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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República de Corea Corea mama llaqta República de Corea markanxa República de Corea pegua | 볼리비아 Bolivia Puliwya Wuliwya Volívia |
1. 개요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관계.라틴아메리카 국가 중 쿠바와 더불어 입국시 한국인에게 비자를 요구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한국이 볼리비아의 주요 무역대상국이기 때문에 사이가 나쁜건 아니고, 비자장사를 통해서 세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여전히 남아있어서인데 비자 발급이 그리 까다롭지는 않으나 페루,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칠레, 우루과이, 니카라과,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파나마, 멕시코 등 다른 라틴아메리카의 국가는 전부 다 한국인 무비자이기에 상당히 귀찮다. 도착비자 발급도 가능하지만 수수료가 꽤 센 편이니[2] 주한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미리 발급받거나, 여행 중에 페루나 아르헨티나 등 이웃 남미 국가들에 있는 볼리비아 외교공관에서 발급받자.
2. 역사적 관계
2.1. 21세기 이전
냉전 시절에는 대체로 대한민국을 지지하는 편이었다. 한국 전쟁 때에는 직접 참전하지 않고 지원의사를 표명했었다. 대한민국과 볼리비아는 1965년에 국교를 수립하였고, 이후 이민협정이 체결되어 한때 수천 명의 교민이 거주하기도 했다.[3] 하지만 주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경제여건 때문에 교민의 상당수가 대한민국으로 역이민하거나 브라질, 아르헨티나, 미국 등으로 재이민을 떠나 현재는 약 700명 가량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민은 수도 라파스보다는 경제 활동이 활발한 산타크루스 지역에 더 많다.2.2. 21세기
2006년, 좌파에 반미 성향의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대한민국과의 관계는 더욱 소원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고, 볼리비아와의 관계 개선 노력에 미온적인 정부에 대해 볼리비아 현지 교민과 여행객, 기업인들의 불만도 쌓여갔다.이명박 대통령의 형 이상득 의원이 특사로 파견되어 리튬 개발권을 얻기 위한 이른바 자원외교를 펼쳤다. 그리고 2010년 모랄레스 대통령이 볼리비아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을 방문하여 이명박 대통령과 우의를 다지는 장면을 연출하고 리튬 개발권 계약을 체결했다.[4] 하지만 양해각서의 성격상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되지 않아, 백지화되어 버렸다.
현재 좌파 세력이 강한 나라고, 에보 모랄레스 현 대통령이 생전의 우고 차베스, 피델 카스트로와 절친이었기 때문에 북한과도 우호적인 관계인 것처럼 보이지만, 북한과는 외교관계를 맺지 않고 있다. 북한이 볼리비아에 뭔가 투자할 정도로 돈이 많은 건 결코 아니니 친해질 이유가 없긴하며 볼리비아에게는 한국이 훨씬 중요한 무역파트너다.[5] 애초에 좌파정권이 들어섰다고 북한과 무조건 친해졌다면 남미 지역은 친북국가들로 온통 꽉 찼어야 된다(...)[6]. 북한과 남미와의 교류가 없는 건 아니지만 그 베네수엘라조차도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북한보다는 한국과의 교류가 더 많으며, 에보 모랄레스와 친한 관계인 에콰도르 대통령 라파엘 코레아도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장하준과 인연이 있어서 그런지 지한파적인 면이 있다. 그리고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페루의 대통령을 지냈던 오얀타 우말라도 2006년 대선 후보에 나서기 이전에 서울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지한파다.
볼리비아의 티티카카 호 인근의 태양의 섬에서 한국인 피살사건 혐의를 받은 부족민 족장이 체포되면서 외교부를 태양의 섬을 여행경보로 상향조정했다.#
2019년 8월 24일에 대구가톨릭대학교 1호 볼리비아 출신 석사가 탄생했다.#
2020년 1월 14일에 외교부는 볼리비아의 여행경보를 1단계로 하향조정했고 태양의 섬은 3단계로 유지시켰다.#
2020년 5월 24일 코이카는 볼리비아의 코로나 19 대처를 돕기 위해 55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1년 5월 6일 코이카는 오루로-한국병원에서 35억원 상당의 의료 기자재를 지원하는 기증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3. 대사관
교민이 비교적 많이 진출하는 등 한때 활발한 교류를 했으나, 대한민국은 주 볼리비아 대사관을 IMF 크리로 1998년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7] 이에 볼리비아 역시 주한대사관을 철수하였다.[8]그 후 2009년 대한민국은 라파스에 주 볼리비아 대한민국 대사관을 재개설하였고, 이어 볼리비아도 서울에 주한볼리비아대사관을 재개설했다.
2024년 9월 23일, 주 볼리비아 한국 대사관은 볼리비아에서 일어난 시위에 대해 신변안전을 요청했다.#
4. 관련 문서
[1] 위에서 아래로 스페인어, 케추아어, 아이마라어, 과라니어다.[2] 2018년 4월 기준 엘 알토 국제공항에서 137불이다.[3] <아이스크림 사랑>으로 유명한 가수 임병수가 바로 이 시기에 볼리비아로 이민 간 케이스다. 3살 때 볼리비아로 이민 가서 볼리비아 국적을 취득했다.[4] 이 부분은 일본 회사들이 부러워하는 정부의 서포트라고 시마 과장에서도 묘사된 바 있다.[5] 여담이지만 쿠바도 한국이 중요한 무역파트너이다. 쿠바에서 한국산 중고 버스가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6] 사실 남아메리카의 좌파 인사나 정당들 거의 대부분이 반미 감정때문에 친중, 친러를 자처할 뿐이지, 이래 봬도 지리적인 문제로 인해 유럽 연합이나 한국, 일본 등의 다른 친서방 국가들과는 무난한 관계를 맺고 있다. 우고 차베스가 베네수엘라산 석유의 수출 대금을 미국 달러 대신 유로로 받으려 시도한 것이 그 예다.[7] 사실 상당수 국가들이 볼리비아에 상주대사관을 두지 않고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등의 대사관에서 겸임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볼리비아와 대한민국의 경제 관계를 고려할 때 대사관 철수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이 많았다.[8] 2000년대 중반, 대한민국은 볼리비아를 제외한 스페인어권 남아메리카 국가에 모두 대사관을 두어서, 볼리비아에만 대사관을 두지 않은 것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