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23 17:02:10

한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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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설명3. 인구4. 역사적 원류5. 둘러보기

1. 개요

/ Ethnic Koreans

한국인, 북한인들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민족.

2. 상세설명

한자문화권에선 대한민국을 제외하면 한민족보다는 조선민족이란 표현이 압도적으로 쓰인다. 반면 한국에서 조선민족이란 표현은 거의 쓰이지 않는다. 대한민국에서 실질적인 남한인북한인, 한국계를 모두 통틀어 한민족이라 한다. 한인이란 표현은 더 포괄적으로 쓰일 수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에 나간 한국인들을 가리킬 때 많이 쓰인다.

머릿수로는 지구 상에서 열 일곱 번째로 큰 민족(ethnic group)이다. 1위는 당연히 중국의 한족(Han chinese), 2위는 아랍인(Arabs), 3위는 스페인계, 그 뒤로 벵골인, 포르투갈계, 영국인, 러시아인, 야마토 민족, 펀자브족, 이집트인, 독일인, 자바인, 마라타족, 텔루구족, 아일랜드인, 터키인, 다음이 한민족이다.

영어로는 일단 Ethnic Koreans이다. 그리고 영어 위키백과에서는 한국인한국계를 통틀어 Koreans라고 지칭하고 있다. 이는 다른 민족이나 국적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영어의 국적을 나타내는 명사는 언어도 되고 혈통을 나타내는 형용사도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위 항목으로 Overseas Koreans 또는 Korean diaspora(재외동포)이 있긴 하다.

중국어로는 조선족(차오셴쭈)이다. 이게 대한민국에서 쓰는 조선족이라는 단어와 의미가 꼬여 있는데, 한국에서 조선족은 중국에 사는 중국 국적의 한민족을 가리키는 의미로 쓰고 있지만 중국어조선족은 원래 한민족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니까 백청강, 박근혜, 김정은, 빅토르 안, 제시카 정 모두 국적에 관계없이 중국에서는 민족을 조선족으로 분류한다. 한국에서 조선족이라고 부르는 한국계 중국인은 중국에서는 '중국조선족'이라 따로 구별하여 부른다. 단어 자체는 그냥 '중국에서 거주하는 조선족(한민족)'이라는 뜻이다.

중국에서 '한민족(韓民族)' 혹은 줄임말로 '한족(韓族)'이라고 부를 수도 있고 사전에서도 그렇게 나와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다시피 대한민국에서 '한(韓)'으로 수식하는 단어들 대부분이 한자문화권에서는 '조선(朝鮮)'이 붙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한족(韓族)'이라고 부르면 중국의 주류민족인 '한족(漢族)'과 혼동될 수도 있기 때문에 실제로 그렇게 부르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일본에서는 조선민족(朝鮮民族)이라고 한다. 일본도 한자문화권이기 때문에 주로 한(韓)은 남한 한정, 조선(朝鮮)은 남북한 등을 모두 포괄하는 대상에 사용한다. 가령 일본에서 '한국인'이라고 말하면 대한민국(남한) 국적자만 가리키는 말이고, 조선민족은 전세계에 존재하는 Korean을 포괄하는 말이다.

북한이 공식적으로 우리 민족을 김일성 민족으로 바꿨다는 얘기도 있으나 정확히 말하면 다음과 같다.
김정일은 1994년 김일성 사망 100일에 즈음하여 소위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과의 담화에서, '지금 해외동포들은 조선민족을 김일성 민족이라고 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또 '우리 민족의 건국 시조는 단군이지만 사회주의 조선의 시조는 위대한 김일성 수령 동지'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몇 번의 사례가 있으나 우상화를 위한 미화 정도의 의미밖에 없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김일성 민족으로 바꿨다고 보긴 힘들다. 즉, 북한에서 여전히 우리민족은 조선민족 혹은 조선사람이다.

'한민족'과 가장 유전적으로 비슷한 민족은 일본인, 만주족, 북방계 중국인(북방계 한족)[1] 순으로 알려져있다. 몽골인과는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개인적 경험담은 많지만 유전과학적으로 그렇게 가깝지는 않다. 몽골인과 유전과학적으로 가까운 민족은 원시 튀르크인인 카자흐인, 키르기스인, 투바인, 사하인인이다.

3. 인구

약 8,300만 명[2] 수준으로 추정된다. 숫자 자체는 20세기 들어 크게 폭증하기는 했으나 전세계적인 인구비율로 보면 오히려 줄어들었다. 그 이유는 20세기에는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인구가 급증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특히나 당시 유럽이나 일본 같은 일찍이 산업화를 이룬 선진국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정치적으로 조금씩 안정되어가던 1960년대 이후에 베이비붐 시대를 열었다. 2018년 기준으로 한국보다 2배 이상 인구가 많은 필리핀, 이집트 같은 경우 1960년도 당시 한국보다 인구가 겨우 2~3백만 명가량 많은 수치였고, 역시 한국보다 2배가량 많은 에티오피아, 콩고민주공화국, 이란은 오히려 인구가 더 적었다. 한국의 경우 베이비붐 세대인 56-62년도를 포함하여 71년도까지 출생아 100만 명 시대를 유지한 후에 산아제한정책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어 2000년대부터 세계최저를 달리는 데 반해 같은 시기 한국과 비슷한 수준의 출생률을 가지고 있던 국가들의 대부분은 훨씬 더 오랫동안 유지했거나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아프리카의 경우). 예를 들어 2018년 기준 5천만을 넘긴 케냐에 경우 1960년대에 800만 명으로 당시 한국 인구인 2500만과 비교해보면 3분의 1도 안 되었다.

한국의 21세기 중반 이후로는 이남의 저출산과 이북의 경제난 때문에 인구 증가가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래는 체류자와 한국 국적자, 한국계[3]를 통합한 것이다. 한국의 인구에는 해외에 체류하는 사람이 중복될 수 있다.[4]
지역 인구
대한민국 5,183만
북한 2,561만
중국 250만
미국 170만
일본 90만
독립국가연합 50만
캐나다 16만
오스트레일리아 10만
필리핀 9만
베트남 8만
브라질 5만
영국 4만
인도네시아 4만

4. 역사적 원류

지금은 통합된 개념으로서 한민족이라는 용어가 쓰이지만, 고대국가로 거슬로 올라가면 세갈래(삼한 예맥 부여)의 원류"[5]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중국이나 일본, 만주등지에서 들어온 종족들[6]도 일부 있었겠지만 대체적으로 이 계통의 집단이 인구면에서 다수를 차지하던 '주류'였다고 볼 수 있다. 북방의 예맥과 남방의 한(韓)이 있었다. 예맥 계통의 고구려예족옥저동예 그리고 부여 등을 복속시키고 민족적 동화를 이루어 고구려족을 형성했다. 이후 역사의 진행에 따라 남방의 백제에 의해 마한이 병합됐으며, 진한에서 기원한 신라가 당과 함께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이후 대동강 일대 이남 지역에서 세 종족의 융합이 진행됐다. 그리하여 고려 원간섭기에 이르러서는 종족이 완전히 형성되었다. 한편 압록강 이북에 살던 예맥인들은 발해의 주 구성원이였지만 발해가 멸망한 이후로 피지배층으로 전락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해부흥운동이 일어난것을 보면 고려인이라는 정체성을 지닌 이들이 적지 않았지만 이들은 요나라와 금나라의 탄압과 이주등으로 수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그러한 탄압에도 조선 초기까지 랴오닝 반도 일대에 상당수 살고있었는데, 요동이 명나라에 복속되면서 이들은 결과적으로 문화적으로나 언어적으로나 한족에 동화되었고 이후 청나라가 건국되면서 만주족에 동화되었으며 현재는 만주족 대부분이 한족에 거의 동화됨에 따라 결과적으로 다시 한족에 동화되었다.
"내가 몸소 다니며 약취(略取)해 온 한인(韓人)예인(穢人)들만을 데려다가 무덤을 수호·소제하게 하라"
광개토대왕릉비』 비문 중.[7]

한(韓)족예맥(濊貊)족광개토대왕릉비 구절에서 볼 수 있듯 오래 전에는 단일민족이 아니였고 만주한반도에서 섞여 살아온 여러 민족중 하나였다. 그러나 삼국을 통일한 신라가 그 명분을 확립하기 위하여 삼한일통을 표방했으며, 후대의 국가들은 이를 계승해 현재는 단일민족국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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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히 동북 3성 한족.[2] https://ko.m.wikipedia.org/wiki/한국인[3] 조선족, 자이니치, 한국계 미국인 등등,[4] 보통 90일 이상 체류하면 체류자에 포함되어 진다.[5] 부여예맥을 구성하는 두 계통의 집단들 중에서 '예족'과 연관이 깊지만, 일단은 별개로 보자.[6] 중국 한족, 일본 죠몬인, 말갈-여진족 등[7] 만주 북부의 부여와 동예는 예족, 한반도 북부는 고구려의 맥족, 한반도 남부는 삼한인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