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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용어의 역사3. 상세4. 중견기업의 범위5. 대한민국의 중견기업 목록
5.1.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5.2. 게임사5.3. IT5.4. 교통 / 물류5.5. 자동차5.6. 교육업5.7. 관광 / 호텔 / 부동산5.8. 제지 회사5.9. 건설업5.10. 식품5.11. 전자5.12. 제약5.13. 유통5.14. 화학 / 섬유5.15. 제조업5.16. 금융5.17. 여행사5.18. 화장품 / 패션5.19. 출판사5.20. 해충 / 소독 / 방제 서비스5.21. 경비 / 보안 서비스업5.22. 기타

1. 개요

중견기업()은 자산규모 5천억원 이상 ~ 5조원 미만인, 전체 대한민국 기업중 0.12%가 포함되어있는 기업 단위이다. 규모, 실적 면에서 '대기업에는 못 미치나 중소기업보다는 우수한 기업'을 뜻하는 말로, '중견'이란 말 자체가 '규모 등에서 크지는 않지만 중심적 역할을 하는 사람이나 단체'를 의미한다. 그 의미에서 보이다시피 많은 사람들이 대기업인줄 알았던 기업 일부가 여기 포함되어있다.[1] 일본은 기준이 다른데, 조건이 상당히 낮아진다.[2]

2. 용어의 역사

중견기업이라는 용어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과 일본에서만 쓰인다. 다른 나라는 중견기업이라는 용어 자체가 없다. 더불어 준대기업이라는 용어는 아예 한국에서만 쓰이지 다른 나라에는 이 용어 자체가 없다.[3]

과거 대한민국의 기업 분류는 다른 나라들처럼 중소기업대기업 2개 뿐이었다. 사실 기업을 규모에 따라 분류할 때, 형식상 대기업/중기업/소기업으로 나누고, 재벌형 대기업 중심으로 성장한 한국경제 사정상 대기업에 대한 행정력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중기업/소기업은 행정편의상 중소기업으로 묶어버렸고, 중소기업청이라는 중앙행정기관이나 중소기업은행이라는 국책은행 명칭이 나올 정도로 중소기업이 중기업, 소기업과 독자적인 명사가 되어 버린 결과 중규모 기업을 나타내는 단어로 중견기업이라는 명칭이 나오게 되었다. 2017년 현재 대규모 기업(대기업)과 중규모 기업(중견기업)을 산업통상자원부가 담당하고, 소규모 기업을 중소벤처기업부가 담당하는데 조직 명칭대로라면 중규모 기업도 중기부에서 담당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중견기업'이란 '하청업체 수준에서 머물러있지 않고 자체 브랜드와 제품을 개발하여 성공한 중소기업'을 뜻하는 관례적인 단어였을 뿐. 하지만 중소기업을 분류하는 기준은 자산 규모 5,000억원 미만인데 비해 대기업을 분류하는 기준은 자산 규모 10조원 이상이다. 중견기업을 대략적으로 분류하여 이야기할 때 자산총액 5천억~5조원 사이 정도 기업을 의미한다. 물론 말한대로 법적 기준이 여러가지이므로, 이 단순한 법인 자산 기준의 기업들이 모두 법적으로 완벽하게 중견기업인 건 아니다. 예외도 많이 있다.

거기에 더해서 중소기업대기업으로 진입하는 순간 중소기업특별공제를 포함해서 정부 공공 조달, 지자체 지원, 기금 지원 등 수십 가지의 혜택이 사라지고 수십 가지의 규제가 새로 생기다 보니 기업 규모가 커져도 쪼개기 등의 꼼수로 중소기업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는 피터팬 증후군의 꼼수[4]를 부리고 있으며,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이런 꼼수[5]를 부린 적이 있다고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중견기업을 육성하자는 목적으로 중견기업 성장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제정하여 중견기업에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런데 이래 놓으니까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도약하기 싫어하는 피터팬 증후군[6]이 다시 나타났다고 한다.

2023년 1월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중견기업 성장촉진 전략」을 발표했다. 내용은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이고 중견기업 투자 애로 전담반을 운영할 계획이다.[7]

3. 상세

대기업처럼 막대한 규모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이들은 대기업 수준의 세계화, 경영 혁신, 독자적인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있어서 경쟁력과 장기적인 성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즉 대기업 수준의 규모와 경쟁력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갖춘 기업들이다. 성장을 제외해도 그 역할이 상당한데 2015년에 대한민국 중견기업의 수는 3,864개로 전체 기업의 0.12%에 불과하지만 수출의 15.7%, 고용의 9.7%를 담당하여 산업의 허리 역할을 했다. 즉 규모에서는 중견기업들도 상당히 막강하다.

의외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잘 구분하지 못하거나 중견기업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규모는 몰라도 인지도 만큼은 어중간한 대기업 쌈싸먹을만큼 높은 중견기업들이 상당수 있을 뿐더러 의외로 대기업 중엔 B2B 위주로 굴러가는 회사가 여럿 있다. OCI가 대표적.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B2C 기업들의 인지도가 높은건 당연하다.

급여 역시 어지간한 대기업 수준으로 주는 곳이 꽤 많아서 착각하기 쉽다. 후술할 목록을 잘 살펴보면 평소에 흔히 보아 오던 인지도 높은 회사들의 상당수가 중견기업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웬만한 식품 기업은 대부분 중견기업이다. 그러나 후성이나 조선내화처럼 재벌그룹의 1차벤더로 납품을 하는 방계 회사들도 많아서 소비자 인지도와는 별 관계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중견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앞날이 창창한 샐러리맨 성공 신화만 있는 것은 아니다. 거의 대기업 수준의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이뤄놓고도 부채라거나 R&D 부진 등의 여러가지 경영악화의 이유가 겹치거나, 한번의 판단 실수로 순식간에 추락하는 기업들도 많다. 팬택, 아이리버실패 사례가 워낙 많다 보니 성공 사례가 눈에 띈다고 하는 것이 옳다. 당장 우리나라는 대기업도 여럿 망한 적이 있다.

중견기업이 계속 성장을 거듭하면 대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으며 하림이 대표적인 사례이다.[8]

보통 대졸이 취직하기 원하는 하한선이 바로 중견기업이라고 봐야하는데, 적어도 이들은 대기업 정도는 아니라도 연봉이 적지는 않고 대기업 못지 않은 복지가 제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9] 물론 입사 경쟁률도 웬만한 대기업과 엇비슷하다.

4. 중견기업의 범위

파일:external/www.ahpek.or.kr/sub06_01.png
중견기업법에 의하면
1. 공정거래법 상 상호출자제한 기업군에 속하는 기업이 아닐 것
2. 통계청장이 고시하는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른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 아닐 것
가. 금융업
나. 보험 및 연금업
다. 금융 및 보험 관련 서비스업
3.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제3항 본문에 따라 중소기업으로 보는 3년의 1500억원 유예기간을 충족할것
4. 영리법인일 것
5. 당연히 자산총액 5000억과 시가총액 1조를 넘길것

일본은 상용근로자수 100명~1,000명, 매출 연 10억엔~1,000억엔 수준을 말하며(경제산업성 기준.) 전체 기업의 2.1%가 이에 해당한다.

5. 대한민국의 중견기업 목록

아래는 문서가 등재된 중견기업 목록이다. 한국 중견기업들 중 극히 일부일 뿐이니 더 많은 중견기업을 보려면 NICE를 보자.

5.1.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

5.2. 게임사

5.3. IT

5.4. 교통 / 물류

5.5. 자동차

5.6. 교육업

5.7. 관광 / 호텔 / 부동산

5.8. 제지 회사

5.9. 건설업

5.10. 식품[22]

5.11. 전자

5.12. 제약[25]

5.13. 유통

5.14. 화학 / 섬유

5.15. 제조업

5.16. 금융

5.17. 여행사

5.18. 화장품 / 패션

5.19. 출판사

5.20. 해충 / 소독 / 방제 서비스

5.21. 경비 / 보안 서비스업

5.22. 기타


[1] 대표적인 예가 식품회사이다.[2] 근데 이렇게 해도 98%정도가 중소기업이며, 조금 더 강화된 기준으로 해도 일본 중견기업 상당수는 한국의 중소기업에 해당된다. 이 강화된 기준은 업종에 따라 근로자 100~300명 이상과 자본금 5천만엔~1억엔 이상을 요구하는데 이렇게 하면 한국처럼 중소기업 비중이 99.7%가 됨에도 불구하고.[3] 다만 일본에서는 대기업을 오오테 기업(大手企業)과 준오오테 기업(準大手企業), 중견기업으로 나누기 때문에(중소기업의 조건에 해당되더라도 자본금이나 총자산 등 일부 조건이 중소기업의 기준을 상회하는 회사면 중견기업이라 해 주기 때문에 조금 다르긴 하다.) 준오오테 기업이 한국의 준대기업과 뉘앙스가 비슷하다. 물론 일본 기준의 준오오테 기업이면 한국의 중견기업 정도 규모긴 하지만(사실 일본 기준에서의 중견기업이면 한국에서는 강소기업 소리를 듣는 규모가 큰 중소기업이다.)[4] 중소기업, 성장 꺼리는 피터팬 증후군 왜?[5] 중소기업들“중견기업 되기 싫다” ①[6] 중소·중견기업 '피터팬 증후군' 심화…해법은?[7] “2030년까지 중견기업 만 개 달성”…산업부 성장촉진 전략 발표[8] 2022년 기준 하림은 자산 총액 15.4조로 재계 서열 27위다.[9] 실제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사이의 간극보다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간극이 더 크다. 대표적으로 2019년 조사에 의하면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초봉 차이가 200만원 정도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는 무려 630만원 정도였다. #[10] 카카오자회사 및 하이브의 관계기업[11] 하이브자회사 엔터사업부 물적분할로 설립된 회사[12] 하이브가 투자하에 합작회사였다가 자회사로된 기업[13] 최대주주가 한전KDN였으므로 공기업 2016년 6월부터 중견기업이 되었으나 2023년 10월 유진그룹이 인수자로 확정되면서 곧 준대기업 집단에 편입될 가능성이 발생하였음.[14] 지금은 임직원 자본으로 돌아가지만 창립 당시에는 사주 체제이었다. 4.19 혁명 이후에 중소기업이자 최대 일간지로 운영하다가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초까지는 신진자동차 계열사로 편입된다. 정수장학회 산하인 적도 있고 최대 법인 신문으로 운영하다가 다시 1990년부터 1998년까지는 대기업한화그룹의 계열사로 돌아갔다.[15] 1985년 2월에 동아출판사가 대기업두산그룹에 인수되어 두산그룹 계열이었으나 29년이 지난 2014년 10월에 YES24가 두산동아를 인수함에 따라 동년 11월에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하였다.[16] 대표적으로 캐터필러 중장비를 유일하게 수입 판매하는 딜러사. 그 외 캐터필러 발전기, 엔진, 추진기, 메쪼사 건설/광산장비, 융하인리히사 물류장비, CDE사 부순 모래 설비, 버미어사 임업/건설/농업장비, BKT 타이어도 수입 판매한다.[17] 자동차 시트 제조업체. 다스는 누구 겁니까의 그 다스이며 절대 일개 중소기업이 아니다![18] 아진그룹 소속[19] 매출이 5조 원이 넘으나 자산이 3조 원 대라 중견기업에 분류된다.[20] 전장부문.[21] 일진전기 등의 일진그룹과는 다른 자동차부품 전문 중견기업이다.[22] 제약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중견기업이 많이 분포해 있는 업종이다. 그나마 제약 업종에 비하면 대기업/준대기업 규모의 기업들이 어느정도 분포해 있는 편이다.[23] 맥주브랜드 카스(OB맥주)가 아닌, 전자저울 제조업체이다.[24] 리시버 및 스피커 제조업체이다. 컴퓨터 부품 회사 이엠텍은 중소기업에 속한다.[25] 제약회사는 대기업의 규모를 구성하기가 어렵다. 자산 5조원이 넘을 정도의 생산시설이나 토지를 소유할 이유가 없고, 해외에 진출하지 않고 국내 시장에서만 생활하기에는 한국의 시장 규모도 생각보다 작기 때문이다.[26] 동화그룹계열의 화학/목재 특화기업.[27] 구, 선창산업 주식회사 (목재, 가구, 생활용기 등 제조업체)[28] 옛 명칭은 그 유명한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ThyssenKrupp Elevator Korea)이다.[29] 한때는 대한민국 재계 순위 부동의 1위를 자랑하던 대기업이었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 현대백화점그룹으로 계열 분리를 하고 현대증권현대상선 등이 제3자 매각과 채권단 관리 체제로 들어서면서 자산 2조 원 대 중반의 중견기업이 됐다.[30] 박지만이 대표이사로 있어서 유명한 그 EG 맞다.[31] HD한국조선해양에서 인수.[32] NICE평가정보, NICE정보통신, KIS정보통신, ITM반도체, 한국전자금융 등이 소속되어 있다. 나이스그룹의 계열사 대부분은 중소기업이나, 위에 명시된 회사들은 나이스그룹의 핵심기업들로 중견기업에 속해있으며, 지주회사인 나이스홀딩스가 중견기업이기 때문에 중견기업에 기재.[33] 뉴트리바이오텍에서 2017년 쯤에 상호가 변경되면서 중견기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