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스쿠스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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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scous | كسك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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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몰리나와 다른 종류의 밀가루를 번갈아 반죽하여 만든 아주 작은 덩어리.쉽게 말해 밀가루로 만든 좁쌀 맛이 나는 파스타. 주로 타진이나 중동식 볶음음식 등을 가볍게 비벼 먹는다. 현지 뷔페에서는 밥 같은 주식보다는 샐러드와 같은 테이블로 분류된 게 많다. 마카로니랑 비슷하게 보는 듯. 다만 식감은 마카로니보다 찰기가 덜하고 잘 익은 좁쌀처럼 자잘한 곡물 혹은 부순 파스타의 식감으로 볼 수 있다.
2. 역사
주로 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등의 북아프리카 마그레브 지역에서 주식처럼 먹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1]과 시리아 등의 레반트 지역, 그리고 북아프리카 지역 출신 이주민이 많은 프랑스, 이베리아 등지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식재료다. 찌거나 삶아서 밥처럼 먹으며 조리된 것도 쿠스쿠스라 한다. 과거 북아프리카를 식민지로 삼은 프랑스와 바로 코앞이 튀니지인 남이탈리아에서는 아예 대중적인 음식으로 자리잡았는데 이때 버터를 넣고 볶는 조리법이 추가되었다. 프랑스군 전투식량에도 들어간다.
북아프리카에서 즐겨먹는 이미지가 커서인지 프랑스 등 유럽의 이슬람 혐오자들에게 이슬람권을 상징하는 언어[2]로 쓰이기도 한다. 인종차별로 악명 높은 브리지트 바르도도 무슬림에 대해 쿠스쿠스 냄새가 지독하다는 말을 내뱉어서 무슬림들에게 고소를 당해 벌금 내고 명예훼손으로 배상금까지 물어야했다. 사실 쿠스쿠스는 아랍인뿐만 아니라 프랑스인은 물론이고 유대인들도 꽤 많이 먹는 식재료다.
이케아 푸드코트에서 파는 베지볼에 곁들여 나온다. 쿠스쿠스가 대중적이지 않다 보니 이를 조밥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3. 여담
데굴데굴 세계여행에서는 프랑스에서 식사대접을 받을때 메인디쉬로 나온다. 좁쌀에 고기등을 섞어 오랜 시간 조리하는 요리라고 나오는데 조리시간이 굉장히 오래걸려서 보통은 식사하기 하루 전부터 준비한다고 나온다. 미리 조리된 제품이 나오는 것도 이러한 긴 시간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1] 참고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쿠스쿠스는 다른 것에 비해 꽤나 큰 알갱이라 따로 분류한다. 이것의 주 용도는 샐러드.[2] 장 폴 벨몽도 주연으로 1981년 프랑스에서 흥행 1위를 거둔 영화 프로페셔날(1991년 10월 5일 주말의 명화에서 어느 연약한 짐승의 죽음이란 제목으로 더빙 방영했으며 음악은 엔니오 모리코네.)에서도 자신을 추격하던 프랑스 비밀 요원을 두들겨 패고 한 요원을 싸우던 호텔에서 어느 방문을 부수고 내던지는데 안에는 쿠스쿠스를 먹던 아랍인 셋이 있다가 놀란다. 요원은 쿠스쿠스에 얼굴이 처박힌 채로 쓰러지고 멍하니 바라보는 아랍인들에게 주인공은 웃으면서 쿠스쿠스 맛없게 되었다고 말하고 튀는 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