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09 18:00:01

할랄 푸드

حلال
HALAL
(중국어: 清真[1])
파일:external/2.bp.blogspot.com/Halal+image.jpg파일:external/fizzyhasan.files.wordpress.com/korea-halal.png
한국의 할랄 인증 마크
1. 개요2. 범위3. 금하는 음식4. 다비하
4.1. 비판
5. 한국의 할랄 푸드6. 미국의 할랄 푸드7. 중국의 할랄 푸드8. 기타9. 관련 문서10. 할랄 푸드에 관한 쿠란과 하디스의 구절

1. 개요

이슬람식 도축법인 다비하(Dhabihah)식으로 도살한 짐승의 고기와 그 고기를 가지고 만든 음식 전반을 뜻한다. 할랄이라는 말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라는 뜻이 있으며, 말 그대로 이슬람 율법에 허용된 것이다. 반대말은 '허용되지 않은 것'이라는 뜻의 하람(Haram)[2]이다. 이슬람에서 이것만은 먹으면 안 된다는 금지된 음식. 굳이 할랄 방식으로 도살한 고기가 아니더라도 이슬람 율법에 하자가 없는 음식은 다 할랄 푸드로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무슬림이라고 무조건 할랄 푸드만 먹는 것은 아니다. 자세한 것은 할랄 푸드에 관한 쿠란과 하디스의 구절들을 보도록 하자.

2. 범위

타 종교인들은 으레 '돼지고기·술 금지' 정도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간단하지가 않아서 외교·국제행사 등에서 의전을 행할 때 큰 결례를 범하기 쉽다. 근데 저 두가지만 해도 충분히 빡세다 다만 할랄 푸드를 구하기 쉽지 않고 공적인 자리가 아닐때에는 저렇게 적용되는 경우도 조건 감안해서 충분히 많기는 하다.

할랄 푸드 시장은 무슬림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있으며 전세계 이슬람 인구가 워낙 많다 보니 시장 규모도 엄청나게 크다. 당연히 한국에도 존재하며, 이태원역 근처에 있는 이슬람 성원 주변의 아랍 음식점과 정육점에서 할랄 식품과 고기를 판매한다. 이슬람식으로 도살된 고기는 인증 마크가 붙기 때문에 쉽게 구별할 수 있다.

물처럼 원래 할랄인 음식도 중동에서는 할랄마크가 따로 찍혀 있다. 원래 할랄인 음식이라도 가공을 거친 공산품이라면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고, 할랄 인증이 위생검사를 겸하기 때문에 할랄마크가 찍혀 있는 제품은 위생적으로 제조되었다는 증거가 되어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할랄은 위생검사를 겸하기 위한 목적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종교가 일상을 규율하는 사회라면 청결과 불결의 개념은 어떻게든 종교와 엮이게 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할랄 인증도 유효기간이 있어서 갱신을 해줘야 하고, 엄격한 무슬림들은 재료가 변하지 않았어도 할랄 인증이 만료된 것은 먹지 않는 경우도 많다. 우리가 HACCP과 같은 위생 인증을 받아들이듯이 생각한다.

음식점이 할랄 육류를 파는지 아닌지는 초승달 모양이 있는 인증서로 알아볼 수 있으므로 미리 확인할 것. 이 인증서는 이슬람계 안에서는 국제 공인이다. 이슬람권 국가에 음식이나 약품 관련 수출을 하려는 회사나 무슬림을 상대로 하는 음식점을 열고자 한다면 역시 이런 인증서를 받아야 한다. 물론 한국이슬람중앙회에서도 1년간 유효한 할랄 인증이 가능하며, 비용은 30만 원.

학파에 따라 다르지만, 보수적인 한발리 학파의 학자들은 '할랄 육류 이외의 것을 먹어서는 안 되며, 정 안 되면 먹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이를 두고 '이거 말고 먹을 게 없으면 굶어 죽어라, 즉 '자살'하라는 건데, 자살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직접 내려준 소중한 목숨을 가치없이 버리는 최대의 금기잖아? 이럴 땐 어쩌라는 거지?'라는 질문에 논파되어 '그때만은 허용하고 나중에 참회하면 된다'는 절충적인 태도로 바꾸기도 했다.

가장 관용적인 학파인 하나피 학파는 가급적 할랄 푸드를 먹을 것을 권하지만, 정 구하기 힘들 때는 어쩔 수 없이 비할랄 육류를 먹어도 좋다는 식으로 봐주기도 한다. 한국 무슬림들 중 주변에 할랄 마켓이 없는 곳에 사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비할랄 육류를 섭취하기도 한다. 다만 쇠고기는 호주이슬람 도축업자가 많다보니 의도적으로 호주산 쇠고기를 먹는다고는 한다. 식생활에 있어서 할랄 위주로 허용된 음식만 먹는 것을 보느냐, 하람 위주로 금지된 음식을 먹지만 않으면 되는 것을 보느냐에 따른 차이이다. 당연히 보수주의자들은 할랄을 중심으로 보며 할랄이 아니면 다 하람이고, 관용적인 신학자들은 하람만 먹지 않으면 된다며 하람 중심으로 본다. 굳이 할랄이 아니라도 하람 음식만 아니면 천벌을 받는다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것.

3. 금하는 음식

3.1. 돼지고기

하람 푸드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육류는 돼지고기, 발굽이 갈라지지 않은 네발 짐승(낙타 제외), 송곳니가 날카로운 육식동물, 때려잡거나 목을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 높은 곳에서 떨어뜨려 죽인 짐승의 고기, 다른 야생동물이 먹다 남긴 고기를 포함한다. 非할랄 식품을 하람으로 볼 건지 아닌지는 위에서 서술했듯이 논란의 여지가 있다. '명백한 하람'과 '명백한 할랄' 사이에 놓인 것들이 꽤 많기 때문.

단순히 돼지고기 식용만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돼지고기가 닿은 식기류와 돼지에서 추출된 모든 것이 금지된다. 여담으로 초코파이이슬람에서 금지된 음식이라는 사실이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초코파이의 마시멜로돼지껍데기에서 추출한 젤라틴 성분이 들어가기 때문. 하리보 젤리 또한 도축 부산물인 돼지껍질을 주 재료로 하여 만들기 때문에 얄짤 없이 하람이다. 젤라틴은 다른 과자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물건이라, 한국이슬람교단에서는 "먹어도 되는 과자, 먹으면 안 되는 과자"를 명기하고 있다 한다. 물론 기업이 이슬람 같은 거대한 시장을 그냥 포기할 리는 없고, 이슬람 국가로 수출되는 초코파이에 들어있는 마시멜로는 소가죽에서 추출한 젤라틴으로 만들고 하리보도 할랄 버전이 따로 있다.[3]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선수촌 식당이 할랄 푸드를 제공하였으나, 이슬람권 선수들은 "돼지고기를 담았던 그릇 또는 조리기구로 만들어낸 음식은 진정한 할랄 푸드가 아니다"라며 선수촌 식사를 거부하는 사건이 있었다.[4][5] 이를 반면교사로 삼은 모양인지 LG계열 아워홈이 선수촌 식당을 운영했던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는 이러한 논란 없이 할랄 코너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었다. 일회용 식기를 사용했거나 할랄 푸드용 식기를 분리해서 관리한 것으로 보인다.

3.2. , 에너지 드링크

물론 도 원칙적으로는 하람으로 지정하고 있다. 다만 이것도 학파마다 나라마다 다른데, 상당히 세속화된 터키 같은 나라에서는 라크라는 토산 증류주라든가 에페스 같은 브랜드의 맥주 같은 양조주까지 잘만 만들어 마시고 심지어 수출도 한다. 에페스는 초창기에 기술 부족으로 프랑스 양조 업체의 기술 지원을 받아야 했지만, 이후 기술력과 생산 경험이 쌓이면서 아랍권과 유럽에서도 알아주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란에서 가장 많이 수입되고 소비되는 맥주가 에페스이다. 터키와 종파도 다르고 외교적, 역사적으로 사이가 나쁘지만[6] 그래도 미국이나 다른 유럽보단 그래도 같은 이슬람권인 터키가 더 낫다고 여겨서인 듯하다.

터키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하나피 학파는 "취해서 정신을 잃는 게 하람"이라고 규정하고 적당한 만큼 을 마시는 것은 할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금지하지도 않는다고 본다. 반면에 와하비들은 의료용 알콜을 피부에 바르는 것조차도 하람이라고 본다. 심지어 알콜성분이 포함된 향수나 화장품 사용도 금지라, 보수적인 이슬람 지역에서는 기름을 베이스로 한 향유를 주로 쓴다.

터키와 더불어 이슬람교를 믿는 이슬람 국가들이지만 이집트모로코, 튀니지, 요르단, 레바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알제리에서도 스텔라나 룩소르, 사카라, 카사블랑카, 카니아, 셀티아, 필라델피아, 카라케일, 페트라, 알마자, 비르빈땅, 자즈, 앵커, 탄구 같은 자국산 맥주 브랜드들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외에도 몇몇 아랍 국가들에서는 포도주맥주를 계속 금하는 대신, 오래 전부터 마셔오던 대추야자술인 아락 같은 토속주라든지 양젖이나 염소와 낙타 젖을 발효시킨 술은 예외로 쳐주는 경우도 많다. 사실 이슬람 문서를 봐도 알겠지만, 사막권 유목민들에게 술은 생명수 같은 존재나 다를 게 없어서 무작정 금지했다면 이슬람"아니? 이슬람 저것들이 술 못 마시게 하는데, 우리더러 죽으라고 할 놈들이다!"라며 아랍 지역에서 비난 속에 소수 종교로 사라졌을 것이다. 그런 대체역사를 소재로 한 소설도 있다. 대추야자 말고도 온갖 동물 젖을 발효시킨 술은 물과 같은 유일한 마실 것이었기에, 이거 마시지 말라는 건 그냥 죽으라는 것이다. 때문에 지금도 상당수 유목민들은 생필품이 부족한 사막에서 여전히 발효된 술을 물처럼 마시는데, 이거에 대해선 할랄 같은 인정을 하는 편이다.

술 외의 알콜 함유 음료에 대한 해석도 논란이 되고 있다. 2008년에 진보 성향의 이슬람 율법학자들이 의도적으로 알콜을 집어넣은 것이 아닌, 제조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극미량의 알콜이 생성된 에너지 드링크를 하람에서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주장에 대해 보수적인 율법학자들이 반발하면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아직은 에너지 드링크도 하람 푸드로 분류해야 한다는 여론이 더 우세하다. 다만 터키에서는 해당사항 없는 이야기이다. 레드불이나 유명 에너지 드링크들이 잘만 팔리고 있으며, 여기서도 시험기간에 대학생들이 애용하고있다. 터키 커피와 결합한 붕붕드링크 레시피도 찾아보면 있다.

3.3. 기타

  • 맹수(곰, 호랑이, 맹금류[7]) 등
  • 곤충도 메뚜기를 제외하면 하람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역시 금지된다. 번데기도 재료가 누에나방의 번데기이기 때문에 역시 하람.
  • 맹수가 아닌 동물을 사용할 경우에도 역시 다비하 방식으로 죽이지 않는 한 하람이 된다.
  • 위와 같은 이유로 한약 중에서도 동물성 약재가 들어갈 경우 하람으로 분류되어 먹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어패류의 경우는 종파와 율법학자의 학파 별로 저마다 규정하는 기준이 다른데, 수니파의 한발리 학파, 말리키 학파, 샤피 학파의 경우 모든 어패류를 할랄로 간주한다. 시아파 계열의 자프리 학파와 자이드 학파, 수니파의 말리키 학파는 장어미꾸라지 같은 비늘이 없는 물고기는 하람으로 간주하지만, 나머지 비늘 있는 물고기를 비롯해 새우, 가재 등의 갑각류, 문어오징어, 낙지 등의 두족류, 홍합바지락, 등의 패류를 모두 할랄로 분류한다. 반면 어패류 분류 규정이 가장 엄격한 수니파의 하나피 학파는 비늘이 있는 물고기와 상어를 제외한 모든 어패류가 하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웃기는 게 하나피 학파는 다른 점에서는 수니파의 4대 학파 중 가장 허용적이고, 와하비즘을 배출한 한발리파가 가장 엄격하고 보수적인 반면, 해산물에 관해서는 정반대의 입장을 취해 한발리 학파에서는 '바다에서 나온 건 다 할랄'이라 하는 반면 하나피 학파는 비늘이 있는 물고기만을 허용한다.
  • 터키에서는 고래고기가 하람 푸드로 취급되는데, 고래는 예언자 유누스[8]를 삼킴으로써 하느님의 뜻을 전한 동물이기 때문이다. 이슬람기독교는 뿌리가 같다보니 이렇게 비슷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쿠란을 보면 "바다에서 잡은 것은 모두 너희의 음식으로 허용되느니라.(5:96)"라는 구절이 나오며, 하디스에서도 "바다는 깨끗하므로 그곳에서 잡아올릴 때는 이미 죽어 있는 것도 모두 할랄"이라고 무함마드가 언급하는 내용이 있다.[9]

4. 다비하

이슬람식 도축법. 다비하가 동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한 빨리 절명시키는 인도적인 도축법이라는 의견도 있으나[10], 영국 RSPCA와 FAWC는 다비하식 도살이 다른 방식의 도살에 비해 동물들에게 고통을 더 주기 때문에 전기 충격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영국 인디펜던트지 2014년 5월 7일자 기사 <할랄 고기란 무엇이며 왜 논란이 심한가[11]>에 따르면, 영국에서의 다비하 도축은 그나마 전기 충격을 가하는 도축장들이 대부분이라 84-90%의 도축은 동물들이 의식을 잃은 채 진행된다. 그러나 그외 일부 도축장에선 이슬람 학자들의 용인하에 여전히 전통적 다비하를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었다.[원문] 도축 순서는 다음과 같다.

https://youtu.be/LCPNRsYij3o
https://youtu.be/ZE2svQFH_q0
심장이 약하거나 잔인한 것에 예민하다면 절대 보지 말 것. (성인인증이 걸려 있다.) 문제는 이런 영상들은 주로 극단 채식주의자들이 고기에 대한 혐오감 목적으로 올리는 게 많으니 유의할 것
  1. 도살할 가축의 머리를 메카에 있는 카바 신전 쪽으로 향하게 한다.
  2. 도축인이 '비스밀라 이르라흐만 이르라힘!'[13]와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치며[14] 살아있는 가축의 목과 식도, 정맥을 한번에 긋는다. 그 밖에도 이 말을 한 다음 의 심장을 찌르고 가르며 즉사시키는 방법도 있다. 주로 유목민들이 하는 방법이다.[15] 을 잡을 때는 산 채로 그대로 참수한다. 그런데 이걸 두고 비난한 웹툰[16]이 있었는데, 나중에 만화가가 이슬람을 비난한 게 아니라는 사과글을 올렸었다. 사실 닭 도살은 다른 나라나 종교도 마찬가지로 행하는데, 미국은 닭고기를 대량으로 소비하는데다 일반적으로 닭의 대가리가 달린 채로는 먹지 않기 때문에 자동 칼날로 닭들을 컨베이어 벨트에서 자동차 만들듯이 쓱쓱쓱쓱 참수한다.(단, 어느 나라든 정상적인 육가공 공장이라면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최소한 닭들을 기절시킨 후 모가지를 자른다.) 관련 동영상이 퍼져있는데, 심약한 사람은 웬만해선 안 보는 게 낫다. 동물 도살현장을 보면 결코 어느 종교고 뭐고 간에 참수 장면은 다 끔찍하니 특정 종교의 것으로 비난한 그 만화가 잘못한 것.
  3. 사냥한 고기의 경우 사냥의 도구는 금속이어야 하고 즉사가 가능해야 한다. 때려죽이거나 덫으로 잡는 것은 금지되며 고기를 얻을 목적이 분명해야 하며 우연히 죽인 짐승은 먹지 못한다. 이슬람교에선 원칙적으로 스포츠로의 사냥은 금지라고 한다. 그리고 사냥의 도구로 사냥감에 위해행위를 할 적에 문구를 외고 일단 사냥 직후에 일반적으로는 숨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상태에서 가능한 빨리 죽여야 한다. 이미 죽은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피를 빼야 한다. 또 사냥개가 잡은 경우에는 논란이 있지만 보통 '식량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훈련된' 사냥개라면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개가 일부라도 사냥감을 먹었을 경우에는 사람이 먹지 못한다.
여기서 살아있는 가축의 목과 식도, 정맥을 한번에 긋는 것은 심장이 뛰면서 가축의 몸 안에 있는 완전히 빼 내도록 하기 위함이다.이슬람에서는 죽은 동물의 피를 먹는 것을 금지해서 선지를 먹지 못한다. 대부분의 경우 최대한 빼고 먹는 것에 만족하거나 그냥 피가 다 빠졌다고 생각하는 편. [17] 이렇게 피를 최대한 빼는 도축법 때문에, 전통적으로 피를 빼지 않고 도축을 하던 몽골 제국은 다른 지배지나 이민족의 문화는 최대한 존중했지만 이런 식습관에서는 충돌을 피할 수 없었다고 한다. 똑같은 사막 지역에서 파생된 문화인데도 불구하고 극과 극으로 나뉘는 특이한 케이스. 칭기스 칸은 처음에는 무슬림들의 도축을 못마땅해했지만 그래도 이해하고 넘어갔을 정도이며 쿠빌라이 칸은 무슬림의 도살법을 금지시키고 배를 가르는 몽골 전통 도살법으로 바꿨다. 배를 가르는게 더 잔혹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배를 갈라서 심장을 건드려 도축하는 이 방법은 숙련된 이가 하면 정말로 30초도 안걸려 가축 숨을 끊는다. 무라카미 하루키도 몽골 여행에서 이걸 보고 그야말로 목숨을 끊는데 이렇게 바람같이 해냈다고 쓴 바 있다.그리고 비린내 나는 양고기를 먹느라 고생했다 다만 사막에서 유목민 생활을 하는 베두인 같은 부족들 중에는 도축 과정에서 나오는 피를 버리지 않고 모아뒀다가 도축한 동물과 같은 종의 젖을 다섯 배~열 배 정도 섞어서 마시기도 한다. 금기인 건 알지만, 물이 매우 부족한 사막 지역에서는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취하는 방식이다. 피보다 많은 양의 젖을 타는 행위는 '삿된 것'인 피를 최대한 정화해 보려는 의식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마사이도 물이 없어지는 가뭄때 기르던 가축들 피와 우유를 뽑아 섞어 마셨듯이.

그리고 같은 도살법으로 얻은 고기라도 잡은 이의 종파가 다르면 원칙적으로는 먹지 못한다. 가령 수니파 도축인이 잡은 고기는 시아파가 먹지 못하고 반대의 경우도 먹지 못한다. 이는 보수주의자들의 관점이며, 무슬림이 아닌 사람이 도축해도 할랄의 원칙에 따른다면 얼마든지 취식을 허용하는 학파들도 있다. 무함마드도 하디스에서 "성서의 백성들[18] 이 종교 행사에 제물로 바친 제물이나, 그들이 만든 음식은 무슬림에게도 허용됩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때문에 한국에 사는 비교적 엄격한 무슬림들은 고기를 먹을 때 원산지를 보는데, 파키스탄 같은 이슬람 국가에서 수입된 거면 당연히 먹어도 좋고 이슬람 국가에서 수입되지 않은 경우라도 호주, 뉴질랜드처럼 기독교 신자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 수입된 고기도 위의 하디스를 언급하면서 기꺼이 먹는다. 다만 국산의 경우 도축자의 종교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먹기에 조심스러워진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이슬람중앙회에서의 답변은 전기충격 방식 또한 할랄로 공식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좋은 현지화다 사실 이 단락 위에서 설명했듯 영국 같은 경우에도 일단 현재 할랄 도축의 절대 다수는 전기 충격 방식을 사용한다고 한다. 터키의 도축업자에게 들은 바로는, 전기충격을 해도 한동안은 동물의 신체기관이 여전히 작동하기 때문에 전기충격을 가하고 전통적인 다비하 방식대로 목을 따면 피를 빼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

4.1. 비판

문제는 이 의식이 서구 선진국 등지에서는 보기에도 안 좋을 뿐더러, 동물을 잔인하게 죽이는 동물학대 행위로도 보인다는 것이다. 가끔 금지당하는 이유도 그냥 단순히 보기 안 좋다는 이유가 아니라 동물학대로 보기 때문이다. 미국을 제외한 웬만한 서구 국가들은 도축 전에 동물을 기절[19]시키는데 웬만한 종교적 도축 방법으론 동물을 기절시킬 의무는 없기 때문이다. 이슬람의 전통 도축 방식인 다비하에선 칼로 목을 긋고 피가 다 빠지고 죽음에 이를 때까지 동물을 방치한다. 보수적인 곳은 피가 빠지는 동안 동물의 의식이 남아있어야 인정하기도 한다.

대체로 개인적으로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크게 신경 안 쓰지만, 외교적 문제나 국가대표처럼 공식적으로 방문하는 사람은 굉장히 극단적으로 보일 정도로 '보수적'으로 구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상식적으로든 종교적으로든 거의 문제가 안 될 것이라 보는 요소마저도 지적하면서 진짜 까탈스럽게 나온다. 당연하지만 그냥 개인적으로 방문한 사람이 할랄 푸드 안 먹는다고 자국 내에서 욕 먹지는 않지만, 공식 방문한 사람이 조금이라도 계율에 어긋난 행동을 하면 자국 내 보수파에게 눈총을 받고 불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할랄도축이 그 당시 사회에선 매우 자비로운 방법의 도축법일지는 모르나 현대사회에서 조금이라도 개선된 방법의 도축법이 있다면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 물론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기충격이나 망치로 기절시킨 다음 죽이는 것 또한 완벽하게 고통을 차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약간의 차이라도 존재한다면 그것을 사용하도록 국가차원에서 권장 or 의무화하는것이 타당하다. 무엇보다 더 큰 문제는 다른 문화권의 경우 현재의 도축 방식이 좋지 못하다고 해도, 앞으로 기술의 발달이나 동물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개선될 여지가 있는데 반해 할랄도축 문화권의 경우에는 새로운 방식은 무조건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물론 학파와 나라마다 달라서 세속화가 많이 진행된 곳의 경우 일단 전기충격을 실시한 후 전통 방식으로 도축하는 것처럼 고통을 줄이면서 피를 빼낸다는 조건만 충족하면 받아들이는 곳도 많다.

더 큰 문제는 무슬림들이 할랄 지키겠다며 합법 도축장이 아니라 거리에서 불법 도축을 한다는 것이다. 프랑스에선 무슬림들이 많은 곳에서 이 의식이 일어나는 경우가 빈번하다 보니 "제발 거리 곳곳에 이드 바이켈이나 쿠르반 바이람 같은 이슬람 명절에 염소나 양의 목을 싹둑 베는 짓 좀 그만하라!!"는 의미에서 전용 도축장을 따로 만들어 주기도 했고 길거리에서 동물 도축은 강력하게 금지하고 있다. 또한 이슬람 국가인 터키이집트, 튀니지, 알제리에서도 이것을 법적으로 금지하면서 많은 논란을 겪었는데, 한국인 여행자가 쓴 책에서 터키 현지인 건물주도 이 법안에 찬성하면서 "나도 무슬림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바깥에서 동물 피 냄새가 풍기는 게 좋지 않다. 그리고 동물 모가지를 싹둑하는 게 보기 좋을 리도 없고! 나같은 무슬림도 거슬리는데 다른 비무슬림은 오죽할까? 무턱대고 이슬람 전통이라고 내세우다간 이슬람에 대한 혐오감도 만든다"며 적극 지지를 보냈다.
  • 같은 무슬림들이 주류인 터키의 경우 희생절 전후로 정부에서 인가한 임시 도축장이나 정식 도축장에서만 희생동물을 도축할 수 있다. 또한 도축자도 인가를 받은 도축업자가 직접 하거나, 혹은 희생동물을 준비한 사람이 인가받은 도축업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처음 목에 칼을 긋기만 하고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뜨는 나머지 과정은 인가받은 도축업자가 처리하는 식이다. 이렇게 잡은 고기는 1/3은 희생동물을 준비한 가족의 몫이고, 1/3은 가난한 사람의 몫, 1/3은 이웃들의 몫이다. 희생동물로 잡은 가죽을 거래하는 행위는 원칙적으로는 금지되어 있지만 보통은 상징적인 가격인 1,2리라 정도 주고 전문 수거업자(...)에게 넘긴다. 덕분에 이 시기 터키에 가면 가죽(특히 양가죽)의 가격이 매우 저렴해진다. 다만 시골이라든지 지방이나 변두리에서는 여전히 도축이 이뤄진다.

이에 법을 아랑곳하지 않고 바깥에서 도축하려는 이들과 욕설을 벌이며 막는 이들과 다툼도 많아졌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카타르요르단같은 아랍 이슬람 국가들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요르단 왕가에서도 "야, 길거리에서 동물 피냄새를 풍기는 게 그리도 좋냐? 실내 도축장을 만들어줄테니 제발 거기서만 도축해라!"라고 치를 떨 정도니 무슬림이라고 죄다 이런 걸 좋아하는 게 절대 아니다. 헌데 문제는 이슬람 명절 단시간에 워낙에 도축되는 가축들이 많다 보니, 실내 도축장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한다는 점. 그래서 벌금형을 감안하고 실외에서 도축하는 게 많다. 물론 미리 도축장에서 도축한다든지 좀 바꿔보려고 노력하는 경우도 늘긴 했지만 공급이 따르지 못하니 길거리 다비하 도축이 여전히 많다. 게다가 법적으로 금지는 한다고 해도 경찰들도 이날에 고기를 얻고자 하니 제대로 단속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종종 경찰이 몰래 도축하다가 걸려 낭패를 겪는 경우도 많다(...). 물론 걸린다고 해임당하거나 그럴 정도로 엄벌이 기다리는 건 아니고 이때만은 경찰도 "얼마나 못 구하면 이러겠어?"라고 대충 봐주거나 벌금형으로 넘어가는 수준.

할랄 도축에 대해 이 링크(현재 삭제됨)와 같은 영상들을 공유하면서 다비하 자체를 비판하는 동물보호단체도 있지만, 사실 이 영상 속의 도축은 완전히 잘못되었다. 터키인이 공유한 영상으로 제목이 Mekkedeki Felaketin Sebebi(메카에서의 재앙의 원인)이다. 영상을 보면 희생절에 낙타를 도축하는데, 낙타가 제대로 숨이 끊어지지도 않았는데 피는 철철 흐르고 아직 숨이 끊어지지 않은 낙타가 자기가 흘리는 피에서 헤엄치고 있다. 영상 속 댓글에서도 터키인들의 욕설이 난무하고 있다. "저딴 새끼들이 무슬림이라면 난 불신자가 될테다." 하는 리플도 보인다. 그리고 저딴 식으로 도축하는 건 이슬람적으로 '할랄'로 인정받을 수도 없을 뿐더러[20] 터키 법상으로는 동물학대죄로 걸린다.

링크(역시 현재 삭제됨)도 터키에서 잘못된 다비하의 예로 공유되었다. 시골에서 정해진 규정없이 도축한 것으로, 송아지를 잡는데 닭이나 잡을 법한 작은 칼로, 그것도 제대로 갈리지도 않은 것을 썼다. 영상속의 송아지는 거의 1분 동안이나 숨이 붙어있었다. 물론 욕을 바가지로 먹었으며, 칼 가는데 단돈 5리라(1,400원 정도)만 주면 되는 거 그게 아까워서 저런다는 평도 보인다. 하도 저런 사고가 많으니까 터키 정부와 동물보호단체의 요청으로 어떻게 이슬람 율법에 따라 다비하를 하되, 동물의 권리도 존중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는 영상도 있다. 영상의 앞부분에서는 희생절 제물로 쓸 동물의 조건을 (12개월 이상[21], 선천적 후천적 질병이 있거나 몸에 상처가 있어서는 안되고, 임신해서는 절대로 안됨[22]) 소개하고, 동물을 죽일 때 어떻게 진정시키고, 어떻게 최소한의 고통으로 끝낼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위생적으로 고기를 손질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5. 한국의 할랄 푸드

한국에도 무슬림들이 소수지만 있고, 이슬람권에서 온 노동자들[23]이나 비즈니스맨, 유학생들, 관광객들[24]이 오고가는 등의 교류도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숫자가 적은 편이지만, 다음과 같은 지역에서 할랄 푸드를 취급하고 있다.
  • 서울 이태원동(한남동) 이슬람 성원 인근의 식품점들
  • 현지인[25]들이 운영하는 대다수의 인도 요리 식당들[26]
  • 서울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사랑방[27] - 매주 월요일 ~ 목요일에만 판매하고, 식당의 다른 메뉴[28]보다 비싸다(4500원). 또한 방학 기간에는 판매하지 않는다.
  • 카이스트 풀빛마루. 닭고기/양고기 할랄 브리또를 판다. 컨셉이 할랄/베지테리안.
  • 서울 경희대학교 청운관 학식당[29] 사실 외대에 더 시급한거 아니냐 할랄 학식
  • 서울 서울대학교 감골식당
  • 서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의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계 요리 식당[30]
  • 서울 그라놀로지. 견과류 위주로 할랄 인증 키친에서 생산한다.
  • 남이섬에 할랄 식당이 있다.
  • 삼성엔지니어링 사내식당. 무슬림 임직원을 위한 할랄푸드가 준비되어 있다.
  • 경상남도 김해시 동상동 일대. 러시아/우즈베키스탄 계열이 대부분이며, 모로코 음식, 방글라데시 음식과 인도네시아 음식도 준비되어있다. 부산보다 할랄 푸드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주촌면[31]을 중심으로 이슬람권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 삼천포[32]에 할랄푸드를 판매하는 식재료점이 있다.
  •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일대. 선박을 수주한 회사의 신조감독들이 대부분 외국인이고, 협력업체의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아 외국인들을 위한 식당들이 많다. 할랄 푸드도 그 중 한 가지.
  • 경기도 파주시의 LG 디스플레이 공장. 노동자들을 포함, 무슬림의 숫자가 늘어서 금촌, 문산 등지에 할랄푸드점이 생겼다. 음식점은 없지만 식품 재료를 파는 식품점이 있으며 생선류 외에도 양고기 류가 주류를 차지한다.
  • 속초 대포항 대포수협 앞 노점이 할랄인증을 받았다. 말레이시아 할랄 인증을 받았다고 한다. 노점주가 이전에 이태원에서 원룸업을 했는데, 무슬림 친구들이 어디 가서 먹을 수 있는 게 없어서 할랄인증을 받았다고 한다.
  • 강릉 강릉역 주변 카페 할랄이라는 음식점이 있다. 올림픽으로 인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근방 인력사무소로 몰리다 보니 생긴 듯.
  • 불닭볶음면이 할랄인증을 받았다!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을 받은 제품은 기존의 불닭볶음면과 컵불닭볶음면 외에도 치즈불닭볶음면과 쿨불닭볶음면까지 총 6개 제품을 인증받았다. 저 어려운 걸 해냅니다. 컵라면이.

관련 일화로는 서울 한남동 인근 식품점에 어느 날 웬 할머니가 오시더니 고기가 연하고 맛있다고 자주 사가시더란다. 이처럼 피를 모조리 빼버려 고기를 연하게 하기 때문에 치아 상태가 좋지 않으신 어르신들도 씹으시기 좋다며 무슬림, 비무슬림을 막론하고 간혹 사먹는 경우가 있다.

무슬림 유학생들도 한국 사정은 알고 온 거니까 할랄은 포기하더라도 하람만은 피해보러고 하는데 우리나라가 음식에 돼지고기를 좀 많이 써야지[33]... 그래서 한국말을 잘 못하는 유학생이 식당의 배식 담당자에게 돼지고기(Pork)가 들었냐고 '포크? 포크?' 하고 음식을 가리키자 외국인 학생이 젓가락이 서툴러서 그런 줄 알고 포크(Fork)를 가져다 주는 일도 있다(...).

보통 대학가 주변 할랄식당은 교환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그 외에 중동이나 남아시아계 노동 이민이 많은 공단 지대[34]의 수퍼마켓에서 제대로 취급하는 건 아니지만 뜬금없이 할랄 인증이 찍힌 식품이 진열된 경우도 볼 수 있다. 규모가 큰 호텔에서도 무슬림 투숙객을 위해 할랄 푸드를 따로 제공하기도 한다.

한국의 할랄식 축산 공장의 특징이라면 처음에는 일일이 이맘[35]을 불러다가 했다가 [36] 번거로운 관계로 모스크에 양해를 구해서 을 도축할 때 미리 녹음된 테이프를 틀어서(...) 도축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킨 바도 있다. 사실 이는 터키 같은 어느 정도 세속화된 이슬람 국가에서도 흔한 일이다.

만약 무슬림이 한국을 여행하는 도중 할랄 푸드를 구하기 힘들다면 대부분의 경우 하람만 먹지 않으면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상기했듯 해외 여행 자체가 '먹을게 그 것 밖에 없는데 안 먹으면 자살이라는 중죄를 범하는 셈'인 상황이기 때문. 그러나 이것도 무슬림에 따라 다르므로 만약 같이 다녀야 할 일이 있을 때 이들의 의향을 물어봐서 실례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이들의 의향에 따라 최종 도착지에 할랄 푸드 음식점 또는 식자재점이 없을 경우 직통노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할랄 푸드 음식점이 있는 곳에서 식사한 후 환승하는 방향으로 경로를 잡거나, 아예 도착지 터미널을 할랄 푸드 파는 인근 도시로[37] 바꿔야 되는 수 있다. 물론 그 무슬림이 하람만 안 먹으면 된다는 식으로 말하면 운행경로 같은 거 고민할 필요 없이 일반적인 여정 그대로 짜면 되겠다.

상당수의 무슬림들은 한국으로 여행올 때 여행 일정 동안 100% 할랄푸드(닭고기일지언정 할랄 방식으로 도축된 고기)를 섭취하기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할랄 인증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으나 현실적으로 이태원 등지가 아니면 어렵다.

이러한 경우 할랄 인증이 없더라도 돼지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메뉴 정도로 생각해도 대부분은 괜찮다. 정말로 독실한 경우가 아니라면 괜찮으며 이 중 상당수는 해당 식당에서 돼지고기 요리를 취급해도 "내가 먹는 음식에만 하람 재료가 포함되지 않으면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는 개개인의 종교적 가치관이기에 사전에 묻고 꼭 동의를 얻어야 한다.

할랄 푸드 산업의 성장의 일환으로 전라북도 익산시에 설립 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할랄 식품단지를 유치하고 있다는 루머[38]가 돌았고, '50만 평 땅을 무상으로 50년간 이슬람에게 넘겨준다느니, 1인당 150만 원씩 그냥 준다느니, 이맘 100만 명이 들어와[39] 전북이 이슬람화될 것', '무슬림들이 들어와 땅과 여자를 뺏아 밭에 씨를 뿌려 혼혈을 조직적으로 일삼아 순수한 한민족의 피가 더럽혀질 것' 등 상식적으로 봐도 말이 안 되는 유언비어를 바탕으로 허위 선동을 하는 행위가 인터넷 상에서 일어난다. 반발의 대표적인 이유로 들고 있는 관련 기사. 다시 읽어보자. 외국인에게 내국인도 안 해주는 특혜를 퍼준다느니 100만 명이 몰려와 경제를 잡아먹는다느니 하는 레퍼토리는 전형적인 이슬람공포증이다. 결론적으로 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니까 JTBC에서 사실 확인에 나섰는데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 추가 기사

이러한 헛소문에 가세하여, 2010년대 들어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출현 및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폭력적인 이슬람 근본주의의 만행으로 한국에도 이슬람공포증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할랄 푸드 단지 조성에 대해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오죽하면 2000년대만 해도 반종교 성향이 강했던 다문화 반대운동 세력들조차 이 부분에서 만큼은 기독교 쪽 주장에 동조할 정도.

시사인 보도에 따르면 2016년 당시 할랄 푸드와 관련해 당시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정책은 차은택의 아이디어로 발안된 것이었다고 한다. 안종범 전 수석의 업무수첩에는 2016년 3월 28일자 대통령 지시 사항 메모로 ‘강원도 최문순 지사 할랄 town 백지화→타 지역 사전 준비 ex)일산, 충북. 화장품’이라고 쓰여 있는데, 이는 나흘 전인 3월 24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기독교계의 반대에 부딪혀 강원도 할랄 타운 사업을 백지화하자, 다른 지역을 사전에 준비하라는 의미로 할랄 타운 후보지로 일산이나 충북을 염두에 두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해당 보도에서는 해양수산부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수산물 할랄 지원에 8억 7,000만 원 예산을 집행한 것에 대해 '예산 낭비'라고 지적했는데, 앞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바다에서 잡은 것은 모두 너희의 음식으로 허용되느니라"(쿠란 5:96)라고 해서 수산물은 거의 허용하는데다 이미 정부에서 할랄 인증 지원 사업 이전부터 이슬람 국가로 수출되던 효자 품목으로 굳이 한국에서 해산물까지 일일이 할랄 인증을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 #

저가 과자 중에선 나름 한국에서 유명한 베이크드 포테이토 크리스프말레이시아 원산인지라 할랄 마크가 찍혀 나온다. 덕분에 무슬림 비중이 거의 안 되는 한국인데도 일개 학교 매점이나 학교 앞 소형 문구점에 할랄 푸드가 있는 기묘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사실상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할랄 푸드 제품(...)

6. 미국의 할랄 푸드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게 미국같은 경우 뜻밖에도 할랄 푸드를 알게 모르게 많이 먹는 경우도 많다. 왜냐하면, 미국 같은 경우 몇몇 교도소에서 재소자들이 할랄 푸드와 코셔 푸드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두 종교 단체가 교정시설에 거액을 후원하기 때문인데, 덕분에 이슬람이고 유대교고 안 믿는 이들이 이 음식들을 먹으려고 교도소에 있을 동안에는 종교를 허위 기재하고 실컷 먹는다고 한다. 원래는 교도소에 납품되는 고기의 질이 매우 떨어지는데, 할랄 인증을 받은 고기는 까다로운 인증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그나마 질이 좋기에 감옥에 있는 동안에 나일롱 무슬림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할랄 인증을 받은 고기는 피를 잘 빼서 부드럽기 때문에 나이 든 재소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게다가 이슬람권 특유의 단 과자를 후식으로 주기에 비만층이 많고 단 것을 많이 먹는 미국인들이 싫어할 리가 없다.

반대로 코셔 푸드는 별로 인기가 없다는데, 못 먹는 것이 많으면 적어도 맛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영국 요리에 필적할 정도로 맛없는데다가 무엇보다 고기와 유제품을 같이 못먹게 하고, 빵도 유지류를 쓰지 않은 맛대가리 없는 빵만 나오는 탓에 재소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마약 밀매를 하다가 잡혀서 19년 징역을 선고받은 흑인 재소자가 교도소에서 떳떳하게 살자고 다짐해 주방 허드렛일부터 시작해 꾸준히 조리 기술을 터득해 모범수로 10년 만에 가석방되고 이후 여러 식당 조리사를 거쳐 마침내 미국 유명 호텔 주방장까지 된 실화를 그린 책 <나는 희망이다>를 보면, 이 인물이 복역한 교도소에선 흑인과 아랍인 죄수들이 주로 무슬림, 백인 죄수들이 주로 유대교도라고 허위 기재를 했다고 한다. (미국 교도소에서는 보통 인종별로 파벌이 나뉘어진다.) 여기서도 백인 재소자들이 깐깐한 코셔 푸드에 화내면서 할랄 푸드로 옮겨가려고 그냥 이슬람으로 무늬만 개종했다고 하는 서술이 나온다. 책 지은이도 처음에는 이슬람 음식이라고 하여 신기하게 여겼다가 부드러운 고기와 달콤한 과자와 디저트에 뿅가서 나중에 주방장이 되면 이런 음식도 해봐야겠다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이렇게 음식으로 서로 종교 홍보를 하는 셈인데 유태인들은 지들 방식대로 한 음식이 되려 유태교에 대해 뻑큐를 날린 셈이 되니까 한다는 짓이 유태인 단체들이 할랄 푸드도 이스라엘 음식이라고 왜곡 홍보하기였다. 당연히 이런 교도소 할랄 푸드에 돈내던 이슬람 단체들도 버럭거리면서 반발해 이런 일로 법정까지 가버렸던 일이 생기기도 했다. 이렇다보니, 인종과 종교를 초월해 중동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먹고 있는 쿠스쿠스, 팔라펠이나 바크라바, 바쓰부사, 베이글 등이 아랍 음식이냐 이스라엘 음식이냐를 두고 논쟁이 잦아지는 부작용을 낳았다. 이런 논쟁을 막기 위해 몇몇 교도소 측에서는 그냥 이스라엘이나 아랍이니 하며 구별짓지 말고 중동 지역 고유 음식으로 하라고 중립적인 판단을 내린 적도 있다. 이 때문에 교도소 재소자들 중에는 어떤 음식이 할랄인지 코셔인지 구별을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이후 바깥으로 나와서도 할랄 푸드를 이렇게 해서 즐겨 찾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할랄이 뭔지 몰라도 맛있게 먹는 경우도 많은 셈.

파일:external/macaulay.cuny.edu/halal-cart2.jpg
파일:external/www.mightysweet.com/02-Halal-chicken-and-fish-combo-platter-Madison-28th.jpg

그러다보니, 미국 뉴욕같은 지역에선 푸드트럭 형태로 영업을 하는 할랄 푸드점이 존재하고 있다. 뉴욕 맨해튼의 푸드트럭 절반은 핫도그, 절반은 할랄 푸드라고 할 정도로 무슬림이 아님에도 많이 먹는다. 이는 개드립이 절대로 아니다! 뉴욕시의 푸드 트럭, 현지에서는 푸드 벤더(Food Vendor)라고 하는 이것의 대부분이 취급하는 음식이 핫도그와 이 할랄 푸드다. 양도 무진장 많다. 평범한 성인 한국인 기준으로 거의 하나 사서 둘이 먹으면 양이 딱 맞는 수준.

대개 오피스 밀집 지역이나 대중교통 정류장 등에 있고 위의 아래 사진과 같이 양고기닭고기로 만든 쌀 요리나 수블라키등을 판매한다. 할랄 재료로 만들어진 이런저런 지중해-중근동 퓨전 요리들인 듯하다. 미국 현지에서 5달러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으며 간단한 식사로 즐겨먹는 사람들이 많다. 요구르트를 베이스로 한 '백색소스(White Sauce)[40]', '핫 소스' 그리고 '바베큐 소스' 같이 자신이 선호하는 소스를 선택해 뿌려달라고 할 수 있다. 또 위에 나온 사진 같이 프렌치 프라이를 곁들여 주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다. 핫소스가 굉장히 매운걸로 유명한데 핫소스를 만드는 노하우를 도용당하기 싫어서인지 특정한 고추 표기가 안 되어 있고 그냥 spices(양념)이라고 쓰여 있다, 천천히 올라오면서 나중에 입 안이 타들어갈 정도로 매운 소스인데 불닭소스 따위는 진짜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맵다.

이러한 퓨전 메타-할랄푸드 중 가장 유명한 곳이 '할랄 가이즈'로 푸드트럭 형태가 아닌 일반적인 음식점 형태로도 입주해 있고, 심지어 유사 점포, 유사 푸드트럭까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분명 아무 관계 없는 푸드트럭들인데 트럭 겉면에 붙여놓은 음식 사진은 죄다 똑같은 걸 쓴다 이런 것에 대해 정통 할랄 푸드가 아니라고 불쾌해하는 무슬림도 있지만 뭐 어떠냐, 할랄 푸드에 대해서 섞어찌개라고 하도 알려지고 많이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라고 좋게 보는 무슬림도 많고 저런 퓨전 할랄 푸드를 즐겨먹는 무슬림도 많다.


7. 중국의 할랄 푸드

중국 요리의 지역 계통별 분류
{{{#!folding [ 펼치기 · 접기 ] 4대 요리 광동 요리 · 산동 요리 · 사천 요리 · 강소 요리
8대 요리 안휘 요리 · 복건 요리 · 절강 요리 · 호남 요리
그 외 북경 · 상해 · 호북 · 운남 · 대만 · 청진 · 서장
해외의 중화요리 한국식 · 미국식 · 일본식
}}} ||
중국에서는 할랄을 한자로 '청진(清真)'이라고 표기한다. 돼지고기를 밥보다 더 사랑하는 중국이지만 의외로 중국에서의 이슬람 역사는 꽤 깊고, 후이족(한족 무슬림)인구도 적지 않아 청진요리 식당이 제법 된다. 특징으로는 돼지고기 등을 절대로 조리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 대신 소고기나 양고기를 많이 쓴다. 고기 역시 이슬람식으로 도축된 것만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청진요리로는 우육면(牛肉面)이라고도 하는 란저우 라몐(蘭州拉麺)과 촨(串, 양꼬치) 정도가 있다. 무슬림이 아닌 사람들도 청진요리 식당을 자주 찾는다고 한다.

만주족, 나나이족 등 퉁구스계 민족의 영향을 받은 동북 3성 요리와 더불어 러시아식 중화 요리에 영향을 많이 준 요리이기도 하다. 무슬림 인구가 많은 중국 서북 지방이 지리적으로 구소련 국가인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가까울 뿐더러 해당 국가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동북 지방은 연해주를 포함한 러시아의 극동과 국경을 맞대고 있음) 그에 따라 러시아의 화교들 또한 중국의 서북 지방이나 동북 지방 출신이 많기 때문이다. 애초에 러시아인들이 양고기를 즐겨먹게 된 것도 중앙아시아 무슬림들의 영향이다.

당시 생활상을 그린 정정화의 장강일기를 보면 임시정부 인원들이 가장 즐겨먹은 음식이라고 한다. 국물이 한국처럼 소고기 + 무우를 끓인 음식이라서 일반적으로 돼지고기를 쓰는 중국음식보다 입맛에 잘 맞았다고 한다.

8. 기타

위에 썼지만 이 시장이 은근히 거대하고 세계적으로 무슬림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며 아랍권 국가에서는 할랄 푸드밖에 안 먹기 때문에, 비이슬람권 국가에서 이슬람권으로 식품을 수출하려면 우선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한다. 특히 육류의 경우 도축과 검수를 모두 무슬림이 맡아야 하기 때문에, 비이슬람권 국가에서도 자국에 사는 소수의 무슬림 중 도축업 자격이 있는 이들을[41] 찾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세계적인 양고기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호주 정부에서는 무슬림 이민을 제한하자는 호주 일국당(One Nation Party)같은 극우 성향 정당의 주장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양고기를 엄청 많이 먹는데다가 인구증가율이 엄청나서 황금시장인 이슬람 국가들에 자국 양고기를 수출하려면 할랄 푸드 인증을 위한 이슬람 도축 인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수요량이 엄청나기에 많은 수량을 도축해야 하는데, 사람이 적으며 그만큼 시간이 오래 걸리며 할랄 푸드를 이슬람 이맘들이 엄격하게 검사하고 인증하지 않으면 수출이 어렵기 때문에, 수출량이 늘수록 이슬람 도축업자 수도 그만큼 늘 수밖에 없다. 그래서 현지 반이민 지지 백인 목축업 종사자들도 고민 중이란다. 호주 일국당 (One Nation Party)을 지지하자면 결국 아랍권의 반발로 호주 양고기 수출이 막히고, 양고기로는 맛이나 수효가 호주에 꿀리지 않는 이웃 뉴질랜드만 더 좋아할 일이 되기 때문이다.

맥도날드KFC, 버거킹 같은 미국계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당연히 알아서 손해보는 일은 할 리가 없으니 이슬람 국가에 진출하기 전에 미리 할랄 인증을 받으며 가게 간판에도 할랄 마크를 반드시 부착하고 있다. 물론 메뉴 중 하람에 해당되는건 진즉에 다 빼놓거나 현지화 메뉴를 새로 개발하고 있다. MSG도 과거에는 돼지고기 성분을 사용한 것이 드러나 동남아시아 이슬람권 나라에서 반발이 커져 불매운동이 벌어진 적이 있었고, 결국 다른 것으로 대체한 뒤 엄청난 홍보를 한 끝에 겨우 이전 판매량을 회복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지라 신라면을 비롯한 여러 제품을 할랄 푸드로 확인받은 걸 따로 만들어 아랍 및 여러 이슬람 국가들에 수출하고 있다.

프링글스는 할랄 인증을 받았다. 그 밖에 한국의 과자나 초콜릿 제품 중에도 할랄 인증을 받아서 수출하는 것들이 있다. 2013년에는 CJ에서 , 햇반, 김치 등의 할랄 인증을 받는 데 성공했다. 김, 햇반, 김치는 전부 식물성 식품인데 왜 할랄 인증을 받느냐고 의아해할 수 있는데, 아랍권에 없는 식재료(정확히는 쿠란에 나오지 않는 것)로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냥 좋지만은 않은 게 유럽권 대도시에선 이슬람권 이민자가 너무 많아져 지역 패스트푸드점에서 돼지고기 메뉴를 더 이상 판매하지 않는다든가 할랄 인증을 받은 고기만 사용한다든가 하는 현상이 일어나고있다. 게다가 현실은 이슬람권 이민자의 유입이나 할랄 푸드가 퍼지는 것 전부 유럽 시민들이 원했다기보단, 기업의 이익을 위해서 일을 벌이고 언론에서 좋다고 칭찬하는 격이라... 사실 할랄 도축된 고기가 그렇게 맛있었으면 애초에 처음부터 모든 나라가 할랄로 도축을 했겠지(...).

영국이나 프랑스 등의 대도시의 주로 공립학교에서는 무슬림 학생들이 늘어나자 모든 급식 메뉴를 할랄푸드로 통일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면서 '기독교인인 내 아이들이 도대체 왜 할랄 푸드를 먹어야 하냐? 이러다 무슬림하고 혼혈시켜서 부르카까지 쓰게 할 거냐?', '경제적 이익을 위해서 무슬림들을 불러들인 건 너희(부유층)인데 왜 같이 사는 건 우리(서민층)들이냐?' 같은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이슬람의 도축 방식인 다비하를 두고 "동물학대"로 여겨 거부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처럼 특정 종교의 방식으로 도축된 음식에 분명히 명시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굳이 채식주의자가 아닌 사람이라도 동물 학대처럼 보이는 다비하식으로 도축된 고기에 껄끄러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글판에서도 할랄 산업이 떠오르는 유망 산업이라며 상세하게 다룬 바 있다. 그런데 중소기업들은 할랄 푸드 인증비가 비싸다고 난색을 표하는 경우도 꽤 된다.

쇠고기나 양고기 한정이지만 사실 할랄식으로 도축한 고기와 그렇지 않은 고기 자체의 품질은 딱히 차이가 없다. 그냥 잡기 전에 기도를 했냐 안했냐 그 차이. 도축한 동물의 피를 빼내는 건 비할랄식도 마찬가지다. 일단 피는 고기보다 부패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고기에 피가 남아있어봤자 나쁘면 나빴지 좋을 리는 없고 전기충격을 이용한 기절 후 도살도 터키를 비롯한 국가들에서는 법으로 규정하고 있다. 다만 원리주의자들이 문제인데, 이 원리주의자들은 과거 유대인들처럼 피를 빼낸 고기에도 피가 소량 남아있을 수 있다며 요리하기 전에 고기를 찬물에 담근 다음 한번 데쳐서(...) 완전히 피를 빼내는 식으로 요리할 정도다. 하지만 이 원리주의자들조차도 전기충격은 율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현재까지는 없다.

할랄식으로 조리한 식사라도 식기와 식사도구의 재료가 하람일 경우 하람으로 친다. 쿠란에서는 안 나오지만 하디스 중에 "금과 은으로 된 잔에 물을 마시는 자는 뱃속에 지옥불을 채우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 무함마드가 사치방지 및 평등을 위해 금과 은을 식기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기 때문에 무슬림들 중에서는 금과 은으로 만든 그릇, 숟가락, 포크, 젓가락의 사용을 금기시한다. 부로 치자면 결코 유럽국가들이나 중국에게 꿇지 않는 오스만 제국, 무굴 제국, 페르시아의 왕궁에서 쓰던 식기나 그릇중에 은제품이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학파에 따라 해석이 조금씩 달라서 조금 유연한 터키와 시아파가 주류인 이란 지역에서는 금, 은이 입에만 안 닿으면 된다. 혹은 은 주전자로 끓인 커피나 차도 은 말고 다른 재료로 만든 잔에 따라 마시는 건 할랄은 아니지만 하람도 아니다. 식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반대로 좀 빡세게 해석하는 지역, 학파에서는 은그릇에 담은 수프를 나무숟가락으로 퍼먹거나 은도금 식기를 사용해도 하람이다라고 보는 곳도 있다. 한국에서는 은 식기의 사용이 은수저 정도만 그나마 널리 퍼져있는 정도라 크게 문제되는 일은 없지만 은식기 사용이 보편적인 유럽에서는 이런 점 때문에 인터넷 포럼에 질문이 자주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진짜 빡세게 해석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경우 무슬림이 비무슬림 집에 손님으로 가서 은식기에 담은 음식을 대접받을 경우, 은식기로 식사를 해도 상관없다고들 한다.

9. 관련 문서

10. 할랄 푸드에 관한 쿠란과 하디스의 구절

아이샤가 말하기를: 일부 사람들이 말하기를, "오, 알라의 사도여! 어떤 사람들이 고기를 가져왔는데 우리는 알라의 이름이 그 위에 언급되었는지 안 되었는지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알라의 사도가 말씀했다. "알라의 이름을 언급하고 그것을 먹으라."(Bukhari 3:156;34.6.273)
아즈-주흐리는 말하기를: 아랍 기독교인이 도살한 동물의 고기를 먹는 것은 해가 없다. 만일 동물을 도살하는 자들이 알라의 이름 외에 다른 이름을 언급하면 그것을 먹지 말 것이지만 , 만일 그것을 듣지 않았다면 그들이 도살한 동물의 고기를 먹는 것을 알라가 허용할 것이다. 비록 그분이 그들의 불신을 아실지라도 그렇다. (Bukhari 7:302;67.22.415)
알라는 그 선지자를 보내어 그 책을 그에게 보내어 어떤 음식은 할랄이며 어떤 음식은 하람이라고 했다. 그런데 특별히 명시하지 않은 것은 할랄이라고 말했다.(Sunan Abi Dawud 3800)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이 먹는 음식은 너희에게도 할랄이니라 (쿠란 5:5)
너희가 이것은 할랄이다, 이것은 하람이다 얘기하지 말라. 그렇게 말하는 자들은 알라의 이름으로 거짓말하는 자들이니, 알라의 이름으로 거짓말 하는 자들은, 형통치 못하리라 (쿠란 16:116)
살만 파르시가 말하기를: 어떤 이가 선지자에게 버터나 치즈나 야생 당나귀에 대해서 물었더니 "알라께서 책에 허락하신 것은 허락된 것이며 책에 금지한 것은 금지된 것이거늘 그 책에 언급되지 않은 것은 허용된 것이니라"라고 대답하였다.(Sunan Ibn Majah: Chapters on Food from Sunan Iban Majah)


[1] 할랄 푸드란 뜻 외에도 이슬람교나 무슬림의 뜻도 있는데 이슬람 관련된 것들은 다 청진으로 통한다. 비슷하게 모스크를 뜻하는 말로 청진사(淸眞寺)라고 한다.[2] 같은 어근의 단어 하렘도 이와 관련된 뜻이며, '허용되지 않은 곳'.[3] 터키의 아타튀르크 공항에는 아예 하리보 할랄 코너가 있다. 가게는 아니고 위니비니같은 업체가 마트 한쪽에 코너로 입점해 있는 식이니 궁금하다면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4] 하지만 한 파키스탄인의 증언에 의하면, 할랄과 그릇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하였다. 이는 아무래도 선수들이 선수촌을 불신해서 그런 듯.[5] 이 부분은 사람마다 해석이 다를 수 있다. 터키에서 거주하고 있는 수정자가 질문했을 때는 어떤 사람은 상관없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당연히 하람이라고 답을 했는데, 개인의 종교적인 신념에 따른 듯. 일단 쿠란에는 하람 음식을 담은 그릇이나 주방도구로 할랄 재료를 요리한 음식이 할랄인지 하람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아래에 언급된 하디스를 언급하면서 할랄이라고 보는 것이다.[6] 이란과 터키가 역사적, 종교적으로 갈등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1938년에 터키와 이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이 사다바드 조약이라는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일이 있다. 향후 5년간 효력이 있는 것으로 규정된 이 조약은 종파가 다른 터키와 이란이 처음으로 서로 우호관계를 선언한 것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받으며, 1943년에는 네 나라 가운데 어느 나라의 반대도 없었기에 다시 5년간 기간이 연장되었다. 물론 이란의 이슬람 혁명 때문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겠지만, 그렇다고 터키와 이란이 끊임없이 치고받고 싸웠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그래도 이라크-이란 관계보단 낫다.[7] 무함마드가 개를 맹수로 분류했기 때문에 하람이다. 실제 개의 조상이 늑대고 들개가 맹수로써 먹이사슬의 상위에 있는 지역도 있다는 걸 생각해보면 나름 설득력이 있는 셈.[8] 기독교의 '요나'[9] 사실 종교적으로 특정 음식을 금하는 것은 당시의 현실적인 상황도 고려된 측면이 있다. 당연히 식재료가 부족한 중동지역에서 나온 이슬람교도 이러한 현실상황을 반영했다. 단적인 예로, 돼지를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은 돼지가 인간에게 아무런 노동력도 제공하지 않으면서 사료만 많이 먹고 위생상의 이유로 물을 엄청나게 많이 소비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고기를 얻기 위해서 가뜩이나 부족한 곡물, 풀, 밀, 물을 낭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바다나 오아시스의 물고기를 건져먹지 못하게 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10] 사실 이런 설명은 전기충격기 같은 게 있을 리 만무한 전근대 기준의 설명.[11] Halal meat: What is it and why is it so controversial.[원문] The British Veterinary Association (BVA) says it believes “all animals should be effectively stunned before slaughter to improve the welfare of these animals”, while the RSPCA says it causes “unnecessary suffering”. A report from the FAWC said chicken and turkeys were likely to be conscious for up to 20 seconds after a transverse incision is made across their neck.“Such a large cut will inevitably trigger sensory input to pain centres in the brain,” the council said.[13] 자비롭고 자애로우신 알라의 이름으로![14] 하지만 대량의 육류를 처리해야 하는 오늘날 도축장에서 하루종일 기도문을 외치면서 도축 작업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보통 이 기도문을 미리 녹음해 두고 도축장에 계속 반복 재생하는 방법을 허용한다.[15] 모로코에서 신선한 새끼 양고기를 먹은 미국의 유명 주방장 앤서니 보뎅이 쓴 책 <쿡스투어>에서도 언급되는데, 잔인할지 몰라도 양은 비명도 못 지르고 아주 짧은 순간에 절명했다고 한다.[16] 한국에 온 무슬림 노동자가 닭을 목잘라 도살하는 걸 보고 겁먹고 나도 이슬람 믿는다고 벌벌 떠는 오너캐가 나오는 웹툰.[17] 이슬람 방식이 아니더라도 피를 빼내는 방혈 작업은 부패를 늦추고 고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일반적인 도축 절차이지만 다비하만큼 철저히 하지는 않는다.[18] 그러니까 이슬람끼리는 물론이고 천주교, 개신교, 유대교, etc...그 지방 민족종교에서 기반한 모든 종교끼리![19] 보통 전기 충격기로 기절시키는데 약물로 하자면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20] 할랄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희생될 동물이 자기가 죽는 모습을 보지 못하기 위해 눈을 가리고, 고통을 느끼지 못하거나 느끼더라도 금방 끝나도록 순식간에 숨을 끊어야 하며, 할랄법상 불결한 것인 피는 빠르게 물로 씻어 흘려버려야 하며, 도축장에 피를 남겨선 안된다.[21] 너무 어린 동물을 죽이는 것을 금지하기 위한 조항이다.[22] FM대로라면 만약에 도축을 하는데 동물이 저항해서 상처나 멍이 생길 경우에도 이 동물을 도축하는 것은 무효가 된다. 하지만 희생용 동물 값이 만만치 않은 거금이라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도축하는 경향이 있는데, 원칙적으로라면 무효다.[23]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24] 주로 한류 덕택에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에서 오곤 한다.[25] 인도인, 네팔인, 파키스탄인 등 인도 문화권인 국가에서 온 사람[26] 사실 인도 요리 음식점 중 주방장이 인도인인 경우는 극히 드물다. 요리사는 브라만의 직업이기 때문. 국내에서 인도 요리 음식점을 하는 외국인들은 거의 대부분이 네팔 혹은 파키스탄 출신이다. 물론 인도에도 무슬림들이 무시 못하게 많고, 국내 대학가에서 인도 요리점을 찾는 가장 큰 손님은 이슬람권 유학생이라 인도인 주방장을 쓰는 곳이라 해도 할랄 인증을 받아두는 경우도 다수다.[27] 학생회관 3층[28] 한식 3000원, 일품 3500원[29] 할랄 푸드 사용 여부와 함께 돼지고기 사용 여부가 메뉴에 적혀 있다.[30] 사마르칸드 등[31] 덕암면에 덕암지방산단, 망덕리에 김해 Golden Root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어있다. 이외에도 옆동네인 진영읍 봉하마을 인근에 본산공단이 조성되어있다.[32] 경상남도 사천시.[33]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육류 요리에는 돼지고기의 비중이 크다.[34] 안산이나 구미 등.[35] '예배 인도자'를 의미한다. 이맘은 예배를 인도하는 직위로 목사와 같이 평신도이다.[36] 단 사업주들 대다수는 비무슬림이다.[37] 예를 들면 최종목적지가 인데 할랄푸드를 파는 곳이 적어서 김해로 도착하도록 한다든지 등.[38] 이러한 루머를 선동한 게 한국 기독교 근본주의 단체들이다. 이걸 기독교 정당이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세운 걸 봐도.[39] 이건 무슬림이 들으면 입 벌어지는 말이다. 이슬람교에서 이맘은 가톨릭의 신부와 다르다. 이맘은 선교하는 게 아니라 예배하는 곳에서 자리를 인도하는 위치. 즉 이맘이 되는 것이 어렵지도 않지만 한국의 기독교 집사이니 장로니 그런 직위와 차이가 없다. 아니, 집사나 장로는 적어도 교회에 일정 시간 이상 할애해서 활동을 해줘야 얻을 수 있는 자리인데 이맘이라는 것은 단순히 기도의 안내자일 뿐이니 집에서 가족끼리 기도를 한다면 그냥 집안에서 제일 어르신인 분은 자동으로 이맘이 된다. 일반적인 수니파 무슬림은 이걸 듣고 '우리 할아버지도 그럼 이맘이다'라는 생각부터 들 것이다.[40] 정식 명칭은 짜지키 Tzatziki라는 그리스식 소스다[41] 상기했듯 할랄 인증을 검수해줄 이맘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 역할이긴 한데, 문제는 도축업이란게 보통 비위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이맘이면서도 도축업을 감당할 수 있을 만한 인재를 구하는건 쉽지 않다. 또한 도축 기술자면서 무슬림인 사람을 구하는 것 또한 힘들다. 도축업쪽에서 종사하면 단순한 일주일치 알바만 해도 어마어마한 거액을 손에 쥘 수 있는데 이는 그만큼 도축업이란게 육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고된 일이기 때문. 쉽게 말해 매일같이 동물을 죽이고 그 시체를 다루어야 한다.[42] 할랄 푸드 중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다.[43] 다만 이란이 시아파 국가인 관계로 시아파를 혐오하는 수니파 신도들에게는 하람 푸드 취급을 받는다. 수니파 신도들이 생산한 식재료로 수니파 신도가 이란 요리를 만든다면 문제없겠지만...[44] 정확하게는 무슬림이 다수인 알바니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요리. 무슬림이 소수인 나라까지 포함할 경우 북마케도니아 요리(북마케도니아의 소수민족 중 가장 인구가 많은 이들이 알바니아계 주민들이다.)와 아래의 그리스 요리도 포함된다.[45] 정확하게는 서부 트라키아 지방과 도데카니사 제도의 터키계 주민 거주지 요리. 여담이지만 그리스에는 불가리아계 무슬림인 포마크인과 무슬림 집시들도 살며 그리스에서는 터키계, 포마크인, 무슬림 집시들을 하나로 묶어 '무슬림 그리스인' 으로 분류한다.[46] 인도는 힌두교가 주류인 국가지만 무슬림 숫자도 1억 5천만이 넘는 세계 4번째 이슬람 다수국가이다! 이러니 당연히 이들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할랄푸드 수요도 많다.[47] 정확하게는 태국 남부 지역 요리. 흔히 태국은 불교 국가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도 전체 국민의 95%가 불교도이지만 나머지 5%인 무슬림이 태국 남부 지역에 살며 해당 지역은 전통적으로 이슬람교의 세가 강하다.[48] 북아프리카 요리는 아랍 요리로 분류되므로 논외. 흔히 아프리카 하면 떠오르는 지역인 중남부 아프리카 중 북아프리카와 맞닿은 북쪽 지역은 무슬림 인구가 많아서 할랄 푸드 수요가 많다.[49] 정확하게는 지부티-소말리아-에리트리아 지역 요리, 물론 에티오피아에서도 무슬림들의 비율이 40% 정도는 되기 때문에 할랄 푸드 수요는 많다.[50] 정확하게는 남부 민다나오 섬 지역 요리, 이 지역은 필리핀에서도 무슬림이 많은 지역이라 할랄푸드 수요가 있다.[51] 상술한 청진요리가 해당. 회족 뿐만 아니라 위구르, 카자흐족, 바오안족 등 중국의 다른 무슬림 소수민족들도 청진요리를 많이 먹는다. 동남아시아의 중화권 국가인 싱가포르도 말레이계 및 무슬림 인도계(파키스탄계 포함) 소수민족이 살기 때문에 할랄 푸드 수요가 있다.[52] 정확하게는 체첸 공화국, 타타르스탄 공화국 등 무슬림 거주지의 요리.[53] 독립국가 몽골의 경우 서부 지역의 카자흐족, 위구르족 등 튀르크계 무슬림 소수민족 거주지 한정. 중국령인 내몽골 자치구 또한 몽골족과 한족 뿐만 아니라 회족을 포함한 무슬림계 소수민족들도 거주한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는 오이라트 몽골족이 거주하는 몽골 자치현도 있다.[54] 할랄 인증 마크가 박혀있다. 단 말레이시아에서 OEM으로 제조된 제품에 한정. 미국 공장에서 제조된 상품에는 할랄 마크가 없다.[55] 별도의 할랄인증 마크는 붙어있진 않지만, 돼지고기 등의 금지된 식품이 첨가되지 않은 라면이다. 사실 할랄 여부만 따지면 채식라면이 존재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시중에선 멸치칼국수 쪽이 좀 더 구하기가 쉽다.[56] 멸치칼국수와 동일한 이유.[57] 구소련 국가들 중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기독교 국가에서는 돼지고기 샤슐릭이 많지만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이슬람교 국가의 샤슐릭은 확실히 할랄 푸드다. 그리고 러시아 내에서도 체첸 공화국, 타타르스탄 공화국 등 무슬림 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러시아의 다른 지역에 비해 돼지고기 샤슐릭을 찾아보기 힘들다.[58] 이슬람이 채식주의는 아니지만 식물 중에 하람에 해당되는 것은 없으니 할랄 푸드를 찾기 힘들면 채식 식당을 찾는 것도 방법이라면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