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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大韓民國 Republic of Korea د کوریا جمهوریت | 아프가니스탄 د افغانستان اسلامي امارت Islamic Emirate of Afghanist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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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과 아프가니스탄의 관계.아프가니스탄이 이슬람 공화국 체제였을 당시에는 양국이 정상적인 외교 관계를 이어왔다. 그러나 2021년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 정부를 전복하고 권력을 장악한 뒤 이슬람 토후국 독재 체제를 수립했고, 대한민국 정부가 탈레반 정권의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외교 관계가 하락하였다.
2021년 탈레반이 집권한 이후 현재까지 대한민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이들의 체제인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을 그 이전인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의 후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주 아프가니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쓰는 아프가니스탄 국기는 옛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 흑적녹 삼색기가 쓰인다.[2]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이전
신라의 승려 혜초가 아프가니스탄 일대를 비롯한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의 여러 지역을 탐사한 이후 현지상황을 담은 기행록인 왕오천축국전을 남긴 바 있다. 왕오천축국전은 고대 말 아프가니스탄의 역사를 재구성하고 분석하는데 귀중한 1차사료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3]2.2. 20세기
양국은 1973년에 처음 수교했으나[4] 5년 만에 1978년 아프가니스탄에 사회주의 성향의 인민민주당이 쿠데타를 일으켜 사회주의 정부가 수립되면서 그 해 단교했다.[5]90년대 초에 아프간의 공산주의 정권이 붕괴되었지만, 탈레반 정권이 들어서면서 수교가 없었다.
2.3. 21세기
2.3.1. 2000년대
2002년 탈레반 정권 붕괴 이후 과도정부가 수립되면서 2002년에 재수교했다. 아프가니스탄은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에도 참가했다.대한민국은 한때 미국에게 전투병 파병요청도 받았으나 여러 문제로 어렵겠다며 흐지부지 거절 (!)하고
2007년에는 대한민국의 선교활동을 간 개신교 선교사들의 피랍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전부터 아프가니스탄 평화 축제 사건 등을 일으키며 따가운 눈총을 받았던 대한민국 개신교계는 결국 샘물교회 선교단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을 일으키며 아프가니스탄과 한국 양쪽 모두에서 개신교에 대한 반감만을 키우고 말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외교통상부가 여행금지국가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으니, 목숨이 아깝다면 가지 말자.
2.3.2. 2010년대
2017년 1월 17일에 우석대학교는 헤라트 대학교, 지브라엘 학교와 국제교류협약을 맺고 교환학생프로그램, 교원교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018년 9월에 아프간에서 한 소녀가 카불과 한국에 지부를 둔 국제 NGO 단체인 '영양과 교육인터내셔널'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종양치료를 무사히 받았다. #
아프가니스탄은 한국에선 여행금지국가로 지정돼 있지만, 한국정부에서 타지키스탄을 통해 타지키스탄과의 협력과 함께 아프간을 새 시장으로 삼아서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
2019년 8월 9일에 아프간 여성부와 공무원 15명이 방한해서 경북 상주시의 봉강공동체를 방문해서 생산자회의의 경험을 배웠다. # 그리고 한국국토정보공사는 8월 15일에 외교부 서남아 유력인사 초청사업으로 방한한 아프간 대표단과 서울시에서 토지 및 지적측정분야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
2019년 7월 17일에 카불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하자 한국정부는 강력히 규탄한다고 성명했다. #
김영채 아프간·파키스탄 특별대표가 2020년 7월 9일 아프가니스탄의 평화구축방안을 논의하는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
2.3.3. 2020년대
2020년 9월 20일, 한국 정부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간에 9억 원 규모의 진단키트를 지원했다. #한국정부는 2024년까지 아프간군 신탁기금에 계속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11월 24일, 이자형 주아프간 대사가 아프간 정부 훈격 3등급의 권위 있는 훈장을 받았다. #
2021년 1월 25일, 강경화 장관은 아프간의 모하메드 하니프 아트마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아프간 평화 프로세스 등을 논의했다. #
국제여성가족교류재단은 2021년 7월 5일부터 열흘간 아프가니스탄 공무원을 대상으로 성평등, 성주류화 역량강화 온라인 연수를 했다고 밝혔다. #
그러나, 결국 탈레반 세력이 7월부터 아프간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하자 현지 한국대사관에도 비상이 걸렸다. #
한국군에게 협력했던 아프간인들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
한국에 거주하는 한 아프간인이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걱정과 우려가 높지만,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는 의견을 전했다. # 하지만 한국내 아프간인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
최태호 대사가 8월 18일에 기자들과 비대면으로 접촉해서 공관 철수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
한국에 거주하는 20대 아프간인이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탈레반이 카불을 점령한 현실에 무력감을 내비쳤다. #
국내의 시민단체들이 한국 정부에 아프가니스탄 난민보호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한국 외교부는 한국정부의 활동을 지원한 현지인들에 대한 국내이송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8월 26일에 한국직원의 아프간 철수를 도운 아프간인 390명이 한국에 입국했다. #
탈레반이 한국정부 등으로부터 합법정부로 인정받고 싶다는 발언에 대해 외교부는 아프간 상황을 주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월 13일, 최태호 주아프간 대사가 아프간 인도적 지원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10월 28일, 카타르 도하에서 최태호 주아프간 대사가 13개국 대사 일행과 함께 아미르 칸 무타키 탈레반 외교부 장관 대행과 회동했다.#
신북부동맹의 대변인 겸 외무담당인 알리 나자리가 연합뉴스와의 화상인터뷰에서 한국 등 다른나라들이 탈레반을 인정해선 안 되고 1년이내에 탈레반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 도하에서 한국과 탈레반의 두번째 고위급 회담이 진행됐다.#
12월 6일, 외교부는 미얀마와 아프간에 대해 2022년 공적개발원조를 대폭 축소한다고 밝혔다.#
2022년 1월 26일, 한국에 정착한 아프간인들이 설날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그리고 아프간인 특별기여자의 40%가 울산시에 새거처를 마련하고 정착을 위한 생활을 시작했다.#
2월 9일, 인천시교육청은 아프간인 특별기여자의 가정 출신 학생 25명에 대한 학력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2월 26일, 울산경찰청은 아프간인 특별기여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법규와 교통안전 수칙, 문화 등을 교육했다.#
아프간인 특별기여자 자녀들이 울산시 학교에 입학하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국인 학부모들이 시위를 진행했고 일부만 입학식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아프간인 특별기여자 자녀들의 입학식이 진행됐지만, 반발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범계 장관은 울산시에 정착한 아프간인 특별기여자 가정을 방문했다.#
한국에 정착한 아프간인 특별기여자 자녀들이 한국 학생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4월 1일, 외교부는 한국 정부가 탈레반의 여성 교육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8월 18일, 한국에 정착한 아프간인 특별기여자의 20%가 적응문제로 인해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탈레반 인사가 한국 대사관 행사에 나타난 사건이 일어났다. 외교부는 초청갱신이 안된 상태라는 해명했다.#
3. 문화 교류
특이하게도 신라의 문화가 아프가니스탄,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등에 있었던 그리스-박트리아 왕국과 연관성이 있는데, 스키타이의 실크로드에 의해 전해진 것으로 추측된다. 박트리아는 그리스인들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박트리아인들은 지금의 아프가니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인들과 전혀 아무런 혈연관계가 거의 없다.[6] 즉 아프가니스탄에 박트리아 유물이 발견된 거지, 지금의 아프가니스탄과 관련성이 거의 없다. 1세기에 만들어진 박트리아 왕관은 당시 로마 시대의 금 세공법이 실크로드로 스키타이인들에 의해 전해졌고 5~6세기에 만들어진 신라 금관과 장식이나 제조법이 거의 유사하다.많은 수는 아니지만 주로 취업/유학 목적으로 한국에 체류하는 아프간인들이 좀 있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여학생들은 한국 내에서도 같은 아프간 남학생들과의 충돌을 우려해 일부러 여대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다. 그리고 난민 신청을 하며 인도적 체류허가를 받아서 한국에 사는 사람들도 극소수지만 존재한다.[7] 또한 아프간 여성들 사이에서 태권도와 주짓수 등 자기 방어 스포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 #
아프간의 공용어인 파슈토어와 다리어는 한국에서 특수외국어로 지정되었다.
4. 대사관
양국 모두 대사관을 두고 있다. 아프간은 2007년 이후에 여행금지국가가 되었지만, 카불에는 주 아프가니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이 존재했다. 아프간은 서울시에 주한 아프간 대사관을 두고 있다. 하지만 2021년 8월 15일부로 아프간이 탈레반에 의해 정복당하고 카불까지 함락당하면서 한국정부에선 대사관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 8월 17일, 대사를 포함한 공관원들과 교민들이 모두 제3국으로 철수했다.대사관은 철수 후 주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에 임시공관을 만들어 임시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5. 관련 기사
6. 관련 문서
- 대한민국/외교
- 아프가니스탄/외교
- 아프간 재건지원단
- 주 아프가니스탄 대한민국 대사관
- 2021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공세
- 주 카타르 대한민국 대사관의 탈레반 인사 초청 논란
- 대국관계일람/아시아 국가/동아시아 국가
- 대국관계일람/아시아 국가/중앙아시아 국가
- 대국관계일람/아시아 국가/남아시아 국가
[1]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 ]][[틀:국기| ]][[틀:국기| ]]단, 후술하듯이 한국과 un에서는 공식적으로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 국기, 국장이 아프가니스탄의 상징물로 여전히 인정받고 있다.[2] 비슷한 이유로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다른 나라들에서도 탈레반 때문에 현재 아프간을 인정하지 않고 구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만 인정한다.[3] 혜초 전후로 상당수의 신라인 승려들이 아프가니스탄을 답사한 것으로 보이지만 기행록이 남아있거나 발굴된 경우는 오직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이 유일하다고 한다.#[4] 북한과는 1978년에 수교했다.[5] 1988년 서울 올림픽 때는 자국 선수단을 공식파견했다.[6] 하지만, 아예 없다고는 할 수는 없는 것이 아프가니스탄에 거주하는 현재 파슈툰족이나 타지크인, 누리스탄인 같은 이란계 종족들은 중앙아시아에서 남아시아(인도)로 넘어가던 고대 아리아인의 후손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7] 한국에 거주하는 비다 모하마드도 아프간 출신이지만, 현재 국적은 미국이다.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 ]][[틀:국기| ]][[틀:국기| ]]단, 후술하듯이 한국과 un에서는 공식적으로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 국기, 국장이 아프가니스탄의 상징물로 여전히 인정받고 있다.[2] 비슷한 이유로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다른 나라들에서도 탈레반 때문에 현재 아프간을 인정하지 않고 구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만 인정한다.[3] 혜초 전후로 상당수의 신라인 승려들이 아프가니스탄을 답사한 것으로 보이지만 기행록이 남아있거나 발굴된 경우는 오직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이 유일하다고 한다.#[4] 북한과는 1978년에 수교했다.[5] 1988년 서울 올림픽 때는 자국 선수단을 공식파견했다.[6] 하지만, 아예 없다고는 할 수는 없는 것이 아프가니스탄에 거주하는 현재 파슈툰족이나 타지크인, 누리스탄인 같은 이란계 종족들은 중앙아시아에서 남아시아(인도)로 넘어가던 고대 아리아인의 후손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7] 한국에 거주하는 비다 모하마드도 아프간 출신이지만, 현재 국적은 미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