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16 14:47:14

대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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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法院長, Chief Justice
1. 개요2. 권한
2.1. 인사에 관한 권한
2.1.1. 비판
2.2. 재판 및 사법행정에 관한 권한2.3. 입법에 관한 권한
3. 역대 대법원장4. 여담5. 둘러보기

1. 개요

대한민국헌법
제104조 ①대법원장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
제105조 ①대법원장의 임기는 6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
법원조직법 제13조(대법원장)대법원에 대법원장을 둔다.
② 대법원장은 대법원의 일반사무를 관장하며, 대법원의 직원과 각급 법원 및 그 소속 기관의 사법행정사무에 관하여 직원을 지휘·감독한다.
③ 대법원장이 궐위되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선임대법관이 그 권한을 대행한다.

대한민국에서 삼부요인 중의 하나로 사법부의 최고상급기관인 대법원의 수장이자 대한민국 사법부의 수장이다.

대한민국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 그 자격은 20년 이상의 법조 경력을 가진 만 45세 이상인 자로 하고 있다. 임기는 6년이며 중임할 수 없다. 헌법기관장으로 대한민국 공식 국가의전서열대통령, 국회의장에 이은 3위다. 3위인 이유는 대통령, 국회의장과는 달리 민주적 정당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1] 국회의장은 국회의원으로서 직접 선출되는 과정을 거치며 국회의원은 선출 방법과 무관하게 국민의 대표자로서의 지위를 가지나, 대법원장은 그러한 지위를 갖지 않는다. 즉, 대법원장은 비선출직 중에서 가장 서열이 높은 인사이다. 다만, 의전서열은 예우의 순서를 정하는 것일 뿐이므로, 이를 통해 누가 더 높으냐는 논쟁은 큰 의미가 없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대법원장은 탄핵 결정, 금고 이상의 형의 선고에 의하지 않고는 파면되지 않는다. 대법원장 유고 시에는 선임 대법관이 그 권한을 대행한다.

2. 권한

대법원장은 대법관이 아닌 법관의 임명권을 가지며[2], 사법행정상의 최고책임자이다. 대법원의 일반사무를 관장하여 대법원의 직원과 관하 법원의 법원행정사무 및 그 직원을 지휘, 감독하고, 대법관회의의 의장이 되며, 전원합의체의 재판장으로서의 지위를 가진다.

그 밖에 대법원장의 권한 가운데 중요한 것으로는 대법관 임명제청권[3], 각급 판사 보직권, 헌법재판소 재판관 지명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지명권, 법원직원 임명권과 사법행정권 등이 있다. 삼권분립이 이루어져 사법부의 독립성이 갖춰진 나라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인사권을 쥔게 한국의 대법원장이다. 이때문에 임기중에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진 사법부의 제왕이나 다름없다. 특히 이를 적극적으로 행사하며 국가 권력의 입맛에 맞게 정권에 협력한 대법원장들의 활동으로 인해 사법부의 보수화및 관료화[4]가 심각해지고, 이로 인해 사법불신이 더 증폭되고 있다.

특이한 점으로 대법원장은 대법원장으로서의 무게감 등을 고려해 소수의견을 내지 않고 다수의견에 포함되는 것이 관행처럼 이어져오고 있다. 대법관들이 의견을 낼 땐 선배들 눈치 보지 말라고 서열이 가장 낮은 대법관부터 의견을 내기 시작하는데, 의견이 갈릴 것 같은 사안엔 대법원장 차례 직전에 동수가 되도록 맞춰줘서 대법원장의 의견이 무조건 다수의견이 되도록 만들기도 한다. 전합의 다양한 토론을 중요시했던 이용훈 전 대법원장의 경우 임기 초 몇몇 사건에 대해 소수의견을 냈다가 이후에는 주로 다수의견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어떤 기사에는 아예 소수의견을 내지 않았다고 한다. 확인 후 추가바람)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임기 6년 내내 반대의견, 보충의견은 한 건도 내지 않았고 별개의견 한 건만 썼다.

2.1. 인사에 관한 권한

대법원장은 대법관 임명 제청권 및 법관 임명권이 있다(대한민국헌법 제104조 제2항, 제3항, 법원조직법 제41조 제2항, 제3항).

판사의 보직(補職), 판사에 대한 평정, 연임발령 또는 그 거부, 겸직허가, 파견근무 허가, 휴직 허가, 겸임 등의 허가 역시 대법원장이 행한다(같은 법 제44조 제1항, 제44조의2 제3항, 제45조의2, 제49조 제4호, 제6호, 제50조, 제51조, 제52조).

대법원장은, 대법관이 중대한 신체상 또는 정신상의 장해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퇴직을 대통령에게 제청할 수 있고, 판사가 중대한 신체상 또는 정신상의 장해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에는 퇴직을 명할 수 있다(같은 법 제47조).

대법원장은 다음과 같은 헌법기관을 지명할 권한이 있다(대한민국헌법 제111조 제3항, 제114조 제2항).
  • 헌법재판관 중 3인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중 3인
법관 외의 법원공무원, 사법연수생도 대법원장이 임명하고(법원조직법 제53조, 제72조 제1항 전단), 재판연구원도 대법원장이 임용한다(같은 법 제53조의2 제3항).

대법원장은 대법원의 소속기관 및 소속 위원회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인사권이 있다.
  • 법관인사위원회 위원의 임명 또는 위촉 (같은 법 제25조의2 제5항)
  •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위원 및 그 위원장의 임명 또는 위촉 (같은 법 제41조의2 제3항, 제4항)
  • 법원행정처장 및 차장의 보임 (같은 법 제68조)
  • 사법연수원장 등의 보임 내지 임명 또는 위촉 (같은 법 제74조)
  • 사법연수원운영위원회 위원의 위촉 (같은 법 제74조의5)
  • 사법정책연구원장 등의 보임 내지 임명 (같은 법 제76조의3)
  • 사법정책연구원운영위원회 위원의 위촉 (같은 법 제76조의6 제2항 본문 전단)
  • 양형위원회 위원의 임명 또는 위촉 (같은 법 제81조의3 제3항)
대법원장은 특허청 등 관계 국가기관에 대하여 그 소속 공무원을 기술심리관으로 근무하게 하기 위하여 파견근무를 요청할 수 있고(같은 법 제54조의2 제4항), 다른 국가기관에 대하여 그 소속 공무원을 조사관으로 근무하게 하기 위하여 법원에의 파견근무를 요청할 수 있다(같은 법 제54조의3 제3항).

2.1.1. 비판

현행법상 대한민국 대법원장은 견제 받지 않는 강대한 인사권을 갖고 있어서 이로 인한 법관의 관료화 등이 문제되고 있다.
현재 대법원장은 사법부 전체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법률상·사실상 권한을 가지고 있으나 이에 대한 민주적 통제장치가 거의 없다
김영훈 판사
합의부 배석판사와 부장판사보다 대법관과 대법원장의 관계가 오히려 더 종속적이다. 부장이 배석을 뽑지 않지만, 대법원장은 대법관을 직접 뽑아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다.
어느 부장판사가 했다는 논평#. 왜 저런 발언이 나왔는지는 대법관 문서 참조.

2.2. 재판 및 사법행정에 관한 권한

대법원장은 재판 및 사법행정에 관하여 다음과 같은 지위에 있다.
  •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재판장이 된다(법원조직법 제7조 제1항 본문 후단).
  • 대법관회의의 의장이 되며(같은 법 제16조 제1항 후단), 특히 중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을 대법관회의에 부칠 수 있다(같은 법 제17조 제6호).
  • 사법행정사무를 총괄하며, 사법행정사무에 관하여 관계 공무원을 지휘·감독한다(같은 법 제9조 제1항).

대법원장은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이 재판사무와 사법행정 사무에 관하여 여러 권한을 갖는다.
  •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대법원의 특정한 부로 하여금 행정·조세·노동·군사·특허 등의 사건을 전담하여 심판하게 할 수 있다(같은 법 제7조 제2항)
  • 판사로 하여금 다른 고등법원·특허법원·지방법원·가정법원 또는 행정법원의 판사의 직무를 대리하게 할 수 있다(같은 법 제6조 제1항).
  • 고등법원 원외재판부와 관련된 사법행정사무를 관장하는 법관을 지정할 수 있다(같은 법 제27조 제5항).
  • 시·군법원의 판사를 지명한다(같은 법 제33조 제1항).
  • 법원경위가 집행할 사무를 정한다(같은 법 제64조 제2항).

2.3. 입법에 관한 권한

대법원장은 법원의 조직, 인사, 운영, 재판절차, 등기, 가족관계등록, 그 밖의 법원 업무와 관련된 법률의 제정 또는 개정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국회에 서면으로 그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법원조직법 제9조 제3항).

3. 역대 대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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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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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 이름 임기
초대 김병로 (金炳魯) 1948년 08월 15일 ~ 1957년 12월 16일
권한대행 김두일 (金斗一) 1957년 12월 17일 ~ 1958년 06월 19일
2대 조용순 (趙容淳) 1958년 06월 20일 ~ 1960년 05월 16일
권한대행 배정현 (裴廷鉉) 1960년 05월 17일 ~ 1961년 07월 01일
3대 조진만 (趙鎭滿) 1961년 07월 02일 ~ 1964년 01월 31일
4대 1964년 02월 01일 ~ 1968년 10월 19일
5대 민복기 (閔復基) 1968년 10월 21일 ~ 1973년 03월 13일
6대 1973년 03월 14일 ~ 1978년 12월 21일
권한대행 이영섭 (李英燮) 1978년 12월 22일 ~ 1979년 03월 22일
7대 1979년 03월 23일 ~ 1981년 04월 15일
8대 유태흥 (兪泰興) 1981년 04월 16일 ~ 1986년 04월 15일
9대 김용철 (金容喆) 1986년 04월 16일 ~ 1988년 06월 17일
권한대행 이정우 (李正雨) 1988년 06월 18일 ~ 1988년 07월 19일
10대 이일규 (李一珪) 1988년 07월 20일 ~ 1990년 12월 15일
11대 김덕주 (金德株) 1990년 12월 16일 ~ 1993년 09월 11일
권한대행 최재호 (崔在護) 1993년 09월 12일 ~ 1993년 09월 26일
12대 윤관 (尹錧) 1993년 09월 27일 ~ 1999년 09월 24일
13대 최종영 (崔鍾泳) 1999년 09월 25일 ~ 2005년 09월 23일
14대 이용훈 (李容勳) 2005년 09월 26일 ~ 2011년 09월 23일
15대 양승태 (梁承泰) 2011년 09월 25일 ~ 2017년 09월 24일
16대 김명수 (金命洙) 2017년 09월 25일 ~ 현재

4. 여담

  • 법조협회라는 협회[5]가 있는데, 대법원장이 회장을 맡는다.
  • 민주화 이후 취임한 대법원장 가운데 국회 임명동의안 통과시 가장 높은 찬성표를 얻은 대법원장은 이일규 대법원장(94.2%), 가장 낮은 찬성표를 얻은 대법원장은 김명수 대법원장이다.(53.7%) 그 사이로 윤관 대법원장(94%), 양승태 대법원장(92.7%), 최종영 대법원장(80.2%), 이용훈 대법원장(76.5%), 김덕주 대법원장(72.2%)이 있다.#
  • 법원 내부에서 지칭할 때, CJ (Chief Justice)로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로는 '회장'으로 통한다고 한다.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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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쉽게 말해서 국민이 선출하지 않으니까. 국민이 직접선거로 선출하는 대통령은 말 할 것도 없고, 국회의장은 국민의 직접선거로 뽑힌 국회의원들의 선거로 뽑힌다. 즉, 간접선거로 뽑힌다고 볼 수 있다. 후술하겠지만 국회의장 역시 직접선거에 의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사람이다. 그런 반면 대법원장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직선으로 뽑혔건 간선으로 뽑혔건 간에 선출직의 민주적 정통성은 임명직의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2] 후술하겠지만 대법관의 경우는 임명권이 아닌 임명제청권을 가진다. 대법관의 임명 자체는 대통령이 하지만, 보통 대법원장이 제청한 사람을 대통령이 (국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고, 대법원장이 반대하는 자가 대법관이 된 예는 없는 탓에 사실상 대법관도 대법원장이 임명한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가결된다는 전제 하에.[3] 대법관을 새로 제청할때 대법관인사추천위원회를 거치지만 대법원장이 후보 3명에 대한 추천권이 있으며 최종적으로 추천된 인물에 대한 선택권이 있는 만큼 사실상 대법원장의 의중이 가장 중요하게 된다. 대통령이 대법원장의 의중과 반대되는 사람을 대법관으로 지명한 사례는 없으므로, 사실상 대법관도 대법원장이 뽑는다 봐야 한다. 국무총리의 장관 임명제청권(본래 제청권이란 임명대상자를 추천할 권리이며, 본래 임명권자(보통 대통령)는 제청권자가 추천한 사람을 (임명권자의 뜻과 반대된다 할지라도) 임명해야 한다. 다만, 장관 임명 시에는 대통령 이 보통 장관 후보자를 내정하고 임명제청서에 총리의 서명을 받는 식인 경우가 많다. 즉, 제청권자의 의사와 반대되는 사람이 임명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해찬 당시 총리가 임명제청서를 받고 도저히 싸인 못 하겠다유시민 임명제청하느니 총리 관두겠다노무현 대통령에게 강하게 항의했다고 한다. 이에 노무현 대통령이 한 말이 "그럼 총리 관두쇼." 결국 이해찬 총리가 "이번 한 번은 싸인해 드리지만 다음에도 제가 반대하는 사람을 임명제청 시키시면 총리 진짜 관둔다"며 한 발 물러섰고, 노무현 대통령도 받아들이며 유시민 작가는 사상 최초 장관 인사청문회(이때부터 법이 개정되어 장관도 인사청문회를 치르게 되었다.)를 치른 뒤(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는 못했고, 노무현 대통령이 직권으로 임명장 수여를 강행했다.) 장관이 되었다.)과는 달리 대법원장의 대법관 임명제청권은 잘 지켜지는 셈.[4] 삼권분립과 사법권 독립을 무시하고 법원장급 판사를 행정부 고위직으로 차출해가서, 고위판사일수록 대법원장과 그를 지명한 행정부 눈치를 보는 고도의 사후매수이다.[5] 말 그대로 한국 법조인(+법무사)의 협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