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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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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한국의 경우
2.1. 학벌 주의의 극한2.2. 비판론
2.2.1. 의견
2.3. 학벌 평가 옹호론
2.3.1. 반론
2.4. 고등학교 학벌2.5. 현재 한국 사회에서 학벌의 영향력
2.5.1. 취업과 임금격차2.5.2. 대학원
2.6. 학벌에 관한 논쟁
2.6.1. 학벌은 세습되는가2.6.2. 학벌과 인성의 상관관계가 존재하는가2.6.3. 그밖의 논의
2.7. 학벌 역차별 논란2.8. 해결법2.9. 학벌보다 훨씬 더 중요한 재력2.10. 학벌 VS 외모2.11. 학벌이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주는가?2.12. 학벌이 성공을 가져다 주는가?
3. 외국의 경우4. 학력위조와 관련된 사건들5. 관련 서적6. 관련 문서

1. 개요

學閥

학력학연을 중심으로 한 파벌을 가리키거나 명문대 출신 여부나 출신대학 서열에 따라 사람을 차등대우하는 풍조를 가리키는 단어.[1][2]

위키백과에서는 학벌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에는 학벌없는사회라는 시민단체가 존재했으나 2016년 3월 학벌은 더 이상 권력 획득의 주요 기제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그리고 "한국과 미국의 인맥은 차이점이 존재한다"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학벌은 삶에 많은 실질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3][4]

옛날에는 미래에는 많은 사람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게 됨에 따라 학벌이 사라질 것이라 예측했으나 수능 점수 분포에 따른 변화만 있었을 뿐 오히려 학교를 급간으로 나누고 서열질 하는 게 현실이다. 까놓고 지방에 소재하는 의과대학 의대도 수능 점수가 높으니까 대우를 다른 학생들과 다르게 받고 있다. 사실 학벌이라는 게 일종의 승자 집단이 스노볼을 굴리는 것이라 미래에도 사라지지 않을 확률이 높다. 왜냐하면 손자병법 등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당연한 방식으로 우위를 잡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정말 아무것도 없었을 때는 당연히 학벌도 없었지만 몇몇 승자들에 의해 학벌이나 명문 대학[5]들이 생겨나 특정 이점을 제공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하여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이용해 남들보다 우위에 서는데 성공해 그것들을 승계하는 사람들이 나타남에 따라 합리적으로 생각할 때 갈 수만 있다면 당연히 가야 하는 곳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우위를 제공하는 요소들과 인맥 등을 통해 역시나 우위를 제공하는 그 집단들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미래에도 학벌이나 그와 비슷한 것들이 사라질 확률은 높지 않다. 현실적으로 따지면 기술적 특이점 등으로 인해 모든 사람들의 자의식을 통합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심지어 능력이나 자본이 동등하다 가정해도 어쩔 수 없는, 이미 형성된 환경적 이점이 있으므로 미래에도 명문대생들이 비명문대생들에 비하여 우위에 서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실제로도 명문대와 너무 차이가 나서 환경이고 뭐고 다 씹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닌 이상 학벌을 가진 사람들을 따라잡기 어렵다.[6] 솔직히 그리 대단한 학벌을 가지지 않고 성공한 사람들 중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가질 수 없는 것(집안, 천재성 등)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일반화하기 힘들다. 더구나 사실 사람들이 실력이니 뭐니하기를 좋아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에겐 그런 것들이 없을 확률이 더 높다. 차이가 있다고 해도 큰 차이 혹은 유의미한 차이가 아니거나 오히려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더 떨어질 수도 있다. 실제로도 과거에도 도전이 있었으며 실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기업을 세운 사람들이 많이 있었으나 오히려 승리하는 기업에 탑승한 사람들[7]보다 실패한 사람들이 많이 있다. 심지어 학벌이나 다른 스펙들이 좋아도 말이다! 자신의 실력이 다른 것들을 이길 정도로 뛰어나다는 것은 대단한 착각일 가능성이 높다.

학벌에 따라 이런 특례들이 은근 있을 수 있어서 실제로 유리할 가능성이 있다. #

게다가 공기업은 기업 지원자의 대학을 알 수 없도록 비공개로 하도록 지시했다. 덤으로 대기업에도 지원자의 대학 자체를 모르는 상태로 채용하는 게 어떠냐고 권유했는데, 과연 대기업에서 지킬지는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만약 대기업에서 이를 무시할 경우 어떠한 불이익이 있을수도 있다. 지금껏 학벌주의를 당연하게 여긴 대한민국에서 이런 정책을 시행한다고 학벌주의가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대통령은 학벌주의를 좋은 쪽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 듯. 문재인은 친노계열 좌장인데다가 개인적으로도 노무현과 깊은 인간관계를 가졌던 인물이고,[8] 자신부터가 법조계 비주류 출신(경희대학교 법학과)이기 때문에[9] 학벌주의에 적대감을 가지면 가졌지 긍정론을 가질 이유는 거의 없다.

2. 한국의 경우

2.1. 학벌 주의의 극한

파일:전국 대학교 명단.jpg
파일:전국 대학교 명단 개정판.jpg
최상위권 및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분포해 있는 모 입시 사이트에서 나돌았던 사진이다. 사진에 나와 있는 전국 대학교 명단이라는 글자 그대로, 각 계열 별 혹은 학과 별 상위 열한 개의 대학만을 대학교(속칭 "주요 대학교"))로 취급하고 있다.[10] 또한 이원화 체제로 운영되어 지방 캠퍼스 또한 서울 못지 않은 인풋과 아웃풋을 내는 모 학교를 제외한 지방 캠퍼스의 경우, 동 계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11] 이 밑의 중위권 대학부터는 대학 취급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되는데, 실제로 대부분의 상위권 학생들은 상위 열한 개의 대학이 아니면 굳이 대학을 가고 싶어하지 않고 차라리 재수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2.2. 비판론

예전부터 가난한 집이나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해 명문대에 들어가면 흔히 "개천에서 용났다"라는 표현을 쓸만큼 주변에선 인정을 해주고 좋은 학벌이 성공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중 하나였다. 즉, 대한민국 국민 특히 서민에게 학벌이란 철저하게 신분상승의 수단이었던 것. 높은 학교 점수→명문대 입학까지만 해결돼도 고소득에 사회적 명성이 높은 직업이 널려 있던 과거 개발도상국 시기 한국을 생각하면 빈말이 아니다. 오늘날에는 예전보다 약해졌지만 그래도 취직할 때나 사회적 인식에 여전히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수많은 젊은이들이 더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반수, 재수(n수), 편입에 매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이재용이 삼수를 했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다.[12]
물론 학벌도 정보 비대칭 하에서 일종의 신호 역할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학벌만으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모든 걸 평가하거나 상위계층과 하위계층 사이의 장벽 역할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

일제강점기 시절 전통적 서당교육(아무나 교육할 수 없었음)의 잔재가 남아 있었고, 일본식 교육체제가 행해지고 소학교만 나와도 별문제 되지 않았다. 한국전쟁 후 1950년대, 1960년대 밥먹고 살기 어려운 시절에 공부하기조차도 어려웠으나 있는 돈, 없는 돈 모아서 대학교까지 간혹 시키기도 하였다. 그후 교육열(어려운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덜함)로 인하여 경쟁적으로 너도나도 할 것 없이 공부를 중시 여기는 풍조가 생겨 부모의 경제력(소득)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13] 공무원 시험에서는 저소득전형, 장애인전형이 생겨났다.

학벌은 한국을 비롯한 선진국, 개발도상국을 불문하고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공부하는 머리는 따로 있는 것인데 학업 성취가 나타나는 것에 있어서 좋은 머리는 필요조건이 아니며 보통머리 이상만 되어도 충분하다. 아니, 보통머리보다 수준이 낮은 학생이라 해도 공부해서 성적 올리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일정 수준 이상의 교육은 아무리 나쁜 머리래도 가능하다. 그리고 집안소득, 집안내력과 형편, 배경, 의지에 따라서 학업 성취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미국아이비 리그와 명문 사립고, 중국구교연맹과 명문 사립고, 영국의 퍼블릭 스쿨과 옥스브리지, 프랑스그랑제콜, 일본의 사립대학-중고일관제와 관계에서의 도쿄대 제국주의 등 세계 각국에서도 학벌이 특정 학교 출신의 폐쇄적 결속을 조장하는 원인으로 비판받는다. 프랑스의 저명한 사회학자 부르디외는 학벌을 매개로 한 상류층의 배타성을 '구별짓기'란 용어로 정의한 바 있다.
학벌에 따른 사회적 차별은 분명 개선되는 추세[14]이나 아직까지 학벌 및 학력이 낮으면 사회에서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대놓고 무시하는 건 많이 사라진 편이다. 하지만 암묵적으로 학벌에 따른 차별이 존재한다고 인식된다. 뒷담화의 주제가 되기 쉬우며 암암리에 대화가 안 통하기도 한다. 극단적으로는 학벌을 통해 인성을 논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학벌과 인성은 정비례 관계가 아니다.

인터넷만 봐도 지잡대(지방에 있는 대학을 낮춰 부르는 말)에 다니는 학생들이나 고졸들을 무시하는 사람들은 수도 없이 많으며,[15]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인식들이 한동안 고쳐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문제에는 진보-보수, 좌파-우파가 없고, 남녀노소도 없다. 한국 전체에서 암암리에 통용되는 문제이다.

학벌로 인한 차별에 관한 일부 공인들의 사례는 그나마 알려지기라도 했지만, 모든 이들의 평등을 외치는 이들이 학벌을 따지는 모습은 자기 모순이 따로 없다. 이런 사례는 비일비재하고 유명인들의 망언[16]들로만 장문이 완성될 지경이다. 다만 고소미의 위험과 수정전쟁, 반달의 위험 등으로 항목을 자세히 적기 어려울 뿐이다.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인 '정영섭'은 이와 관련해서 논설을 했는데 제목은 '학벌지배의 6가지 부정적 효과'이다.

로스쿨 '대학 카스트제' 내부 문건 공개
'SKY' 가면 '장학금'...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국가적으로도 특정 학벌 출신자들이 자신들과 같은 학벌을 이유로 사사로이 편의를 봐주고 심지어 국가의 재정이 함부로 유용되고 침해당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 또한 꾸준한 논란의 대상이다.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조윤선 전 청와대 수석에게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지급된 것에 대해 뇌물성을 부인하였는데 조윤선 전 수석에게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건내진 것은 2002년에 신동철/조윤선 이 두 사람을 안 후 쌓아온 친분/"학연"관계로 지급한 격려금이라고 발언하였다.[17][18]

또한 충분한 실력이 있는데도 학벌이라는 간판이 없으면 무시당하는 경우가 생긴다.

2.2.1. 의견

입시 위주 교육의 근원으로 모든 대한민국 사람들이 서울대, 스카이 등 명문대만 들어갈 수는 없다. 언제까지나 간판에만 집중할 수는 없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교육 문제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변화와 개선이 필요하다.

일단 대한민국의 학벌주의는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받을수 있는 공교육 체계에서 뛰어난 고급 인재를 찾아내는 과정이 오로지 대학입학때 치르는 시험성적+그외 약간의 평가에 몰빵하는 너무 극단적인 편에 속하기에 문제가 된다. 이는 극한 경쟁사회의 문제점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바이다. 학벌의 취지는 언제까지나 합리적으로 자본, 기술,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인적 자본을 쌓아나가는 것이지 성적이 다른 사람을 차별하고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경쟁만 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지나친 경쟁구조의 학벌로 인해 지식을 쌓아가는 사람들에게 극단적인 가치관이 생겨버려서 나보다 덜 노력했거나 머리가 나쁜 사람들은 비난해도 좋다고 생각하게 될 정도라면 그런 학벌의 순환은 문제가 크다고 본다.

실제로 대학 내부의 환경을 보면 사회적 계층이 나타나고 있다. 상당수의 해외 명문대 출신이나 상위권의 대학생들 대부분이 대학 서열화는 당연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자신이 더 좋은 대학을 나오기 위해 노력했으니 상대적으로 대접을 더 받아야 한다고 거리낌 없이 대답한다. 심지어 사람들을 대할때 근본적인 여부도 따지지 않고 간판과 학력만을 우선적으로 보고 판단하려는 고정관념이 강하다는 것을 알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이 사회에 진출하고 살아간다고 생각해 보아라 이것이 정말 바람직한 흐름인가?

개개인들이 선택해서 생겨난 학벌이라고 해서 그들의 인격까지 무조건적으로 존중받게 되는것은 아니다. 겉으로만 좋은 사람처럼 보이려 노력하는게 다가 아니다. 경쟁의 비중이 큰 한국인들은 자신보다 비합리적으로 행동하거나 좀 서툰 사람들을 멸시하는 경향이 대체적으로 강한 편이다. 이상적인 것을 너무 추구하다 보면 약자를 배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결국 한국의 교육이 학업과 인성을 다른 의미에서 반비례하게 만들어 버릴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학벌은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개선의 여지가 크다고 보는것이다.[19]

이론이나 실력을 가르치는 교육 자체는 전혀 문제될게 없다. 그 교육을 어떻게 인식하고 이용하는지가 문제인거다. 학벌에 간접적인 권력을 주자니 대학 교수가 대놓고 갑질하고 뉴스에 나온것처럼 성추행 하는 짓도 나오는 판국인데...

특히나 한국인들은 관계주의의 영향을 받아 조직보다는 눈앞의 인간관계를 중시하기 때문에 사람을 내편 혹은 네편으로 가르는 구분중 하나인 학벌이 악용될 소지는 매우 높은 편.[20]

공무원 역시 학교 간판이 아닌 파벌로써의 학벌은 존재한다. 똑같은 실력이면 아무래도 자기네 후배를 승진시키고 싶은 게 사람 심리다. 특히 급수가 올라갈수록 그렇기 때문에 고시를 준비할 때는 이것을 염두할 것. 단 9급의 경우는 학교가 상관이 없다. 심지어는 상사와 같은 대학을 나온 부하직원이라고 해도 5급 출신이면 챙겨주지만 9급 출신이면 그런 게 없다고 한다. 5급 공채나 9급 공채나 선발 과정에서는 학벌이 반영되지는 않지만, 공직에 들어선 이후에는 5급 출신은 승진 등에서 출신 학벌의 영향을 받지만, 9급 출신은 그런 것이 별로 없다는 얘기.

2.3. 학벌 평가 옹호론

크게, '평가자에게 이익인가? 피평가자에게 해로운가? 학벌이 좋으면 인성이 나쁜가?' 로 나눌 수 있다.

먼저, 학벌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이 평가자에게 이익을 주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실 학벌보다 더욱 엄밀한 평가도구가 있는 곳에서 학벌을 사용하는 것은 스스로를 해치는 길이다. 말그대로 실력만 남는 경쟁사회같은 경우. 그래서 학벌이 평가에 영향을 주는 것은 그런 엄밀한 평가도구를 활용하기 어려운 영역에 있다. 학벌은 정보경제학에서 말하는 신호 게임이다. 탐색 과정에도 비용이 들기 때문에 특정 신호를 이용해 탐색 비용을 줄이겠다는 태도에 불과하다. 학벌은 대충 스크리닝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학벌이 좋은데 특정 상황/특정 조직에 방해되는 인물'도 분명히 존재한다. 각 기업이나 개개인은 선발 비용을 아끼는 대가로 불확실한 폭탄을 떠안을 비용 역시 부담하게 된다. 즉, 학벌 차별은 폭탄을 떠안을 비용보다 조사하는 비용이 더 들어갈 때 시행되는 것이다.

기업의 경우 고등학생~대학생 시선에서는 학벌을 많이 볼 것 같지만, 2016년 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한국의 청년 채용 시장' 보고서에서 조사한 결과 SKY냐 지방국립대냐는 별 상관이 없다. 소폭이지만 지방국립대나 서울 소재 하위권 대학의 선호도가 SKY보다 더 높다. 즉, 기업에서 대개의 지방 사립대를 나쁘게 평가하는 것이 채용 과정의 학벌 차별이라 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 이것이 불합리한지를 살펴보려면 해당 요소를 반영하는 것이 기업에 유리한지 불리한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경쟁률이 100:1이고 상반기에 60명을 뽑은 한 기업이 있다고 하자. 60명의 손해 기댓값은 9억이다.
  • [A] 이 지원자 6,000명에게 인턴 4주를 시켜본 뒤 60명을 고른다면 상반기 채용 비용은 120억원 정도 든다.
  • [B] 자기소개서에서 회사 이름을 틀린다든지 하는 불성실한 경우를 제외하면 지원자 5,000명이 남는데, 이들에게 1인당 면접 6시간을 보면 15억원이 든다. [21]
  • [C] 좀 더 현실적으로 가서 외국계 중 어느 회사가 실제로 하는 것처럼 서류 20배수를 남긴 뒤 1차 면접 2시간에 10배수, 2차 면접 2시간에 3배수, 3차 면접 2시간에 1배수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면 4.5억원이 든다. [22]
  • [D] 서류 5배수에 1인당 면접 2시간 할 거면 6천만원이 든다.
국내 기업의 채용은 대개 C와 D 사이에서 진행하고 있다. 정말로 학벌을 안 보기 위해 B 안을 선택했을 때 D안에 비해 기업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 14억과 이로 인해 줄일 수 있는 손실 9억을 비교하면, B안을 선택했을 때 60명 뽑을 때마다 5억원을 손해보게 되는 것이다.

물론 고용주의 판단에 따라 학벌로 필터링하지 않을 수도 있다. 공무원 시험이 대표적인 예. 삼성은 SSAT에서 이런 시도를 했으나 시험을 운영하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다시 서류전형을 부활시켰다. 그 뿐 아니라, 국가 단위의 경우 합격선에서 매우 멀리 떨어져있는 사람들이 자신도 붙을 수 있다고 착각하여 시험 공부를 하느라 낭비되는 기회비용도 악영향을 끼친다. 5급 공채의 경우 이에 대한 대책으로 헌법PSAT를 도입하였고 상당한 효과를 거두었다.[23]

자기소개서 대필해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명문대에 입학하거나 장시호, 정유라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입학하는 등의 형식으로 학벌을 획득한 뒤 기업체에 취직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학을 어디 나왔건 간에 각 기업에서는 GSAT, HMAT 등의 인적성 시험을 치르게 하고 있다. 인적성 시험을 치르고 그걸로 못 막은 소수로 인해 손해를 보는 것이 입사전형에서 학벌을 완전히 배제했을 때 드는 비용에 비해 작다고 판단할 때 학벌을 보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후자가 경제적이라고 판단하는 순간 또다시 그쪽으로 입사전형을 바꾸면 되기에 손해볼 것이 없다.

둘째로, 학벌 시스템은 피평가자의 발전을 저해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학벌이 필요없는 직종에 종사할 사람들은 학벌로 손해보는 게 없다. 공무원, 공공기관, 공기업, 연예인, 예술가, 운동선수[24], 바둑선수, 요리사, 미용사, 스트리머, 프로게이머 등.

다음으로, '지능은 높은데 학벌이 나빠서 기회를 잃는 것'인지는 분명히 해야 한다. 학벌이 높은 것도 아니고 지적능력이 높다는 다른 증거가 없는데 지적능력이 중요한 직업을 가지려고 하다가 잘 안 되었을 때 학벌에 의한 차별 때문이라고 원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케이스일 경우 경력직 이직, 논문 쓰기, 특수대학원을 통해 학벌 이외의 지적능력의 증거나 실무 성과를 확보한 다음 외국계로 가면 끝난다.

학벌과 인성은 별개이므로, '학벌이 좋은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가지고 '학벌을 평가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근거로 삼기는 어렵다. 우수한 채용평가에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면 두 가지 다를 평가하지, 하나를 무시하는 방법으로 바꾸지 않는다.[25] 예를 들어 우병우 시절에는 사법시험 성적이 좋으면 학벌이나 인성과 관계없이 검사로 임용될 수 있었다. 따라서 우병우가 검사로 뽑힌 것은 검사 임용과정에 인성검사[26]가 없었기 때문으로 봐야지, 우병우가 학벌이 좋기 때문에 인성이 나쁘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 외에 '열심히 공부하고 잠도 못 자면서 노력했으니 보상 (승진, 정년보장, 높은 임금+정규직)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공부한 것이 가치를 직접적으로 창출하는 것은 아니므로 이런 의견은 학벌 평가 옹호론에 해당하기는 하지만 학벌 평가 옹호론을 뒷받침하기에는 미숙하다. 공부한 것이 가치를 창출했기 때문에 보상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가치 (이윤, 연구성과 등) 를 창출할 확률이 높다고 보아 투자 (장학금, 석박사 연구비, 입학, 채용)하는 것이다.

채용시 경력을 따지는 것은 당연하게 여기면서 학벌을 보는 것을 비판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학벌도 경력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경력을 볼 때 단순히 관련 업무를 몇 년 했는지만 보지 않는다. 어디서 일했는가 역시 매우 중요한 관심 사안이다.[27] 범교과를 배우는 중등 의무교육 과정과 달리 대학은 전공을 배워 직업을 준비하는 경력의 훈련 및 개발 코스이다. 무엇을 배웠는가도 중요하지만 어디서 배웠는가 역시 중요한 평가의 잣대가 된다. 커리큘럼과 교수진, 실험실습 등 학습 환경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 또 대학에 따라 인재의 선발 기준과 과정이 다르며 일반적으로 명문대일수록 선발의 잣대가 엄격하다. 따라서 학벌은 인재를 선발함에 있어 일차적 검증을 통과한 것으로 여겨진다.

2.3.1. 반론

사기업 입장에서야 학벌로 입사 지원자를 평가해도 크게 상관없다. 그러나 문제는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공무원을 선발할 때에도 학벌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판사와 검사가 그러한데, 사법시험이 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오로지 성적만으로 선발했지만 로스쿨로 바뀐 현재는 로스쿨 입시에서 우선 학벌로 사람을 평가해서 합격시키기 때문에 출신 대학에 따라 판검사 지원여부가 처음부터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이를 극복하려면 엄청난 스펙을 갖추었거나 해서 로스쿨에 진학하여야 하므로 위의 학벌 옹호론의 의견은 일부 사기업에만 해당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공정성을 추구해야 하는 공무원 선발에서 학벌주의를 옹호하는 것은 비뚤어진 보상심리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학벌이 평가 자료로 활용되려면 공정한 과정을 거쳐 자신의 능력으로 입학한 경우에 한정되는데, 만약 최순실의 딸 정유라나 조카 장시호처럼 부정 입학을 하였거나,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지 유출 사건처럼 부정한 방법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되는 학생이 늘어나면 그것은 위의 옹호론의 논리로도 쉴드칠 수 없게 된다. 즉 공정성을 포기하고서라도, 학벌 평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우수성이라는 최소한의 가치조차 없어지게 되기 때문.

게다가 채용 시 경력을 따지는 것은 당연하면서 학벌을 보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지적은 틀렸다. 옹호 란에서도 서술했다시피, 경력이란 어디서 일했느냐가 중요한 관심 사안이기는 하나, 학벌을 경력의 일부에 포함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타당한 근거는 사실 없다. 해당 지원자가 취득한 학벌의 성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다. 예를 들면, 공학을 전공한 사람이 전공을 살려서 엔지니어링 관련 기업에 취업하려 한다면 학벌을 충분히 경력의 일부로 볼 여지가 있으나, 현실은 그러하지 않다. 특히 인문계 대학 출신들의 경우 전공과 관련없는 직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연 대학 교육을 이수하였다는 사실을 경력의 일부로 포함시켜야 하는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 게다가 한국의 경우 특성상 학과를 기준으로 학교를 고르기보다는 학교의 간판을 보고 진학할 대학을 정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전공을 배워서 직업을 준비하는 경력의 훈련, 계발 단계라는 주장은 그야말로 개소리다. 전공과 실무가 동떨어져있다는 이야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명문대의 인문, 사회대학 재학생의 경우 상당수가 공무원 시험이나 전공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대기업 공채에 매달리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대학생들 또한 취업을 위해 대학을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학 졸업장이 없으면 취업에 있어서 불이익이 있다는 점 때문에 무리하게 공부해서라도 대학에 가려는 것이지, 대학 전공을 통해 어떤 직업 교육을 받을 생각으로 가지 않는다. 이는 진로 탐색에 있어서 중등교육 때부터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지 못하는 현 교육의 잘못된 현실 탓도 있기는 하지만, 학벌주의, 입시위주의 교육의 부작용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그리고 학벌은 인재 선발에 있어서 일차적 검증을 통과한 것으로 본다는 주장은 딱 들어보아도 헛소리이다. 보다 시장경제 방식에 따라 대학들이 나름대로의 자율성과 유연한 기준을 가지고 신입생을 선발하는 미국, 유럽의 방식대로 한국의 명문대들이 학생을 선발한다면 이 말은 대체로 맞다고 볼 수 있지만, 공정성에 목을 메는 한국의 특성상 이렇게 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대학의 규모와 정원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학생들의 선호도가 특정 지역의 일부 학교에만 몰리지는 않는 미국의 환경과는 달리, 한국의 경우 서울, 수도권 소재의 일부 사립대학과 지방거점국립대, 그리고 과학기술원과 의치한수 등의 극소수의 특수목적대에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몰리며, 이 대학들은 대학 정원과 신입생 선발에 있어서 정부의 규제를 받기 때문에 입시에 있어서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인재들을 선발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고, 오로지 수능시험과 같은 표준화된 시험 성적에 따라 줄을 세운 다음에 빠른 순번대로 뽑을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서, 비록 수능을 잘 보는 것이 쉬운 건 절대 아니지만, 적성이나 전공에 대한 기초적인 소양과는 아무런 상관 없이 수능만 잘 본다면 어느 대학, 어느 학과든지 갈 수 있는 것이다. 수능은 직무평가도 아니고, 대학이 원하는 방식대로 인재를 뽑을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인지도 논란이 많다. 가령, 수학 가형 킬러 문항인 21, 29, 30번을 잘 푸는 것과 훌륭한 치과 의사가 되는 것 사이에 도대체 무슨 관련이 있을까? 그것을 논증할 수 없다면 '학벌은 인재 선발의 검증 수단'이라는 주장은 실체가 없다. 게다가 명문대 학벌을 취득했다는 것으로 일차적인 검증을 통과한 것으로 간주한다는 서술은 반대로 말하면 명문대 학벌을 취득하지 못한 나머지는 일차적으로 걸러졌다는 말이 된다. 사실 명문대 학벌은 취득하기가 대단히 어려울 뿐만 아니라, 취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취업에서 유불리를 따지는 게 과연 바람직한지는 생각해볼 일이다. 물론 좋은 학벌을 가진 사람이 상대적으로 이익을 얻는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순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좋은 학벌을 취득하지 못한, 혹은 아예 대학에 진학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 불이익을 주는 것이 타당하냐고 생각해볼 수도 있다. 대부분의 사기업, 특히 많은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서울 소재의 사무직 직종의 경우 채용 공고에서 대개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을 명시하고 있다. 물론 대놓고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여기에서 비명문대 출신들이 차별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고졸 출신의 인재들은 여기에서 원천적으로 차별을 당하고 있다[28]. 사무직에 대한 흔한 환상과는 달리, 전문 직종에 관련된 사무직(법률, 금융회계, 정보기술 등)이 아닌 이상 직무에 있어서 사실 높은 수준의 학업 능력을 요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물론 어느정도의 논리적인 사고 능력, 판단력, 사회적 능력 등을 필요로 하기는 하지만, 이는 반드시 고학력자여야만 익힐 수 있는 것도 아니며, 대학에서 특별히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다[29]. 특히 전공과 직종이 거의 일치하지 않는 인문계의 경우, 아무리 명문대 졸업장을 지녔다고 한들, 그 졸업장이 직무 수행 능력에 대한 검증이라고 볼 수 없는 이유이다.

학벌이 좋아서 뽑는 게 아니라 일을 잘하는데 알고보니 학벌이 좋은 경우가 많으며, 학벌이 좋을수록 확률적으로 성실할 확률이 높다는 서술도 팩트에 기반한 서술이라 볼 수 없으므로 단정지을 수 없다. 학벌이 좋은 사람과 학벌이 좋지 않은 사람의 표본조사를 제대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어느정도 사회적, 개인적인 편견도 작용하는 부분이라 통계 조사를 한다고 해도 왜곡될 여지가 있으므로 어느정도 걸러서 듣는 것이 좋다. 그리고 좋은 학벌도 기껏해야 3~4퍼센트, 많게는 10퍼센트 미만의 소수만이 취득할 수 있는데, 좋은 학벌을 얻기 위한 개개인의 노력이야 더 말할 필요가 없지만, 좋은 학벌을 얻지 못한 사람들을 전부 개개인의 노력 탓, 의지 탓, 성실성 탓을 합리화할 여지가 있으므로 조금 자제하는 게 좋기는 하다.

자신은 머리가 좋은데 학벌이 나빠서 성공하지 못한다는 푸념에 대해서는 학벌이 나쁜 개인, 스스로가 스스로를 냉정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말은 대체로 맞지만, 이것을 마냥 푸념이라고만 해서도 좀 곤란하다. 어차피 일반적으로 고학벌이라 여겨지는 사람들은 기껏해야 4퍼센트대의 좁은 문턱을 넘은 사람들로 한정되는데, 이 문턱을 넘지 못한 사람 중에서도 나름대로 학업 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높은 지적능력을 갖추었을 가능성은 있는 한편, 이를 증명할 만한 방법도 기회도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 논문 쓰기라고 해봐야, 공신력 있는 연구 기관 소속으로 활동하지 않는 이상 인정받기도 어렵고 어떤 학술 활동에 인용되는 것도 아니므로 의미가 없다. 당장 논문을 쓰는 대학원생부터 인용 논문을 참고할 때 어떤 기관의 사람들이 쓴 논문을 주로 보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써봤자 누가 읽어보겠는가? 당장 나무위키만 하더라도 독자연구에 기반한 서술은 신빙성이 없으므로 지양하라고 하지 않는가? 경력직 이직으로 외국계에 가면 끝난다고 하지만, 외국계 기업들도 국내의 여러 사기업들과 학벌 문제에서는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30]. 경력직 이직이라고 해도, 애초에 경력을 시작할 때부터 학벌로 인한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에 올라갈 수 있는 문턱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2.4. 고등학교 학벌

대학교 학벌에 비해 흔히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평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일부 지역에서는 고등학교 학벌로 인한 차별 내지 집단화 경향이 나타나곤 한다. 고승덕 변호사의 자서전에 따르면, 그 당시에는 경기고등학교에서 중간에만 들어도 서울대학교 합격을 장담하던 시기였다고 하는데, 이로 인해 KS라인이라는 경기고서울대(또는 서울대 법대) 라인의 엘리트주의가 극을 달리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고등학교 내에서의 학벌 차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974년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고등학교 평준화가 이루어졌으나, 그 대신 대원외고를 비롯한 각종 외국어고등학교과학고등학교 같은 상위 특목고, 그리고 부자 동네인 강남8학군(강남구, 서초구) 등에 위치한 명문고등학교가 상위 고등학교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학벌 평가의 최종 필터가 대학교로 올라갔다뿐 고등학교의 학벌 자체는 사라지지 않았다. 다만, 명문고 학벌은 지역사회와 밀착된 지방 중소도시의 명문고의 경우[31]를 제외하자면, 명문고 학벌에 걸맞는 명문대 학벌을 갖지 않으면(예를 들어 서울 소재 특목고를 나왔는데 대학은 지방사립대라든지) 힘을 받지 못한다는 차이점은 있다.[32] 따라서 학벌 어드밴티지를 받는 정도는 명문고 + 명문대 졸업자 > 비명문고 + 명문대 졸업자 > 명문고 + 비명문대 졸업자인 셈이다.

자세한 내용은 고등학교 평준화 정책 문서로.

2.5. 현재 한국 사회에서 학벌의 영향력

학벌은 시간당 임금, 월평균 임금 등이 상위 20% 이내에 들어가야 작용하기 시작한다. 그 밑에서는 (2015) 학교를 어디 나왔든 별 영향이 없다.[33]
노동 자체가 해체되어 가는 불안은 같은 학벌이라고 밀어주고 끌어주는 아름다운(?) 풍속조차 소멸시켰다.
학벌사회는 교육에서 비롯하지만 그 본질은 사회 권력의 독점에 있다.
그러나 자본의 독점이 더 지배적인 2016년 지금은 학벌이 권력을 보장하기는커녕 가끔은 학벌조차 실패하고 있다.
학벌과 권력의 연결이 느슨해 졌기에 학벌을 가졌다할지라도 삶의 안정을 유지하기 힘들다.
학벌 패거리 문화가 존재하지만 이는 심리적 위안일 뿐 실제적인 통로로 작동하지 않는다.
학벌이 실질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패거리집단이 형성이 되어야 하며, 무차별적으로 다른 이를 배제하고 같은 학벌에 유대적인 정서를 가져야 한다. 필요할 때 쓰고 버리는 일회용시대, 공동체성 자체가 소멸되는 사회에서는 집단성을 가지는 것이 오히려 경이롭다.

2016년 [학벌없는사회] 자진 해산 선언문중에서 발췌
분명 과거에 비해 소위 명문대생들의 위상이 상당히 하락한 것은 맞지만, 대기업 직원이 되고자 한다면 SKY의 이름빨은 여전히 먹힌다. 특히 영업, 마케팅, 인사 등 문과 직무의 서류전형이 그렇다.[34] SKY 학벌이라고 해서 무조건 서류합격하는 건 아니지만(자소서를 잘 못쓰거나,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어필하지 못했거나, 기본 요구 어학점수 스펙 등을 갖추지 않으면 가차없다) 다른 대학 출신에 비해서는 일단 어드밴티지는 여전히 먹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외환위기 이전처럼 대학 간판만으로 문자대로 손쉽게 취업하던 시기와는 달리[35], 명문대라도 간판만 가지고 취업한다는 것은 어림도 없으며 스스로 노력해 상당한 스펙을 쌓지 않으면 취업전선에서 침몰한다는 것이 현재의 상황. SKY 학벌빨로 서류합격했어도 면접 같은 것은 본인이 알아서 대비를 해야 한다.

1990년대 중후반, 한국의 IMF와 맞물려 일어난 해외 학부 유학 열풍이 한국의 학벌중시문화를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결과적으로 서울대 위의 계층으로 등극하며 학벌주의를 오히려 더 심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36] 학부유학생들은 국내 명문대생과 비교시 외국 체류경험, 독립성, 어학능력, 인맥 등을 갖추고 있고, 거액이 소모되는 학부 유학의 특성상 경제력까지 갖춘 데다가 학교 네임 밸류 면에서도 국내 대학과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명문대 커뮤니티에 가보면 상대적으로 쉽게 대학에 진학했지만 유학생들에게 덜 대접받아 힘들어하는 심경을 토로하는글들이 자주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위에는 위가 있다이것도 옛날 얘기지, 요즘은 유학생도 별로 요즘은 유학생이 별로라는 의견도 있었으나 옛날에도 평범한 유학생들은 특수한 경우[37]를 제외하면 국내에서 서울대에 비하여 그렇게 대우를 받는 편이 아니었다. 유학생들이 대우를 받았던 이유는 대체로 학벌, 돈, 집안 같은 여러 요인이 작용했던 면이 크다.[38]

다만 학벌에 대한 반론도 있는데, 학벌이 좋은 사람을 뽑는 게 아니라 일 잘하는 사람 뽑아놓고 보니 학벌도 좋은 사람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확률적으로 열심히 하고 잘 하는 사람이 학벌이 좋을 가능성이 더 크기는 하다. 사실 확률 문제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수능 성적에 따라 성공이 어느 정도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단적으로 서울대 리즈 시절서울대 꼴찌도 압도적이던 시절이 서서히 몰락함에 따라 각종 분야에서 서울대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이 낮아졌다. 그리고 규모가 크지 않은 사업의 경우에는 오히려 학벌이 좋은 사람을 기피하는 경향도 있다. 대부분 만족하지 못하고 더 좋아 보이는 직장으로 옮기기 위해 중도에 그만둔다는 것. 게다가 명문대라고 불릴 만한 대학들은 일부 거점국립대학교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서울 혹은 수도권에 있기 때문에 지방을 기반으로 한 기업 입장에서도 명문대 출신들이 타지 생활에 적응을 못해 일을 그만둔다며 꺼리는 편이다.

연예계에서 학벌은 완벽한 장식이다. 특히 국내 연예계의 레전드급 그룹인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 모두 학력이 영 좋지 못하지만[39] 엄청 메이저한 연예인이 되었고 그 중 양현석은 프로듀서로써도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그에 비해 김정훈이나 서경석은 이들의 전성기와 비교해보면 그 정도로 인기가 많진 않다. 심지어 전효성은 인수도권 이름 있는 대학교를 자퇴 후 그냥 자기 집에서 가까운 지방 사립대학에 대충 입학하고 다니고 있다. 이쪽 분야는 철저하게 인기와 실력만으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운동선수의 경우는 실력이 좋으면 명문대를, 실력이 좋지 못하면 전문대나 비 명문대를 가기는 하지만 운동부의 학벌 서열이 일반적인 대학 서열과는 다른 경우가 많고[40], 졸업 이후에 프로에 진출해서는 학벌이 중요하지 않다. 즉 연세대고려대를 가는 선수가 제주관광대나 송원대를 가는 선수에 비해서 수험생 당시의 실력은 월등한 경우는 많지만, 졸업한 이후에 프로에 가서는 명문대 나왔다고 1군에서 중용해주거나 명문대 못 나왔거나 고졸이라고 2군에 처박아두는 등의 차별은 전혀 없다. 물론 대학 입학 이후 운동부 생활을 접고 일반 취업을 할 생각이거나 체육 교사로 나갈 생각(특히 사립학교로 간다면)이라면 학벌이 중요하지만.

외모가 있을 경우 외모지상주의로 인해 슈퍼스타 산업군이나 프리랜서, 서비스업 등에서 학벌보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소비자광고심리학에 따르면, 외모 -> 판매원 평가 (+) -> 소비자 기분(+) -> 구매의도 (+) 같은 식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다. 물론 외모와 학벌은 독립시행이므로 학벌 + 외모를 둘 다 갖춘경우가 더 유리하다. 외모는 돈주고 사기가 상대적으로 쉬운데 학벌은 그렇지 않으니 문제. 뭐 진짜 돈이 썩어넘치면 안 되는 건 아니지만...

2.5.1. 취업과 임금격차

장수명[41]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당시 상위 5위권 대학 졸업자는 상위 100위권 대학 졸업자에 비해 약 22%의 초과수익을 얻는다.

취업난이 심화되자 열린채용을 확대하고 있는 기업이 늘고있다. 삼성그룹의 채용방식인 SSAT, 면접 시 지원자의 출신학교 및 스펙을 가려버리는 블라인드 면접이나 모집군의 일부 인원을 오디션 형식을 도입해서 학벌 및 스펙을 보지 않고 끼를 보고 블라인드 채용하는 이색 채용 등의 열린채용 방식이 늘었다는 걸 보면 예전 외환위기 이전보단 학벌의 영향력이 줄어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고은미 (2011)[42]는 10년간 대졸자 간 임금 격차 ‘변화’를 추적하면서 상위권 대학 졸업자들에 대한 상대수요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살펴보았다. 상위 10위권 대학을 졸업한 26~28세 남성 노동자는 다른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나이, 성별이 같은 노동자에 비해 임금이 높았다. 1999년 4%, 2002년 10.8%, 2005년 20%, 2008년 23%로 급격히 차이가 증가했다. 상위 10위권 대학 26~28남성과 상위 50위권을 신규 취업에서 비교한 결과 1999년엔 차이가 거의 없었고 2002년 6%, 2005년 11%, 2008년 18%로 차이가 증가했다. 이 두 가지 결과를 저자는 고용주들이 상위권 대학 졸업생에 대한 수요만을 크게 늘린 것으로 판단하였다. 과거에 대졸자가 많지 않을 때는 대학 졸업 여부가 고숙련노동자와 저숙련노동자를 구분하는 주요 변수로 충분히 기능했지만, 신규 구직자들이 대부분 대졸자인 경우에는 일반적인 대학 졸업 여부만으로는 숙련도 수준을 파악하기 어렵다. 결국 고용주들이 명문대 졸업 여부 등 새로운 정보를 이용해 고숙련노동자에 대한 상대수요를 늘려간다고 해석할 수 있다. 자료의 한계 때문에 학벌을 본 건지 IQ가 높아서 생긴 결과인지 저자는 확인할 수 없었다.

하나은행, 'SKY' 점수 더 주고 다른 학교 깎고 합격 조작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비SKY 출신에 대해 그냥 점수 내려버려서 불합격 시켜 버리기도 한다.

2.5.2. 대학원

역설적으로 학벌요소가 크게 작용한다. 학벌이 나쁘면 불이익을 본다는 의미에서 학벌이 작용한다. 특히 박사급 이상이 연구소에 지원할 때 학부 출신[43]를 굉장히 많이 따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44] 그런데 이는 사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가 있다.[45] 서로 동등하지가 않음을 눈으로 확인할 수가 있는데, 차별이 없을 수가 없다.[46]

한 대기업(제조업)의 연구소에는 상위 10개 정도의 대학밖에 안 뽑는다. 게다가 비인기 학문분야로 갈수록 TO가 점점점 작아져 P, K, 서울대, 동급의 외국유학출신 외엔 그냥 처다보지도 않는 후덜덜한 상황이 실제로 이루어진다.해당 학문의 길을 밟는 사람이랑 얘기해 보면 일부 분야에서는 연고대도 안된다고 한다. 학벌이 너무 낮다고...

그렇기 때문에 국내 인서울 하위권이나 인수도권이나 지방의 대학원은 학문 연구가 아닌 일반기업의 연구원 등 석/박사급을 채용 조건으로 내건 기업에 지원 등을 위한, 사실상 취업을 위해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2.6. 학벌에 관한 논쟁

2.6.1. 학벌은 세습되는가

  • [그렇다]: -1 ~ +1로 상관관계를 나타낸다면 어떤 통계를 갖다대어도 분명히 +가 나온다. 학벌이 좋은데 생활수준이 떨어진다는 통계는 찾기 힘들지만, 학벌이 좋은데 생활수준이 높다는 통계는 분명히 많다. 단순수치로는 「학벌사회」에 따르면 1997~2000년 기준 부모가 소위 말하는 SKY 일시 자녀 역시 SKY일 확률이 50%를 넘었고[47] 기타 자녀 역시 서울내 대학에 들어갈 확률이 높았다. 그 대조군인 고졸이하의 학력을 지닌 부모의 경우 서울내 대학에 들어갈 확률이 50% 정도였다.[48][49] 대학진학 관련 통계에서 잘사는 동네에서 진학률이 높다, 부모의 재산과 자녀의 대학서열이 비례한다는 결과를 토대로 입시위주의 교육 때문에 조기교육과 사교육비의 증가로 인해 부유층과 빈곤층의 격차가 벌어지게 되었으며, 실제로도 사교육비가 비싸지고 프리미엄화 되며 기정사실화가 되어가고 있다. 풍요로운 부모는 가난한 부모들보다 자녀에게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다. 이런 점들로 인해 부모의 학벌과 자식의 학벌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그렇지 않다]: 재력있는 부모의 경우 학벌이 좋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자신이 공부를 어떻게 잘했는지, 자식의 성적을 어떻게 읽고 분석해야 하는지 더 잘 알수도 있고, 더욱이 재력의 힘은 무시할게 못돼서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고 프리미엄화 되는 사교육의 최정상급 강사를 주선받아 공무원 수준의 학교 선생님보다 더 질좋은 강의를 들으며 공부할 수도 있다.

2.6.2. 학벌과 인성의 상관관계가 존재하는가

학벌과 인성 간의 상관관계가 유의미하게 존재한다는 논리도 강력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학력 수준 분포가 재력이나 학벌과 독립적이지는 않다는 통계도 있으며 그것이 옳은지는 둘째치더라도 관념상 그런 신념을 전제로 한 차별도 만연해 있다. 정상적인 현상은 아니지만, 그런 분포가 있다는 것까지는 사실이다. 이런 분포가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순간, 문제 해결 가능성은 안드로메다로 가고 만다.[50] 치안 시설 문제는 논외로 해도, 강남3구 지역과 공업도시 간의 인구대비 범죄율은 매우 큰 차이가 있다. 이는 욕구계층이론으로 증명되는데 고학력자의 경우 생존의 욕구가 충족된 비율이 높으나 농어업 및 공업도시 근로자층의 경우 생존의 욕구가 충족된 비율이 아무래도 고학력자가 많은 동네보다는 적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부유하거나 학벌이 좋을수록 속은 몰라도 겉으로는 인성이 좋은 경우가 상당히 많다.[51] 그리고 가난하거나 학벌이 좋지 않다고 해서 딱히 인성이 좋은 것은 아니다. 자료 수집을 통해서 확인을 해보면 겉[52]은 물론 속으로도 좋지 않다고 주장하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

2.6.3. 그밖의 논의

  • 학벌이 성실도의 지표 혹은 노력의 산물인가?[53]
  • 학벌이 인사 평가의 주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가?
  • 학력에 따라 차등을 두는 것은 정당한가?
  • 학력이 좋은 사람이 과도한 혜택을 받고 있는가?
  • 학력이 좋은 사람만 참정권, 발언권이 있는가?

2.7. 학벌 역차별 논란

주로 다음과 같은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 지역 할당제에 대해서 역차별 논란이 크게 대립하고 있다. 역차별이라고 주장하는 측에서는 특히 블라인드를 실시하면서 동시에 모집인원의 일부를 떼서 지방대 전용 채널로 만든 것 시스템적 차별로, 오히려 학벌 카르텔의 뜻에 부합하며 대학만 보고 우대하여 능력은 덜본채 선호하는 것이 학벌주의이므로, 지역 할당제는 그런 학벌주의의 시스템적 발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반론하는 측에서는 지방은 현재 수도권으로 인재가 과도하게 집중되는 현상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며 지방대라는 이유만으로 편견을 가지고 차별받는 편견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 차원에서 실시하는 상황이며 지방 할당제는 학벌 문제만이 아닌 수도권 편중 현상을 줄이고자 하는 목적등 복잡한 사정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54]
  • 학벌이 좋은 사람이 잠깐 용돈을 벌기 위해 인기 없는 일자리에 지원하면, 위장지원한 것이 쉽게 들켜서 채용을 거절당하기 쉽다. 고승덕이 쓴 이력서에서도, 고시 합격 후 노느니 잠시 회사경험 해본다고 지원했는데 "스펙이 너무 좋아서 당신은 여기 오래 있을 사람이 아니다"라고 거절당했다는 실화를 적은 바 있다. 고승덕은 서울대 법대 수석이었기 때문에 쉽게 들킨 것이다.[55] 회사랑 직장상사들도 해당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도 있는 것. 학벌 좋은 사람인데 여기선 그냥 급한 불 끄고 다른 직장으로 이직하려 한다고 의심하는 것이다. 특정 분야의 생산직처럼 몇몇 직장도 이런 비슷한 이유로 대졸은 아예 대놓고 지원이 불가능한 곳들도 있다.[56]
  • 무능력한 상사가 '상사가 틀리고 부하가 맞다'라는 것을 알게 되면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부하를 시기해서 매도한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현모(33)씨는 서울의 명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공인회계사로 지난해 한 자원회사에 들어갔다. 회계사 1명을 뽑는 데 지원자만 5명이었다. 입사 당시 현씨가 속한 팀에는 15년 전에 고졸 현장직으로 들어와 사무직으로 전환한 김모(50) 부장이 있었다. 연말 조직체계 개편작업 때 현씨는 결재 라인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대학시절 기업인사 전문 교수로부터 극찬을 들었을 정도였던 만큼 자신이 있었다. 그러나 “네가 뭘 안다고 고쳤냐”라는 면박과 의견 묵살만 돌아왔다. 김 부장은 “혹시 제가 잘못한 게 있다면 고치겠다”는 현씨의 제안에도 뚜렷한 이유를 말하지 않았다. 현씨는 “대학에서 배운 대로 제안했는데도 합리적 토론 없이 ‘내가 불편하다’며 거절한 것은 이해하지 못하겠다. 지금은 부장 입맛에 맞춰 조용히 지낸다”고 했다. 학벌이 낮지만 집단 내에서 계급은 높은 편인 상사가, 학벌이 좋지만 계급은 낮은 사람에게 학벌 타령으로 면박하는 것은, 결코 좋은 대접을 받기 어려운 행동이다. 학벌 좋은 아래사람이 언제 그 위에 올라서게 될지 모른다는 정치적인 문제를 넘어서, 무식한 티를 내는 것은 학벌이 좋거나 나쁘거나 그 사람 인성의 문제다. 본인에게 학벌과 인성이 동시에 쓰레기인 완폐아라는 칭호가 붙는 것을 거리낌없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학벌을 무기로 차별을 하는 경우가 문제가 되는 만큼, 역차별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의 문제라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전혀 다르지 않음을 인식하도록 하자.
  • 직장에서 명문대생 부하가 조금만 실수하거나 남들과 똑같이 하면 상사가 '서울대 출신이 그것밖에 못하냐', '서울대 치곤 별 거 아니네' 같은 열등감 비슷한 감정이 느껴지는 역차별스러운 이야기를 하는 일들이 많다고 한다. 서류심사 면접에서 학벌이 좋은 것을 보고 상당한 유능함과 능력을 기대하고 뽑았는데 생각한 대로 당사자가 업무능력이 되지 않으면 상사와 고용한 사장 입장에서는 대충대충 놀면서 성의 없게 한 것 아니냐는 의심으로 인해 그런 말을 하는 것이다.
  • 갈등이 생길 때 법이나 규칙에 의한 요구를 하면, 법적으로 보장된 정당한 요구조차 제 잘난 티 내려고 법 조항 들이미는 학벌지상주의자 취급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 학벌 역차별에 가장 많이 당한 대학은 바로 "서울대"이다. 서울대 출신들이 사회 주류였던 시절 서울대를 제외한 상위권 대학들이 서울대 위주로만 돌아가는 것을 타파해야 한다고 하며 그 명분으로 학벌 타파를 꺼냈지만 이후 자신들도 주류에 올라가게 되자 오히려 학벌을 정당화 해 버렸다. 사다리 걷어차기

보통은 소위 학벌이 좋은 경우 그 학벌 좋은 사람이 갖가지 병크를 일으키는 경우를 문제삼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학벌이 좋지 않은 사람은 병크를 일으켜도 화제가 되지 않는 것 뿐이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열등한 학벌을 가진 사람이니 병크를 일으키는 것도 당연하다'라는 보편적 인식도 학벌 차별의 증거가 될 수도 있을 수 있다. 만약 현역병 입대 후 육군 말단 야전부대 자대배치[57] 여러가지 이유로 자신의 학벌로 보통 가게 되는 집단이 아니라, 그보다 한참 못 미치는 학벌 집단에 속하게 되는 경우에도 문제가 생긴다. 왜냐하면 학창시절 내내 소속되어서 살아온 집단이 다르다보니 그에 따라 이미 삶의 방식에서 차이가 크고, 그런 방식 차이를 만든 배경 또한 다르다보니 서로가 서로에게 무척 이질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학벌도 파벌의 일종이다. 즉 단순히 대학 서열만으로 우대하는 것이 아닌, 그 집단의 주류와 같은 대학을 나옴으로써 같은 파벌에 들어가는 것이다.[58] 그렇기 때문에 최상위 명문대 출신자들이 명문대와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모인 직장에 들어가면 오히려 역차별을 당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명문대가 아닌 학교의 파벌이 거기서 주류이기 때문. 이걸 모르고 눈 낮춘다고 직장 낮춰 들어갔다가 고생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특히 원하는 직장에 취업이 안되자 마지못해 기업을 하향 지원해서 입사한 사람들이나 스펙이라곤 명문대 출신이라는 간판뿐인 나이 많은 고시낭인들.

2.8. 해결법

대학 평준화, 블라인드 채용, 탈학교론 등 해당 문서로.

페이스북에 '출신학교와 학번을 밝히지 않습니다'라는 페이지를 만들어 학벌주의를 완화하거나, 호그와트 마법학교 등 장난스러운 학교로 학력을 표기해 학벌주의에 항의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2.9. 학벌보다 훨씬 더 중요한 재력

학벌도 결국 사람이 다른 사람을 바라보고 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평가할 때 기준으로 삼는 다양한 요소들 중 하나이며 사람들이 더욱 선호하는 요소들이 생기게 된다면 학벌도 당연히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된다.

최근 학벌에 대한 사회적 담론들이 크게 줄어들고 수저 계급론이 사회 담론의 대세가 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미 대한민국은 학벌사회가 아닌 자본사회이다.[59] 학벌 타파 운동을 벌였던 오래된 시민단체에서 학벌주의가 완전히 타파되지 않았음에도 해산해 버린 요인. 실제로 재력이 풍족하다면 학벌이 아무리 낮다 한들 그것은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사회에서 크게 우대 받을 수 있다.[60] 즉, 학벌이 좋은 것보다 좋은 부모를 만나 자산이 많은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예나 지금이나 경제적인 풍족함을 누리게 할 수 있게 하는 주요 통로가 학벌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크게 선호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그나마 유튜버 같은 새로운 직업군이 떠오르고 있지만, 이러한 크리에이터 계열은 어느 정도 재능이 타고나야 할 수 있는 것이라 대부분의 영역에서는 여전히 학벌이 유효하다. 어차피 부모에게서 거액의 재산을 물려받는 케이스는 극소수에 불과하니 일단 제외한다면, 학벌이 좋은 사람이 많은 재산을 모을 가능성이 높고 재력은 곧 사회적 성공의 핵심 요소가 되기 때문에 학벌이 중시되는 것이다.[61]

2.10. 학벌 VS 외모

학벌은 우선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기에 막연하게 실감만 될 뿐이고 당사자가 본인과 관련성이 적고 마주칠 일도 적다면 소 닭보듯이 생각할 뿐이다.[62] 자신과 상관없는 타인일 뿐. 하지만 외모는 관련될 일이 없을지라도 사람들을 금방 매료시키고 끌여들일 수 있다.[63][64] 다만 나이가 들수록 사그라든다는 것이 문제점이며 학벌과 달리 외모만으로 돈을 많이 벌 확률은 매우 낮다.[65] 대부분이 외모가 뛰어난 객실 승무원 역시 다른 능력도 다 받쳐주는 사람 사이에서 뽑은 것이다. 쉽게 말해 대부분의 직장에서는 학벌과 실력을 우선적으로 보고 외모는 그 다음이다. 다만 직장에 들어가서 적응할때 외모가 좋으면 편하긴 하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보는게 외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외모보다는 성격이나 사회성이 더 많이 작용한다.

2.11. 학벌이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 주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그렇지 않다. 물론 SKY 나와서 친인척이나 주변 친구들 혹은 지인들한테 칭찬받거나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등 인정받는 것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쾌감을 느낄 순 있다. 하지만, 진정한 행복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학벌에 얽매여 있는 이유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주로 과시욕이 대부분이다. 학벌이 명품이면 나름 금상첨화지만, 학벌이 안 좋다고 해서 자신이 불행한 사람이라 생각하지 말자.

2.12. 학벌이 성공을 가져다 주는가?

본인이 학벌의 유리한 점을 사회생활에서 활용하지 못한다면 이 역시도 절대 아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아무리 유명한 대학교에 다니고 있더라도, 특별히 동문의 혜택을 받고 있거나, 교수나 선후배간의 네트워크가 두터울 때의 이야기이지, 이런 커뮤니티 내의 네트워킹에 관심이 없었거나 혹은 적이 많을 경우 커리어에 아무 도움이 안 되거나, 심지어 방해가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아래에서 말한 아이비 리그그랑제콜 같은 학교 입학에 성공했더라도 본인 집안이 부자가 아니라면 주류 사회에서는 아무 관심을 가져주지 않을 것이고, 여기에서 한인 커뮤니티에까지 인지도가 없다면 사실 학벌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유리한 점은 없다고 봐도 좋다. 상위권 대학에서 공부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지식의 양과 질이 좋다는 점 뿐인데, 이건 학벌과는 무관한 본인의 노력이 대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즉 이 지경까지 왔다면 사실 본인의 성공은 남들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하면서 힘들게 이루는 것과 같다는 것.

같은 학교에 다닌 사람과 인간관계가 형성되기 쉽겠지만, 반대로 이런 저런 아비투스를 따르지 않는 사람에 대한 배척의 정도도 클 것이다.
애초에 당신이 학벌 득을 얻겠다는 생각 자체는, 사실 악역이 되어서 사회생활의 더러움을 어느정도 이용하겠다는 것이기 때문, 반대로 당신이 조직 내에서의 온갖 더러운 꼴을 참지 않아 배척 당한다면 자업자득이다. 그래서 당신부터 선배들 신발이나 닦고 비열하게 살 생각이 아니라면 학벌을 내세우지 말고, 적어도 학벌에 관해서는 겉으로 정치적으로 올바르다고 보일 수 있을 정도로 행동하자.

그러나 학벌이 좋을수록 성공하기 쉬운 것은 분명 사실이다. 일단 학벌이 좋지 않으면 바로 거르는 사람들[66]도 있으며 학벌위조도 효과가 있으니까 일어나는 것이다. 그나마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는 분야에서나 학벌이 생각보다 힘을 쓰지 못하고 나머지 분야들은 그렇지 않다.

3. 외국의 경우

미국아이비 리그, 중국베이징대학칭화대학, 영국옥스퍼드 대학교, 프랑스그랑제콜, 일본도쿄대학제국대학 등의 예가 있다. 명문대학이라는 개념이 존재하는 국가, 즉 대학들이 평준화되지 않은 나라에서는 출신대학에 따른 차별도 당연히 존재하고 인맥 위주 채용이 있기도 한다. 사실 명문고, 명문대를 따지는 풍조의 원조는 영국이라는 말까지 있다고 한다.

교육이상론자들 입장에선 유럽이나 미국 등이 무조건 무릉도원이자 깨끗한 입시와 채용이 이루어지는 곳이라며 착각하지만 대한민국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았다. 기업 서류 전형에서의 상위권 대학에 대한 선호도는 유럽 국가들이 대체로 한국보다 더 높다(85페이지). 비교적 우리나라가 기업 채용이 공정하다는 것이다. 한국은 상위권 대학에 대한 선호도와 중위권 대학에 대한 선호도가 거의 차이나지 않는 반면 유럽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
상위권 중위권 상위권 중위권
한국 8.0 8.6 체코 15.4 5.3
프랑스 13.9 4.0 독일 11.7 4.3
이탈리아 14.6 5.0 네덜란드 12.3 4.0
폴란드 15.8 6.0 스페인 10.3 6.8
스웨덴 12.3 4.3 영국 13.4 5.1

영국의 경우 대학 서열화가 한국처럼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존재한다. 압도적인 옥스퍼드 대학교케임브리지 대학교가 각 문이과를 통틀어 영국에서 1~2위를 차지한다.[67] 3위는 이공계의 경우 이공계 특성화대학 임페리얼컬리지런던(ICL)이, 사회과학및 상경계열의 경우 사회과학/상경 특성화대학인 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가 차지한다. 4위부터는 유니버시티컬리지런던(UCL), 워릭(Warwick), 더럼(Durham), 세인트 앤드류스(St.Andrews) 등의 상위권 대학들이 4~8위를 차지한다. 평균적으로 각각 대학들에 학생들의 인풋 차이는 있을 수도 있지만, 위에서 열거한 대학 정도급의 상위권 대학에서부터는 학점이 굉장히 중요한데, 상위권 대학에서 first학점[68]을 받는 학생들은 서열을 막론하고 상당한 노력을 했다는 성실성과 어느 정도 이상의 두뇌가 보장된다.

3.1. 대학 서열화/외국/미국

3.2. 프랑스/교육



3.3. 중국

중국 또한 학벌이 중요해서 가오카오에서 명문대로 가려는 입시열이 매우 강하고 중국 공산당 고위직들은 대부분 중국 내 명문대 출신들이다. 그러나 여러 원인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특정 대학들의 독점이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다. 사실 여기는 언어적, 문화적, 혈통적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역주의가 강하고(중국 대륙이 워낙 크다) 베이징대학 같은 최고 대학은 100% 실력만이 아닌 지방 할당제가 있어서 확실히 학벌주의가 그렇게까지 심하지는 않다.[69] 놀랍게도 중국에는 학연 문화가 없다. 같은 대학을 다닌다고 해서 별로 특별하게 여기지 않고 마찬가지로 남으로 본다. 그래서 그런지 정치국 위원 25명의 출신대학을 보자면 칭화대와 베이징대가 4인, 2인으로 확실히 적은 편은 아니지만 나머지 19인이 각기 다른 대학 출신이다. 단, 학벌 차별은 적은 편이지만 북방인이나 크게 보아 북방 문화에 포함된다고 여겨지는 중난(중앙)인을 제외한 남방인들에 대한 역사적 차별[70]이 존재해서 그런지 의외로 남방인들이 알게 모르게 차별받는다.[71] 실제로 광둥성의 경우 중국인 글로벌 슈퍼리치 톱100 15명 중 10명을 배출하고, 2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억만장자가 많이 거주하고, 전국 31개 성급 지방정부 순위 가운데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게 지난 수십년간 광둥성 출신 정치국 상무위원은 단 한 명도 없었다.어떻게 생각하면 다른 소수민족들보다 더 못한 취급이다.

지역주의가 왜 학벌에 영향을 미치냐면 중국에서는 역사적으로 생각보다 많은 지역과 도시들이 흥망성쇠[72]를 거듭했고 저마다 한때는 다른 지역을 탈탈 털고 다른 지역 사람들을 복속시킨 적이 있었기 때문에 서울뽕이 심한 한국처럼 다른 지역과 다른 지역 사람들을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73] 그리고 승자[74]가 높으신 분들만은 아니었던 역사도 가지고 있어 학벌, 집안, 신분, 혈통 등에 대한 사고방식도 많이 다르다.[75]

중산층 이상은 중국에서도 좋은 학벌을 가지게 되면 인생에 있어서 유리하다는 문화적 인식은 있다. 단, 학벌이 상대보다 더 좋지 않다고 해서 결코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적다. 이겨 버리면 그만이라는 문화적 인식이 있다. 한국일본에서는 학벌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모인 사업이나 회사에서는 다른 학벌 좋은 경쟁자들을 이길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하나 중국에서는 그런 거 없다.[76] 중국도 사람이 사는 곳이라 비율로 보면 당연히 명문대생들이 성공을 더 잘하고 부모가 가난하다면 자녀가 젊은 나이에 부자가 되기는 마찬가지로 힘들겠지만 공정한 조건에서 볼 때에도 대만, 중국의 자수성가 비율이 꽤나 높게 유지되고 있고 학벌, 집안 같은 게 좋지 않았던 사람들도 중국 최고 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이런 문화적 요소들이 있다.[77]

중국의 학벌주의가 약한 이유는 실력자를 우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꽌시가 훨씬 강력한 힘이기 때문에 학벌 따위는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 하는 것에 가깝다. 중국 공무원에게 고급 담배를 뇌물로 바치고 자녀의 인턴 자리를 알아봐주는 것이 명문대니 실력이니 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수 있는 세상이다.

여기 사람들은 공유할 수 있는 것(언어, 문화 등등)들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는 인맥도 있어서 다른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이나 다른 지역의 대학을 나온 사람을 그렇게까지 대단하게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78]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서울대, 도쿄대를 나와서 다른 지역에 간 후 미묘한(?) 부심을 부려도 사람들에게 합리적인 부심 혹은 동경의 대상이 되는 부심으로 용납이 되는 편이지만 중국에서 북경대를 나왔다고 다른 쟁쟁한 지역에 가서 부심을 부리면 극딜을 맞기 쉽다. 어중간한 학벌로 다른 사람들에게 부심을 부리는 사람에게 서울대동경대를 나온 사람이 "그럼 내가 학벌로 너를 밟아도 되겠느냐?"라고 하자 아닥했다는 썰(?)이나 경험담(?)이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있지만, 중국에서는 북경대를 나온 사람이 저런 발언을 하면 발언을 듣는 사람이 "할 수 있으면 어디 한 번 밟아봐라!"처럼 반응하기 쉽다.[79]

나이 같은 것들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한두살 차이는 별 신경 안 쓰고 서너살 차이도 친구되고 그런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중국은 서양처럼 기본적으로 남에게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3.4. 일본

일본에서는 학벌이라는 용어는 한국과 뉘앙스가 다르다. 한국에서는 학벌은 보통 '대학 네임밸류'를 뜻하는 말로 쓰인다.(ex. 00항공 사무직 공채는 학벌 엄청봐서 SKY가 아니고서는 서류합격 기대하지 마.) 반면 일본에서 학벌(学閥/がくばつ)은 '특정대학 출신자들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쉽게 말해서 'XX중공업에 학벌이 있다'라고 하면 일본에서는 '특정 대학 출신이 꽉 잡고 있다'라는 뜻이라는 것. 그래서 의미상 '도쿄대 학벌'이라는 말도 '도쿄대학 동창회'를 말하지 도쿄대의 대학 네임밸류를 뜻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네임밸류가 낮은 대학도 '학벌'이 있다고 이야기 하곤 한다.[80] 그냥 직관적으로 '출신 교 파', '무슨 학교 라인' 정도의 어감으로 쓰인다고 보면 된다.[81] '대학 네임밸류'를 뜻하는 말은 학력(学歴/がくれき)이다. 한국은 학력, 학벌이 모두 '대학 네임밸류'의 의미를 가지고 학력은 교육 수준의 정도(대졸이냐, 초대졸이냐, 고졸이냐 등)를 가리키지만, 일본에서는 학력이란 말을 한국의 '학벌'의 의미로 쓴다.[82] 사실 일본쪽 용법이 한국의 용법보다 더 어원에 충실한 것.

일본의 유명 학벌은 국립대는 구제국대학 출신들의 모임인 학사회(学士会)[83] 도쿄대 출신의 모임인 아카몬바츠(赤門閥)와 그중에서도 의학부 출신인 테츠몬바츠(鉄門閥). 히토츠바시대학 동창회인 죠스이바츠(如水閥), 코베대학 사회과학계열 동창회인 료우소바츠(凌霜閥), 츠쿠바대학 동창회인 메이카이바츠(茗渓閥)가 있다. 대부분 동창회 이름을 따서 붙여졌으며 동창회 이름 자체는 바츠(閥)에 카이(会)를 붙이면 된다. 이외에도 이름은 붙지 않았지만 쿄토대학 동창회도 상당한 학벌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본다.

사립대학의 경우 가장 유명한 곳은 케이오기주쿠대학의 동창회인 미타카이(三田会)다. 그 지명도(?)는 일본고려대학교 교우회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하지만 고려대가 약간 파전막걸리 마시면서 뭉치는 분위기라면 미타카이는 상위 계층의 그들만의 리그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 그 중에 의학부는 따로 미요바츠(三四閥)라고 한다. 그 외에도 와세다대학의 토우몬바츠(稲門閥), 츄오대학의 시로몬바츠(白門閥) 등등이 있다.

일본도 학력의 영향력이 꽤 큰 편이다. 다만 한국과는 다르게 인서울, 수도권 대학 중심의 학벌체계는 아니다. 이과에서는 모든 사립 명문대학 위에 구제국대학이 위치하며 문과쪽에서도 법조계, 사기업 취직 등 특정 분야만 소케이에 지표로 밀릴 뿐 각 지역에서는 구제국대학의 위상이 더 높다.[84] 지역 명문 국립대가 상당히 강세이며 특히 이과 쪽은 어지간한 현의 국립대가 사립 톱인 와세다대학, 게이오기주쿠대학보다 낫다고 하는 말도 종종 나올 정도이다.[85] 사립 명문대학도 관동권/관서권으로 나름 분배가 되어있는 편이다.

먼저 일본 역시 대졸/비대졸의 차이가 크며 기회의 폭도 상당히 다르다. 애초에 대학에 진학하는 사람 수 자체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86]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드라마에서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부모 혹은 학생이 대학 진학에 연연하지 않아보이는 건 고졸이 살기 편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부모의 인식(특히 자신이 고졸인 경우)이 한국처럼 '나는 굶어도 자식은 대학보낸다', '소를 팔아서라도, 혹은 내가 막노동을 해도 내 아이는 대학 보낸다.'가 아니라 '대학 그거 꼭 가야해?', '자식한테 뭐 그리 돈을 많이 써?'하는 인식이 훨씬 강하기 때문.[87]

특히 한국의 경우 국공립,사립간 등록금 차이가 소득 수준에 비해 크지 않고[88], 국가장학금이 지급되어 저소득층이라면 전액장학금으로 대학등록금이 해결된다. 서민~저소득 가정에서 등록금이 걱정되어서 명문대를 준비못한다는건 이미 한국에서는 말이 안되는 소리다. 특히 SKY문서에도 나와있듯 이른바 명문대일수록 비장학생 비중이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소득층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상당히 많이 주는 편이다. 가령 연세대의 경우 국가에서 주는 국가장학금+소득분위에 따라 주는 연세장학금+자유장학금을 합치면 8분위까지도 전액장학금이 나온 적이 있으며 6분위 이하는 거의 전장을 받는다. 반면 일본의 경우 국공립/사립과의 등록금 차이가 훨씬[89] 크게 차이나고 제대로 공부를 시키려면 어렸을 때부터 한국 사립대학 등록금 정도로 돈이 들어가는 명문 사립초중고에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 단계에서 자식 공부를 놔버리는 경우가 많다.[90]

특히 일본 입시의 경우 국공립/사립[91] 으로 사실상 준비하는 시험, 과목 수가 차이가 난다. 집안에 돈이 많은 학생이 국영사/수영과만 준비해서 사립 명문대에 들어갈 때 5교과 7과목을 붙잡고 씨름해야 한다. 똑같이 국영사는 잘하는데 수학을 못하는 수포자형 문과 학생이라도 돈이 많으면 게이오/와세다 같은 명문대학에 갈 수 있는 반면 돈 없는 학생은 명문사립보다 훨씬 사회적 인식이 낮은 국공립대학에 진학해야한다.

게다가 입결이 낮은 지방국립대도 꽤 있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의 경우 대부분의 국공립대학은 관동/관서의 중상위 대학 이상 정도로 들어가기 상당히 어렵다.[92] 따라서 돈이 없는 집안은 중학교 때 어지간히 공부를 잘 해서 5교과 7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맞아 무조건 국공립을 갈 거라고 부모와 자식 모두 생각하지 않는 이상 취업하는 것을 전제로 고교생활을 보내게 된다. [93]
종합적으로 말하면 한국과는 달리 본인 뿐만 아니라 부모도 일정 부분 학생의 학업에 대해 포기를 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학교 분위기가 진학 일변도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학업에 대한 압박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대졸자에 비해서 취업현장에서 차별받는 게 현실이다. 실제로 일본의 프리터[94] 중 절반 정도가 고졸 출신이다.[95][96] 한국에선 일본의 대학진학률이 50% 미만이라는 점을 들어 한국의 극단적인 학벌 집착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종종 들리곤 하지만, 전문학교를 포함하는 고등교육진학률이 기준이 되면 한국의 대학 진학률과 거의 비슷한 70%대에 근접하게 된다. 실제로 일반적인 일본인들의 인식을 봐도 전문학교의 위상은 일본의 전문대단기대학과 별반 차이가 없으며, 아예 전문학교 학위 보유자는 4년제 편입 시에도 단기대학 출신과 동등한 대접을 받는다. 따라서 고등교육진학률을 기준으로 전체 청년층에서 고졸이 차지하는 비율은 30% 남짓이 되는데, 프리터에서 대졸이 차지하는 비중은 22%정도이므로 단순 계산하면 고졸이 프리터가 될 확률은 대졸에 비해 4배 가까이 높은 셈이다.

생애임금을 비교해봐도 고졸은 42년동안 일하면서 2억 4천만엔을 버는 반면 대졸은 38년동안 2억 8천만엔을 벌어서 대졸은 4년을 덜 일하는데도 약 4,000만엔을 더 번다. 연봉으로 따지면 150만엔 차이. [97][98]아니다! 위 데이터는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규모별, 지역별로 표본을 추출해서 평균낸 것이다. 즉 상대적으로 대기업의 연봉을 받는 사람의 수가 훨씬 적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연봉과 중소기업 연봉을 동등하게 평균낸 자료라는 것. 이거만 보고 '와, 대학 졸업자 평생연봉 평균이 7,200만원, 고졸도 5,700만원이야? 헤븐일본!'이라고 하면 곤란하다. 전체 기업 중에서 대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 수는 고작 0.3%이다.] 물론 고졸도 대기업에 들어가면 중소기업 대졸보다 잘 벌지만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다. 아무튼 기본적으로 상당히 차이가 난다는 것.

대졸 안에서의 명문대/비명문대 차이도 상당히 심각한 편이다. DODA라고 하는 전직 전문사이트에서 회원들을 상대로 학벌별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99] 이른바 최고 명문대라고 하는 도쿄대가 729만엔와 100위인 대학[100]의 졸업생 평균연봉이 432만엔으로 무려 300만엔 차이가난다. 한국으로 따지면 최고대학은 7,000만원을 평균적으로 벌때 100위권 대학 졸업생은 4,000만원 남짓 번다는 것. 위에서 말한 대졸 근로 연수인 38년 일한다고 가정하면 무려 1억 1천 4백만엔 차이가 나는 것이다. 이게 이직할 때의 평균 연봉이 기준이고 추후 회사 내 승진 등 사회적으로 성공할 확률이 명문대 출신이 더 높다는 걸 감안하면 차이는 훨씬 클수 있다.[101]

사회적으로 학력을 대하는 태도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아무리 명문대 졸업생이라 해도 취업관문(서류전형→인적성시험→직무면접→임원면접과 같은 다단계 전형)은 전부 밟아야 하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에서는 명문대 졸업생이라는 이유로 몇단계를 면제받는다거나 인턴 자리를 그냥 내주는 경우가 많다. [102] 고졸 혹은 하위권 대학 출신이 받는 사회적 멸시나 무시는 존재하며[103] 유명 대학의 학생에 대한 선망 혹은 대단한 사람 취급해주는 건 확실히 존재하는 것 같다. 가끔 한국의 커뮤니티에서 보이는 학생증 인증이 일본에도 있고[104] 전용 사이트나 관련 글을 모은 마토메 사이트도 있는 걸 보면, 적어도 인터넷 상에서는 이런 인증이 종종 행해지는 모양이다. 여기서도 명문대 학생증 보유자는 "오오, 굉장해" 하면서 칭찬받는다. 또 혼활[105]에서도 많은 여성들, 그리고 남성들도 고학력자를 선호하고[106] 심지어 몇몇 혼활사이트는 특정 대학 출신자를 따로 취급하여 우대하기도 한다[107]

일본의 경우 전문적인 기술이 있으면 한국처럼 학력으로 차별받지는 않는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여러 분야에서 오랫동안 실력을 갈고 닦은 장인(匠人)을 사회적으로 인정해주는 분위기는 있긴 하지만 그 경우 이미 30~40년 넘은 경력을 가진 기술자, 요리사들을 말하는 것으로 현재 일반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체감하는 것과는 괴리가 있다.

10대, 20대, 30대, 40대에 계속 사회적으로 고졸 라멘 요리사 취급인데 60살 라멘 장인이되서 그 전문적인 기술 때문에 사회적으로 인정 받는다고 해서 큰 의미가 있을까? 그리고 사회적인 존중을 받을만한 경력과 기술이 있으면 무시받지 않는건 어느나라나 크게 다르지 않다. 예를 들어 이연복 셰프가 초졸이라고 사람들에게 무시받거나 차별받지는 않지만 그건 그분의 40년 넘는 기술과 경력, 그로 인한 명성때문이지 한국에서 초졸 요리사가 차별받지 않는 다는 말이 아니며 이런 점은 일본도 똑같다. 그리고 일본의 장인들도 '자식이 결혼할 때 자신의 학력 때문에 부끄러웠다', '대학생 자식이 부모의 일을 부끄러워한다' 같은 증언을 여러번 언론이나 미디어에서 한 바가 있으며 실제로 부모의 일을 물려받지 않고 대학에 가서 취직하고 싶어하는 사람때문에 몇 백년된 가게가 문을 닫는다던가 하는 이야기도 심심하면 뉴스에 나온다.

종합해서 말하면 전문적인 기술이 있으면 학력차별 받지 않는다는 말은 그 정도 기술이 있다고 인정받지 못하는 젊은 시절에는 해당이 안되는 말이며 나이를 먹고 기술을 인정받아도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말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3.5. 독일

독일은 3가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1) 대졸 vs 고졸
2) 국립대 vs 국립대
3) 국립대 vs 사립대
1), 3)에 한해선 학벌차가 존재하지만 2)가 기준이 되면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 고졸 vs. 대졸
최근 독일에도 체계적인 직업교육 시스템인 '아우스빌둥'이 사회문제가 되고있다고 한다. 독일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에서는 아우스빌둥 자리를 찾는 100명당 아우스빌둥 자리 104개가 제공되었다. 주간지 <슈피겔> 보도에 따르면 아우스빌둥 새 학기가 시작된 지난해 9월30일 4만3500개의 아우스빌둥 자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작년보다 4.5%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정부가 발표한 통계수치만 보면 아우스빌둥 자리를 찾는 사람에게는 유례없이 좋은 상황이다. 하지만 통계에 가려진 현실이 꼭 장밋빛인 것은 아니다.

베를린 지역 신문 <타게스슈피겔>은 독일의 아우스빌둥 상황에 대해 두 가지 목소리를 보도했다. 독일상공회의소(DIHK)는 지속적인 인력 부족으로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이나 난민들에게 일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독일노조연맹의 부대표는 전혀 다른 주장을 했다. 독일상공회의소에 등록된 아우스빌둥 자리 세 개 중 두 개가 원천적으로 하웁트슐레 졸업생에게는 닫혀 있다는 것이다. 전통적 의미에서 본다면 하웁트슐레 졸업생도 직업교육을 받을 자격을 갖췄다고 볼 수 있지만, 고용주들이 하웁트슐레 졸업생에 비해 레알슐레 졸업생에게 자리를 주려는 경향이 높다고 한다. 고용주들이 좀 더 전문적인 학력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또한 아우스빌둥 과정에 있는 사람 중 대학 입학 자격을 갖춘 학생의 비율(28%)이 처음으로 하웁트슐레 졸업생 비율(26%)보다 높았다.

독일의 대학진학률은 2005년까지만 해도 37% 수준이었다. 하지만 전통적인 학석사 통합제(이른바 디플롬/ 마기스터)를 폐지하고 학사와 석사를 분리하면서 대학 진학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기도 해서 현재(2018년)는 거의 50%에 달한다. <슈피겔>에 따르면 대학 졸업자들의 실업률은 약 2.5%로 직업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실업률(약 5%)의 절반 정도다. 40대 대졸자의 경우 평균적으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사람보다 2.5배 높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최근 25년간 대졸자의 숫자가 증가했고 대졸자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임금 격차도 뚜렷하게 증가했다. 최근 20년간 전체 일자리 중 대졸자를 위한 일자리 비율도 급격히 증가했다.

아우스빌둥은 대학을 나오지 않더라도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직업시장의 구조 덕에 성공했다. 사회에서 제 몫을 하는 직업인으로 인정하는 독일 사회의 인식도 아우스빌둥의 보이지 않는 버팀목이었다. 하지만 최근 이 같은 아우스빌둥을 성공시킨 근본 토양이 독일 안에서 흔들리고 있다고 한다.
  • 국립대 내 비교
대학 진학자의 90%가 재적하고 있는 국립대의 경우 사실상 소수 명문대학들의 학벌 권력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우수대학육성정책 같이 독일 정부가 앞장 서서 독일의 아이비리그를 만드려는 움직임이 없지는 않지만, 여러 이유로 한국식 서열제가 성립되기 힘든 환경이다. (1) 먼저 우수대학육성정책은 연구 중심 명문대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로 선정 대학들에 재정 지원을 많이 해주겠다는 구상인데, 도입 이후에도 선정 대학 졸업자가 대학 간판만으로 우대를 받는 혜택은 딱히 존재하지 않고, 특히 학부생 간의 우열을 가르는 기준이 되지 못한다. (2) 더불어 특별한 소수에게만 명문대의 문호를 개방하는 시스템이 없다. 독일 대학들엔 대기자 쿼터(과거 년도에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이 구제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존재한다. 독일에도 수험생들이 특별히 선호하는 대학들(특히 대도시 대학들이나 역사 깊은 대학들)은 있지만, 이런 대학에 합격을 못해도 이후 취업을 하거나 혹은 다른 대학에 들어가 학점을 따면서 이 대기자 쿼터를 통해 1지망 대학 진학을 노려볼 수 있다. (3) 그리고 독일은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에서 평점(GPA)을 매우 중시한다. 이 과정에서 어느 대학을 나왔냐는 의미가 없다. (4) 또한 학부와 대학원을 구분해서 서열을 매기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다. 중소 도시에 자리잡고 있고 학생수가 많지 않으면서 비교적 역사가 짧은 대학에서 학부 졸업을 한 뒤, 훨씬 규모가 크고 유럽 내에서도 명성이 높은 대학의 석사 과정으로 들어갔다 해도 이 과정을 "학력 세탁"이라 부르지 않는다. (5) 끝으로 독일은 통일 국가로 뭉친 역사가 매우 짧은 나라이다. 서울공화국이라는 말이 성행하는 한국에 비해 각 지방의 고유 권력, 아이덴티티가 훨씬 보존이 잘 되어 있으며, 따라서 각 지역들을 대표하는 대학들의 권위도 엄연히 살아 있다.
  • 국립대 vs. 사립대
국립대학보다 훨씬 비싼 학비를 부담해야 하는 사립대는 (소수 경제, 경영 계열 사립대를 제외하면) 실력은 안 되지만 부모의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학생들의 버팀목으로 간주되는 경향이 있다. 당장 전후 독일을 좌지우지 했던 정치, 경제, 사회계 유명 인사들의 학력을 보라. 대부분 국립대학 출신이다.

3.6. 영국

대학교 학벌에 따른 차이는 적다. 중고교 과정에서 10여개의 명문 public school을 졸업했는지가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돈도 충분해야 하지만 [108] 심한 경우 인맥까지 있어야 입학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4. 학력위조와 관련된 사건들

해당 문서로.

5. 관련 서적

6. 관련 문서




[1] 한국에서는 후자의 의미가 더 크다. 일본에서는 어원대로 전자의 의미이며, 후자의 의미로 쓰이는 단어(학력; 學歷)가 따로 있다.[2] 일반 기업체에서는 KAIST 출신은 파벌(속된 말로 '쪽수')을 이루기에는 그 수가 모자라지만 학벌 평가에서 SKY와 같은 취급을 받는 것은 후자의 의미가 강하다는 방증이 될 수 있다.[3]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2/14/0200000000AKR20160214051700004.HTML,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60229001101, http://www.asiatoday.co.kr/view.php?key=20160504001131228[4] 사실 학벌위조로 걸린 성공한 사람들 숫자도 은근 많은데, 그들이 학벌 메리트를 누리지 않았다면 과연 성공했을지 의문이며 학벌에 따라 인생이 변할 수도 있다는 증거인 셈이다. 특히 상대적 보정을 써서 위조한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을 표본으로 사용하면 단순 계산으로는 학벌 유무에 따라 성공 확률 차이가 심하게 난다.[5] 대표적으로 프랑스그랑제콜을 만든 것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이다.[6] 사실 질을 중시하는 풍조에 따라 저학력자를 고용하는 걸 꺼리는 추세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6091310331038496 물론 이 기사에서도 다른 주장을 하는 학자가 나오지만 바로 밑에서부터 반박하고 있다.[7] 대기업이라고 처음부터 대기업이 아니였던 기업들도 있었으며 입사 스펙이나 과거 발언, 행동 등을 고려할 때 운빨인 사람들도 분명 있었다.[8] 유시민이 언급한 적이 있을 정도로 노무현은 사시를 통과한 수재임에도 불구하고 고졸딱지 때문에 푸대접을 받았다.[9] 법조계 주류는 설법고법이다.[10] 의대 및 경찰대, 사관학교, 교대 등 특수한 대학 제외[11] 예를 들어 X 대학의 Y 학과가 지방에 있을 경우, 사진 상의 Y계열(학과)에는 X의 대학이 등재되지 않는다.[12] 이재용은 서울대에 바로 합격했다.[13] 사실 서울대에 재수생이 합격하는 비율도 은근 높으며 학교의 다른 명문대 합격자 숫자도 사교육이 보조하고 있다. 특목고 입학에 있어서도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는 중학생 때 수능 준비를 끝내주기도 한다.[14] 사실 인식의 개선이라고 보기보다는 명문대들의 고득점자 분포 변화로 인한 개선인 듯.[15]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의 희생자도 사건이 보도되었을 당시에 전문대 학생인 이유로 서울의 명문대의 재학생들과 출신들에게 고인드립을 당했다. 반면에 훗날 공군에서 일어난 김지훈 일병 자살사건에서는 고인이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인 것으로도 파장이 일어났다. 윤일병 살인사건과 같은 해에 일어났던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때 순직한 교사들 중 두 명은 명문대 출신이라고 큰 관심을 가졌으면서 군대에서 가혹행위로 숨진 윤 일병은 전문대에 다니는 이유로 모독을 당하고 죽음이 하찮게 여겨졌던 것이다.[16] 한국에 서울대 말고 다닐 만한 대학이 있습니까? 같은 식으로 다른 대학교들을 공기로 취급하는 둥이다. 참고로 바로 앞 링크에 걸린 사람은 731 부대를 '항일 독립군'(...)이라고 한 적이 있다.[17] 물론 신동철 전 비서관은 동문이 아니기에 학연이 아니다. 이병기 전 국정원장과 조윤선 전 수석이 바로 서울대 동문이다. 때문에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학연 관계로 특활비를 지급한 대상은 바로 조윤선이다.[18] 하지만 이에 비난하는 측에서는 일방적으로 이병기 전 국정원장의 주장만을 수용해서 서울대 학연에 대한 격려금으로 국가 예산인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사사로이 지급해 국가의 재정을 함부로 낭비했다고 봐서는 안된다고 반박하고 있다. 저것은 이병기 전 국정원장 개인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며 학연 관계로 격려금을 줬다는 것은 뇌물 적용으로 인해 처벌 수위가 커지는 것을 피하기 위한 핑계이자 변명으로 학연을 운운하는 것이기에 학연과는 상관이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19] 이때문에, 이 문제에 있어서 가장 적극적인 좌파 인물들, 예를 들어 조국등이 주장하는 이른바 모든 사람이 개천에서 용될수 없다. 개천에서 용이 되지 않아도 잘 살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라는 논리는, 오히려 대중들에게 "너희들은 먼저 합격해서 권력잡고 꿀빨면서 우리들에게는 용될 기회조차 주지 않는거냐!"라는 역반응을 유도하기 쉽다. 대중들의 눌려있는 권력에 대한 갈망과 이기심을 아예 거세해버린다는 좌파의 이기주의로 오해하게 되는 것.[20] 실력중시 경쟁사회인 문화,예술,스포츠같은 세계에서조차 학벌로 갈라놓고 내편이 아니면 경쟁구도 안에 들어올 기회 자체를 틀어막는 일이 의외로 비일비재하다. 이런 일은 문화,예술,스포츠인 양성과정이 철저한 도제식이라, 해당 학교에 입학하는 것 자체가 교수&코치와 도제관계로 엮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구조가 되면 오히려 학벌고리가 더 강화된다. 자신의 스승이 대회 출전권, 경기 출장권, 작품심사등에 관여할 소지가 더 크기 때문.[21] 부장급 면접관이 연봉 9,000만원에 월 150시간/인 만큼 면접을 볼 때, 33명의 면접관을 상시 유지해야 한다.[22] 상반기 4,000시간 면접을 봐야 한다. 5명의 면접관을 상시 유지해야 한다.[23] 한국사검정과 토익은 너무 쉬워서 필터링으로의 가치를 다하지 못했다.[24] 학교 간판이 아닌 파벌로써의 학벌은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졸이 대세인 종목(90년대까지의 야구, 농구, 배구 등)에서는 학교에 따라서 운명이 갈리기도 한다. 특히 감독 및 코치 선임 등에서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난다.[25] 예를 들어 올림픽 수영 코치에게는 '수영' 능력과 '교육' 능력이 둘 다 필요하다. 누군가 '수영 실력을 위주로 뽑았더니 교육을 못 하니까 채용과정이 엉망이다. (O) 따라서 앞으로 수영 코치 뽑을 때 수영실력은 블라인드하자(???)고 주장한다고 생각해보자.[26] 단, 인성검사는 머리가 좋으면 인성이 별로라도 통과하기 쉽기에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27] 예컨대 IT관련해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쌓은 경력은 높게 평가된다.[28] 예를 들어서, 어학 관련 사무직을 채용하는 경우에도 대개 반드시 대학 4년제 졸업자들만을 채용한다고 명시하고 있는데, 다른 학문 분야도 어느정도는 마찬가지이겠지만, 어학의 경우 비명문대는 물론 고졸 출신자 중에서도 충분히 인재가 많다. 당장 초등학생이 4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는 뉴스도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한편 명문 대학 출신자 중에서도 영어를 잘 못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물론, 대개 TOEIC 점수를 졸업 전에 취득하기는 하지만, 그들이 나름 공을 들여 공부해서 받은 900점대의 고득점을 이미 초등학생 시절에 달성하는 경우도 꽤 있고, 다른 학과목에서는 영 좋지 않은 면모를 보이지만 어학에서만큼은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학벌 위주의 채용 및 선발은 이런 인재들의 학업의 기회는 물론, 채용의 기회마저 주고 있지 않다.[29] 물론 철학 전공자들은 논리학을 전공 필수로 배웠을 가능성이 높고, 이외에도 교양 과목으로 배운 사람은 많겠지만, 사실 논리학은 여러가지 유형의 논리적 사고 체계를 분류하고 특징을 지어놓은 것에 불과하며, 논리학적 지식이 논리적 사고 배양에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반드시 논리학을 배워야만 가능한 것도 아니다. 책으로 배운 연애가 실제 연애에 도움을 줄 순 있어도, 그걸 배워야만 실제 연애를 잘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과도 같다. 논리는 사실 지식보다는 일상적인 습관, 연습을 통해 터득되는 측면이 더 강하다(사족이지만 연애도 마찬가지). 그리고 직무적 판단 능력, 사회성 등도 마찬가지이다.[30] 사실 외국계기업이라고 해서 국내 기업과 크게 다를 것도 없는 것이, 결국 대한민국에서 법인으로 등기하고 대한민국 정부에 법인세를 내며 대한민국 시민권자를 고용하는 기업인 이상 그냥 한국 국내 기업이랑 실질적으로 똑같다. 인사담당자들도 한국인들이며, 똑같은 한국인들을 고용하는데, 외국계라고 해서 크게 다를 것도 거의 없다.[31] 이것도 해당 지역사회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이지, 중앙(서울)에서는 명문대 학벌을 갖지 않으면 먹히지 않는다.[32] 이를테면, 과학고를 졸업했는데 명문대 진학에 실패하고 지잡대 같은 곳에 간 사람은 자신도 쪽팔려서 고교 동문회에 나오지도 못한다는 얘기다.[33] 참고로, 대한민국 전체 근로자 중 상위 20% 연봉은 4,625만원(2016)이다.[34] 알아듣기 쉽게 예를 들자면, SKY 학벌이라면 평범한 스펙이어도 자소서를 적절히 쓴다든지 그러면 서류합하는 경우가 있는 반면에, 인서울 중하위권 이하 학벌이면 유별난 스펙이나 스토리가 아니고서는 가차 없다는 것. 현재는 과거처럼 일정 학벌 이하는 가차없이 짤라버리는 식의 필터링은 일반적이지 않고, 이런 식의 가중치를 두는 필터링 방식이 일반적이다.[35] 명문대 학과사무실 앞에는 대기업 원서들이 쌓여있고 그걸 회사에 제출하면 웬만하면 합격시켜줬다는 얘기가 도시전설처럼 전해오고 있다.[36] 단, 그렇다고 명문대 출신이 무시받는 것은 또 아니라 양적으로 보면 어느 정도 완화가 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37] 세계 최고위 대학(아이비리그, 옥스브리지) 혹은 외국계 기업 등[38] 일반적으로 외국계 기업 등이 아닌 이상 해외 유명 학교 학부만 달랑 나온 경우는 원래 불리하다. 학부 유학파 중에 금수저 등이 많다 보니까 유학파가 잘 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들의 일차적인 목표는 일단 서울대 학부 졸업 후 해외 명문대 석박인데 서울대를 못 가니까 유학을 가는 것이다. 애초에 그냥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등 서울대 바로 밑 대학을 가도 그들은 잘 나갈 것이다. 일반 사람들의 도피유학이 별로 효과적이지 않은 이유를 생각해보자. 단순히 학부유학생들이 명문대보다 위의 계급이라면 도피유학으로 가도 인정받아야 한다. 그러나 빽 없는 보통 사람은 다 도피유학 소리 들으며 학벌점수를 얻지 못한다. 왜 그렇겠는가? 애초에 수저가 좋으면 처음부터 어느 정도는 다른 사람들보다 앞에 있어서 못 나가기도 힘들다. 옛날에도 일반인들이 겪는 특정 종류의 편견이나 장애물을 뛰어넘어 성공한 사람들 중에 일반인들과 수저가 달랐던 사람들도 많다. 자수성가 문서로. 이런 경우, 일반인들에게는 차별을 당할 수 있어도 물론 수저가 좋으면 일반인들도 여러 요인에 의해 차별하기 쉽지 않다. 수저 좋은 사람들에 의한 차별이 경감되기 쉽다. 까고, 당신 주변 사람들이 헬적인 가치관을 신봉하지 않는 이상 당신의 집안이나 그에 관계된 사람들이 남들은 차별해도 당신에게 차별을 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사실 저런 경우 차별은커녕 오히려 특권을 받는 사례도 많다. 농담이 아니라 출신이 좋은 사람이 자리를 차지하는 현상이 자연스러운 곳들도 많고, 여기에 맞서서 나서는 사람들이 그 집단 내에서 미친놈 취급을 받을 수도 있다.왕자의 난 때 왕의 집안이 흔들리니까 삼성의 왕좌에 은근히 군침을 흘리던 사람들도 있긴 있었다. 당연히 결과는 꿈 깨라는 식으로 끝났다.[39] 서태지는 서울북공고(현 서울도시과학기술고) 중퇴, 양현석은 광명공고 졸업, 이주노는 소래종합고(현 소래고) 중퇴[40] 예를 들어 성균관대 야구부는 그다지 명문이라고 보긴 어렵고, 부산의 동아대경성대는 비수도권 사립대인만큼 일반 사회에서는 명문대라고 보기 어렵지만 야구부는 꽤 명문으로 취급 받는다. 서울대는...말을 말자.[41] ‘대학 서열의 경제적 수익 분석’, <한국교육> 33권 2호, 2006[42] 고은미(2011), ‘Changes in Wage Differentials among College Graduates in South Korea, 1999~2008’, <노동경제논집> 34권 1호. 원자료는 한국노동패널 1999~2008 사용.[43] 당연히 대학원도 철저히 따진다.[44] 학부 출신을 따지는 건 이공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이는 이공계 대학원이 가지는 특성 때문이다. 가령 대학원의 기초인 석사만 해도 군대와 비슷하게 명칭만 다를 뿐, 사수와 부사수의 개념이 존재하며, 짬을 더 먹은 박사나 석사 선배가 부사수에게 잡일이나 장비 교육 등을 시킨다. 그리고 (제대로 된 풀타임 대학원의) 석사만 마쳐도 연구에서의 실무적인 분야는 기본기가 쌓여 있는, 즉 상향 평준화된 상태가 된다. 물론 총괄적인 지시사항이나 방향은 박사가 하는 선임급 연구원은 되어야 겠지만, 그래도 예비군을 보면 알 수 있듯, 자기가 전공한 분야의 실무적인 측면은 학사 출신보다 훨씬 숙달된 상태가 되어있는 것이다. 그리고 대학원은 학부보다는 입학이 쉬운데, 거기다 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일정 정원 이상은 타대 출신으로 채워야 한다. 그러면 채용하는 입장에서 보면, 실무 측면은 다 상향평준화된 사람들인데, 연구직 분야는 바닥이 좁다. 그러면 누굴 뽑으려 할까? 당연히 대개는 학부 출신이 더 좋은 사람을 뽑으려고 할 것이다.[45] 굳이 학생들이나 교수 집단의 차이가 아니라도 경제적인 면에서의 각종 외형적 지원도 명문대들이 훨씬 많이 받는 편이다.[46] 그리고 정말 똑똑한 사람들의 경우는 어떤 사람들을 멍청하게 판단하는 원인이 사실인 능력 차이나 이유 때문일 수도 있다. 실제로도 공정하게 검증을 한다 해도 사람들이 전부 같은 결과가 나오지는 않으며 어떤 사람들은 진짜 멍청할 수도 있다.[47] 자수성가 문서에도 나왔지만 옛날에 돈이 별로 없던 시절에도 잘난 집안들이 서울대나 다른 명문대에 많이 들어갔다.[48] SKY 포함[49] 이 통계의 통제변인은 '부모의 학벌'이지 '부모의 재산'이 아님을 유념할 것.[50] 수능 등급제 실패 원인이 이것이다. 학벌주의를 완전히 부정한 데서 온 것. 옛말로 표현하면,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다.[51] 고위 공무원, 기업가, 연예인, 정치인 등 인성쓰레기라고 들통이 난 사람들도 평소에는 인성이 평균 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사례들이 생각보다 널렸으며 그런 사례들에서 과거 발언이나 행적을 보면 진짜 모습을 알고 있던 사람들을 제외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오히려 상당히 인성이 좋아보이는 경우도 많다.[52] 사실 겉으로 인성 좋아보이는 사람들이 모두 속의 인성까지 좋은 것은 분명 아니지만, 속의 인성이 좋으면 겉의 인성도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다.[53] 학벌 자체를 얻기 위한 과정에 개개인의 적성이나 부모와 집안의 재력에 의한 정보와 교육의 질적 차이운적인 요소가 개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조건적으로 학벌을 성실도의 지표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54] 이러한 지방 할당제는 일방적으로 역차별이냐 아니냐로 단정할 만큼 그리 단순한 문제가 절대 아니다. 괜히 보수, 진보 정권을 막론하고 모두 해당 정책에 쉽사리 개입하지 않고 과거에 해온대로 이를 계속해서 실행해온 것이 아니다. 당장 명문대 입시조차도 지역 균형이라 하여 이와 비슷한 제대들이 있고 이에 대해 찬반이 분분하다.[55] 이미 신문에 났다.[56] 요즘은 대졸이 하도 많다 보니까 과거 하찮게 여겨지는 일에도 대졸들이 진출하는 시대라 알 수 없지만 과거에는 사회적 시선이 좋지 않았던 직장에서는 대졸이면 돈만 받아먹고 일은 건성으로 하다가 다른 직장으로 튄 사람들도 많았다.[57] 상대적으로 고학력의 배경을 가진 사람이 많은 공군, 의무경찰(조현오 청장 이후), 의무소방, 공보의, 카투사로 군복무하거나 후방 상급부대 자대배치를 받는 경우가 아닌 상황.[58] 예를 들어, 탈북자면 연세대를 나와도 차별 받는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34388.html 같은 학교를 나와도 파벌에 참여하기 힘들면 망할 수 있다.[59] 후에 서술할 학벌 타파 운동을 벌여왔던 시민단체가 자진 해산하면서 연설할 때 실제로 발언한 내용이다.[60] 이럴 경우 많은 사람들에게 부러움을 받으며 오히려 학벌 좋은 사람위에서 갑질하며 살 수 있다.[61] 사회에서 보통 그 사람을 성공한 인생인지를 물어볼 때는 학벌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자산이 많은지를 물어보는 것이다. 학벌이 뛰어나지 않은데 집안도 평범하다면 그 사람은 큰 재산을 모을 가능성이 낮다고 봐야 한다.[62] 쉽게 말해서 이정희변희재의 학벌이 서울대라고 해서 사람들이 움츠러들거나 하지 않지 않는 것만 봐도.... 오히려 서울대 나오고도 대학 이름값조차도 못한다고 더 크게 비판받았다.[63] 강도 얼짱 팬클럽, 미남 미인에 대한 선호만 보듯이 외모가 가지는 파급력은 굉장히 크다. 서울대 나왔다고 팬클럽이 생기진 않는다. 심지어 명문대 나온 사람들도 외모 때문에 무리해가면서 성형을 한다.[64] 심지어 일부 남자들이 여자는 이쁘면 그걸로 됬다는 말로 대학 동기생들(물론 여자)의 이마에 힘줄을 돋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여자들은 이를 뭐라하기가 그런게 여자들은 남자의 자산을 크게 따진다는 게 함정.[65] 그나마 가능한 곳이 연예계나 영화계지만 여기에 들어가 돈이 많이벌 확률은 공부해서 의사, 판검사가 될 확률보다 매우 낮다.[66]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온갖 이유로 걸러내서 자신과의 관계에서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발전시키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67] 한국의 서울대/카이스트/포항공대에 해당하나, 서울대의 절대적 명성에 좀 더 가까움. 단, 이공계에서는 케임브리지대를 더 쳐주고, 정계에서는 옥스퍼드대를 더 쳐주는 사소한 차이는 있다.[68] 영국식 학점분류 체계에서의 최고학점[69] 일단 점수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아 많은 사람들과 경쟁에서 이겼다고 볼 수 있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할당, 집안 사정 등에 의해 최고 대학에 가지 못했다고 해서 자기자신이 그렇게까지 떨어진다고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문화적인 요소들도 어느 정도 작용하는 듯 싶다. 단적으로, 공산주의 사상 때문에 명문 대학들조차 가난한 사람들로 상당 비율의 정원을 채우는 특혜를 주는데, 당연히 그걸 실력순으로 보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명문대들의 이미지가 일본 같은 국가와는 많이 다르다. 더구나 중국은 예전부터 고등교육자학고시라고 중국 특유의 학위 취득 제도도 있었다.[70] 심지어 명나라만 해도 지배층들이 남방인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거나 과거에 제한을 두었다.[71] 단, 북방인들이 가서 북방 문화가 된 남방 지역들은 대체로 예외다.[72] 한족들은 대체로 흥할 때가 있으면 망할 때도 있다고 생각하는 듯. 실제로도 과거에는 내륙의 중요 도시들에 밀리던 해안 지역 도시들이 성장함에 따라 대학의 순위가 크게 변경되기도 했다. 이 추세라면 해안 지역 대학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도 있으나 일단 그래도 쌓아놓은 게 있다보니 전통적 내륙 주요 도시인들의 파워가 정치적으로 만만하지 않아서 국가 지원을 크게 받고 있기 때문에 미래는 모른다. 그래서 옛날에는 중국 해안 지역 사람들이 빡쳐서 중국이 붕괴할 것이라는 썰도 있었다. 중국붕괴론[73] 유서깊고 조금 사는 도시 토박이들은 다른 도시인들에 비해 자기들이 떨어진다고 여기지 않는다. 상하이가 그런 면에서 좀 유명하고 난징에 사는 사람이 베이징인에 대해 오랑캐 드립을 친 개인적 경험도 있다. 경제만이 아니라 정치사도 자세히 알아보면 생각보다 스펙터클하다. 아예 상하이방 , 저장방이라는 지역 패거리가 따로 있다[74] 한고조, 광무제, 주원장 등등 더구나 이 사람들은 운빨로 강력한 세력에서 태어나 이긴 것도 아니고 오히려 약한 세력일 때가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정당(?)하게 이겼다고 볼 수 있다.[75] 단, 개인적 경험에서 베이징인에게 "상하이 소인배 놈처럼 그런 걸 따지는 게 심하다"는 썰을 들은 적은 있으나 실제 경험에서 상대적으로 더 심하다고 느낀 적은 없다.[76] 물론 그렇게까지 대단하지 않은 대학에서 인맥을 형성하여 모였다고 가정할 때 지역의 격차언어, 문화, 교통, 소득 등가 심하지 않은 대한민국, 일본과 다르게 중국 같은 경우는 이런저런 이유들로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집단에 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77] 흔한 오해와 다르게 경제가 급성장한 후진국들에도 당연하지만 기득권인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억만장자 같은 최고 부자들의 자수성가 비율이 높지 않은 국가들이 많으며 선진국들과 비교하면 오히려 미국과 유럽 등을 포함한 선진국들에서 자수성가 부호의 비율은 2001년 56.4%에서 2014년 79.1%였지만 같은 기간 신흥국들에서는 58.4%에서 62.7%였다.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634125 더 놀라운 사실은 심지어 중국의 지분이 있음에도 신흥국들의 자수성가 비율이 저 수치라는 현실이다. 물론 그만큼 중국의 양극화자수성가 여부는 양극화에서 그렇게까지 중요하지는 않다.가 심하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애초에 엄밀히 빈부격차와 자수성가는 다른 문제다[78] 물론 최상위 대학들은 당연히 실력을 인정한다.[79] 보통 북경에 있는 최고 대학들이 최고위 대학임은 인정하지만 자기 지역의 최고 대학들도 곧 역전할 수 있거나 거의 맞먹는다고 생각한다. 모교에 대한 부심이 강한 사람들도 서울대, 동경대를 무조건 가장 높은 대학으로 두는 한국, 일본과 다르게 중국은 자기 지역의 대학이 훨씬 더 대단하다고 주장하는 훌리건들도 있다.[80] 대표적인 곳이 재학생 6만 7천에 달하는 니혼대학.[81] 이를 한국식으로 비유하자면, 어떤 직장에 방통대 출신이 꽉 잡고 있다면, "방통대 학벌이 있다"는 식의 얘기가 가능하다는 것.[82] 학력 세탁의 일본어인 학력 론더링(学歴ロンダリング), 대학 네임밸류에 따른 차별은 학력 차별(学歴差別), 한국의 학벌 사회는 학력사회(学歴社会)라고 한다[83] 왜 학사회냐면 제국대학 초기에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었던 게 도쿄대를 위시한 제국대학 출신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경성제대, 타이페이제국대 출신도 가입이 가능하다.[84] 다만 어느정도 지역차이는 있다. 관동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케이의 선호도가 지방제국대에 비해 높은 편이고 반대로 지방에서는 구제국대학의 선호도가 훨씬 높다[85] 제국대학의 후신인 홋카이도대학, 나고야대학에 대한 일본인들의 인식은 한국에서 지방국립대에 대한 인식보다 훨씬 높다. 이런 구제국대가 아니더라도 치바대, 히로시마대, 요코하마국립대, 오카야마대, 쿠마모토대 같은 곳과 고민하는 질문글, 2ch글이 꽤 있는 편이다.[86] 일본 고등교육부분 문단으로.[87] https://www.buzzfeed.com/satoruishido/gakureki-bundan?utm_term=.ksmZ1JDn3W[88] 예를 들어 연세대학교 인문/사회계열 1학기 등록금이 353만원, 공대 466만원, 부산대 인문/사회 168만원, 공대 236만원으로 대략 200만원 정도 차이가 난다.[89] 예를 들어 와세다대학 인문/사회 1학기 학비 약 60만엔, 이공계는 82만엔, 국립대학은 전국 공통으로 1학기 약 26만엔으로 2019/09/30 기준 환율인 100엔당 1111.59원기준으로 한화로 학기당 377만~622만원 차이[90] 게이오기주쿠대학까지 에스컬레이트로 올라갈 수 있는 게이오유치사(이름은 유치사지만 초등학교)의 경우 1년에 1400만원가량이 들고 가장 많은 학생을 도쿄대학으로 보내는 카이세이중학교/고등학교의 경우 대략 1년에 1000만원 가량이 필요하다.[91] 국립은 한국으로 따지면 국영수사과를 모두 준비하고 +국영사/수영과 본고사도 준비해야한다. 반면 사립은 문과는 국영사/이과는 수영과만 준비하고 나머지는 입시에서 볼 필요가 없다. 또 국공립은 전기/중기/후기로 나뉘어 입시를 볼 기회가 3번밖에 기회가 없는데 중기는 요즘은 거의 선발하는 대학이 없고 후기에서 선발하는 대학도 많이 줄었기 때문에 사실상 기회가 한번 밖에 없다. 사립은 한 대학에 학부만 달리 수십번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92] 입결이 낮은 학교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단과대+홋카이도 등 시골지역소재대학이라 일반적으로 지원하지 않고 준비할 생각도 못한다. 또 멀리 있는 대학에 진학하면 생활비가 오히려 등록금보다 커지게 된다.[93] 실제로 그냥 보고 넘어가서 그렇지 고교생활이 좀 진지하게 나오는 소설,만화,드라마의 경우 '집안이 어려우니 국공립대 간다!'같은 묘사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부모가 도망가서 고모에 얹혀 사는 입장이라 폐를 끼칠 수 없다며 국공립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주인공이나 어머니가 종교에 빠져서 집안이 거덜난 상태인 여주인공이 추천을 받아 지방의 국립대를 진학하려 한다던가하는 장면이 주로 나오는데 한국 고교생 입장에서는 고3 수능 끝나고나 수시 지망 할 때나 고민하는 국공립/사립 차이가 일본에서는 훨씬 크기 때문에 이런 서술이 나오는 것이다.[94] フリーター, 프리랜서 아르바이터의 약자로 정직원 이외의 취업 형태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우리나라말로 하면 비정규직[95] 모든 고졸이 프리타는 아니다. 일본에도 실업계고교가 있는데 실엽계고교 취업률이 90%가 넘는편이다. 여기서 말한 프리타들은 우리나라 치면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직업훈련을 받지 않는 일반계 고등학교 졸업생이다.[96] https://freeterlegend.com/kousotsu-freeter-population/[97] http://uguisu.skr.jp/tax/salary_differences.html[98] 참고로 이건 고졸자가 되어서 취업하면 대충 이 정도 번다는 말이[99] https://doda.jp/careercompass/ranking/daigaku_nenshu.html[100] 참고로 2016년 기준으로 일본의 대학 숫자는 770여개이다. 100등 정도면 아주 수준이 낮다고 보기는 어렵다.[101] 참고로 위 연봉조사는 이직자 대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연봉이 가장 높을 나이대인 40대 후반~50대 초반 표본이 거의 없다는 걸 감안하고 봐야 한다. 당장 위의 생애임금을 봐도 대졸 평균(2억 8천/38년)이 약 740만으로 도쿄대보다 높다. 이건 여기에서 집계한 대학교 연봉 랭킹이 평생소득 기준이 아닌 이직할 때 이직 전후의 소득 기준이기 때문[102] 소케이, 구제국대학 정도의 고학력 학교 재학생에게 따로 리쿠르터가 가서 개인적으로 면담/면접을 본다.[103] 일본판 지잡대인 F랭 대학에 관한 마토메, F랭이란 유명 학원인 카와이쥬쿠가 대학을 분류할 때 쓴 F랭크 혹은 BF라는 용어에서 따온 말이다. BF는 Border Free, 즉 입학시험이 없이 돈만 주면 들어갈 대학을 일컫는 말로 한국의 지잡대와 용례가 유사하다[104] 学生証うp, 구글 검색 수만 따지면 학생증 인증을 뜻하는 学生証うp가 807,000건, '학생증 인증'이 393,000건인 걸 보면 오히려 일본에서 더 대중화된 것일 수도.[105] 미팅, 소개팅, 일종의 파티 참가 등 결혼하기 위해서 하는 여러가지 활동을 뜻한다. 한국에서는 좀 생소한 개념이지만 일본은 혼활만 다루는 잡지도 있는 등 혼활 자체가 꽤 대중화된 개념이다.[106] https://ksc.ibj.net/well-educatedwoman[107] http://anni-p.com/intelligence[108] 연 학비 최고 3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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