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12 10:59:09

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 공화국
Lietuvos Respublika
파일:리투아니아 국기.png 파일:2000px-Coat_of_arms_of_Lithuania.svg.png
국기 국장
위치
파일:600px-Lithuania_on_the_globe_(Europe_centered).svg.png
상징
국가 리투아니아 국가
국화 루타
국조 홍부리황새
표어 Tautos jėga vienybėje[A]
역사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탄생 1236년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의 탄생 1569년 ~ 1795년
폴란드 분할로 멸망 1772년 ~ 1795년
러시아 제국의 지배 1795년 ~ 1918년
리투아니아 제1공화국의 독립 1918년 ~ 1940년
리투아니아 SSR의 탄생 1940년 ~ 1991년 9월 6일
소비에트 연방 가맹국가 1940년 ~ 1991년 9월 6일
소비에트 연방으로 부터 독립 1991년 9월 6일
수도 / 최대 도시
빌뉴스
면적
65,200㎢ / 세계 123위
인문 환경
인구 총인구 2,876,475명, 141위 (2018년) 출처
인구밀도 46명/km² (2018년) 출처
출산율 1.61명 (2018년) 출처
공용 언어 리투아니아어
종교 국교 없음
가톨릭(79%), 정교회(4.1%)
개신교(1.6%), 무종교(15.3%)
군대 리투아니아군
하위 행정 구역
10개의 주, 60개의 지방자치체
정치
정치 체제 공화제, 단일국가, 내각제
민주주의지수 169개국 중 37위 결함 있는 민주주의
정부 요인 대통령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기타나스 나우세다 (당선인)
총리 사울리우스 스크베르넬리스
경제
명목 GDP 전체 472억 6,400만 달러 (2017년 / IMF)
1인당 16,730 달러 (2017년 / IMF)
GDP(PPP) 전체 914억 7,000만 달러 (2017년 / IMF)
1인당 32,378 달러 (2017년 / IMF)
수출입액 수출 221억 달러 #
수입 267억 달러 #
외환보유액48억 9,934만 달러 #
신용 등급 무디스(A3), S&P(A-), Fitch(A-) #
화폐 공식 화폐 유로(€)
ISO 3166 LTU
국가 예산 1년 세입 138억 8,000만 유로 (2017년 / IMF)
1년 세출 136억 5,900만 유로 (2017년 / IMF)
ccTLD
.lt
국가 코드
440, LT, LTU
국제 전화 코드
+370
단위
법정연호 서력기원
시간대 UTC
도량형 SI 단위
외교
대한수교현황 대한민국: 1991년 10월 14일
북한: 1991년 9월
국제연합 가입 1991년 9월 17일
무비자 입국 한국인→리투아니아: 90일
리투아니아인→한국: 90일
자국민 교민현황 90명
주한 대사관 / 총영사관
주한대사관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안제타워 18 - 19층(718-2) 영사관
여행경보
경보발령 없음

1. 개요2. 지리
2.1. 행정 구역
3. 역사4. 대외 관계
4.1. 러시아4.2. 폴란드4.3. 대한민국4.4. 북한
5. 경제6. 사회7. 문화
7.1. 종교7.2. 요리7.3. 스포츠7.4. 작명 방법
8. 언어9. 출신 인물10. 창작물에서의 리투아니아11. 관련 문서12. 둘러보기



1. 개요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와 함께 발트 3국 중의 한 나라. 수도는 빌뉴스(Vilnius). 러시아어 문헌에는 리트바(Литва)로 종종 표기된다. 리투아니아어로는 리애투바(Lietuva), 정식 국명은 리애투보스 래스푸블리카(Lietuvos Respublika, 리투아니아 공화국)라고 한다.[2]

주요 도시는 수도 빌뉴스와 제2의 도시 카우나스(Kaunas). 특이하게도 번화한 도시에 있는 중앙로의 이름이 빌냐우스(Vilniaus)다. 수도 빌뉴스에도 있고, 카우나스에도 있고. 수도 빌뉴스에는 각 도시의 이름을 딴 거리가 있다. 예를 들어 카우나스 거리라던지 혹은 클라이페다 거리라던지...

2. 지리

발트 3국 중에서 최남단에 위치한 국가. 북유럽으로 자주 분류되는 다른 발트 3국 국가와는 달리 중앙유럽으로도 자주 분류되는 편이라고 한다. 3국 중에서 국토가 가장 넓고 인구도 인천광역시와 비슷한 288만으로 가장 많다. 에스토니아가 134만이고, 라트비아가 221만명이다.

더불어 발트 3국 중에서 가장 지명도 높은 국가. 발트3국 중에 이쪽은 고대부터 국가가 있었다. 주위에 폴란드, 독일, 스웨덴이 있지만 이들에게 치여사는 약소국은 결코 아니었고 한때는 한가닥하는 강국이었다.

2.1. 행정 구역

리투아니아의 주 (apskritys)
알리투스 주 카우나스 주 클라이페다 주
마리얌폴레 주 파네베지스 주 샤울랴이 주
타우라게 주 텔샤이주 우테나 주
빌뉴스 주
(빌뉴스)

3. 역사

리투아니아의 역사 Lietuvos istor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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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중세 ~ 근세 근대 현대
발트족 폴란드
왕국
폴란드
-
리투아니아
폴란드 분할 러시아 제국 독일 제국 근대 왕국 제1공화국 소련
소비에트
리투아니아
소련
소비에트
리투아니아
제2공화국
중세
대공국
나치 독일
동방 국가판무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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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의 역사
리투아니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리투아니아 (제2공화국)

4. 대외 관계

4.1. 러시아

러시아와는 소련의 공화국으로 강제 편입된 역사로 인해 갈등이 존재하고 있다. 독립 이후 친서방정책으로 러시아와 갈등이 있으며 2004년에 유럽 연합에 가입했다. 2008년에 남오세티야 전쟁에는 조지아를 지지하면서 러시아와 갈등이 있었고, 러시아와 경제적 교류는 활발하지만 그러면서도 역사적인 이유 때문에 반러감정은 강하다. 푸틴이 “발트 3국은 역사적 거스름돈”이라고 비하하자 가장 분노한 국가 중 하나였는데 이 발언은 14~15세기 리투아니아가 중세 키예프 공국의 영토 대부분을 타타르인으로부터 탈환했던 역사를 무시하는 처사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라트비아나 에스토니아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러시아와의 갈등이 적은 편이다. 이는 라트비아에스토니아의 러시아인이 인구의 1/4 가까이를 차지하는 것과는 달리 러시아인 비율이 5% 안팎으로 적은데다가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가 러시아 본토와 국경을 접하고 있고 러시아령으로 편입된 지역이 있는 것과 달리 러시아 본토와도 직접적인 국경을 접하지 않고 본토 및 칼리닌그라드로 편입된 지역이 없어서 국경 분쟁의 소지도 없다.[3] 러시아인들의 인구비율이 적다보니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는 1940년 이전에 자국 국적을 가진 주민과 그 후손들에게만 시민권을 자동부여하고 1940년대 이후에 이주해온 주민들은 귀화 과정을 거치게 했지만, 리투아니아는 독립 직후 러시아인들 대부분에게 자동적으로 시민권을 주었기 때문에 러시아인들이 리투아니아인들과 리투아니아 당국에 대해 가지는 불만도 에스토니아나 라트비아의 러시아인들보다는 적어 러시아와의 갈등의 소지가 적은 것이다. 그러나 칼리닌그라드를 통해 러시아와 접하고 있고 쿠로니아 반도를 양분하여 갖고 있기에 러시아에 대한 경계감은 역시 강한 편이며, 역사적인 문제나 러시아어 교육 비중 축소와 관련해서 갈등이 있다.

언어적인 면에선 리투아니아어가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소련과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러시아어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러시아의 의해서 2번이나 국가가 멸망했고, 2번 지배당하고 2번을 독립했다는 역사적 관계로 인해 러시아어를 공식 언어로 인정하지는 않는다.

2015년 현재 러시아에 대한 금수조치로 고통받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다. 리투아니아는 러시아에 대해 큰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아니지만 리투아니아 내에서 생산되는 유제품을 러시아에 수출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그러나 금수조치로 인해 이를 수출하지 못하게 되면서 오히려 경제적인 타격을 유럽 국가인 리투아니아가 받고 있는 셈이다. 사실 리투아니아 뿐만 아니라 북유럽의 여러 축산 농가들이 금수조치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그러나 경제 규모가 작은 리투아니아가 그 피해 비중이 더 커보일 뿐이다.

동부 우크라이나 위기 이후 러시아의 공세를 우려한 리투아니아 정부가 징병제 부활을 결정했다. 무작위 추첨제라는 것 같다.

2018년 6월 7일에 주리투아니아 러시아 대사인 알렉산드르 우달초프는 러시아는 리투아니아와 건설적인 대화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2018년에 리투아니아 정부는 러시아어로 된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다.#(러시아어 원문)

4.2. 폴란드

중세 동유럽의 최대 강국인 폴란드-리투아니아 동군연합이 폴란드와 함께 이 나라 손으로 세워졌다. 정확히는 폴란드의 여왕(야드비가)과 리투아니아의 왕(야기에우워, 리투아니아식 이름은 요가일라)이 결혼하여 자손이 통치하게 해서 세워진 거지만... 정작 야드비가 왕비는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후유증으로 아이와 함께 죽었고, 이후 야기에우워는 재혼한다. 아무튼 이 시기 폴란드인과 리투아니아인은 거의 동등한 시민으로 대우받았다. 그 시기 폴란드-리투아니아 동군연합의 영토는 우크라이나 중부에서부터 핀란드-카렐리야까지였으니 말을 다한 셈.

다만 폴란드와 엮이게 된 이후 폴란드 문화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았다. 리투아니아 귀족과 루테니아 귀족들이 폴란드 문화를 받아들이고, 17~18세기에는 리투아니아어보다 폴란드어가 리투아니아 귀족들 사이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심지어 리투아니아의 도시인 빌뉴스는 1945년 소련이 지배하기 전까지 인구의 80%가 폴란드인이었고, 1920-39년 사이에는 폴란드가 괴뢰국을 세워 두었다가 아예 자기 땅으로 만들었다. 폴란드-리투아니아 동군연합 때 수도 빌뉴스를 국제 도시로 성장시켜서 이렇게 된 건데, 빌뉴스 주민들이 수백명이 걸쳐 폴란드인들과 통혼하며 폴란드어를 사용하다가 폴란드인으로 동화한 것.

현재도 러시아인이 최대 소수 민족인 다른 발트 국가들과 달리 리투아니아 내 최대 소수민족은 폴란드인(5.6%)이며, 동남부에는 리투아니아인보다 폴란드인이 많은 지역도 있다. 리투아니아 폴란드인 선거운동(AWPL)이라는 정당이 국회 141석 중 8석을 갖고 있기도 하다. 여하튼 같이 전성기를 누렸고, 역사적으로 비슷한 길을 걸어왔기에 폴란드와 리투아니아가 사이가 좋을 거 같지만 그건 딱히 아닌게, 20세기 초중반 시기에 폴란드가 독립한지 얼마 안 있어 벌어진 소비에트-폴란드 전쟁 과정에서 폴란드가 리투아니아 영토의 상당 부분을 침공, 강탈한 탓에 제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가 내내 싸워대기까지 한지라 리투아니아에는 아직도 폴란드에 대한 악감정이 상당히 남아있다.

4.3. 대한민국

대한민국과는 1992년 소련 해체부터 외교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그리고 폴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측에서 리투아니아를 겸임하고 있다.

2019년에 문희상 국회의장은 발트3국을 방문했고, 리투아니아를 방문하면서 다양한 교류확대를 약속했다.#

4.4. 북한

북한도 물론 수교하였다. 1991년 9월 25일 공식적으로 수교하였지만 리투아니아 주재 북한 대사관은 1995년부터 3년 동안 코펜하겐 주재 북한 대사관을 통해 겸임하였다가 1998년 스톡홀름 주재 북한 대사관으로 겸임지가 이관되어 겸임중에 있다.

5. 경제


1987년 건설된 원자력 발전소가 있었지만, 하필이면 1년 전에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고가 나 동형기종인 RBMK를 보고 유럽국가들이 닫으라고 닫으라고 하다가 결국 닫았다. 닫기 전에 이 이그날리나 원전에서 리투아니아 전력 80%를 생산하였다고...

6. 사회

자살 문제가 매우 심각하며, 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의하면 2012년 기준으로 10만명당 28.2명의 자살율로 세계 4위를 보이고 있다. 그나마 이 수치도 80~90년대 소련 말기 및 붕괴 이후 체제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경제난이 발생하면서 자살률이 큰 폭으로 늘었던 때에 비하면 낮아진거다. 2018년 리투아니아가 OECD에 가입하면서 대한민국을 밀어내고 OECD 자살률 1위를 차지했다. 자살률이 이렇게 높은 이유는 농촌의 노총각들이 고립감과 소외감을 풀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라고. 사실 이 나라도 종교색이 강한 나라다보니 시골 지역에서는 보수적인 가부장제가 남아있어서 처녀들이 농촌 총각들과 결혼을 많이 꺼린다고 한다.

빌뉴스 시장이 무인으로 오랫동안 불법주차된 벤츠를 장갑차로 깔아뭉개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게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지만 이 주장에 신빙성은 없다.[4] 그 뒤 시장은 2011년도 이그노벨상 평화상을 받았다(...).

드라슈스 케디스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7. 문화

유럽에서 둘 뿐인 '년월일'로 날짜를 적는 나라 중 하나로, 다른 한 곳은 헝가리. '년월일'방식은 전세계적으로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터키, 헝가리가 쓰고 있으며 그 밖에 이들 나라 이민자들 한정으로 쓰인다. 그러나 중국이 물량을 책임지는 동아시아만 따져도 년월일을 쓰는 사람들은 전세계적으로 15억이 넘기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들에서 쓰이며 약 33억이 쓰는 '일월년'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날짜 표기 방식이다.#

유럽 최고의 술고래 나라로 손꼽히는데[5] 그 때문에 알코올 중독이나 음주운전, 여전히 높은 자살률등의 문제점이 많아서 사회문제로 손꼽힌다. 술값이 비교적 싼 편인데다가 접하기도 쉬워서 그렇다나. 하도 술을 마셔대다 보니 2017년부터 술광고가 전면적으로 금지되었고 술 마실 수 있는 연령을 만 18세에서 만 20세까지 올리는 등 정부 차원에서 여러모로 애를 쓰고 있는 중.

7.1. 종교

현재는 리투아니아 국민의 9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이지만, 정작 리투아니아는 유럽 기독교 국가 중 마지막으로 기독교화된 국가다.

리투아니아는 대공작 요가일라가 폴란드의 여왕 야드비가와 결혼해 동맹을 시작한 1389년에야 공식적으로 가톨릭을 받아들였다. 그 전에도 몇몇 귀족들이 세례를 받은 사실이 전해지긴 하지만 리투아니아 전체적으로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그전까지 리투아니아는 밀림처럼 울창한 숲속에서 듣도 보도 못한 이방신을 섬기면서 사는 신비로운 민족으로 서유럽 사람들에게 인식이 되어왔고, 여기에는 언제나 '이교도'라는 명칭이 동반되었다. 하지만 가톨릭 기독교화 직후, 숲 속의 이교도 제사를 지내는 사원과 제단들은 모두 파괴되고 그 자리에 웅장한 성당들이 들어섰다.

발트 3국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는 유럽 내에서 가톨릭 전통을 가장 잘 이어가고 있는 나라 중 하나로 손꼽힌다.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리투아니아가 경제발전보다 먼저 신경 썼던 게 인물화 박물관, 음악학교, 무신론 박물관으로 사용됐던 성당들의 대대적인 복원 공사였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해 준다.

발트 3국 내의 다른 나라들인 라트비아에스토니아가 소련 시절 전시장, 박물관으로 용도 변경됐던 성당들을 독립 이후에도 복원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있는 것과 비교해 보면 리투아니아의 종교적 신앙심은 매우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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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라트비아로 가는 길목에 있는 리투아니아 제4의 도시인 샤울레이에 '십자가 언덕'이 있는데 이 십자가 언덕은 매년 수만 명이 찾는 리투아니아의 대표적 명소 중 하나다.

십자가 언덕은 18세기에 프로이센-오스트리아-러시아에 의해 분할당했던 시절에 사람들이 십자가를 세우기 시작한 것에 유래됐고, 소련 치하에 있던 시절에 민족의 성지로 꼽히기도 했다

작은 언덕에 크고 작은 십자가가 촘촘히 박혀있는 이곳은 몇 해 전 이문열이 펴낸 장편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도입부에 등장하는 등 리투아니아를 대표하는 주요 상징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종교가 금지되었던 옛 소련 시절 십자가 언덕은 리투아니아 민족 정신의 상징인 가톨릭 신앙과 소련의 전제 정치가 맞서 싸우는 장소로 변했다. 십자가를 세우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이 지역에선 밤낮으로 삼엄한 경비가 이뤄졌지만 모두 막을 순 없었다. 결국 밤에는 몰래 십자가를 세우고 낮엔 철거하는 일명 '십자가 전쟁'이 이어졌다.

리투아니아 독립 직후인 1993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이곳을 방문하고 소련 시절 독립 전쟁과 관련된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십자가 언덕은 종교적 힘으로 정치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압제의 권력과 투쟁한 성스러운 장소로 여겨지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쳤다.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개신교는 원래 클라이페다(구 메멜) 지역에서 강세였으나, 2차대전 직후 대다수의 개신교도들은 소련이 지배하기 직전 서독으로 이주하여 독일인과 동화되었다. 현재는 리투아니아 인구의 1%정도만이 개신교도이다.

7.2. 요리

https://www.balticasia.lt/ko/straipsniai/%EB%A6%AC%ED%88%AC%EC%95%84%EB%8B%88%EC%95%84-%EC%9A%94%EB%A6%AC/
한국으로 유학왔던 리투아니아 유학생들이 리투아니아 요리에 대해 개략적인 설명한 글

러시아 요리 중 하나인 '한국 당근'[6]은 여기서도 유명하다. 스펀지에서도 방영된 적이 있다.

폴란드처럼 크리스마스 이브 때는 고기와 유제품을 안 먹고, 생선과 채소 위주로 식탁을 차리는데 특이하게도 양귀비를 찧고 만든 즙을 물에 타서 양귀비 우유라는 이름으로 마시며, 여기에 양귀비 씨앗을 넣고 만든 빵을 타서 먹는다. 옛날에는 마약 성분이 함유된 양귀비도 썼으나 지금은 그냥 양귀비만 사용한다. 맛은 그냥 별 맛 없다고 한다.

감자와 고기를 넣어 만든 '체펠리네'라는 전통음식이 있다. 유럽권에서 감자와 고기로 식사를 하는 것은 비교적 흔하지만, 여기서는 감자 전분을 활용해 일종의 만두 형태를 만들어내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요거트 크림과 함께 먹는데 보통 식당에서 시키면 2덩이가 나온다. 1덩이면 충분히 배부르다. 사실 그 이상은 느끼해서 먹기가 어렵다.

까만 빵을 즐겨먹는다. 물론 주식으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 달달하게 만들지 않으며 초코빵인 줄 알고 마구 집었다가는 다 던져버릴 것이다. 시큼한 맛이 나는데, 처음에는 분노하지만 먹다보면 익숙해진다. 리투아니아에선 이 빵을 안주로도 많이 먹는다. 이 빵을 튀겨 녹인 치즈에 찍어 먹으면 정말 좋은 안주가 된다. 정말 그 때 빼곤 맛있다는 생각을 가지긴 힘들 것이라 장담한다. 애초에 주식으로 먹는 빵은 뭔가 곁들어 먹는게 일반적이지만.

의외로 맥주가 맛있다. 특히 독일의 지배를 받았던 클라이페다 지역의 맥주가 유명하다. 슈비투리스 맥주가 클라이페다 지역에서 생산된다. 수도인 빌뉴스와 조금 떨어진 지역에서는 우테노스라는 맥주가 생산된다.

까마귀 고기를 즐겨먹던 역사가 있다. 소련 시절에는 소련 측이 리투아니아가 무지 가난해서 잡아먹었다고 비웃은 탓에 사람들이 굴욕적으로 여겨 지금은 많이 안 먹게 되었는데 사실 기록을 보면 귀족들이나 왕족까지 양고기와 비둘기고기가 가득한 곳간에 까마귀고기를 저장했다는 기록이 남아서 배가 고파 먹은 게 아니라 맛으로 먹었다는 게 정설이다. 즉 소련이 리투아니아를 비하하고자 왜곡했다는 것. 지금도 소수 까마귀 고기 매니아들이 까마귀를 잡아 먹는데 맛이 꽤 좋다고 한다. 이를 취재한 한국사람에게 이들은 한국이 개고기를 먹는 이들이 있고 반대인 사람이 있는 것처럼 자기들도 문화적으로 차이가 있을 뿐이라고 했다. 잡아다가 훈제로 말려먹기도 하고 굽거나 각종 양념으로 먹는데 먹어본 한국인 증언으론 뭐 먹을만 하다는 평을 받는다.

Šakotis라는 트리 모양으로 생긴 케익도 유명하다. 리투아니아 전통 과자라고 한다.

식재료의 경우, 지리적 표시제/유럽연합에 7개 품목이 등록되어있다.

7.3. 스포츠

농구를 상당히 잘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옛 소련 시절 1982년 세계선수권대회 때 리투아니아 출신의 유럽 최강의 센터 아비다스 사보니스가 팀을 이끌어 결승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했다. 아비다스 사보니스는 1988 서울 올림픽에서도 소련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 데이비드 로빈슨을 압도하여 미국을 꺾고 금메달을 받은 주역멤버로 1996년에 대표팀을 은퇴할 때까지 유럽 최강의 센터로 맹활약했다. 이후 NBA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계약하여 NBA에 진출했으나 이미 유럽 시절 양쪽 무릎 모두 수술을 하면서 운동 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상태였고 NBA 진출 당시 나이도 31세로 늦은 나이다보니 88 올림픽 당시의 충격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포틀랜드는 1986년 1라운드 24번으로 사보니스를 지명했으나 냉전시기 소련 선수가 미국에 진출할리 만무했고 결국 10년만에 86년도의 신인 지명을 행사하게 된 셈.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부적인 농구 센스로 6시즌동안 포틀랜드의 주전센터로 활약했다. 사보니스 외에도 구 소련 농구 국가대표 중에는 항상 리투아니아의 선수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80년대 구 소련 농구 대표팀의 주전 대부분이 리투아니아 출신이기도 했다. 그중 1989년에 사루나스 마르셜오니스[7]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입단하여 리투아니아에서 처음으로 NBA 무대를 밟았다.

농구가 워낙 인기가 많고 실력도 좋다 보니 리투아니아 학교들은 작은 규모라도 항상 농구 체육관을 갖추고 있다. 학교 건물 맨 윗층을 체육관으로 쓰는 정도이며, 농구에 대한 인기 및 투자도 당연히 엄청나다.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리투아니아 거리 모습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 거리 모습이라고 하니 말 다했다. 2011년 리투아니아를 여행한 여행자의 증언에 의하면 바로 유로 바스켓을 개최하면서 2002 월드컵 당시 한국 길거리 모습을 똑같이 보여줬는데 4강 탈락하자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주저앉아 울고 있었단다. 국대농구도 강호이지만 자국 농구리그도 상당히 활성화되어서 2008~09 유로 바스켓 클럽 대회에서 빌뉴스 례투보스 리타스가 러시아 클럽인 모스크바 힘키를 80-74로 제치고 우승했는데 리투아니아에선 열광의 도가니였다. 다만 축구로 치자면 유로파 리그로, 챔피언스 리그인 유로리그 바스켓보단 격이 떨어진다.

리투아니아 농구 리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팀은 카우나스에 연고를 둔 'BC Žalgiris(잘기리스)'로, 이 팀은 소련 시절인 1943년에 창단하여 창단 3년만에 리그를 제패하기 시작했는데, 사실 팀의 역사는 아비다스 사보니스에서 시작해 사보니스에서 끝난다. 1981년에 입단한 사보니스는 잘기리스를 유럽에 여러 크고 작은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으며, 1989년에 사보니스가 레알 마드리드 발론세스토로 건너간 뒤에 팀은 1994년에 요나스 카즐라우카스 감독이 부임한 이후 1998년 자포르타컵 우승, 1999년 유로리그 우승으로 사보니스 없이도 팀을 굴려나가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전력이 다소 약해져 유럽 대회에서는 두각을 별로 드러내지 못하다가 2013년에 잘기리스 팀의 지분 75%를 소유했던 러시아의 우키오 은행[8]이 파산하면서 재정에 큰 타격을 입기도 했다.

국대에 대해 자세한 것은 리투아니아 농구 국가대표팀 항목 참조.

이와 대조적으로 유럽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축구에서는 최약체급. 유로 2012 예선에서는 최약체 리히텐슈타인에 이어 조 4위를 차지했다. 그나마도 유럽 최약체 리히텐슈타인의 1승 제물(원정 2:0 패,안방 0:0 무)이다. 그런데 반대로 만만치 않은 체코 원정에서 1:0으로 이기면서 1승을 거뒀고 이 패배 여파로 체코는 조 3위로 밀려나기도 했다가 막판 선전으로 겨우 스코틀랜드를 제치고 조 2위로 플레이오프까지 가서 유로 2012 진출을 하게 되었다. 그 체코에게 1패를 안겨준[9] 리투아니아는 정작 마지막까지 리히텐슈타인과 꼴찌 탈출 각축전(?)을 벌여 승점 1점차로 탈출에 성공했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지역예선(유럽)/G조에 들어가 벌인 월드컵 예선은 뭐 당연히(...) 탈락이지만 라트비아리히텐슈타인를 제치고 조 4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3위인 슬로바키아에겐 승점 2점차.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지역예선(유럽)에서는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몰타와 함께 F조에 편성되었다. 역시나 조 5위로 탈락 확정. 조 최하위 몰타에만 겨우 앞섰다.

이 나라의 축구 국대에 대한 자세한 것은 리투아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문서를 참조하면 된다.

2020 FIFA 풋살 월드컵을 유치했다.

야구도 하고 있으며, 2017년에 리투아니아 역사상 첫 메이저리거를 탄생시켰다. 자세한 것은 리투아니아 야구 국가대표팀 문서 참고. 야구리그도 나름 있지만,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다른 강호들에 밀려 듣보 취급이다.

수영에도 은근히 강점이 있다. 간판 선수로 2012 런던 올림픽 여자 평영 100m 금메달리스트 루타 메일루티테(Ruta Meilutyte)가 있으며, 2018년 시즌 남자 자유형 200m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한 다나스 랍시스(Danas Rapsys) 또한 리투아니아인이다.

7.4. 작명 방법

리투아니아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남성/여성명사처럼, 남자 이름은 무조건 -as/-is/-us/-ys 가 붙어야 하고, 여자이름은 -a/-ė가 붙어야 한다. 성씨도 이를 따라 남성형/여성형으로 나뉘는데, 여성형 성씨는 미혼형/기혼형으로 또 나뉜다. 남성형 성씨는 -a/-us으로 끝나고, 미혼형 여성 성씨는 -aitė/-utė/-ūtė, 기혼형 여성 성씨는 -ienė로 끝난다.

쉽게 말하자면, 카즐라우스카스(Kazlauskas)라는 성씨를 가진 리투아니아 남자가 있다고 치면, 아내의 성씨는 카즐라우스키에네(Kazlauskienė)이며, 딸의 성씨는 카즐라우스카이테(Kazlauskaitė)이다. 만약에 이 딸이 자라서 파울라우스카스(Paulauskas)라는 성씨를 가진 남자에게 시집을 간다면 남편의 성의 기혼여성형인 파울라우스키에네(Paulauskienė)로 변한다.

리투아니아의 대표적인 성씨들로 예를 들자면,
남성형(원형)(미혼)여성형(기혼)여성형
KazlauskasKazlauskaitėKazlauskienė
PetrauskasPetrauskaitėPetrauskienė
JankauskasJankauskaitėJankauskienė
StankevičiusStankevičiūtėStankevičiienė
VasiliauskasVasiliauskaitėVasiliauskienė
ŽukauskasŽukauskaitėŽukauskienė
ButkusButkutėButkienė
PaulauskasPaulauskaitėPaulauskienė
UrbonasUrbonaitėUrbonienė
KavaliauskasKavaliauskaitėKavaliauskienė

8. 언어

리투아니아어가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다. 발트어파에 속한 언어이고 라트비아어와 사촌지간에 속한 언어이다. 러시아어, 폴란드어, 벨라루스어, 영어, 독일어 등도 쓰이고 있다. 러시아어는 구소련의 영향으로 78% ~ 80%이상의 주민들이 알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폴란드어, 러시아어 등이 지역공식어로도 지정되어 있으며 사모기트어라는 언어도 사용되고 있다. 역시 발트어파에 속한 언어로 리투아니아어의 사투리로 취급되는 경우도 있다.

9. 출신 인물

10. 창작물에서의 리투아니아

양들의 침묵에 나오는 한니발 렉터가 이 나라의 유서깊은 귀족 출신이다. 고로 한니발 라이징도 이 나라를 배경으로 쓰여진 셈. 또한 붉은 10월의 주인공 마르코 라미우스 함장도 리투아니아 출신이다. 또 미국의 소설가 업턴 싱클레어가 쓴 정글의 주인공인 유르기스 루트쿠스(Jurgis Rudkus)는 리투아니아계 미국 이민자이다.

대체역사물일 베티사드에서는 폴란드-리투아니아 동군연합이 현대까지 지속된다고 가정한 듯한 "두 왕관 공화국"이라는 나라가 존재한다. 이 나라에서 쓰이는 언어가 베네딕이라고 폴란드어와 리투아니아어를 합친듯한 언어. 베네딕어(한국어판 위키백과) IB 위키의 베네딕 설명

imc게임즈 개발, 넥슨 퍼블리싱 RPG게임인 트리 오브 세이비어는 리투아니아 전통 신앙과 마을들을 배경으로 한다. 실제 지명이나 그곳에서 믿는 신들을 각색했다.

11. 관련 문서

리투아니아 여성과 결혼한 한국인 남성이 운영하는 블로그로 쵸유스의 동유럽이 있다. 리투아니아에 대해 이런저런 사항이 자세히 나타나 있다.

1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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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영국]]의 경우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국민 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하였으며 이에 따라 2017년 3월 29일 탈퇴를 규정한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했다.
*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10월 31일로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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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국가의 힘은 단결에 있다.[2] 리투아니아어에서 e, ę는 /æ/(넓은 입모양의 "애") 발음이며 ė는 /e/(좁은 입모양의 "에") 발음이다.[3] 스탈린이 칼리닌그라드를 소련 영토로 병합시켰을때 리투아니아 소속으로 편입시키고자 했는데 리투아니아 공산당 서기장이었던 안타나스 스니에치쿠스가 거절해서 무산되었다.[4] 어떤 영상이든 "이건 가짜야ㅋ(It's fake)"라고 가볍게 우기는 댓글들이 유튜브에 한때 유행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일 수도 있다. 서구 유머 감각으로 봐도 별로 재미가 없었는지 나중에는 하는 사람만 하는 마이너 개그가 됐지만.[5] 다만 순위 자체는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몰도바 등이 1, 2위를 차지할 때도 있어서 여러모로 변동이 심하다. 러시아는 2010년대 초반까지 유럽에서 가장 술을 많이 마시는 나라로 손꼽혔지만 알코올법 강화로 술 소비량이 좀 줄어들면서 최상위권에서 멀어진 모습이다.[6] 러시아의 당근김치, 한국에 없는 한국요리 '한국당근'[7] 88올림픽 준결승 미국전에서 후반전 종료직전 5반칙으로 퇴장당했지만 미국의 수비진을 두들기며 22점을 넣은 리투아니아의 에이스였다.[8]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 FC의 구단주 블라디미르 로마노프가 운영하던 은행.[9] 참고로 체코는 예선에서 3패를 당했는데, 다른 2패는 최강인 스페인에게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