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0165B0><colcolor=#ffffff> 폭스콘 회장 궈타이밍 郭台銘(곽태명) ｜ Terry Gou Tai-Mi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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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 1950년 10월 18일 ([age(1950-10-18)]세) |
| 대만 타이베이현 반차오진[1] | |
| 직업 | 기업인, 정치인 |
| 학력 | 타이베이해양과학기술대학 (항운관리과/졸업) |
| 재산 | 104억 달러[2] (2024년 / 포브스) |
| 소속 정당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 링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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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만(중화민국)의 기업인이자 정치인. 세계 최대 OEM 업체인 폭스콘의 설립자다.2. 생애
1950년 10월 18일 타이베이현 반차오 진에서 3남 1녀 중 둘째이자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중국 산시성 출신으로, 아버지는 국민혁명군 소속으로 중일전쟁에 참전한 적이 있는 군인이었는데 1949년 중국국민당이 국공내전에서 패퇴하자 장제스를 따라 대만 섬에 내려와 정착해 그곳에서 둘째인 그를 낳았다.군인 출신 아버지가 타이완으로 넘어와서는 경찰관으로 재직했는데 어린 시절에는 상당히 가난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대학을 졸업한 뒤 고무공장에서 노동자로 일하던 그는 25세가 되던 1974년 그동안 모아둔 40만 대만 달러(미화 약 7,500달러)의 자본금으로 10명의 노동자들과 함께 훙하이(鴻海, 홍해)정밀공업을 설립했는데 사업수완이 좋았는지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해 가전제품 제조사에 납품하는 그의 훙하이정밀공업은 회장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고 1980년에는 미국의 비디오 게임 제조사 아타리에 콘솔용 조이스틱을 납품하며 비약적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아타리 쇼크에도 불구하고 능수능란한 영업수완으로 다른 회사들에 관련 부품을 납품해 위기를 떨쳐낸 그는 덩샤오핑이 집권한 후 중국의 경제 개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1988년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폭스콘[3]전자공장을 건설하면서 사업을 확장했는데 이 폭스콘 전자공장은 애플, 컴팩, IBM 등과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해 2000년대 무렵에는 세계 최대의 전자 부품 공장이 되었고 그에게도 오늘의 막대한 부를 가져다주게 되었다.
외교적으로는 대표적으로 친중, 친미, 친일 성향을 띠며 양안통일주의자다. 훙하이정밀공업 시절에는 대한민국의 기업에 대해 독설을 쏟아붓고 미국, 일본의 기업과 연대하여 한국을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의 친중, 양안통일주의 성향 덕에 타이완 독립운동 성향에 가까운 유권자들로부터 많은 견제를 받았으며 삼성전자, 한국에는 비난을 해 댄다.
3. 정치 경력
1970년부터 2000년까지 중국국민당의 평당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2019년 중국국민당으로 복당해 그 해 4월 17일 제15대 대만 정부총통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했다.궈타이밍 대만 폭스콘 회장 대선 출마 선언 그의 재산은 8조 7천억 정도로, 부호가 총통 선거에 나섰다는 점에서 대만판 트럼프라고 불린다.
국민당 경선에서 경쟁자는 당시 가오슝시장이었던 한궈위. 한궈위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진당의 텃밭이었던 가오슝에서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켰던 정치인인 만큼 그의 강력한 경쟁자라고 볼 수 있다.
2019년 6월 21일 총통 선거에 집중하기 위해 회장직을 사퇴했으며 후임자는 류양웨이(劉揚偉)로 결정됐다. 하지만 류양웨이가 신임 회장에 오르더라도 회사의 경영전략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그가 계속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업 활동을 잘 하던 사람이 대선 7개월 전 갑자기 입당하여 출마하겠다고 나선 게 뜬금없이 보일 수도 있는데 국민당은 2014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후 큰 후유증을 겪고 있었다. 얼마나 심각했는지 2016년 대선에서 경선을 통과한 후보의 지지율이 3위로 떨어지자 선거 3개월을 앞두고 후보를 교체했으며 동시에 치러진 총선에서도 참패하면서 차기 총통주자조차 모두 사라졌다. 그러다 2018 지방선거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한궈위를 비주류인 반 롄잔파에서 내세우자 국민당 주류 롄잔파에서도 급히 후보를 구한 것이 궈타이밍이다.
출마 당시에는 궈타이밍이 총통 선거에 뛰어든다는 자체로 화제를 모아 국민당 지지층이 궈타이밍을 지지하는 모양새였다. 대만 총통후보군 여론조사서 궈타이밍-한궈위 초박빙 그러나 2019년 7월 15일 국민당 총통 후보 경선 결과 궈타이밍 전 회장은 27.7%, 2위를 기록하면서 패했다. 경쟁자 한궈위는 44.8%를 기록해 2위 궈타이밍과 17%라는 큰 격차로 승리했다.#
경선 직후 국민당을 탈당했다. 커원저 타이베이 시장과 연대해 총통선거에 출마한다는 설이 돌았으나 불출마를 최종적으로 선언했고 2020년 1월 29일 다시 폭스콘으로 복귀했다.
친중 성향과 더불어 Foxconn 항목에 설명되었듯이 워낙 한국에 악감정을 가지고 일본과 연합하여 한국 기업들을 타도하자고 외칠 정도의 친일과 혐한 성향도 가진 만큼 만약 대만의 지도자로 당선되었다면 현재 분쟁이 많은 한일관계와 한중관계에서 각각 적극적으로 일본과 중국을 지지하며 한국을 외교적으로 귀찮게 했을 수도 있다.[4] 한국 입장에서는 다행인 셈.
미국도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자신들이 중국 견제의 보루로 삼던 대만[5]이 갑자기 중국을 지지한다고 하면 미국 입장에서는 대만을 손절하고 유일하게 한국과 일본만이 동맹으로 남기 때문에 더더욱 골치 아플 것이 뻔했다. 미국 입장에서도 한시름 내려놓게 된 것이다.
2021년 대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급증하던 가운데 대만 정부가 백신을 확보하지 않은 상황[6]에서 적극적으로 백신을 확보하여 도입하면서 정치적 주가가 올라갔다. 그럼에도 허우유이(국민당) 신베이시장과 라이칭더(민진당) 부총통이 차기 총통선거에서 확고한 양강 체제를 구축했던 만큼 그에게는 총통에 도전할 만한 반전의 계기가 있어야 할 가능성이 생겼다. 현재 소속된 정당은 없으나 대만민중당의 커원저와 연대하고 있으며 자신의 측근인 가오훙안도 2022년 대만 지방공직인원 선거에서 대만민중당 소속으로 당선됨에 따라 그의 총통 선거 출마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측되었다.
반면 일부에서는 궈타이밍의 총통 선거 출마를 예측하는 의견도 있었는데 결국 2023년 2월 15일 제16대 대만 정부총통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어느 당 소속으로 출마할지 또는 무소속으로 나갈지조차 명확히 하지 않았다. 출마 선언 전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허우유이를 앞서는 결과부터 커원저와 비슷한 수준의 지지도를 나타내는 결과를 보였다. 만약 국민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가정할 경우 유력한 후보인 허우유이와 엎치락 뒤치락하는 수준의 후보 적합도를 보였다. 그와 출마 선언과 동시에 3자 대결 구도에서 우세 경합을 보이던 허우유이의 지지도가 상당히 떨어졌다. 사실 완주 여부조차 불투명하지만 2020년과 마찬가지로 출마 선언 자체만으로 굉장한 파괴력을 보이고 있다.
2023년 4월 5일 중국국민당에 복당해 총통 선거 출마를 선언했고 허우유이의 중도 온건 성향이 마음에 들지 않는 강성 국민당원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결국 지명받지 못했지만 대만의 정치 환경상 그 누구도 경선 패배를 끝이라고 보지 않았는데 표를 모을 수 있는 지지층이 넓어 여러 선택지가 남아 있었다. 독자 출마 방안[7], 중국국민당 허우유이의 러닝메이트 또는 대만민중당 커원저의 러닝메이트[8], 완전 불출마 선언 후 특정 후보 지지 등 여러 가지 예측만 난무했다.
8월 28일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했다.# 따라서 폭스콘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9월 14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여배우 라이페이샤(賴佩霞)[9]를 러닝메이트로 지명했다.
그러다가 11월 24일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4. 소속 정당
| <rowcolor=#fff> 소속 | 기간 | 비고 |
| | 1970 - 2000 | 정계 입문 |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2000 - 2019 | 탈당[10] |
| | 2019 | 복당 |
| [[무소속(정치)| 무소속 ]] | 2019 - 현재 | 탈당[11] |
5. 여담
[1] 現 현 신베이시 반차오구[2] 2023년 기준 폭스콘 지분 12.56% 보유.[3] foxconn. 그의 회사 훙하이정밀공업이 글로벌에서 활동할 때 쓰는 이름이다.[4] 궈타이밍이 한국을 싫어하는 건 기본적으로 겹치는 산업 분야에서 경쟁하기 때문이 크다. 삼성을 집중적으로 비난하며 일본 전자 기업들과 협력을 외치는 것이 그 이유다. 일부 한국 언론들은 궈타이밍이 이처럼 삼성에 악감정을 가지게 된 계기는 과거 2010년에 유럽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같이 가격 담합을 하다가 삼성전자가 먼저 유럽 연합에 담합 혐의를 자진신고 하였고 이 과정에서 폭스콘을 같이 고발하면서 벌금을 물게 된 이후라고 추정하기도 한다.[5] 중국의 계속되는 대만 영유권 주장 및 주권 침탈 시도는 특히 국제 안보적으로 많은 비판을 받기 때문에 미국은 대만 보호를 명분으로 군사 혹은 외교적으로 중국을 견제하는 행동들을 계속 해올 수 있었다.[6] 국산 백신을 개발해서 방역 성공과 국산 백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의도였다.[7] 경선 패배는 당의 후보로 지목받지 못했을 뿐이며 무소속 독자 출마가 가능하다.[8] 당적이 달라도 러닝메이트로 출마가 가능한데 2016년 총통 선거 주요 후보는 총통-부총통 후보 당적이 모두 일치하지 않는다. 단, 자당 후보가 총통으로 나가는데 상대 진영의 부총통 후보로 나간 적은 없다.[9] 넷플릭스 드라마 '인선지인: 웨이브메이커스'에서 총통 후보인 린위에전 역을 연기했다.[10] 당원 재등록 없다.[11] 공천 결과 불복에 의한 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