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5-24 20:26:11

88만원 세대

대한민국의 주요 세대-갈등론
88만원 세대 20대 개새끼론 86세대 4050대 책임론


파일:attachment/uploadfile/88G.jpg
1. 개요2. '88만원 세대'의 의미3. 문제의 원인4. 짱돌과 바리케이트5. 책의 의의6. 비판
6.1. 88만원 세대는 실존하지 않는다6.2. 20대 세대담론의 편향성6.3. 세대착취 담론의 위험성6.4. 설령 88만원 세대가 존재하더라도...
7. 절판8. 관련 링크9. 관련 항목10. 기타11. 둘러보기

1. 개요

대한민국의 경제학자 우석훈과 월간 『말』 기자이자 사회운동가인 박권일이 공동으로 집필한 경제 에세이 서적, 또는 이 서적에서 나온 주장을 바탕으로 나온 책 제목과 동일한 용어.

원본 책은 21세기 한국의 세대 간 소득과 경제적 기회 불균형에 대해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탈리아의 『1000유로 세대[1]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같은 주제를 다룬 책으로 일본의 『하류 사회』도 있다.

박순찬의 장도리의 만화가 실려있는 링크도 보도록 하자. 속타는 데 물이 없네?

2. '88만원 세대'의 의미

비정규직 평균 임금인 119만 원에서 20대가 벌어들이는 비율인 73%을 곱한 88만[2]에서 나온 개념이다. 그러나 이러한 개념 자체엔 관심이 없고 "20대는 88만원밖에 못버는 세대구나.."라고 결론부터 내려버린 사람들이 많은지라 아직까지도 본질적인 정의보다 사람들이 부여한 의미로 더 퍼져 있다.

이들 세대는 문화적으로는 스타벅스, 뚜레주르와 같은 프랜차이즈를 탐닉하는 등 소비주의에 물들어 있으며, 사회 문제에 무관심하여 토익, 학점 등 스펙 쌓기에 열중한다는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3]

그러나 책 내부에서 계속 이야기되는, '승자독식'체제에 대한 서술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우석훈 박권일 공저 88만원 세대는 결국 20대가 스펙 쌓기에 열중하는 것은 그들이 어떤 사회적 안전망, 즉 바리케이드라고 불리우는 경쟁완화장치를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채로 오로지 엄친아, 엄친딸만 승리할 수 있는 경쟁, '승자독식'의 경쟁에 내던져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이전의 세대들은 일종의 발전의 쇼케이스로서 미국의 역개방 정책의 수혜 아래에서, 노동시장이 완전고용 비슷하게 달성되어 경쟁이 심해지더라도 그것을 충분히 흡수할 만한 역량을 지녔었다.

하지만 IMF 위기를 거치고 본격적으로 한국도 세계화 속에서 금융화의 길을 밟으면서 그 흡수역량이 줄어들면서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었고, 결국 그 경쟁에서 살아남은 강자 혹은 대기업들이 또 그러한 경쟁을 겪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독식하려는 문제점이 생기게 되었다. 이렇게 빡센 '승자독식'의 경쟁체제에 내몰리는 '첫 20대'가 88만원 세대에 등장하는 20대이며, 이들은 처음 사회에 진입하기 때문에 자신을 끝없는 경쟁에서 보호할 아무런 바리케이드가 없음을 두 공저자는 지적한 것이다. 그런데 그 독식자들은 3, 40대나 386세대 쯤 될테지만, 3, 40대 혹은 386세대 내에서는 물론 20대 내에서도 '세대 내 착취'가 벌어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세대론'에 입각한 분석은 태생적 한계를 가진다.[4] '현 시점'에서 '큰 틀'을 잡으려다 보니 읽기에 따라 세대 갈등으로 빠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특히 텍스트 이후의 A/S적인 측면에서) 비판은 면키 어려운 점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비판의 직접적인 이유는 우석훈 스스로 변희재의 '실크세대론(일명 '20대 창업론')'에 힘을 실어주는 장면[5]을 여러 번 연출하여, 이를 가지고 조선일보 등이 386세대에 대한 공격으로서 세대 갈등론을 내세웠기 때문이다.[6]

이에 대해 공저자인 박권일이 '88만원 세대론 조선 독우물에 빠지다'라는 칼럼으로 88만원 세대라는 텍스트가 세대 갈등론으로 빠지는 것을 경계하였고, 이에 대해 변희재가 '88만원 세대론은 계급투쟁용이라 고백한 공저자 박권일'이라는 칼럼을 썼다.

또한 2008년의 촛불집회를 통해 10대들이 정치적으로 발언권을 행사한 것도 긍정적인 측면은 있지만, 그 발언 내용 자체는 그에 대한 판단을 어렵게 하는 점이 존재한다. '무례한 복음'의 저자 이택광에 의하면, 촛불에 나선 10대들의 주장은 "나쁜 어른들이 우리에게 못 먹을 걸 먹이려고 한다."는 정도에 그친다는 것이다. 즉, "자본주의의 쾌락원칙을 인정하는 평등주의"로서, "어른들이 즐기는 만큼 우리도 즐기고 싶다는 주장이 변형된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한다.

3. 문제의 원인

IMF 이후 가속화된 신자유주의로 이제 과거와 같은 노동시장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386 세대 때만 하더라도 대학을 나오면 학점이 2.0이라도 취업이 가능했고[7],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지속적으로 임금이 인상되면서 정년퇴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었다. 앞선 세대인 386 세대는 안정적 노동 시장의 막차를 타는동시에, 다음세대가 뒤따를 수 있는 문을 모두 닫아버렸다. 그러니, 386세대의 눈에 20대가 한심해 보일지[8]모르겠지만 그것은 이들이 신자유주의 1세대라는 것을 생각하면 기만적인 일이다. 저자들은 이를 "386의 배신"이라고 부른다.

4. 짱돌과 바리케이트

20대가 정치적 무능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문제를 정확히 인지하고 스스로 조직화하여 현 지배계급의 양보와 타협을 이끌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발언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한다.

5. 책의 의의

20대가 처한 조건, 다들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는 느끼고 있지만 그것이 왜 그런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지 못했던 것을 가시적으로 드러내준다. 20대를 위한 대안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 지배계급과 이전 세대가 "안하는 것"일 뿐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6. 비판

6.1. 88만원 세대는 실존하지 않는다

경제사회학자들의 우석훈 담론에 대한 대표적인 비판. 간단히 말해 88만원 세대에 대해 실증적으로 탐구해 보니 그런 거 없더라는 얘기다. 이들은 통계자료분석을 통해 한국사회의 불평등 문제는 20대에 대한 세대착취가 아니라 20대 이후, 특히 40대 이후 세대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따라서 88만원 세대론이 가정하는 세대 간 경제적 착취 가설은 기각된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사실 이 부분이 바로 88만원 세대가 2010년대 초반 현재 세대 담론을 부각시키게된 핵심요소라고 할 만한데, 그 이유는 88만원 세대가 지칭하는 계층이 바로 원래 88만원을 벌며 생활해야하는 계층이 아니라 사회에 치여서 88만원을 벌게될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회적으로 충분히 여겨지는 교육을 받지 않거나 못하는 능력의 부재나 환경의 부재 때문에 어차피 88만원을 벌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부모가 하라는 거 다 하고 사회가 하라는 거 다, 정말 열심히, 심지어 대다수의 남들보다 잘해놓고도 88만원을 벌며 살아가게 될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바로 이 책을 구매하고 이 담론을 소비하는 집단이라는 것이다. 물론 저자는 이런 것에까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 책 전반에 드러나지만, 이 개념의 의의는 실제로 이런 것보다는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중점으로 두고 자기 이론을 펼친다는 것만 생각해봐도 세대담론보다 계급담론을 노린 것일 확률이 크다.

또한 이와는 약간 맥락이 다른 이야기지만 기본적으로 학자의 입장에서 논증해야 하는 우석훈이 자신의 저서에서 신뢰할 수 있는 구체적인 통계자료와 주석, 참고문헌 등을 기입하지 않았다는 것도 지적인 성실성이라는 측면에서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9]

6.2. 20대 세대담론의 편향성

88만원 세대로 대표되는 20대의 세대담론이 기본적으로 대학생과 대학생이 경험하는 사회현실에 대한 비판이론으로 편향되어 있다는 지적. 포괄적인 의미의 비판이라 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다음을 참조. 더 좁은 층위에서는 현재의 세대담론이 '명문대생들의 인정투쟁' 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엄기호의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역시 기존 20대 세대담론의 명문대 편향성에 대한 안티테제를 내세우고 있다.

6.3. 세대착취 담론의 위험성

88만원 세대가 내세우는 세대착취 담론이 오히려 88만원 세대의 비판대상이 되는 신자유주의자들을 위해 복무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 기성세대에 대한 지원과 젊은세대에 대한 착취는 경제적 부의 전이 효과를 쉽게 계산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88만원 세대론은 이를 단순하게 세대착취로 규정하며 기성세대의 밥그릇을 빼앗아 젊은세대에게 줄 것을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노년층의 연금수령과 중장년층의 고용을 보장하는 복지국가를 공격하는 신자유주의자들의 주장과 기묘한 일치를 보인다는 지적이다.

6.4. 설령 88만원 세대가 존재하더라도...

이 책의 저자들이 제안하는 대안의 실천이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비판이 있다. 저자들이 제기하는 대안들은 비록 당장 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어쩌면 작은 제도들의 변화일 수도 있겠지만 바로 그 작은 것들 속에 신자유주의 착취 체제의 문제들이 그대로 녹아있다는 의견이다. 독점을 규제하거나, 20대에게 정부가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을 지원하거나, 사교육을 금지하는 것과 같은 '현실적인' 대안도 이미 지금의 착취 체제에 핵심적인 요소가 된 것들을 건드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말? 따라서 작은 변화도 큰 저항을 불러오고, 또 그만큼 정치적으로 어렵고 급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의견. [10]

저자들은 세대 간 착취라는 현상의 구조와 원인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분석 하고 있으나, 정작 대안의 모색에 대해서는 그저 젊은이들에게 "짱돌을 들라"는 구호에 그치고 말았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시론적인 성격을 들고 있고, 짱돌을 들라는 구호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도 곤란하겠지만, IMF 크리 이후 신자유주의가 가속화되고 젊은이들이 보수화될 수밖에 없는 한국적인 현실에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 소홀히 했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7. 절판

2012년 3월 26일 공동 저자인 우석훈 교수는 절판을 선언했다.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이유로는 간략히 말해 책을 펴냈음에도 불구하고 20대의 행동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이에 대해 여러 가지 찬반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저자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는 입장부터 책 한권 냈다고 세상이 그렇게 빠르고 쉽게 변할 거 같냐는 비판 등 다양한 입장들이 나오고 있다.

단, 이 결정은 공저자인 박권일 씨는 전혀 듣지 못했다고 하며 이 결정에 대해 매우 섭섭해하는 중이라고.

8. 관련 링크

근로자 40%가 월급 100만원 안돼
‘한국사회 불평등 핵심고리를 천착하라’
변희재-낡은 386은 가라. 20~30대 실크세대가 나간다
변희재-실크세대론과 88만원세대론의 소통을 위하여
우석훈-20대 당사자 운동과 변희재의 실크세대
박권일-88세대론 <조선> 독우물에 빠지다
변희재-88만원세대론은 계급투쟁용이라 고백한 공저자 박권일
한윤형-우석훈, 말의 덫에 빠졌다
한윤형-"변희재, 진중권이 아니라 '<조선> 386'과 싸워라"
2010년 대한민국 20대의 희망찾기
20대 담론의 굴곡, 그리고 새 희망
20대 세대론 여전히 유효한가

9. 관련 항목

10. 기타

20대 개새끼론이 나왔을 시절에 딱 20대(79년생~88년생)는 유독 투표율이 낮은게 엄연한 사실이다.
15대~17대 대선 투표율
18대 대선 투표율
15대 대선(김대중) 시절에는 현재의 30대 후반이 20대초반이던 시절이고, 20대 개새끼론이 아직 나오지 않은 시점이고, 16대 대선(노무현) 시절부터 현재의 30대 초중반이 20대 초반이던 시절이다.(79년생~82년생까지 투표권이 주어짐) 18대 대선(박근혜) 시절까지 오면 오히려 20대 초반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게 20대 개새끼론이 발표됐을때의 20대들의 자화상이다. 물론, 20대 초반에는 남자의 절대다수가 군대에서 강제투표를 하기 때문에,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수 있다곤 하지만 15대 대선을 살펴보면 그런 현상이 없다. 20대 개새끼론이 등장할때쯤부터 두드러진 현상이라고 보여진다.

많은 이유나 사유가 있겠지만, 어찌되었든 간에 민주주의사회에서 투표율이 낮다는 건 절대로 좋은 현상이 아님에는 틀림없다.

또한, 유독 20대 개새끼론당시 20대가 대학생이던 시절에는 대학 등록금이 폭등했었다. 1998년~2011년까지 대학등록금 증가율 물론, 대학 등록금을 올릴 수 있게 만든, 사회적 책임은 간과할 수 없고 등록금 올린 책임은 학생보다는 재단이나 사회구조 문제가 더 큰 문제지만, " 당시 대학생들은 등록금 협상조차 하려는 생각이 적었던 것도 사실이다."라는 서술은 거짓이다. 당시 등록금 투쟁과 그리고 관련된 단식이나 총장실점거는 연례행사였다. 매년 나오는 기사를 한 번 살펴보자.
2002년 대구경북지방 대학 등록금 갈등
2004년 등록금 투쟁에 따른 총장님들의 피신
순천대 단식투쟁
2005년 대구경북지방 대학 등록금 투쟁
2006년 사립대 등록금 관련 갈등
2007년 등록금 전운
서울대 첫 등록금 납부 거부운동

위 증가율 문서와 아래 기사 링크로는 등록금 인상과 반대 운동이 90년대 말부터 일어난 것 같지만, 대학교 등록금이 급격히 오르기 시작하고 이를 저지하려고 각 대학 총학생회 주도로 반대 투쟁을 여러 학교에서 시작한 것은 그보다 훨씬 전인 80년대 후반, 대략 88 올림픽 직후부터이다. (그래도 초기엔 국공립대 등록금은 대폭으로 오르기 전이었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들어 등록금 폭등을 막으려고 사학법 개정등을 발의하였으나 당시 야당인 한나라당의 사학커넥션과 차기 유력 대선후보이자 자기 자신이 사학재단 소유주인 박근혜의 협공저항으로 등록금이 폭등하고 금액이 감당할 수준을 넘어가면서 투쟁이 격화되었다.

국정원여론조작에서는 노무현 정부가 올린것 처럼 선동질을 해대지만 오히려 노무현 정부는 등록금을 낮추는 정책을 취했고 사학재단이 지지하는 한나라당과 사학재단이 사학법을 부결시키고 왕창 올린것

반값 등록금 투쟁과 같은 명확한 아젠다가 없었고 전국적 규모가 아닌 지역적 대학별로 산발적 투쟁이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협상조차 하려는 말도 안 되는 서술을 해서는 안 된다. 대학등록금의 미친 인상률 조차도 협상을 통해 얻어낸 것이다. 당시 정부는 등록금 자율화 명분으로 했고, 국립대학등록금도 사립대 수준으로 올릴 생각을 했었다. 2001년 정부 이후 20%씩 대학 등록금 인상 계획 김진표 부총리 "국립대 등록금, 사립대 수준으로 올려야" 대학 등록금 인상의 고삐를 풀고도 반값 등록금 투쟁에 나섰던 참여정부 시절 인사들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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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판 당시 천 유로는 환율로 원화 130만 원가량.[2] 저서 88만원세대가 발행된 2007년은 88년생이 막 성인이 되었던 해라, 대한민국 경제 성장률이 정점에 달했던 1988년 태생이 성인이 되어 맞이한 저성장 시대를 상징하는 용어다.[3] 우석훈은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 당시 10대 소녀를 찬양하며 20대를 비난한 전력이 있으며, 『88만원 세대』의 후속작인 『혁명은 이렇게 조용히』에서는 아예 대놓고 20대 개새끼론을 설파하고 있다.[4] 이 부분은 두 공저자가 책 전체적으로 계속 밝히는 부분이다. 그렇다고 까임방지권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비판을 통해 넘어야 한다.[5] 대략적으로 '20대 당사자 운동의 우파버전'이란 식으로 띄워줬다. 특히 이 부분이 비판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저자들이 '승자독식'체제에서 약자들이 처하게 되는 상황들에 대한 문제점을 계속 거론했는데, 이것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실크세대론'을 선택한다는 것은 상당히 아이러니칼 하기 때문이다. 즉 '실크세대론'은 20대 창업, 20대 CEO 등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 이는 곧 20대 '자본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즉 이 '승자독식' 체제에서 '실크세대'가 태어나봤자, 그 20대 창업, 20대 CEO들은 다시 승자가 되어서 다른 20대 약자들, 패배자들을 착취할 것이기 때문이다.[6] 2010년대 이후 우석훈의 주장에서 20대 창업론 등의 주장은 전혀 볼 수 없으며 오히려 비판의 대상으로 자리 잡았다. 이것이 생각의 변화인지, 아니면 이것이 인용의 문제로 변희재나 조선일보 등이 우석훈의 주장을 견강부회 한 것인지는 추가 바람.[7] 일자리도 많았고, 운동에 참여한 기록이 있는 경우, 이 또한 경력으로 인정받았다고 한다.[8] 실제로 뉴스서 스펙 쌓기에 몰두하는 20대를 보고서 386세대 회사원, 자영업자들이 "요즘 애들은 공부만 하니 진짜 힘든 게 뭔지 몰라." 라거나 "너네가 취직을 과연 일자리가 없어서 못 하는 걸까? 있어도 힘든건 일절 안할려고 하잖아."란 말을 하는 것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이는 386 세대들의 젊은 시절과 현 젊은이들이 살고 있는 시절의 상황이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을 무시하는 발언이다.[9] 대중서에 무슨 각주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나 한국이건 외국이건 학자가 쓴 대중 교양서적에는 기본적으로 각주와 참고문헌이 들어간다. 이는 학문적 성실성과 관련된 문제이다. 특히 우석훈의 경우는 사소한 사실관계가 정확한 경우를 찾기가 더 어려울 지경이기 때문에 출전 표기 및 각주의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10] 프랑스나 영국에서는 대학생들이 연금이라든가 학비 관련 문제에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걸 보면 뭔가 부족해 보이기는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