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22:12:23

한태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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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ราชอาณาจักรไท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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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단순 비교3. 역사적 관계
3.1. 20세기 이전3.2. 20세기3.3. 21세기
3.3.1. 2010년대3.3.2. 2020년대
4. 민간 교류
4.1. 경제 교류4.2. 문화 교류
4.2.1. 언어
5. 탈북 루트6. 갈등
6.1. 태국인의 불법체류 문제
7. 대사관8. 여담9.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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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한국어: 한태관계(韓泰關係)
  • 태국어: ความสัมพันธ์ไทย–เกาหลีใต้

대한민국태국의 외교관계.

2. 단순 비교

항목 대한민국 태국
면적 100,412km² 513,120km²
인구 51,705,905 66,041,239
1인당 GDP $33,346 $7,608
명목 GDP $1조 7,208억 (10위) $4,901억 (25위)
국방비 420억 달러 ?
IMF 분류 선진국 신흥공업국

3. 역사적 관계

3.1. 20세기 이전

한국과 태국이 처음 접촉했던 시기는 고려가 망하기 1년 전이었던 1391년이었다. 이 시기의 태국에는 아유타야 왕국이 있었는데, 고려사에는 '섬라곡국(暹羅斛國)'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 고려가 망한 뒤인 조선 초에도 섬라곡국은 조선에게 사신을 보냈으나, 이후 조선에서 출발한 사절단이 왜구에게 납치당했다가 돌아오면서 1397년 4월 이후로 교류가 끊겨버렸다. 자세한 내용은 진언상 항목 참조.

섬라곡국과의 교류가 남북국시대인 844년에 섬라곡국 사신이 당에 조공을 하려다가 난파하여 호공왕 재위기의 탐라국에 표류했을때 이뤄졌다고도 하는데, 이건 족보상 기록일 뿐이고 저 시기엔 현 태국 영토를 캄보디아의 앙코르 왕국이 지배하고 있었고, 당시 태국에 살고 있던 민족은 오스트로아시아어족 계열 민족인 몬족이었다. 타이족이 현 태국 영토로 들어오는 시기는 빨라봐야 11세기다.

3.2. 20세기

동남아시아의 국가들 중 필리핀과 더불어서 6.25 전쟁의 참전국으로 당시 태국군 129명이 전사했다. 1958년 대한민국과 수교하였다. 1975년에는 북한과도 수교하였다.

1960년대 까지는 한국보다 잘 살고 국력도 강한 나라였다. 6.25 때 파병한 게 쥐어짜서 보낸 건 아닌 셈. 허나 1968~69년부터 추월당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전체랑 1인당 GDP 모두 한국이랑 3~4배 이상 격차가 난다.

양국 모두 90일 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나라는 태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이 네 국가밖에 없다. 태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가 90일이고 브루나이는 30일이다. 무비자협정은 1981년에 맺어졌다고 하는데 당시에 한국이 특별히 잘 산다는 이유로 태국에 특혜를 내준 것은 아니었다. 1980년대 전반기 당시에 한국에서 중동으로 파견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았고, 아직은 한국 취업의 메리트가 있던 시절도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한국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약 10년 뒤인 1990년대 초반부터의 일이다.

또 상호협정 덕에 태국에서 무비자로 90일 체류가 가능한 나라로 선진국에 드는 국가는 한국이 사실상 유일하다 미국, 캐나다, 일본, 유로연합의 국가들은 무비자입국으론 30일이 최대이다.

1995년 6월 23일 태국 촌부리에서 6.25 전쟁 45주년을 맞이해 행사가 진행되었다.#

3.3. 21세기

3.3.1. 2010년대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태국과의 교류가 신남방정책에 따라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에는 9~10월에 한태수교 60주년을 맞이해서 양국 간 관계를 돈독하게 하기 위해 한국과 태국이 각각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는 등 관계가 가까워지고 있다.## 그리고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방콕에서 대규모 행사가 열렸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태국 공군과 600억원 규모의 T-50TH 개조, 개량계약을 체결했다.#

국가보훈처는 태국 현지에서 6.25 전쟁에 참전한 한국과 태국 참전 용사들의 후손들이 우정을 다지는 비전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9월 1~6일까지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을 방문했는데, 그 중 태국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태국 방문으로 한태 지소미아를 체결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은 쁘라윳 찬오차 총리와 회담을 가졌고 4차 산업혁명도 준비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태국의 참전용사들과 만남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태국은 중요한 신남방정책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한국과 태국은 경제공동체로 가기 위한 첫걸음을 마련하게 되었다.# 김정숙 여사는 나라펀 짠오차 태국 총리 부인과 함께 방콕에서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방문했다.# 그리고 태국의 동포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참석했고 현지 교민들을 격려하고 자랑스러운 조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 교민들의 한국어교육 등 여러분야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19년 9월 2일에 한국과 태국의 경제인들과의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그리고 태국의 홈쇼핑 광고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박영선 장관이 함께 출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태국의 한국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한국 중소기업들의 통합브랜드인 K브랜드 출범 행사에 참석했고 현지 진출을 응원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태국 문화부와 상호 교류 및 협력을 합의했다.#

3.3.2. 2020년대

한국 특허청은 중국, 베트남에 이어 태국에서도 한국기업의 상표무단선점의심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성공회대학교 학생들이 주도한 태국 민주화지지 모임이 태국 현지에서 보도되는 등 반향을 일으키고 있고 성공회대학교 학생들은 한국 정부의 태국으로 물대포차 수출 금지 성명을 발표했다.#

2021년 4월 5일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태국의 돈 쁘라뭇위나이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지역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4월 30일에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태국의 돈 쁘라뭇위나이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미얀마 사태 등을 논의했다.#

2021년 8월 2일에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전술입문훈련기 T-50TH 2대를 태국 공군에 추가로 수출한다고 밝혔다.#

2021년 12월 20일에 태국에서 한태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됐다.#

한국정부의 초청을 받은 태국의 참전용사들이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후 태국에서는 한국정부의 깐깐한 입국검사로 인해 귀국조치 당한 사례를 거론하며 비싸기만 하다는 여론이 쌓이면서 노 코리아를 외치며 불매운동을 벌이는 가운데 태국 공조직의 2인자가 인기몰이를 위해 이를 동조하며 지지했다가 한국관광공사의 정식항의에 사과하였다.

4. 민간 교류

  • 태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은 좋다. BBC 국가호감도 조사에서 한국에 대한 태국인의 인식은 60~70%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왔는데 이는 태국인들이 한국은 태국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국가로 보기 때문이다.
  • 2020년 태국 내에서 쁘라윳 짠오차 군부 정권을 반대하는 민주화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데, 그에 맞춰 태국인들이 민주화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뤄낸 한국을 모델로 삼는 경향이 커졌다. 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한류 현상으로 인해 친한 기류가 형성되어 있는데, 민주화 시위를 주도하는 그 젊은이들이 한국을 모델로 삼자고 주장하는 것이다. 트위터 등의 SNS에서는 한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한류 팬들이 한국인들에게 태국의 상황을 알리는 중이기도 하다. 게다가 트위터 내에서는 태국 한류 팬들이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에 2020년 7월, 10월에 발생한 시위 소식도 한국에 상당히 빨리 전해졌다.

    트위터에서 태국어로 한국의 모든 것을 소개하는 계정이 있다. 여기선 그야말로 모든 것을 소개한다. 버스정류장의 냉방 의자라든가, 청계천이라든가, 마포대교의 자살 방지 문구라든가. 한국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한국의 요소들이 태국 사람들에게는 "세금은 저렇게 쓰는 거다"라며 칭찬과 선망을 받고 있다. 버스정류장의 냉방 시스템은 수만 개의 리트윗을 기록했고#, 다른 시설이나 공공서비스 소개 트윗도 많이 리트윗되었다. 또한 저 계정은 한국에서 올라오는 태국의 민주화시위 뉴스를 소개하기도 하는데 그것도 몇 만 개의 리트윗을 기록할 정도다. 태국인들에게 한국이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히 높아진 셈이다.
  • 블랙핑크의 리사가 태국 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4.1. 경제 교류

  • 과거 냉전 시대 공산권 국가의 영공을 통과할 수 없었던 대한항공이라크,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지역 항공편 대부분과 스위스 취리히행 항공편이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을 중간기착지로 삼았다. 대부분 유럽행 노선이 미주 노선과 마찬가지로 앵커리지 국제공항을 경유했던 것과 다르게 취리히행 노선의 경우 태국 방콕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를 경유하는 특이한 케이스였다.
  • 태국의 노후 연구용 원자로 해체와 신규 연구로 건설에 한국의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그리고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태국의 원자력연구소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 2018년 10월 12일 세계한인무역협회가 방콕의 새 사업장을 개소했다.#
  • 한화그룹아랍에미리트, 태국에 300억 규모의 산업용 화약수출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태국 보건부 산하 노파라트 라자타니 국립병원과 직업병 예방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19년 3월 6일에 밝혔다.#
  • 현재 태국에서 한국 기업들이 4차 산업 혁명 산업 중 하나로 꼽히는 전기차와 바이오 개발, 투자 및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태국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태국 4.0 사업과 상당부분 일치한다.#
  • KEB하나은행은 대만에 이어 태국에서도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 현대홈쇼핑은 중소협력사와 함께 방콕의 한류박람회에 참가했다.#
  • CJ대한통운은 태국에 최첨단 택배 터미널인 '스마트 허브 방나'를 열고 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 KB국민카드가 국내 여신금융회사로서는 처음으로 태국에 진출했다.#
  • 2023년 1월 31일, 태국 덴티스테치약이 한국에 공장 건설을 추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 2023년 6월 21일, 한국-프랑스-태국 3개국의 6개사로 구성된 다국적 컨소시엄[1]오만 그린수소 독점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서울 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부지에서 연 22만 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한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추진하는 그린수소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 그래픽

4.2. 문화 교류

  • K-POP한국 영화, 한국 드라마, 한국 만화, 한국 애니메이션, 한국 게임이 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 전자제품도 많이 팔리고 있다. 태국의 대중매체에서도 한국이 부유한 나라라는 점을 많이 언급한다. 태국이 경제적으로 한창 잘나갔던 90년대에도 한국과 태국간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배 정도의 차이가 났던데다가 1997년 외환 위기가 닥쳤을 때 한국은 비교적 빠르게 위기에서 탈출한 반면에 태국은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훨씬 많은 시간을 소모했고 이후 양국간 경제력 격차가 훨씬 크게 벌어졌기 때문이다.
  • 앞에서 서술했듯 K-POP이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2019년에 케이팝 관련 트윗을 가장 많이 남긴 국가가 태국이라는 트위터 측의 통계조사가 있었고* 케이팝 산업에 종사하는 태국인 한국 아이돌의 숫자도 중국인과 일본인들만큼 많은 편이다. 케이팝이 태국에서 유독 뛰어난 인기를 구가하는 이유를 몇몇 아시아 문화 연구에서는 케이팝의 중성적인 젠더 이미지가 태국의 문화에 부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2] 오죽하면 태국인 한국 아이돌이 군대 추첨을 하러 가면 그게 기사화될 정도이다.
  • 한편 한국 역시 태국의 한류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공포, 퀴어 장르 한정으로 태국 영화와 태국 드라마가 어느 정도 인기를 끌고 있다.
  • 2019년에 태국 방콕에서 처음으로 한류박람회가 열렸다. 여기에는 배우 송지효, 보이그룹 WINNER 등이 참가했다.#
  • 2014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외국 국가들 중 가장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 국가이기도 하다. 트위터에서 한국어영어를 제외하면 이 사건에 대해 가장 많이 언급하고 있는 언어가 태국어이며 그 외에 한국을 위한 추모제가 방콕에서 열렸으며 전국에 생중계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여줬다. 여기에서 일부를 볼 수 있다.
  • 2022년 2월 14일에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한복패션쇼가 개최됐다.#
  •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한국과 태국의 판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2.1. 언어

  • 사회 전반적으로 한국의 영향력이 크다. 자동차와 전자제품, 대중문화 측면에서 한국에 대한 선호도는 높은 수준이고, 태국 내 고등학생만 따져도 제 2외국어중 한국어를 채택하는 학생 수가 2013년 5월 기준으로 2만 4천명으로, 수치상으로 중국어, 일본어 다음으로 3위이다. 한국어 학습현황 2016년, 한국어가 태국의 대입시험에서 제2외국어시험에 포함되었다.# 2018년부터는 한국어가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동남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어교육과 졸업생들이 배출되면서 태국 중고등학교에서의 한국어교육의 내실이 보다 더 다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8년 6월 기준 133개교 4만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숫자이며 전체 해외 한국어 학습자 수의 30%를 태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 한국의 대학교 중 한국외대부산외대에서 태국어를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중이다. 또 한국과 태국간의 교류가 많아지면서 대학 내외에서 태국어를 배우는 한국인들도 많아지고 있다. 한국 기업들이 태국으로 많이 진출해 있는 상황이라 태국어 및 태국 문화의 이해가 상당히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미 태국어는 우리나라에서 특수외국어로 지정됐다.

5. 탈북 루트

태국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싱가포르와 함께 탈북자를 인도적으로 처리하는 국가다. 탈북자들이 태국에 밀입국한 뒤 태국 이민국에 자수하면, 재판을 받고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후 벌금을 납부한 뒤 한국을 포함한 원하는 국가로 추방된다. 탈북을 도와주는 이 또한 최소 추방이다. 그래서 몽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함께 많은 인원이 탈북루트로 활용한다고 한다. 라오스 국경과 가까운 경찰서엔 많을 땐 하루에 몇 십 명씩 밀입국 자수자가 나올 정도라고. 다만 태국에 밀입국하려다 인근에 위치한 미얀마라오스에서 붙잡히면 북한으로 추방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참고로 태국에서 다시 말레이시아, 그리고 싱가포르로 넘어가기도 한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데다 북한 특무가 얼쩡거리지 못한다.[3]

단 무슨 일이 있었는지 2015년에 북한인들의 탈북을 도와주던 미국인을 인신매매죄로 체포했다.

6. 갈등

2012년 블락비가 태국 온라인 매체와 인터뷰 도중 태국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홍수로 인해 마음의 피해를 입었을텐데 금전적인 보상으로 치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가진 건 돈 밖에 없거든요? 7000원 정도?"라는 발언을 하여 물의를 빚었다.

2014년 5월 태국 국경을 통해 입국하는 한국베트남 등 특정 국가 곧, 대한민국, 방글라데시,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수단 공화국, 스리랑카, 아프가니스탄, 알제리, 이란, 이라크, 파키스탄의 여행객들에게 귀국 비행기표, 700달러 이상의 현금, 태국 내 호텔예약 등을 확인, 사진촬영까지 하고 입국을 허가하는 상황으로 인해 논란이 일어났다. # 해당 조치는 베트남의 강력 반발로 일단락됐지만, 한국 대사관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이는 2013년 한해 6600명의 태국인이 한국 입국이 거부된 일의 외교적 보복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 사우디만 하더라도 태국보다 국민 소득이 2배 이상 높아, 불법 체류할 이유가 없으며, 한국에 대해서만 특별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면 사우디인에 대해서 한국과 같이 입국 심사를 까다롭게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즉, 태국인에 대한 빈번한 입국 거부 등 외교적 마찰이 있었던 국가들에 대한 태국의 전형적인 외교적 보복 조치라고 보아야 한다.

2014년 9월 30일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4강전 한국 대 태국전에서 한국의 두 번째 페널티킥 골이 논란이 되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17번 이재성선수가 태국의 13번 선수의 발에 오른발이 걸리면서 넘어진 거지만,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13번 선수와 겹치는 장면을 캡처한 후 오심이라 주장하면서 반한 감정을 보이기도 하였다. 일부 흥분을 참지 못한 태국 네티즌들이 K리그 페이스북 페이지에 댓글 폭탄을 투하하면서 분노를 표출하거나 아시안 게임과는 상관없는 손흥민 선수의 페이스북에 욕설을 투여하는 도를 넘은 격양된 반응을 보여 문제가 되기도 하였다.

2019년 6월 30일에 배우 이열음이 태국의 보호구역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해 먹은 것으로 인해 멸종 위기종인 대왕조개 채취 논란을 빚고 있다. 그리고 태국측에선 강경대응에 나서기로 밝혔다.#[4]

2023년 2월 24일, 전북 고창군에서 50대 태국인 부부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2023년 6월 8일, 태국에서 택시기사가 한국인 관광객에게 택시요금을 바가지로 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어나자 태국 경찰이 택시기사를 체포했다.#

2023년 6월 11일, 울산 현대 선수 및 매니저의 사살락 인종 차별 사건이 일어나자 갈등이 발생했다.

후술할 불법체류 문제로 태국인들의 입국 거부 사례가 20-30대 태국인들을 중심으로 SNS에 공유되자 한국 여행 금지라는 태그를 달며 한국 불매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월 31일 태국 총리 세타 타위신은 한국 입국 거부 문제에 대해 조사하겠다면서 직접 나섰으며, 한국 외교부도 이에 대응해 제1차관 장호진을 파견하기도 했다.#

2024년 5월 4일 태국에서 한국인 3명이 한국인 관광객 1명을 납치해서 죽인 사건이 발생했다.

6.1. 태국인의 불법체류 문제

2023년 9월 기준, 한국 내 태국인 불법체류자는 19만명 중 약 157,000명이다. 태국인 총 체류자의 무려 78%가 불법체류 상태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2016년 이래 불법체류자 중 태국이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인 불법체류자(약 64,000명)의 약 2.5배 수준이라고 한다.## 중국이 일본과 더불어 한국과 가장 가까운 나라에다 많은 인구, 조선족이라는 특수 케이스까지 감안해도 대단히 이례적인 수치다.

2023년 3월에는 인천광역시의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태국인 여가수 암 추띠마가 공연하는 현장을 급습하여 불법체류자를 검거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었다.# 또한, 광주광역시의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66명이 집단 검거되는 사건도 발생하였다. 해당 클럽들은 태국인 전용 클럽으로 추정된다.

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5월까지 한국 내 외국인 마약 범죄자의 절반이 불법체류자였는데, 그중 75%가 태국인이었다고 한다.#

한국에 있는 태국인 불법체류자 관련 영상이 태국어 문구와 함께 틱톡을 통해 퍼지기도 하였다.

태국 정부는 자진 신고를 촉구하고 있다.#

7. 대사관

대한민국은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을, 태국은 주한태국대사관과 주부산 태국 총영사관을 두고 있다.

8. 여담

  • 2011년 일본 넷 우익들이 한국이 무에타이를 한국 것이라고 주장한다는 허위 사실을 태국에 퍼뜨려 반한 기류를 확산시켰다.# 근거라며 올린 동영상은 무에타이와 상관이 없는 격투기 동영상이나 태국 네티즌들은 일본의 분탕질의 사실 관계 확인보다 반한감정을 표출했다. 넷 우익들은 그 뒤로도 한국인과 태국인의 SNS 상의 분쟁 같은 사소한 일도 태국 인터넷 사이트에 퍼뜨리는 등 반한 기류 확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 한국의 젊은 신혼 부부들이 즐겨찾는 도시로 푸껫파타야 등이 있는데 이들 지역은 신혼 여행 관광 상품에도 맨 먼저 오르는 등 한국 신혼 부부들에게는 환상의 장소이자 낭만의 장소로 손꼽힌다.
  • 과거 한국에서는 태국에 가서 TOEIC을 보고 비교적 높은 성적을 받은 뒤 그것을 제출하는 편법이 성행하자, 결국 상당수 기업과 공무원, 일부 대학의 졸업인증 조건으로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응시한 정기 TOEIC의 성적만 인정하게 되면서 태국 TOEIC의 활용처가 많이 줄어들었다.

9. 관련 문서



[1] 지분율 : 한국 64%(포스코홀딩스 28%, 삼성엔지니어링·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 각 12%), 프랑스 엔지 25%, 태국 PTTEP 11%[2] 특히 BLACKPINK리사가 스타로 부상하면서 태국 소녀들 가운데 ‘나도 리사처럼 되고싶다’는 꿈을 안고 도전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3] 일례로 1999년 모 태국주재 참사관의 경우 상관의 숙청으로 이에 같이 연루될 위기를 느껴 탈출을 결심하는데 결국 보위부에 직접 납치되어 아들과 각각 다른 차량에 태워져 라오스에 끌려갈 뻔 했다. 그나마 참사관 부부의 경우 교통사고로 보위부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나 아들은 북한대사관으로 다시 인계되었는데 북한의 무단 주권 침해에 분노한 태국이 아들도 풀어주지 않으면 외교관계를 단절할 것이라며 압박하여 천만다행으로 아들도 석방되었으며, 1년 후 해당 참사관 가족은 한국 입국까지 성공한다.[4] 그러나 이런 대응을 내세운 탓에 태국 정부와 국립공원 원장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도 나오기도 했다. 주로 "책임을 제작진에게 넘겨야지 왜 배우한테만 떠넘기냐?"라는 식의 의견이 나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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