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2 03:01:10

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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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의 불명예(The Soiling of Old Glory)"
흑인 학생과의 통학버스 이용을 반대하는 백인 시위자들이 미국의 상징인 성조기로 흑인 변호사를 공격하는 장면을 담은 스탠리 포먼의 1977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 1976년 보스턴에서 촬영 -

1. 개요2. 역사3. 원인
3.1. 사회심리학적 설명
4. 우생학이 인종차별에 미친 영향5. 전 세계 현황
5.1. 미국/인종차별5.2. 대한민국/인종차별5.3. 일본/인종차별5.4. 말레이시아/인종차별5.5. 라틴아메리카(중남미)/인종차별5.6. 중국의 인종차별
6. 특수한 경우7. 관련 어록8. 인종차별을 소재로 한 창작물9. 관련 문서

1. 개요

人種差別 / racism

자신들을 같은 인종이라고 생각하는 특정한 인류 집단이 다른 인종이라고 생각하는 집단에게 하는 차별을 의미한다. 이는 단순한 적대감만이 아니라 호감도 포함된다. UN이 인종차별을 막으려고 해마다 3월 21일을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로 지정했다.

인종에 생물학적 우열을 가정하여 차별적 의도로 쓰는 행위는 과학적으로 말도 안 되는 소리임이 적어도 1950년대엔 증명되었으나 그것과 무관하게 관습적으로 너무 깊이 박혀있는 용어라서 지금도 쓰이고 있으며, 대표적인 인종차별 단체가 Ku Klux Klan(일명 KKK단)이다.

사회과학자들은 인종을 생물학적인 개념으로 보지 않는다. 젠더처럼 사회적 구성(social construct)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연구한다.

2. 역사

인종차별사에서 유명한 것은 역시 19세기 중반까지도 노예제를 공식적으로 유지했고 그 노예제를 둘러싼 여러 이유로 남북전쟁이라는 내전까지 치렀던 미국의 사례가 꼽힌다. 노예제 철폐에서 한 세기가 지난 1960년대까지도 주별 자립권과 인종분리라는 미명하에 관습적인 차별이 이루어졌고 현재도 하나의 사회적 이슈로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문제이기 때문. 따라서 여기서는 부득이 미국 및 몇몇 서구 선진국들로 주제를 한정하기로 한다.

보통 인종이라는 것이 처음으로 부각된 것은 제국주의 시대의 식민지 경영 과정에서였다고 알려져 있는데, 백인들은 인종 간의 관계를 위계서열화하여 자신들의 착취를 정당화했다. 그 인종 간의 차이는 우열관계로, 특히나 생득적인 우열관계로 설명되어서, 예컨대 유색인종들은 IQ가 더 낮다느니, 생물학적으로 열등한 종자들이라느니 하면서 백인들끼리의 자화자찬을 즐겼다. 따라서 이런 열등한 종자들과의 접촉은 하등의 좋을 것이 없고, 생활하는 구역, 이용하는 교통수단, 이용하는 식당, 앉는 자리, 취업 분야 등에서 아예 공식적으로 차별정책을 만들어서 확실하게 못박아 놓는 경향이 벌어졌다. 오늘날 흔히 "bigotry"라고 묘사되는 차별적인 경향이 만들어진 것.

그러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홀로코스트의 충격에 치를 떨던 20세기 중엽의 지식인들은 나치 독일이 아리아인 중심주의에 골몰했다는 점에 착안하여 인종차별과 인종개량이 나쁜 것이라는 인식을 갖기 시작했다. 이것은 자문화중심주의(ethnocentrism)의 맥락에서 처음으로 설명이 시도되어서, 예컨대 "우리 영국인은 이렇게 좋지만 너희 그리스인은 저렇게 열등하지" 같은 식의 생각을 설명하는 방법을 인종 수준까지 확대하자는 것이었다. 특히 1950년테오도르 아도르노와 함께 미국의 정신분석학자들이 펴낸 《The Authoritarian Personality》 라는 책에서는, 파시스트들이 인종차별적 행태를 보이는 것을 정신분석의 관점에서 "엄격하고 무서운 아버지에 대한 동일시" 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 후 1960년대에서 1970년대에 이르는 기간 동안, 민권 운동(civil rights movement)을 통해 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커진 미국 사회에서는 이제 더 이상 공식적인 인종차별 정책을 펼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제도적 영역에서 흑인들과 라틴계 등에 대해 선택의 자유를 제약하지 말자는 것이다. 특히 1967년의 흑인 폭동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이듬해에 발표된 보고서 《Report of the National Advisory Commission on Civil Disorders》 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racism" 이라는 단어가 공적인 의미를 갖고 정립되어 사용되었다. 이제 공공연히 "흑인 출입 금지", "채용 자격조건: 백인일 것" 같은 식의 조건을 내거는 사례는 세간의 지탄과 손가락질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많은 사람들은 미국 사회에서 인종차별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느껴 왔다. 공적인 영역에서는 일단은 사라졌지만, 사적인 방식으로는 아직도 여전히 인종 간의 '미묘한'(subtle)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사내 규정을 바꿔서 유색인이 취업 시 불이익을 받도록 만든다든지, 서비스 업종에서 유색인에겐 미묘하게 불친절하게 대한다든지 하는 방식이다. 사실 문화에서도 이런 면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영화를 보자면 시리어스 맨이라든지, 스트리트 킹, 아웃브레이크, 폴링다운, 투혼, 퀘스트, 똑바로 살아라, 스타스키와 허치 등 유머도 아니고 차별적 발언을 하며 극딜하는 영화가 많다. 물론 반대로 특정 유색인종을 선호하는 경우도 생긴다. 예를 들어 동양인이 일처리나 사원 관리 면에서 더 수월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동양인들을 위주로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몇몇 사람들은 법적으로 인종차별이 금지되었으니 이제 인종차별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인종, 다른 국적, 다른 문화가 부딪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인종차별은 존재한다. 인도의 카스트 제도도 법적으로는 금지되었지만 여전히 출신 성분으로 사람 차별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법적으로는 금지되어 있어 겉으로는 보이지 않아서 꼬집기 힘들지만 존재하는 형태. 호주만 봐도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백호주의 때문에 인종차별자가 널려있다. 법이 금한다 한들 사람 개개인이 가진 편견과 선입견(심지어 종교관이 들어간 경우도...)을 강제할 도리는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때문에 부모나 주변인들의 인종차별적 마인드에 적잖은 영향을 알게 모르게 받아, 자신도 모르게 인종차별을 습관적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법적으로 인종차별이 금지되자 간접적인 방법으로 유색인종을 고용하지 않는 방법도 있다. 그래도 개인주의 및 효율성과 실리를 중시하는 서양 문화 덕에 기어코 들어갈 놈들은 철판깔고 돈을 번다고 하더라.. 뒤의 예제 같은 경우는 아예 삭발을 하거나 스트레이트 펌이나 고데기질을 하고 다시 와서 두껍아 두껍아 나를 받아라 그렇지 않으면 고소 크리다~ 를 시전하거나... 예로 흑인은 된다고 하는 대신 곱슬머리는 안 된다고 한다거나. 헝거 게임의 영화판에서 일부 캐릭터가 흑인으로 나오자 몇몇 팬들이 열폭한 일도 있다. 헝거 게임 시리즈의 경우, 만약 원작에서 캐릭터들이 명백하게 백인이나 동양인이었던 것을 흑인으로 바꿔버린 것이라면 캐릭터성 자체를 바꿔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비판받는 게 당연하겠지만, 원작 헝거 게임은 등장인물이 무슨 인종이다를 딱 찝어서 정하지 않았다. 등장인물이 어떤 인종으로 나오더라도 별 시비걸릴 거리가 없었던 상황.

더 최근엔 불문주의적 인종차별(Color-blinded racism)이라는 개념도 떠오르고 있다. 너도나도 '인종차별은 나쁜 것이다'라고 교육받고 살아오다 보니 아무도 인종차별적인 행위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건 좋은데[1] 그 결과 인종에 관련된 이야기 자체를 아예 사회적으로 묻어버리려고 하는 경향이다. 인종차별을 안 하려고 하다 보니 아예 인종에 대해서 처음부터 말을 안 꺼내게 되는 것. 특히 인종의 도가니를 표방하는 미국의 경우 "에이 왜 그래, 우리 모두 미국인이지 인종이 어딨어!" 라고 말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장려되는데, 물론 기존의 인종차별보다는 바람직하긴 하지만 그 결과 유색인종들의 삶의 경험과 문화적 차이, 사회적 필요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고 살아가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 점에 대해서는 인종의 모자이크를 표방하는 캐나다가 그나마 더 낫다고 한다. 다문화주의를 국가적으로 장려하기 때문에, 초등학교에서는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부모님의 언어를 배워서 집에서는 그 언어로 대화하라' 고 가르치고, 파티를 할 때 각자의 민족적 요리를 준비해 온다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고. 그럼 그쪽에서는 인종차별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느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북미에서 대두되는 새로운 용어로는 힙스터 인종차별(Hipster Racism)이 있다. # 간단히 설명하자면 지적이나 유머러스하거나 동정적인 척 하며 다른 인종이나 문화를 까내리는 것이다. 한마디로 정리해서 은연 중에 인종차별스러운 코멘트를 날리면서 "이건 풍자야"라면서 변명하는 것. 대표적으로 Rucka Rucka Ali가 있다. Diet Racism 참조.[2]

3. 원인

엄밀히 말해서 인간 사회에서는 무수한 경위를 통한 차별 행각이 시시각각 나타난다. 그중 하나가 소속을 기반으로 한 차별로, 이는 단순히 소속 가정, 소속 단체, 소속 사회, 소속 국가 등의 차이를 가지고 상대를 차별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여기서 인종차별은 주로 사람의 피부색 등 눈에 띄게 보이는 외형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너와 나는 소속 인종이 다르다'라는 이유로 차별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인종차별은 역사가 오래된 만큼이나 그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체로 그 양상에서는 우월감이 공통적으로 드러난다. 즉 문화적 요소, 기술적 요소 그리고 신체적 요소를 비롯해 어떤 요소든 다른 민족보다 자신들이 우월하다는 근거가 의식에 자리잡으면 그 우월의식을 통해 상대민족을 차별하게 되는 것이다.

《문명의 충돌》 에서 인류 역사를 고찰한 것을 보면 만일 어떤 국민, 민족이 문화, 기술, 사회 등 전반적인 수준에 다른 타 민족에 비해 엄청나게 우월하다면 그 타 민족들은 그 국민, 민족의 제도, 풍습 등을 따라하기 마련이고 상대 민족이 피지배 민족이거나 생산력 및 문화 수준이 낮다면 그만큼 피지배 민족의 문화가 지배 민족에 퍼지는 속도가 늦는 것이 매우 일반적인 일로 여겨지고 있다. 여기서 민족의 우열이 가려지기 때문에 우월의식의 근거가 만들어지고 이는 차별의식을 만들어내게 되는것이다.

개인적인 경험이 인종차별을 강화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흑인으로 2~3명만 연달아 쓰레기 인성 소유자와 엮여 고생하고 나면 무의식적으로 흑인을 터부시하고 거리를 두기 시작하는데, 어쨌거나 인종차별은 나쁘다고 생각해도 흑인들과는 엮이기 싫다는 의식이 생긴다. 일단 마음 속에서 특정인종에게 거리를 두려는 의식이 발생했으므로 그쪽 인종으로 인성이 좋은 사람과 만나 불쾌한 경험을 희석할 기회도 없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서 거부감이 확고한 인종차별의식으로 자라게 되는 것이다.

3.1. 사회심리학적 설명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20세기 중엽에는 사람들의 인종차별을 추적하고 포착하기 위해 상당히 직접적이고 직설적인 방식, 즉 "공공연한"(explicit; overt) 인종차별을 연구했다. 예컨대 설문조사를 할 때 사람들에게 "귀하는 버스 좌석을 흑백분리를 하는 데 동의하십니까?" 같은 문항들을 질문하는 식. 그런데 이것이 그 당시만 해도 꽤나 적절하게 선정된 문항이었고, 또 실제로 사람들의 인종차별에 대해서 상당히 잘 드러내는 경향이 있었다. 문제는 그 이후부터였다. 인권의식이 성숙해지고 평등주의의 가치가 사회에 뿌리내리면서, 사람들이 이제는 너나할 것 없이 그런 문항들에다 전부 "아니오" 라고만 응답하게 되었다. 설령 실제로는 내심 그런 걸 원할지라도, 겉으로는 "내가 나쁘게 보이면 안 될 텐데..." 라고 생각하여 일부러 칭찬 받을 만한 쪽으로 응답하게 되는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social desirability bias)이 작동한 것이다. 이래서야 사람들의 "진짜 속마음" 을 파악하는 건 불가능할 터였다.

시대가 변했지만, 여전히 인종차별은 존재하고, 기존의 설문지는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면,[3] 무엇을 바꾸어야 할까? 사회심리학자들 중 일부는 설문지의 문항을 바꾸기로 했다. 데이비드 시어스(D.O.Sears)나 존 맥코나헤이(J.B.McConahay) 같은 사람들은 아직까지 잔존해 있는 인종주의를 찾기 위해 보수주의자들에게로 눈을 돌렸다. 이들이 제시한 이론상징적 인종주의 이론(symbolic racism theory)과 현대적 인종주의 이론(modern racism theory)은[4] "인종주의는 이제 과거의 산물이다", "흑인들은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 "흑인들은 요구하는 것이 너무 많다", "흑인들은 부당하게 많은 것을 받아 챙기고 있다" 인식을 질문했다. 이 질문지들은 흑인 정치인에 대한 호감도, 인종차별적 정책에 대한 지지도, 유권자 투표 양상 등을 잘 예측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눈썰미 있는 위키러들이 짐작하듯이, 이들 이론은 비판도 굉장히 많이 받았다. 보수주의자면 무조건 때려잡아야 할 차별주의자냐는 것이다. 예컨대, 보수주의자들은 흑인뿐만 아니라 백인들에게도 공평하게 노력드립을 칠 수 있는 것인데, 흑인에게까지 노력드립을 쳤다고 인종차별이라고 볼 수 있느냐는 것. 리 주심(L.Jussim), 필립 테틀록(P.Tetlock) 등 이런 불만을 제기하는 학자들의 공격은 일반인들의 짐작을 초월할 정도로 맹렬했고, 이 비판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그런데, 다른 한편에서는 설문지를 바꿀 게 아니라 연구 방식 자체를 바꾸기로 한 사람들도 있었다. 집단심리학 연구자인 존 도비디오(J.Dovidio)와 새뮤얼 개르트너(S.L.Gaertner)는 아직까지 잔존해 있는 인종주의를 찾기 위해 거꾸로 리버럴들에게로 눈을 돌렸다. 이들이 제시한 이론인 혐오적 인종주의 이론(aversive racism theory)은[5] 인간의 태도에는 "겉 마음 다르고 속 마음 다르다" 는 점을 전제로 한다. 따라서 속 마음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좀 더 무의식적이고 반사적이며 즉각적인 반응의 속도를 잴 필요가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활용된 것이 바로 "암묵적 연합 검사"(IAT; implicit association test). 공공연한 차별 이면에 존재하는 암묵적인(implicit; covert) 차별을 연구하려면 피검자의 반응속도를 밀리초 단위로 측정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혐오적 인종주의는 현대 사회심리학계에서 인종차별을 설명하는 가장 강력하고 폭넓게 합의된 이론적 조망이다. 이에 따르면, 심지어 자기 자신을 평등주의자라고 자처하는 리버럴들조차도 암묵적인 수준에서는 막연하게나마 인종차별적인 경향을 보일 수 있다. 특히나 이들은 자신이 진심으로 편견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믿기 때문에, 자신이 도덕적이고 선한 사람으로 보이게 하고자 애쓴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들은[6] 유색인종에 대해 입 밖으로 표현하지 않는 "부정적인 생각과 느낌"(negative thoughts and feelings)을 갖고 있으며, 상황이 애매모호하고 다른 동기로 위장이 가능할 때 이를 저도 모르게 드러내게 된다는 것이다. 많은 연구들은 대학교 신입생 선발, 신입 직원 채용, 배심원 판단, 인종 간 도움 행동[7]을 배경으로 이를 확인해 왔다. 이 분야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인종차별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평소에 인종차별주의자들은 상종 못 할 인간이라고 한 사람들이 실제로 인종차별적인 말을 한 사람과는 잘만 일했다는 내용. 물론 이에 대해서도 비판은 있어서, 암묵적으로 부지불식간에 드러나는 인종차별만 가지고 어떻게 우리 사회에 차별이 "만연하다" 고까지 말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하는 연구자들도 있다.

2000년대 이후로는 미시공격성(microaggression)이라는 새로운 용어도 학계에 나타났다. 당초 이것은 언중 사이에서 알음알음 쓰이던 것인데[8] 이것이 상담심리학계로 흘러들고, 다시 사회심리학계의 문을 두드리게 된 것. 상담심리학자들은 점점 더 많은 상담가들이 인종적 차별로 인해 우울증을 호소하는 유색인종 내담자들을 만나고 있음을 발견했고, 또 그만큼이나 상담 도중에 상담가가 별 생각 없이 툭 던진 한 마디 말에 이중의 상처를 받고 돌아가는 내담자들도 존재함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결국 이들은 당사자의 입장에서 소소하고 일상적인 차별의 경험을 담아낼 이론을 필요로 하게 되었고, 그 결과 접근의 방식을 달리하는 새로운 이론을 만들어내야 했던 것. 이에 따르면, 위에서 언급한 "상황이 애매모호하고 다른 동기로 위장이 가능할 때" 은근슬쩍 드러나는 차별에 대해서도 유색인종 등의 사회적 약자들은 큰 고통을 느낀다. 그냥 덮어놓고 이것저것 "이거 나만 불편해?" 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빠르게 스치는 대화 속에서 '뭐지? 방금 그거 날 차별하는 게 맞나? 내가 뭐라고 대답해야 하지? 웃고 넘길까? 내가 과민하게 보이면 어쩌지? 내가 제지해도 효과가 있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어색한 웃음과 함께 대응할 때를 놓치는[9] 상황을 설명하는 게 바로 미시공격성 이론이다. 하지만 양적 연구과학성에 대한 거부와 불분명한 개념 정의, 질적 연구 특유의 주관성, 일반화 문제, 그리고 성급한 훈련 프로그램 개발로 인하여 비판도 많이 받고 있는[10] 미완의 이론이기도 하다.

4. 우생학이 인종차별에 미친 영향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민족차별보단 인종차별이라고 불리는 이유 중 하나가 우생학이다. 과학적인 방법론에 의거한 (듯한) 변명은 근세 이후로 언제나 최상급 핑계로 여겨져왔다. 그런데 유전자 레벨에서 우열을 가리는 우생학은 안 그래도 차별이 존재하는 사회/국가 관계에 더욱 화력이 강한 등유를 부은 모양새가 되었다(20세기 초 유럽이 좀 막장이기도 했고). 물론 진화론 자체가 우생학을 품고 있는 건 아니다. 19세기 이후 백인들이 과학적으로 자신들의 우월함을 증명하고자 골상학이나 사회진화론 같은 유사과학을 창안해 접목시킨 것에서 본격적인 과학의 정당화를 등에 업은 차별의 당위가 마련된 것이다. 그때부터 관습적으로 인종차별이라는 용어가 계속 쓰이고는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용어상 민족차별이 더 적합하다. 사실 당시에도 아슈케나지 유대인이나 아일랜드인처럼 같은 백인계라도 열등하다고 판단되는 민족을 차별하는 데 이용하기도 했고, T4 작전처럼 장애인 학살에 이용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백인들끼리라고 서로 평등하게 본 건 아니었다는 소리다.

5. 전 세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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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그래프는 외국인들에 대한 경계 수위와 배타성을 나타낸 국가별 배타성 지수(위), 민족 구성을 나타낸 국가별 단일민족 지수(아래)이다.[11] 위 도표를 보면 파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일본, 타이완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배타성이 매우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심한 지역은 요르단, 인도, 방글라데시, 홍콩이다. 이러한 인종차별은 당연히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사실 한국은 주변 지역들에 비해 매우 심한 편이다. 밑의 굉장히 심각하다는 중국과는 비교도 안된다. 하지만 홍콩의 인종차별지수는 이런 한국보다 더하다. 아시아 탑급을 달린다. 한국의 인종차별은 이러한 홍콩때문에 주변 지역 중 제일 심하지는 않다. 단일민족이라는 정체성과 민족주의를 국시로 삼는 한국의 인종 차별이 심각한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굳이 인종까지 가지 않더라도 일상 속에서 짱깨, 쪽발이 같은 아시아계 차별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내뱉는 걸 생각하면 반성해야 할 점이 많다.[12]

흔히 인종차별 하면 서구권 국가들의 백인들이 유색인종을 탄압한 경우를 떠올리기 때문에 '인종차별 = 서구권'이라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의 편견과는 달리 미국 등의 서구권 이민국가들은 오랫동안 이러한 문제에 시달려온 과거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문제에 훨씬 더 민감하다. 서구 선진국, 특히 미국은 인종차별로 워낙 몸살을 앓아왔던 나라라서 그런지 인종차별 발언이나 관련 행위에 대한 규제와 법률이 매우 엄격하다. 특정 인종을 직접 모욕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검찰에 기소되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고 인종차별이 폭행 및 살인의 사유가 될 경우 상당한 가중처벌이 더해진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법적으로만 그렇다는 것이지, 민간 차원에서는 비백인에 대한 은근하고 티 안 나는 인종차별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위에서 역사 및 원인 단락에서 설명했던 바로 그것.

또한 인도계 미국인 니나 다불루리미스 아메리카에서 사상 최초로 우승하자 일부 미국인들이 열폭한 사례도 있다. 따지고 보면 인도인들과 백인들의 조상이 같기에(아리아인) 상관없지 않느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녀의 부모가 인도 남부 출신(드라바다계)이기 때문에 아리아인 계열은 아니다.[13] 그리고 그녀가 미스 아메리카에서 우승했을 때 "무슬림이 미스 아메리카에 선출되는 게 말이 되냐"라며 딴지를 건 사람들이 대다수였기 때문에 애초에 그녀가 인도 출신인 것도 인지 못 했다. 거기다가 백인들이 같은 아리아인인 이란인을 보는 시각을 생각해보면... 북부 인도인은 이란인이 아니지만 예전에 아리아인들이 인도 북부에 정착했기 때문에 조상은 비슷하다. 일본에서도 미스 재팬에 아프리카계 일본인이 우승하자 비슷한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보다 노예제를 일찍 철폐한 유럽 국가들도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식민지의 피지배민들을 노예 이상 평민 미만(마치 농노와 흡사한) 취급을 하는 체제를 2차 대전 이후까지도 유지한 국가가 허다하다. 이러한 정책의 정점을 찍은 것이 나치의 소수민족 대규모 학살이라 할 수 있다. 또한 1980년대 후반까지도 남아공의 백인 정권에 의해 자행된 아파르트헤이트 정책도 마찬가지이다. 흔히 인종차별 하면 미국을 떠올리지만 유럽의 인종차별도 결코 가벼운 수준이 아니다. 자세한 것은 각 유럽 국가들의 사회, 인종차별 항목을 참조하도록 하고 간단하게 서술하는 바이다.

오히려 미국은 인종차별에 워낙 민감해서 인종차별도 심하지만 사회에서 인종차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하는 속도도 빠르다. 무슨 말이냐 하면 미국에서 어지간하게 강심장에 막나가기로 작정하고 각오한 사람이 아닌 이상은 인종차별을 잘 하지도 않을 뿐더러 직장, 가게에 지금 인종차별하냐고 클레임을 걸 경우 웬만해선 가게와 종업원에서 즉각 사과하고 태도를 개선한다는 것이다. 손님이 사라진 이후 뒷담화를 하며 불만할지언정. 그 외에도 이러한 인종차별에 대해 주변 미국인들이 지금 인종차별을 하냐? 잘못한 것도 없는 사람인데 너 지금 제정신이냐 식으로 같이 항의에 동참 해주는 상황도 있을 정도이다.[14] 하지만 유럽은 그게 아니다.

세계 굴지의 여성 부자인 오프라 윈프리조차도 스위스 명품가게에서 물건을 보러 갔는데 "여기는 당신에게 너무 비싼 가게"라는 종업원의 노골적인 조롱과 멸시를 당했을 정도니 어느 정도인지 상상이 갈 것이다.[15] 결국 윈프리는 나는 아무런 항의도 하지 않고 조용히 가게를 나왔다고 하며 나의 경험이야말로 스위스에서 여전히 인종차별이 횡행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한탄했다. ## 이후 가게 업주의 변명도 가관인데 이탈리아인 종업원이 영어를 할 줄 알지만 모국어가 아닌 만큼 매우 능숙하지는 않아서 이런 오해가 빚어졌다고 했다. 명품 가게에서 종업원이 언어를 능숙하게 하지 못한다? 지나가는 개가 웃을 노릇이다.[16] 이게 왜 문제냐면 손님이 돈을 지불할 수 있는지 없는지 생각조차도 안 해 보고 그냥 처음부터 컷을 해 버리는 것이다. 오히려 단도직입적으로 물건 살 돈은 있냐고 직선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솔직해서 낫다고 생각할 지경. 그나마 오프라 윈프리는 명성과 재력이 워낙 대단해서 업주와 명품 회사 사장에게서 사과라도 받은 축이다. 오프라 윈프리와 같은 명성도 재산도 없는 일반인들은 어떨지는....

동유럽의 경우 그나마 다른 유색인종들과 어울려서 살아본 경험이 있어 인종차별이 있어도 덜한 서유럽 나라들과 달리 유색인종들과 살아 본 경험조차 없고 백인들끼리만 어울려 살아와서 인종차별이 심한 편이다. 서유럽이야 식민지배를 해오는 등 식민지 출신 흑인이나 황인 등 유색인종들의 이주와 접촉이 많았지만 이 쪽은 거의 대부분 식민지 경영은커녕 오스만 제국이나 오스트리아 등 다른 나라들의 지배를 받는 등 사실상 식민지 상태로 지내 왔다. 그러니 흑인이나 황인 등 다른 유색인종들과 접촉이 가능할 리가... 물론 냉전 시대 소련의 영향력으로 공산화된 이후 베트남이나 북한 같은 아시아 공산권 나라들에서 황인 유학생들이 동유럽으로 유학을 오기도 했지만 그래도 서유럽에 비하면 백인 외 인종에 대한 적응감은 몹시 약하다. 특히 동유럽권 나라에 갔다온 한국 여행객들의 증언만 봐도, 여행 와중에 현지인들에게 인종차별과 약간의 홀대를 경험했다는 이야기들이 있다. 게다가 폴란드는 2010년이후 제노포비아 범죄가 10배이상 증가했을 정도이다.# 이들 나라에서는 백인우월주의에 빠져 인종차별, 유색인들에게 범죄를 가하거나 홀대하는 인종차별주의자들이 많은데, 이 쪽 지역 자체가 전반적으로 50년 동안 민족주의를 억지로 억눌렀던 사회주의에 대한 반발로 냉전 이후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민족주의가 서방보다 훨씬 더 강하다.

선진국만이 아니라 제3세계에도 인종차별은 있다. 아니, 사실 조명이 안 되고 관심도 없어서 모르는 것일 뿐 훨씬 더 심각하다. 선진국은 적어도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의식도 있고 관련 법안도 있지만, 여긴 그런 것도 없고, 있어도 기능 못한다.

가령 아프리카의 트와, 음부티, 바카 등 키 작은 흑인[17]에 대한 차별이라든가 혹은 중남미의 흑인과 원주민에 대한 차별 등. 또한 아프리카나 남미의 많은 지역에서는 현지인들이 백인이나 동아시아인을 무조건 부자라고 생각하고 멀리하기도 강도의 대상으로 삼기도 한다. 벨기에르완다를 통치하면서 피부가 좀 더 하얀 투치족을 지배계급으로 세웠고 투치족은 후투족을 새까맣다고 차별하면서 참나... 훗날 르완다 내전 때 수십만 명의 투치족이 학살당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도는 정말 심각하다. 인종이라기보단 피부색 자체를 차별하는 경향이 있다. 악명높은 카스트 제도를 인도에선 '바르나'라고 하는데 바르나에는 '피부색'이라는 뜻도 있다. 인도의 카스트 제도는 인종차별을 제도화했으며, 지금까지도 인도인은 흑인을 포함해 자신보다 피부가 검은 민족을 차별하고 경멸한다. 아랍인도 마찬가지로 흑인을 경멸하고 차별한다.[18] 아랍의 흑인 인종청소

한편 터키인과 이란인은 아랍인이 흑인을 보는 시선으로 아랍인을 바라본다.[19]

그리고 세간에는 그다지 부각되지 않고 있지만 동남아시아의 소수민족에 대한 극단적인 차별과 탄압은 인종차별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인종차별이라면 흑인 대 백인 문제가 더욱 부각되어오다 보니 아시아계나 남태평양인들은 소외되는 일도 많다. 80년대 콩고에서 반 벨기에 시위로 백인들을 납치, 고문하는 일이 있었는데 엉뚱하게도 일본인 기자가 잡혀갔다. 당연히 이 기자는 자기는 백인이 아니라고 호소하니 "아니, 그럼 네가 흑인이냐?"면서 들은 척도 안 하더라고.[20]

2006 FIFA 월드컵 독일부터는 인종차별 발언을 할 경우 알짤없이 레드카드가 주어지게 되었다.

2012 런던 올림픽에 나온 그리스 여자 육상선수가 트위터에서 "아프리카산 모기가 그리스에 오면 아프리카 이민자들이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아할 거다"라면서 비웃다가 국제적으로 욕 처먹고 올림픽 경기도 못 나간 채 퇴출당했다. 여담으로 이 선수는 그리스의 초강경 우파 정당 황금새벽당 지지자였다고 한다. 역시 트인낭

해외 축구리그에서 뛰고 있는 기성용 선수도 당했다고 차두리 선수가 트위터에 올렸다. 그런데

5.1. 미국/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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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대한민국/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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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일본/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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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말레이시아/인종차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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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라틴아메리카(중남미)/인종차별

(대한민국 사람의) 일반적인 인식으로는 라틴아메리카는 인종차별이 상대적으로 덜한 곳으로 알려졌었으나 사실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 교류가 없어서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 인종차별이 심한 곳이다. 앵글로아메리카와 다르게 중남미 지역에서는 일부 지역(아르헨, 칠레, 우루과이 등 남미 남부의 백인 주류 국가군)을 제외하고 이베리아계 유럽인(스페인인, 포르투갈인)과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오) 및 흑인 등 타인종과 광범위한 인종혼합 및 혼혈화가 이뤄진 것은 사실이나, 이것이 북미 지역에 비하여 유럽인들의 인종차별의식이 덜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실제로 혼혈화가 많이 이뤄진 브라질조차도 흑인계 브라질인들은 심하게 차별 받는 게 현실이라고 한다. [엔조이리우] 브라질 내에서 인종차별은 어느정도인가요? 동영상속 브라질 출신 청년들의 말에 따르면 흑인계 브라질인들은 아무 죄가 없어도 경찰서에 끌려가는 일이 자주 있다고 할 만큼 브라질 내의 인종차별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한다. 즉,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달리 혼혈화가 많이 이뤄진 라틴아메리카조차도 인종차별은 여전히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주 및 정착 식민지였던 북미에 비해 중남미는 수탈 착취형 식민지여서 젊은 남자들이 주로 건너 왔었고 이들이 여성들을 현지조달한 것에 가깝다. 이렇게 메스티소, 물라토, 삼보 등의 용어로 부르는 혼혈인들이 탄생했는데, 사회적 계급이 인종을 따라가는 철저한 인종위계사회였다. 즉 스페인 본토 백인(페닌술라르)-식민지 태생 백인(크리오요)-백인에 가까운 외모의 혼혈인(메스티소)-인디오에 가까운 외모의 혼혈인(메스티소)-흑인에 가까운 외모의 혼혈인(물라토)-흑인(노예) 등의 철저한 인종등급이 있었고, 혼혈인의 수와 혼혈 유형이 다양하고 세대를 거듭하다보니 옛날처럼 단순한 구별을 못하는 것뿐이지, 오늘날에도 사회상류층을 백인이 거의 독점하고 백인에 가까울수록 대접받는 게 중남미 사회이다. 백인이 많을수록 선진사회라는 인식이 있어서 인구조사 때 자국 백인 비율을 뻥튀기 시키려 스페인어가 유창하면 백인으로 집계하는 촌극도 벌어진다. 혼혈인이 인구 다수인 중남미 여러 나라들이 있지만 대통령 등 국가지도층은 거의 백인 또는 백인에 가까운 혼혈인이며(외모가 백인이면 그냥 백인으로 생각한다)[21] 원주민계 국가원수가 배출된 나라는 볼리비아나 페루 등 원주민 인구가 특히 많은 나라 중에서도 각별하게 예외적인 경우이다. 애초에 중남미 국가들의 독립 자체가 식민지 백인들에 대한 스페인 본토 백인들의 차별에 대한 반발로 일어난 것이고 토착 원주민이나 흑인은 오히려 대우가 나빠졌으며, 자기들은 백인이 주류고 주류여야 한다고 고집하는 남부 3개국(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에서는 미국의 인디언 학살 이상으로 원주민에 대한 대대적인 절멸정책이 실시되었다.[22] 즉 이들 나라의 대부분은 소수 백인이 다수의 혼혈인 및 유색인종에 대해 우위에 있으며 백인에 가까울수록 프리미엄이 주어지는 인종위계사회이다. 이들 나라의 중심부와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원주민들 여럿에게는 여전히 종족 말살 전쟁이 진행 중이라는 고발도 있다. 이런 게 너무 흔해서, 절망에 빠진 과라니 족 사람들의 집단 자살 같은 것은 큰 뉴스 거리도 되지 못 하고 있다.

동아시아인에 대한 차별 또는 얕보는 태도도 특기할 만한데, 과거에는 백인 주류인 남부 3개국 정도가 알려졌었지만, 최근에는 3개국 대신 오히려 원주민, 혼혈인들이 더 많은 곳에서 인종차별이 불거지고 있다. 2010년대 들어서 한국에서도 이 지역의 인종차별이 주목받고 있는데, 우선 한국에서 데뷔한 혼성 그룹 KARD브라질 방송에서 대놓고 인종차별을 당했다. # 보물찾기 시리즈 중 브라질에서 보물찾기에서는 '브라질에는 인종차별이 없다'고 표기한 장면도 있지만 실제로 인종차별 굉장히 많다.

스페인어권 중남미에서는 동아시아인들을 chino(어원은 중국 사람을 가리키는 chino) 또는 chinito(뒤에 지소사 -ito가 붙은 어형)라고 싸잡아 부르면서 '동아시아인들은 눈이 작다'고 비하하는 눈찢는 흉내(이른바 눈찢)를 내는 짓을 상당히 빈번하게 하는 편인데 문제는 정작 당사자들이 이걸 지적받으면 "라틴 문화권에선 인종차별적 뉘앙스가 없는 친근함의 표시나 가벼운 장난일 뿐"이라고 일축해버린다는 것이다. 즉 그런 "장난"도 인종차별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사실에 대한 자각이 없다. 일단 아시아인 자체가 해당 지역에서 극소수라 문제 발언을 해도 정치적, 사회적으로 뒤탈이 없는데다가 아직까지도 눈에 띄는 인종위계사회인 까닭에 아시아인은 (당연히) 백인 아래인 인종이고 백인과 다른 생김새는 놀려도 당연하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역적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데 따른 무지도 한몫하는데 여기서는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등의 개별 나라를 구분하는 인식이 없어 chino chinito 등으로 싸잡는데, 이들의 동아시아인 비하 레파토리 중 하나는 눈찢 및 그로 인해 외모가 구별이 안 되고 죄다 똑같다는 거지만, 외모로 구별 안 되는 건 자기들도 마찬가지로 외모만 보고 멕시콘지 콜롬비안지 알 수도 없을 뿐더러 나라수는 많은데 쓰는 언어나 문화는 죄다 스페인어 또는 포어/이베리아 문화뿐이므로 오히려 획일성이 크다. 정작 동아시아 지역은 인종보다는 개별 국가 및 언어/문화가 모두 다르므로, 같은 인종이라는 의식보다는 개별 국가의 사람이라는 의식이 큰 편이다. '나는 한국인/일본인이다' 같이 인식하지, '나는 황인/동양인이다'라고는 잘 인식하지 않는다는 소리다.

그 밖에 교류가 거의 없고 역사적으로 척진 일이 없는데도 이런 우월(?)의식이 있는 것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중국이나 일본에서 중남미 지역으로 이민이 이뤄진 점에서 찾는 의견도 있다. 지금은 선진국일본도 본격적 근대화 이전에는 가난했고 당시에는 중남미 지역의 상태(?)가 지금보다 괜찮았으므로 경제 이민자의 열악한 입지상 현지인들이 동양인을 얕보는 원인이 되었다는 것.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가난한 상태에서 온 아랍계 이민자 후손들은 거의 차별하지 않는 상황이 설명이 잘 되지 않는다.[23] 오히려 자기들이 유럽 2라고 생각하는 지역민들이 아편전쟁이나 러시아의 시베리아 식민 같은 "같은 백인들의 업적"을 들으면서 우월 의식을 키웠다고 봐야 옳을 것이다.

사실 중남미의 백인 혼혈인 메소티소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럽 백인이라고 여기며, 유럽이 제국주의 시절에 세계를 지배한 서구문명사에 동질감을 느끼기 때문에 그들의 시각에서 동양인들은 모두 자신들(유럽)보다 열등한 인종으로 여긴다는 분석도 있다. 링크

5.6. 중국의 인종차별

2016년에 논란이 되었던 인종차별 광고에 관한 의견들

세간의 인식과 다르게 중국과 홍콩은 인종차별이 굉장히 심각한 국가이다. 특히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홍콩이 중국보다 더하고 아시아 최고수준으로 심한데 홍콩의 차별은 상하이의 세제업체 광고로 인종차별행태가 알려지게 된 중국본토와 달리 은폐되었다. 인종차별적으로 중국 본토가 선택된 것이다. 대만은 그다지 심하지 않다고한다본토 중국인에만 차별을 하나보다. 예를 들어 중국의 세제업체 광고에서 흑인의 입에 세제를 넣자 중국인으로 변하는 병신 같은 광고를 제작하였다.

KSI도 흑인이 더러워서 깨끗해져해서 백동양인 남자로 변해야돼?하면서 의자를 걷어차고 욕을 했다.

결국 업체측은 사과를 하였다. 기사.

CCTV 춘제특집 방영에서 흑인들을 묘사해서 논란이 일었다. #

이렇다 보니, 중국에서는 무지하게 인종차별적 용어가 쓰이는 경우가 많다. 중화인민공화국 공산당 정부에서는 인종차별을 막기위해 비하 댓글들을 즉각 삭제하고 검열하기에 이른다.[24] 이는 중국정부가 중국인들과 달리 반 인종차별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케냐가 중국에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인에게 케냐인은 원숭이에 불과하다. 는 망언을 뱉은 중국인이 케냐에서 추방된 사례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중국 본토인은 전세계에서 수많은 비하 멸칭이 존재하는 등 인종차별의 대표적인 피해자 중 하나이다. 미국에서 Chink, Ching Chang Chong도 Ching Chong도 지금은 중국인뿐 아니라 한국인, 일본인에게도 멸칭으로 쓰이지만 애초부터 중국인을 조롱하고 비웃기 위해 사용한 단어이다. 한국에서도 짱깨라는 표현으로 수도없이 인종차별을 당하고 같은 민족 지역인 홍콩과 대만에서도 그들보다 상황이 좋지 못하다고 인종차별을 당한다. 그럼에도 자신보다 상황이 좋지 못한 국가와 국가에서 사는 인종에 대해 멸시하며 조롱하는 것에 대해 씁쓸하지 않을 수 없다.

6. 특수한 경우

인종차별이라면 흔히 백인이 유색인종을 차별하는 이미지만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사실은 유색인종들끼리 서로 차별하는 경우도 그만큼 많고 반대로 유색인종이 백인을 차별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일례로 "백인을 다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던 흑인 우월주의 증오 단체들 몇몇이 존재했으며 영국에서는 파키스탄계 갱단원 5명이 인종적인 증오를 이유로 15세 백인 소년을 고문한 뒤 살해한다던가 9세 소년이 인도계 학생들에게 백인이란 이유로 괴롭힘당해 자살하는 일까지 있었다.

남아공에서는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이후나 로버트 무가베 집권 이후 짐바브웨에서는 오히려 역으로 흑인들이 백인들을 차별하는 현상이 벌어져 상당히 많은 수의 백인이 호주, 뉴질랜드, 영국과 같은 타국으로 이민을 가 백인 비율이 많이 줄었다.[25]

미국 본토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선 법적/사회적으로 금기시 된 백인의 인종차별이 줄어든 자리를 흑인의 백인을 제외한 타 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이 대체하기도한다. 가령 흑인이 히스패닉계, 혹은 동양계 미국인을 차별한다던지.

하와이에선 미국의 다른 지역과는 반대로 백인이 인종차별당한다. 아시아계 + 폴리네시아계 원주민이 다수라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

비슷하게 중부와 북부 시베리아의 경우 마찬가지로 백인이 차별당한다. 이 지역의 원주민 비율이 60%에 달하기 때문. 몽골은 더욱 심하다.

일본의 대표적 극우이시하라 신타로는 서양인들의 유도를 짐승들의 싸움으로 묘사하였다. # 이건 진짜 빼도박도 못하는 인종비하발언.

또 다른 나라로 이주했을 때 그곳에 이미 살고 있던 교포가 인종차별 발언을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미국으로 건너갔는데 그곳의 한국인이나 중국인이 그 사람 보고 '너 정말 아시아인 같다'라고 말하는 것. 애초에 얘들은 인종차별이라고 생각을 못하는데다가, 자신도 아시아인이니 인종차별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럼 인종 빼고 그냥 이유 없는 차별

막상 말하는 교포는 별 생각없이 말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 말을 듣는 아시아인 입장에서는 아시아인이 아시아인을 보고 아시아인 같다고 말하며 은근히 비웃는 듯한 인상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 '자신를 백인으로 착각하는 아시아인명예 백인' 이미지와도 무관하지 않고, 이 때문에 '바나나'나라던가, 겉모습은 노란 황인인데 속 알맹이(머릿속 정신세계)는 백인으로, 마치 노란색 빵 안에 흰 크림이 들어 있는 과자인 트윙키(twinky)라는 은어 내지 멸칭이 생기는 것이기도 하다.

다만, 저런 말을 한다고 해서 악질적인 인종차별이라는 말은 생각하지 말자. 보통 교포들이 이민 혹은 유학으로 온 사람들을 보고 저런 말을 할 때는 기본 영어실력에는 문제가 없으나 고급 어휘 및 속어에 익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일 때 혹은 문화적 차이에 상대적으로 덜 적응되었을 때 나오는 말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영어를 너무 못하면 처음부터 "아 얘는 외국인이구나" 라고 바로 느끼기 때문에 저런 말을 들을 일도 없다. 그래서 미국의 교포들은 이런 사람들에게 FOB(fresh off boat), '갓 배에서 내렸다'라는 뜻으로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라지 않은 모든 사람들을 가리키는 표현을 쓴다.

진짜로 외국인에 대해 무지하거나 문화적 차이로 인해서 인종차별로 여겨질만한 표현이나 행동을 하는 사례도 있다. 터키의 예를 들면, 이곳 사람들은 동양인에 대해 'çekik gözlü'(째진 눈을 가진)이란 표현을 정말 흔하게 사용한다. 동양인이 들으면 당장 열받을 표현이긴 한데, 터키어에는 동양인을 가리키는 표현이 딱히 없기도 하거니와, 과거 튀르크 민족 자체가 중앙아시아에서 온 민족이라 미적기준이 그 시절 외모와 밀접하다.[26] 이 나라는 눈이 너무 큰 여자에 대해 "눈이 밤톨같다"며 추녀의 기준으로 삼는 나라다. 그래서 çekik gözlü라는 단어를 쓰는 터키인에게 화내면서 그거 인종차별적인 단어다라고 지적하면, "그래? 진짜 몰랐어 미안해."라고 사과하거나, "터키에선 이거 칭찬하는 말인데"라고 한다. 실제로 터키인들끼리도 이 표현을 자주 쓴다. 그 외에 흑인에게 "초콜릿"(Çikolata)이라고 부르거나,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해 "붉은 피부를 가진 사람"(Kızılderili)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 또한 인종차별적인 성격과는 거리가 있다. 만약 진짜로 경멸적인 표현을 쓰고자 한다면 'Pis Araplar'(더러운 아랍새끼들) 식으로 직접적으로 욕설이 들어간 표현을 쓴다.[27]

7. 관련 어록

20세기 전반에 걸쳐 화두가 되었던 논제이자, 지금까지도 그 폐단이 쉽사리 끊어지지 않고 있는 인종차별의 특성상 많은 어록들이 존재한다.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피부색이 그에 포함될 수는 없다.
- 피 위 리즈
흑인도 백인도 인간으로서 평등하며, 미국 시민으로서 백인 사회 속에서 완전히 동화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비폭력적인 수단으로, 끈기 있게 인종 문제를 호소하고 해결합시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자식들이 이 나라에 살면서 피부색으로 평가되지 않고 인격으로 평가 받게 되는 날이 오는 꿈입니다.
- 마틴 루터 킹
피부색이 다르더라도 가죽 안의 색깔은 같은데 말이야.
껍질을 벗겨 보면 니들이 같은 인종인지 아닌지 알수있다.
- 직쏘
모든 세계와 세계의 인종은 누구나 평등하고 자유로운 권리를 가질 자격이 있다. 모든 세계의 인종은 특정 인종을 향해서 차별적인 행위를 삼가야하며 서로간의 이해를 통해서 화합해 나가야 한다.
- UN
올림픽 정신에 있어서 인종차별은 있어서는 안 될 행위이며 모든 국가의 선수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나라와 민족간의 우정을 다지도록 해야한다.
- IOC
우리는 인종 차별 시대의 흑인이다. 우리는 정치 기구와 사회제도가 인종 차별주의에 뿌리박고 있고, 또 경제 기구가 인종 차별주의에 의해서 길러진 사회에 살고 있는 흑인 대중이다.
- 말콤 엑스
20세기의 문제는 컬러 라인이 문제다.
- 뒤 보아(미국의 작가)
이제 인종과 나라의 차별은 가장 적합하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 에릭 호퍼(미국의 철학자)
요컨대 나는 아무에게나 나를 안고 키스해달라고는 하지 않는다. 그저 보통 인간으로서 공평하게 다루어 주길 바랄 뿐이다.
- 루이 암스트롱
전쟁터에서의 개인호와 묘지에는 백인이나 유색인의 표시가 없다.
- 존 F. 케네디
우리를 인간처럼 대우하라. 그러면 위험이 없고, 우리 모두가 함께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 것이다. 우리는 당신들과 같지 않기 때문에 감동되기 어렵고, 자비롭지 못하고, 용서 못 한다. 백인들이 귀를 기울이면 이 나라는 참으로 행복해질 것이다.
- D.워커(미국의 흑인 해방 운동가)
흑인을 무색케 하는 최선의 방법은 백인에게 순수한 마음을 가지게 하는 일이다.
- 토머스 페인(미국의 정치가)
난 태어났을 때부터, 검은색이다.
내가 자라도, 검은색이고
내가 햇빛 아래 있어도 검은색이고,
내가 아파도 검은 색이고,
내가 죽을 때에도 검은 색이다.

그리고 너희 백인들.

너희는 태어날 땐 분홍색이고
너희는 자랄 때 흰 색이고,
너희가 태양 아래 있으면 붉은 색이고,
너희가 감기에 걸리면 파란 색이고,
너희가 무서워하면 노란 색이고,
너희가 아프면 녹색이고,
너희가 죽으면 회색이다.

그런데,
너희들은 왜 나를 유색인종이라고 말하는가?
- 영국 버밍엄(Birmingham, England), 에드워드 4세 스쿨(King Edward VI School) 학생의 시, "유색인"(Coloured)[28]

8. 인종차별을 소재로 한 창작물

※ 나무위키에 별도의 문서가 개설된 창작물만 등재해 주십시오.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부분적으로 인종차별을 소재로 한 창작물은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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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게 서구권에서는 인종차별교육이 굉장히 잘되서 일반적으로 수준이 높은 학교의 애들은 누군가 농담으로라도 "백인은 우월해" 하면 인종차별주의자라며 비난하는데, 이 racist라는 어감이 거의 한국의 "찐따"에 대응된다.[2] Diet Coke가 진짜 콜라보다 칼로리는 낮지만 사실상 콜라인 점에 빗대어 정도가 덜하다고 해서 인종차별주의가 아닌 게 아닌 걸 풍자한 것.[3] 정확히 말하자면 아주 무용해진 것은 아니며, 연구목적과 대상에 따라 여전히 쓰일 수도 있다. 예컨대 "이런 극단적인 생각에 대놓고 동조하는 사람들이 A집단보다 B집단에 더 많다" 는 식으로 비교하거나, "10년 동안의 정기적 조사에 따르면 이런 주장에 대한 찬성론자 비율이 1.3%에서 2.5%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라는 식으로 장기적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쓸모가 있다.[4] 물론 학술적으로는 서로 다른 이론이지만, 비전공자 수준에서는 서로 거의 똑같다고 봐도 될 듯하다.[5] 오해가 없도록 말하자면, 여기서 말하는 "혐오" 는 오늘날 흔히 일컬어지는 정체성 정치의 그 혐오가 아니라, 오히려 행동주의 학파의 용어로서의 혐오다. 특이한 음식을 맛보고 나서 우연히 배탈이 나면 그 후로는 그 음식은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난다는 맛 혐오 학습(taste aversion learning)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행동주의 심리학이 아니더라도, 한국인들의 특기 아닌 특기라고 널리 알려져 있는 시선 회피(gaze aversion)를 생각해 보면 된다. 무언가를 참아내지 못하고 피해 도망친다는 의미가 바로 여기서 말하는 혐오다. 아닌게아니라 혐오적 인종주의의 대표적인 예시가, 흑인과 대화할 때 유독 말을 더듬고 눈을 깜박이며 안절부절하는 백인 리버럴의 모습이다.[6] 엄밀하게 지적하자면 "모든" 리버럴들이 전부 잠재적 차별주의자(?)라는 마구잡이식 공격이 절대 아니다.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리버럴들 중의 30~40% 정도는 진심으로 언행이 일치하는 평등주의적인 사람임을 확인하고 있으며, 나머지 혐오적 인종주의자들도 자신의 언행불일치를 깨달았을 때 죄책감을 느끼고 이를 고치고자 노력한다고 한다. 문제는, 이걸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망신을 주거나 "You racist!" 라는 식으로 건수 하나 잡아서 몰아가게 되면, 이들은 자신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깨질까 두려워하여 자기방어적인 적개심을 드러내게 된다는 것. 연구자들이 신신당부하는 것 중 하나가, 그런 막무가내로 이들을 고쳐주려고 들지 말라는 것이다.[7] 특히 새뮤얼 개르트너의 박사논문은 오늘날에도 많이 회자되곤 하는 유명한 사례다. 전화기 너머로 도움을 요청하는 다급한 목소리가 걸걸한 흑인 억양으로 들려올 때, 보수주의자들은 그 사람에게 혼자 힘으로 어떻게든 해 보라고 말하며 넘겼고, 단지 백인의 단정한 억양에 대해서만 도와주려 했다. 그런데 리버럴들의 반응은 상당히 뜻밖이어서 학계의 시선을 끌었다. 백인 억양일 때 잘 돕는 건 예상대로였는데, 흑인 억양으로 뭔가 난처해하는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하자, 이들은 "어이쿠, 뭐라는지 잘 안 들리네" 같은 식으로 이래저래 핑계를 대며 전화를 끊었던 것이다![8] 그래도 용어 자체의 역사는 1978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9] 이게 무슨 프로불편러 같은 게 아니라, 이런 경험은 실제로 북미권에서 공부 중인 한인 유학생들도 굉장히 자주 직면하는 문제다. 이 주제 연구들은 대부분 면접법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읽다보면 말 쉽게 안 통하는 아시아인으로서 절절히 공감되는 증언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아예 대놓고 yellow monkey 드립(…)을 치면 차라리 이판사판으로 몰고 갈 수 있어도, 이런 애매모호하게 슬쩍 스쳐가는 차별을 접하면 당혹감을 극복하고 제대로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경험들이 반복되면서 유색인종들을 움츠러들게 하고 괴롭게 한다는 것이 미시공격성 이론의 핵심이다.[10] 주요 비판자로는 사이코패스를 연구하는 과학적 회의주의자이자 《유혹하는 심리학》 을 저술한 바 있는 스콧 릴리언펠드(S.O.Lilienfeld), 국내에도 《바른 마음》 의 저술로 잘 알려져 있는 도덕심리 및 정치심리학자인 조너선 하이트(J.Haidt) 등이 있다.[11] 2013년 기준, 출처.[12] 악질적인 이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보통 그럴만한 짓을 했고 지금도 하고있으니까 자신의 행동은 정당하다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무슨 짓을 하든 모든 인류는 인종차별을 받지 말아야 하는게 지극히 정상적인 사고이다. 자기자신만의 주관적인 생각으로 "저거는 인종차별 당해도 싸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13] 그러나 애초에 드라비다인도 아리안계 혼혈이다.[14] 특히 자신도 미국에서 살면서 인종차별을 당해본 사람들이 이에 진짜 민감하다. 그리고 이런 인종차별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항의도 없이 조용히 있으면 이런 불합리한 차별대우의 다음 타겟팅이 자신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어찌 보면 상당히 계산적이면서도 이해득실이 빠르다고 볼 수 있다.[15] 당시 윈프리 재산은 27억 달러, 한화로 3조 118억 원이다. 자신을 조롱한 종업원의 명품 매장을 통째로 사들여도 돈이 썩어 넘치는 사람이다.[16] 왜냐하면 유럽 명품 가게의 주요 고객은 자국인이 아니라 외국인들이기 때문에 유럽 명품 가게는 외국인 손님을 맞이하는 데 도가 튼 수준이다. 돈 많은 외국인 손님들이 명품 쇼핑하러 유럽에 간 지가 몇십 년째이다.[17] 흔히 피그미라 불린다.[18] 이쪽에서는 흑인을 아예 관용어로 잔즈, 즉 노예라고 부른다.[19] 흑인에 대한 차별 의식은 전혀 근대적인 현상이 아니다. 고대부터 흑인은 수많은 문화권에서 차별과 착취의 대상이 되어 왔다. 심지어 중국에서도 흑인을 노예로 부렸다.[20] 사실 이게 엉뚱한 게 아닌 게 비흑인을 가리켜서 죄다 백인이라는 뜻을 가진 므중구, 무중구라고 불렀기 때문이다. 게다가 남아공의 아파르트헤이트 인종차별에 공감하며 명예백인으로 살아가던 일본 및 아시아계 같은 경우도 있다보니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거주하던 한국인 식구도 현지인 흑인들에게 므중구라고 이웃 백인이나 차이가 없는 말로 통틀어 불렸다고 한다.[21] 특히 권위주의 성향일수록 더욱 그러하다. 제툴리우 바르가스자이르 보우소나루(브라질) 그리고 아우구스토 피노체트(칠레) 등[22] 아르헨티나의 경우는 군대를 동원해 토착 원주민들을 대량학살하거나 황무지로 추방하여 죽게 했고,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같은 유럽 이민자들을 대규모로 받아들여 지금도 인구의 90%이상이 유럽계 백인들이다.[23] 다만 아랍인은 인종적으로 중남미의 기원인 남유럽과 비슷하다. 그리고 외형상으로도 쉽게 구분하기 어렵다. 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의외로 라틴아메리카의 아랍계 이민자는 대단히 많다. 아랍 이외의 지역에 사는 아랍계 중 가장 수가 많을 정도고, 남미 사회에 대한 적응도도 높은 편. 대표적으로 전직 아르헨티나 대통령 카를로스 메넴이나 콜롬비아 출신 가수 샤키라가 아랍 이민자 가계이다.[24] 중국 내에서 심하다는 "차오니마" 또한 검열의 대상이다.[25] 그래도 아직 사회 기득권층에는 백인이 많다. 백인 비율 감소는 백인 출산율이 흑인보다 낮은 것도 있고, 이민 열풍의 경우 치안 문제(홈랜드나 빈민가에만 거주할 수 있던 흑인들이 대도시 중심부로 이주)로 인한 탓도 크다.[26] 그렇지만 옛 튀르크인은 전형적인 장두형이었다. 중앙이사아 자체가 인종 간 혼혈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 지역이다.[27] 터키인들은 예로부터 아랍인을 굉장히 경멸하고 차별해 왔다.[28] 이 시는 '아프리카의 한 어린이가 쓴 시'로서 'UN이 선정한 최고의 시'라고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 UN은 이러한 시를 선정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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