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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0만 관객 돌파 독립·예술영화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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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fff><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감독 | 누적 관객 수 | |
2022년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다니엘 콴 다니엘 샤이너트 | 385,252명 | |
2023년 | 다음 소희 | 정주리 | 119,157명 | |
괴물 | 고레에다 히로카즈 | 566,932명 | ||
2024년 | 추락의 해부 | 쥐스틴 트리에 | 103,950명 | |
소풍 | 김용균 | 355,131명 | ||
가여운 것들 | 요르고스 란티모스 | 156,105명 | ||
악마와의 토크쇼 | 콜린 케언즈 카메론 케언즈 | 101,204명 | ||
존 오브 인터레스트 | 조나단 글레이저 | 205,426명 | ||
퍼펙트 데이즈 | 빔 벤더스 | 138,193명 | ||
서브스턴스 | 코랄리 파르자 | 559,605명 | ||
더 폴: 디렉터스 컷 | 타셈 싱 | 182,398명 | ||
2025년 | 콘클라베 | 에드워드 버거 | 332,191명 | |
플로우 | 긴츠 질발로디스 | 180,092명 | ||
해피엔드 | 소라 네오 | 130,170명 | ||
얼굴 | 연상호 | 1,033,623명 |
1. 개요
한국 영화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상업영화를 구분하는 지표로 천만 관객 돌파 영화가 있다면, 큰 성공을 거둔 독립영화와 예술영화를 구분하는 지표로는 10만 관객 돌파가 있다.2. 특징
상업영화가 10만 관객 언저리의 성적에 그쳤다면 흥행에 참패한 것으로 분류되지만, 상업영화에 비해 홍보나 상영관 편성, 관객층 확보가 극히 어려운 독립·예술영화계에서는 1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조차 상업영화의 천만 돌파에 준하는 극소수의 이상치에 해당한다.[1]10만 관객을 돌파한 독립 영화나 예술 영화는 대체로 평이 좋은 편이다. 천만 영화는 시리즈물이나 블록 버스터도 꽤 있어 평가의 기복이 꽤 큰 편인데,[2] 규모가 작은 영화들이 화제성을 확보하려면 확실하게 좋은 평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이 생긴다. 또한 천만영화는 관객수의 스케일이 큰 만큼 이천만 관객은 없는데[3] 오히려 1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들은 몇 배나 되는 성적을 기록한 영화들이 심심치 않게 모인다.
가장 큰 차이점은 천만 영화와 달리 예상하기가 쉽지가 않다는 점이다. 물론 예고편이나 인터넷을 보면 어느정도 예상할 수는 있지만 웬만하면 대형 영화의 이야기가 많아 화제성은 개봉 이후 혹은 돌파 직후에나 확인할 수 있다.
3. 탄생 배경 및 역사
3.1. 팬데믹 이후 상업영화 시장의 침체
통상적으로 10만 관객 돌파 독립·예술영화를 분류할 때에는 코로나 19 팬데믹 종료 이후의 작품부터 분류한다. 물론 팬데믹 이전에도 〈희생〉이나 〈똥파리〉 등 10만 관객을 넘긴 독립·예술영화가 없던 것은 아니였으며, 오히려 독립영화로 한정하면 한국 극장가의 르네상스였던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후반까지가 훨씬 관객이 많이 들어오곤 했었다. 그럼에도 이러한 암묵의 룰이 생긴 이유는 다음과 같다.적당히 만들어 던져 두면 수백만 관객은 기본으로 들어오던 이전과 달리,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시장은 1년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영화나 100만, 200만 등의 성적을 돌파한 영화가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은 형국이 되었다.[4] 심지어 10만 관객을 돌파한 독립·예술영화는 그동안 3편이나 나왔으나 2025년은 상반기 동안 천만 영화가 전무하면서[5] 더더욱 두드러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예술 영화 시장은 오히려 팬데믹 이전보다 관객이 잘 들어오며 유례 없는 부흥기를 맞이하였다. 10만 관객 돌파 독립·예술영화라는 분류 탄생 원인도 팬데믹 이후 한국 예술 영화 시장의 부흥을 요약하기 위해서인 만큼 그 목록에서도 암묵적으로 팬데믹 이후 작품만을 언급하는 것이다. 따라서 처음으로 10만 관객을 돌파한 독립·예술 영화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인정된다.
3.2. 〈괴물〉과 〈존 오브 인터레스트〉의 등장
사실 예술 영화 시장이 팬데믹 종료 직후부터 부흥하기 시작한 것은 아니였다. 오히려 팬데믹 직후에는 비싸진 티켓값으로 인해 극장을 찾는 수요층이 확연히 감소하여 상업영화계 못지않게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었다.2022년 6월 개봉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높은 평가와 박찬욱 작품 중 비교적 낮은 15세 관람가를 받았음에도 흥행 성적이 비교적 저조했던 것이 좋은 사례이다. 그래도 이 때부터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극장을 찾은 관객들과 신규 유입된 씨네필들 중 영화의 높은 완성도에 이끌려 재관람하는 매니아층이 형성되는 기류는 존재했다.
〈다음 소희〉의 경우에는 호평에 힘입어 10만 관객은 돌파했으나 손익분기점은 넘기지 못한 케이스에 속한다. 그래서 화제성을 모은 아래의 작품들이 부흥기의 서막을 연 것으로 평가받는다.
본격적으로 한국 영화계가 예술 영화 시장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은 2023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이 53만 관객을 넘기는 대흥행을 거둔 이후이다.[6] 예술 영화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었던 〈괴물〉의 흥행 결과는, 찬란의 이지혜 대표가 한동안 부진했던 2023년 한국 예술 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언급했을 정도로 커다란 파급력을 가져왔다.
〈괴물〉의 흥행은 이후 국내 개봉한 여러 예술 영화들의 흥행에 바람잡이가 되어 주었다. 그 기류에 편승하여 2024년 6월 개봉한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20만 관객을 돌파하는 이례적인 흥행을 거두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의 흥행이 특히나 화제가 된 이유는, 그동안 예술 영화가 10만 관객을 돌파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대중성도 필요하다는 것이 정설이였지만,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예술 영화 중에서도 비교적 난해하고 무거운 작품인 만큼[7] 20만 관객을 넘기는 건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이변이였기 때문이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의 10만 관객 돌파 전후를 기점으로, 해당 작품 이전에 10만 관객을 약간 상회하는 흥행을 거둔 〈추락의 해부〉와 〈가여운 것들〉도 다시 주목받으며[8] 본격적으로 10만 관객을 돌파한 독립·예술영화들이 한데 묶어 언급되기 시작했다. 뒤이어 2024년 12월 개봉한 〈서브스턴스〉도 높은 수위의 고어·바디 호러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훨씬 뛰어넘고 50만 관객을 돌파하는 대흥행을 거두자 블록버스터에서 따 온 아트버스터라는 용어의 보급이 가속화되며 한국 예술 영화 시장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것이다.
3.3. 2025년
- 〈콘클라베〉가 호평은 물론 나름의 화제성까지 보이면서 2025년 십만 영화의 시작을 알렸다. 덤으로 한국 영화 시장의 침체기가 부각된 시기의 소리없는 승자가 되었다.
- 〈플로우〉는 고양이와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삼았고 호평에 힘입어 최초의 애니메이션 10만 영화이자 무언극 영화가 되었다.
- 〈해피엔드〉는 혼란스러운 시대상을 살아가는 두 소년의 우정이야기를 다루었고, 이것이 여성층 관객에게 어필되면서 관객 몰이에 성공하였다.
4. 독립·예술영화의 분류
독립영화나 예술영화 문서에도 적혀 있지만, 독립영화나 예술영화라는 분류 자체가 딱 떨어지는 개념이 아니다. 해외에선 상업영화로 분류되지만 한국에선 예술영화로 분류되는 〈노스페라투〉 같은 사례도 있고, 그 반대인 〈헤어질 결심〉 같은 사례도 있기에 '어디까지를 예술영화로 보아야 하는가'라는 논쟁에는 확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독립영화에 해당하지만 예술영화로는 분류되지 않는 〈건국전쟁〉 같은 사례도 존재한다.그럼에도 영화진흥위원회의 심사 기준을 비롯해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구분하는 사회적 합의점은 존재한다. 영화 상영에 있어서도 상업영화와 예술영화의 상영은 구분되어 있으니, 일반적으로 CGV 아트하우스 탭에 포함되어 있으면 독립·예술영화로 분류한다.[9][10] 이러면 독립영화이지만 예술성과는 거리가 먼 정치 다큐멘터리나, 예술영화의 특성을 갖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상업영화 규모의 대우를 받는 작품들을 제외하여 열악한 환경에서 '1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들의 상징성을 보존할 수도 있기에 보편적으로는 이 기준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4.1. 논쟁이 있는 경우
- 〈소풍〉 - 이 영화는 CGV 아트하우스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롯데시네마 아르떼에는 포함되어 있다. 롯데시네마 아르떼의 경우 소규모 한국 영화에 대한 분류 기준이 모호하기에 이런 사례가 한둘이 아니고, 보통 이러한 경우 CGV 쪽 기준을 참고하지만, 〈소풍〉은 비단 두 극장 사업체뿐만 아니라 각종 매체에서도 분류 기준이 제각각이라 특이한 케이스로 꼽힌다. 제작비는 독립영화라기엔 많고 상업영화라기엔 적은 12억 원인 데다 배급사는 메이저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고, 소규모 영화 중에서도 상업적 테이스트와 많이 타협한 축에 속하기에 명확한 기준이 정해지지 않는 한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얼굴〉 - 제작비가 2억 원으로 웬만한 한국 독립영화들과 비교해도 저렴하게 쓴 저예산 영화다. 하지만 대형 배급사인 플러스엠에서 배급한다는 점에서 멀티플렉스 극장사들은 독립영화가 아닌 상업영화로 분류하고 있다.
5. 목록
<colbgcolor=#000><colcolor=#ffffff><rowcolor=#ffffff> 연도 | 제목 | 감독 | 누적 관객 수 |
2022년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 다니엘 콴 다니엘 샤이너트 | 385,252명 |
2023년 | 다음 소희 | 정주리 | 119,157명 |
괴물 | 고레에다 히로카즈 | 566,932명 | |
2024년 | 추락의 해부 | 쥐스틴 트리에 | 103,950명 |
가여운 것들 | 요르고스 란티모스 | 156,105명 | |
악마와의 토크쇼 | 콜린 케언즈 카메론 케언즈 | 101,204명 | |
존 오브 인터레스트 | 조나단 글레이저 | 205,426명 | |
퍼펙트 데이즈 | 빔 벤더스 | 138,193명 | |
서브스턴스 | 코랄리 파르자 | 559,605명 | |
더 폴: 디렉터스 컷 | 타셈 싱 | 182,398명[11] | |
2025년 | 콘클라베 | 에드바르트 베르거 | 332,191명 |
플로우 | 긴츠 질발로디스 | 180,092명 | |
해피엔드 | 소라 네오 | 130,170명 | |
얼굴 | 연상호 | 1,033,623명 |
[1] 한때는 독립영화의 경우 관객 1만명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2] 2020년대에 들어서는 비교적 완화된 면이 있지만, 한국 영화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던 초창기에는 막대한 제작비와 그에 준하는 홍보비로 스크린을 독점하여 평가가 좋지 못하더라도 수백만 관객 단위를 확실하게 끌어모을 수 있는 공식이 체계화되어 있었다.[3] 〈명량〉의 1700만이 최고 기록이다.[4] 실제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극장가는 연간 관객 수가 절정에 달하였던 2019년 대비 60% 정도 밖에 관객 수가 회복되지 않았다.[5] 그마저도 300만 정도가 최대인 판국이다.[6] 이후 〈괴물〉은 몇 차례의 재개봉을 거쳐 약 56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7] 물론 예술 영화 계열에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보다 훨씬 난해하고 비대중적인 작품이 여럿 존재하지만, 그런 작품들은 난이도에 걸맞게 씨네필 중에서도 소수의 계층만 향유하는 데 머물렀다. 즉 〈존 오브 인터레스트〉를 관람한 관객 중 상당수는 이 정도로 예술성이 짙은 작품을 본 경험이 거의 없었을 가능성이 높음에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낸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8] 〈악마와의 토크쇼〉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보다 먼저 개봉했지만 10만 관객 돌파는 더 느렸다.[9] 상업영화가 아카데미 기획전 등의 이유로 아트하우스 관에서 상영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아트하우스 탭에 포함되진 않는다.[10] 롯데시네마는 아르떼, 메가박스는 필름소사이어티라는 예술영화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 둘은 거의 유명무실해진 반면 CGV 아트하우스는 여전히 아트하우스로 분류되는 작품과 그렇지 않은 작품들을 철저히 구분하고 있기에 이쪽을 기준으로 삼는다. 아직 롯데시네마 및 메가박스 단독 개봉 등으로 CGV 아트하우스를 거치지 않은 작품 중 1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없고, CGV 아트하우스가 예술영화관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그러한 사례가 배출되기 힘들기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 것도 있다.[11] 원판인 〈더 폴: 오디어스와 환상의 문〉의 관객 수를 합하면 210,52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