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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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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다 공화국
Ελληνική Δημοκρατία

-1 ''Ellinikí Dimokratía''
파일:그리스 국기.png
국기
파일:그리스 국장.png
국장
면적 131,957㎢
전체 인구 11,142,000명(2018년)
인구 밀도 84명/㎢(2018년)
출산율 1.34명(2015년)
출생 인구 92,000명(2015년)
기대 수명 81세(2015년)
수도 아테네
시간대 UTC +2(서머타임 시행)
정치 체제 공화국, 단일국가, 의원내각제, 단원제
대통령 프로코피스 파블로풀로스
총리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전체 GDP 2,181억달러(2018년)
1인당 GDP 2만311달러(2018년)
전체 GDP(PPP) 3,125억달러(2018년)
1인당 GDP(PPP) 2만9,111달러(2018년)
공용어 그리스어
국교 정교회
화폐 단위 유로
국가 신용 등급 B-(피치), Caa2(무디스), B-(S&P)
주한 대사관 서울특별시 중구 청계천로 86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30px-Location_Greece_EU_Europe.pn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r-map.png

1. 개요2. 국가 상징
2.1. 국호2.2. 국기2.3. 국가
3. 자연4. 역사5. 인구
5.1. 출생 인구5.2. 기대 수명5.3. 출산율
6. 민족7. 정치8. 군사9. 경제10. 문화
10.1. 종교10.2. 게임10.3. 음악10.4. 복장10.5. 토론10.6. 영화10.7. 스포츠10.8. 언어10.9. 요리10.10. 생활10.11. 미신10.12. 기타
11. 외교
11.1. 북마케도니아와의 관계11.2. 터키와의 관계11.3. 러시아와의 관계11.4. 대한민국과의 관계11.5. 프랑스와의 관계11.6. 독일과의 관계11.7. 기타 국가들과의 관계
12. 관광13. 창작물에서14. 관련 문서15. 둘러보기

Ελευθερία ή θάνατος
자유냐 죽음이냐

1. 개요

남유럽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중해와 접하고 있는 국가이자, 모든 유럽 문명의 기원으로 여겨지는 발칸 반도 남쪽 끝자락의 국가다. 주류 민족은 그리스인이고 수도는 아테네(Αθήνα).

2. 국가 상징

2.1. 국호

공식 국명은 '그리스 공화국(Ελληνική Δημοκρατία, 엘리니키 디모크라티아)'이다. 그리스인들은 자기 나라를 그리스가 아니라 엘라다(Ελλάδα/Ellada)라고 부른다.(디모티키 기준) 그리스인이라는 말도 엘리네스(Έλληνες/Ellines, 엘라다에 사는 사람)로 부른다.

고대 그리스어로 '헬라스(Ἑλλάς)'라 불렀으며 근대 그리스에서 쓰였던 카사레부사 그리스어에서도 엘라스(Ἑλλάς)라 하였다. 기원은 그리스 신화에서 대홍수(인류 공통 신화 모티브 중 하나) 이후 살아남은 그리스인의 시조 헬렌에서 따왔다. 헬레니즘 문화가 '동방에 전파된 그리스 문화'인데 '그리키즘'이 아니라 헬레니즘인 것은 이런 이유.

한자 가차자로 그리스를 '희랍(希臘)', 그리스어를 '희랍어'라고 하는 것은 '그리스'가 아닌 '헬라스'에서 비롯된 것. 희랍(希臘)을 북경어로 "실라(xi la)"로 읽히는데 발음이 전혀 비슷하지 않지만, 중국 남부 방언인 광동어로는 "헤일랍(hei laap)", 객가어로는 "힐랍(hi lap)"으로 읽힌다.

그리스라는 이름은 로마인들이 이탈리아 반도 남부의 아주 강성했던 그리스 식민도시인 '그라이코스'를 보고 그 지역(이탈리아 남부 그리스 식민도시들)을 大 그리스(마그나 그라이키아/Magna Graecia)라고 불렀는데, 어원은 불분명하나 이것이 전체 그리스를 지칭하는 것으로 바뀐 것이다. 그리스인을 지칭하는 Greek 역시 여기서 온 말. 그 전까지는 라코니아, 아티카, 테살리아, 에페이로스 등등의 아주 많은 지역들을 나눠서 지칭했다. 물론 헬라어를 쓰는 사람들끼리는 자기들이 헬렌의 자손인 헬라스라는 의식은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로마인들이 뭉뚱그려 지칭하기 시작하면서 전체 땅이 그리스로 불리게 되었다. Greek이라는 말은 라틴어 Graecus가 어원이다. 로마인들이 그리스인들을 지칭하는 말로 로마인들이 그리스를 통치하면서 쓰기 시작한 말인데, 로마인들은 노예라는 의미를 담아 ‘그리크’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이후 오스만 제국 통치 시절에는 경멸의 의미로 ‘그레코스’라고 불렀다.

그리스를 페르시아어로는 유넌(Yunân)이라 한다. 고대 아케메네스 왕조 시절 페르시아인들이 최초로 만난 그리스인들이 이오니아 출신자들이었는데, 페르시아어로 쓴 야우나(Yauna)가 그리스의 대명사가 되었다. 여기에 '~의 땅'이라는 뜻인 스탄이 붙으면서 터키어처럼 '유너니스턴(یونانستان)'이 된 것이다. 이 야우나가 그리스를 뜻하는 말로 널리 퍼졌다. 불경 미린다경에서 박트리아의 그리스인들을 요니카인이라 적고있다.

2.2. 국기

파랑과 하양 2가지 색으로 구성된 국기로 파란 바탕에 하얀 십자 그리고 줄무늬가 있다. 십자는 그리스정교를 상징하며 파랑과 하양은 그리스의 왕이 된 바이에른 공(公)의 오토 가문(家紋)색으로 파랑은 지중해와 에게해 그리고 그리스의 영공을 상징하고 흰색과 푸른색으로 교차된 9개의 가로줄은 그리스 독립전쟁 당시 '자유냐 죽음이냐'의 그리스어 문장인 'Ελευθερία ή θάνατος'(엘레프세리아 이 사나토스)의 음절 수(9개, Ελ-ευ-θε-ρί-α ή θά-να-τος, 로마자로 옮기면 el-ef-the-ri-a i tha-na-tos)를 상징한다.

한때는 파란 바탕에 하얀 십자로 된 국기로 변경되었다가 파랑과 하양의 가로줄로만 된 국기로 변경되었다가 현재의 국기로 변경되었다.

2.3. 국가

자유의 찬가 문서 참조.

3. 자연

파일:그리스_지도_2.jpg

섬이 많고, 그리스에 접한 에게 해는 언제나 푸른 빛깔을 띄는 바다다. 그리스인들은 스스로 '바다를 떠나서는 살 수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크세노폰의 <아나바시스> 같은 고대 문헌에서부터 "소금물가에 자리 잡은 마을이라면 으레 그리스어가 통한다."는 표현이 보인다. 이 바다에는 유명한 섬인 산토리니, 미코노스, 사모스, 크레타 등의 아름다운 섬들이 있다.

섬이 많은 해양국가라서인지 해양 동식물이 많다. 해양포유류인 돌고래와 물범이 서식하며 그 밖에 바다새들과 어패류가 많이 존재한다. 최상위로는 불곰이 살고 있는데[1] 원래는 이솝 우화와 그리스 신화에 풍성하게 등장하는 것만큼 사자도 살고 있었다. 즉, 사자가 원래는 유럽에서도 살고 있었다는 이야기.[2] 하지만 오늘날에는 사자는 멸종했고, 불곰만이 남아있다. 육식동물로는 늑대여우, 스라소니, 야생고양이, 수달 정도가 서식하고 있다. 그 밖에 붉은사슴다마사슴, 유럽노루, 멧돼지, 샤모아산양 등 우제류가 서식하며 각종 새나 토끼류, 설치류, 양서류, 파충류, 곤충들도 서식하고 있다.

4. 역사

그리스의 역사
Η ΙΣΤΟΡΊΑ ΤΗΣ ΕΛΛΆΔΑ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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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top:-4px;margin-bottom:-4px; margin-left:-11px; margin-right:-11px;"
선사 고대
미노아 문명 미케네 문명암흑시대 고졸기 아테네 헬레니즘 제국
(안티고노스·
셀레우코스·
프톨레마이오스)
로마 제국
스파르타
마케도니아
중세 근대
동로마 제국
(니케아, 라틴,
이피로스, 트라페준타)
오스만 제국 제1공화국 그리스 왕국
비텔스바흐 왕조
글뤽스부르크 왕조
제2공화국 그리스 왕국
글뤽스부르크 왕조
그리스국
현대
그리스 왕국
글뤽스부르크 왕조
군사정권제3공화국
}}}}}}||

모든 유럽인은 그리스인이다.
- 조지 고든 바이런, 유럽 각국을 향한 그리스 독립전쟁 지원 호소문에서

그리스의 크레타, 미케네 문명은 유럽 최초의 문명으로 인정받는다. 오늘날 서양의 학문 중, 철학, 과학(정확히는 과학적, 실증적 사고), 예술, 역사학, 수학, 농업, 상공업, 군사 등 그리스에서 기원하지 않은 학문을 찾기가 어렵다. 굳이 찾아본다면 화장품 정도.[3] 이러한 그리스의 문화는 로마를 거쳐 서양 문명의 토대가 되었으며, 나아가 세계 문명을 지배하고 있다.

미케네와 크레타 문명이 도리아인(혹은 알 수 없는 제3의 침략자들)에 의해 파괴되고 흡수되면서 그리스 반도와 소아시아, 흑해와 시칠리아에 이르는 고대 그리스의 폴리스 시대가 막을 열었다. 고대 그리스 하면 대중들에게 가장 유명한 시기로 아테네스파르타가 대결했고 페르시아 제국이 쳐들어오기도 했다. 이후 마케도니아 왕국에 의해 그리스와 소아시아의 유력한 폴리스들이 점령당하면서 통일이 되어 그리스 문화를 세계각지에 퍼뜨린다. 다만 크림 반도나 이탈리아 반도, 시칠리아나 리비아 해안가에 이르는 광활한 그리스 폴리스들은 멀쩡했다. 그러나 알렉산드로스가 막을 연 헬레니즘 제국디아도코이에 의해 다시 분열되고, 에피로스, 마케도니아, 아테네 등이 서로 각축을 벌이다가 모두 로마 제국에게 점령당한다. 이때는 앞서 말한 크림이나 이탈리아 반도의 폴리스들도 전부 점령당했다.

이후 로마 제국의 중심지는 서방에 비해 부유했던 동방으로 이동하였고, 콘스탄티누스 1세는 그리스 북동부 트라키아에 '노바 로마' (콘스탄티노폴리스, 즉 오늘날의 이스탄불이다. 새로운 로마라는 뜻.) 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수도를 세워 천도함에 따라 그리스 지역은 명실상부한 로마 제국의 중심지가 되었다. 고대 로마가 동서로 분열되고 서로마 제국이 망한 이후에도 이 지역에는 동로마 제국 (비잔티움 제국) 이 15세기까지 자리잡았다. 동로마가 이탈리아 북부 대부분과 키레나이카, 이집트, 시리아를 비롯한 지역을 잃은 이후에도 동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동로마 제국이 난장판이 되면서 발칸에서의 불가리아인, 세르비아인과 소아시아의 투르크인, 서유럽의 베네치인과 프랑크인 등 수많은 세력이 그리스의 일부 지역을 점유했으나 15세기 동로마 제국 멸망 이후에는 최종적으로 오스만 제국이 그리스를 지배하게 된다.[4] 찬란한 문명을 이룩해왔던 그리스인들 입장에선 굴욕이라고 보기도 한다.[5] 그래서 오스만 제국의 후신인 터키와는 지금까지도 원수지간이다. 그러나 치열한 독립투쟁 끝에 유럽 각국의 지원을 받아 독립에 성공한다. 원래 영국이나 프랑스 등의 열강은 그리스의 독립에 회의적이었으나, 그리스에 호의적이었던 당대 최고의 문학가인 바이런이 그리스 독립을 위해 투신했다가 전사하면서 영웅이 되었고 많은 국가가 그리스의 독립을 지지하면서 그리스는 독립을 맞게 된다. 이후 제1차, 제2차 세계 대전에는 연합군에 편에 섰으며 현재 유럽연합(EU)의 회원국이다.

5. 인구

1950년부터 현재까지의 전체 인구는 다음과 같다.
시기 전체 인구
1950년 7,566,000명
1955년 7,966,000명
1960년 8,327,000명
1965년 8,551,000명
1970년 8,793,000명
1975년 9,046,000명
1980년 9,643,000명
1985년 9,934,000명
1990년 10,161,000명
1995년 10,454,000명
2000년 11,142,000명
2005년 11,301,000명
2010년 11,446,000명
2015년 11,218,000명
2018년 11,142,000명

5.1. 출생 인구

2000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생 인구는 다음과 같다.
시기 출생 인구
2000년 102,000명
2005년 108,000명
2010년 112,000명
2015년 92,000명

5.2. 기대 수명

1965년부터 현재까지의 기대 수명은 다음과 같다.
시기 기대 수명
1965년 69세
1970년 70세
1975년 72세
1980년 73세
1985년 75세
1990년 76세
1995년 77세
2000년 78세
2005년 79세
2010년 80세
2015년 81세

5.3. 출산율

1965년부터 현재까지의 출산율은 다음과 같다.
시기 출산율
1965년 2.29명
1970년 2.55명
1975년 2.53명
1980년 2.42명
1985년 2.06명
1990년 1.58명
1995년 1.42명
2000년 1.35명
2005년 1.33명
2010년 1.46명
2015년 1.34명

6. 민족

7. 정치

8. 군사

9. 경제

화폐 단위는 2002년까지 드라크마를 사용하였다. 그 이전에는 오스만 제국의 악체(akçe), 파라(para, 터키어로 돈을 의미)은화를 사용했고, 비잔티움 제국 시절에는 노미스마(솔리두스) 금화를 썼다. 드라크마는 - 그리스어로는 드라흐미(Δράχμη) 복수는 드라흐메스(Δράχμες) - 고대 시절에 은의 무게를 다는 단위로 사용되던 것을 근대 그리스에서 언어정화 과정과 더불어 재도입한 것. 이전에는 터키의 리라 금화와 같이 리라를 화폐단위로 쓰기도 했으며 키프로스에서는 2008년까지 키프로스 리라화를 사용했다. 2002년 유로의 도입으로 현재는 유로화가 공용 화폐다. EU 회원국이면서 유로화를 사용하는 국가 중 유일하게 미국사증 면제 프로그램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국가였으나, 뒤늦게 가입했다.

예로부터 걸핏하면 디폴트 상태에 놓여 있는 나라였다. 독립 이전부터 디폴트를 선언하였고, 독립 직후부터 국가 채무불이행 상태에 놓여 있었으며, 이러한 상태가 독립 이래 200년 역사 중 거의 100년 가까이를 차지할 정도였다. 2015년 그리스 경제위기 와중에 또 디폴트를 선언했다. 다만 세계 대전 직후에는 서유럽에서 가장 빈곤했지만 1950년대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는 반공주의와 철권 독재로 국민들을 탄압하기는 했어도 경제 성장을 거듭해서 이전보다는 부유한 편이 되었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에는 오일 쇼크로 시작해서 주력 산업들이 줄줄이 쇠퇴하는 상황에 성장은 횡보했다. 이후로는 나름대로 경제상황이 호전되었지만 나중에 큰 경제 위기를 겪었다.

경제 수준은 서유럽 기준으로 매우 좋지 않은데 2004년에 올림픽이 열리고 한 동안 성장세가 이어졌기에 부동산 열풍이 불면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돈을 번 이들이 많았지만 그 대신 주거비가 급상승했기에 청년층은 별로 수혜를 보지 못했으며 복지수준도 EU기준으로는 그리 좋은 것은 아니라서 중하위권 수준이었는데 2008년에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을 정도로 심각했던 청년실업 문제가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악화되면서 청년실업률은 EU 최고 수준을 달리게 되었으며 일자리를 얻는다해도 저임금직이 대다수인지라 500유로 세대라는 말이 나온지 꽤 되었다. 더군다나 IMF 외환위기처럼 1, 2년을 가면 모르겠는데 문제는 청년실업 문제가 이슈화 된 것이 20년이 족히 넘으며, 10년 가까이 이어져온 임금삭감으로 인해서 한국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나마 잘 나온다던 연금도 2009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삭감되어서 경제위기 이전의 절반을 겨우 웃도는 수준이 되었다. 거기에다가 재정 위기로 청년 일자리 창출도 쉽지 않아서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고 저출산+해외이민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2010년대 후반 들어서는 중국자본이 그리스로 몰려들면서 상황이 나아지고 있고 중국인 부자들이 그리스 국적 취득목적으로 그리스 부동산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6] 건설시장이 다시금 호황을 보이면서 실업률이 많이 낮아지는 등 많이 호전되었다. 다만 그 낮아졌다는 실업률도 10%대 중반에 청년실업률은 여전히 20%대를 찍고 있는 상황이라서 마냥 좋다고 말하기에는 뭐한 상황인데다가 결정적으로 임금수준은 경제위기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열악해진 복지수준은 그대로인데 반해 집값은 나날히 폭등하면서 집값만 왕창오르고 월급은 별로 오르지 않아 건물주 입장에서는 좋기는 하지만 일반 직장인들 입장에서는 안 좋은 상황이다. 그렇지만 부동산 호황으로 그리스 정부에서 막대한 세수를 거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은 지속될 전망이다.

10. 문화

10.1. 종교

흔히 그리스 하면 무엇보다 가장 먼저 '신화의 국가'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특이하게도 현대에도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앙을 믿는 사람들이 있는데, 자기들이야말로 그리스인들의 신, 그리스인들의 종교를 믿는다고 자부한다. 근데 사실 이들은 현대에 들어와서 갑자기 튀어나온 신이교주의 집단이다. 그리스에서 올림포스 신앙은 아무리 늦어도 서기 6세기에 이르면 절멸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타나토노트를 보면 이런 그리스 로마 신화를 신봉하는 그리스인들을 까는 내용이 나온다. 어쨌든 그리스는 로마제국 후기 시대에 완전히 기독교화되면서 기존의 그리스 신화는 대중에게 미신으로 치부되어 신전들은 파괴되었고, 그 흔적은 박물관의 유물과 다양한 유적들로 그리스 전역에 남아 있다.

파일:external/www.byzarticon.gr/SAINT_PAUL_AND_SCENES_FROM_HIS_LIFE_2.jpg

사도 바오로의 일생을 그린 성화. 왼쪽부터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는 모습과 예수의 목소리를 듣고 회심하는 모습, 아레오파고스에서 연설하는 모습 등이 묘사되어있다.

고중세 이후부터 다수 그리스인들의 신앙은 국교인 정교회다.[7] 현대 그리스인들에게 있어서 '자랑스러운 그리스인들의 신앙'이란, 이미 AD 1세기 시절부터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여 교회 공동체가 활발히 살아숨쉬던 코린토, 테살로니카, 필리피, 에페소로부터[8] 내려오던 전통을 일컫는 것이다. 그리스인들은 바로 여기에서 민족적인 자부심을 느낀다.[9]

그 역사는 서기 51년 사도 파울로스(가톨릭의 성 바오로 사도)가 2차 선교 여행 중 아레오파고스에서 사람들을 상대로 가르칠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승에 의하면, 초대 주교는 사도행전 17장 34절에 나오는 아레오파고스 의회 의원 출신인 디오니시오스라고 한다. 그는 바울로의 설교를 듣고 감화되어 기독교로 개종해 사제가 되어 주교품을 받았다.
파일:ChurchInGreece.png
현대 그리스의 정교회 관구
아테네 대주교구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
-1 [[아토스]] 자치주
-1 크레타 대주교구

그리스 정교회의 관리는 "아테네와 전 그리스 대주교구"가 1850년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구로부터 독립을 인정받아 일부 지역을 맡고 있으며, 발칸 전쟁 이후 새로 얻은 영토는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가 직접 관할하고 있다. 현재 아테네 대주교는 121대 대주교 예로니모스 2세(2008- )이다.

파일:external/www.livenet.ch/276689-Orthodoxe-Kirche-in-Griechenland.jpg

대주교좌 소재지는 수도 아테네에 있는 성모 희보 대성당인데, 오스만 제국 지배 시절에 순교한 성녀 필로테아와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 그리고리오스 5세 두 성인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정교회 신자들이 인구 90% 이상을 차지하며, 그리스 어디를 가나 현대 그리스 국기와 함께 노란색 비잔티움 국기[10]를 거는 데서 알 수 있듯이 현대 그리스인들의 성소는 고대 그리스의 상징인 파르테논 신전보다는 오히려 지금은 터키 땅 이스탄불에 있는 비잔티움의 상징, 하기아 소피아이다. 비잔티움 제국 시대를 거치면서 정교회의 영향은 한 개인의 일생에 중요한 단계를 결정하는 통과의례에서부터 일 년의 생활을 정하는 세시풍속에 이르기까지 그리스인들의 생활 구석구석에 스며들었다. 400여 년간 터키의 지배를 받았던 시기에 정교회는 그리스 사람들이 하나가 되는 장이었고, 그리스 사람이 되는 것은 곧 정교회 교인이 되는 것을 의미했다. 1821년 3월 25일에 있었던 그리스의 독립선언도 성모 희보 대축일 성찬예배에 모인 수도원에서 시작되기도 했다. 독립전쟁 기간에도 교회는 그리스 민중 편에 서서 싸움으로써 민중의 존경과 지지를 얻는 경우도 있었다.

현대 그리스인들은 정교회에서 그들의 민족적 정체성을 찾는다. 그리스인에게 정교회는 신앙이라기보다는 생활 그 자체이다. 오스만 제국의 그리스 지배시기에 그리스인들은 룸(Rum. 로마인)이라고 불렸으나, 당시의 '룸'이란 그리스어나 그리스 문화가 아닌 비잔티움 제국의 옛 영토 내(발칸, 아나톨리아 반도)에서 정교회를 믿는 모든 민족을 다 룸이라고 불렀다. 불가리아어, 루마니아어, 심지어 터키어를 쓰기도 했다. 이 룸들을 통치하기 위해 오스만 제국은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를 중심으로 이미 존재하던 교구들을 활용했고, 때문에 '룸' 하면 '정교회'를 상징하게 되었다. 그리고 민족주의가 부각되면서 이 룸들은 서로를 다른 민족으로 인식하기 시작했고, 오늘날 그리스인의 정체성은 정교회와 함께 그리스어로 굳어지게 되었다. 그 때문에 프랑스 혁명 이후 오스만 제국은 그리스인의 반란을 우려해 정교회를 믿음은 허락하지만, 그리스인의 역사와 언어를 공부하는 것을 금지했다. 하지만 교회에서는 지하학교를 세워 교육을 이어갔고, 이 또한 그리스인들이 자부심을 갖는 역사의 일부분이다. 정교회의 전통이 이렇게 뿌리 깊기 때문에 그리스인들은 쉽게 흥분하고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지중해 민족의 특유의 다혈질과 함께 깊은 신앙심을 가진 사람들에게서만 볼 수 있는 의연하고 침착한 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속상하는 일이나 어이가 없는 일을 당했을 때, 암과 같은 불치의 병에 걸렸을 때, 또는 그 이외의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그리스인들이 흔히 하는 말이 '하느님께 다 뜻이 있다'는 의미를 가진 'Εχεί ο Θέος(에히 오 쎄오스)'라는 표현이나 '하느님께 영광을'이라는 뜻의 'Δόξα τω Θέω(독사 또 쎄오)'라는 말이다.

정교회가 국교이기 때문에 모든 학교의 입학식과 졸업식은 물론 개학식과 종업식도 모두 정교회 사제의 기도와 축복이 진행된다. 대통령이나 총리의 취임식을 비롯한 모든 정부의 공식 행사도 정교회 사제의 축복과 기도로 이루어진다. 최근 들어 젊은이들이 교회를 외면하고 정교회의 전통은 많이 약해졌지만 아직도 그리스인들의 내면세계에는 정교회의 가르침과 전통이 굳건히 자리 잡았다. 그리스의 대문호인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정교회 신앙에 대해 의심 어린 작품을 썼다고 파문당하고, 그 파문 결정에 대해 그리스 지식인들이 카잔자키스에 대한 교회의 파문이 풀릴 때까지 이렇다 할 조직적 항의나 복권 운동을 전개하지 않은 사실도 이런 신앙심 깊은 풍조에 기인한다.[11] 한편 로마 가톨릭은 5만 명 정도, 개신교는 모든 교파 다 합쳐서 4만 명 정도가 믿고 있다.

그리스에도 소수의 이슬람교 신자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이 오스만 제국 당시에 그리스에 거주한 터키인들이나 이슬람교로 개종한 그리스인들이다. 그리고 유럽 난민 사태로 그리스에서 난민들이 늘어나자 난민들의 극단세력화를 막기 위해 모스크를 아테네에서 건립하려고 하자 반발하고 있다.

10.2. 게임

그리스 로마 신화 덕분에 게임 소재로는 주구장창 사용되는 곳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그리스의 게임 산업은 상당히 미흡한 수준이다. 게임의 생산자로서도 미미하며 반대로 게임의 소비자로서도 미약하다. 그리스 자체가 관광지 이외의 산업에 별반 경쟁력도 없어지고 있고 실제 투자도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게임 산업도 성장이 미진하다. 그리스 국적 게임들은 뒤져봐도 10개나 될까 싶을 정도로 매우 협소하며 그나마도 태반이 기업이 아닌 인디 게임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인지 PSN 지원 언어 목록에 그리스어는 없고 영어만 있다.

여기에 직격탄을 날린 사건으로 2002년에 헌법으로 모든 전자 오락을 금지한 바 있었다. 2002년에 헌법 제3037조를 신설하면서 그리스 내에서의 모든 종류의 전자 오락의 소지를 금지했다. 콘솔이든, 모바일이든, PC든 뭐든 간에 전자 오락은 모조리 금지했으며, 실제로 이 헌법조항을 근거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서 여러 PC방들을 압수수색하고 몇몇 점주들을 구속하기까지 했었다. 발각되기만 한다면 단순히 스마트폰에 게임 앱이 깔려있는 것만으로도 처벌을 받을 수 있었다. 당연히 내부적으로도 반발[12]이 심했으며, 대외적으로도 EU가 우려를 표하였고, 게다가 현실성이 너무 없고[13] 규정의 애매함으로 인하여 결국 2011년에 사행성 관련 법규를 담은 헌법 제4002조를 신설하면서 안에 '사행성이 없으면 허용된다'는 조항을 집어넣어서 3037조는 사실상 무력화 되었다. 헌법 조항을 완전히 철회한 건 아니므로 이론상으로는 여전히 유효하다. 단지 신규 법규를 통하여서 덮어씌웠기에 유명무실해진 것일 뿐.

10.3. 음악

그리스 음악은 터키 음악과 서로 상당한 영향을 주고 받았다. 터키나 중동 쪽 음악이 그리스 음악과 거의 차이가 없는 이유다. 이슬람 이전시기의 중동 음악에 대해서는 알려진게 거의 없기 때문에 불확실하며, 실질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건 시리아 정교회, 콥트 정교회에 남아있는 성가와 비잔티움 제국 시대의 세속음악, 셀주크 제국 시대의 음악들의 비교 정도이다. 오히려 오스만 제국시기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중근대 그리스 음악 이론은 탁심, 마캄, 니하벤드 등등 터키 클래식 음악의 이론을 대거 수용한 형태이다.

15세기 이후 오스만 제국이 이 지역에 들어오면서 특히 그리스와 터키의 음악 교류는 더욱 활발해지기 시작했는데, 대표적인 예를 들면 그리스인과 터키인 양쪽의 민족악기인 사즈, 특히 그리스의 부주키는 고대 그리스의 악기인 싸보라스(θαμπούρας)가 비잔틴 시절에 개량된 판두라스(Παντουράς)를 터키식으로 이중현을 차용해 부죽(buzuk)이란 악기를 만든 다음 다시 이것을 그리스인들이 들여와 개량한 것이다. 반주로 자주 이용하는 각각 '산투르' 라는 이란의 현악기와 벨리댄스에서 주로 연주하는 다르부카는 각각 산두리(Σαντούρι)와 다르부카(Νταρμπούκα)로 불리며 구조상으로도 터키식과 전혀 차이가 없다. 크레타 섬에서는 리라(Λύρα)를 주로 연주하는데, 터키의 케멘체(Kemençe)나 호궁처럼 활로 현을 켜서 연주한다. 다만 고대 그리스의 리라와는 이름만 같을 뿐 연주방식부터가 다르다. 고대 그리스의 리라는 일종의 하프였다.

오늘날 그리스에서 유행하는 음악들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서, 심지어 록에서도 전통 그리스의 리듬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터키에서 추방된 소아시아 출신 그리스인들의 애환을 담은 렘베티카(Ρεμπετικά)라고 불리는 음악장르는 과거 독재정권 시절 '저항'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오늘날까지도 널리 불리는 중.

옆나라인 터키 음악의 보편적인 코드가 '삶의 애환'이라면 그리스 음악의 코드는 바로 '흥'이라 할 수 있다. 그리스인들이 많이 모인 자리에서 노래나 춤판이 벌어지면 반드시 들리는 소리가 바로 'Ώπα!'(오빠!)라고 추임새로 쓰이는 소리를 낸다. 그리스의 노래들은 대체로 활발하고 명랑한 편이며 정말로 슬픈 상황을 그리는 가사에서조차도 '이렇게 된 이상 술이나 마시고 친구나 만나면서 즐겁게 이겨내자.' 같은 메시지를 담는다(...). 현대 그리스를 대표하는 문학이라 할 수 있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서 조르바가 갈탄광산이 폭싹 망하고 나서 낙심해있는 주인공을 일으켜 세워서 함께 춤을 추는것도 그리스인들의 인식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크레타의 전통 춤인 뻰도잘리(Πεντοζαλι). 이 춤은 전사들의 춤으로, 한 명의 리더와 여러 명의 춤꾼들이 박력있는 동작을 똑같이 재현해내는 데에 포인트를 준다.



정교회의 전통 크리스마스 성가, <그리스도 영광 속에서 나셨네 - Χριστός γεννάται δοξάσατε>



널리 알려진 음악가, 미키스 테오도라키스가 작곡하고 마리아 파란두리가 부른 노래. 오 작은 북풍아 (Του μικρού βοριά)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그리스 가수 나나 무스쿠리2002 월드컵 주제가를 비롯한 무수한 마성의 BGM을 만들어낸 것으로 유명한 작곡가 반젤리스(Βαγγέλης 방겔리스)는 한국에서도 중, 장년층 위주로 많은 팬들이 있다.

10.4. 복장

그리스의 전통 의상은 토가 같은 통짜옷이 아니다. 과거 크리스마스 씰로 세계 전통의상 시리즈가 나왔을 때 그리스와 이집트의 전통의상은 각각 키톤이라는 고전기 그리스의 옷과 파라오 복장(...)이었다. 하지만 이 키톤(히톤)은 로마 시대를 거쳐서 비잔티움 제국 시절에 포데아(ποδέα)라는 형태의 망토가 달린 긴 옷으로 진화했다. 정교회 사제들이 평상시에 입고 다니는 옷과 같은 옷이다. 이것이 발칸 반도, 특히 알바니아인의 복식의 영향을 받아서 오스만 제국시기에 이르면 푸스타넬라(Φουστανέλα)라는 옷으로 개량되었는데, 그리스인의 전통복장은 바로 이 푸스타넬라다. 한편 여자들의 전통 복장은 키톤에서 분화되어 다른 동유럽 지방의 복식과 비슷하게 발전했다. 하지만 이 의상은 수천 년을 넘어 현대의 드레스에까지 영향을 주었고 오늘날 서양에서 파티 때 입는 드레스는 아직 이 당시의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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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스식 히톤(χιτών)을 입는법. 물론 고대 그리스인들은 속옷을 입지 않았다. 말그대로 원피스로 큰 천 하나, 옷핀 몇개와 끈만 있으면 지금도 언제 어디서나 만들 수 있을 정도다. 천을 매듭짓는 법과 옷핀을 고정하는 법에 따라 페플로스, 히마티온 등의 의상도 존재했다. 바느질은 아예 하지 않는다. 옷핀과 신발, 머리 장식 그리고 천의 패턴만큼은 정교한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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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톤은 이오니아식, 도리스식으로 두가지 복식으로 나뉜다. 사진처럼 천을 반으로 접어 어깨를 고정한뒤 허리띠를 매는 복식은 도리스식 히톤. 별도의 고정 핀 없이 천 중간에 구멍을 내어 머리를 넣어 입은 뒤 허리띠로 묶어 마무리 짓는 이오니아식 히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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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짧은 히톤도 있었다. 또한 오른손을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이 조각에서처럼 오른쪽 매듭을 짓지 않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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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현대 그리스의 전통의상인 푸스타넬라이다. 알바니아인들도 같은 옷을 입는데, 그리스 쪽이 좀 더 컬러풀한 편. 그리스 독립전쟁 당시에 항쟁하던 전사들이 푸스타넬라를 애용한 데서 오늘날 아테네 신다그마 광장 뒤편에 있는 무명용사의 비에서 경계를 서는 위병들의 복장도 푸스타넬라인데 사진 속의 사람들은 이 위병들.

하지만 이 푸스타넬라는 그리스 본토만의 풍습이고 섬 지방에서는 입지 않는데, 가령 크레타 같은 경우 터키인의 복식과 흡사하다. 차이는 머리에 검은색의 띠를 두르는 것인데 이 머리띠는 그 기원이 미노아 문명까지 소급할 정도로 오래된 것이다. 본토이든 섬이든 간에 그리스인 남성들은 전통 복장을 입을 때 항상 허리띠에 단검을 꽃는 풍습이 있는데, 남자다움과 용맹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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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크레타인의 복식. 춤은 펜도잘리라는 춤으로, 크레타의 전통 춤이다. 왼쪽의 남자가 하는 것은 펜도잘리의 한 동작으로 단체로 어깨를 걸치고 군무를 추는 동안 맨끝의 남자들이 저런 식으로 튀어오르는 등의 동작을 취하는 것이다.

오스만 제국 시절에 그리스인들은 대체로 장발을 하고 다녔다. 머리를 박박 밀고 모자를 쓰는 무슬림들과 자신들을 구분하기 위해서였던듯. 그리고 현대에 들어와서도 장발에 수염 덥수룩한 그리스 남자들을 흔히 볼 수 있다.

10.5. 토론

오늘날에도 토론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그리스의 뉴스채널에서는 언제나 한두 가지 사건에 대한 토론을 보여준다. 가령 정부에서 어떤 정책을 시행한다고 했을 때 정부측 대변인과 여야당 당수 혹은 대변인, 해당 사건에 대해 의견을 갖고있는 지식인 혹은 일반 시민들을 여러 화면으로 동시방영하면서 이들이 서로 토론을 하도록 만드는 것으로 대체로 30분 정도 걸린다. 물론 그리스인이라고 딱히 이성적인 사람들은 아니기때문에 가끔 격하게 논쟁을 벌이다가 싸우는 경우도 생긴다. 이럴 땐 아나운서가 개입해서 말리거나 심지어 아예 방송을 끊어버린다. 2009년 2월에 정부의 농업보조금 축소안에 성난 농부들이 도로를 점령하다 못해 아예 아테네의 문턱이라 할 수 있는 피레아스 항구를 점거해서 모든 선편의 운항을 막아버린 사건이 있었다. 당시 농민대표와 그리스 사회당 당수가 욕설을 주고 받으면서 수십 분 동안 토론을 벌인 적도 있었다.

그외에도 그리스인들은 사회 아젠다나 정치에 대해 매우 관심이 많은 편이다. 카페나 식당에 가면 항상 시사에 대해 논쟁하는 그리스인들을 볼 수 있으며, 외부인들이 와서 자기들 이야기에 불쑥 끼어들어도 대체로 좋아한다. 그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생활의 일부이기 때문.



이런 토론을 뉴스 중간중간마다 틀어준다. 이 영상에서는 경제분석가인 디미트리스 카자키스(Δημητρης Καζακης)와 니콜라스 하지니콜라우(Νικος Χατζηνικολαου)가 게스트로 출연해서 유로존 탈퇴에 대한 의견과, 그리스 경제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긴축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주제가 주제라 그런지 상당히 난잡한 편. 발언자가 발언하는데 중간에 끼어드는가 하면 발언자가 발언하는 동안 말을 가로막고 자기 말을 하는 장면들도 눈에 띈다. 특히 4분 50초 이후 카티아 마크리(Κατια Μακρη)와 디미트리스 카자키스의 토론 부분 이후로 두드러진다. 그런데 이건 비단 그리스만의 특색은 아니고 이런 식의 방송을 하는 국가들은 많다.

10.6. 영화

그리스 영화 문서 참조.

10.7. 스포츠

올림픽의 발상지이기도 하며, 올림픽에서는 개막식에서 항상 제일 먼저 입장한다. 이 때문에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두 번씩 입장한 적이 있는데, 제일 먼저 입장할 때는 기수 혼자 입장하였고, 개최국 자격으로 맨 마지막에 입장할 때에는 모든 참가 선수들이 입장했다. 또 올림픽 폐막식에서 올림픽기 하강식, 차기 대회 개최지로의 올림픽기 이양식, 차기 대회 개최국 국기 게양식, 국가 연주에 앞서 게양되는 국기, 연주되는 국가 역시 그리스의 국기와 국가이다.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를 예우하기 위함이며, 하계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 모두 동일하다.

축구농구에 환장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리그인 수페르리가 엘라다는 중상위급으로 인정받긴 하지만 90년대까지 국가 대항전에서는 유럽에서도 안 좋은 취급을 면치 못했다.

자국 리그에서 올림피아코스 F.C.파나티나이코스AEK 아테네가 오랫동안 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다. 이 중에서도 올림피아코스 F.C.의 인기가 절대적이라 그리스 인구 절반은 여길 응원한다고 한다. 2011~12 시즌도 우승했다. 파나티나이코스는 70~71시즌 유러피언컵(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우승은 AFC 아약스가 2:0승)까지 거두면서 리그 최고 클럽대회성적을 가지고 있다.

농구에선 꽤 유럽 강호다. 비록 러시아, 스페인, 세르비아 같은 국가에 좀 밀려있긴 해도 유럽 농구 상위권 강호로서 라이벌인 터키에겐 농구에선 좀 더 알아준다. 유로바스켓은 2번 우승했으며 농구월드컵에서는 2006년 대회 준우승을 거둔게 최고 성적. 세계농구연맹 랭킹은 2014년 8월에 5위다.(터키는 7위) 2014 FIBA 농구 월드컵 스페인에서는 5전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으로 조 1위를 차지했지만 16강전에서 세르비아에게 72-90으로 참패하며 16강에서 가장 좋은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현재 그리스 농구의 최고 스타는 밀워키 벅스 소속의 야니스 안테토쿤포다. 체격만큼이나 길고 아름다운 이름 탓인지 별명은 그릭 프릭(Greek Freak), 혹은 줄여서 야니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리그도 엄청나서 1995년에 NBA팀 애틀랜타 호크스의 상징이던 '휴먼 하이라이트 필름' 도미니크 윌킨스, 1997년에는 쇼타임 시대 LA 레이커스의 주전이던 바이런 스캇이 말년에 파나시나이코스에서 뛴 바 있고, 2009년에는 NBA 현역 스타인 조쉬 칠드러스를 거액으로 스카웃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경제적 위기로 몸값이 비싼 해외 선수들은 돌려보내야 했다. 그래도 강호라서 2011~12 유로컵 바스켓리그에서 올림피아코스가 우승했다.

2012 런던 올림픽 남자농구예선에선 최종 예선에 진출해 요르단푸에르토리코와 같은 조를 이뤘다. 무난히 8강에 진출했지만 나이지리아에게 눈물겨운 1점차 패배(79:80)로 져서 올림픽 본선 진출은 실패했다. 2016 리우 데 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전으로 열린 2015 유로바스켓에서도 8강까지 올라갔으나 스페인에게 2점차 패배(71:73)로 탈락하여 또 올림픽 본선 진출은 실패했다.

배구의 경우 실력 여부를 떠나서 여자 배구 유니폼이 굉장히 파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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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아테네 올림픽의 개최지를 이유로 그리스에 야구가 도입되어 8개 팀으로 아마추어리그가 운영되었다. 특히 2014년 부터 그리스의 대표적인 체육단체인 파나티나이코스가 야구단을 창단하여[14] 소수의 야구팬들은 그리스에도 야구의 발전 가능성을 희망하기도 했었지만 흥행저조와 함께 그리스의 경제 악화로 잠정중단되어 2015년부터 2017년 현재까지 리그가 재개 되지 않고 있다. 리그가 창설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여러 사정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야구선수권대회 본선 참가자격을 유지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참고로 전설적인 역도선수 피로스 디마스[15]가 그리스 출신이며, 그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는지 유튜브의 올림픽 채널에서 디마스의 올림픽 경기 영상과 은퇴 후의 인터뷰를 업로드했다.

동계 올림픽 역시 1936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동계올림픽에 첫 출전한 이래 1960 스쿼밸리 동계올림픽을 제외하면 모두 꾸준히 참가하고 있고 동계 올림픽에서도 올림픽의 관례대로 항상 맨 처음 입장하지만, 아직까지 동계 올림픽에서는 메달은 없다. 지중해를 끼고 있어 온화한 국가 특성상 동계 스포츠를 육성하기 마땅찮은 것이 큰 원인으로 보인다.

10.8. 언어

공용어그리스어를 사용한다. 그리스 알파벳은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로마자의 원형이고, 러시아를 비롯해서 슬라브인들이 사용하는 키릴 문자 또한 여기에서 기원한다. 관광지에서는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가 쓰이기도 한다.

그리스어를 그리스어로 엘라다(Ελλάδα)라 한다. 예전 1976년까지 공식표기였던 카사레부사 그리스어로는 Ελλάς (엘라스)라고도 한다.

10.9. 요리

시대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오늘날의 그리스 요리는 대체로 터키 요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리스인들은 터키인들로부터 후식조리법, 케밥 등의 구이요리를 들여왔고, 터키인들도 그리스인들로부터 올리브, 치즈, 해산물 요리를 배웠다. 기본적인 조리법 자체도 서부 터키지방에 한정짓자면 완전히 동일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닮았다. 하지만 중부와 동부 터키의 요리법은 보다 중앙아시아, 페르시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현대 그리스 요리는 건강식으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제대로 된 그리스 음식은 토속적인 향이 강해서 멋모르고 시켰다가는 큰 낭패를 겪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그리스식 요구르트는 매우 시다. 물론 정통으로 옛날방식으로 만든 요구르트는 일반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파는 것 보다 보통 다 시지만, 이건 그 정도를 넘어선다. 물론 그리스 사람들도 요즘은 그렇게 시게는 안 먹는다. 또한 주식인 절임 올리브, 페타 치즈같은 치즈류 역시 겁나게 짜면서 시다. 이것 역시 올리브, 치즈를 주식으로 하는 남부유럽의 공통된 식단이다. 물론 맛에 대한 개별적인 차이는 있다.

그리스는 육식위주의 식단이라 기름이 질질 흐른다. 건강식이라고 푸성귀투성이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그리스식 식단은 미국식보다는 풍성한 채소를 사용하고, 또한 치즈,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을 통해 상당한 단백질을 보충하고 있기 때문에 균형잡힌 식단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런 기름기진 입맛을 신 맛으로 중화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고기(양, 닭 등)요리를 내놓을 때 거의 반드시 피타 빵, 올리브, 페타 치즈 그리고 신선한 야채가 섞인 샐러드를 같이 내놓는다.

아까 언급한 신 요구르트를 고기에 발라 먹기도 하는데 의외로 둘이 궁합이 잘 맞아서 맛이 괜찮다. 이걸 피타빵에 올리브, 치즈, 신선한 야채류를 얹어 먹으면 그리스의 패스트 푸드 기로스 완성.

10.10. 생활

매우 낙천적이고 느긋하다. 남이 자신에게 불편을 끼쳐도 사과만 잘 한다면 실수 좀 했겠지 하고 너그럽게 넘어가며 자신이 남에게 불편을 끼치더라도 마찬가지로 사과를 하면 상대방이 느긋하게 넘어가기를 기대한다. 현대 도심, 특히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관광지와 상업지구에서는 거의 사라진 풍습이지만 시에스타를 하는 풍습이 있으며 관공서와 지방 도시의 상점들은 대부분 오후 2시에서 4시까지는 시에스타를 이유로 문을 닫는다. 이 시간에 전화를 해서 잠자는 사람을 깨우는 건 특히 실례 중의 실례인데다 이 시에스타로 인해 그리스에선 이 시간에도 층간소음이 문제가 되며 이 시간대에 소음문제를 일으켰다간 경찰에 신고당한다. 이 시에스타 풍습 때문인지 그리스인들은 저녁식사를 굉장히 늦게 하며 (보통 오후 9시~10시쯤) 저녁을 먹고 나면 새벽까지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거나 동네 카페에서 프라페나 와인을 마시며 시간을 보낸다. 보통 그리스인들이 자는 시간은 새벽 2~3시쯤으로 대략 두세 시간 자고 다시 일어나서 출근할 준비를 한다. 이걸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만큼 야근이 보편적이라는 말도 되기는 한다.

그리스인에게 가장 중요한 미덕은 명예체면으로 그리스어로 필로티모(φιλότιμο)라고 부르며 특별시된다. (특히 남성에게) 명예를 더럽히는 행동이 사회 전체의 비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이 때문에 싸움나는 경우도 많다. 한편 관광객의 입장에서는 바가지 씌우는 상인이나 택시기사에게 "φιλότιμο!"라고 외쳐주기만 해도 알아서 고개를 숙이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또한 환대의 미덕도 중요시해 특히 고대 시절부터 그리스인이 낯선 이들을 환대하는 전통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그리스어로 필록세니아(Φιλοξενία)라고 부르며 그리스인 특유의 명예의식과 더불어 중요시되는 관습이다.



크레타 관광청에서 낸 광고지만 이런 대접은 시골로 가면 실제로 높은 확률로 접할 수 있다.

어머니의 영향력이 강한 모계사회고 장기간의 경제난까지 더해져서 이탈리아의 밤보초네처럼 성인들간에 독립이나 경제활동을 포기하고 어머니한테 의존하는 현상이 강하다.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데다가 일자리를 구한다 하더라도 부려먹히기 일쑤이며, 그나마 잘나온다던 연금도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있기 때문에 마찰이 늘어나고 있다. 자식들 때문에 부부갈등으로 번지는 경우도 있다.

10.11. 미신

그리스인들은 푸른 눈을 경외하는 미신을 갖고 있다. 무언가에 대해 좋은 일, 가령 아이를 출산했다거나, 시험에서 100점을 맞았다거나 새로운 집을 구입했다거나 하는 일들을 누군가에게 말하면 그것을 집안의 악령이 들어서 자신을 괴롭힌다는 미신이 널리 알려져있는데, 그 때문에 푸른 눈 모양의 유리 부적을 여기저기에 걸어둔다. 이 미신은 의외로 고대부터 존재해서 로마 시대에도 이러한 형태의 부적이 있었다 한다. 사람에게도 예외가 아니어서, 그리스인들은 푸른 눈을 가진 사람을 집으로 초대하는 걸 좋아한다.

오랜 세월 동안 그리스 땅에서 그리스인들과 함께 엮여왔던 터키인들 또한 똑같은 미신을 갖고 있다. 터키 사람들은 혈통적으로 보면 그리스와 발칸반도 사람들과 아주 가깝다. 현재 터키 공화국의 영토인 아나톨리아 반도는 터키 공화국 이전의 지배 국가였던 오스만 제국(당시에는 룸 술탄국)에 정복되기 전까지는 그리스 지역과 함께 동로마 제국 영토의 핵심부였고, 터키인이라는 정체성은 투르크계의 정복 이후 정복자들이 정착하여 현지 주민들과 융화되면서 형성된 것이다.

그외에도 터키와 공유하고 있는 풍습으로, 무언가 좋은 일을 말할 때 나무나 딱딱한 곳에 손으로 세 차례 노크를 하는 풍습이 있다. 좋은 일을 들은 악마로부터 부정타지 않기 위해 악마를 쫓는 행위인데 터키에서는 노크를 하고 난 뒤나, 노크를 하기 전에 손으로 귓볼을 아래로 잡아당기며 쪽 소리를 내기도 한다. 그외에도 여러가지로 닮은 풍습들이 많이 있다.

10.12. 기타

그리스의 제스처는 다른 국가들과 여러모로 다르다. 가령 한국에서 흔히 하는 손을 흔드는 동작은 '지옥에 가라'는 뜻의 큰 욕이 되며, 'OK'할 때 사용하는 검지손가락과 엄지손가락을 모아 고리를 만드는 동작은 'Fuck You'와 같은 욕으로 쓰인다.[16] 검지, 중지손가락으로 V자를 만드는 동시에 '손바닥을 내보이는'(손등을 내보인다면 욕이 아니다.) 것과 엄지손가락을 한 손만 들어올리는 것도 마찬가지로 욕이니 주의.[17] 참고로 그리스인들은 버스나 택시를 잡을 때 오른손 검지, 중지 손가락만 편 채로 위아래로 흔들어서 잡는다. 또한 그리스인들은 '아니오'라고 말하고자 할 때, 턱을 위로 치켜들며 '쯧'하는 소리를 내는데 이것은 터키와 같다. 마찬가지로 고개를 가로젓는 동작은 '모른다'는 의미다.

그리스인들도 다른 지중해 지역 사람들처럼 굉장히 요란하게 인사한다. 특히 양 볼에 키스하는 동작은 친근한 사이라면 누구나 하는 인사로 동성 간에, 이성 간에도 할 수 있다. 오히려 어느 정도 친해졌는데도 키스인사를 안 하면 섭섭해한다. 이런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괜히 오해를 할 수 있지만 그리스에서는 극히 일반적인 일이다.

그리스는 어느 정도 낯이 익고 대화 좀 나눴다 싶으면 친하다고 여긴다. 업무상으로 얼굴 몇 번 본 그리스인이 어느 날 갑자기 친절하게 적극적으로 업무에서 자신의 편의를 봐주고 당황해하면 '우린 친구잖아.'라고 하기도 한다. 또 그리스인은 친하다고 생각하면 가까이 가서 붙는 경향이 있다. 가령 서로 절친한 친구 사이인 두 남자는 서로 침이 튀면 얼굴에 묻을 것 같은 거리로 딱 붙어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여기서 몸을 피하면 그리스인들은 '이 사람이 날 경계하는 건가?' 하는 오해를 할 수 있다.

그리스인은 낯선 사람들과 대화하기를 매우 즐긴다. 카페나 식당에 들어가서도 모르는 사람을 보면 합석을 청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한국과 달라 합석이 일반적인 문화이니 이해하자. 오히려 그리스어를 잘 못하더라도 영어와 제스처를 섞어가면서 이야기하면 정말 좋아한다. 그리스는 외국인이나 외국 문물을 좋아하고 환영한다.

이탈리아나 다른 유럽국가에선 '토마토 스파게티'에 고기를 넣지 않지만, 그리스에서는 맛을 내기 위해 고기를 갈아넣는다. 만약 당신이 채식주의자라면 이 음식들을 대접받았을 경우 거절할 수도 있지만, '예의없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다. 식당에 들어가서나 집에 초대받았을 때 자신이 고기를 먹지 못한다고 미리 말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행동이다. 어떤 식으로든 '딱 잘라서' 긍정하거나 거절하는 행동은 그리스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그리스 사람들은 정말로 선물을 자주 주고 받는다. 그리고 선물을 받았으면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가치의 물건으로 답을 하는 관습이 있다. 이것을 통해 그리스인들은 공동체, 가족간의 유대감을 공유하며 더 나아가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물물교환'의 기능도 한다. 만약 그리스인에게 선물을 받았다면 고맙다는 말과 함께 확실히 답례를 하는 것이 좋다. 추가로 선물을 거절하는 것은 선물을 받고도 답을 하지 않는 것보다 더 나쁜 것으로 여겨진다. 상대방이 충분히 정성을 기울이지 않았기에 마음에 안 든다는 의사로 여겨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스인들은 '시가 시가(συγά συγά)'를 입에 붙이고 산다. 해석하면 '천천히 천천히'라는 뜻이다. 그리스에서는 뭘 하든 '서두르는 사람'에 대해 천박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그리스 식당에서는 음식을 주문하면 음식이 나올때까지 거의 1시간씩 걸리는 경우도 흔하다.(요리 자체가 복잡한 탓도 있지만) 이럴 경우 천천히 기다리면서 담소를 나누는 것이 좋다. 심지어 비단 식당뿐만이 아니라 가게에서 계산할때도 고른 물건이 많을수록 계산이 엄청 느리다. 그리스에서는 웨이터가 돌아다니면서 손님들의 주문을 받고, 계산도 테이블에서 그대로 한다.

그리스에서는 어떤 식당을 가든 '빵값'을 받는다. 식사를 주문하면 테이블당 빵 한 바구니가 무조건 따라오며, 보통 최대 1유로 정도로 '자릿세'로 해석하면 된다. 식사를 마쳤으면 웨이터가 계산서를 가져다 주는데, 그때 음식값을 계산하고 나서 팁을 테이블 위에 두고 가면 된다. 팁은 몇% 줘야 한다는 불문율은 없다. 줘도 그만 안 줘도 그만이지만 푼돈 한 푼이라도 주는 편이 여러모로 좋다. 그리스에서도 파트타이머의 시급은 낮기로 유명해서 그들은 주로 팁으로 먹고 산다.

그리스 사람들은 터키를 싫어하다 못해 증오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찬가지로 키프로스도 가급적이면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 그리스인과 우정을 유지하는 데 여러모로 좋다. 젊은 세대들은 터키에 대한 적개심이 상대적으로 덜하고, 점차 허물어져 가는 추세이긴 하다.
2008년부로 유적지 보호를 위해 하이힐 금지법까지 생긴다는 소문도 있다. 대신 운동화를 신고 다녀야 할 정도다.[18]

11.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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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북마케도니아 등 이웃 국가와 관계가 좋지 않다. 불가리아, 이탈리아, 알바니아 등 다른 주변 국가들과도 역사, 정치, 외교적인 이유로 사이가 좋지 않다. 알바니아랑 갈등이 있는 세르비아하고는 친한 면이 있다. 과거 유고슬라비아와는 오스만 제국의 지배하에 함께 있었다. 유고슬라비아와는 두 국가 모두 추축국에 점령당하기도 했고 이후 군사협정을 맺어 소련을 견제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러시아와는 종교적인 이유, 정치적인 이유로 가까운 사이이다. 정교회의 영향을 받은 아르메니아,[19] 키프로스와는 관계가 어느 정도 좋은 측면이 있다. 프랑스, 영국과의 관계는 꽤 우호적인 것으로 보이지만 독일과의 관계는 꽤 좋지 않다.[20]

공식적인 대외 외교 노선은 친서방, 친미노선을 표방하고 있다. 그리스 해방을 위해서 미군이 처음 상륙했고 치열한 격전 후 그리스를 해방시켰다. 또한 영국군은 하늘에서 공수부대를 보내 해방을 도왔다. 그리고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은 그리스의 공산화를 막아냈고 마셜 플랜, 트루먼 독트린으로 인해 도움을 받았지만 그리스의 반공 군사 독재 정권을 지원하기도 했다.

11.1. 북마케도니아와의 관계

이웃한 북마케도니아와는 그 명칭부터 시작해서 영토문제로 싸우고 있다. 그리스는 마케도니아 왕국의 후신임을 자부하고 있는데, 지금의 북마케도니아인은 당시 마케도니아인들과는 전혀 다른 남슬라브족이라 그렇다.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도 불가리아어와 의사소통이 될 정도로 가까운 언어다.

원래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북쪽에는 파이오니아 인들이 살고 있었는데 이들은 트라키아 민족의 한 갈래, 혹은 트라키아일리리아인들의 혼혈로 알려져있다. 그 중 현 북마케도니아의 영토인 파이오니아와 펠라고니아[21]에 살던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기원전 4세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아버지인 필리포스 2세에게 정복당해 마케도니아 왕국으로 편입되었다. 때문에 지배민족이 아니었을 뿐 알렉산드로스 대왕 시절 마케도니아에 살던 사람들도 마케도니아 왕국의 일원이었다.[22] 이후 다르다니아라는 이름으로 로마제국의 영토로 편입되었고, 4세기 무렵부터는 수많은 민족들의 침략을 받았으며 6세기부터 슬라브인들이 남하하면서 이들과 동화되었다. 지금의 마케도니아인은 인종적이나 문화적 계통으로는 슬라브인으로 분류되지만, 그 핏줄을 따지면 워낙 많은 민족들의 혼혈로 이루어져 있어 하나로 말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원래 여기 살던 사람들과 혼혈의 후손인 현재의 북마케도니아에서 주장하는 자신들이 마케도니아 왕국의 일부였다는 말은 전혀 일리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물론,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수도인 펠라는 현재 그리스 땅이고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마케도니아 왕국의 주류 민족이 그리스계인 것은 사실이니 그리스 주장이 잘못이라고도 할 수 없다.

아무튼 그리스 측에서는 국호분쟁이 해결되기 전까지 현재의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을 절대로 마케도니아라고 부르지 않고 FYROM(전 유고슬라비아의 마케도니아)이라고 불렀다. 그리스인 중에는 터키보다 마케도니아가 더 싫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고 슬라브족이라고 비난하기도 한다. 그나마 사이가 좀 좋아지려나 했더니 2011년 마케도니아 공화국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22m짜리 대형 동상을 만들면서 재점화시켰다. 수도 스코페의 공항 이름도 '알렉산더 대왕 공항'이다. 반대로 터키와 마케도니아는 아주 가깝게 지낸다.

그래도 마케도니아인들은 그리스와 관계 개선을 바라고 2017년 국호 변경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2019년 1월 25일 마케도니아가 북마케도니아로 이름을 바꾸고, 대신 그리스에서는 북마케도니아가 '마케도니아인'과 '마케도니아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 합의하여 두 국가의 분쟁이 공식적으로 종식되었다. 다만 양국 모두 이 합의안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서 앞으로 양국 관계가 원만히 풀릴지는 미지수.

11.2. 터키와의 관계

오스만 제국 시기 터키 민족에 400년간 지배를 받다 독립한 역사가 있고 독립 후에는 제1차 발칸 전쟁, 제1차 세계 대전, 터키 독립전쟁 등으로 서로 전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거기다 오스만 지배 기간 동안 이슬람을 믿었던 터키에 정교회를 믿었던 그리스인들이 종교적 박해를 받기도 했다.

그리스인과 터키인은 세계에서 알아주는 앙숙관계다. 괜히 그리스 사람 앞에서 터키 이야기하면 좋지 않다. 오랫동안 터키의 지배를 받아서인지 터키와 터키인에 대해 생각 이상으로 적개심이 크다. 최근 키프로스 내전으로도 한바탕 붙은 적이 있기 때문에 양측 정부가 화해를 위해 노력한다고는 하지만, 보통 사람들의 반응은 별로다.

그밖에도 국제적으로 워낙 터키에 대한 것으로 더 알아주기 때문에(사실, 그리스 문화들 중 오스만 지배의 영향을 받은 게 많다) 케밥에서 여러 음식까지도 그리스는 자기들 이름으로 따로 부른다. 유럽에서도 그 이름에 대하여 낯설어 하는 게 불만일 듯. 많은 그리스인들이 터키의 요리 상당수가 동로마 제국의 우월한 식문화를 이어받은 것뿐이라고 주장하며, 터키인들도 이에 질세라 그리스 음식 상당수가 오스만 지배 시절에 튀르크인들에게서 전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를테면 터키인들의 국민주 라크도 서로 자기들이 원조라고 하고 있다.[23]

냉전이 끝나고 미국이나 유럽이 터키에게 관심을 집중하면서 그리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터키는 이스라엘에 가는 물과 에너지 자원을 가지고 있고 이라크와 아랍을 상대할 전진기지로 지리적 중요성이 크다. 그래서 터키를 신경쓸 이유가 커진 반면, 냉전 종식으로 동유럽의 견제기지로서의 그리스의 가치는 사라졌다. 게다가 그리스도 터키를 언제나 외면할 수가 없다. 자원 문제로 터키와 이슬람권과 교류하는 유럽 국가의 시선도 신경써야 하기 때문이다. 터키에서도 2002년 정의개발당(AKP)이 집권하고 나서는 외교노선을 수정하여, 에르도안 총리가 직접 그리스를 몇 차례 방문하고, 두 국가의 뮤지션들이 합동공연을 하기도 하고 행사들을 가지면서 적개심을 누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 그리스도 적극적으로 방해한 처음과는 다르게 경제적 문제 등으로 터키 정부에 대해 EU 가입 지지 의사를 타진한 바 있다.

터키가 담배를 많이 피우는 국가라고 비웃지만, 정작 자신들은 터키 이상으로 피워서 그리스의 1인당 담배 소비량은 세계 1위 수준으로 터키의 2배 가량에 달하고 폐암 발병률은 터키를 압도할 정도다. 그래서 터키인들에게 자기들이 더하면서 웃기네라고 놀림거리로 자주 언급된다. 심지어 실내흡연이 금지인 터키와 달리 그리스에서는 실내흡연이 합법이다. 식당이든 카페든 어딜 가든 실내에 재떨이가 비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시골지방의 경우 버스 좌석앞에 재떨이가 있는걸 볼 수 있다.

11.3. 러시아와의 관계

그리스는 EU, 나토에도 가입되어 있지만, 러시아와도 종교적, 정치적으로 친하게 지낸다. 종교적으로 그리스와 러시아는 같은 정교회를 믿으며, 정치적으로는 그리스와 러시아 모두 터키를 견제하기 위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 실제로 그리스군 내에서도 BMP-1 장갑차나 쥐브르 공기 부양정 같은 러시아제 무기를 쓰기도 한다. 거기다 최근 그리스 공군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서 SU-35 등 러시아제 전투기 획득이 점쳐지고 있는 상황.

최근에는 마케도니아 문제로 갈등하기도 한다. 그리스는 세르게이 스크리팔 암살 미수 사건이 일어났을 때에도 EU의 러시아 외교관 추방정책에는 동참하지 않았지만, 2018년 7월 11일에 그리스 정부는 러시아 외교관 2명이 그리스-마케도니아 국명 합의에 개입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혐의로 추방시키는 조치를 취하고 추가로 2명도 추방하자 러시아측도 그리스 외교관을 추방하는 조치를 취했다. 그리스에서 러시아 외교관이 북마케도니아 반대시위에 자금을 지원한 것이 포착되었다는 진술이 나왔다. 러시아는 그리스 대사를 외무부로 불러서 혐의를 부정하고 항의했다. 2019년 3월 22일에 그리스의 러시아 영사관을 노린 수류탄 공격이 발생했다.

11.4. 대한민국과의 관계

11.5. 프랑스와의 관계

그리스가 독립을 인정받은 1833년부터 외교 관계를 수립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양국의 관계는 매우 돈독하고 사이가 매우 좋다. 양국 모두 파리, 아테네에 상주공관을 서로 설치하였고 영사관의 경우 프랑스 측은 테살로니키에, 그리스 측은 마르세유에 총영사관을 두고 있다. 프랑스 주재 그리스 대사관은 모나코를 겸임하고 있다.

11.6. 독일과의 관계

예전에 그리스는 나치 독일의 침략과 지배를 받은 적이 있어서 사이가 안 좋은 편이다. 경제적으로는 그리스 경제위기를 두고 갈등이 있는 편이다.

11.7. 기타 국가들과의 관계

미국과는 냉전 이후 매우 친한 관계이지만 한때 터키와 미국이 매우 친해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미국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곤 했다. 실제로 1970년대 터키와 그리스가 분쟁을 일으킬 때 두 국가 모두 미국제 전투기로 공중전까지 벌였으나 미국은 어느 편도 들지 않고 좋게 해결하라며 형식적인 중재를 하려 했다. 이것은 동맹국들간의 분쟁에는 개입하지 않으려는 미국의 외교 원칙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터키가 미국과 대립하자 관계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탈리아와는 고대 유럽 문명과 신화, 역사적 자존심 문제로 간혹 키배가 벌어지곤 한다. 로마 신화는 원래 그리스 것을 베끼고 문화도 그리스 것이라고 하면 이탈리아인들은 그래서 로마에게 무력으로 정복당했냐거나 아치형 건축과 법률은 로마의 독자적 건축 형태다는 등으로 반격한다. 동로마 제국이 어느 국가의 것인지를 두고서도 키배한다. 또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이탈리아 왕국이 그리스를 침공하기도 했기에 사이가 마냥 좋지는 않다.

아랍 국가들과는 과거 동로마제국 시절부터 앙숙이었으며 오스만 제국 시절 아랍인이고 터키인이고 할 것 없이 이교도 침략자라고 생각한다. 단 반터키 감정을 가진 아랍인들에게는 호의적이다. 특히 이라크는 아랍 국가들 중에서도 그리스와의 사이가 좋은 편이며, 미국이 일으킨 이라크 전쟁에 대해 그리스가 격렬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이란과도 그다지 사이가 나쁘지 않다. 오스만 제국의 지배와는 달리 페르시아 전쟁 자체가 까마득히 먼 오래전 일이기도 하고 터키를 사이로 두고 있어서 서로 안 좋은 감정도 줄어들었다. 아르메니아와는 최근에는 터키와 수교를 했지만 터키와 아르메니아의 관계가 좋진 못하기도 하고 비슷한 종교기도 해서 친한편이다. 2019년 4월 14일에 요르단, 키프로스, 그리스가 정상회담을 가졌고, 여기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관계 개선을 지지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일본과는 매우 우호적인 편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리스와 관련된 작품들이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중국과도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가까워서 무조건적으로 지지하지는 않는다.

비록 승인은 안 했지만 대만과도 대표부를 교환하고 교류를 하고 있다.

12. 관광

그리스의 명승지는 대표적으로 다음이 있다.
그리스 본토에서 가 볼만 한 곳은 아테네 정도로 도시관광과 외곽의 유적지 등을 둘러보는 코스가 있다. 아테네 주변인 아티키 지방만 해도, 테세우스와 검은 돛단배의 신화가 내려오는 수니온 곷의 포세이돈 신전과, 지금은 아테네시의 통근권이 된 살라미스 섬과 오늘날까지 옛 분위기가 남아있는 에기나, 이드라 섬이 있고, 그리스 제2의 도시인 테살로니키, 크레타 섬, 산토리니 섬과 미코노스 섬, 낙소스 섬 등 키클라데스 제도와 중세 십자군의 흔적이 남아있는 로도스 섬, 신비로운 분위기의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메테오라 등등 가볼만한 곳이 상당히 많다. 에게해의 산토리니 섬이 손예진이 나온 포카리스웨트 광고 촬영지다.

그외에도 수백 개의 섬들이 있고, 그 섬들을 돌아다니는 페리 여행, 또는 지중해 크루즈 여행 등이 있지만, 가서 볼만 한 것은 몇몇 섬들에 있는 유적지, 광고에 나온 흰 집, 바닷가 풍경 정도다. 사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몇 개의 섬들을 제외하면 그냥 어촌이다. 하지만 유럽에서 온 휴가객들은 이런 어촌들을 오히려 선호한다. 물가도 싸고,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기 때문이라고. 특히 신혼여행객들이 그리스를 자주 찾는데 에게해의 석양을 바라보면서 결혼식을 올리는 낭만적인 경험도 할 수 있다.

한국과는 직항 항공편이 여행을 가는 데 불편한 국가다. 2006년 노무현 정권이 직항 항공편 개설을 골자로 하는 항공협정을 맺었으나 시장성 부족으로 직항로 개설 추진은 무산되고 말았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한국 서울과 케냐 나이로비간 대한항공편 직항이 개설되면서 그리스도 한번 직항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냐는 주장도 다시 제기되고 있지만 현재도 그리스 국내사정이 좋지 않아 가능할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13. 창작물에서

창작물에서 그리스는 그리스 신화의 영향으로 관련된 것이 많이 나온다. 또는 찬란한 고대 그리스 문명이나 유적 등과 관련짓는 경우도 많다. 게임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도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한때 한국 어린이들사이에서 대히트한 만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이 국가의 고대 신화를 다루고 이 만화를 원작으로 한 SBS의 애니메이션 올림포스 가디언도 역시 그리스 신화를 다룬다.

14. 관련 문서

15. 둘러보기

남유럽의 국가 및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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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10월 31일로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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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 유럽에서 동물의 왕인 동물은 사자가 아니라 곰이었다. 왜냐하면 곰은 유럽 전역에서 살아서 숭배를 받았기 때문이다.[2] 남유럽 등 더운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분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럽사자. 이 사자는 아시아사자의 개체군인데, 기원전만 해도 흔히 볼 수 있었지만 1~9세기쯤에 절멸되어 오늘날에는 볼 수 없다.[3] 동시대의 이집트나 페르시아, 후대의 로마나 심지어 스키타이, 켈트 등도 각종 화장법과 성형술을 발전시켰지만 유독 그리스는 이러한 방면에 대해 무관심했다.[4] 이오니아 제도나 로도스등 지중해 해상의 몆몆 섬들은 영국과 이탈리아의 지배를 받았지만.[5] 다만 굴욕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은 근대에 민족주의가 발흥한 이후의 일이고, 그 이전에는 별로 그렇지 않았다. 동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의 조카이자 황위 계승자였는데도 불구하고 오스만 제국의 관료로 출세하여 재상에까지 오른 메시 파샤(Mesih Pasha) 같은 사람도 있다. 사실 동로마 제국처럼 오스만 제국도 같은 패권 국가였기 때문에 특별히 다르게 볼 이유가 없기는 하다.[6] 그리스 부동산에 투자를 하면(25만 유로 이상) 국적을 딸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국제적인 위상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그럼에도 많은 선진국들의 입국을 할려면 비자를 따로 따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저런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리스 국적을 취득하면 이러한 제한에서 벗어날수 있다.[7] 심지어 '그리스 사람'이라는 것이 과거 서유럽에서는 정교회 신자를 통틀어 일컫는 말로 사용되었을 정도이다. 때문에 정교회라는 말은 좁게는 정교회에 소속된 그리스의 지역 교회를 일컫지만, 넓게는 정교회 전체를 가리키는 이름이다.[8] 에페소는 소아시아 반도에 있지만, 당대에는 그리스 문화권이였다.[9] 사실 신약성경의 각 책들 타이틀에도 언급된 도시들이라, 충분히 자부심을 느낄만 하다. 현대에 들어서도 관광수입도 들어오고...[10] 콤네노스 왕조 때의 깃발이다.[11] 파문 그 자체는 딱히 종교의 차별이라 하기엔 어렵고, 정교회가 아니라 가톨릭 교회에서도 선을 넘으면 당연히 파문한다. 다만 세례 증명서가 없으면 법적불이익을 받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차별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그리스에서는 보통 태어난 아기는 첫돌이 될 즈음에 유아세례를 받는다. 덧붙여서 아기에게는 대모나 대부가 있는데 보통 아기 부모의 절친이나 특히 친한 친척 등이 되고 이게 형식적인 게 아니라 아니라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상당히 아이를 돌봐줘야 한다.(자주 연락하고 만나고 가끔 선물이나 용돈도 주고...) 만약 친부모의 유고시엔 대부나 대모가 아이를 맡아 키워야 할 정도의 마음가짐(그래도 사람 사는 곳이라 아이에게 신경쓰지 않는 대부나 대모도 종종 있으며, 이 경우 아이는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고...)으로 대부나 대모 요청을 수락해야 한다고 한다. 탄생 첫 해를 기념하는 세례식도 세례가 끝나면 축하파티가 열리는데 이 비용을 대부나 대모가 부담한다. 여러 차례 초대받아 참석하는 세례식 파티의 참석자들이 최소 150명에서 최대 800명이다...[12] 당연하지만, 이 법률로 인하여 그리스 내의 게임 제작사, 유통업체등이 바로 문을 닫게 되며 실업 증가로 이어진다.[13] 당장 마이크로소프트윈도우즈에 기본 구성으로 솔리테어, 지뢰찾기 등이 들어있는 판국이며, 그리스도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윈도우즈의 점유율이 높은 편이다. 전국의 모든 컴퓨터 사용자들이 곧바로 범죄자가 되는 황당한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이다.[14] 올림피아코스나 파나티나이코스 등은 여러개 종목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파나티나코스도 하나의 체육 단체로써 야구단을 창단했다. 사실 유럽에선 매우 흔한 일로 FC 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조차도 농구팀이나 배구팀을 비롯한 여러 종목 구단을 가지고 있으며 그리스 라이벌인 터키도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흐체, 베식타쉬가 축구단, 농구단, 배구단을 비롯하여 수구, 승마, 폴로 등의 구단을 가지고 있듯이 많다.[15]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6 애틀랜타 올림픽,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3연패를 하고,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이자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낸 선수이다.[16] 이건 브라질에서도 같은 의미이다.[17] 그리스와 반대로 영미권에서는 브이자 할 때 손바닥을 내보여야 하고 손등을 내보이면 욕이다. 손바닥이나 손등이나 어디가 앞에 나와도 똑같은 의미인 국가에서는 주의해야 할 점.[18]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애초에 그리스도 다른 유럽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특히 관광지의 경우 길 자체가 하이힐을 신고 다니기엔 위험한게 특징이다.[19] 이쪽은 오리엔트 정교회이다.[20] 어디까지나 제2차 세계 대전 직후에나 국가간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것이고 현재의 반독감정은 그리스내의 일자리 부족과 임금 삭감을 돌리는 것으로 성질이 다르다.[21] 현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의 수도인 스코페가 여기 있다.[22] 고대 마케도니아의 군대에는 트라키아인과 파이오니아인으로 구성된 다수의 펠타스트 보병대가 있었다.[23] 각자가 아주 틀린 말을 하는 건 아니다. 비단 식문화 뿐만이 아니라, 튀르크인들이 비잔티움 제국의 영토를 잠식하고 끝내는 완전히 정복하는 과정에서 두 민족의 문화는 우열을 가릴 것 없이 수백년간 밀접하게 융합되어왔다. 다만 오로지 두 민족 문화만 들어간 게 아니라 소아시아와 발칸 지역의 것도 들어가서 복잡하다. 케밥만 해도 그리스가 원조라고 하면 불가리아, 러시아는 물론이고 이란, 아랍, 북아프리카에서도 반발하여 우리가 원조라고 할 정도로 비슷한게 많다. 음식 말고도 춤, 놀이, 보드 게임 등 터키, 동유럽, 북아프리카, 아랍에 이르기까지 비슷한게 엄청 많아서 서로가 원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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