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6 08:51:17

아랍 신화

셈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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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항목3. 출처

1. 개요

이슬람무함마드에 의해 창시되기 이전의 아라비아 반도에 주거하던 아랍인들은 그들 고유의 다신교 신화를 주로 믿었다. 물론 유대인과 기독교인, 페르시아인, 인도인 상인들을 통해서 조로아스터교와 유대교, 기독교, 불교도 어느정도 퍼졌고 이는 아랍신화에도 영향을 끼쳤지만, 이들이 다수를 차지한것이 아니었다. 이들 아랍신화를 믿는 신도들은 최고신 하느님(الله)에게는 자녀 신들이 있고, 하나님은 딸 신들의 부탁에 사족을 못 쓰는 딸바보로 생각했다. 따라서 고대 아라비아 정령 숭배자들은 이들은 소원을 빌거나 구원을 청할 때 딸 신들에게 기도를 하곤 했다.

이들 아랍신화는 서기 620년대까지 아라비아 반도에서 널리 믿어져왔지만, 일신교인 이슬람교를 창시한 무함마드가 탄압을 피해 세력을 확보했고, 후일 아라비아 반도를 통일하면서 기존 아랍신화와 신전, 우상들을 우상숭배로 배척하며 철폐했다. 또한 기존의 아랍 신화를 믿던 아랍인들도 메카정복 이래로 대부분 순순히 이슬람으로 개종하지만, 쿠란 및 하디스에는 무함마드와 그 제자들이 전통 아랍 종교를 공격하는 구절이 실렸기 때문에 아랍신화에 어느 정도나마 알 수 있게 되었다.[1] 역설적으로 고대 아라비아의 다신교 신화는 다신교를 강하게 반대한 유일신 신앙인 이슬람 덕택에 기록되고 정보가 보존된 셈이다.

또한 당시 아라비아에 널리 퍼져살던 유대인들로 인해 아브라함의 이야기와 신화도 퍼져있었고, 후의 이슬람교에서도 이를 반영한 전승이 나오는것을 볼때 전통 아랍신화에서도 유대교와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있지만, 남아있는 기록은 적다. 아랍인들은 유대인들이 이삭의 자손이라면 자신들을 이스마엘의 자손이라 생각하였고, 무함마드가 메카의 하람 사원에 있던 아브라함의 그림을 우상이라며 찢어버리라고 명령했던 기록 등이 있다.

아라비아 반도 북부와 남부는 언어적으로도 차이가 있었고 믿는 신도 좀 달랐는데, 우리가 아는 아랍어는 아라비아 북부 일대의 언어다. 아라비아 남부는 시바의 여왕으로 대표되는 시바가 대표적으로, 전설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에티오피아는 시바인들이 건너가 세운 나라라 언어적으로 이쪽과 같다.

2. 항목

서기 7세기 이슬람이 시작하기 이전, 무슬림들이 '자힐리야(جاهلية‎)'라 부르는 시절에 아랍인들이 믿었던 신들.
  • 신(Allah [الله]) : 'Al'은 영어에 The에 해당하는 관사고, ilah는 아랍어로 신. 즉 이름 자체가 아랍어로 신 중의 신, 최고신, 절대신에 해당한다. 참고로 예수가 사용했던 언어인 히브리어아람어 중에서 아람어는 여호와를 '알라하(Alaha)'라고 칭하였다. 참고로 히브리어, 아람어, 아랍어 모두 셈어파로서 아랍어와 친척 관계에 속한다. 아랍인 다신교도들도 알라를 최고신으로 생각했는데, 이건 셈어족의 다른 신들도 마찬가지로 해당 명칭의 신이 최고신이었다.
  • 후발(Hubal) : 사자 형상을 한 신. 붉은 마노가 상징이며, 황금의 손이 있다고 여겼다.
  • 알-라트(Al-elat) : 네모난 바위가 상징인 여신. 타이프(Taif) 시민들이 주로 숭배했다.
  • 알 웃자(Al Uzza) : 나무가 상징인 여신. 쿠라이시(Quraysh) 씨족이 숭배했다.
  • 마나트(Manat) : 메디나(야스리브) 주민들이 숭배한 죽음과 운명의 여신. 거대한 바위가 상징.
  • 쿠자이(Quzah) : 천둥의 신
  • 앗즌(Atzon) : 사랑과 아름다움의 여신.
  • 알 파르사드 : 동물의 피를 제물로 받고, 머리칼이 검은 거인.
  • 사아드(Sa'd) : 별의 신. 돌로 변했다.
  • 샴스(Samas)/샤파시(Shapasi) : 태양의 여신[2]
  • 왓드(Wadd) : 우정과 사랑의 여신. 뱀을 상징물로 삼았다.
  • 알 카움(Al Qaum) : 나바테아인들이 숭배하던 전쟁과 밤, 그리고 카라반(무역상)인들의 수호신.
  • 마나프(Manaf) : 여성을 애무하는 모습으로 상징.
  • 암므(Amm) : 달과 날씨, 번개의 신.
  • 탈라브(Talab) : 달과 예언의 신.
  • 두샤라(Dushara) : 산의 신.
  • 둘 할라사(Dhul Halasa) : 남부 아라비아에서 신봉된 예언의 신. 하얀 돌을 상징으로 한다.

3. 출처



[1] 구약성경에서 바알신앙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는 대목때문에 고대 페니키아 신화가 어떠한지 알수있는것과 비슷하다.[2] 현재의 아랍어에서 태양은 여성 명사로 분류되는데, 그 근원은 여기서 비롯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