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17 14:33:04

중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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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의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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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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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1
-3 1. 남아시아의 일부로 보는 의견도 강하다. 그 외 [[이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티베트 자치구]], [[타타르스탄 공화국]], [[아제르바이잔]]도 때때로 중앙아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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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은 소련에서 정의한 중앙아시아 영역, 굵은 선 안은 일반적인 통념상 중앙아시아 영역으로 여겨지는 영역, 노란색은 유네스코에서 정의한 중앙아시아 영역. 더 넓은 의미의 중앙아시아 지리적 범위

1. 개요2. 현존 국가
2.1.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들2.2. 중앙아시아로 분류되기도 하는 곳
3. 자연4. 역사5. 문화
5.1. 주거5.2. 농업5.3. 소련 문화의 영향5.4. 이슬람 문화, 그 외의 종교 문화5.5. 언어
6. 군사7. 경제
7.1. 국가별 경제7.2. 역내 경제규모 순위
8. 이야깃거리
8.1. 한국에서의 인지도8.2. 여행 정보

1. 개요

아시아 대륙의 중앙 지역.

2. 현존 국가

2.1.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들

이 나라들은 모두 한때 소련의 영토 일부였으나 소련이 붕괴되면서 의도치 않게[1] 모조리 독립하게 되었다. 러시아소련 치하에 오래 있었단 역사적인 이유로 아래 5개국가들은 외교부에서 유럽 부서에 포함시키고 있다. 정확히는 동유럽의 구 소련권으로 들어간다.
스탄, 즉 ـستان(stan)은 페르시아어로 나라, 땅 이란 뜻이다. 가령 ریگستان(리게스탄)은 모래(리그)의 땅 = 사막, گلستان‎(골레스탄)은 꽃(골)의 땅 = 정원과 같이 말이다. 사실 중앙아시아는 투르크나 몽골계 유목민족들이 이 곳에 오기 전까진 페르시아계인 사카인과 소그드인들이 살던 곳이고 타지크인들이 그 후예라고 할 수 있다. 이후 투르크계 유목민들이 이 지역으로 넘어오면서 이 단어를 외래어로서 그대로 차용하였고, 투르크계 언어에서도 스탄이 나라, 땅이란 뜻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후 시간이 지나며 민족개념이 발생하게 되자, "~~~족의 나라"라는 뜻에서 국가 이름이 스탄으로 끝나게 되었다. (예시 : 우즈베키스탄 = 우즈벡족의 나라, 카자흐스탄 = 카자흐족의 나라) 지역 이름으로서는 중국 서북쪽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또 다른 이름은 동투르키스탄 또는 위구르스탄이라고도 쓴다. 한국어의 국(國), 라틴어의 -ia, 영어의 Land에 해당하는 단어이다 보니 당연하게도 페르시아어나 페르시아어를 차용한 터키어에서는 특정 국가 명칭이 -스탄으로 끝나기도 한다. 가령 페르시아어로 영국은 잉글리스탄이고, 불가리아는 터키어로 불가리스탄이다. 이란과 먼 친척 관계인 캅카스의 아르메니아 역시 아르메니아에서는 자국을 '하야스탄'이라고 부른다.

다른 접미사로 번역호환이 가능하다보니, 러시아에서는 해당 국가들을 -스탄 대신 라틴어에서 차용된 -ия(-(이)야)로 대체하여 키르기즈스탄을 키르기지야(Киргизия)처럼 표기하기도 하고, 영어에서도 투르크메니스탄은 한때 투르크메니아(Turkmenia)라고 표기되기도 하였다.

러시아어로는 Средняя Азия(스레드니야 아지야)와 Центральная Азия(쩬뜨랄나야 아지야)로 표현하지만, 통상적으로는 Средняя Азия라 불린다. 사전적인 정의로는 과거 구소련에 속했던 서투르키스탄 지역을 일컬어 스레드니야 아지야라고 하고, 광의의 중앙아시아를 쩬뜨랄나야 아지야라고 표현한다. 소련 시절에는 사실 카자흐스탄을 제외한 나머지 4개 국가만 공식적으로 스레드니야 아지야라고 불렀으나, 소련 붕괴 후 카자흐스탄도 독립국이 되면서 지금과 같은 용법이 정착했다. 러시아어의 영향인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언어들도 우즈베크어의 O'rta Osiyo와 Markaziy Osiyo처럼 이 둘을 구분해서 일컫는 말이 있다.

2.2. 중앙아시아로 분류되기도 하는 곳

3. 자연

모든 대륙 중 가장 큰 아시아 대륙에서도 중심에 있어,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매우 건조하며 사막이 대부분이고, 나머지도 고산, 산맥들과 고원지역과 스텝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라들이 워낙 커서 자연도 다양하지만 도식화하면 대체로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이 티베트 뺨치는 파미르 고원지대나 톈산 산맥같은 높은 산맥들이 있고 우즈벡과 투르크멘은 건조한 반사막지대, 카자흐는 북쪽 시베리아나 몽골처럼 숲과 초원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캅카스와 중앙아시아 5개국 사이에는 카스피 해라는 세계 최대의 거대한 호수가 있다. 여름에도 습하지 않아서 햇살이 뜨겁다가도 그늘에 들어가면 견딜만 하다.

사는 동물상도 기후에 따라 정해져 있는데 고산지대에는 눈표범이 주된 포식자이고, 먹이가 되는 산양이나 영양, 마못 등 설치류가 분포한다. 초원지대에는 늑대가 서식하며 영양이나 여우, 기타 설치류가 분포하는 편이다. 특히 사이가영양은 이곳에서만 서식하는데 한때 남획으로 인해 개체수가 줄어 멸종위기에 있었으나 지금은 100만 마리 이상으로 늘어났다. 근데 기후변화로 인해 질병이 발생해 수십만 마리가 죽은 사태가 있었다.

4. 역사

역사적으로는 구대륙 세계 교통의 요지로 동양서양을 잇는 교통로 실크로드가 있었던 곳이다.[3] 뚜렷한 지형장벽이 드물고 사통팔달로 트여있는 지역이므로 동, 남, 서아시아 및 유럽과 역사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 가령 중앙아시아 서부는 이란과 역사적으로 겹치는 문화권이고[4] 동부는 중국이나 몽골과 오랜 영향을 주고받았다.

주요 도시로 사마르칸트, 타슈켄트, 부하라, 페르가나, 히바(우르겐치), 헤라트, 후잔드(호젠트 또는 후젠트), 코칸드, 우루무치 등이 있다. 소련 시절에는 시베리아와 함께 대표적인 유배지 중 하나로 흔히 아는 굴라크가 여럿 세워졌으며, 소련인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였다.

사계절출판사에서 아틀라스 시리즈 5탄 '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를 2016년 1월 출판했다. 북중국의 유목제국들부터 서아시아에 이르는 넓은 영역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저자인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김호동 교수의 주 연구 분야가 몽골 제국인 만큼 몽골 제국의 역사에 대해 잘 다루고 있다. 다만 현대 중앙아시아에 대해서는 에필로그 수준으로 짧게 할애하고 있는데, 저자도 이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있다.

5. 문화

5.1. 주거

척박한 환경으로 인해 세계에서 인구와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지역인데 대부분의 인구와 주요 도시들이 그나마 물이 있는 고원지대에 몰려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인구 215만),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인 알마티(인구 120만)[6],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인구 85만), 우즈벡의 제2도시이자 구도인 사마르칸트(인구 85만),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인구 60만), 그외 부하라 같은 과거의 주요 도시들이 모두 가까이에 몰려있다. 여기 지도에서 각 도시들의 위치와 또 다른 에서 중앙아시아의 인구밀도를 비교해보자. 이때문에 민족을 중심으로 구분된 국경선에서 수도가 멀지 않아서, 최근 카자흐스탄은 결국 수도를 옮겼다. 다만 카자흐스탄은 러시아 접경과, 투르크메니스탄 방향의 자국 남부 고원지대 외에도 그럭저럭 인구가 고르게 퍼져 있다.

5.2. 농업

중앙아시아에서 농업하면 아랄해가 된다고 하는데, 원래 중앙아시아 지역은 고대부터 농업과 상업이 발달한 지역. 카자흐스탄만 하더라도 미국, 러시아, 호주, 프랑스, 중국에 이은 밀 생산 세계 6위에 해당되는 거대 농업국가다. 우즈베키스탄의 경우엔 경작지는 10%밖에 안되지만 생산력이 상당하다.

아랄해의 문제는 목화를 재배한다고 물을 끌어들이고 물길을 막아서 그런거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농업한다고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 오히려 중앙아시아에서 농업을 할수 없다란게 편견이다.

5.3. 소련 문화의 영향

중앙아시아 스탄 5개국의 경우 각자 민족과 문화가 조금씩 다르지만 1991년까지 소련의 일부였던 점 덕분에 5개국들 모두 러시아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예를 들자면 5개국에서 러시아어가 널리 사용되고 러시아어 차용 어휘가 현지언어에 그대로 사용된다는 점 등. 게다가 러시아 정교회의 크리스마스가 중앙아시아 5개국에서는 공식기념일로도 지정되어 있다. 독립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5개국 모두 적어도 도시에서는 러시아어로도 생활 대부분이 가능할 정도. 특히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이 그런 성격이 강하다. 반면 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은 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러시아어 배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어서 러시아어가 위 3개국에 비해 많이 안 쓰이고 있다.

5.4. 이슬람 문화, 그 외의 종교 문화

이슬람권이라고 하면 뉴스에서 허구헌날 나오는 이슬람 극단주의 때문에 한국에서는 이슬람교 하면 굉장히 종교적이고 억압된 문화를 연상하게 되지만 중앙아시아의 경우 반종교적인 공산국가였던 소련의 영향을 받아[7] 상당히 널널하게 믿는 편이다.

여자의 몸과 얼굴을 새까만 옷으로 가리는 니캅이나 부르카찾아보기 힘들다. 있다면 아랍권 국가에서 온 관광객일 가능성이 높다. 이슬람에서 금지하는 도 잘만 마신다. 돼지고기도 개인차, 지역차, 국가차가 조금씩 있지만 먹을 상황이 생기면 의외로 그냥 먹는 경우도 많다. 러시아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에 가면 돼지고기 요리를 버젓이 다루는데 무슬림이라고 그런 식당에 절대 안 가는 것도 아니다. 예외는 있다. 우즈베키스탄 동부와 키르기스스탄 남부에 걸친 페르가나 분지는 와하브파가 득세하는 지역인데 물론 와하브파라고 해서 사우디아라비아이란처럼 극단적으로 하지는 않으며 외국인 남자 관광객이 현지인 여자와 길에서 대화를 하고 있으면 지나가는 현지인 남자들이 눈치를 준다던가 하는 정도이다.[8]

일부다처제는 커녕 남녀차별 개념도 비교적 약하다. 공산권 국가들은 대부분 남녀평등을 강조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이 지역도 그 영향이 진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유독 소련군에서 여군의 활약이 컸던 것도 이 때문이다. 참고로 중앙아시아 국가들도 이제 소련이 아님에도 소련군으로서 제2차 세계 대전 승리의 날 기념행사를 각자 성대하게 열고 있다. 여기서도 많은 국민들이 전장에 나가 무수히 희생되었기 때문. 물론 이 곳 여성들도 소련군에 이런저런 역할로 많이 참여하였다.

대체로 카자흐인과 키르기스인은 세속적이고 위구르우즈베크인은 좀 더 엄격한 편이다. 예를 들면 키르기스스탄의 주류 민족인 키르기스인은 이슬람 복장을 한 여인이 드물지만 키르기스스탄의 서부 오시(Osh)라는 도시는 우즈벡인이 많은 편에 속해서 이슬람 복장을 한 여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즉, 섞여 사는 지역에 가면 잘 모르는 한국인이 보기에도 복장에서 티가 날 정도. 단, 중앙아시아에 속하기도 하는 아프가니스탄은 오랜 내전과 탈레반의 강압적이고 폭압적인 정치로 인해 문화적으로는 많이 폐쇄적인 편이다. 아프간은 애초에 소련 소속도 아니었고 일단 종교적으로는 거의 딴 세계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엔 중앙아시아권의 경제난과 높은 실업률, 빈곤, 정치불안으로 인해 이슬람 극단주의가 세속적인 중앙아시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슬람 무장단체에 중앙아시아권 출신의 대원들이 흔하게 등장하고 있어 중앙아시아 국가들에겐 큰 골칫거리다. 그리고 경제적으로도 카자흐스탄은 어느정도 부유한 반면,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은 중간정도 되며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는 경제적으로 매우 가난한 편이다.

이슬람 외에도 기독교(주로 정교회), 소수의 티베트 불교 등도 있으며,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의 경우는 원주민들은 토속신앙인 샤머니즘이나 탱그리즘을 신봉하는 원주민들도 있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의 부하라에는 유대인들도 존재한다. 때때로 중앙아시아로도 분류하기도 하는 카프카스(코카서스)에도 아제르바이잔에는 적지 않은 유대인(대표적으로 산악 유대인, 러시아 다게스탄에도 거주한다)들이 있으며, 아제르바이잔은 친이스라엘 국가이기도 하다.

5.5. 언어

국가 언어
카자흐스탄 카자흐어, 러시아어
우즈베키스탄 우즈벡어
키르기즈스탄 키르기즈어, 러시아어
타지키스탄 타지크어
투르크메니스탄 투르크멘어
중앙아시아 4국(카자흐, 우즈벡, 키르기스, 투르크멘)과 추가로 캅카스의 아제르바이잔은 튀르크계로, 각각의 고유 언어는 모두 터키어와 매우 유사하다. 상대방 언어를 몰라도 이중 하나라도 모국어로 사용한다면 다른 언어들과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고 제대로 공부하면 금방 배운다.

단 타지키스탄은 이란과 가까운 계통으로 타지크어페르시아어와 유사하다. 중앙아로 가끔 분류하기도 하는 아프가니스탄의 다리어와 파슈토어도 이란이나 타지키스탄과 비슷하다.

5개국가들은 공통적으로는 러시아어가 많이 통하는 편이다. 특히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은 러시아어가 카자흐어, 키르기스어와 함께 공용어이자 민족간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고, 타지키스탄에서도 민족간 공용어로 러시아어가 지정되어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은 반러감정이 있어서 러시아어 배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지만, 적어도 대도시에서는 러시아어가 널리 쓰이고 있고, 러시아에 가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러시아어가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6. 군사

중앙아시아군대
카자흐스탄군 우즈베키스탄군 키르기스스탄군 투르크메니스탄군 타지키스탄군 아프가니스탄군

7. 경제

7.1. 국가별 경제

7.2. 역내 경제규모 순위

2017년, 중앙아시아 국가의 역내 경제규모 순위(IMF 기준) #
순위 국가 규모 (단위: 백만 달러)
1위 카자흐스탄 157,878
2위 우즈베키스탄 68,324
3위 투르크메니스탄 42,355
4위 아프가니스탄 20,570
5위 타지키스탄 7,242
6위 키르기스스탄 6,854

8. 이야깃거리

일반적으로 중앙아시아라고 하면 옛 소련의 구성국이었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이 반드시 들어가고, 중국신장 위구르 자치구내몽골자치구러시아 일부 지역, 파키스탄 북부 지역, 아프가니스탄, 몽골, 티베트, 칭하이성, 쓰촨성서부의 구 티베트 지역 등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사실 내몽골자치구나 몽골국, 신강, 티베트 문화권의 경우는 유목 생활권이기 때문에 동아시아보다는 중앙아시아로 분류가 맞기도 하다. 인종적으로는 튀르크 제민족이 주류인 국가/지역이 많다. 타지키스탄은 예외로 이란계이며 언어도 타지키스탄 빼고는 서로 비슷한 편이다.[9]

캅카스에 위치해 있는 아제르바이잔은 아시아 북서부에 해당되는 나라이지만 중앙아시아의 대다수 국가들처럼 이슬람을 믿는 튀르크계 민족이며, 역사적으로도 중앙아시아에서 페르시아 북서부로 이주한 튀르크족의 후예들이다. 단, 혼혈의 비중이 훨씬 높은 편. 그리고 소련 체제에 속했던 등 공통점이 많아서인지 중앙아시아와 같이 묶여서 언급되기도 한다.[10]

전세계에서 아프리카와 함께 미국과 정치외교적 접점이 가장 없는 지역 중 하나이다. 아니, 단순히 정치외교 분야를 넘어 경제, 문화, 과학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미국의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나마 아프리카미국 국민들 중 상당수가 아프리카 혈통의 흑인이기라도 하지, 이 지역 혈통의 미국인들은 거의 없다.[11][12][13]

키르기스스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중앙아시아 지역의 국가들은 민주주의보다는 독재 체제들이 더 많다.

여담으로 중앙아시아는 대륙 전역에서 단 한명도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된 적이 없다.

8.1. 한국에서의 인지도

상당히 낮은 편인데, 상술했듯이 소련이 붕괴한 1991년에 독립한 나라들이므로 나라 자체가 생긴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이다.[14] 사회주의, 유목 문화, 이슬람 등 한국과는 거의 인연이 없는 문화들의 집합체가 중앙아시아였기에 관심을 가질 만 한 건덕지가 거의 없었다. 냉전이 전개되던 시절엔 철의 장막 너머 소련 땅이었으니 교류 자체가 없는거나 마찬가지였고, 관광지로 많이 알려진 동남아시아나 뉴스에 많이 나오는 서아시아보다도 훨씬 알려진 것이 덜하다. 카자흐스탄은 경악의 보랏 사건 이후 관광사업을 유치하려고 노력 중인데 성과가 더딘 편.

그나마 대중에게 알려진 이미지는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정책으로 이 먼 곳까지 가서 살게 된 고려인들의 존재가 잘 알려져 있다.

소속 국가들 중에서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이른바 미인의 나라라는 이미지 덕분에 인지도가 높아졌다. 농담조로 장모님의 나라라고도 하는데, 우즈벡과 함께 카자흐스탄도 비슷한 이미지로 인지도가 좀 있다. 미수다 패널이던 구잘 투르수노바, 자밀라 압둘레바나 카자흐스탄 배구선수 사비나 알틴베코바처럼 진짜 우즈벡, 카자흐 사람이 유명해졌던 케이스도 있지만, 한국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것들을 보면 북유럽 도심지에서 찍힌 사진을[15] 우즈베키스탄에서 찍었다고 우기면서 퍼나르는 일이 있으니 (...) 실질적으로 인지도가 늘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16]

사실 한 때 외국계 한국인 방송인들 중에 우즈벡인의 비율이 제법 높기는 했었다. 2000년대는 우즈베키스탄이 국가적으로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던 시기라서 국가 장학제도로 아예 대한민국으로 이주하려는 학생들이 수없이 많았던 것이 원인이다.[17]

2010년대에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단, 키르기스인들의 경우는 정치적 혼란보다는 경기침체가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어쨌든 인지도 자체가 아직은 낮지만 무비자 국가가 늘어나고 등 교류는 꾸준히 늘고 있다. 또한, 예전에는 소련이었던 시절이 있어서 러시아어가 널리 사용되는 곳들이기 때문에 러시아어 어학연수를 받으러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에서 받는 경우도 있다.

2019년 4월에 문재인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을 공식 방문하면서 이들나라들간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2019년 7월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도 타지키스탄을 공식 방문했고 타지키스탄과의 교류 및 협력도 합의했다.

8.2. 여행 정보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전세계 대부분 국가를 사전에 관광비자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다. 하지만 중앙아시아의 경우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든 국가가 비자를 요구해 이런저런 서류 준비하느라 시간낭비 정신낭비도 심하고, 비자 신청비용으로만 수십만원이 깨질 정도라 여행하기에는 굉장히 귀찮은 지역이었다. 그 이전에는 소련 땅이니 아예 가지도 못했고...[18]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이 비자 발급조건이 까다로운 것으로 악명이 높다. 그나마 2014년 들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이 무비자로 바뀌어 사정이 훨씬 나아졌다. 그리고 우즈베키스탄도 2018년 2월 10일부터 대한민국을 포함한 7개국 국민들의 무비자 협정을 승인했다. #

아프가니스탄여행금지국가라서 아예 갈 수가 없다.

간혹 문화적으로 중앙아시아로 보기도 하는 캅카스의 경우, 아제르바이잔은 아르차흐 공화국을 방문하면 안 된다.


[1] 참고로 중앙아시아 지역은 1991년 소련 국민투표에서 90퍼센트 이상이 연방 잔류를 원했다. 이는 러시아,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보다도 높은 득표율 이였다.[2] 조지아, 아르메니아도 때때로 중앙아시아로 볼 때도 있다. (캅카스가 서아시아이자 동유럽이지만 중앙아시아로도 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과거에 그랬지만 지금도 중앙아시아로 분류하기도 한다)[3] 현재도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계획에 따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을 통하는 신(新) 실크로드가 생겨날 예정이다.[4] 현대에는 편의상 이란을 서아시아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지만 역사적으로는 서쪽 아랍 지역보다 중앙아시아와 밀접한 기간이 길었다. 튀르크인이 중앙아시아에 유입되기 전에 중앙아시아 전체에 살던 소그드인은 이란계였고, 중앙아시아의 튀르크화 이후에도 여전히 파슈툰족이나 타지크족이 살고 있고 튀르크화된 지역에서도 페르시아와 상호 영향은 계속 컸다. 이 지역 자체가 지형장벽이 별로 없어 한중일마냥 문화적으로 딱딱 떨어지는 동네가 아니다.[5] 현대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소비에트 연방 때의 인프라가 그대로 이어진 경우가 대다수이다.[6] 현 수도는 아스타나.[7]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는 말에서 드러나듯 공산주의는 종교를 부정한다.[8] 미국에서 9.11 사건이 터진 이후 그 기회를 틈타 나자르바예프나 카리모프 같은 현지 독재자들이 와하브파 = 테러 분자라는 프로파간다를 벌였고 이를 나름 신빙성 있게 받아들인 시민들이 많았기 때문에 중앙아시아는 오히려 와하브파들이 숨어 살아야 하는 분위기가 있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종신 독재자들은 이미 소비에트 연방 시절부터 현지에서 권력을 휘두르던 이들이 독립 때 그대로 권력을 이어가진 사례들이고 특히 이슬람교 종사자들이 이 부분에 대한 비판을 가했기 때문에 종교인들에 대한 탄압이 강하다.[9] 현지인들은 자기네 옆나라 말을 아무 배경지식 없는 상태에서 들으면 '뭘 말하고 싶어하는지는 알 것 같다'고 하는 정도.[10] 이는 서아시아 일부이기도 한 캅카스(남캅카스)도 마찬가지이다. 지리적으로 본다면 캅카스는 물론 중앙아시아(흔히 중앙아시아로 많이 가리키는 -스탄 5개국)도 원래는 서아시아이다. 하지만 소련 체제의 영향으로 두 지역은 다른 서아시아에 비해 매우 세속적이며 적당하게 신앙을 지키는 편이다.[11] 옛부터 워낙 소련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지역이라서 미국의 영향력이 미칠 틈 자체가 없었다. 이 때문에 현재에도 소련의 직계 후속국인 러시아의 문물을 선호하지 미국의 문물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12] 물론 아프가니스탄의 경우처럼 예외도 있으나 이쪽은 서아시아 또는 남아시아로 보는 경우도 있어서 완전한 중앙아시아로 보긴 애매하다.[13] 다만 요즘에는 미국 문화가 간혹 들어오거나 알려지는 경우도 있다.[14] 그래서 특히 중장년층은 (지리에 좀 관심이 있더라도) 이 국가들이 어디에 있는지, 수도 이름 같은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80년대까지는 이런 나라들이 지도에 아예 없었고 공산권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도 금기시되는 분위기였으며 실제 교류도 제로에 가까웠으니, 사실 요즘 젊은사람들도 지리를 배운 사람이 아닌 이상 나라이름만 대충 아는정도다.[15] 초고속망 인터넷이 처음 보급된 시기에만 해도 국내 여행상품 중에 이탈리아, 프랑스 등이 아닌 북유럽을 전문으로 하는 상품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는 북유럽으로 가는 여행상품이 수요와 공급 면에서 모두 크게 늘어난 상태이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비교적 자주 다니는 사람이라면 거의 단박에 알아볼 수 있다.[16] 우즈베키스탄만 조금 알려졌고 카라칼파크스탄에 대해선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을 봐도 그렇다. 한자문화권으로 따지면 중국은 알지만 홍콩은 모르는 것과 비슷한데 2019년 기준 구글에 카라칼파크스탄을 한글로 검색하면 결과가 27,900건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17] 사실 KBS에서 우즈벡계 방송인들이 대거 나오기 몇해 전에 이미 MBC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한국 이주민 문제를 다룬 적이 있었는데 이건 상당히 잊혀진 편.[18] 다만 과거 소련 여행이 자유로운 국가의 국민들의 경우에는 소련만 입성하면 그 이후로는 국경을 넘을 일이 없으니 지금보다 훨씬 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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