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Κομμουνιστικό Κόμμα Ελλάδας (KKE) | |
<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FF0000> 영문명칭 | Communist Party of Greece |
한글명칭 | 그리스 공산당 |
슬로건 | Εργάτες του κόσμου ενωθείτε!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
창당일 | 1918년 11월 17일[1] |
당사 | 145 Leof. Irakliou, 142 31 아테네 |
사무총장 | 디미트리스 쿠춤파스 |
그리스 의회 | 20석 / 300석 |
유럽의회 | 2석 / 21석 |
상징색 | 빨간색 |
이념 | 공산주의 마르크스-레닌주의 강성 유럽회의주의 반수정주의 |
스펙트럼 | 극좌 |
국제 조직 | |
청년 조직 | 그리스 청년 공산당 |
노동 조직 | 전노동자무장전선 |
유럽 정당 | 유럽 공산주의 행동 |
유럽의회 교섭단체 | 비교섭 |
기관지 | Rizospastis |
당기 | |
링크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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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리스의 공산주의 정당. 그리스의 현존하는 정당 중 가장 오래된 정당이다.2. 역사
그리스의 사회주의 단체와 조직을 범그리스 정당으로 통합하기 위한 움직임은 1915년 4월 테살로니키에서 활동한 사회주의 조직인 연합(Federation)에서 시작됐다. 러시아의 10월 혁명 다음 해인 1918년에 창당하였으며 1919년 코민테른과 제휴했다.1920년 4월 5~12일 범그리스사회주의노동당 제2차 당대회에서는 제3인터내셔널과의 연대를 결정하는 한편 당 이름을 공산주의라는 용어를 추가하기로 하고 그리스사회주의노동당-공산주의(SEKE-K)로 변경했다. 1924년 11월 26~12월 3일 제3차 임시 당대회를 개최해 만장일치로 공산주의 인터내셔널과 발칸공산주의연방의 결의를 수용하고 공산주의 인터내셔널에 참여하기 위한 21개 조건을 수용해 당명을 그리스 공산당(KKE)으로 재명명했다. 공산당원의 숫자는 1929년에 1,500명에서 1936년에는 15,000명으로 증가했는데 1934년 전체 당원의 50%가 농민이었고 44%가 노동자들이었다.
1936년에 8월 4일 체제가 출범하자 많은 그리스 공산당 당원들이 투옥하기도 했다. 스페인 내전 때는 공화주의 편에 서서 국제여단에 참전하기도 했다.
1941년에 나치 독일이 그리스를 점령하자 그리스 사회당 등을 규합한 민족 해방 전선을 결성하였고 민족해방전선(EAM)의 산하 무장단체 그리스 인민해방군(ΕΛΑΣ, ELAS)로 파르티잔 활동을 통해 세력을 크게 확대하였다. 1944년 나치가 그리스에서 물러나고 영국이 점령한 후에 데해서는 그리스 내전 문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스 내전에서 패배하고 나서는 불법 정당이 되었으며 공산당 지지자들은 당시 연합민주좌파(EDA)를 지지하였다. 1960년대 후반 ~ 70년대 초까지 당 내에서 분열이 있기도 했다.
1974년에 민주화되면서 합법 정당이 되었고 잠시 동안 정당 연합을 통해 의석 수를 획득하였다가 1977년에 독자적으로 선거를 치렀다. 1989년 2번의 총선을 통해 연립 정권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리스 경제위기 당시에는 반긴축 시위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3. 성향
유럽공산주의를 수용하며 매우 온건해진 유럽 타국의 공산당과 달리 아직도 명시적으로 마르크스-레닌주의(스탈린주의)를 강령으로 채택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소련과 이오시프 스탈린을 방어하는 스텐스의 반수정주의 성향도 같이 있다.[2]아이러니하게도 1950년대 니키타 흐루쇼프의 수정주의 노선부터 해서 1980년대에는 미하일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1991년 소련 붕괴 후에 도리어 반수정주의적 성향을 보이게 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반수정주의 노선을 분명히 하고 있다. 스탈린 시절에 있던 우크라이나 대기근이나 대숙청, 독소 불가침조약, 그리고 카틴 학살 등에 대해 반수정주의적 입장에서 반박하고 있으며 1956년 헝가리 혁명과 1968년 프라하의 봄에 대해서도 반사회주의적인 반혁명으로 간주하고 있다. 따라서 과거 페레스트로이카를 지지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성향을 보이고 있다.
사회적 이슈에서도 아예 구동구권의 공산당만큼은 아니더라도 서유럽 좌파 정당들에 비해 확실히 보수적이고 권위주의적인 모습을 보인다. LGBT 권리에 대해서 명시적으로 거부했다. 대신 시민결합 형식에는 반대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신민주당, 시리자 등 주요 정당들이 동성결혼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로 2024년 그리스 동성결혼 합법화 의회 투표에서 전부 반대표를 찍었다. 대마초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부르주아 퇴폐문화적인 정책이라는 이유로 반대한다.#
그래서 시리자가 집권했을 때 시리자가 우파 정당인 독립그리스인과 연정파트너로 선택했고 공산당은 연정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시리자를 까는 모습을 보였다.
친중, 친러 정당이라는 편견이 알게 모르게 퍼져 있지만 중국을 자본주의 국가이자 제국주의 국가로 보며 러시아도 제국주의 국가로 간주한다. 특히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발생하면서 이에 대해 아주 강경한 반러 입장을 내놓았다. 막상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 공산당, 한국의 노정협[3], 영국의 영국 공산당 맑레주의자(CPGB-ML)[4] 등 중국, 러시아에 대한 관점이 다른 공산주의 단체들에게 종종 비판을 받는다(...).[5][6]
당연한 얘기일지는 모르겠으나 북한에 대해선 미국에 맞서 방어해야 한다는 입장이고[7], 따라서 핵무장도 옹호하지만[8] 김정은 정권의 일부 경제정책에 대해 시장개방이라고 비판한 적이 있다. 1935년 코민테른 제7차 대회에서 채택된 디미트로프 테제(인민전선 노선)에 대해서도 우경적 오류라며 비판적 입장을 내놓았다.
2024년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에서도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부정선거 의혹 규명을 요구하며 대립각을 세웠는데, 마두로를 트로츠키주의자라고 비난했다.[9][10]
[1] 율리우스력으로는 1918년 11월 4일[2]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반수정주의도 소련 붕괴 이전인 1991년까지를 사회주의로 보는 경우와 흐루쇼프의 스탈린 격하 운동 시점부터 자본주의로 해석하는 흐름 등이 있다.[3] 정식 이름은 전국노동자정치협회이며 줄여서 노정협이라고 부른다. 소련을 보는 관점은 노사과연과 비슷할 수 있으나 북한이나 러우전쟁, 그리고 인민전선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은 다르다.[4] 영국 공산당하고는 다른 단체다. 이쪽이 오히려 반제국주의 및 반미 성향이 강하며 현재 한국의 민중민주당과 가까운 사이다.[5] 물론 그리스 공산당도 이들이 중국, 러시아 제국주의에 동조한다고 비판한다.[6] 다만 엄연한 급진좌파 정당이라 우크라이나와 나토를 지지하는 서유럽 사회민주당과는 달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중립을 지키는 편이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와 우크라이나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정부도 파시스트 정부라는 것이 그리스 공산당의 입장이다. 이러한 그리스 공산당의 입장은 현재 노동사회과학연구소의 입장과 거의 비슷하다.[7] 기본적으로 그리스 공산당도 반수정주의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남한 정부를 미국의 제국주의적 하수인으로 보고 있다.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표방하는 해외의 구좌파 단체들은 남한 정부를 정상적인 정부로 보고 있지 않는다는 것도 알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그리스 공산당도 해방 이후 소련군은 해방군이고 미군은 점령군이며 그 시기에 민족적 정통성은 북한의 김일성 정부에게 있다고 본다.[8] 북한의 핵무장은 미국 제국주의의 폭력성 앞에서 어쩔 수 없는 수단이라고 본다.[9] 뜬금없다고 할수 있지만, 마두로는 2018년에 트로츠키의 78주년 기일을 기념한 적이 있으며#, 심지어 전 지도자인 차베스는 자신을 트로츠키주의라고 선언하고, 영구혁명론까지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러한 배경에는 집권당인 연합사회당과 차베스주의가 여러 사회주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에 있다.[10] 사실 마두로 건은 베네수엘라 공산당을 비롯해 많은 사회주의 성향 정당들이 등을 돌렸는데, 이를 두고 마르크스-레닌주의 일각에서 우경적 오류라고 비난하며 좌파를 크게 분열시키는 주제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노동자연대(클리프주의)는 마두로와 미국을 모두 비판하는 성명을 내놓은 반면, 전국노동자정치협회(마르크스-레닌주의)는 마두로를 옹호하며 마두로 반대가 곧 미제국주의 지지라는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