는 것을 막는데 김동선조현아, 조현민 등 수많은 재벌 후손들의 횡포가 드러난다는 것은 이미 물 밑에있는 횡포가 미어터진다는 이야기다. 안 믿기는 사람은 장기결석 아동 전수조사 문서를 확인하도록. 이런 곳은 자녀들을 엄하게 교육하는 것보단 횡포 등 정보만 밖으로 새나가지 않게 통제만 한다. 때문인지 부모님 직업을 물어보면 그냥 대충 사업하신다 말하거나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학식을 먹고 친구랑 놀며 일반인처럼 생활을 하기도 한다. 어느 기업 회장의 자식이라고 밝혔다가 사고를 치면 큰일이 나니 친한 사람한테만 자신의 신분을 말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자신과 친한 사람들과만 끼리끼리 어울리는 경향이 심하다.

반대로 삼성, 현대, LG 같이 규모나 역사 모두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최상위권 재벌들의 경우 폭언, 난동 문제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현대그룹 3세들은 알려지기 전까진 재벌가 사람인지 주변인들이 몰랐다 한다. 정주영현대 2세대들을 일부러 엄하게 교육하면서 키웠고, 2세들 또한 자신들의 자녀들에게 아르바이트를 통한 흙수저 체험을 시키는 등 엄하게 키웠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건희의 딸 이부진의 경우 대학생 시절 아빠가 그냥 조그마한 사업을 한다고 말했고. 이재용도 대학생 시절 동기의 자취방에서 라면을 자주 먹고 자고 갔다고 한다. 이처럼 사건사고가 터져서 신상이 밝혀지거나 전부터 언론에 신상이 밝혀진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자신의 신분을 말하기 전까진 친한 친구들 말곤 모르는 경우가 많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딸의 친구들은 그녀가 자신의 신분을 말하기 전까진 전혀 재벌가 사람인지 몰랐다고 하며 심지어 아르바이트도 했다. 하지만 최철원[17]이 큰 건을 하나 하면서 여기도 별반 다르지 않음을 증명했다.
"재벌 2세, 3세들은 자신이 특별한 사람인 줄 안다. 친한 친구와만 어울리고, 언론을 겁내서 피하고, 사람과 소통도 잘 안 한다.”
한 중견기업 총수

자녀들의 문제점을 지적한 말인데, 위와 같이 사건사고를 덮으려 할 만큼 경계가 심한 성격 때문에 더 큰 규모로 사건사고가 터지기 일쑤다. 일반인들과 의사소통을 안 하고 지내다 보니 현실감각 없는 경영으로 기업이 엉망진창이 되는 것. 아니 일반인과 의사소통만 안 하면 다행이지, 적극적으로 횡포를 부리는 경우가 많다.

5.1. 병역

현역으로 군 입대한 경력은 극히 드물다. 대부분 면제나 4급 또는 군대에 간다해도 장교로 입대한다. 정치인 자녀가 병역비리를 저지르면 치명타를 받지만 이쪽은 항시 정적이 많이 존재하는 정치인들과 달리 적대세력이라 할만한 사람들이래봐야 운동권, 좌파 정도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재벌일가의 병역문제에 대해 깊이 파고들지도 않고 그럴 힘도 없어 크게 공론화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 설사 병역문제가 발각되더라도 경영권에 미치는 영향도 없다. 이쪽 방면에서 유명한 그룹이 CJ, 신세계 등 범 삼성가.

반대로 장교로 복무를 완료하거나, 합법적인 면제를 받는 그룹도 있다.[18] 한화그룹이나 현대중공업그룹처럼 방위산업과 관련 있는 재벌가가 주로 병역문제에서 깨끗한 편. SK그룹의 차녀인 최민정씨는[19] 재벌 그룹 최초로 여군으로 입대하기도 했고 범 LG그룹 2세대들은 기본이 육군 상병/병장 만기제대[20]부터 육군 소령이나 중령(!) 출신까지 있었다. 모병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특출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이상 해군사관학교를 나오지 않으면 후계자가 될 수 없는 발렌베리도 이쪽에 속한다. 이쯤되면 똑같이 재벌이라고 묶어놓는 건 모욕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정말 극소수.

이런 문제가 공론화되려면 가장 중요한 게 대중매체를 거쳐야 한다는 건데, 한국의 언론은 재벌과의 유착은 심각하다. 한 예로 삼성그룹의 경우 우리나라 3대 언론사 중 2곳과 혈연관계에 놓여있다.[21] 게다가, 대한민국 언론사 광고 일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실을 고려하면 더더욱 답이 없다. 어쩌다 한번 크게 사고를 터뜨린 재벌 2-3세가 언론에서 이름이 언급되면 댓글을 받기 위해 이것저것 파고들다가 병역비리가 알려지는 경우가 있으며, 일단 들통나면 정치인들과 별로 다를 것 없이 재벌들도 당연히 까인다.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이중국적 및 영주권을 확보 해놓은 사람들이 아주 많다. 이미 정부 통계를 통해 증명된 사실. 최소한 국적이나 영주권이 아니더라도 다년간의 유학 경험 및 대규모 해외 자산보유로 인해서 사실상 외국인이나 마찬가지.

5.2. 교육

1세대는 대학을 가지못한 경우도 있었으나 2세대 부터는 명문대 학사 + 아이비리그 MBA, 3세대 부터는 외국 학부 유학 + 아이비리그 대학원이 거의 정석코스로 되었다.[22] 그만큼 교육을 매우 중요시한다.

이 때문에 재수,삼수를 시켜서 국내,해외 명문대에 보내기까지 한다. 재벌가의 n수 사례는 찾아보면 의외로 많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유명 재벌인 현대LG의 자녀들도 재수를 했다. '저렇게 돈 많은 집인데 왜 공부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그건 사람의 속성을 잘 모르고 있는것이다. 생존과 여가를 보장하고도 남을 만큼 돈이 많다면, 명예(honor), 위엄(dignitas), 영광(gloria), 권위(auctoritas), 품위(decorum)를 찾아나서기 쉬운게 사람이다. 따라서 졸부가 아닌 진짜 부자들의 세계에서 학벌은 '필수 액세서리'이기 때문에 공부를 못한다면 무시당하기 부지기수다. 있는 집안이 왜 학벌에 목을 매는지 생각 해보자. 역설적이게도 재벌이 아무리 돈을 써서라도 SKY의 학벌을 따내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또 다른 이유도 있는데, 재벌 후계자의 잘못된 경영이나 갑질로 인해 회사를 망가뜨린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한진그룹에밀리 리 조, 조원태, 조현아, 이명희, 또는 금호아시아나그룹박삼구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런 행태가 반복되면 임직원은 물론 주주들까지 들고 일어난다. 기업이 망한다면 채권단까지 나선다. 때문에 공짜로 물려주고 싶어도 구색을 갖추기 위해 억지로 공부시킬 수 밖에 없다. 세대가 지나고 상속세라든지 순환출자 규제로 계속해서 총수일가의 지분이 줄어드는데다가 외국인 주주 지분이 높아져가고 있으므로 아무리 재벌 총수 자녀라고 하더라도 명문대 출신 혹은 해외명문대 유학같은 자격을 갖춰놓지 않고서는 경영권 승계를 정당화 하기가 힘들다.

5.3. 혼맥을 통한 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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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한국 재벌의 또다른 특이한 점으로는 재벌 내부 뿐 아니라 재벌들끼리도 거의 혈연으로 묶여있다는 것. 소위 '범 삼성가 재벌'로 불리는 삼성그룹-CJ그룹-신세계-한솔그룹-보광-새한-중앙일보처럼 아예 혈족인 경우도 있지만[24] 이 외에도 2세, 3세의 결혼을 통해 한 다리 정도만 건너면 모두 얽혀있는 관계다. 한국의 기득권층, 즉 정치계, 재벌, 언론, 대형 로펌 소유주[25] 등은 단순히 동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혈연으로 얽힌 한 가족인 셈. 과거 혼맥으로 이어진 유럽군주국들[26]이 떠오른다면 맞다.[27]

대한민국의 재벌들은 13촌이내 인척과 친척으로 묶이는 집단이라고 한다. 그 중심은 LG그룹의 구씨가문이라고. 재벌 혼맥의 LG가 '허브'

혼인 관계에 대해선 범 삼성가, 범 현대가, 범 LG가, 범 롯데가, 범 SK가 문서 참고.

큰 재벌그룹의 경우 이런 현상이 정략결혼은 아니라고 한다. 일반인과 결혼한다 해도 그룹이 망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다만 비슷한 집안에서 성장해야 갈등이 적기 때문이라고 전해져 온다.

가끔씩 '재벌이 일반 회사원과 결혼'같은 기사를 보고 '서민이라도 명문대 출신에 대기업에 취업해서 세전 4,000~5,000 받으면 재벌과도 결혼이 가능하겠군'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실상을 알고 보면 '재벌'만 아닐 뿐이지 기본적으로 '부자'로서 서민이나 중산층들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며 거기다 개인적으로 넘사벽급의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다.
  • 대상그룹 임상민 상무(1980)의 경우 : 사위는 '5세 연하의 금융권 회사원'이라고 소개되었다. 그런데 좀 더 알아보면, 'Ernst&Young[28]CEO였던 회계사이자 현재도 고문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사람'의 아들이고 사위 스스로는 미국 시카고 대학교 학부와 하버드 대학교MBA를 졸업하고 사모 펀드 '블랙스톤'[29] 미국 뉴욕 본사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다.
  • 노현정 아나운서 : 본인은 2006년 당시 3사 전체에서 가장 잘나가는 아나운서에 아버지도 중소기업 경영자였고, 남편은 현대회장가 3세인데 메인 계열사도 아니었고(현대 알루미늄) 3남이여서 한참 뒷 서열이다. 그런데도 남편측 집안의 엄청난 반대를 이기고 겨우 결혼했다.
  • 한성주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아들과 결혼했다 10개월만에 이혼) : 한성주의 집안 자체가 부산지역의 토호라고까지 불릴 수 있는 세화학원(現 한얼교육재단, 부성고등학교) 집안의 딸이다.
  • 정몽준 차녀 정선이 (1986): 해군 준장의 아들이자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벤처기업 다니는 사람'과 연애결혼했다.
  • 보령제약 회장 아들 - 장윤희: 신부가 연세대 출신에 미스코리아이고 아버지가 스킨스쿠버 관련 회사 대표이사인 사람이다.

유력 정치인 아들딸이라 해도 재벌과 결혼하는 건 쉽지 않다. 민주화 이전에는 여러 건 있었지만 민주화 이후에는 20년간 한두 건 있을까 말까이다. 왜냐하면 재벌은 결혼도 사업으로 생각하는데 민주화전에는 정계>재계라서 정치인 사돈을 두면 기업규모 성장에 큰 힘이 되지만 민주화후에는 정치인의 힘은 약해지고 재벌의 힘은 강해져서 정계=재계가 되서 딱히 정치인 사돈이 필요가 없어서 재벌끼리 결혼하는게 대세다 . 설령 정치인이 쭉 당선되더라도 임기 중 실책 한번으로 차기 대권 주자에서 뒷방 늙은이로 전락하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하지만 정작 재벌도 한번의 실책을 하면 요즘같은 시기에 기업이 반토막나거나 기업이 도산한다...당장 얼마전 한때 재계10위권안에 들어갔던 잘나가는 대기업이 국내 명문대출신 재벌총수의 경영실책때문에 기업이 반토막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쪼그라들어서 중견기업이 됐다 .

요즘 정재계를 아는 사람들은 " 정권은 5년이지만 재벌은 영원하다." 라는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한다. 정치권력은 끈 떨어지거나 지지율 추락 혹은 대형사고 한방에 훅가는 것을 보니 나올만한 말이다. 당장 안희정을 비롯한 몰락한 정치인들을 보라. 재벌은 감옥에 가든 뭘 하든 그들이 가진 금력은 끄떡없다는 것에서 나온 말이다. 하지만 자리에 있는 선에서 현직 대통령이나 대법원장이라고 최고재벌한테 밀린다고 볼 수 없는게 이들은 자리에 있는 한은 그들이 지휘하는 기관을 통하여 재벌을 압박할 수 있다. 또 전직 대통령은 물려나도 지지자와 인맥이 있기 때문에 감옥에 가도 사면 조치를 쉽게 받는 편이다. 대법원장의 경우 더 막강해서 양승태가 최초로 구속된 대법원장이었고 잡아넣는데 법원이 눈치를 봐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물론 거대정당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재벌에 맞먹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고, 권력의 최정점인 대통령의 경우에는 마음만 먹으면 재벌 해체는 김대중 시절을 끝으로 불가능해졌다. 당장 진에어 같은 한진그룹의 자회사조차 취업율 때문에 눈치만 보다 어물쩡 넘어간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설령 기업해체를 시켜도 나중에 반대 정당이나 같은 당 내 반대 파벌 출신 후보가 집권할 경우 정치보복으로 탈탈 털려서 재기불능이 될 수도 있다. 직권남용을 생각해보면 된다.

특별한 케이스가 있다면 윤세인.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의 딸로 본인의 직업은 배우인데, 남편이 영풍그룹 공동창업주인 최씨 집안 2세인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의 아들 최민석 씨로, 캐나다의 노바스코샤 은행에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정치인의 딸+배우라는 본인 직업이 중첩됐는데 재벌 3세와 결혼한 특이사례.[30]

연예인과 결혼하는 경우는 거의 잘 안 되었다. 연예인 및 아나운서와 결혼은 언론노출이 너무 심해서 재벌들은 꺼려한다고 한다.
  • 합섬그룹
  • 대농그룹 박영일 회장 - 안인숙 : 1974년 가을 미도파백화점에서 열린 연예인미술전에 출품된 안인숙의 수채화를 보고, 결혼 전제로 교제하여 1975년 4월 결혼했다.
  •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 - 가수 배인순
  • 동아그룹 최원석 회장 - 장은영 아나운서 (1976년 결혼) 이후에 장은영아나운서는 휠모아인터내셔널 대표인 사업가 이원석과 재혼
  • 신세계 정용진 - 고현정[31]
  • 중앙산업 조규영 회장 - 정윤희 : 원래 부인이 따로 있었는데, 조규영 씨와 정윤희씨가 사귄다고 해서 1984년 간통죄로 고소를 했다. 다만 이 경우는 조규영 회장이 원래 부인과 별거 중에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었으나, 그럼에도 정윤희씨는 불륜으로 한 가정을 파탄시켰다는 비난을 받으며 유치장에 갔고 연예계에서 완전히 매장되었다. 하지만 조규영씨는 아내와 이혼하고 정윤희씨와 결혼했다. 결혼 후 이 부부는 잘 살고 있다고 알려진다.
  • 이랜드 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아들 - 최정윤

일반인과 결혼한 사례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 삼성 이부진 - 임우재 : 재벌가의 대표라 할 삼성가에서 일어난 남자 신데렐라 이야기였다.
  • 빙그레(범 한화 계열)[32]회장 김호연의 장남 김동관(1983) - 가 모씨(1987): 가 모씨는 2010년 빙그레 식품연구소에 입사한 후 업무상의 관계로 빙그레 장남 김동환씨를 만나게 되었다. 가 모씨는 2015년 퇴사했고 신부수업을 받다가 2017.4.1 결혼했다. 가 모씨는 2011년 초 빙그레 사보 표지 모델로 선정된 적이 있을 정도로 미인이라고 한다.
  • 롯데 신동빈의 장남 신유열(1986) - 사토 아야(1984): 평범한 집안이라고 롯데측에서 소개를 하였다. 신유열씨와 노무라 증권[33] 동기였다고 한다. 그리고 아야씨는 컬럼비아 대학교 MBA 출신이다. 그리고 엄청 동안의 미인이다(...).
  • SK 회장의 장녀 최윤정(1989) - 윤 모씨: 언론 보도에서는 'IT 벤처기업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소개되기도 하였지만 서울대를 나와 탑3 전략컨설팅 업체인 '베인 앤 컴퍼니'[34][35]에서 근무하다 회사 동료로서 알게 되었다고 하며, 퇴사 후 IT 벤처기업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도대체 어디가 평범하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SK그룹은 “국내 대기업 총수일가와도 전혀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그런데 말이 일반인이지 위에 항목을 다 보면 일반인 기준으론 충분히 먼치킨이거나 외모가 넘사벽이다. 단지 '재벌이 아닐' 뿐이다. 결론은 드라마에서처럼 고졸 출신에 사원으로 시작해서 며느리가 되는 건 망상에 가깝다.

5.4. 취업

믿기지 않겠지만, 재벌 후계자도 다른 회사에 취업을 한다. 전략컨설팅, 광고대행사 같은 을 기업에 이런 식으로 취업한다.

재벌, 재벌 2세, 글로벌 전략컨설팅 펌 사이의 이해관계는 일치한다. 그래서 낙하산 인사로 전략컨설팅펌에 입사하는 경우가 잦다.이게 취업이냐 재벌끼리 서로 주고받는거지.

먼저 재벌 입장에서는 새파란 20대 후반의 젊은이가 아무 경험 없이 임원과 같은 고위직을 차지한다면 제멋대로 회사에 손댔다가 뭘 말아먹을지 두렵기 때문에, 제왕학의 일종으로서 해외 MBA전략컨설팅펌 경력 2~3년을 쌓은 후에 자기 회사로 불러들인다. 전략컨설턴트는 최고경영자의 관점에서 회사 전략을 세우는 업무를 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재벌 2세 이하 세대들도 회사에 들어가도 아무 경력이 없으면 낙하산 인사라고 비웃음 당한다는 것을 알고, 조금이라도 전략컨설팅펌에서 경영 경력을 쌓아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들어가고 싶어한다.

전략컨설팅펌 입장에서는 그 고객의 대부분이 재벌 그룹이기 때문에, 향후 더 많은 프로젝트를 유치하기 위해서 재벌 후계자를 고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맥킨지에서는 재벌가 후계자라고 해도 내부의 입사 시험을 통과하지 못하면 고용을 안 할 정도로 콧대가 높은데, 미래에셋대우 박현주 회장의 장녀 박하민 씨는 그곳에서 근무한 뒤, 부동산 투자자문사에서 일하다가 미래에셋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 맥킨지 : 박하민(미래에셋대우)
  • 베인: 구민정(LG패션), 서민정(아모레퍼시픽), 정남이(현대중공업), 조현상 (효성), 최윤정 (SK), 신정훈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사위)
  • BCG: 구형모(LG전자), 김성식(벽산), 박은민(미래에셋), 박재원(두산), 박철완(금호석유화학), 장선익(동국제강), 정기선(현대중공업), 홍정국(보광)
  • AT커니: 김남호(DB화재), 박세창(금호타이어)
  • EY: 김동환(빙그레)
그 외에 신분을 드러내지 않은 재벌 후계자가 얼마나 있는지는 아무도 파악할 수 없다.

광고기획사 쪽은 다음과 같다.

5.5. 경영 능력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최고경영자는 가족기업의 경영자들에 대해 “운 좋은 정자를 물려받은 이들에 불과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36]

재벌 자녀들은 아버지의 보이지 않는 후원 때문에 승진이 급속도로 빨라서 남들은 대리 승진할 때 임원이 된 경우가 많다.실제 자료를 기반으로 한 기사 참조. 평균 28세에 입사해 32세 이전에 임원으로 승진되며, 기업에 다니면서 충분한 경험을 쌓지 못하다 보니 일부에서는 "낙하산 인사로 회사에 들어왔다!"고 비판하기도. 참고로 '재벌이 아닌'이 임원으로 승진하려면 자진퇴사하지 않은 동기의 0.4% 정도만 가능하며, 22년쯤 걸린다.

1세대의 창업주들과 2세대까지는 그렇다 쳐도 3세대부터는 능력에 의심이 많이 가는 게 현실이다.(조현아[37], 정의선[38] 등)[39] 아직 대한민국 재벌의 역사가 그렇게 긴 편이 아니라서 재벌 3세 이후 사람들이 능력 부족으로 회사자체를 말아먹는 사례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지만, 이미 회사의 일부 사업을 맡았다가 말아먹어서 회사가 그 손실분을 억지로 채워넣은 사례가 꽤 존재하기때문에[40] 낙하산 인사급 능력을 갖춘 재벌의 한 후손이 회사를 망가뜨릴 가능성이 있다.[41][42]그래서 2010년대부터는 기업에서도 재벌 후계자들에게 교육을 철저히 시키는 등 회사가 망하지 않도록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족벌기업은 개발도상국에서 많이 보이듯이 성장 중인 국가는 돈으로 돈을 쉽게 버는 게 가능해서 상대적으로 경영자의 능력이 부족해도 재산 축적이 용이해 운영에 큰 지장이 없다. 하지만 성장이 둔화될수록 현상유지조차 힘들어져 장기적으로 볼 때 다른 나라들처럼 해체되거나 운영 형태가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

경영수업을 받는다고 낙하산 인사실무자 경험을 쌓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오너 가문의 행동이나 처신에 대해 '서류상 상급자'라도 절대 평가를 못하는 성역 불가침이 있다. 한 대기업 직원은 “설령 처신이 어긋나더라도 오너 가문일 줄 뻔히 아는데 직언을 할 사람은 많지 않다”고 했다. 실적 평가에 대해서도, '재벌이 아닌'과 전혀 다른 기준으로 평가해서 그냥 다 좋은 점수를 받는다. 한 대기업 직원은 “오너 자제들도 사람인데 기분 나쁜 지적이나 경고를 좋아할 리 있겠나.”라며 “경영 수업 중이라는 명목으로 사실상 실적평가에서도 열외를 시켜준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이 때문에 자기 힘으로 다른 회사에서 근무경력을 쌓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기업에서 오너 일가의 자녀들을 채용할 때는 나중에 인맥으로 무슨 덕을 볼지 이미 다 알고 떡고물을 위해 채용하면서 아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사회경험에 도움이 되지 못 한다.
“해외 유학을 다녀온 (재벌) 3세 이후 세대에서 슘페터가 말하는 혁신은 간데 없고 리스크를 겁내면서 사내 소통도 안 한다.”
한 중견기업 총수 [43][44]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재벌들이 후계자들에게 어릴 때부터 기업가 정신 등을 가르치면서 자신들이 이을 기업들이 자신들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고, 자신들이 특권층이 아니라 오히려 책임이 크기 때문에 부단히 역량을 갖추고 소통해야 한다는 사고를 당연히 갖게 하는 것이다. 그걸 받아들이면 기업을 승계시키고, 그렇지 않거나 함량 미달이면 주주로서의 권한만 승계시키고 경영에 대해서는 주주로서 주주총회나 이사회를 통한 의결권만 행사하게 하는 게 맞다. 독일의 티센크루프를 보면 회사의 모태인 크루프[45]의 5대 오너 겸 크루프 가의 가주(정확히는 크루프 3대 오너의 외손자)가 자기 아들[46]이 재목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아들이 죽을 때까지 500만 마르크의 연금을 매년 지급하는 조건으로 자기 지분 전량을 알프리드 크루프 본 블렌 운드 할바흐 재단'에 넘겨버렸다.

그렇지만, 이런 재벌들이 얼마나 될 것인지도 문제이고,적대적 인수합병에 대한 방어장치도 없으며[47], 서구적인 이사회 제도 자체가 정착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면 총체적 난국 그 자체다.

하지만 의외로 삼성처럼 효율적으로만 운영한다면 중앙집권적인 재벌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기도 하다. 예전에 삼성 반도체 부문이 수천 억의 적자를 냈는데 주주들은 돈 먹는 하마인 반도체 부문를 치우라고 했지만 선대인 이병철"내 눈엔 돈이 보여."(...)라며 투자를 늘렸고,[48] 부친의 뒤를 이어 총수가 된 이건희는 자기 아버지보다 더해서 독선적인 판단으로 반도체 공장을 오히려 더 크게 늘리는(...) 운영을 했다. 이 적자는 삼성전자 내 다른 사업부에서 나오는 매출로 벌충하는 방식을(...) 사용[49]했는데, 미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문어발식 사업구조가 아닌 지라 치킨게임에서 적자를 버틸 수가 없었고, 결국 삼성을 제외한 반도체 기업들은 거의 빈사상태가 되고, 삼성이 반도체를 독점하게 됨으로써 지금 천문학적인 돈[매출액]을 벌어들이고 있으며. 삼성을 전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즉, 경영에 혜안이 있는 재벌은 강력한 지배력을 바탕으로 성공을 이룰 수 있지만, 반대로 경영에 혜안이 없는 무능한 인간이 핏줄만으로 자리를 차지한 경우에는 강력한 지배력이 부정적 효과를 일으킨다. 외국의 사례를 들자면 일본의 타카타 주식회사의 몰락 사례가 대표적이다. 90년대의 한보그룹이나 뉴코아 재벌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뚝심 있게 '막대한 투자'로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의견을 내지만, 재벌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저성장 시대에 '막대한 투자'의 성공 가능성은 낮고, 그 리스크는 주주에게 갈 수밖에 없으므로 투자 안목이 있으면서도 투자에 실패하면 바로 해임할 수 있는 고용경영자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즉, 이 부분은 개인별로 의견이 갈릴 수밖에 없다.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경영인 체제와 오너 경영 체제를 절충한 시스템이다. 세계 최대의 식량기업 카길 사의 오너인 카길-맥밀란 가문처럼 주주로서의 권한만 사외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에서 행사하거나 발렌베리 가문이나 밀레-진칸 가문처럼 후계자들을 엄청나게 오랜 시간에 걸쳐 엄격하게 평가하는 시스템을 갖춰서 후계자들을 제한된 숫자만 선발하여 이사회를 통해서만 권한을 행사하되, 계열사의 세부경영은 전문경영인들을 선임하여 그들이 무능하지 않은 이상 긴 안목으로 회사를 꾸려나갈 수 있게 거시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챙기는 것.
전 버전에서는 이를 중세시대 왕권 국가랑 비슷하다며 이를 비판했지만, 위와 같은 체제는 권리장전 이후부터 빅토리아 여왕 때까지의 영국식 입헌군주제[51]에 가까운 시스템이기 때문에 논점이 맞지 않다.

6. 일탈행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지켜야 하는 4대 의무 중에서 병역은 대다수가 지키지 않고 납세의 의무도 탈세 등으로 지키려 하지 않는다.

합법적으로 의무를 지키지 않고 교육의 편의를 위해 원정출산도 자주 자행한다. 대부분의 부와 권력을 일말이라도 쌓은 사람들이면 재벌 외에도 저지르는 일이다. 또한 공금이나 다름없는 기업 자본으로 사치를 벌이는 경우도 존재한다.[52] 게다가, 재벌은 현대판 왕족이다보니 인간을 계급적으로 인식하여 하급자를 비인간적으로 대우하는 일도 발생하기도 했다.아마도 경영권 공격을 당해야 정신을 차릴 것이다 가끔 기업 외부인에게도 유사한 물의를 빚기도 한다. 이러한 여러 경우들을 어느 정도로 저지르는 지는 각 재벌마다 다르고, 소위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한 헛소문인 것들도 있으나, 한진그룹의 여러 갑질이 발각되어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7. 공권력 등등 타 분야 권력층과의 비교

재벌 총수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여간해서는 나오지 않는다. 이 대신 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고 부회장, 사장 등의 대리인을 출석시키는 것이 관행이었다. 30대 재벌 가운데 총수가 출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다가 2015년 9월에 사상 처음으로 롯데그룹신동빈 회장이 참석하였는데, 새누리당 +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들이 오히려 격려를 하고, 배려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53] 그리고 재계서열 10위 안의 현대중공업의 실질적 오너인 정몽준은 국회의원으로 있을때 거의 논외 대접을 받았다. 궁금하면 과거 YTN에서 촬영했었던 정몽준이 외교위에서 장관과 국회의원들에게 반말하며 쥐잡는 영상을 검색하면 된다. 정봉주나 강용석 비롯한 동료 의원들의 증언 역시 의원들은 정몽준앞에서는 모두 기었다고 술회. 정몽준은 꿈이 대통령이었기에 국회의원을 계속 했던 것이고, 파워상 국회의원과 비교할 레벨이 못된다[54]. 국회의원은 안철수나 김병관 같은 IT중견기업 오너 이하나 전문직 최상위가 마지노선.

재벌은 자기 회사내에서는 전제군주나 다름없을 뿐더러 지위와 재산을 자식이나 후손들에게 세습한다. 그래서 재벌은 현대판 왕조나 다름없다. 오죽하면 대한민국에는 한명의 대통령이 있고, 수십, 수백명의 들이 있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

다만 진지하게 말하자면, 대통령이 허수아비인 것은 결코 아니다. 재벌들도 대통령과 관계가 파탄나면 경영을 말아먹을 수 있다.[55] 물론 대통령 입장에서도 재벌과의 관계가 안 좋으면 여러모로 피곤한 일이 생긴다. 중세 유럽에 비유하자면, 교황과 국왕들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재벌은 정치인보단 권력은 약하지만[56] 정치인은 임기가 끝나갈 때 재선 가능성이 없으면 권력이 임기가 얼마 안 남은 상태에서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재벌 총수 가문은 어떤가? 돈도 어지간한 건물주 따위들은 우습게 찍어누를 정도로 많이 벌고[57] 기업 내에선 신이나 다름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견제할 수 있는 사람도 뒤의 각주에서 서술될 존재들을 제외하면 없다.[58] 회장 : 내가 곧 기업이다. 오히려 아부하거나 충성하는 사람이 생기면 몰라도.[59] 무엇보다 돈과 권력이 반영구적이다. 그리고 만약 삼성이나 현대자동차그룹의 회장 오너 가문의 일원이면 몇 년 동안 먹고 자고 싸고만 반복해도 자동으로 임원에 올라 법무팀에서 근무하는 지방&고등검찰청 검사장, 대법관 출신 변호사들이 굽신거리고, 언론사를 좌지우지 할 수도 있다. 당장 이 정도 이상의 인력과 권력을 사용하는 사람은 대통령 밖에 없고, 그것마저도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임기 후가 보장되지 않는다.

물론 아무리 이래도 한진그룹 오너 일가가 말단 사원 대하듯이 재벌들이 고위공무원이나 정치인들에게 마구 설쳐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폭행 정도만 되어도 권력으로 덮지 못하고 구속되었다.[60] 만약에 재벌들 자제가 빽 믿고 리턴이나 리멤버 - 아들의 전쟁처럼 극도로 막나간다면 대통령 명령이 떨어져서 오너 가문 전체가 몰락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의 선은 대체로 넘지 않는 편이다.

삼성, 현대기아차, LG와 같은 초거대 재벌들도 대통령을 무시하지 못한다. 아무리 재벌이라도 군대나 경찰과 같은 무력은 또 어딨고[61][62] , 또 국정원과 같은 정보기관[63], 외교기관이 어딨단 말인가? 물론 앞서 언급했듯 대통령도 재벌을 마구 건드릴 수는 없지만 대통령이 작심하고 그리고 임기 후를 포기하고 국세청, 국가정보원,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검찰청, 감사원 등등 권력기관을 동원한다면 재벌은 그저 회칼 앞의 물고기(...)처럼 가볍게 썰릴 뿐이다. 만약 재벌과 같은 사권력이 공권력을 마구잡이로 조종한다면 그건 나라가 이미 나라답지 않다는 소리다.

실제로 삼성그룹이 미국 본사 이전설이 소문으로만 무성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삼성그룹이 한국에서 하는 짓 그대로 미국에서 했다간 미 법원에게 끝장난다. 애당초 삼성 따위는 소기업으로 보이는 그 전성기 시절 존 데이비슨 록펠러의 스탠다드 오일이 누구에게 해체당했는지 보면 단번에 이해가 간다.

그리고 재벌이 정부보다 무서워하는 대상은 또 있는데 바로 이해진, 박현주, 김병주 같은 재벌이 아닌[64] 자본가들이나 김남구 같이 재벌 출신[65]이라도 전업계 금융그룹을 이끄는 재벌 2세다. 왜냐하면 로비로 넘어갈 수 있는 관료, 정치인과는 다르게 이들은 가지고 있는 돈이 많아서 로비도 소용이 없으며 자본으로 재벌을 직접 공격하는 게 가능한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재벌 자본가들은 바른미래당,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과 민주연구원, 한국일보 등 친재벌 성향이 덜한 중도우파 내지 중도좌파 단체에 붙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66] 한 번 싸움에 말려들면 피해를 많이 입어서 조심하는 편이다. 물론 휘하 인력이나 가지고 있는 회사 자본으로 따지자면 같은 재산 기준으로 재벌에는 못 미치기 때문에 작정하고 싸우면 재벌에게 밀리는 편.

8. 기타

2005년 보도에 따르면, 재벌 총수 중 언론에 얼굴이 전혀 공개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2015년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VIP 의전용 매뉴얼을 비서나 수행 운전기사에게 교육시키는 경우도 있다.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책자인데 130쪽에 달하기도 한다고 한다. 한두군데의 재벌기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기업이 이런 매뉴얼을 가지고 있다. 운전기사 문서 참조.

9. 창작물에서

재벌의 사전적 정의와는 별개로 창작물에서는 그냥 '좀 큰 부자'의 의미로만 쓰이는 경우가 허다하여 그냥 좀 큰 회사의 회장·사장이면 개나소나 재벌이라 부르는 형편이다. 그냥 '부자'라고 하는 것보다 '재벌'이라고 하는 것이 어감상 더 있어 보이기 때문인 듯하다. 그래도 가끔씩은 '재계 서열 ○○위'라는 식으로 진짜 재벌임을 강조하는 경우도 있다. 헌데 이젠 이 표현도 일종의 클리셰화.

일일 드라마 등에서 재벌은 많이 나오지만, '드라마에서 나오는 재벌'은 '현실의 재벌'과 비교하자면 진정한 '재벌 가문'에는 미치지 못하는 '부자 집안' 졸부 정도이다. 기업 여러개를 보유하고, 이러한 기업 집단의 가족들과 사촌까지 고위직을 차지하고 복합기업을 경영하며 똘똘 뭉쳐있는 상태가 현실의 재벌이다. 물론 현실적으로 일일 드라마 수준의 제작환경에서 이 만한 규모의 기업과 그 오너의 생활상을 묘사하는 것은 예산관계상 힘들다. 그러니까 예산 문제다. 진짜 현실의 재벌 수준의 부와 권력, 기업의 규모를 드러내는 작품은 드물다. 물론 꽃보다 남자[67]나 드라마 상속자들(드라마)의 제국그룹처럼 너무 지나치게 묘사된 작품도 있지만.[68] 제대로 재벌구조를 표현한다면 공화국 시리즈처럼 아예 사극으로 가는게 편하다. 이는 신동빈의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참조.

만화영화, 드라마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선 재벌 2세가 상당히 매력적으로 나오는 것과 동시에 한편으론 가장 찌질하게 나오기도 한다. 또한 우스꽝스럽게 나올 경우도 있다. 학교가 배경일 때 혼자서만 하얀 교복을 입는다거나. 게임에서도 예외일 수 없는 게 미연시에서 재벌 딸은 항상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들이다.보통 3부류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프라이드가 높고 좀 거만한 츤데레 캐릭터. 둘째는 프라이드가 낮고 헌신형이지만 내면의 알 수 없는 강력함을 가진 캐릭터.[69] 셋째는 재벌에다가 사려 깊고 머리 또한 좋지만 한편으론 쿨데레라 사람 대하는 게 서툰 캐릭터이다. 어쨌든 신데렐라 콤플렉스에 기초한 연애 대상인 경우가 많다.

예전에는 시어머니가 주인공의 결합을 방해하는(...) 걸 제외하면 재벌이 선역이나 주인공인 경우가 많았으나 세월이 지나고 현실에서 재벌의 사회적 입지가 워낙 강하고 재벌의 횡포가 매스컴을 타면서 이제는 재벌이 최종보스급 악역으로 단골손님이 되었다.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빈곤(?)한 주인공의 대척점으로 재벌만한 적임자가 없다.[70][71] 물론 앞서 말한 연애대상으로써의 재벌 2세들은 예외이다. 주인공이 재벌이면 상대도 그와 경쟁하는 재벌급이다.

세대교체 때문인지 재벌 3세도 많이 나온다. 보통은 '그냥' 재벌 3세란 형식으로 나오지만 제일 많이 나오는 패턴은 부모님과 평범한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사고로 부모님이 사망, 알고 보니 부모님 중 하나가 재벌 2세였고 재벌인 할아버지가 주인공을 후계자로 삼기 위해 본가로 데려간다는 내용이다. 그러니까 출생의 비밀.

10. 재벌 목록

대기업 이라고 반드시 재벌인 것은 아니고 반대로 재벌이라고 꼭 대기업인 것은 아니다. 자본 + 가족경영 + 콘체른[72] or 콩글로머리트[73]가 조건이다. 현재 대한민국 특성상 국내의 유명한 기업집단 중 재벌이 아닌 기업집단이 훨씬 적다. 대기업에 비해 규모가 작아도 가족들이 각각 계열사를 경영하고 있으면 재벌이다.

현재 나무위키에 가계도로 정리된 재벌 가문의 문서는 다음과 같다.

참고로 이 중에서 삼성 가문과 조선일보 가문이 권력이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다. 다른 재벌이라면 몰라도 이 두 가문의 은 현직 대통령이나 집권 여당이나 거대 야당 전체보다도 권력이 강력하다고 언급될 정도다.[75]

10.1. 재벌인 가상인물

부자 문서의 캐릭터 쪽을 참고하자. 창작물에서 부자면 보통 재벌급인 경우가 많다.

11. 관련 문헌

  • 재벌 25시 - 조선일보 경제부 편. 동광출판사. 1982.
  • 한국 재벌 흑역사 : 한국 경제의 부끄러운 자화상(전 2권) - 이완배 저. 민중의소리. 2015(초판)/2018(개정판)

12. 관련 문서



[1] 재계를 대표하는 3대 재벌 중 유일하게 사돈지간의 동업으로 시작해서 반 세기 이상을 함께 해왔고, 계열 분리 과정에서도 아무런 잡음이 없어서 유명하다. 왕자의 난, 형제의 난 등이 빈번한 대한민국 재계 내에서 가장 점잖다고 할 수 있겠다.[2] 사랑방은 손님을 받는 곳이다. 즉, 기존 기득권의 손님이 되지 않으면 그들의 주류 경제체제 및 정치체제의 장에 진입할 수 없다. 그리고 정책결정이나 경제흐름은 이 사랑방에서 비밀스럽게 이루어진다.[3] 예를들면 중견기업으로 분류되는 조선일보 사주 가문이 여기에 해당된다.[4] 한국어로는 기업합동이라고 하는데, 같은 산업군 내에서 경쟁하는 기업들이 합병이나 제휴 등을 통해 단일 주체로 활동하는 것.[5] 업종이 다른 여러 개의 기업들이 출자관계나 사업 제휴 등의 관계를 바탕으로 형성한 기업집단. 여기에 한 가문의 전면적인 경영 참여에 의한 족벌 지배 체제가 추가되면 우리가 아는 재벌이고, 오너가 없지만 기업들 간에 상호출자나 순환출자 등 여러 개의 자본관계가 형성된 콘체른은 그냥 콘체른이지만, 일본에서는 이를 게이레츠(系列)라고 한다. 가상의 좋은 예는 크로스 본 뱅가드의 후원 세력인 붓흐 콘체른이 있다.[6] 영어 원어민 중에는 이 단어를 라틴어 비슷한 식으로 읽었는지 카이벌로 잘못 발음하는 경우도 있다.[7] 물론, 창업주라는 것 때문에 정신적인 구심점이 되기는 하지만, 한국과 비교했을 때는 매우 절제되어 있다. 오너 가문 출신인 도요타 아키오 현 대표이사 사장조차도 말단 사원으로 회사에 입사해서 25년 이상 일했고, 도요타 리콜 사태를 계기로 오너로서의 책임 있는 경영을 표방하여 53세에 대표이사가 되었다.[8] 현대글로비스의 상위호환격 기업으로 일본의 7대 종합상사 중 한 회사이다.[9] 단, 발렌베리를 한국의 재벌과 비교할 수 없는 게, 재단-지주회사-각종 자회사로 이어지고 한 가문이 지주회사의 이사회에서 활동하는 지배구조 상 공통점만 빼면 제1금융권에 속하는 상업은행을 소유하지 못하고 선단식 운영을 하는 대한민국 재벌과 달리 지주회사인 인베스터 AB 밑에 상업은행 중심의 금융지주회사인 SEB를 에릭슨, 일렉트로룩스 같은 비금융 자회사와 같은 항렬의 자회사로 두고, 각자 독립된 개별 이사회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우리네 재벌과는 궤를 달리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그룹의 배당수익은 80퍼센트가 사회환원, 20퍼센트는 자회사 재투자에 쓰이고 있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발렌베리 문서 참고.[10] 단어 자체는 '과두제(Oligarchy)'에서 온 말이지만 러시아에서는 보통 자원(석유 가스)으로 성장한 신흥재벌들을 가리킨다.[11] 물론 이들이 옐친 시절에 한 짓거리들이 워낙 개막장인지라 실드가 안쳐지긴 했다.[12] BMW, 폭스바겐 그룹 모두 자동차 분야만 운영하고 있다. 물론, 폭스바겐의 자회사인 MAN은 단순한 트럭회사가 아니라 디젤엔진 분야 세계 1위의 대기업이지만, 그룹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다. 이러한 모습은 제철소부터 시작해서 부품, 완성차, 방위산업, 증권, 보험, 카드 등 자동차와 무관한 업종까지 거느리는 현대차그룹과 매우 상반된다. 다만, 현대차그룹도 보험과 카드는 무관하지만, 제철소부터 부품, 완성차, 방위산업은 모두 차량과 관련된 분야이고 할부 금융도 리스사업을 위해 만들었기 때문에 마냥 무관하다고는 할 수 없다.[13] 물론, 지분의 규모 때문에 주주총회라는 최고 의결기구에서 결정권을 행사하고, 감독이사회 의장을 직접 하거나 경영이사회 의장이었던 전임 CEO를 감독이사회 의장으로 영입하여 캐스팅보터 역할을 한다. 물론, 이럴 수 있는 건 삼성그룹 오너 가문처럼 자기 가문이 일군 그룹의 핵심 회사인 삼성전자조차 직접 보유한 주식이 4퍼센트를 넘지 못하는 우리나라 재벌들과 달리 이들이 각 회사에 보유한 주식의 지분율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라는 걸 알아두자. 게다가, 독일은 가업을 승계한다는 개념을 상속법에 도입하여 시가총액 10억 유로 이하의 회사에 대해서는 지배주주가 주식을 상속할 경우 고용인력과 임금 수준을 상속 시점 대비 5년 이상 유지하면 85퍼센트, 7년 이상 유지하면 100퍼센트까지 상속세를 면제해주는 방식으로 세금을 면제해주고 있고, 그 이상의 거대기업에 대해서는 오너들이 보유한 지분을 관리할 지분관리회사를 설립하고 그 회사의 지분을 상속인이 세우는 지분관리회사에 순차적으로 상속하게 해주는 식으로 상속의 편의를 봐주고 있다.[14] 지주회사 구조의 경우 지주회사가 머리다. 경영자가 지주회사의 지분 과반수를 가지고 있으면 정말 최악의 사태가 아닌 한(피라미드의 중간을 유지하는 사업체 하나가 제대로 맛이 가서 부채율이 하늘까지 치솟아 그룹 차원의 구제도 힘들다든지 하는 등의) 확실히 피라미드 구조를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괄호에 든 예외상황 같은 경우도, 말 그대로 피라미드 구조이고 1자형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그룹 전체의 규모 감소를 각오하고 해당 문제되는 중간 사업체를 포함한 해당 사업체의 하위 사업체 전부에 해당하는 피라미드의 약 1/4 정도를 쳐냄으로써(청산 또는 매각) 경영권을 철통방어하는 게 가능하긴 하다.[15] 이는 이건희 일가가 돈이 없는 게 아니라 그렇게 어마어마한 자산을 가졌음에도 삼성그룹 전체로 보면 6% 내외에 불과(이건희 일가의 삼성 주식을 다 합하면 대략 20~30조 원에 육박한다. 삼성그룹 상장사-비상장사 시총을 합치면 대략 400조 원이니 6퍼센트 가량으로 보는 게 적합하다)할 만큼 삼성의 규모와 가치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전자 지분 20%를 확실하게 자신들의 영향력을 두어 지배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덩어리인 약 7퍼센트는 삼성생명, 다음으로 큰 덩어리인 약 4퍼센트는 삼성물산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최대주주가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삼남매이고, 삼성생명의 최대주주가 이건희, 1퍼센트 차로 2대주주가 삼성물산, 정확히는 합병 전의 제일모직(개명 전에는 삼성에버랜드)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이는 금산분리법이 유효한 대한민국에서는 불법이지만 삼성생명법이라는 편법으로 피해가고 있다.[16] 차명으로 보유한 지분이 어느 정도인지는 도저히 알 방법이 없다. 의심의 여지가 있다면 전/현직 임원들과 그 지인들 명의로 된 주식들.[17] 다만 최철원은 SK 방계 중에서도 가장 서열이 낮은편인데다가 SK그룹 내에서도 상무 정도에 그쳤고 자기 사업을 하다보니 큰 연관성은 없는 편. 최철원의 회사인 M&M은 SK 계열사가 아니다.[18] 한화그룹의 3남 김동선 경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 병역면제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19] SK그룹의 차녀이기 이전에 노태우대통령의 외손녀이다.[20] 그 세대들이 군복무를 하던 시절에는 병장이 너무 많으면 진급을 안 시키고 제대까지 상병으로 복무하다 만기 제대하는 일이 많았다.[21] 중앙일보 -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가 중앙일보 초대 회장 홍진기의 딸이자 2대 회장 홍석현의 누나./ 동아일보 - 이건희 회장의 둘째 딸 이서현의 남편 김재열이 동아일보 회장의 둘째 아들.[22] 다만, 사실 3세 중에서도 SKY에 갈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잘하면 학부는 한국에서 다니는 경우가 꽤 많다. 어차피 한국으로 와서 살 것이기 때문에 학부 정도는 국내 명문대를 나오는게 학맥은 물론 부하들과의 실낱같은 공감대라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 물론 SKY 미만이면 그냥 유학 보내는게 보통.[23] 다만 GS그룹이 없는 것으로 보아 분가 2000년대 이전의 그림이다.[24] 그러나 이건희 회장과 이맹희 전 회장의 유산상속 소송 때문에 삼성과 CJ, 신세계 등은 서로 으르렁거리고 있다. 삼성측에서 호암 이병철 회장 제사에 CJ나 신세계 측 인사들 출입을 막을 정도.[25] 김앤장 창립자의 아들들은 재벌과 결혼했다.[26] 현재도 유럽의 입헌군주국 왕족들은 혈연으로 얽혀있다.[27] 한국인이 유럽사를 공부하면서 동군연합이나 영지 상속 등, 유럽 봉건제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여 어지러워할 때, 재벌로 비유하여 설명하면 얼추 이해를 시킬 수 있을 정도이다. 본말전도를 시전하는 재벌혼맥[28] 4대 회계법인. 이런 곳에서 EP(전무에 상당)만 달아도 연봉이 3억이 넘는다.[29] 그 정도 경력을 갖춘 사원의 연봉은 1.5억원~3억원 가량이다. 입사가 매우 어려운 회사이다.[30] 물론, 영풍그룹의 재계서열은 그렇게 높진 않지만, 주력 업종의 차이를 배제하면 재무건전성과 수익성, 안정성만큼은 신세계그룹이나 두산그룹, 한진그룹, CJ그룹조차도 비웃을 수 있을 정도로 내실 있는 초우량기업집단이다.[31] 이 쪽은 부부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시댁, 정확히 말하자면 시어머니시어머니를 똑닮은시누이의 간의 갈등이 문제였던 것으로 보인다. 고현정 문서 참고.[32] 중견기업이다.[33] 노무라 증권은 세계적인 투자은행으로 신동빈도 젊었을적 이 증권에서 재직하였고 입사가 매우 어려운 회사이다.[34] 베인 앤 컴퍼니는 세계적인 전략컨설팅 업체로 입사가 매우 어려운 회사이다.[35] 전 미 대선후보였던 밋 롬니가 CEO로 있던 회사이다.[36] 하지만 가족기업을 비난한 워런 버핏마저 자신의 회사를 장남인 하워드 버핏에게 물려줄 예정이다. 버핏은 “장남이 버크셔해서웨이의 문화와 가치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실 물려주는 것 자체가 문제시 되는 게 아니라 경영능력도 부족한 주제에 혈통빨로 물려받는 게 문제가 되는거다. 당장 발렌베리 가문이 욕을 안 먹는 것도 상속조건이 무시무시하게 까다롭기 때문이다.(문서를 참고해보면 상속이 되었을 쯤에는 이미 상속을 안 받고 직접 창업해서 돈을 굴려도 부자가 될 수 있을만큼 능력을 키운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발렌베리 가문도 그동안 축적된 가문의 후광이 취직 등에 어느 정도 작용되는 걸 생각하면 애매해진다. 결국엔, 자기 능력으로 중소기업이라도 하나쯤은 성공적으로 굴린다거나 자산 운용 같은 객관화가 편리한 분야에서 실력을 입증하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37] 대한항공 086편 이륙지연 사건, 일명 땅콩 회항 사건의 당사자[38] 편법상속을 위해 종합물류회사인 현대글로비스를 세워 일감 몰아주기를 한 탓에 사회적 지탄을 받았고, 아버지인 정몽구 회장이 휠체어를 타고 재판에 출두하는 굴욕을 당했다. 또한, PYL 개발을 주도했지만 대차게 망했다. 그렇지만, 직접 삼고초려한 끝에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어를 영입해서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역량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고, 자신이 직접 신차 런칭 PT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서 또래의 다른 후계자들보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게다가, 다른 문제적 재벌후계자들과 달리 갑질 같은 저급한 범죄는 안 저질렀다.[39] 대기업 자체가 쉽게 크는 게 아니고 1세대 창업주가 최소 몇 년을 꾸준히 키워야 대기업이 되다보니 그나마 2세대의 경우는 1세대의 고생을 보고 자라거나 같이 일하기도 하면서 능력을 키워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2세대조차 늦둥이 자식들은 3세대와 비슷한 문제를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부자는 3대를 못 간다는 뜻을 담은 속담이 세계 곳곳에 존재하는 것만 봐도 뛰어난 후계자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체계가 제대로 잡히지 않은 가문은 암만 흥해도 겨우 3대만에 내리막길을 걷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40] 예컨데 이재용은 경영 초기 e삼성을 운영하다가 1년만에 말아먹어서 계열사들이 그 손실분을 나눠서 부담한 바 있다.[41] 혈통 세습 왕조에서도 많이 나타난 문제점이다.[42] 정확히는 제왕학을 비롯한 후계자 수업을 등한시한 세습권력체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다. 당장 그 막강했던 최씨정권이 최항대 부터 삐걱대기 시작한 걸 보면...[43] 물론 이에 해당하지 않는 인재들도 있지만 재벌 3세 이후 세대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잘 지적한 평이라고 볼 수 있다.[44] 여기서 슘페터가 말한 혁신이란 위험한 도전과 창조적인 파괴 활동(그러니까 기존의 존재하던 기술이나 안정적인 길을 스스로 포기하고 그걸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창조할 정도로 파괴적인)을 통해 위험을 감수함으로 얻은 이득을 말한다. 즉 슘페터는 기업가들이 일반 노동자들에 비해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들이 남들보다 더 위험한 것에 도전하고 그 과정에서 대다수의 사람이 망하지만 오직 일부 그 위험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현재 우리가 보는 기업가들이므로 그들이 그 댓가로 많은 금전전 혜택을 누린다는 논리를 펼친 것이다. 물론 슘페터는 어디까지나 자유시장경쟁에서 맨땅에서 다 같이 시작하는 걸 전제로 한 것이지 독점적 상황에서 자신이 조금 실수해도 다른 기업, 정부, 법률에 이르기까지 많은 부분이 적극적으로 자신을 도와주고 무엇보다 선대로부터 이미 많은 자원과 이점을 물려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삼은 말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의 재벌 2세들이 슘페터의 혁신 개념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건 당연한 것이다.[45] 나머지 회사는 설립된 지 200년이 되어가는 철강기업 티센이었다.[46] 신문의 가십란을 안 좋은 내용으로 장식하던 개망나니였다고 한다.[47] 5% 룰이 있다고 하지만 주식공개매수로 경영권을 탈취할 수 있을 정도의 자금력을 갖춘 기업이 나서면 얘기는 달라진다. 하게타카 영화판에서 중국의 국부펀드가 투자펀드를 앞세우고 자금을 대서 일본의 자동차회사를 인수합병하려는 모습이 정확한 예라고 할 수 있다.[48] 사실, 반도체 부문에서 생산되는 한 품목에서만 적자가 났지 다른 품목은 꾸준히 수익이 나고 있다는 게 드러나고 있었다. 이 때문에 반도체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했으니 일견 타당한 근거를 두고 투자를 한 셈.[49] 지금으로 치면 삼성전자의 DS(반도체) 부문이 내는 적자와 투자 재원 조달을 IM(컴퓨터와 휴대전화) 부문과 CE(가전제품) 부문의 수익으로 메웠다고 보면 된다.[매출액] 260조 원의 30%인 78조를 책임지고, 순이익률이 매우 높은 종목이다. 사실, 반도체 산업은 제약산업과 더불어 수익률이 매우 높은 산업이다.[51] 이때까지는 영국의 국왕들도 어느 정도 정치에 개입할 권한이 있었다. 총리에 대한 해임 요구를 통한 조기 총선 실시 등.물론, 20세기 냉전 이래로는 국가의 상징에 불과하다.[52] 법인카드 남용, 회사 공금으로 자택 수리 등.[53] 사실 신동빈은 재산 자체는 재계 인사중에선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나(2조 수준) 다루는 기업의 규모가 어마어마 한 것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 사실 보통 언급이 많이 되는 재벌들은 삼성일가아모레퍼시픽 오너를 제외하면 웬만한 IT 창업주들에게(특히 권혁빈은 재산이 7조로 국내 4위다) 밀리는 편이나, 그들이 소유한 기업의 규모(+직간접 고용인원)가 크기 때문에 정치인들이 IT기업 창업주들보다 이들에게 더 조심하는 편이다.(당장 신동빈 국정감사와 이해진 국회출석 환경을 비교해보라.)[54] 하지만 "꿈이 대통령이었기에"라는 문장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대통령이나 그 다음 서열인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이 셋 같이 거물급 중에서도 차원이 다른 논외급 정치인과는 잘해봤자 동급이었거나 한 수 아래였다.[55] 박정희 ~ 전두환 시대의 여러 대기업들이 그랬다. 대우그룹 또한 김대중에 찍혀서 추징금 17조원(지금의 가치로 환산하면 102조원!!)을 내고 파산했다.[56] 다만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정도면 어지간한 거물 정치인들 수준이 아니고서야 함부로 못 대한다. 김종인의 재벌들을 향한 경고성 발언에 재벌들이 난리났던 적이 있었지만 그건 김종인이 원로급+거물인 데다 살 날이 얼마 안 남은 사람이니까 잃을 게 없던 처지여서 그랬던 거다. 당장 신동빈을 국정감사할 때 장면을 보라. 그래도 나름대로 자신의 업계에서 구를 대로 구른 거물들도 그 정도인데 소선 국회의원 및 청년 비례대표 정도면 말할 것도 없다..[57] 신사의 품격에서 청담동 거리에 쫙 늘어선 건물들을 자기 부동산으로 가진 박민숙이라도 이마트의 연간 당기순이익에 비하면 연간 수익은 많지 않을 것이다. 애초에 재벌 정도의 타이틀을 가졌으면, 건물주 타이틀은 당연히 부분집합격으로 딸려있다.[58] 아무리 재벌이라도 과반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한 이상 주주총회에서 맘 먹고 경영진을 갈아치우려고 하면 재벌도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주주총회보다 훨씬 위협적인 존재가 있는데 바로 채권단. 이 쪽은 아예 지분 없이 회사에 돈을 빌려준 거라 상법상으로도 기업 청산 시 1순위로 투자금을 회수할 권리가 보장되어 있다. 게다가 오너의 삽질로 인해 회사가 휘청거리고 부채가 자본을 압도적으로 초과할 경우 아예 오너와 주주총회를 박살내 버릴 수 있다.[59] 최철원조현아, 조원태, 에밀리 리 조 같은 인간 말종들은 범죄를 저지르고도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일반인이 이들과 같은 범죄를 저질렀으면 인생 끝장이다.[60] 그러나 파기환송심에서 집행유예 및 벌금형 선고를 받고 풀려나 완전하게 처벌을 받은 건 아니게 됐다.[61] 민간군사기업이나 경호실을 두면 되겠지만, 용병이라는 경제적 특성과 정치적, 행정적 한계, 그리고 총기규제 때문에 국군과 경찰에 비해 갖출 수 있는 규모에 한계가 있다. 만약 그런 한계 없이 공권력에 대항할 만한 무력을 갖추면 그건 이미 잠재적 반군이라고 홍보하는 거나 다름없다. 따라서 화기같은건 꿈도 못꾸고 맨주먹이나 몽둥이, 망치같은 냉병기, 연장 정도가 한계다. 이나마도 말이 좋아 용병이지 사실상 조폭, 야쿠자, 갱스터라고 불러야 한다.[62] 롯데의 경우 롯데월드타워 경비를 위해 자체 사내경찰인 L-SWAT을 창설했으나 어디까지나 경비를 위해 둔 치안조직에 불과하지 군대같은 본격적인 무력수행을 위한 집단과는 결코 비교할 수 없다. 좋게봐줘야 규모 큰 청원경찰급이다.[63] 다만 이 문단에서 언급한 3개의 기업집단 쯤되면 전국 및 전 세계 각지에 퍼진 지사 네트워크를 이용해 자사에 관련된 정보를 수집하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삼성그룹의 정보력이 국정원보다 뛰어나다는 농담 반 진담 반 우스갯소리가 있거나 국정원이 삼성과 연계해 정보활동을 한다는 설이 돌 정도고, 일본은 아예 총리 직속 정보기관이 자국 내 7대 종합상사들을 위시한 자국 대기업들과 연계하여 세계 각지의 정보를 수집-정리-분석한다.[64]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 단독기업이거나 복합기업이라도 가문이 아닌 혼자서 소유하고 있는 상태.[65] 김남구 회장은 동원그룹 창업주 김재철 회장의 장남으로 상속 과정에서 동원증권을 받아서 한국투자금융그룹으로 키웠다.[66] 이에 비교해서 재벌 계열 자본가들은 자유한국당 계열 정당과 한국경제연구원 등 친기업 성향을 가지고 있는 단체, 조선일보동아일보 등 우파 성향을 띄고 있는 언론에 붙어있다.[67] 여기선 구준표 등 재벌집 자식들이 중범죄 수준의 죄를 저질러도 제재를 당하는 장면이 없다. 오히려 반성의 여지 없이 잘먹고 잘산다.[68] 현실의 대한민국에서는 저 꼴이 안 나게 하려고 사립학교법으로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다. 그리고 이전에 헌법 119조로 재벌이 과다하게 판치지 않도록 못박았다.[69] 이 경우엔 야마토 나데시코 타입과 겹치기도 한다.[70] 물론 반대사례도 있긴 하다.[71] 렉스 루터의 경우 족벌기업이 아니므로 재벌이 아니라 그냥 대기업의 총수라고 봐야한다. 근데 후에는 재벌 따위는 상대도 안되는 권력자가 된다.[72] 산업 연관성과 무관하게 경영권에 영향을 줄 만큼의 지분관계와 사업관계를 형성한 기업집단.[73] 콘체른보다 더 강력한 개념으로 한 기업 내에서 수직•수평계열화가 이뤄지거나 지분의 100퍼센트를 보유한 완전 자회사를 거느린 기업연합체. 한국어로 번역하면 복합기업이라고도 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게 반도체•모바일•컴퓨터•가전 사업을 한 기업 내에서 운영하고 100퍼센트 자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를 거느린 삼성전자이다.[74] 한화그룹빙그레[75] 당연히 진짜라고 믿으면 곤란하다. 이게 사실이라면 2019년 기준으로 이재용이 법원 출석을 반복하고 국내 해외 오가면서 고생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국민의 정부 시절에 방상훈이 강력한 세무조사와 보석금 지출로 골머리 썩지 않았을 것이다. 더군다나 당시에는 오히려 방상훈 등 조선일보 가문보다 주필이었던 김대중과 휘하 논설, 편집 쪽 간부들이 권력을 더 많이 휘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