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1 08:56:26

대구제3산업단지


1. 개요2. 상세3. 여담4.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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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동, 침산1동에 위치한 산업단지. 줄여서 3공단, 3산단, 노원공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명칭은 말 그대로 대구광역시의 3번째 산업단지. 1960년대 북구 침산동 인근의 대구제1산업단지가 있었고 1단지의 포화로 달서구 성서지구 인근에 대구제2산업단지, 북구 노원동 인근에 제3산업단지를 준공하였다. 1단지의 경우 제일모직등의 철수로 현재는 침산산격지구,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 2단지의 경우 계획이 무산되었다가 나중에 성서산업단지가 조성되었다.

따라서 현재 대구광역시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산업단지다.

2. 상세

1967~1968년 대구시내 경공업 제조업체를 집단화, 도시공해방지를 위한 환경개선 목적, 도시형 내륙 공업단지를 목표로 건설되었다. 입주 기업은 다양한 업종으로 분포해있지만 주로 경공업, 중소기업 뿐이며 대구 토종산업 중 하나인 안경테 산업과 최근 대구광역시가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로봇산업이 유명하다. 특히 안경테 공장이 많기로 유명하며 심지어 안경테를 도매로 판매하기도 하여 대구시내 여러 안경원은 물론이고 전국 곳곳에 안경테를 공급한다.

침산교 부근의 안경테 조형물이 이곳의 랜드마크이며 근처의 만평역의 둥그런 외관도 이곳의 안경산업을 상징한다. 안경테 못지않게 로봇산업도 뛰어난데 테크노폴리스와 이곳에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로봇기업이 입주해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도 이곳에 위치해있다. 최근들어 쇠퇴한 3공단을 살려보려고 대구광역시에서 로봇 쪽으로 밀어주며 로봇연구센터가 위치해있다. 대구 3호선 공단역과 가깝고 신천대로와 인접하다. 1960~1970년대까지 근처에 있는 염색공단서대구공단과 더불어 대구광역시를 먹여살리는 역할을 했지만 1980년대부터 경공업에서 중화학공업쪽으로 산업구조가 변화하며 쇠퇴하였다.

3. 여담

서대구산업단지염색공단과 더불어 쇠퇴한 공단을 살리는 공단재생사업(뉴딜사업)단지로 지정되어 국가에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처음 건설될 때는 대구의 경계였지만 칠곡군의 편입으로 대구 도심이 확장되어 도심과 상당히 가깝게 되었다. 대구광역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서대구역이 불과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게 그 근거다. 그래서인지 지가가 많이 상승했으며 그 결과 몇몇 기업들은 대구 내 외곽 산업단지인 대구국가산업단지대구 테크노폴리스로 이전한 상태이다. 산업단지도 쇠퇴했지만 산업단지를 끼고있어 주변도 역시 낙후되어 재개발이 이루어 지고 있는 중이다. 60년대 조성된 산단이라 공장건물도 연식이 오래되어 최근 공단 내에서도 오래된 건물 대신 지식산업센터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중이다. 단지 옆에는 금호강과 접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대구 6대 택지 중 하나인 칠곡지구복현동 남쪽으로는 염색공단, 서대구공단과 접하고있다. 바로 앞에는 한국건강관리공단 북부검진센터가 위치해있다.

또한 차단숲이 없어서 주변 아파트 단지가 구식 공장에서 날아오는 매연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단점이 심하다. 성서산업단지에는 차단숲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안타까운 부분.

4. 교통

대구 도심의 확장으로 상당히 교통의 요지이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 공단역, 만평역과 도보 10분 거리이며, 북부정류장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서대구역이 있어 시외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KTX, SRT, 대구권 광역철도대구산업선이 정차하는 서대구역과 차로 10분 거리이며 신천대로3차 순환선이 지나가 대구 곳곳으로 이동도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