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0-06 10:41:47

적반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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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사성어 賊反荷杖
1.1. 유래1.2. 이유1.3. 일본에는 없다?
2. 개그투나잇의 과거 코너

1. 고사성어 賊反荷杖

고사성어
도둑 도리어 몽둥이
보통 적반하장은 "도둑놈이 도리어 매를 든다"는 말로 통한다. 잘못한 사람이 오히려 정말로 잘한 사람이나 피해자에게 덤비는 경우를 가리킨다. 당연하지만 이 행동은 비도덕적인 태도이자 자기부정의 상징이다.

1.1. 유래

賊反荷杖, 以比理屈者反自陵轢
적반하장은, 도리에 어긋난 자가 도리어 스스로 성내고 업수이 여긴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홍만종이 지은 <순오지(旬五志)>

1.2. 이유

적반하장의 이유는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1. 본인 잘못을 제대로 인식을 못 함
  2. 잘못을 인정하기가 싫음
  3. 인식을 할 수 있어도 책임지지 않거나 할 수 없음

...을 추궁이나 논쟁회피를 위해서 시도하는 역공이다. 1번의 경우는 잘못을 인식하게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인실좆을 먹일 수는 있는데 2번과 3번이 문제다. 특히나 가해자와 피해자의 지위가 수평이 아닌 경우 손쉽게 일어나는 권위주의적 행태기 때문에 가해자가 지위가 높을 경우 갑질의 행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 이 경우는 대한민국에서 더 많다. 피해자의 지위가 높을 경우는 사적인 분노가 더해져 과잉 보복이 나기 쉽다. 사실상 대한민국 사회와 다른 국가들의 사회의 모든 비상식적 사고는 대부분 여기서 발생한다.

대한민국 사회는 상명하복의 잔재로 인해 아직 버리지 못한 권위주의가 적반하장을 양산하게 되는데다, 극도의 경쟁 사회에서 살다보니 사과하면 지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고,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알아요 같은 말도 있듯 피해의식 혹은 실제 인적, 물적 피해를 입고 나면 이성적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에 본능적 방어기제로 적반하장이 발동하여 일을 키우게 된다. 이건 사람과 국가심리본능에 의한 것이다.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면 쉽게 인정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자기 합리화나 변명으로 떡칠로 도배하는 물타기식이다.

내부고발자나 자기가 처한 상황을 폭로한 집단괴롭힘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필수적으로 '당하는' 것이기도 하다. 100보 양보해서 전자는 내부의 비리에 가담해오던 자가 개인 영달을 위해 말 그대로 '변절'을 한 것이라면 이해할 여지가 있으나 후자의 경우는 빼도박도 못할 적반하장.

항상 자신의 행실에 모순점이 없는지 생각하며 사는 습관을 들여 행여라도 적반하장 행위를 저지르는 일이 없도록 하자. 설령 끝내 진실이 밝혀져도 계속 하게 되면 결국 현실부정을 한 것과 똑같다.

상위어로 변명핑계가 있다. 이 두 단어와 적반하장은 명백히 다른 뜻이다. 하지만 변명과 핑계의 공통점은 '제 잘못에 대한 구차적인 견해를 말하다'를 의미하는데 여기서 제 잘못을 남 탓으로 막말하는 행동이면 적반하장이 될 수 있다.

1.3. 일본에는 없다?

파일:나무위키+넘겨주기.png   관련 문서: 언어간 이형동의 한자어
文대통령 ‘적반하장’ 발언에 일본인들 “우리가 도둑이냐”

일본어에는 賊反荷杖이라는 단어가 없다. 그래서 盗っ人猛々しい[1]나 開き直る[2]라는 단어로 재창조 수준의 번역을 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한일 무역 분쟁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회의 중 발언을 일본 언론이 번역하는 과정에서 일본인 누리꾼들이 우리가 도둑놈이냐고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2. 개그투나잇의 과거 코너

공공장소에서 적반하장으로 큰소리 친 사람이 뒤이어 오는 사람들에게 역관광 당하는 내용. 본래 당하는 걸 보고 웃어야 할 텐데 뒤이어 오는 사람들이 더 개념이 없어서 오히려 분노하게 되는 컨셉이다.


[1] 도둑이 뻔뻔하게 굴다.[2] 정색을 하면서 강하게 나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