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4-29 22:42:06

가나안

언어별 명칭
영어 Canaan
히브리어 כנען‎
그리스어 Χαναάν
러시아어 Ханаа́н
아랍어 کنعان‎
일본어 カナン
중국어 迦南
1. 개요2. 어원3. 역사
3.1. 성경 속 묘사
4. 민족5. 언어6. 고대 종교7. 기타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World_2000_BCE_NearEast_and_Mediterranean.jpg
BC 2000년경의 지도

1. 개요

발음을 잘못 들으면 가난한 땅으로 들린다 카더라.
이집트 시나이 반도아나톨리아 사이에 있는 해안지역을 가리키는 옛 지명. 성경에서는 일반적으로 요르단 강(요단강) 서부 지역을 가리킨다.

현대에는 레반트 지역에 속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시리아/레바논 남부에 걸쳐 있다.

2. 어원

창세기에 나오는 노아의 손자이자, 의 아들 이름이 가나안이다.

이 지역은 이전부터 자줏빛 염료와 직물 무역이 발달하여 다른 민족으로부터 '자줏빛 땅', '상인의 땅'으로 불렸는데, 가나안이라는 이름이 여기서 나왔다는 견해도 있다.

3. 역사

가나안이라는 명칭이 최초로 기록된 것은 성경이 아닌 기원전 18세기 설형문자로 기록된 마리 문서이다.

가나안 지역의 자세한 역사는 팔레스타인/역사 문서 참조.

3.1. 성경 속 묘사

아브라함[1] 시절부터 히브리 민족에게 주기로 한 약속의 땅( הארץ המובטחת‎ )으로 이집트에서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헤매던 중 젖과 꿀이 흐르는 땅[2] 실제론 산과 골짜기로 이루어진 척박한 땅(신 11:10-12)으로 목표하던 곳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땅을 얻기 위해 예리코의 전투(여리고 전투)와 같이 많은 전쟁을 벌였으나, 이스라엘 왕국이 남북으로 분단되어 멸망하기까지 모든 땅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약속의 땅으로 나오는 것과 정반대로 현지 문화에 대한 평가는 박하다 못해 거의 사탄과 동음이의어 수준이다. 구약성경은 가나안 토착민들의 우상숭배와 음란함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퍼지는 문제에 대해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같은 시각에서 지명의 어원이 된 가나안이 함과 더불어 노아에게 남색을 시도했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4. 민족

성경에 기록된 일곱 선주민 족속으로는, 히타이트(헷), 기르가스, 아모리, 가나안, 브리스, 히위, 여부스가 있으며, 이후 지중해 지역에서 이주한 페니키아(베니게)와 블레셋(필리스틴)을 포함하기도 한다.

DNA 연구에 따르면 현대 레바논 주민들의 조상이 된다고 한다.#

5. 언어

가나안어란 가나안 지방에서 사용된 히브리어, 모아브어(모압어), 페니키아어 등의 셈어파 언어를 말한다.

다만 가나안이라 불리던 당시에는 수메르아카드의 언어가 쓰였을 가능성도 있다.

6. 고대 종교

바알, 아세라에 대한 신앙이 있었다.

7. 기타

성경에서 비옥하고 풍요로운 땅으로 묘사되었기에 기독교에서 가게나 단체 이름으로 자주 쓰인다. 한 가지 예시로 잘못을 저지른 사회복무요원이 보수 교육으로 가게 되는 '가나안 농군학교'가 있다. 요즘은 정신교육이나 회사의 인턴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서 가기도 한다. 일부 중, 고등학교에서도 간다! 일반적인 수련회와는 비교를 거부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핸드폰을 비롯한 전자기기는 다 걷는 것은 마찬가지이고 진짜 농처럼 군기도 잡는다. 가서 할 일이 없으니 책이라도 가져가서 읽으려고… 하지만 책도 걷으니 가져가면 안 된다. 절대 갈 곳이 못 된다. 책도 못 읽게 하는 것을 보면 그다지 좋은 곳은 아닌 것 같다. 농군이라는 말처럼 비판력이 없는, 지시에 절대 순응하는 노동자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인 듯하다. 그곳에서는 식사 전에 식사구호라는 것을 한다.
먹기 위하여 먹지 말고 일하기 위하여 먹자.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자.[3]
음식 한 끼에 반드시 4시간씩 일하고 먹자.
이건 뭐 아주 일만 하다 죽으라는 소리다

아이러니하게도 여러 사정으로 교회에 나가지 않는 개신교 신도를 교회에서는 가나안 신도라고 한다. 다만 이는 본 문서의 내용과 관계없는 안 나가아나그램이다.

예수가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킨 이적을 표한 혼인잔치가 열린 곳은 가나안이 아닌 갈릴리 가나이다. 간혹 가나안 혼인잔치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틀린 말이다.


[1] 창세기 12장, 15장[2] 민수기 14장[3] 테살로니카 후서 2장 10절에서 나온 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