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2-15 22:24:32

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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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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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한 감정'''
혐일 반일 지일
용일
극일
친일 일뽕


1. 개요2. 주의3. 국가별 친일
3.1. 서양에서의 친일3.2. 대만에서의 친일3.3. 한국에서의 친일

1. 개요

친일(親日, Japanophile)은 일본에 대해 우호적인 감정이나 그런 감정을 가진 사람들을 뜻하는 말이다.

2. 주의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친일 = 매국"이 아니라는 점이다. '친일'이라는 단어는 친미/친중 등의 단어와 마찬가지로, 단순히 일본이라는 국가에 대한 우호적인 감정이나 그러한 감정을 가진 사람들을 의미하는 말일 뿐이다.

그러니까, 일본의 문화를 좋아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본인 연예인 혹은 인플루언서 등이 있다거나, 일본인 친구를 만들거나, 일본인과 연애 혹은 결혼을 한다거나, 일본으로 여행을 자주 간다거나 하는 것 자체가 그 나라에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로 통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매국과는 관계없는 뉘앙스의 '친일'이라 칭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정치적 이해관계 없이 한국에 우호적인 감정을 가진 외국인을 '친한'이라 칭하는 경우도 당연히 마찬가지이다.

건전한 '친일'은 정치적으로는 일본과의 건설적인 미래를 논하거나 상호 간 대등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것을 선호하며 동시에 일본 내 극우파나 속칭 대한민국의 일빠들, 일본의 전쟁범죄일본의 역사왜곡에 대해서는 최소한 옹호하지 않거나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정상이다. 친일이라고 무조건적으로 일본을 지지하는 게 아니다. 예컨데 핀란드 태생의 일본 참의원 의원인 쓰루넨 마루테이[1]인도의 대문호인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처럼 친일임과 동시에 반(反)극우파인 인물들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사례들을 통해 친일과 일뽕은 명백히 다른 개념임을 알 수 있다.[2]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친일파'라 불리는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이 나라를 팔아먹은 역사 때문에 여전히 '친일'이라는 용어를 '일본에 부역하는 매국 행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왜곡되어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정치권에서 사용되는 '친일'이라는 말의 의미에 부합하는 것은 '친일반민족행위자'일 것을 가정하는 친일몰이에 해당한다. 나무위키의 분류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흔히 친일이라고 칭하는 대한민국의 일본 극우사관 추종자들은 '일뽕'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

3. 국가별 친일

3.1. 서양에서의 친일

서양 국가에서는 일본 문화(일식, 게임, 애니메이션, 만화, 패션 등)의 영향으로 친일 성향이 꽤 존재한다. 당장 19세기 말 일본이 한창 문호개방을 하면서 서양 상류층, 문화예술계에선 이국적이고 참신한 '미지의 동양' 문화로 일본 예술, 문화 열풍이 한 번 불었고[3], 정계에서도 동시대 서구 제국주의 정치인들 사이에선 "유일하게 백인종과 맞먹을수 있는 유색인종 제국주의 열강"이라며 긍정적으로 보던 풍조도 있었다. 사실 서양에서 일본을 안 좋아하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대부분 친일 정서가 박혀있다.

이런 '유일하게 근대화된 비서구 국가'로서 일본의 입지는 일본의 파쇼화와 제2차 세계 대전에서 패전했지만 이후 경제대국으로 급성장하면서 다시 한 번 서양권에서 일본문화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실제로 블레이드 러너가 가장 대표적으로, 80년대 헐리우드나 유럽 영화를 보면 주로 캐릭터들이 뭔가 우아하게 폼 잡는 장면에서 일본식 분재를 하거나, 다다미 방에서 일본식 정원을 구경하거나, 초밥을 먹는 등 한국인들 관점에선 정말 뜬금없이 일본 문화의 요소를 채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그 시절의 흔적이다. 사실 현대에도 애니메이션과 오타쿠 문화 중심으로 일본의 국제적 소프트파워는 정말로 강력하지만, 서양권에서 애호가층도 자기들만의 내부 집단으로 정리됐고, 영화나 대중음악 같은 몇몇 분야에선 오히려 한국 같은 후발주자에 추월당해 버린 지금에 비해서도 전후 고도성장기-버블경제 시절 일본 문화의 국제적 파급력은 막강했다.

와패니즈라는 말 자체는 일본을 지나치게 좋아하고 추종하는 사람, 한국으로 따지면 일뽕이라고 불리는 경우를 의미한다. 하지만 서양에서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이 모두 와패니즈는 아니고 마찬가지로 건전한 친일 성향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사실 문화적으로 와패니즈에 가까운 사람이라도 일본의 우경화 문제에 관해 비판적인 사람들도 소수 이긴 하나 존재한다.[사실] 아예 지리적, 문화적 거리가 먼 비동양권에서 일본 문화에 호감을 키우게 된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성격이 개방적인 성향인 사람들이 많아서 일본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겸 친한 성향도 겸하는 경우도 많다.

학술적으로도 안타깝지만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존재감이 급상승한 근 몇십년 이전엔 일본, 중국 연구하던 사람들이 거쳐가는 셈 다루던 경우도 많아 특히 국제적 분위기 자체가 자유주의의 전성기였으며, 일본이 전후 화려한 경제적, 외교적 복귀를 하고 한국은 여전히 가난했던 50-60년대에 친일성향을 가지게 된 서양인들은 친한성향도 같이 가진 사례가 꽤 있다. 아래에 언급된 인도의 시성 라빈드라나트 타고르나, 일본 역사상 최초의 유럽계 출신 국회의원인 쓰루넨 마루테이 같은 경우가 대표적인데, 보통 와패니즈란 단어는 이런 부류보다는 일뽕에 심취한 사람을 주로 가리키는 말이라서 앞서 언급한 이들 같은 부류는 그냥 이 문서에다가 적는다.

3.2. 대만에서의 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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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대만은 일본이 식민지배를 당했음에도 일본에 대한 가장 호감도가 높은 국가로 유명하다.[5] 다만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범록연맹 지지자들은 친일이긴 하지만 전통 중국으로 주장하는 범람연맹의 지지자들은 경우는 반일 성향 가진 편이다.

3.3. 한국에서의 친일

한국에서 '친일'이라는 단어 자체는 좋은 취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는 '친일'이라는 말 자체가 광복 이전에 쓰였던 친일파, 즉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의미로 자리잡아 버려 '친일=매국노'라는 이미지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친일파와 현 친일이 혼용되고 있으며 간혹 언론에서는 건전한 유형의 친일 인사 등을 가리킬 때 '지일'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다만 지일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지일 자체의 뜻도 이 친일과는 다르다.

이게 주로 화두에 오르기 시작한 건 일본 대중문화 개방의 혜택을 많이 받은 1990년대 이후 출생자들이 탈민족주의 성향을 지니면서 일본 문화에 매우 근접한 성향을 보이며 정치/언론에서도 많이 언급되기 시작한 것이었다. 물론 86세대를 포함한 이전 세대들도 일본의 문물이나 문화는 많이 받아들였지만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여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6] 이후에는 일본에 대한 역사점 악감정이 덜한 세대가 등장하며 일본 자체에 대한 반감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일본이라는 나라를 국가적 교류 관계의 의미로 생각하는 수준이면서도 일본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을 내비출 수 있는 시선을 갖춘 친일 성향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쉽게 말하자면 '인류를 좋아한다'라고 해서 인류가 저지른 모든 패악질, 자연파괴, 전쟁을 전부 옹호하는 것은 아니듯이 '일본을 좋아한다'와 '일본이 역사적으로 저지른 만행도 상관없다'는 엄연히 다르다.

외교, 안보적인 입장에서 일본을 중요한 우방국으로 생각하거나, 건전하게 일본 문화를 좋아하거나, 일본인과 친구로 지내거나 혹은 친구로 사귄다거나, 일본인 이성친구를 사귀고 싶거나 좋아하는 등의 일본이라는 국가 혹은 국가의 요소들에 친근함을 느끼는 등의 건전한 수준의 친일이라면 배척받아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이는 일본에서 친한 성향이 배척받아야 할 이유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구분하기 앞서 정리하자면 21세기 일본20세기 일본이 다르듯 반일≠반제국주의다. 따라서 21세기 친일이라고 하여 청산해야될 제국주의는 아니다. 다만, 일제잔재를 청산하자는 것을 단순한 "반일감정"이라고 하면서 이를 묵살시키려 하거나 오히려 과거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행위는 단지 일본인들과 친일 성향의 사람들에게 지능형 안티짓을 하는 것일 뿐, 일본에 도움을 주는 언행이 아니다. 오히려 이런 언행들 때문에 반일 감정이 생길 수도 있다. 실제로 건전한 친일 성향의 사람들 중에는 과거사 문제를 비롯해 일본 내의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우려하며 일본인 중 이 문제 의식을 공유하는 사람들과 연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친일이면서 친한은 가능하지만 일뽕이면서 친한인 건 어렵다.

친일과 일뽕을 구분하자면,
  • 친일: 일본 문화와 일본인을 좋아하면서도 외교, 안보적인 이유로 일본과 우호적인 관계를 갖자는 입장으로, 일본이 역사적으로 저지른 만행을 두둔하지 않음.[7]
  • 일뽕: 일본의 모든 것을 추종하며 일본을 지나치게 좋아함.
정도로 나눌 수 있겠다.

관련 단어로 "반일씹덕"이라는 말도 있는데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면서도, 일본 애니메이션, AV, 상업지 같은 성인물이나 선정적인 매체는 좋아하는 사람들을 비꼬는 것이다.[8]

한편 일본 언론에서는 한국 정치인들을 친일/반일이라는 매우 단순하고 일차원적인 분류로 규정짓는 경우가 많다. 상술했듯이 한국에서는 친일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기에 역으로 이런 일본 언론의 보도가 반대 진영의 공격 빌미가 되기도 한다.
[1] 핀란드식 이름인 마르테이 투루넨(Marteii Turunen)을 일본어식으로 읽은 이름이다.[2] 역사 강사 강민성도 친일파와 민족반역자(일뽕)에 대해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3] 중국에 대한 비슷한 오리엔탈리즘적 문화적 애호는 그 전 시대, 18세기-19세기 초반에 유행했으나 19세기 후반, 말엽으로 갈수록 중국의 국제적 입지와 내부 상황이 막장 일변도로 떨어지며 서양에선 오히려 나라를 다스릴 줄 모르는 쿨리 운운하는 경멸적인 시각이 더 늘어 버렸다.[사실] 한국의 일뽕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국내 상황 같은 일본의 현실적인 문제점의 관해 잘 모르는 서양인들이 대다수이다.[5] 이는 대표적인 식민지배 당한 국가인 모로코와 프랑스, 스웨덴과 핀란드와의 관계가 비슷하기도 하다.[6] 1970년대생들을 포함한 이전 세대들도 일본의 문물은 자주 접하고 일제 물건도 즐겨 사용하지만 일본의 전쟁범죄와 과거사 청산 문제에 대한 비판의식은 매우 높은 편이다.[7]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김대중, 유승민이라는 주장이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일본의 유익하고 좋은 문화는 받아들이자고 하는 등 대한민국 대통령 중에서는 일본에 대해 꽤나 우호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독도 문제 및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극우들의 만행에 대해서는 단호히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승민 전 의원도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지하지만 일본의 역사왜곡 등의 문제에 대해 단호히 항의한 바 있다.[8] 리버스로는 중국의 한복 왜곡 논란을 기점으로 중국 게임사들이 중국공산당에 의해 강압적인 요구를 암암리에 받아 한복을 한국 것이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태 속에서 중국을 욕하지만 롤, 붕괴, 원신 등 중국산 게임은 즐기는 사람들에게 붙는 반중롤깨 등의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