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06 19:11:42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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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어원3. 주의4. 용례5. 이슬람의 신관(神觀)에 대하여6.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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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는 (神)의 아랍어 표현이다. 무슬림들과 아랍계 기독교인들이 자신들이 숭배하는 신인 야훼를 지칭할 때 많이 사용한다.

영어로 번역하면 The(Al) God(illah)이 된다. "Al Hamdulillah(신의 찬미를)"나 "Bismillah(신의 이름으로)"처럼 비한정적인 표현에서는 illah가 되고, allah는 이것의 불규칙 변화다. 참고로 illah의 여성형은 illāt이고, 불규칙 변화형은 allāt이다.

2. 어원

알라(الله)는 알(ال, the)과 일라(إله, God)가 합쳐진 아랍어 단어로, 영어로 단순히 직역하면 The God이라는 뜻이며 한국어로는 하나님(하느님)이라는 뜻이다.

어원적으로는 히브리어에서 신을 가리키는 보통명사 '', 고대 가나안 종교에서 만신전의 주신인 '엘'과 뿌리가 같다. 아랍어, 히브리어, 고대 가나안어 모두 셈어파이기에 이렇게 된 것.

이슬람 이전 고대 아랍 다신교에서 '알라'는 고대 가나안 종교의 '엘'처럼 창조신이나 최고신을 일컫는 단어로 쓰였다. 또 당시 아랍 지역에 있던 기독교도들도 신을 '알라'로 지칭했고, 가산 왕국과 남아라비아 등지에서 기독교도들이 '알라'라는 단어를 사용한 흔적이 발견된다. 지금도 시리아, 레바논 등지의 아랍계 기독교인들은 '알라'라는 명칭을 쓴다. 이후 뒤따라 이슬람도 '알라'를 사용하게 된다.

간혹 '알라'의 어원이 아랍 다신교라는 이유만으로 이슬람의 신을 아랍 토착신과 동일 선상에 놓는 경우가 있는데, 현재 이슬람에서 말하는 '알라'는 어원을 제외하면 아랍 다신교와는 관련이 없다. 설사 관련이 있다 해도, 유일신교로서 신관(神觀)이 정립된 이후의 종교가 이슬람교인 것이며, 이러한 변경은 종교의 근본 자체에 대한 수정이기 때문에 이전의 아랍 다신교와 이후의 이슬람은 서로 단절된 관계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기존의 '알라'와 이슬람의 '알라'는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가나안의 엘과 유대교의 엘로힘이 별개인 것처럼.

3. 주의

한국에서는 '알라신'이라는 표현이 자주 사용되곤 하나, 무슬림들은 보통 이를 싫어한다. 기본적으로 '알라'가 Al-illah, 그 신을 뜻하므로 동어반복이라는 점은 그렇다 치더라도 신신[1], 이 알라신이란 말 자체가 알라라는 고유명의 토착신으로 폄훼하는 언사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아랍 이슬람계에서의 알라의 위상은 한국 기독교계의 하느님의 위상과 같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무슬림 앞이라면 종교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알라신이라는 표현은 지양해야 한다.

4.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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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어로 번역된 성경에서 유일신이 '알라'라고 표현된 것을 알 수 있다.

파일:성 꾸란 의미의 한국어 번역.jpg

한국의 이슬람계는 알라를 개신교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으로 번역하고 있다.[2] 그런데 한국 기독교인들 중에는 이슬람이 알라를 하나님, 때로는 하느님이라 번역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3] 게다가 미국에서는 기독교와 이슬람의 신이 같다고 주장한 교수가 해임당하는 어이없는 일도 일어났다. 반대로 이슬람권에서는 하나님, 하느님, 야훼, 여호와를 모두 알라라고 번역한다.

아랍어 계통의 언어를 쓰는 기독교인은 당연히 신을 알라로 부른다. 아랍계 기독교인들의 전례문을 듣다 보면 하느님을 알라로 지칭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또 몰타인은 대부분 가톨릭을 믿으며 아랍어 방언은 아니지만 아랍어와 같은 어파에 속하는 몰타어를 쓰는데, 가톨릭 신부가 Alla라는 말을 쓴다.[4]

다만 아랍어권 밖으로 나가면 비아랍어권 국가들의 경우 그냥 Allah라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식으로 번역하는 경우도 많다. 인도네시아어 성경에서는 하느님을 allah라고 번역하지만, 터키어 성경에서는 '탄르'를 쓰기도 한다. 하지만 탄르에도 알라의 의미가 들어가 있긴 한데, 가령 터키인의 성 중에는 Tanrıkulu(탄르쿨루 = 신의 종 = 아랍어로는 압둘라 - عبد الله)라는 성씨도 있다. 한편 말레이시아에서는 가톨릭 교회가 "God"을 '알라' 라고 부르게 해달라는 청원을 넣었으나 이슬람 교단의 반발로 무산된 사건이 있었는데, 말레이시아의 경우 아랍어권이 아니므로 알라 외에도 신을 가리키는 말이 있다.

5. 이슬람의 신관(神觀)에 대하여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야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기타

쿠란에서는 유일신을 지칭하는 99가지의 이름이 있다. 이를 아스마 알라 알-후스나(أسماء الله الحسنى‎)라 하며 압둘라(عبد الله), 압두르 라흐만(عبد الرحمن), 압둘 하미드(عبد الحميد), 압두르 라시드(عبد الرشيد)와 같이 인명에 쓰이기도 한다. #[5]

쿠란의 돼지고기 금식 관련 구절에는 "어쩔 수 없이 먹은 경우엔 죄가 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관대하고 자비로우시다."라고 적혀있다. 물론 일부 수칙에 대해선 별로 관대하지 않지만, 그래도 대다수의 수칙에는 "내 규칙에 따라서 선행을 행하면 천당 비슷한 곳으로 보내줌,[6][7] 규칙을 알려 줬는데도 엉뚱한 짓을 하는 놈들은 포기한다"는 수준이다.

이슬람에서 신을 알라라 부르기 때문에 이슬람을 국교로 하는 나라들 중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등은 아예 국기에도 알라를 적어 놓았다. 미군은 그 사우디 국기를 축구공에 프린트해서 뿌리는 예산 낭비를 저질렀다. 이슬람 국가들에서 알라의 이름이 적힌 공을 누가 차고 놀겠는가(...) 같은 이유로 ISIS가 적대국 국기들을 화형식할 때도 사우디 국기에는 샤하다 대신 국명을 적어놓았다.

우리집 새새끼가 알라가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서 코알라로 패러디했다가 비난 받고 바로 사과문과 함께 해당 그림을 삭제했다. 애초에 풍자나 비판 의도가 없는 그림이었던 데다가 곧바로 사과문을 올리고 그림을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기에 큰 논란 없이 종교에 무지해서 생긴 해프닝 정도로 넘어갔다.

[1] 사실 따지자면 알라라는 표현은 일반적인 신보다는 절대자를 가리키는 표현이기 때문에 알라신이라는 말은 신신보다는 하느님신이라는 말에 가깝다. 신신이나 하느님신이나 둘 다 어색한 표현이지만.[2] 한국어판 꾸란 첫 페이지에 '하나님 외에는 신이 없고 무함마드는 하나님의 사자이다'라고 써있다.[3] 링크의 필자는 이슬람선교훈련원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복음주의 중에서도 가장 극단의 주장들을 인용하는 사람이다.[4] 사실 기독교 보수쪽에서도 그걸 모르는 건 아닌데, 알라 명칭 자체보단 두 종교 알라 사이의 동일시를 문제삼는 편이다.[5] 그러나 딱 한개의 이름만은 사람들은 모른다고 한다.[6] 쿠란의 구절에 이런 내용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선한 이들에게 개울이 흐르는 아름다운 정원을 약속하신다'[7] 워낙 절대적인 존재라서 하나님이 있는 천당에는 무슨 짓을 해도 못 간다. 그러나 착한 일을 많이 했다면 천당 비슷한 행복한 곳으로는 죽어서 갈 수 있다. 이슬람교에서는 이를 '낙원', '정원' 등으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