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7 19:07:44

핀란드

핀란드 공화국
Suomen tasavalta
Republiken Finland
파일:핀란드 국기.png
국기
파일:핀란드 국장.png
국장
국호 핀란드 공화국(Suomen tasavalta)
역사 1917년 12월 6일 러시아 제국에서 독립
1919년 7월 17일 헌법 제정, 공화국 수립
면적338,145㎢
전체 인구5,543,000명(2018년)
인구 밀도16명/㎢(2018년)
출산율1.77명(2015년)
출생 인구55,000명(2015년)
기대 수명81세(2015년)
민족 구성핀란드계 88.3%, 스웨덴계 5.3%, 러시아계 1.4%, 기타 5.0%
수도헬싱키
국교개신교
공용어핀란드어, 스웨덴어
화폐 단위유로 (€)
정치 체제공화제, 이원집정부제
대통령사울리 니니스퇴 (Sauli Niinistö)
총리안티 린네 (Antti Rinne)
국가우리의 땅(핀란드어: Maamme, 스웨덴어: Vårt land)
국가 도메인.fi
GDP2391억 8600만 달러(2016년)
1인당 GDP43,492 달러(2016년)
GDP(PPP)2299억 5200만 달러(2016년)
1인당 GDP(PPP)41,813 달러(2016년)
위치
파일:600px-Finland_on_the_globe_(Aland_special)_(Europe_centered).svg.png

1. 개요2. 상징
2.1. 국호2.2. 국기2.3. 국가2.4. 국장
3. 지리4. 역사5. 인구
5.1. 출생 인구5.2. 기대 수명5.3. 출산율
6. 인종
6.1. 국민성
7. 종교8. 정치9. 외교
9.1. 대한민국과의 관계9.2. 노르웨이와의 관계9.3. 스웨덴과의 관계9.4. 러시아와의 관계
10. 군사11. 경제12. 언어13. 교육
13.1. 평가13.2. 직업 학교
14. 요리15. 교통
15.1. 철도15.2. 도로15.3. 항공
16. 문화
16.1. 방송16.2. 음악
16.2.1. 메탈
17. 스포츠
17.1. 아이스하키17.2. 모터스포츠17.3. 축구17.4. 올림픽17.5. e스포츠
18. 기타
18.1. 전쟁18.2. 총기18.3. 사우나18.4. 산타
19. 인물
19.1. 유명인19.2. 캐릭터
20. 관련 문서21. 둘러보기

1. 개요

북유럽 발트해와 맞닿아 있는 국가.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아이슬란드와 함께 흔히 말하는 북유럽 선진국이다. 북유럽의 노르딕(Nordic) 5개 국가 중 아이슬란드와 함께 공화국이다.[1] 수도는 헬싱키.

2. 상징

2.1. 국호

현재 국제적으로 쓰이는 '핀란드'란 이름은 스웨덴어 국명으로 최소한 13세기부터 쓰였고 '핀족의 땅'이라는 뜻이다. 원래 '핀란드'라는 이름은 지금의 핀란드 영토 중 투르쿠[2]를 중심으로 한 남서부 해안[3]을 가리키던 명칭으로 수세기 동안 핀란드를 지배한 스웨덴이 핀란드 영토 중 맨 처음으로 정복한 지역이었다.[4] 이후 스웨덴이 동쪽과 북쪽으로 진출해 정복하면서 '핀란드'는 지금의 핀란드 일대 전체를 가리키는 명칭으로 자리잡게 된다.

핀란드어로는 '호수의 땅'이라는 의미의 '수오미(Suomi)'[5]라고 하는데, 핀이나 수오미나 어원은 명확하진 않다. 수오미는 슬라브어나 발트어로 '땅'을 가리키는 말에서 나왔으며 사미(Sámi)인과 관련있다는 설도 있다. 사미어로 핀란드는 수오프마(Suopma)라고 한다.

같은 핀-우그리아어파 계열 국가인 에스토니아에선 이 국가를 소메(Soome), 라트비아에선 소미야(Somija), 리투아니아에선 수오미야(Suomija)라고 하나 '핀랸지야(Финляндия, 러시아어)', '핀란(Finland, 노르웨이어), '핀란디아(Finlandia, 이탈리아어)', '팽랑드(Finlande, 프랑스어)', '핀니아(Finnia, 라틴어)'와 같이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핀란드를 핀족의 이름에서 유래한 명칭으로 부른다.

2.2. 국기

파일:핀란드 국기.png

핀란드의 국기(Suomen lippu)는 청십자기(Siniristilippu)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다른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의 국기와 마찬가지로 스칸디나비아 십자가 모양이 그려져 있다. 파란색은 핀란드의 하늘과 많은 호수들을, 흰색은 눈에 덮인 땅을 뜻한다.

2.3. 국가

Maamme이 있다.

2.4. 국장

파일:핀란드 국장.png

1583년 스웨덴 치하 핀란드 대공국 시절에 만든 문장이다. 의미는 스웨덴의 상징물인 사자가 한 손에는 서쪽 스웨덴을 상징하는 직선 검을 휘두르고 있고 두 발은 동쪽 러시아를 상징하는 곡선 검 시미터를 밟고 서 있는 것이다. 다분히 스웨덴 기준이고 러시아 입장에선 좀 뭣한 의미지만 오래 쓰다보니 핀란드의 상징으로 자리잡아서 1809년 핀란드가 러시아 제국에 넘어간 뒤에도 러시아를 상징하는 쌍두독수리의 가운데에 작게 남았고 독립한 후 친소련적이던 시절에도 그냥 계속 썼다.

3. 지리

핀란드와 육로로 이어진 주변 국가는 동쪽은 카리알라(Karjala) 지역[6]을 넘어 러시아가 있으며 북쪽은 노르웨이스웨덴이 있는데 노르웨이나 스웨덴은 인구가 적은 북극권 쪽으로만 붙어 있고 두 국가의 중심지까지는 해로나 항공로가 훨씬 가깝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육로로 제대로 이어진 국가는 러시아밖에 없다.[7] 중간에 바다를 둔 가까운 주변국은 발트해를 끼고 서쪽은 스웨덴, 남쪽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가 있다. 주변 국가의 범위를 더 확장하면 발트해 서남쪽의 덴마크, 독일, 폴란드, 남쪽의 리투아니아도 있다.

파일:aJm7BXL.png

국경으로 나뉜 섬 중에서도 특히 크기도 작은데 국경으로 나눠 놓은 섬들이 지구상에 몇 지역이 있는데, 그 중 가장 작은 3개가 전부 핀란드에 있다(...). 작은 순서대로, 지도에서 오른쪽 아래가 코일루오토 섬(0.03km²), 왼쪽 아래가 메르케트 섬(0.03km²),[8] 위가 이나카리 섬(0.71 km²).[9]

핀란드는 수만 개의 호수가 국토 전반에 있어 수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숲 역시 풍부하며, 자작나무가 전 국토를 뒤덮고 있다. 그 덕분에 핀란드에서는 목재를 활용한 가구나 생활 용품 등을 많이 만들고 있다. 독립 직후에는 핀란드도 페차모라는 북극해 항구를 소유한 적이 있다.

멕시코 난류의 영향을 받는 지역치고는 추운 편에 속한다. 쾨펜의 기후 구분에 따르면 남부는 Dfb, 중북부는 Dfc로 연중 내내 강수가 있고 여름이 선선한 냉대기후에 해당한다. 일단 위치부터가 몹시 북쪽인 데다가 대륙에 있다. 헬싱키의 2월 평균 기온은 바다의 영향으로 -4.7℃을 띄어 비교적 따뜻하다. 하지만 남부 지방이라도 탐페레의 2월 평균 기온은 -6.9℃로 상당히 춥다. 북쪽으로 갈수록 추위는 심해져 로바니에미의 1월 평균 기온은 -11.8℃에 달한다. 12월~1월 한겨울철 고위도에서는 아침 시간 기온이 -30℃ 정도인 건 우스울 정도다. 핀란드는 고위도에 위치해서 매서운 바람은 없지만, 냉기가 땅바닥부터 올라와 발바닥이 무척 시려울 정도다.[10] 단순히 수치로만 보면 상당히 춥게 보이지만, 북위 60°~70°의 높은 위도를 감안하면 인접한 러시아에 비해 덜 추운 편이라 볼 수 있다. 또한 다른 북유럽 국가들처럼 연교차가 동위도에 비해 작은 만큼 여름도 크게 덥지 않다.

핀란드는 북유럽 극지로서 겨울엔 해가 뜨지 않는 날이 이어진다. 특히 핀란드에서도 중남부 지역인 탐페레만 해도 12월엔 해가 10시에 떠서 2시에 진다. 로바니에미 근처로 가면 아예 해가 뜨지 않은 채 몇 달씩 지난다. 대신 여름에는 정반대로 몇 달씩 해가 지지 않으며 남부 지역 또한 새벽 2시 반에 떠서 밤 10시가 되어서야 진다(...).

핀란드의 날씨와 관련해서 아래와 같은 농담(...)이 있다.
+15 C This is as warm as it gets in Finland, so we'll start here. People in Spain wear winter-coats and gloves. The Finns are out in the sun, getting a tan.
(영상 15도 - 핀란드에서는 이것보다 더 따뜻해지지 않기 때문에 여기서 시작한다. 스페인 사람들은 겨울 코트와 장갑을 착용한다. 핀란드인들은 밖에서 일광욕을 즐긴다.)
+10 C The French are trying in vain to start their central heating. The Finns plant flowers in their gardens.
(영상 10도 - 프랑스인들은 중앙 난방 기구를 틀려고 안간힘을 쓴다. 핀란드인들은 정원에 꽃을 심는다.)
+5 C Italian cars won't start, The Finns are cruising in cabriolets.
(영상 5도 - 이탈리아의 차들은 (얼어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핀란드인들은 오픈카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긴다.)
0 C Distilled water freezes. The water in Vantaa river (in Finland) gets a little thicker.
(0도 - 물의 어는점이다. 핀란드의 반타 강물은 그저 조금 걸쭉해질 뿐이다.)
-5 C People in California almost freeze to death. The Finns have their final barbecue before winter.
(영하 5도 - 캘리포니아 사람들은 얼어죽기 직전이다. 핀란드인들은 겨울이 오기 전에 마지막 바베큐 파티를 즐긴다.)
-10 C The Brits start the heat in their houses. The Finns start using long sleeves.
(영하 10도 - 영국인들은 집에 난방을 시작한다. 핀란드인들은 긴팔옷을 입기 시작한다.)
-20 C The Aussies flee from Mallorca. The Finns end their Midsummer celebrations. Autumn is here.
(영하 20도 - 오스트레일리아인들은 마요르카 섬에서 도망쳐나온다. 핀란드인들은 그들의 하지 축제를 마친다. 이제 가을이다.)
-30 C People in Greece die from the cold and disappear from the face of the earth. The Finns start drying their laundry indoors.
(영하 30도 - 그리스 사람들은 다 얼어죽고 지구상에서 사라진다. 핀란드인들은 집 안에서 세탁물을 말리기 시작한다.)
-40 C Paris starts cracking in the cold. The Finns stand in line at the hotdog stands.
(영하 40도 - 파리는 얼어서 부서지기 시작한다. 핀란드인들은 (따뜻한 것을 먹기 위해) 핫도그 스탠드에 줄을 선다.)
-50 C Polar bears start evacuating the North Pole. The Finnish army postpones their winter survival training awaiting real winter weather.
(영하 50도 - 북극곰이 북극에서 탈출하기 시작한다. 핀란드군은 진짜 겨울 날씨가 될 때까지 그들의 혹한기 훈련을 연기한다.)
-60 C Korvatunturi (the home of[11] Santa Claus) freezes. The Finns rent a movie and stay indoors.
(영하 60도 - 산타클로스의 고향인 코르바툰투리(핀란드의 전설의 산)가 얼어붙는다. 핀란드인들은 영화를 대여하고 집 안에서 시간을 보낸다.)
-70 C The false Santa moves south. The Finns get frustrated since they can't store their Kossu (Koskenkorva vodka) outdoors. The Finnish army goes out on winter survival training.
(영하 70도 - 가짜 산타가 남쪽으로 이사간다. 핀란드인들은 바깥에 보드카를 보관하지 못하기 때문에 짜증을 낸다. 핀란드군이 비로소 혹한기 훈련을 시작한다.)
-183 C Microbes in food don't survive. The Finnish cows complain that the farmers' hands are cold.
(영하 183도 - 음식물 안의 미생물이 더이상 살아남지 못한다. 핀란드의 소들은 자기들의 농부 손이 차갑다고 불평한다.)
-273 C ALL atom-based movement halts. The Finns start saying "Perkele, it's cold outside today."
(영하 273도[12] - 모든 원자의 움직임이 멈춘다. 핀란드인들은 이제야 "젠장할, 오늘 춥네."라고 하기 시작한다.)
-300 C Hell freezes over, Finland wins the Eurovision Song Contest.
(영하 300도 - 지옥마저 얼어붙는다.[13] 핀란드인들은 유로비전 노래 대회에서 우승한다.[14])

4. 역사

오랫동안 주변 국가의 일부였지만 이후에 독립했다.

5. 인구

핀란드는 서유럽의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인구가 많이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안정적으로 증가해 온 편이다. 아주 잠시지만 인구가 정체했었던 시기도 있지만 핀란드의 인구는 전반적으로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1950년부터 현재까지의 전체 인구는 다음과 같다.
시기 전체 인구
1950년 4,009,000명
1955년 4,235,000명
1960년 4,430,000명
1965년 4,564,000명
1970년 4,606,000명
1975년 4,712,000명
1980년 4,780,000명
1985년 4,902,000명
1990년 4,986,000명
1995년 5,108,000명
2000년 5,188,000명
2005년 5,259,000명
2010년 5,366,000명
2015년 5,482,000명
시기 전체 인구
2018년 5,543,000명

5.1. 출생 인구

2000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생 인구는 다음과 같다.
시기 출생 인구
2000년 56,000명
2005년 58,000명
2010년 61,000명
2015년 55,000명

5.2. 기대 수명

1965년부터 현재까지의 기대 수명은 다음과 같다.
시기 기대 수명
1965년 69세
1970년 70세
1975년 71세
1980년 73세
1985년 74세
1990년 75세
1995년 76세
2000년 77세
2005년 78세
2010년 80세
2015년 81세

5.3. 출산율

1965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산율은 다음과 같다.
시기 출산율
1965년 2.66명
1970년 2.19명
1975년 1.62명
1980년 1.66명
1985년 1.69명
1990년 1.66명
1995년 1.82명
2000년 1.74명
2005년 1.75명
2010년 1.84명
2015년 1.77명

6. 인종

핀란드인[15]들의 외모는 오늘날 다른 북유럽 국가 민족의 외모와 큰 차이가 없지만, 핀란드인들의 조상은 시베리아 북서부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로 이들의 기원은 처음부터 북유럽 지역이 아니었다. 이들은 우랄 어족 언어를 쓰는 민족으로 인도 유럽 어족에 속하지 않았다. 핀란드인과 에스토니아인은 우랄 민족들 중에서도 '발트 핀족(Baltic Finns)'으로 분류된다.[16] 카렐리아 지역에서 나온 두개골로 생김새를 복원한 그림을 보면 옛 우랄 민족 사람들이 다른 코카서스 인종의 옛 모습과는 꽤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이유 외에도 일반적으로 '백인들의 언어'로 받아들여지던 인도유럽어족의 언어를 쓰지 않았던 등의 이유로 19세기 말까지도 핀란드인은 터키인과 함께 황인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터키인들의 평균적 외모가 동아시아인과 유사한 것은 아니지만 백인에게는 핀란드인과 터키인 중 일부의 외모가 자신들과 조금 다르게 보이기도 했다.

부계인 Y 유전자 하플로 그룹의 경우 핀란드인의 63.2%가 하플로 그룹 N을 띄고 있었는데, 이 유전자는 유럽에서는 핀란드와 우랄계 민족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러시아 북부 인근을 제외하고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데 역시 우랄 어족에 속하는 언어를 쓰는 시베리아 북부의 황인인 네네츠족(네네츠어를 쓰는 사모예드계 소수 민족)도 이 유전자의 비율이 97.3%에 달한다. 기후도 추운 편이라서 쌍꺼풀도 덜 발달하여 몽고주름을 가진 사람이 어느 정도 있으며, 다른 유럽인들보다 작은 눈이 많은 편. 기후가 추울수록 눈을 외부로 보호하기 위해 지방층이 붙어서 작아지는 것으로, 보통 동북아인이 동남아인보다 눈이 작듯, 북유럽인이 서/남유럽인들보다 눈이 작다. 물론 핀란드인은 다른 코카서스인들처럼 눈두덩이 파인 경우가 많다는 점, 코와 입이 크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동북아시아인과 꽤 다르게 생겼다.

6.1. 국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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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고독한 늑대의 문화》(Finland: Cultural Lone Wolf, 리처드 D. 루이스 지음, 국내 미번역)에 따르면 핀란드인의 특성은 주변 스칸디나비아 반도 어느 국가와도 다르다. 핀란드인은 다른 사람에게 좀처럼 자기 속내를 보이지 않는 성격이 흔하다.[17] 핀란드에서 룸메이트로 핀란드인과 6개월간 살면 5개월 정도 되어서 처음으로 말을 튼다고 할 정도다. 옆 국가 스웨덴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18] 이런 모습 때문에 핀란드인들은 고독한 늑대 같다는 편견이 있다. 핀란드를 대표하는 영화 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가 만든 영화들은 이런 핀란드인들의 무뚝뚝한 감수성을 영화에 잘 녹여내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감독 본인도 퉁명스럽고 시니컬하게 인터뷰하기로 유명하다. 또한 개인주의 성향이 극단적이라 비정상회담에 일일 대표로 출연한 레오 란타는 버스를 기다릴 때도 줄 서지 않고 따로 따로 기다린다고 증언했다. 특히 핀란드 남성들은 특유의 강한 무뚝뚝함으로 유명하다. 과묵한데다 스킨십도 잘 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국가들도 그렇듯 핀란드인의 '국민성'은 어디까지나 평균일 뿐, 완전히 일반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지역별로 차이가 존재한다. 포흐얀마(Pohjanmaa) 지방 사람들은 다른 지역 사람들보다 성격이 화끈하다는 평을 듣는다. 반면 남부 사보(Savo) 지방 사람들은 '친절해보이지만 속은 음흉하다'는 편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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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인의 국민성을 수식하는 단어로 시수(Sisu)라는 것이 있는데 대강 근성 혹은 인내심, 끈기 등으로 번역이 가능한 단어다. 핀란드가 역사적으로 주변 국가들 속에서 살아남고 한때지만 강한 국가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던 이유가 바로 이러한 국민성 때문이란 이야기가 있고, 경제가 침체된 현재에도 국민들이 쉽게 동요하지 않는 이유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런 국민성과는 별개로 핀란드는 자살률이 1960년대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1980년대 들어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청소년 자살율이 OECD 상위권을 차지한다. 그래서 북유럽의 자살 대국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칭도 가지고 있을 정도였으나, 90년대부터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시행해 자살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기후적 요인과 겹쳐져서 상당히 높은 편. 예상 외로 핀란드에서 가장 자살률이 높은 기간은 극야 기간이 아니라, 일조량이 늘기 시작하는 5~6월이다.

산타의 국가답게 순수성도 있다. 핀란드의 가정 중에는 매년 나이 많은 형제 자매가 글을 잘 못 쓰는 어린 동생 대신, 부모님이 어린 자식 대신 산타에게 편지를 써 주는 경우가 많고 답장도 받아다 준다.[19] 세계적으로 유명한 핀란드만의 놀이 문화가 많지 않은 편이기도 해서 산타에 대한 국민적 자부심도 꽤 있다.

7. 종교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Temppeliaukio-helsinki-by-RalfR-1.jpg

헬싱키 근교에 위치한 '템펠리아우키오 교회'의 내부 모습. 모더니즘 건축가인 티모와 투오모 수오말라이넨 형제가 설계하고 1969년에 완공한 건물이며 바위를 파서 만든 예배당이다.[20]

핀란드는 전통적으로 루터교회 개신교의 전통이 강한 국가다. 복음주의 루터회의 경우, 2015년 기준으로 핀란드 전체 국민의 73.0%에 달한다. 루터회 세계 연맹의 통계를 보면 연맹 회원국 가운데 핀란드의 루터회 교인 수는 세계에서 3번째로 많다.

핀란드에는 본인이 특별한 의사 표명을 하지 않는 한 태어나면서부터 루터회 교인으로 인정되는 독특한 종교 시스템이 있다. 18-19세기 루터교회 대각성 운동(herännäisyys)이 포흐얀마와 사보 지방을 중심으로 크게 일어났고, 파보 루오찰라이넨(Paavo Ruotsalainen, 1777-1852), 라르스 레비 레스타디우스(Lars Levi Laestadius, 1800-1861) 등에 의해 경건주의가 널리 유행한 적도 있다. 그러나 오늘날 핀란드에서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의 수는 레스타디우스파 교리를 따르는 사람들 등 극소수에 불과하고 거의 대부분의 국민들은 형식만 루터회 교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루터회 교적을 버리지 않고 형식적으로나마 유지하는 것은 루터 교회를 이탈하는 절차가 복잡하고, 루터회 교적을 유지함으로써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서 날이 갈수록 핀란드 국민들의 루터 교회 이탈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그 이유는 최근 개정된 종교 자유 법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거에는 루터 교회가 소유한 묘지를 사용할 때 루터회 교인들에게 할인의 특혜를 주었으나, 종교법이 새로 제정되면서 종교와 상관없이 같은 비용으로 묘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묘지 사용을 비롯해서 과거와는 달리 핀란드에서 루터회 교인이 누릴 수 있는 특혜가 여러 부문에서 줄어드는 것이다. 또한 새 종교법은 각자에게 신앙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명분 아래 교회의 등록 교인에서 탈퇴하는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였다. 핀란드는 국민들이 루터 교회의 등록 교인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함을 당연하게 여기다 보니, 과거에는 루터회에서 탈퇴하기 전에는 한 달 전에 탈퇴 의사를 서면으로 교회에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신종교법은 이런 절차를 폐지하여 누구나 언제든지 자유롭게 소속 교단을 떠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 3년 동안 교인이 약 7만 명 정도 감소하였다.

게다가 핀란드 루터회 지도자인 카리 매키넨 대주교(Arkkipiispa Kari Mäkinen, 1955-)가 핀란드 의회를 통과한 동성 결혼 합법화 법안에 찬성 의사를 밝힌 이후로 이것에 반대하는 교인들의 탈퇴가 대대적으로 확산되어 이틀간 무려 7800명이 교단을 등지기도 하였다. 대다수는 아예 무종교가 되거나 가톨릭이나 정교회 등 다른 종파를 찾는 추세이나 루터 교회 신앙에 아직 애착이 남은 일부는 복음주의 루터 교구라는 이름의 독립 교단으로 이동했다.

파일:external/www.pravmir.com/uspenski-orthodox-cathedral-cc-ja-macd.jpg

루터회 다음으로 가장 교세가 높은 종교는 핀란드 정교회다. 정교회는 19세기 러시아 제국 통치 시기에 들어와 상트페테르부르크 교구 산하였다가 1892년 자치 교구를 설정하였다. 1917년 핀란드가 러시아로부터 독립하자 핀란드 정교회는 1923년 러시아 정교회에서 이탈하고,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구 산하로 들어갔다. 이때 전례력을 율리우스력에서 그레고리력으로 바꾸고, 주요 전례 언어도 교회 슬라브어에서 핀란드어로 바꾸었다. 최근 수십 년 동안 교세가 꾸준히 성장하여 현재 신자 수는 6만 명쯤 된다. 헬싱키의 주교좌 성당인 우스펜스키 대성당은 북유럽의 정교회 성당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성당이기도 하다. 교구는 카렐리아, 헬싱키, 오울루 세 곳에 있으며, 이 중 카렐리아 주교가 핀란드 정교회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대주교를 맡아 '카렐리아와 전 핀란드의 대주교(Karjalan ja koko Suomen arkkipiispa)'를 공식 직함으로 사용한다.[21] 수도원은 남자 수도원 2곳, 수녀원 1곳이 있다. 2019년 기준으로 대주교는 레오(Arkkipiispa Leo, 194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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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은 약 1만 5천 명(2018년 기준)만이 신자고 수도인 헬싱키에 교구 1개만이 있다. 사제 수는 20명이지만 그중 핀란드인은 5명밖에 없다. 수녀는 40명 가량 되며 성당은 핀란드 전국에 8개소가 있다.[22] 신자가 적으니 수도회도 적지만, 수도원 설립이 법적으로 제한받는다.

원래 핀란드는 11-12세기에 걸쳐 스웨덴을 통해 가톨릭을 받아들였다. 13세기부터 18세기까지 핀란드는 스웨덴의 속령이 되어 스웨덴 국왕의 통치를 받았는데, 16세기에 스웨덴이 루터교회를 받아들여 국교로 선포하자, 핀란드도 영향을 받았다. 결국 1595년에 가톨릭 신앙이 법적으로 금지되고 핀란드 내 가톨릭 교계 제도가 붕괴하였다. 1781년에 겨우 가톨릭이 법적으로 용인받았으나 대외적인 선교 활동은 여전히 금지되었다. 교계 제도가 붕괴된 이후 1903년에 빌프리드 폰 크리셰르손(Wilfrid von Christierson, 1878-1945)이라는 가톨릭 성직자가 나왔다. 1920년에 핀란드 대목구가 설치되고, 1955년에 헬싱키 교구가 설립되었다. 교계 제도 복구 이후 처음으로 핀란드인으로 주교가 된 테무 시포(Piispa Teemu Sippo, 1947-)[23]가 2008년에 헬싱키 교구의 4대 교구장으로 착좌하여 사목하던 중, 2019년 5월에 건강상 문제로 사임했다. 헬싱키에 있는 성 헨리코 주교좌 성당은 다른 국가의 지역 성당보다도 매우 작다.

수오메누스코(Suomenusko)라는 조상들이 기독교를 받아들이기 전에 믿었던 전통 신앙을 부활시키려는 신이교주의적인 운동도 소수 존재한다. 다만 수오메누스코는 핀란드 신화칼레발라를 원천으로 하므로 게르만 신화에 기반한 옆 국가 스웨덴의 신이교주의와는 양상이 다르다. 북아시아에서 건너온 민족과 비슷하게 곰을 숭상한다. 핀란드인들에게 수오메누스코의 이미지는 곰을 좋아하는 사람들 정도다. 게르만 신화의 저명성이나 인기와 비교하면 핀란드 신화는 무명이나 다름없으므로 외국인들에게도 별로 주목받지 못한다. 내부적으로도 적당히 핀란드 전통의 신격을 숭상하면 수오메누스코라고 하는 정도로 기준을 느슨하게 잡는다.

불교 신도는 정말 극소수 존재한다. 미국 코네티컷 주 출신 필립 캐플로(Philip Kapleau, 1912-2004) 선사가 헬싱키에 설립한 헬싱키 선원(Helsinki Zen Center)을 비롯하여 각국에서 사원을 세웠다.

8. 정치

핀란드 공화국의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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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당(SP), 청년 핀란드당(NSP), 능동저항당(SAV), 기독교노동자동맹(SKrTL), 국민진보당(KEP), 스웨덴계 자유당(RVP), 사회주의노동자당(SSTP), 애국인민운동(IKL), 인민민주동맹(SKDL), 사회주의통일당(SYP), 노농사회민주주의동맹(TPSL), 농촌당(SMP), 인민통일당(SKYP), 호헌권리당(POP), 민주대안당(DEVA) }}}}}}
핀란드의 정치 정보
부패인식지수 892012년, 세계 3위
언론자유지수 6.38 2013년, 세계 1위[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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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유권자의 직접 선거로 선출하는 대통령과 의회에서 선출하는 총리가 같이 국정을 이끌어가는 이원집정부제였으나 2000년 개헌 이후 대통령의 권한이 과거에 비해 대폭 축소되면서, 내각제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여전히 대통령이 군통수권, 의회 해산권, 판사 임명권, EU 외에서의 외교에서의 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어 내각제라고 부르기 어렵다.[25]

대통령은 임기 6년에 중임이 가능하다. 전체 유권자의 직접 투표로 선출하며, 결선투표제를 채택하고 있다.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일단 1차 선거에는 모두가 다 나온 다음에 결선 투표에 진출한 2명을 중심으로 좌/우파가 결집하는 경우가 많다. 중도 좌파 사회 민주당이 1982년 이후 줄곧 대통령을 이어갔으나 2012년 대선 1차 투표에서 8명 중에서 5등이라는 처참한 결과를 얻었다. 중도 우파 성향의 국민 연합당 사울리 니니스퇴가 압도적인 1위로 결선 투표로 진출해서 결국 대선에서 승리하였다. 한편 동성애자인 녹색당의 페카 하비스토 후보가 2위로 결선 투표로 진출하여 파란을 일으켰다. 2018년 대선에서는 현직 대통령 니니스퇴가 1차 투표에서 무려 62.7%의 득표를 얻으면서 가볍게 재선에 성공했다.

의회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처럼 비례대표제 선거를 통해서 구성한다. 비례 대표제의 특성상 극우부터 극좌까지 다양한 정당이 의회에 진출해 있고, 대부분 높지 않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26] 그래서 연립 정권이 많아서 이탈리아만큼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내각 교체가 상당히 잦은 편이다.

노키아 휴대 전화 사업부의 몰락과 경기 침체를 계기로 기업가 출신인 중도당(KESK)[27]의 유하 시필레(Juha Sipilä)가 44대 총리로 취임했다. '중도당'과 중도 우파 '국민 연합당'(KOK), 극우파 '진짜 핀란드인'(핀인당, PS)의 3개 정당이 연정을 이루고 있다. 2015년 총선 당시 극우파가 약진하면서 연립 여당 자리까지 차지해 주목을 받았으나 2016년에는 한 자리수 지지율로 폭락한 상황이고 핀란드 사회민주당(SDP)과 중도당이 지지율 1위를 다투는 중. 그러나 선거를 앞두고 고령화를 대비해 여당이 추진하던 복지 축소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여당 중도당과 국민 연합당의 지지율이 크게 하락했고, 결국 2019년 4월 총선에서 사민당이 20년만에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중앙당이 1917년 총선 이래 가장 낮은 득표율, 국민연합당은 1972년 이래 가장 낮은 득표율이 나왔다. 핀인당은 2017년 당내 분열로 분당에 이르는 등[28] 위기를 맞았으나 선거를 앞두고 2018년 12월 이민자들에 의한 오울루 아동 성범죄 사건이 일어나서 반난민 정서를 자극해 결집하면서 득표율 2위를 차지했다. 2019년 6월 6일부터 사민당 출신의 안티 린네가 45대 총리로 취임했다.

9. 외교

9.1. 대한민국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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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는 외교 노선상 분단 국가와는 수교를 하지 않는다는 원칙 때문에 남북한을 포함한 옛 동서독 등과도 외교 관계를 맺어오지 않았다가 서독과 동독을 1972년에 동시에 승인하고, 1973년에 서독과 수교하면서 대한민국과도 1973년에 대사급으로 수교하였고 북한과도 동년에 수교하였다. 그 이후 대한민국과는 상당히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대한민국은 헬싱키에 상주 대사관을 설치하였으며 북한도 상주 대사관을 설치했지만 1999년부터는 스웨덴 대사관으로 이관하여 겸임을 맡고 있다. 2019년 5월 6일에는 핀란드에서 5개월동안 임무를 맡다가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한 문덕호 주 핀란드 대사의 영결식이 있었다. 한국 무역 협회는 핀란드의 의류 유통 기업인 '할로넨'을 초청해서 국내 의류 중소 기업의 북유럽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를 가졌다. 2019년 6월 1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국가들을 공식 방문하면서 첫번째로 핀란드를 방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핀란드의 사울리 니나스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고, 양국 관계의 발전 방안과 한반도 문제와 유럽 안보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핀란드 측의 한반도 평화 지지에 대해 재확인했다. 김정숙 여사는 핀란드의 영부인과 함께 아동 병원을 방문했다. 2019년 6월 11일에는 한국-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해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격려하고 혁신 성장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중소 기업 벤처부는 대한민국과 핀란드가 주관한 대회인 해커톤에서 주블리팀이 우승하고, 히바CC팀이 준우승을 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핀란드의 SW사와 손잡고 협력할 것을 밝혔다.

세계 최대의 선박 엔진 회사이자 핀란드 기업인 바르질라는 부산과 전남 영암(현대 중공업 JV)에 공장이 있고, STX는 핀란드에 조선소 3곳이 있었다. STX 광고에 자주 나오던 큰 크루즈선이 바로 핀란드 투르크에 있는 조선소에서 건조된 것이다. 2014년 1월 기준으로 STX는 철거된 상태로 조선소가 있던 장소는 주거지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전도연 주연의 영화 남과 여(2016)의 일부 촬영이 핀란드에서 이루어졌다.

2009년 6월 핀에어에 의해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인천국제공항 직항 노선이 생겼다.

9.2. 노르웨이와의 관계

노르웨이와는 매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노르웨이인들이 자국에 있는 산을 핀란드 독립 100주년에 기증하기로 결정했지만, 노르웨이 총리가 반대하면서 무산되었다. 러시아의 위협이 커지자 노르웨이와 경제 협력을 재개하였다.

9.3. 스웨덴과의 관계

스웨덴과는 같은 유럽 연합 회원국으로 협력하고 있다. 스웨덴은 핀란드에 종교(루터교회), 문화, 언어[29] 등의 영향을 주었다. 핀란드에는 자치 지역인 올란드 제도를 중심으로 스웨덴계 핀란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스웨덴은 과거 핀란드를 수백년간 지배한 적도 있어서 역사적인 갈등도 있지만 이미 수백 년 전의 일이라 감정은 거의 희석된 상태고 핀란드인들의 스웨덴에 대한 감정은 그다지 나쁘지 않다. 2018년 핀란드 독립 100주년에[30] 스웨덴은 덴마크, 노르웨이와 함께 국왕들이 직접 핀란드를 방문해서 축하해줬다.[31]

9.4. 러시아와의 관계

기본적으로 러시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당 기간동안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던 데다가 제2차 세계 대전 와중에 소련이 핀란드에게 전쟁을 걸어 핀란드의 영토 상당 부분을 가져갔기 때문에 국민 감정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유로마이단 사태 때는 스웨덴과 공동으로 군사 훈련을 치르기도 했다. 그래도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친소 중립국으로 지내면서 소련이 핀란드의 주요 무역 상대국이 되었던 탓에 오일 쇼크가 일어났던 시기에도 핀란드의 경제는 약간의 성장세를 보였고[32] 소련은 핀란드를 통해 서구의 소비재와 문화들을 수입해 오는 등 관계가 밀접했으나, 소련이 해체되면서 한동안 경제난을 겪기도 했다.[33] 이후 경기 침체를 극복한 핀란드는 유럽 연합에 가입했지만 러시아와 접하고 있는 국가라서 러시아인들이 이주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노키아의 몰락으로 러시아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상승하고 러시아어의 사용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에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에 대한 금수 조치가 취해지자 농산물 수출길이 막혀 손해를 보았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핀란드도 스웨덴과 함께 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고 나토 군사 훈련에도 참가하면서 러시아가 반발하고 있다. 2016년 가을에는 미국과 방위 협정 체결을 추진하면서 러시아를 자극하고 있다. 서방 국가의 일원으로 러시아에게 할 말은 하면서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핀란드는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서 처음으로 미국제 미사일을 도입했다. 2018년 7월 24일에는 러시아의 세르게이 쇼이구 장관이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우려를 표명했다. 하지만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대해서 핀란드인들은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0월 25일 ~ 11월 7일에 있었던 나토 연합 훈련 도중에 핀란드 북부에서 있었던 GPS 전파 방해 사건의 주범이 러시아라는 의혹이 생기자 핀란드 정부는 러시아 대사를 본국으로 복귀시켰다.

10. 군사

서방 선진국 중에서 몇 남지 않은, 징병제 유지 국가다. 인구가 상당히 적은 국가인데 군사 대국인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징병 기간은 6개월~1년 사이인데, 보직에 따라 기간이 다르다. 일반 보병은 보통 6개월간 징병되며, 장교는 1년, 대체 복무 선택자도 1년 이내다. 내무 생활은 다른 국가에 비해서 자유로운 분위기며, 일과가 끝나면 외출도 허가될 수 있다. 다른 유럽 국가와 마찬가지로 군인 노조 역시 존재한다. 통합군 체제로 병력은 3만 5천명 수준이다.

11. 경제

북유럽 국가답게 소득은 높으나, 다른 북유럽 국가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축에 속한다. 노르웨이같이 천연 가스가 많지는 않지만 제조업이 발달했다. 노키아가 고전했던[34] 2008년과 2016년을 비교하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016년 초부터 기존의 복지 정책들을 폐기하거나 축소하는 대신 기본 소득제로 대체하는 것을 검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경부터 다시 성장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12. 언어

핀란드의 주요 국어는 핀어(통칭 핀란드어)와 스웨덴어다. 그 밖에 북부의 라플란드의 라프(사미)인이 쓰는 사미어도 지역 언어로 지정되어 있으며, 핀란드어 수화도 공용어는 아니지만 수화 사용자들에 대한 권리 보장을 헌법에 명기하고 있다. 사미족 계열의 언어와 핀란드어, 에스토니아어 등은 우랄 어족에서도 같은 핀-우그릭(Finno-Ugric) 계열에 속한다.

2014년 기준으로 핀란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는 핀란드어(89.0%)이며, 스웨덴어(5.3%), 러시아어(1.3%), 에스토니아어(0.8%), 영어(0.3%), 소말리어(0.3%), 아랍어(0.3%), 쿠르드어(0.2%), 중국어(0.2%), 알바니아어(0.2%), 페르시아어(0.2%), 태국어(0.2%), 베트남어(0.1%), 터키어(0.1%), 스페인어(0.1%), 독일어(0.1%)가 그 뒤를 이었다. 몇 지역에서 핀란드어와 함께 공용어로 지정된 사미어의 경우 사미어가 모국어인 인구는 0.04%로 다른 많은 언어에 비해서도 적었다. 러시아어나 에스토니아어 등의 다른 언어들은 대개 이민자들에 의해 사용된다.

제1 언어가 핀란드어지만 얼마 안 되는 스웨덴어 인구는 물론 사용자가 소수에 불과한 사미어도 존중을 받는다. 모어가 스웨덴어인 인구가 6%가 넘는 행정 구역에서는 공식적으로 핀란드어와 스웨덴어를 이중 국어로 채택한다. 스웨덴어가 모어인 인구 대부분이 핀란드 북서부와 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고 해당 지역의 정부 기관 등에서는 공식적으로 핀란드어와 스웨덴어를 병기해 사용한다. 반대로 핀란드 남부나 동부 지역에는 6%를 넘는 지역이 잘 없기 때문에 다양한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헬싱키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스웨덴어는 국어로 지정하지 않는다. 예외적으로 핀란드와 스웨덴 사이에 위치한 속령인 올란드(Åland) 제도는 핀란드어가 거의 사용되지 않으므로 해당 자치령에 한해 스웨덴어만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어쨌든 핀란드어와 스웨덴어 두개 모두 교육 과정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모국어인 핀란드어만큼 능숙하게는 못해도 대부분의 핀란드인들은 스웨덴어를 잘 구사한다. 2개의 공용어를 가지고 있다보니 '핀란드인들은 2개의 공용어를 말할 수 있다. 핀란드어 침묵, 그리고 스웨덴어 침묵'이라는 농담도 있다. 핀란드인들의 성격이 워낙 웃음이 없고 무뚝뚝하다보니 2개의 언어를 구사하거나 말거나 말이 없다는 것을 빗댄 것.

사미어는 핀란드 북부의 소단퀼래(Sodankylä; 사미어 사용자 비율 1.3%), 에논테키외(Enontekiö; 9.2%), 우츠요키(Utsjoki; 46.6%), 이나리(Inari; 5.9%)의 네 지자체에서 핀란드어와 함께 공용어로 채택하고 있다.

핀란드인의 성씨는 '-넨(nen)'이나 '-메키(mäki)'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아예 둘이 합쳐진 '메키넨(Mäkinen)'이라는 성씨도 많다. 여기서 mäki는 핀란드어로 '언덕'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nen은 '작다'는 뜻도 있지만 성씨로 쓰일 때에는 어떤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의' 정도의 접사다. 가령 메키넨(Mäkinen)은 '언덕의', 예르비넨(Järvinen)은 '호수의' 같은 식이다. 1985년 기준으로 핀란드인의 약 38%가 -nen으로 끝나는 성씨를 가지고 있으며, 2013년 기준으로 핀란드에서 가장 흔한 성씨 20개 중 16개가 -nen으로 끝나는 성씨다. 핀란드에서 가장 흔한 성씨 1위는 코르호넨(Korhonen)이고, 그 다음으로 비르타넨(Virtanen), 메키넨(Mäkinen), 니에미넨(Nieminen), 메켈레(Mäkelä) 순. 이런 -nen으로 끝나는 성씨들은 상당수가 다른 북유럽 국가들처럼 원래 성씨를 쓰지 않던 핀란드에서 19-20세기에 성을 만들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많이 쓰이는 외국어는 영어(63%), 독일어(18%), 프랑스어(3%) 순. 만 9세부터 영어 교육이 의무 교육에 포함되어 있어서 핀란드 사람들은 영어를 매우 잘 한다. 2005년 유로 바로미터(Eurobarometer) 통계로는 63%의 핀란드 사람들이 영어로 대화를 할 수 있는 것[35]으로 나온다. 전체의 36%는 매우 잘함, 잘함으로 평가되었다. 핀란드어는 우랄 어족이라서 다른 북유럽어와는 달리 영어와 차이가 많이 남에도 영어를 잘 하는데, 게임이나 영화 등에서 구사할 수 있는 인원 수가 적은 핀란드어 번역이 잘 안 되어 다들 알아서 영어를 배운다고도 한다. 핀란드는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스웨덴의 영향을 받아 스웨덴어도 공용어고 그 덕에 스웨덴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스웨덴어와 영어가 언어학적으로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핀란드인들이 스웨덴어를 배워왔던 방식을 영어 습득에 비슷하게 적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고정된 어순이 있는 건 아니지만 핀란드어에서 주로 쓰는 기본 어순은 영어, 독일어, 스웨덴어의 어순과 거의 같아서 직독 직해나 직청 직해 측면에서도 좋다.

러시아어는 핀란드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던 시절에 공용어로 쓰였지만, 독립 이후엔 공용어의 지위를 잃어버렸다. 하지만 소련 붕괴 이후, 핀란드로 이주하는 러시아인들의 증가와 함께 사용자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핀란드에서도 소수지만 러시아어를 배우는 사람들도 존재하고 있고, 러시아 이민자들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학교에서도 가르치는 경우도 있다. 2013년에는 핀란드도 러시아어 교육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12.1. 핀란드어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세 국가의 언어는 게르만계 언어로 억양과 스펠링의 차이 정도를 제외하면 어느 정도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 하지만 핀란드어는 어림도 없다. 같은 게르만계 언어인 아이슬란드어도 핀란드어처럼 안 통하는 게 좀 있고 의사 소통이 안될때가 있다. '고맙다(Thanks)'라는 말을 예로 들면, 덴마크는 'Tak', 노르웨이는 'Takk', 스웨덴은 'Tack'인데 핀란드 혼자 'Kiitos'다. 그래서 유럽 내에서 유머 소재로 자주 등장한다. 핀란드어는 인도 유럽 어족에는 없는 조사가 발달해 있다. 또한 양성 모음과 음성 모음이 존재하고 품사 변화시 모음조화가 규칙적으로 이뤄지기도 한다. 어순이 굉장히 자유로운 언어라서 고정된 어순은 없지만, 일단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기본 어순은 영어와 비슷하게 주어-서술어-목적어(SVO) 어순이다.

묵음 처리 되는 알파벳이 없어 읽기는 쉬운 편에 속한다. 그러나 조사를 단어에 붙이는 과정에서 앞 단어의 스펠링도 바꾸어버리는 방식 때문에 배우는 것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에서'는 핀란드어로 '~스태(stä)'인데, '헬싱키(Helsinki)에서'라고 표현할 경우 '헬싱키스태'가 아니라 '헬싱스태(Helsingistä)'다. 조사를 붙이는 과정에서 키(-ki)가 기(-gi)로 바뀌고, ng 뒤에 붙는 모음은 발음이 탈락하기 때문이다. 이것 뿐만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변칙들이 있어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한국어를 국제 학계에서 처음 연구하여 알타이어족에 속한다고 결론내린 사람이 바로 핀란드의 언어학자 구스타프 욘 람스테트(Gustaf John Ramstedt)다. 그러나 현재 학술상으로 한국어는 일본어와 함께 계통학적 고립어로 분류되어 있다. 한국어가 알타이어족 언어들에서 보이는 음운적, 문법적 특징이 비슷하긴 하나 어디까지나 비슷한 정도일 뿐 알타이어족의 여러 언어와의 연관성은 크게 떨어진다. 그리고 알타이어족 자체가 같은 어족에 속하는지의 여부가 계속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Hyvä는 '휘배'라고 발음하며, 영어의 good과 비슷한 표현으로 핀란드인들의 일상에서 매우 자주 쓰이는 단어다. 아침 인사는 '휘배 후오멘따(Hyvää huomenta)', 낮 인사는 '휘배 패이배(hyvää päivää)' 등의 여러 가지 사용 예가 있다.[36] 주한 핀란드 대사관에서 발행하는 핀란드 소개 잡지의 이름이 《휘바》다.

12.2. 스웨덴어

핀란드어 사용자에 비해 대단히 적은 수긴 하지만 공용어 대접을 받고 있다. 투르쿠 같은 도시는 스웨덴어 지명인 오보(Åbo)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내륙 도시인 탐페레 등에서는 스웨덴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사람의 수가 적다.

스웨덴계 주민들의 스웨덴어가 사회 문화의 모든 부분에서 일종의 공식 언어, 상위 언어의 역할을 했고 핀계 주민들 역시 상류 계층은 스웨덴화하면서 스웨덴어를 모어로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민족주의가 강화되면서 스웨덴화된 핀계 주민들의 상당수가 다시 핀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자신은 스웨덴어를 모어로 사용했지만 다시 핀어를 쓰려고 노력했고 자식들은 핀어 모국어 화자로 키웠다. 그러면서도 스웨덴계 주민들은 스웨덴어를 사용하면서도 핀란드인으로 남았다.

스웨덴어를 사용하는 핀란드인은 스웨덴어를 사용하는 걸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내륙 지방 사람들은 투르쿠 등의 스웨덴어를 많이 사용하는 도시 사람들을 싫어한다. 특히 투르쿠와 탐페레 두 대형 도시 간의 라이벌 의식은 엄청 강하다. 다만 투르쿠에서도 스웨덴어가 모어인 사람은 인구의 5% 정도에 불과하다. 탐페레에서는 그 비중이 0.5%까지 떨어진다.

진짜 스웨덴에서 쓰는 스웨덴어와 비교해 보면 약간 발음이나 말투가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는데, 예를 들면 kött(고기) 같은 경우 표준 스웨덴어로는 '숏'에 가까운 소리가 나지만(/ɕœt/) 핀란드식으로는 '체트'에 가까운 소리가 난다.(/tɕœt/) 또한 핀란드식 스웨덴어는 본토 스웨덴어와 달리 무성 파열음을 위치와 상관없이 무기음에 가깝게 발음한다.

13. 교육

교육 복지 제도가 잘 되어 있기로 매우 유명한 국가다.


핀란드는 공교육이 활성화되어 있고 학생 개인을 중시하는 교육을 한다. 핀란드는 PISA 점수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 '좋은 교육'을 하는 데 관심이 있지만, PISA 점수를 내 보면 전통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교육 수준이 세계 교육계에서 '핀란드식 방법(finnish method)'으로 주목할만큼 수준이 높다. 경쟁에 의한 상대 평가가 아니라 ‘달성도’에 의해 평가되는 절대 평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은 학력의 차이를 무시한 평등 교육이 아니다. 중학교 교육에서는 성적이 낮은 학생이 특별 학급에 배정되거나, 보충 수업을 받는다. 이렇게 학력을 차별화하여, 저학력 학생에 대한 개별 교육으로 뒤떨어진 학업 성취도를 보충해 주는 제도가 핀란드 교육의 특징이다. 그리고 성적이 낮아 특별 학급에 배정되었다고 해서 차별하는 것은 아니고 그 학생들에게 필요한 모든 자원을 쏟아부어 다른 학생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배우지 않겠다고 아예 작정하지 않는 이상 노력과 열정만 있다면 학교와 국가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준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합쳐진 종합 학교에서의 의무 교육이 9년이고, 그 이후로 인문계 고등학교[37]와 직업 고등학교[38] 중 선택하여 중등 교육 3년을 받게 된다.[39] 이후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대학교에서 학업을 계속할 수 있고 직업 전문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산업 대학교[40]에 진학이 가능하다.

대입 시험은 아비투어(Abitur)가 치뤄진다. 2차 교육을 마칠 때 보는 자격 시험이자 졸업 시험이고, 합격과 불합격 여부를 판별하는 절대 평가다. 핀란드의 대학교는 완전한 평준화는 아니지만 학교 간의 우열 의식이 없고, 사회에서도 대학 서열을 별로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

교육 복지 분야에서 압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전반적인 학생들의 수준, 학위의 공급, 교육 접근의 평등성, 가계에 압력으로 작용하는 비용 부담까지 모든 측면에서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해 압도적이다.

학부 과정부터 박사 과정까지 국적에 관계없이 등록금을 면제하며, 단지 일부 학생 회비를 낼 뿐이다.[41] 2017년 가을 학기부터 유럽 시민권자가 아닌 학생에 한해서 등록금을 부과하고 있다. 등록금은 학교 학과마다 다 다르다.[42] 등록금이 면제되는 경우는 워크비자 타입인 A 혹은 영주권 P를 가진 경우다. 일반적인 유학생들의 경우 등록금을 내야 한다는 뜻. 하지만 박사 과정은 예외다. 대부분의 학부 과정은 핀란드어로 개설되어 있으며, 석사부터는 영어스웨덴어 과정도 많이 제공하고 있다.[43]

학생에게 주어지는 혜택이 많다. 무상 급식, 무상 의료는 기본에 학생증만 있으면 교통, 유스호스텔, 식당 등을 이용할 때 엄청난 할인을 받는다. 핀란드 철도(VR)는 학생증만 있으면 요금이 50% 할인되고, 시외 버스 또한 50% 할인된다. 단, 핀란드에 위치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만 할인받을 수 있으며, 국제 학생증(ISIC)의 경우 할인받을 수 없다.

각 지역마다 학생 아파트가 있으며 유럽 연합 또는 유라시아 경제 연합 시민권자는 물론 외국인 학생도 살 수 있다. 헬싱키 지역은 HOAS(Foundation for Student Housing in the Helsinki Region), 탐페레 지역의 경우 TOAS(The Tampere Student Housing Foundation)라는 단체가 학생 아파트를 제공한다.[44] 각 지역별 학생 아파트를 담당하는 단체에 원하는 방의 유형[45]을 신청하면 나이, 소득 수준, 거주 예정 기간 등을 고려하여 대기자 번호를 부여하고 순차적으로 방이 배정된다.[46] 기숙사 배정부터 계약, 관리 모두 학교가 아니라 HOAS, TOAS 등 각 지역 공공 단체에서 직접 관리한다.

핀란드는 스웨덴과 달리 양심에 따른 홈스쿨링이 합법이다. 스웨덴[47]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부분 중에 하나이며 종교적인 신념 등으로 자식을 공교육에 맡기기 꺼리는 스웨덴인 부모들이 아예 투르쿠나 올란드 제도같은 핀란드의 스웨덴어 사용 구역으로 이주를 하는 일이 잦은 편이다.

13.1. 평가

2000년대 초반, 핀란드는 OECD가 실시한 국제 학력 평가(PISA)에서 2000, 2003, 2006년 연속으로 1위를 하고,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에서 2010년 8월에 선정한 세계 베스트 순위에서 핀란드가 교육 부문 1위, 대한민국이 2위를 차지했다. 2006년 PISA에서 성취도 면에서는 대한민국이 핀란드와 1, 2위를 다투고 있다.

2009년 PISA에서는 대한민국이 앞섰다. 수학, 읽기 부문에서 대한민국이 앞서고, 과학 부문에서 핀란드가 앞섰다. 그래도 OECD 국가 중에서 읽기, 수학 부문에서는 2위, 과학 부문에서는 1위를 했는데,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이 OECD 멤버가 아니기 때문이다. 참고로 중국 상하이가 전 부문 1위.

2012년 PISA에서도 대한민국은 읽기(OECD 2위)와 수학(OECD 1위)에서 핀란드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과학은 OECD 4위로 핀란드보다 뒤쳐진다. 핀란드는 읽기 OECD 3위, 수학 OECD 6위, 과학 OECD 2위. 비 OECD 국가를 포함할 경우 대체로 상하이나 홍콩이 1위를 차지하며 그 뒤를 싱가포르가 따라붙는다. 2012년 핀란드의 수학 성적은 세계 12위로 추락. 2015년 PISA에서는 싱가포르가 전 분야 1위. 2위는 수학과 읽기 부분에서는 홍콩이, 과학 분야에서는 일본이 차지했다.

사실상 동아시아 국가들이 PISA 성적 최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와중에 핀란드가 홀로 서양 국가로서 끼어있던 상황. 하지만 2013년 이후로는 점차 낮아져서, 앞으로도 다른 서양 국가들처럼 중하위권 수준으로 추락한 채 맴돌 가능성이 높다.

PISA 학업 흥미도에서 대한민국이 바닥권일 때, 70%의 핀란드 학생이 '공부가 즐겁다'라고 대답한 사례를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핀란드 교육이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것을 토대로 지식채널e에서 2009년 말에 방영된 《핀란드의 실험》 1, 2부가 교육에 불만이 많은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핀란드 교육을 널리 알렸다. 조선일보와 같은 보수 언론조차 핀란드의 '복수 수능제'와 '주관식 위주 시험 문제'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48] 대한민국처럼 입시 중심의 교육 제도를 지닌 중국과 일본에서도 비슷한 논조로 핀란드 교육을 다루었다.

물론 장단점은 있다. 훌륭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핀란드 학생들이 자국 교육에 대해 갖는 만족도는 의외로 낮으며 이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는 중이다. 더군다나 최근 핀란드의 PISA 성적은 점진적으로 하락했다. 여기에는 너무나도 자유분방한 교육 환경이 학생들의 학업 의욕을 저하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뒤따랐다. 2008년 노키아가 몰락하면서 핀란드 교육에 대한 비판적인 논조가 늘어났다.[49] 핀란드 학생들이 PISA 학업 성적에서 최상위권을 차지했던 것은 2000년대 중반의 일로, 2012년에 다시 PISA 결과를 측정한 결과 핀란드 학생들은 과학, 수학, 읽기 모든 영역에서 순위 하락을 기록했다. 그나마 과학과 수학은 동아시아 국가에는 밀렸어도 서양 국가 중에선 최상위권(5,6위)을 유지했지만, 읽기는 세계 12위로 급락하면서 신흥 선진국인 에스토니아에도 밀리고 중진국인 폴란드와 비슷한 순위를 기록했다. 성적이 급성장중인 베트남에 곧 순위가 뒤집힐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핀란드의 교육 예산과 열의, 핀란드 교육이 외국으로부터 받는 평가를 감안하면 이런 결과는 이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핀란드 학생들은 OECD 기준 상당히 높은 학력 수준과 외국어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부모의 교육 수준이 자식에게 되물림되는 현상 또한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한다. 부모의 재정 능력과 학력 수준이 자식에게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주요 국가들에 비해 낮은 편이다. 대부분의 교육이 무상으로 제공되고, 도서관이나 여러 교육 시설 이용에 별도의 이용료가 부과되지 않는 등 교육 환경적 요인들이 좋다. 노키아가 망한 직후, 당시 쏟아져나온 경력직들 중 상당수가 재교육 혜택을 받고 다시 중소 기업에 유입되었다.[50] 이것은 최근 핀란드의 벤처, 스타트업 붐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래서 노키아 몰락 이후 오히려 핀란드식 교육이 벤처 사업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평가받고 있다.[51]

핀란드 정부는 현행 교육 방식을 바꿀 의지는 없다. 2016년 핀란드는 교육 제도를 개편하면서[52] 핀란드식 교육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의 평등한 교육 방식을 크게 개편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더 나아가 이젠 과목명을 폐기하는 과정에 돌입한다고. 전통적인 교과 과정으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에, 학과목 구분에 연연해하지 않고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을 초중고등학교에 도입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핀란드 교육이 장점만 있는 좋은 교육이라며 무조건 받아들이자는 일각의 의견은 옳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핀란드 교육이 학생들을 지나치게 풀어서 망했다는 식으로 깎아내리는 것 역시 편협한 판단이며, 객관적이지 못한 시각일 수 있다.

13.2. 직업 학교

핀란드는 직업 교육 시스템이 잘 갖춰진 유럽에서도 가장 특이하고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의무 교육을 마치고 직업 고등학교(työväenopisto)에 진학한 학생들은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하거나 직업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직업 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은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요리, 자동차 정비, 화학 공학, 자동화 설비, 건설, 미용, 의상 디자인, 사진 등 매우 다양한 분야가 있다. 진학 후 1년간은 안전 교육이나 영어[53]같이 공통적인 교양과 각 분과의 기초적인 내용을 배운다.[54] 2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핀란드 직업 교육의 모토인 행함으로서의 배운다[55]를 충실히 따르며 실습 위주의 교육을 한다. 이후 3학년에는 실제 직업 현장에서 무급으로 일하며 배운다. 이러한 분과들은 학년당 한명의 교사가 담당하는 하나의 그룹으로 이뤄진다. 그룹의 구성원 수는 다양하지만 대체로 반 한개의 학생 수보다 절반 이하로 작다.

행함으로서의 배운다라는 직업 교육의 모토 때문인지 학교 안의 실습 환경은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좋다. 다른 국가에서는 공대에서나 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고 실제 직업 현장과 유사하게 구성하려 많은 노력을 한다. 예를 들면 요리를 배우는 학생을 위해 학교에는 실제 식당과 같은 주방을 몇개씩 갖추고 있고 연계하여 서빙을 배우는 학생들을 위한 작은 레스토랑이 있다. 다른 쪽에는 헤어샵과 자동차 정비소가 있으며 또 다른 공간에는 자동화 설비와 화학 장비가 설치되어 있고 건설 현장과 사진 스튜디오와 애플의 아이맥으로 가득찬 컴퓨터실이 있다.[56] 실제로 이것들이 하나의 학교에 모두 존재하지는 않지만 몇 가지만 있어도 넓은 공간이 있어야 하기에 대체로 학교가 큰 편이다.

핀란드는 시험이 없는 교육으로 유명하다. 직업 학교도 마찬가지로 필기 시험은 없지만 졸업하기 위해서는 학년말 자신의 능력을 시연할 수 있어야 한다.

핀란드에서 직업 학교의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직업 고등학교 또는 직업 대학교를 졸업하고, 3년 이상의 직업 활동을 하고, 직업 대학교의 교육학 과정을 이수하고, 직업 고등학교에 직업 교사로 취업을 하는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직업 교사로 취업을 하고 난 이후가 아닌 교육학 과정에 입학하는 학생이 보통 35살 이상이다. 그렇기에 사회에서 가지는 직업 교사에 대한 인식도 좋고 급여도 매우 높은 편이다.

14. 요리

핀란드 요리가 있다. 1인당 커피 소비량이 가장 많다.

15. 교통

주요 교통 수단 외에도 헬싱키에서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가는 페리가 있다. 무려 4개 업체가 경쟁중인 노선. 대다수의 수요는 비싼 핀란드 주류세를 피해 주말에 저렴하게 한잔 하러가는 핀란드 주민들. 이것 말고도 헬싱키, 투르쿠에서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가는 페리 등이 있어 해상 교통도 발달해 있다.

15.1. 철도

철도는 전부 VR에서 관리한다. 헬싱키 수도권과 헬싱키-탐페레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구간이 단선. 고속철도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헬싱키를 잇는 알레그로가 있다. 궤간은 서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 표준궤가 아닌 광궤로, 러시아 철도와 거의 동일하다. 1520~1524mm로 아주 약간의 차이는 있다. 물론 상호 열차 통행에는 문제없다. 처음 철도가 깔리던 19세기 당시에는 핀란드가 러시아 제국의 일부였기 때문에 이렇게 되었고, 지리적으로도 일부 로컬선이 스웨덴 철도로 이어져있을 뿐 대부분의 간선 철도는 러시아로만 연결되어 있으므로 러시아와 호환되는 궤간이 합리적이다. 그래서 상트페테르부르크 핀란드 역이나 모스크바 레닌그라드 역으로 가는 열차편도 활발히 운행 중이다. 스웨덴으로 가는 직통 열차도 있었지만, 현재는 버스편으로 대체된 상태. 또한 헬싱키에서는 헬싱키 주변부로 통하는 통근 열차[57] 외에도, 헬싱키 교통국 산하에 헬싱키 지하철과 노면전차도 운영중이다.

15.2. 도로

도로는 잘 연결되어 있는 편. 대다수의 도로가 왕복 2차선이긴 하지만, 헤어핀 없이 완만하게 건설되어 있다. 헬싱키와 주요 도시를 잇는 4개의 도로는 고속 도로로 지정되어 있지만, 번호가 국도와 분리되지 않고, 따로 요금도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6개월 이상이 겨울인 나라답게, 라스푸티차(켈리리코, kelirikko)가 큰 문제. 특히 눈이 조금 녹다가 이내 다시 눈으로 덮여버리는 봄에는, 녹아내린 눈과 제설 작업에 쓰이는 자갈이 만나 지나가기 어려운 길로 바뀌어버린다. 그나마 대도시나 간선 도로는 빠른 제설 작업이 이루어지지만. 그 외에도 상대적으로 많은 헬싱키 근교의 교통 때문에 북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라는 오명도 얻었다.

도시 간을 잇는 버스도 상대적으로 잘 발달해있다. 대부분 익스프레스버스(ExpressBus) 사에서 운행하며, 일부 노선에는 저가 버스인 온니버스(onnibus)도 함께(공동 배차는 아니다.) 운행한다. 또한 터미널은[58] 모두 맛카후올토에서 운영한다. 상당수 노선은 맛카후올토에서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지만, 일부 노선은 맛카후올토에서 인터넷 예매가 불가능하고 온니버스에서만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다. 버스표를 기사에게 직접 구매할 수도 있지만,[59] 가격이 크게는 3배 넘게 차이날 수도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인터넷 예매를 한다. 특이하게도 시내 버스 정류장의 표지판 디자인이 전국구 단위로 통일되어 있다.

15.3. 항공

항공편은 유럽항로를 주로 운영하는 핀란드에서 가장 큰 항공 회사 핀에어스칸디나비아 항공(에 합병당한 블루원)이 유럽 여기저기를 연결하고 있다. 저가 항공은 라이언에어가 탐페레와 라펜란타[60]에, 위즈에어가 투르쿠에, 에어발틱이 헬싱키, 라펜란타, 오울루, 투르쿠, 탐페레, 바사에 각각 취항중이다.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은 공항 내 사우나를 비롯해 환승객을 위한 편의 시설을 부쩍 신설하며 아시아 환승 고객들을 유치하는데 적극적이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등 직항편이 없는 국가의 도시를 갈 때 런던 히드로나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등으로 돌아가야 했다면 헬싱키 공항을 경유하면 시간을 매우 절약할 수 있다.

16. 문화

오랜 기간동안 식민 지배를 받았다는 점과 혹독한 기후 등으로 인하여 그다지 눈에 띄는 문화적 유산을 가진 국가가 아니었지만, 20세기에 문화적으로 크게 성장한 국가다. 건축, 디자인, 음악 등에서 북유럽을 대표하는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

건축가인 알바 알토(Alvar Aalto)는 세계적인 명사다. 북유럽식 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하는 사람 중 하나로 핀란드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감성을 잘 섞은 알토의 건축은 건축의 역사에 있어서 시대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알토의 이름을 딴 알토 대학이 있을 정도. 그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은 바로 핀란디아 홀이다.

토베 얀손의 무민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 하마처럼 생겼지만 트롤이다. 핀에어의 AVOD 지원 기종에서도 볼 수 있다. 어린이용 만화가 있는데 생각보다 재미없다. 핀란드 난탈리 시에 가면 무민 월드라는 테마 파크가 있다.

무뚝뚝한 유머와 독특한 영상 감각으로 주목받은 영화 감독 아키 카우리스마키도 있다. 현대 핀란드의 가구와 제품 디자인 등도 세계적으로 알아준다. 뜨개질 문화도 발달해 있다.

핀란드는 자국 문화 산업이 상당히 저조하다. 그래서 대안책으로 영미권의 문화 콘텐츠를 주류로 하여 외국 문화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즐기는 경우가 많다.[61]

16.1. 방송

텔레비전의 경우, 1970-80년대까지 공영(혹은 국영) 독점이었던 다른 유럽 국가와 다르게 1950년대부터 민영 상업 방송이 존재했다. 유럽에서 1950년대부터 민영 방송이 존재한 국가는 핀란드를 제외하면 영국, 룩셈부르크 정도가 전부였다.

첫 시작을 끊은 것도 1956년 3월에 개국한 민영 TES-TV였다. 한편 YLE가 정식으로 TV 방송을 시작한 것은 이것보다 2년 늦은 1958년으로(이전에는 시험 방송을 돌렸다.) 당시 이름도 그냥 'Suomen Televisio'(핀란드 텔레비전)였다. 그러나 TES와 탐페레의 지역 민영 방송인 Tamvisio가 경영 악화에 시달리자 YLE에서 두 방송국을 인수하여 지금의 2번 채널로 만들었다. 컬러 TV는 1969년에 개시했고, 뉴스를 포함한 완전 컬러 송출은 1978년에 이루어졌다.

1957년에 개국한 MTV(지금의 MTV3[62]는 80년대 초까지 독자적인 채널이 없었고, YLE 2개 채널의 특정 시간대를 빌리는 식으로 송출했다. 1986년 노키아와 YLE, MTV가 출자해서 'Kolmoskanava'(채널3)이란 채널을 개국했다. 1992년 노키아가 손을 떼고, MTV가 Kolmoskanava의 지분을 모두 인수한 뒤 'MTV3'으로 재개국하면서 YLE에서 완전히 독립했다.

과거 냉전 시절에 상당히 많은 소련인들(주로 에스토니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이 핀란드 TV를 시청했다. 비틀즈가 소련에 알려지는데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16.2. 음악

메탈이 대중적이긴 하나, 댄스 등 다른 장르들도 꽤 수요가 있다. 중장년층들은 점잖은 음악도 듣는다. 성인 가요는 이스켈마(iskelmä)라고 하며, 독일의 슐라거(Schlager)처럼 은근 싼티나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라피 오케스트라의 악장이었던 지휘자 오스모 벤스케(Osmo Vänskä) 또한 현재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동하며 2013년까지 계약 연장이 되어 북미에 무난하게 진출하였다. 그의 아들들 두 명은 전부 메탈 음악계에 종사하고 있다.

폴카도 유명한데 세키예르벤 폴카 등 다른 폴카도 많지만 가장 유명해진 폴카는 원제가〈이에바의 폴카〉(Ievan Polkka)인 파돌리기송. 코르피클라니는 이것을 가져다 메탈로 리메이크하기도 했다.[63]

클래식 작곡가인 장 시벨리우스도 유명하다. 학교에서 음악사를 공부할 때 국민악파로 소개되는 사람이고 클래식을 듣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몇 번은 들어본 사람이다. 시벨리우스의 외손자인 로리 포라는 스트라토바리우스에서 베이스를 치고 있다.

16.2.1. 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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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는 헤비메탈 계열 록 음악이 매우 발달한 국가 중 하나다.[64] 메탈계 음악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건 예사.

심포닉 메탈 밴드이며 여러 국가의 TV에서도 자주 틀어 주는 나이트위시가 핀란드 출신. 스트라토바리우스, 소나타 악티카, 코르피클라니 등 유명 파워 메탈 밴드들이 많이 있다. 블랙 메탈 같은 익스트림 메탈 쪽도 강세다. 칠드런 오브 보돔이나 Insomnium 같은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도 인기가 많은 편이다.

양질의 밴드들이 많은 만큼 헤비메탈이 차트 1위를 하는, 다른 국가들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꽤 자주 발생한다. 또한 괴물같이 생긴 가면을 쓰고 활동하는 메탈 밴드 로디가 유로 비전 2006에서 역사상 최다 득점으로 우승을 했다.[65] 평소에는 마니악하지 않고 대중적인 음악이 1등을 하는 대회인데 이때만 메탈 밴드가 우승을 했다. ABBA도 〈워털루〉(Waterloo)로 우승한 적 있는 대회. 유럽판 가요 대상이라고 보면 되지만, 각 국가별로 경쟁을 하다보니 이게 은근 자존심 싸움으로 변해버렸다. 확실히 메탈 팬들에게는 무척 부러울 수밖에 없는 국가다. 세계적으로 네임드가 있는 밴드라면 역시 건즈 앤 로지즈가 무척 존경하는 하노이 록스를 뽑을 수 있다.

핀란드는 유독 유로비전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유럽 연합 가입이 늘 좌절되는 터키, 아제르바이잔과, 가입 의사도 없고 역시 가입이 불가능한 국가인 이스라엘 가수들도 여기서 우승한 적이 있다. 그래서 핀란드엔 이런 농담도 있었다.
램프의 지니: 날 불러줘서 고마워! 네게 소원 하나를 들어줄게.
핀란드인: 오. 그렇다면 핀란드 영토였던 카렐리아 자치국을 우리에게 돌려줘!
램프의 지니: 음 그건 좀 어려운데? 다른 거 말해봐!
핀란드인: 그렇다면, 핀란드에서 유로 비전 우승자가 나오게 해줘!
램프의 지니: 자. 그럼 다시 지도 좀 가지고 와볼래?

이후 로디가 2006년 유로 비전을 우승하고 핀란드로 돌아왔을 때, 타르야 할로넨 대통령과 당시 국무 총리 등 공직자들이 먼저 앞장서서 헬싱키에서 우승 축하 퍼레이드를 펼치는데 도움을 주었다. 당시 우승 퍼레이드와 공연에 모인 핀란드인은 헬싱키의 인구 54만명 중에서 총 10만명.


이후 로디의 리더 Mr.Lordi는 핀란드의 국민적인 영웅이 되었다. 매일 가면을 쓰고 공연을 하는 탓에 얼굴이 드러나있지 않았는데 2008년, 한 타블로이드 신문이 Mr.Lordi의 본모습을 공개했다.

2009년 발매된 메탈 관련 다큐멘터리 《약속된 헤비메탈의 땅 핀란드》(Promised Land of Heavy Metal : Finland)에서는 타르야 할로넨 대통령과 인터뷰를 한다. 인터뷰에서 대통령에게 "핀란드는 메탈이 유명한 국가다. 이것에 대해 걱정하진 않느냐?" 라고 물었더니 할로넨은 "그게 왜 걱정해야 될 것이냐? 나도 메탈 팬이다."란 반응을 보였다.

어린이용 메탈 밴드인 헤비사우루스도 있다. 2009년에 나온 1집이 아직도 핀란드 앨범 차트에 살아있다. 노래 제목들은 〈마지막 매머드〉(Viimeinen mammutti) 같은 것들이다.

17. 스포츠

아이스하키, 모터스포츠, 플로어볼이 핀란드의 대표 인기 스포츠다. 아이스하키가 인기있다 보니 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 유명한 축구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덜한 편이고, 실력도 많이 뒤쳐지는 편.

휴대전화 던지기라는 핀란드의 이색 스포츠 중 하나가 있다. 이름대로 휴대 전화를 던져 가장 멀리 날린 사람이 우승하는 경기다. 경기 규정상 휴대 전화 무게는 220g~400g 사이여야 한다. 핀란드 당국에서 2000년대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고 국제 대회를 열어왔다. 2007년도까진 핀란드 국내에서만 열렸지만, 2008년부턴 핀란드 외 다른 국가에서도 개최되기 시작했다. 현재 최고 기록은 89.62m다.

페사팔로라는 핀란드식 야구가 있다.

17.1. 아이스하키

핀란드는 전통적인 아이스하키 강국이다. 러시아, 캐나다, 스웨덴, 체코, 미국, 슬로바키아 등과 함께 세계 아이스하키계의 Big Seven이다. 2014년 세계 랭킹 기준으로 남자부는 2위, 여자부는 3위에 올라있다.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최상위 그룹인 챔피언십에 속해있다.[66] 국가 대표 애칭은 '북방의 사자.' 핀란드의 공식 문장에 사자가 그려져 있다. 사자를 핀란드어로는 레이요나(Leijona)라고 부른다. 핀란드는 아이스하키에서도 역사적인 이유 등으로 스웨덴, 러시아와 라이벌 관계다. 그래서 스웨덴-핀란드, 러시아-핀란드 간의 국가 대표 경기가 있는 날이면 거리가 무척 한산하다. 2011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스웨덴을 이기고 우승했다.

전반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기본기가 충실하고 수비가 견고하다. 그리고 스케이팅이 무지 빠른 선수들이 하나 둘 있다. 그래서 NHL에서 핀란드 출신 선수를 '섬광'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국제 대회 성적도 좋은데, 남자 대표팀은 올림픽 은메달 2회, 동메달 3회 / 세계 선수권 대회 1위 2회, 2위 6회, 3위 3회. 여자 대표팀은 올림픽 동메달 2회 / 세계 선수권 대회 3위 9회의 성적을 기록했다. NHL에서 핀란드 출신의 선수들이 5~6% 정도 차지하는데, 미국, 캐나다 출신 선수를 빼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수치다. 핀란드 국내 프로 리그도 무척 인기가 높다. 핀란드를 빛낸 선수는 1대 섬광인 야리 쿠리(Jari Kurri)가 있다. 에드먼턴 오일러스의 1980년대 전성기를 이끈 대스타로 NHL 명예의 전당 헌액자다. 그리고 2대 섬광은 테무 셀란네(Teemu Selanne)인데 통칭 티뮤 셀라니라고 한다. 애너하임 덕스의 레전드로 덕스의 06-07시즌 스탠리컵 우승을 이끌었다. 셀란네는 유치원 선생님 출신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선수 생활을 오래 하다가 이례적으로 대한민국 무대에서 뛴 에사 티카넨(Esa Tikkanen)도 있다. 에사 티카넨은 NHL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동했고, 스탠리컵도 몇 차례 받은 유명한 공격수다. 은퇴했다 30대 후반에 복귀했고, 2004-05년 시즌에 아시아 리그 안양 한라에서 뛰었다. 핀란드에서는 유명한 스타였는데 대한민국에서는 알아보는 사람이 없어서 본인도 편했다고.

핀란드에서 아이스하키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약 8500석의 경기장 수용 인원이 있다고 하면 약 8000석은 이미 시즌권으로 시즌 시작 전에 팔려나가버리고, 경기 시작 전에는 약 500장의 티켓 정도만 구매 가능하고 결국 항상 매진. 자국 아이스하키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높아서 보편적으로는 NHL을 아이스하키 리그 넘버원으로 치지만 핀란드인들은 NHL, KHL 그리고 자국리그인 SM-liiga을 3대 리그로 친다.

17.2. 모터스포츠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이버들이 많이 배출되는 국가다. 전설적인 랠리 드라이버 토미 매키넨(Tommi Mäkkinen),[67] 마르쿠스 그뢴홀름(Marcus Grönholm), 유하 칸쿠넨(Juha Kankkunen), 아리 바타넨(Ari Vatanen)[68] 같은 유명한 랠리 드라이버들을 배출해냈다. 아울러 F1에서도 많은 핀란드 출신 드라이버들이 맹활약을 펼쳤다. 케케 로즈버그, 미카 하키넨, 키미 래이쾨넨 등은 F1에서 챔피언으로 등극하기까지 했다. 케케 로즈버그의 아들 니코 로즈버그도 독일 국적이긴 하지만 핀란드 혈통이다.

이렇게 되는 이유는 사실 운전면허 따는 거 자체가 엄청나게 어렵다는 기본 인프라에서부터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거의 반년 가까이 눈과 얼음이 덮인 도로 여건 때문에[69] 눈길 운전 좀 해야 면허 준다는 북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가장 엄격한 과정을 거치는데, 빗길/눈길 대비 스핀턴 대처 능력은 물론이고 드리프트를 통한 복귀 능력을 기본적으로 본다. 이렇게 어렵사리 임시 면허를 따고 나온 후에도 1년 동안 무사고 및 교통법규 무위반으로 운전해야 되고, 정식 면허를 받은 후라 해도 사소한 교통법규 하나만 위반해도 엄청난 양의 벌금을 징벌적으로 물린다.

개인 운전 관련해서 이렇게나 빡쎄게 잡아버리기 때문에, 가까운 옆동네 마실 나가던 할머니가 눈길에서 카운터 스티어로 코너 탈출하고, 갓 정식 면허를 발급받은 신출내기 직장인이 드리프트로 속도 안 줄이고 커브길 통과하는 정도는 기본으로 하고 다닐 정도. 게다가 매년 7월 말에 치뤄지는 핀란드 랠리는 극단적인 고속 코스로 아주 유명한 랠리 대회기도 할 정도니,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17.3. 축구

핀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이 있다.

북유럽에선 축구는 약체급이다. 노르웨이스웨덴이 가끔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는 것을 보면 기후 때문에 그런 것은 아이다. 그보다는 아이스하키가 거의 절대적으로 인기있고, 유럽 대륙에 워낙 강팀들이 몰려 있어 약하게 보이는 것이다.

핀란드는 아직까지 FIFA 월드컵 본선이나 유로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야리 리트마넨, 사미 히피아, 페테리 파사넨 등의 몇 선수들이 빅리그로 진출하고 활약했으며 2010년대 중반 기준으로 요엘 포얀팔로가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활동중이지만 덴마크, 브라질을 상대로 무패를 기록 중인 노르웨이, 월드컵 준우승까지 거둔 스웨덴 같은 국가들이 전부 월드컵에 진출하여 토너먼트를 넘어서고 유로컵에서도 상당한 성적을 거두는 것과 대조적이다. 빅리그 선수들이 있는 걸로 봐서는 캐나다처럼 축구가 아예 비인기 종목인 건 아니고 아이스하키와 모터스포츠를 제외하면 그래도 축구도 인기는 어느 정도 있다. 사커라인의 아이돌이었던 원조 The Football 셰프키 쿠키가 핀란드 국적의 코소보 알바니아인 축구 선수.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유럽 예선에서 러시아, 독일, 웨일스가 있던 4조에서 3위를 기록했는데 그렇게 잘한 것도 아니고 웨일스도 축구 분야에서 핀란드를 앞선 국가라고 보기 어려웠기에 예상된 성적이었다. 핀란드와 웨일스 밑은 아제르바이잔리히텐슈타인이었다. 다만 이 예선에서 조 1위를 거둔 독일(8승 2무)을 상대로 2무(3:3,1:1)를 거둬 독일의 전승을 막은 게 핀란드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예선에서는 스페인, 프랑스, 벨라루스, 조지아와 한 조에 편성되면서 역시 본선 진출은 어렵겠다는 반응이 나왔다. 최소 조 2위는 해야 본선 진출 가능성이라도 있는데, 스페인과 프랑스의 실력이 월등하다보니 이들 중 한 팀이라도 제치고 2위에 오르기는 쉽지 않다.

2011년, 핀란드 리그의 강팀 중의 하나인 탐페레 UTD가 팀이 해체되는 사건이 있었다. 싱가포르인 투자자가 탐페레 UTD에 투자를 했는데 그 돈이 부정하게 모은 돈이었고 그 돈으로 승부 조작을 하려고 심판들과 다른 팀에게 주려고 했는데 모두 돈을 거절하고 바로 그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싱가포르인 투자자는 추방되었다. 그리고 탐페레 UTD는 5년 가까이 1부 리그에 참여할 수 없는 징계를 받았다. 핀란드인들의 높은 도덕성이 드러나는 일화다.

17.4. 올림픽

북유럽 노르웨이가 핀란드보다 인구는 적으면서 획득 금메달은 더 많다. 동하계 올림픽 합산 역대 메달 개수를 보면, 핀란드가 금142, 은143, 동173, 합계 458, 노르웨이는 금163, 은155, 동133, 합계 451이다. 총메달은 핀란드가 노르웨이보다 조금 더 많은데, 인구는 핀란드가 노르웨이보다 그보다 더 많다. 그래서 인구 대비 올림픽 총메달 비율도 노르웨이가 더 높다. 다만, 하계 올림픽만으로 한정하면 핀란드의 금메달은 101개로 인구에 비해 많은데, 인구수 대비 올림픽 금메달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다.

하계 올림픽에서 많은 활약을 펼쳐 1960년대까지는 하계 올림픽에서도 강국으로 통했다. 1952년에는 헬싱키에서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기도. 20세기까지만 하더라도 장거리 육상 강국이었다. 대표 선수는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 5000m, 10000m에서 활약한 하네스 콜레마이넨(Hannes Kolehmainen), 핀란드가 배출한 가장 유명한 선수이자 전설적인 육상 선수 파보 누르미(Paavo Nurmi)가 있다. 누르미는 금메달을 9개나 땄다. 누르미의 메달 보유 현황은 2014년 기준으로 마이클 펠프스에 이어 세계 2위. 누르미의 활약으로 1920 안트베르펀 올림픽19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각각 금메달을 15개, 14개씩이나 따내어 스포츠 강국으로 등극했다. 특히 1924년 하계 올림픽에서는 핀란드의 메달 획득 순위가 미국 다음으로 2위. 파보 누르미와 함께 출전한 빌레 리톨라(Ville Ritola) 역시 3000m와 장애물 경주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는데 이들 핀란드 육상 세대를 날아다니는 핀란드인(Flying Finn)이라고 지칭한다. 이 계보는 1972 뮌헨 올림픽1976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5000m와 10000m를 동시에 2연패를 달성하며 4개의 금메달을 보유한 라세 비렌까지 이어지다가 그 이후로는 끊겼다.

그 후로는 하계 올림픽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동구권이 불참한 1984 LA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딴 이후 하계 올림픽에서는 잘해야 금메달 1~2개에 그치고 있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은메달 2개를 따는데 그쳐, 하계 올림픽 참가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이 없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금1, 은1, 동2 획득.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더욱 부진해져, 금메달은 못 땄고,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60위였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는 동메달 1개만 따내 종합 순위 78위로 1908년 이래 모든 동하계 올림픽에 빠지지 않고 참가한 이래 가장 저조한 성적을 올렸다. 역대 하계 올림픽에서는 육상과 레슬링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땄고, 그 외에 조정, 사격, 체조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육상은 중장거리 트랙과 창던지기 등의 필드 종목, 레슬링은 그레코로만형에서 많은 메달을 땄으나, 1970년대 이후 육상 중장거리는 아프리카 선수들에게 밀리고 그 외 종목은 동구권 선수들에게 밀리면서 과거의 명성을 많이 잃었다.

그렇다고 최근 동계 올림픽에서 메달을 많이 딴 것도 아니다. 2010 밴쿠버 올림픽, 2014 소치 올림픽 두 번의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강국인데, 최근에는 노르웨이, 스웨덴에 많이 밀리고 있다. 스키 점프는 역대 동계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딴 국가인데, 2000년대 이후로는 스키 점프에서 금메달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인기있는 아이스하키는 은2, 동5로 금메달은 따지 못했다. 이렇게 최근 핀란드의 동계 올림픽 메달 획득은 다소 부진하기는 하나, 동계 스포츠가 매우 활성화되어 있고, 상당히 다양한 종목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나오고 있어, 동계 올림픽에서도 다시 대단한 메달 획득을 보여줄 저력은 있는 국가다. 올림픽은 하계만 1952 헬싱키 올림픽을 유치했고, 동계는 5차례나 유치 신청을 했지만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17.5. e스포츠

원래 유럽 국가들 중에서도 북유럽이 그렇지만 FPS 종목에 강하다. 주변에 노르웨이, 스웨덴 같은 국가들이 있어서 좀 묻히긴 하지만 퀘이크 시리즈,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 같은 메이저 종목에서도 십수년간 강국의 자리를 차지해왔고 대단한 업적을 쌓아서 전설적인 경지에 올라 칭송받는 게이머도 많이 배출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핀란드는 유럽 내에서 일반적인 프로씬 수준을 갖는 팀과 선수들을 충분히 보유한 국가다.

오버워치는 유럽 최고 수준이다. 유럽에서 오버워치가 이미 인기가 없어지긴 했지만, 그걸 감안해도 현재 핀란드 출신 오버워치 리거들이 훌륭한 실력을 보이며 맹활약 중이다. 2018년에 리거 6명이 오버워치 월드컵의 핀란드 국가대표로 참가하여 예선에서부터 대한민국과 접전을 보여주며[70]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예선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핀란드 선수 3명이 도타2의 메이저 대회인 The International을 우승한 경력이 있다. 스타크래프트 2 에서는 요나 소탈라 선수가 서킷을 정복하고 대한민국 대회까지 우승했을 정도로 서킷의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한때 세계 최강의 공격대로 군림했던 Paragon도 핀란드 길드다.

18. 기타

소아 당뇨 발병률이 세계 최고로 한때는 신생아 다섯명 중 한명이 췌장에 문제가 있는 제1형 당뇨 환자라는 통계가 나오기도 했다(전체 인구상으로는 10만 명당 40명 꼴).

현재 2기의 원전이 있는데, 그중 로비사 원자력 발전소은 소련의 가압 경수로인 VVER을 갖다 쓰고 있다. 사실 이 원자로는 소련에서도 사용되던 물건인데, 핀란드에선 여기에 서방식 안전 장치와 제어 시스템(지멘스제)을 달았다. 덕택에 이 원자로는 체르노빌 전까지 서방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유일한 소련제 원자로가 되었다.

2030년까지 석탄 화력 발전을 금지하는 법을 추진하고 있다.

정치 감정도 존재한다. 종교적인 성향도 같이 딸려오는 경우가 많다. 농촌은 보수적, 도시는 진보적. 특히 중북부 포흐얀마(Pohjanmaa)의 농촌 지역은 라푸아 운동의 발상지기도 했으며, 현재도 핀란드 내에서 가장 정치 성향이 보수적인 지역으로 통한다.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유명해진 핀란드인 따루가 '이슈 털어주는 남자'에 등장해서 자기 아버지가 사민당의 타르야 할로넨 대통령이 집권하자 빨갱이(communist)라고 비난했다고 한다.

음주나 담배 등 일탈 행위에 대해 무척이나 보수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다. 핀란드에서 일반 상점, 편의점은 도수 5% 이하의 주류만 판매하며, 그 이상은 '알코'(Alko)라는 국영 주류 상점에 가야 살 수 있다. 21시가 넘어가면 가게에서 술을 살 수가 없고, 술을 마시고 싶으면 펍에서 엄청난 주세를 내고 먹어야한다.

2017년 8월 18일 오후 4시 50분쯤(현지 시간) 투르쿠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하여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당했다.

핀란드에도 환빠 비슷한 역사 왜곡자들이 존재한다. 해외 인터넷에서는 이 고대 핀란드 제국을 환빠와 엮어서 유머로 쓰기도 한다.

핀란드 회사가 만든 모바일 게임 중 전세계적으로 히트친 게임이 제법 있다. 대표적인 것이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앵그리버드 시리즈와 SUPERCELL의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헤이데이, 붐비치, Critical ForceCS Portable, 크리티컬 옵스 시리즈다.

케이온의 재벌 집안인 코토부키 츠무기 양네 가족이 여름 휴가를 가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츠무기가 핀란드 혼혈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애니메이션 업계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지 주일 핀란드 대사관(@FinEmbTokyo)에선 전세계 에이스 파일럿 모에화물에서 자국의 영웅이 미소녀화된 것에 대해서 알고 있으며, 언제나 감사하고 있다는 비범한 멘트를 남겼다. 지금은 핀란드의 의인화인 '수오미네이토(Suomi-neito, Maiden of Finland)'의 모에화 그림 공모를 해서 그것을 인장으로 쓰고 있고(…), 아예 시마다 후미카네와 인터뷰까지 했고 에이라 그림까지 올려놨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 캐릭터에 대한 반응을 보인 후 누가 헤타리아에 대한 질문까지 했는데 불과 몇시간 후에 바로 '네. 알고 있습니다. 핀란드도 제대로 거론하셔서 기쁩니다.'라고 하더니 한달 후 '헤타리아의 핀란드는 매우 핀란드같은 캐릭터입니다. 작품에 등장시켜줘서 기쁩니다.'라고 감사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시모 해위해가 등장하는 겨울전쟁을 모티브로 한 라이트 노벨이 발매되자 트위터로 선전하기도 했다. '시모 해위해의 전설이 다시 한 번'이 대사관의 선전 문구지만 정작 주인공은 수로 콜카다. 어쨌든 주인공의 스승이자 조력자역으로 해위해의 비중이 높기는 하다. 걸즈 앤 판처 극장판에서도 핀란드 대사관이 협조했다. 극장판에서 새로 등장한 케이조쿠 고교가 핀란드를 모티브로 했기 때문이다.

18.1. 전쟁

16세기부터 19세기 초까지의 방대한 역사를 가진 유명한 스웨덴 기병대 하카펠리타는 핀란드인으로 구성된 용병 집단이였고 이들은 폴란드-스웨덴 전쟁과 30년 전쟁에서 스웨덴군의 최전방에서 활약하였다. 또한 겨울전쟁 당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전설의 저격수 시모 해위해, 버팔로 같은 덜떨어진 전투기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사용된 거의 모든 전투기를 격추시키고, 아군에게 오인 사격당해서 피탄 기록이 한번 있지만 적에게 피탄당한 적이 한번도 없고 같이 출격한 동료도 모두 멀쩡하게 돌아온 에이노 일마리 유틸라이넨[71] 같은 인물들이 있다. 계속전쟁 때 소련군이나 라플란드 전쟁에서 독일군이 핀란드군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기도 했다.

18.2. 총기

핀란드는 세계 3위의 민간 총기 소지율을 보일 정도로 총기가 널리 허용되어 있다. 핀란드에는 사냥을 즐기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순록 사냥 등으로 생계를 잇는 사람도 많아 30만명이 사냥 면허를 갖고 있다.

자국산 총기는 대부분 해외에서 인기가 없는 편이다. 스포츠/수렵용 라이플(대표적인 회사는 티카 Tikka)은 잘나가는 편이지만 핀란드 총기 회사들이 만든 물건들은 대부분 여러 가지 이유로 인지도나 좀 얻고 매장당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있는지도 모를 야티매틱 기관단총, 기계식 조준기가 왼쪽으로 휘어진 발멧 M82,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들에게 '돼지' 소리나 듣던 M60 기관총이 핀란드 출신 총기 제조사에서 만든 물건. 그래서 결국 주변 국가들의 총인 AK-47을 개량한 총기인 Rk 95를 제식 소총으로 쓰고 있는데, 그래서 이제는 아프리카나 중동의 민병대도 아닌 북유럽 국가에서 러시아도 안쓰는 7.62x39mm 탄을 제식으로 굴리고 있다. 예외는 존재해서 겨울전쟁 당시 핀란드군 제식 기관단총이었던 KP/-31은 당시 핀란드군에 호되게 당한 소련에서 이것을 모티브로 해서 PPSh-41 기관단총을 만들었을 정도다. 탄환은 유명한 것을 만들었는데 바로 .338 Lapua Magnum으로 여러 국가에서 사용 중이고 Arctic Warfare 계열인 AWSM에도 사용되는 탄환이다.

핀란드에서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2007년 11월에 범인 포함 9명이 사망하고 2008년 9월에 역시 범인 포함 11명이 사망했다. 두 사건의 범인 모두 범행 전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두고, 사건을 저지른 후엔 자살했다는 점이 같다. 2008년의 범인의 경우 사건 전에 동영상을 발견한 경찰이 직접 범인의 집에 가서 심문했지만, 총기 소지 허가도 있으며 전과도 없었고, 동영상의 내용도 특정한 사람을 지칭하거나 한 게 아니어서 더 이상의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 이 사고를 계기로 핀란드에선 총기 규제 주장이 커지고 있다.

18.3. 사우나

핀란드 하면 사우나를 빼 놓을 수 없다. '사우나'란 말 자체가 핀란드에서 온 것으로, 추운 기후에서 몸을 풀어주기 위해 사우나를 하는 문화가 아주 오랫동안 발전되어 왔다.

일반 가정집 화장실에 사우나가 있는 경우가 많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아파트 지하실에 공용 사우나가 있기도 하다. 어딜 가나 사우나를 쉽게 볼 수 있고 핀란드인 모두가 사우나를 무척 즐긴다. (호수에 떠다니는 사우나도 있다) 가정집에 있는 사우나는 일반적으로 열로 돌을 달군 후 뜨거운 돌에 물을 끼얹어 발생하는 스팀을 이용한 습식 사우나다. 가끔 나무를 직접 때는 특이한 사우나도 있지만 나무로 갖춰진 내부에서 스팀을 발생시키는 방식의 사우나가 가장 보편적이다. 전국민이 사우나를 일상적으로 즐기다보니 대한민국에 방문한 핀란드인을 찜질방에 데려가면 무척 흥미로워하며 좋아한다. 너무 좋아해서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18.4. 산타

핀란드 북쪽 로바니에미 지역에는 산타클로스 마을이 있다. 진짜 산타가 살고 있으며 함께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이 '산타클로스'와 사진 촬영을 하려면 별도의 돈을 내야하는데 엄청 비싸다(...). 산타클로스는 로바니에미의 주민들 중에서 선출된다. 산타클로스 선거를 하는데, 선출된 산타클로스는 핀란드 정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는다. 많은 핀란드 유치원 어린이들은 매년 여기 편지를 보내는 게 일종의 문화다. 주로 초등학교를 다니기 전[72]에, 아주 어린 유년기에 많이 보내고 초등학교를 다니게 되면 산타의 실체에 대해 깨닫게 되어 잘 안 보내서, 막상 핀란드에서 산타에게 편지를 가장 많이 쓰는 사람들은 (대필로 쓰는) 그 어린이들의 다양한 가족들이다. 대신 초등학교 저학년때 '산타에게 편지 쓰고 답장받아오기'를 숙제로 내주는 선생님들도 적잖게 있다.

이 곳으로 편지를 보낼 수도 있다 국가마다 직원도 있어서 제대로 된 우표가 붙어있고 보낸 사람의 주소를 제대로 써서 멀쩡한 내용을 적은 편지를 보내면, 직원분이 답장도 보내준다. 단 실제로 받아보면 이름만 보낸 사람 것으로 바뀌고 내용은 그냥 평이하게 프린트된 편지다. 주소는 Santa Claus. FIN-96930, Arctic Circle, Finland. 편지를 보낼 때는 무게 달아서 붙이는 멋없는 스티커 말고 그림 들어간 예쁜 우표 달라고 해서 붙이면 좋다. 편지 원문은 산타 우체국 직원들과 산타클로스에게 가고, 전세계에서 오는 편지의 우표들은 전부 따로 수집되어서 컬렉션 형태로 모아져서 기념품점에서 판매한다. 그 수익금은 전 세계 빈곤 국가의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데 이용된다.

19. 인물

19.1. 유명인

19.2. 캐릭터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의 주인공 쓰쿠루가 학창 시절 친했던 친구 구로를 만나기 위해 간 곳이다.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의 Beyond the Baltic Sea DLC에 핀란드 남부 지역이 나온다. 그 외 지방은 ProMods에서 나온다.

※ 해당국의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는 제외한다.

20. 관련 문서

21.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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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경우 유럽연합 탈퇴 국민 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하였으며 이에 따라 2017년 3월 29일 탈퇴를 규정한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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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머지 3개국은 입헌군주제[2] 헬싱키가 건설되기 이전 핀란드의 역사적인 중심지였다.[3] 이 지역을 훗날 확장되는 핀란드의 영역과 구별하기 위해 핀란드 본토(핀란드어: Varsinais-Suomi/스웨덴어: Egentliga Finland)라고 부른다.[4] 실제로 이 지역은 올란드 제도를 사이에 두고 스웨덴의 중심지인 스베알란드(Svealand)와 가까운 위치에 있다. 또한 핀란드 본토의 문장에는 스웨덴의 국기가 그려져 있다.[5] 어둠의 전설, 아스가르드에 나오는 지명인 수오미가 여기서 따온 것이다. 순둥이 물티슈로 유명한 '호수의 나라 수오미'의 사명도 여기서 따왔는데, 창업주가 핀란드인과 펜팔을 하면서 핀란드를 동경하게 되어 이런 사명을 지었다.[6] 러시아어로 '카렐리아'(Карелия)라고도 한다.[7] 헬싱키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버스로 5시간, 고속 철도로 3시간 45분이면 도착한다.[8] 국경선을 공유한 섬 중 가장 작다. 다른 섬과는 다르게 국경선 모양도 특이하다.[9] 스웨덴에서는 카타야 섬으로 부른다.[10] 핀란드와 인접한 지역의 추위를 비교하면, 발트해 너머의 발트3국 지역은 기온도 낮지만(물론 핀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살짝 높긴 하다) 바람이 매섭게 불어 체감 온도가 꽤 내려간다.[11] 원문에 for라고 적혀있는데 of가 알맞다.[12] 절대영도. 물리적으로 이것보다 더 낮은 온도는 있을 수가 없다.[13] 관용구. 'When hell freezes over'라고 하는데, 서양에서 지옥이라 하면 대개 불지옥을 연상하기 때문에 '지옥이 얼어붙으면'이라고 말하는 것은 곧 '일어날 수 없다'라는 말이 된다.[14] 핀란드인들은 유로 비전에서 우승을 잘 못 하는데 -300도에서 우승할 수 있는 이유는 다른 유럽 국민들이 추위로 인해 모두 얼어죽었기 때문이라고 해도 말은 되지만 원문을 살리면 그냥 관용구를 쓴 농담이다. 그러니까 누군가가 '지옥이 얼어붙으면 핀란드가 우승할 것이다'라고 했는데 정말로 그렇게 된 상황.(2006년 우승)[15] 단순한 핀란드 국적 소유자가 아닌, 몇 대 위의 조상들까지 모두 핀란드에서 살아오던 사람들을 말한다.[16] 러시아 국경 지대에 걸쳐사는 카렐리아인(Karelians, Karjalaiset)도 엄밀히 말하면 핀란드인과 다른 민족으로 분류되는 편이며, 우랄인들 중에는 핀란드, 에스토니아, 헝가리 세 민족만이 독립 국가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 나머지(사미인, 카렐리아인, 코미인 등)는 다른 국가에 소수 민족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민족 정체성이 없어질 위기에 놓인 소수 민족이다.[17] 특히 사보 지역 사람들은 이게 심해서 같은 핀란드인끼리도 속내를 보이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교활하다는 말을 듣는다. 이거 완전...[18] 스웨덴 사람들도 대외적으로는 핀란드 못지 않게 과묵하고 내성적인 사람들이라는 평가를 자주 받는 편이다.[19] 이건 다른 스칸디나비아 국가에도 어느 정도 있는 문화다. 단지 핀란드가 산타 종주국이라 더 일반적일 뿐.[20] 지붕은 솥뚜껑처럼 경사가 거의 없는 돔을 덮은 모양인데, 그냥 판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중심으로부터 구리선을 감아둔 모양으로 되어 있다. 위의 사진에서도 자세히 보면 판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햇살이 좋은 때는 지붕의 채광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꽤 신비롭다.[21] 헬싱키 교구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핀란드의 새로운 국경이 설정된 후에 비로소 설정되었기 때문에 대표가 되지 못했다.[22] 위 이미지에는 성당이 7개소라고 나오지만, 핀란드 중남부에 위치한 쿠오피오(Kuopio)의 성 요셉 성당이 2016년에 축성되면서 한 곳이 더 늘었다.[23] 핀란드에서 5백 년 만에 나온 핀란드인 가톨릭 주교다.[24] 수치가 높을수록 언론 자유가 없는 국가, 언론 자유 최상은 0.00점, 언론 자유 최악은 100.00점, 2013년 이전 자료는 수치가 넘어가는 것도 존재한다.[25] 비슷한 예로 아일랜드, 폴란드, 오스트리아의 대통령은 내각 책임제 하에서도 꽤 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어서 이원집정부제로 분류되기도 한다.[26] 2016년 12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당도 20% 초반대였다.[27] '북유럽 농민주의'(Nordic agrarianism)라는 사상을 기반으로 한 정당이다. 과거에는 이름처럼 농민의 이익을 대표하는 사상이었지만, 현재는 도시에 사는 자영업자들이 표를 더 많이 준다.[28] 당시 핀인당은 연립여당이었는데, 갈라져나간 청색개혁당이 정부에 합류하고 핀인당은 야당이 되었다.[29] 스웨덴어는 핀란드에서 핀란드어와 함께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30] 정확히는 러시아로부터의 독립이다.[31] 핀란드는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중에서 유일하게 공화국이다.[32] 그러나 전반적인 성장률은 다른 국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33] 직후에는 타격이 컸지만 역시 전반적으로는 다른 국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34] 노키아는 휴대 전화 사업부가 망한 거지 회사 자체가 망한 건 아니다.[35] 청장년층은 거의 영어를 하고, 청소년기나 청년기에 공교육을 많이 못 받은 중노년층 정도가 영어를 잘 못하는 것이다. 지금 핀란드는 노년층만 제외하고 50대까지는 웬만하면 영어를 할 줄 안다. 여기에 핀란드도 다른 북유럽처럼 평생 교육을 지향하는 국가로 노년층 중에도 자기 노력으로 국가 교육 기관의 도움을 받아서 영어를 기초적인 수준으로 배우는 케이스가 많다.[36] 뒤의 단어에 따라 앞의 단어가 바뀌는 핀란드어의 특성 때문에, 기본형인 '휘배(hyvä)' 끝에 ä가 하나 더 붙어서 '휘배애'로 표기된다.[37] upper secondary school[38] vocational school[39] 선택 후에도 본인이 원한다면 바꿀 수 있다.[40] 편의상 산업 대학교로 번역되기도 하지만 핀란드에서는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라고 부르며 4년제 대학 졸업 수준의 직업 교육을 받은 인력을 배출한다.[41] 학생 노동조합 가입과 학생회 활동을 위한 기금이다. 가입 후에는 학생 할인, 각종 설비와 서비스 이용, 학생용 렌트카 서비스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핀란드는 노동 조합이 매우 일상화되어 있다.[42] 각 학교 웹사이트나 어드미션 오피스 참조[43] 영어 과정의 경우 입학 지원과 심사 과정도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44] 일반 도심 지역 아파트보다 훨씬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방 1개, 부엌, 거실, 발코니를 제공하는 11.5평(38㎡)의 집이 매월 392유로 정도에 해당한다. 이런 방을 3명에서 6명의 플랫 메이트가 이용하면 저렴한 금액에 사용이 가능하다. 개인 방을 원할 경우 방 3개의 집을 700유로 정도에 임대하여 1인당 나누어서 내는 경우도 있다. 물론 환율, 지리 조건 등에 따라 편차가 있다.[45] 기숙사 신청시 각방을 원하는지 쉐어를 가능한지 등을 선택할 수 있다.[46] 단기 유학, 교환 학생의 경우 1순위로 배정된다.[47] 여기는 홈스쿨링이 불법이다[48] 2011-02-08 (핀란드 공교육 통신) 수능 시험 3회… 좋은 점수 골라 제출[49] 이코노미스트 2016-05-12 "Helsinking"[50] 대기업과 중소 기업 간에 임금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다. 많이 벌어도 그만큼 많이 세금으로 떼어간다. 핀란드에서 교육은 초중고대학 등 정규 교육 외에도, 성인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 교육까지 포함한다. 여기에는 실직자도 포함된다.[51] 노키아 쇼크 극복한 핀란드를 배우다[52] 핀란드는 매 10년마다 주기적으로 교육을 개편한다.[53] 핀란드에서는 영어가 공용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길가는 아무나 붙잡아도 영어로 의사 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대체로 영어 실력이 좋다.[54] 이때 배워보니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다른 것을 선택할 수도 있다.[55] learning by doing[56] 이러한 실습실에서는 지역 주민에게 소정의 비용을 받고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팔거나 자동차를 정비해 주는 것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습도 한다.[57] Commuter train. 탐페레까지도 연결되는 열차다.[58] 핀란드어로 Linja autoasema[59] 회사마다 다르지만 일부 노선은 현금 결재가 불가능하고 카드 결재만 가능하다.[60] 2012년 5월에 투르쿠에도 취항했으나, 동년 10월에 철수.[61] 이러한 현상은 핀란드뿐만 아니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의 소규모 국가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62] 'Mainostelevisio', 광고 텔레비전이란 뜻이다.[63] 엄청난 발음과 스피드를 보여준다.[64] 덴마크를 제외한 다른 북유럽 국가들도 마찬가지다.[65] 이 기록은 2009년에 깨졌다.[66] 아이스하키 세계 선수권 대회는 다른 종목과는 다르게 각 국가의 실력에 따라 그룹을 나누는데, 최상위의 챔피언십부터 디비전1A,B, 디비전2 순으로 나눈다.[67] WRC 4년 연속 드라이버즈 챔피언[68] 80년대 WRC의 유명 레이서.[69] 도로 사정이 안 좋은 지방의 경우 겨울철에 호수가 얼면 그 빙판 위로 임시 도로를 운영하기도 한다.[70] 1:1, 2:2로 세트를 주고받았고, 마지막 5세트 진지 점령에서 99% VS 99%라는 치열한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71] 비독일계 격추수 1위. 그의 위로는 오직 독일인들뿐이다. 형인 아르네 유틸라이넨도 뛰어니서 시모 해위해도 아르네 유틸라이넨의 지휘를 받았다.[72] 핀란드는 유치원도 법적으로 공교육에 속하는 학교고, 보통 초등학교 시설에 같이 있어서 초등학생이 되어도 다른 학교에 가는게 아니라 같은 학교의 초등교육 과정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73] 정확히는 핀란드를 모티브로 한 수오무스.[74] 정확히는 일본인 아버지와 핀란드인 어머니 사이의 혼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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