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해적단| 태양 해적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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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 타이거|]] | [[징베|]] | |||
초대 노예해방의 영웅 피셔 타이거 | 2대 바다의 협객 징베 | |||
부선장 | ||||
[[알라딘(원피스)|]] | ||||
알라딘 | ||||
주요 인물 | ||||
[[샬롯 프랄리네|]] | [[와다츠미|]] | |||
샬롯 프랄리네 | 까까머리 거한 와다츠미 | |||
아론 일당(탈퇴) | 마쿠로 일당(탈퇴) | |||
아론 · 쿠로오비 · 하찌 · 츄 | 마쿠로 · 탕수이 · 갸로 |
<colbgcolor=#6699cc><colcolor=#ffffff> 아론 アーロン | Arlong | ||
프로필 | ||
이름 | 아론 | |
이명 | 톱날(ノコギリ) | |
생일 | 5월 3일(황소자리)[1] | |
나이 | 39세(1부) → 41세(2부)[2] | |
신장 | 263cm[3] | |
혈액형 | F형[4][5] | |
출신지 | 용궁 왕국 어인가 | |
현상금 | 2,000만 베리 | |
능력 | 비능력자 | |
소속/직책 | 태양 해적단 / 선원 → 아론 일당 / 선장 | |
가족 | <colbgcolor=#ffffff,#2d2f34><colcolor=#373a3c,#dddddd> 이복 여동생 셜리 | |
좋아하는 음식 | 소 통구이[6] |
[clearfix]
1. 개요
<rowcolor=#fff> 국가 | 성우 |
코스기 쥬로타 토치 히로키(드라마판)[7] | |
강구한[8][9][10](KBS, 투니버스) | |
강구한[11] → 이현[12] → 이상헌[13] → 강구한(대원방송, 12기 이후)[14] 심승한(드라마판)[15] | |
크리스 레이거 | |
배우 | |
매킨리 벨처 3세 |
나야말로 어인족의 '분노'다!!!
원피스의 등장인물이자 이스트 블루 편의 실질적인 최종 보스.[16]아론 일당의 선장. 톱상어 어인. 왕의 부하 칠무해 '바다의 협객' 징베의 아우뻘이다.
인간과 어인의 공존을 꾀하는 징베나 오토히메 등과는 달리 어인이야말로 만물의 영장이라고 생각하고, 인간을 하등생물로 여기며 혐오하는 종족차별주의자이다.
하지만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다면 같은 어인족이라도 가차없이 처단하는 호디 존스와 달리[17] 어인족은 모두 자신의 동포라며 무척이나 소중히 여긴다.[18]
또한 호디 존스의 경우, 아무것도 겪지 않음에도 혐오라는 감정에 매몰되어서 비합리적인 판단을 반복한 반면, 아론의 경우 과거 사건의 충격으로 변한 지독한 인간 혐오자라는 면모는 비슷하지만, 아예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는 인물은 아니며, 이해득실을 따져서 이득이 되겠다 싶은 인간은 자신의 세력으로 포섭하거나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합리적이고 계산적인 현실주의자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2.1.1. 유년기 ~ 청년기
41년 전, 어인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에게 버림을 받아 어인섬의 무법지대 어인가에서 부모의 얼굴도 모른 채 살았다. 어린 시절에는 인간 세계에 대한 막연한 동경심을 가졌기에 소꿉친구들인 츄, 하찌, 쿠로오비와 함께 종종 샤본디 제도에 몰래 다녔지만, 당시부터 샤본디 제도에 만연해있던 어인/인어 노예 경매 등을 보고 자라며 인간에 대한 혐오감을 점점 쌓게 된다.
26년 전, 아버지라는 작자가 나타나 네 여동생이라며 셜리를 맡겼다.[19] 그후 비교적 견실한 길을 선택한 두 형님들 피셔 타이거나 징베와 달리 특히나 성격이 거칠었던 아론은 소꿉친구 츄, 하찌, 쿠로오비와 함께 '아론 일당'을 결성해서 해저를 휘젓고 다녔다.
2.1.2. 태양 해적단 시절
15년 전, '성지' 마리조아를 습격한 피셔 타이거가 해군에 쫓기자 큰형님인 그를 지키기 위해서 동료들을 이끌고 태양 해적단에 가입했다. 태양 해적단 활동 초기에는 징베를 말리는 이성적인 모습을 보였지만[20] 아론도 징베처럼 한 성깔 하는지라 타이거가 특히나 도가 지나친 징베와 아론을 따로 불러서 주의를 줄 정도였다.[21] 이후 징베와 타이거한테만 현상금이 걸리자 해군 놈들 눈이 등신이냐며 열폭하는 모습을 보였다.12년 전, 징베는 3년간의 항해를 통해서 어인을 멸시하는 것은 일부에 불과하며, 다수의 인간은 오히려 어인을 무서워한다고 어렴풋이 깨달았지만, 아론은 여전히 인간에 대한 적개심을 버리지 않았다. 코알라를 대하는 태도가 잘 보여준다. 처음 배에 태웠을 때부터 인간 여자아이를 왜 데리고 가냐며 기분 나쁘다고 한 대 때렸는데, 피를 흘리자마자 곧장 옷을 찢어 닦는 걸 보고 의아해했다. 옆에 있던 징베는 노예 생활이 몸에 배어서 그렇다는 말을 듣고 식은땀을 흘렸는데, 아론도 딱히 그 이상 괴롭히는 모습이 나오진 않았다. 그 뒤로도 어차피 크고 나면 어른들이랑 똑같이 될 거라는 등 계속 뭐라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피셔 타이거의 명령을 어겨가면서 괴롭히거나 쫓아내려는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즉 이때까지만 해도 인간을 싫어하기는 해도 큰형님 피셔 타이거의 사상을 묵묵히 따를 정도는 되었던 것.
어쩌면 그렇게 항해를 계속 하다보면 코알라부터 시작해서 우호적인 인간들을 만나가며 자신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배웠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코알라의 고향에 미리 진을 치고 있던 해군이 피셔 타이거를 공격하는 사건으로 그런 일은 영영 찾아오지 않게 되었다. 징베와 알라딘이 피셔 타이거를 구출하러 간 동안 아론은 하찌, 쿠로오비, 츄 등과 함께 해군 군함을 공격하여 탈취했다.
결국 피셔 타이거가 치명상을 입고 죽자[22] 크게 슬퍼하고 분노한 상태로 홀로 풀샤우트섬을 습격했다. 하지만 하필이면 그 때 마을에 있었던 것은 훗날의 대장 키자루가 되는 볼사리노 중장이었다. 그렇게 아론은 별다른 저항도 못하고 레이저 한 방에 제압당했다.
유치장에서 진술을 할 때 피셔 타이거의 죽음을 그대로 알려줄 수는 없었던 아론은 적당히 각색하여 인간이 수혈을 거부한 것으로 증언한다.[23] 진실을 알릴 경우 피셔 타이거가 노예였다는 사실도 밝혀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임펠 다운에 수감되어 있다가 이듬해, 징베가 왕의 부하 칠무해에 가입한 대가로서 풀려났다. 하지만 더 이상 인간을 혐오하지 않게 된 징베에게 자신이야말로 어인족의 분노라며 어떻게 해서든 자기를 말리고 싶다면 지금 이 자리에서 죽이라고 소리친다. 분노한 징베가 왜 이해하지 못하냐며 아론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지만[24] 같이 자란 동생 같은 존재라 차마 죽이진 못했고, 아론은 자기 일당을 이끌고 독립했다. 이 과정에서 아론이 이스트 블루로 쫓겨나간 것.
즉, 세간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징베가 아론을 이스트 블루로 풀어놓은 것이 아니다. 단지 징베는 임펠 다운에 투옥된 아론을 풀려나게 했을 뿐이고 아론이 자기 마음대로 이스트 블루로 간 것일 뿐. 그리고 만약 아론이 날뛸 경우 언제든 이스트 블루로 달려가 잡아버리려 했지만 교활한 아론이 탐욕스러운 해군 대령을 매수하여 정보가 새어나가지 않아 몰랐던 것이다.[25]
2.1.3. 10년 전
징베와의 싸움에서 털린 후, 이스트 블루로 향한 아론은 코코야시 마을을 포함한 인근 마을들을 점령하고[26] 주민들에게서 목숨 값이라는 명분으로 금전을 갈취한다. 한편 딸들은 구해도 자기 목숨 값까지는 감당하지 못하던[27] 노지코와 나미가 보는 앞에서 양모 벨메일을 본보기로 살해하고 천재적인 나미의 측량 기술을 높이 사, 수하로 부리는 동시에 자신들의 본거지 아론파크를 건설하고 8년 동안이나 마을을 착취한다.[28][29] 참고로 아론파크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샤본디 제도에 있던 인간들의 노예 경매장 건물 디자인을 모방하였다.
2.2. 2년 전
2.2.1. 이스트 블루 편
원피스 분기별 최종 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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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 블루 편 | 어인섬 편 | |
아론 | 호디 존스 | |
알라바스타 편 | 펑크 하자드 편 | |
크로커다일 | 시저 클라운 | |
하늘섬 편 | 드레스로자 편 | |
에넬 |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 |
워터 세븐 편 |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 |
로브 루치 | 샬롯 카타쿠리 | |
스릴러 바크 편 | 와노쿠니 편 | |
겟코 모리아 | 카이도 | |
샤본디 제도 편 | 에그 헤드 편 | |
볼사리노 |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 |
임펠 다운 편 | 엘바프 편 | |
마젤란 | 미정 | |
마린 포드 편 | 최종장 편 | |
사카즈키 | 미정 |
나는 인간을 싫어하지만 너처럼 말이 통하는 녀석은 별개다.
나미에게 1억 베리를 바친다면 마을 전체를 판다고 하였는데, 당연히 거짓말이었다. 그런데도 그것을 철석같이 믿은 나미는 마을을 구하기 위해 해적을 상대로 소매치기를 시작했고, 죽기 살기로 1억 베리를 거의 모았었다. 그러나 1억이 모이기 직전 아론은 부패한 해군 장교 네즈미를 내세우며 계획을 수포로 돌아가게 했다.[30][31] 그러고서 뒤에서는 '전 세계의 해도를 모두 그리는데 성공하면 놔줄 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농담이나 늘어놨다. 이렇듯 해군측과도 결탁해서 이러한 만행을 정부가 알지 못하게 막을 정도로 치밀했다.[32]
한편 갑자기 자신들을 배신하고 도주한 나미를 되찾으려고 요삭&조니와 함께 밀짚모자 일당은 나미의 마을을 찾아가게 되는데, 이 와중에 요삭에게 아론이 무려 칠무해인 징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지금 와서 보면 이뭐병스러운 말을 듣는다.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아론은 태양 해적단에서 1인자인 피셔 타이거와 2인자인 징베 바로 다음가는 위치였으니 아예 틀린 말은 아니고 어차피 그 둘은 그랜드 라인이나 신세계 근처에 가보지도 않았고, 한참 떨어져있는 이스트 블루 특유의 과장된 소문만을 듣고 그들에게 말해준 것이니 아예 말이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말 자체가 전투력이 동급이라고 할 때만 쓰이는 말도 아니고, 그만큼 사이가 가까웠다는 의미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실력도 징베가 아론보다 압도적으로 강하고, 해군도 아론은 송사리고 징베가 위험하다고 평가한다. 문제는 연출이 누가 봐도 아론=징베 급이라는 듯이 묘사한데다 직전에 칠무해 미호크의 위력을 보여줘서 그 강력한 미호크와 같은 세력인 칠무해인 징베와 대등한 아론의 위험성을 강조하려한 것이 뻔하다는 것이다.
어쨌든 그 이후 마을을 찾은 밀짚모자 일당이 자초자종을 듣고 나미를 돌려받기 위해 쳐들어오고, 선장인 '밀짚모자' 몽키 D. 루피는 아론의 얼굴을 다짜고짜 때린다.
하지만 악마의 열매 능력자라 물 속에선 힘을 못 쓰는 점과 루피가 바다소 모옴과 부하들을 처리할 때 양 다리를 지면에 박아 넣어 빠지지 않던 상황인 것을 이용해서 바닥을 통째로 뜯어내 바다에 빠트려 루피를 전투 불능으로 만들어버린다.
루피가 봉쇄된 상황에서 일당은 루피를 구하려고 하지만 간부들과 아론의 방해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이후 각자 일기토로 3명의 간부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롤로노아 조로가 아론을 마크하는 사이에[33] 상디가 구출해서 겨우 부활시킨 루피와 격돌해 어인의 괴력과 상어의 흉포함, 그리고 '톱날상어'로서의 능력을 활용하여 루피를 몰아붙인다.
싸움 후반부에 루피의 공격에 크게 분노하여 눈동자가 해왕류[34] 눈으로 바뀜과 동시에 비장의 무기인 '송곳톱'을 꺼내어 난전을 펼친다. 그 와중에 루피를 아론 파크의 꼭대기까지 몰아 넣는데, 루피가 도달한 그 장소는 나미가 아론의 지배하에 8년 동안 해도를 그리던 방.[35]
샤본디 제도 편에서 드러난 사실에 의하면 탈옥한 하찌를 제외하고 일당 전원이 해군에 체포되었다고 한다.[36]
정상전쟁 편 묘사를 보면 아무래도 임펠 다운으로 간 것 같지는 않은데, 아마 그냥 감옥에 갇혀있거나 노역 중일 가능성이 있다. 이후로는 과거 회상으로만 등장할 뿐 직접적인 등장은 없다.
2.3. 미디어 오리지널
2.3.1. 넷플릭스 실사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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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D OR ALIVE ARLONG 20,000,000 |
테마곡 | |
Who's Hungry 굶주린 자 | Welcome to Arlong Park 아론 파크에 온 걸 환영한다 |
원작과 마찬가지로 시즌 1 이스트 블루 편의 최종 보스로 등장하지만, 원작과 상이한 성격 및 행적을 보여준다. 원작에서의 아론은 어인 동포들은 끔찍하게 아끼고, 인간을 하등하게 보며, 스스로가 어인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어인우월주의의 성향의 악당이라는 단순한 묘사였지만, 드라마에서는 원작 후반부에서 밝혀진 것처럼 인간들이 어인을 노예로 부려왔다는 점에 대해 강한 증오를 느끼고 있는 것처럼 묘사된다.[37]
원작보다 이른 시기에 처음 등장하는데, 루피 일행이 시롭 마을에 왔을 무렵인 3화에서 버기를 찾아오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아론은 자신의 지배하에 있는 이스트 블루의 오렌지 마을을 멋대로 쑥대밭으로 만든 버기에게 먹이사슬과 위계 관계를 가르쳐 주기 위해 버기를 위협한다. 이에 버기는 아론을 무시하는 녀석이 있다며 현재 그랜드 라인 지도를 가지고 있는 루피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루피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줄테니, 자신은 봐달라고 말한다.
이후 6화인 발라티에 편에서 본격적으로 등장. 원작의 클리크 해적단 포지션을 일부 가져갔다. 버기를 통해 발라티에에 루피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그랜드 라인의 지도를 빼앗기 위해 최측근 쿠로오비, 츄와 함께 발라티에를 찾아온다.
나미는 아론이 온 것을 보고, 루피에게 도망치자고 하지만 루피는 자신 때문에 무고한 이가 다칠 수는 없다며 아론의 요구에 응해 발라티에로 향한다.
한편, 발라티에에서 식사를 하던 중, 한 손님이 아론이 식사하는 모습을 넋놓고 보고있자 '어인이 식사하는 것이 신기하냐'라며 시비를 건다. 그리고, 여기서 어인이 받아왔던 억압에 대한 열변을 토하면서 자신의 종족에 대한 피해 의식을 드러낸다.
손님이 자신은 어인에게 악감정이 없다며 아론을 달래지만, 아론은 그런 손님을 위협하며 얼굴을 뜯어 먹을 뻔 하던차에 루피가 등장해 그냥 넘어간다. 원작에 비해 루피의 전투력이 너프를 먹은지라, 아론에게 압도적으로 발리고 뜯어 먹힐 뻔 하던 중,[38] 나미의 중재로 루피는 목숨을 건지고, 아론은 자신의 동료들과 함께 발라티에에서 물러난다. 그러던 중, 함께 데려온 버기의 머리를 두고 오면서, 루피가 버기의 도움으로 아론의 위치를 알고 찾아간다.
7화와 8화에서는 거의 원작과 동일한 행적을 보여준다. 네즈미와 거래하던 중에 거래 내용에 만족한 네즈미가 별 생각 없이 '아주 똑똑하다'고 말하자 '어인이라 멍청할 줄 알았나'고 시비를 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네즈미가 아론을 달래기 위해 인간과 어인의 화합의 상징인 징베 이야기를 꺼내지만, 징베를 정부의 개라고 표현하며 혐오하는 모습을 보인다.[39] 결국 네즈미가 원래 거래보다 좀 더 적은 돈을 가져가겠다며 돈을 돌려주자 '너도 생각보다 똑똑하다.'라며 받은 말을 그대로 돌려준다.
아론 파크에서 루피와 2차전을 벌이는데, 역시나 루피가 원작에 비해 전투력이 약한지라 아론을 압도하지는 못하고 대신 나미의 고통이 담긴 해당 장소를 완전히 붕괴시키기로 결심. 건물을 박살내 버리고, 이 과정에서 아론을 건물과 함께 뭉개버리며 승리를 거둔다.
이후, 가프가 루피를 좇아 코코야시 마을로 오고, 루피를 결국 놓아주는 과정에서 아론 일당을 체포해 간다. 원작과는 다른 결말인 만큼, 그대로 임펠 다운으로 직행할 것으로 보인다.
3. 전투력
3.1. 작중 묘사
한때는 이스트 블루에서 가장 현상금이 높은 해적이었다.요삭은 아론 파크로 가는 길에 루피와 상디에게 아론이 자칭 이스트 블루 최강의 남자 해적함대 수령 클리크를 웃도는 강자라고 강조하였다. 상디가 평가하기를 다른 어인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했을 정도.
하찌는 부상당한 조로를 상대로도 별다른 적수가 되지 못했으며, 쿠로오비도 초반에 상디와 그럴싸하게 싸우는 듯했지만[40] 역시나 허무하게 무너졌다.
하지만 아론은 다르다. 당시의 조로는 워낙 심한 중상을 입은 상태라 제대로 된 비교가 힘들지만,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던[41] 상디보다는 확실히 강했고, 가볍게 압도했다.
그가 자랑하는 이빨과 코는 그 자부심에 걸맞은 위력을 가지고 있다. 이빨로 돌기둥을 물면 돌기둥이 박살나고, 칼을 물면 문자 그대로 칼을 씹어먹을 수 있다. 당연하지만 저런 짓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아론의 저작력도 보통 강력한 것이 아니다.[42] 코 역시 이빨에 뒤지지 않아서 가속력만 충분하면 돌로 된 건물 외벽 정도는 우습게 박살내고 칼싸움을 하듯 코를 휘둘러 검을 튕겨내는 것도 가능하다.
아론과 아론 부하들과의 차이는 매우 크다. 그렇기에 루피와의 대결 역시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작중최초로 루피를 상대로 피지컬을 앞세운 무투로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친 캐릭터인데, 버기나 크로는 루피와 감히 전면전을 상상도 못했고, 클리크도 근력하나만큼은 루피 이상이었으나 루피가 근접을 허용하면 아무것도 못한채 당하거나 믿었던 갑옷이 부숴지고나서 제대로된 유효타를 맞자 한방에 나가 떨어지는 등 딱 그뿐이었다. 그러나 아론은 사실상 순전히 본인의 피지컬로만 고무인간인 루피를 상대로 가장 투박하게 전투에 임했고 당연히 고무열매의 파훼법을 몰라 날카로운 이빨같은 무기로만 제한적인 대미지를 줄 수 있었기에 만약 루피를 향해 주먹이나 발로 일반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었다면 더욱 루피를 몰아붙였을수도 있었다. 만약 밀짚모자 일당이 없었다면 이스트 블루에서 아론을 막을 수 있는 자가 없었을 것이다. 어지간한 수준의 해적들이나 해군 따위야 굳이 아론이 나서지 않아도 부하 어인들이 배를 공격하면 그만이고, 아론 개인의 전투력도 이스트 블루 최강인 데다가 부패한 해군과 결탁까지 해 놓은 상태였다.
이스트 블루에 위치한 해군 지부 중에서 가장 계급이 높은 인물로 밝혀진 해군 77지부장인 프린프린[43] 준장과 그의 77지부 대원들을 아론 일당의 간부인 하찌, 츄, 쿠로오비 단 셋이서 별 다른 어려움 없이 전멸시켰다.
해군 지부를 가지고 노는 어인들을 거느리는 자가 바로 아론이다. 이를 제어하려면 위대한 항로에 있는 해군 본부가 나서야 하는데, 해군 본부는 위대한 항로, 특히 사황들이 판을 치는 신세계만으로도 벅차서 이스트 블루의 조그마한 시골 마을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이 때문에 루피와 아론이 싸웠을 때 상디는 "여기서 루피가 지면 이스트 블루도 끝장이군."이라고까지 말하기도 했다.
사실 아론 일당의 전투력을 따져보면 해군 본부 대원들도 아론 일당을 제압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과거에 해군 G-2 지부 소속인 카달 소장이 어인들에게 패배했다. 이때는 간부 3명이 아닌 태양 해적단 전원이 출동하여 정찰 목적으로 나온 G-2 지부 일부 대원들을 상대한 것이지만 본부(본부 직속 지부이므로)와 지부의 차이를 감안해도 아론과 아론이 거느리는 해적단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다.[44]
요약하면 이스트 블루 내에서 밀짚모자 일당을 제외한 해적들 중 가장 강한 해적이 바로 아론이다. 현재는 현상금과 파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많이 묻히지만, 초반부임을 감안해도 상당한 강자 축에 속한다.
일각에선 15년 전, 25세 루키였던 시절과 비교했을 때에도 전투력이 더 상승되었다는 묘사는 딱히 없고, 오히려 시골 구석에서 놀고 먹는 바람에 오히려 더 약해진 것이 아니냐고 보기도 한다. 하긴 평생 위대한 항로에서 살아왔으면서 해적질을 해도 낙원이거나 신세계일 텐데[45] 그런 곳에서 수십 년 동안 해적질을 한 짭밥이 있으니 약하면 그게 더 이상한 상황.
또한 2천 만 베리라는 아론 파크에서의 악행에 비해서도 현상금이 턱없이 낮은 편인데, 네즈미가 정보를 죄다 차단했기 때문인 듯하다.[46]
이스트 블루 초창기의 루피는 버기에게도 고전[47]하던 실력이었다가 그랜드 라인에 들어설 때 이미 항해 초창기보다 강해졌다. 또한 크로커다일과 싸운 후 강해졌으며, 애초 섬을 지날 때마다 파워업을 한다가 원피스의 특징이다.[48][49]
종합해보면 파워 인플레의 영향이 크지만, 실제로 아론 본인도 전성기에 비해 어느 정도 약해졌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유사한 예로 버기를 들 수 있다. 버기는 애초에 스타트가 아론보다 더 높은 골 D.로저 해적단 출신으로, 동기였던 샹크스가 현 사황임을 고려하면 버기의 파워는 지나치게 낮은 감이 있다.[50] 즉, 아론도 마찬가지로 초창기엔 정말로 징베 다음가는 실력을 가졌다고 볼수도 있었겠으나 이후로도 에이스 같은 강자와 치고 받으며 계속 싸워가며 성장한 징베와 달리 이스트 블루로 온 이후엔 양민들에게 돈이나 뜯고 어린 꼬마애 하나 감금해서 해도나 그리게 할뿐 제대로 된 싸움을 하지 않았고, 이에 따라 계속 치고받고 싸우며 강해지는 신세계나 위대한 항로와 달리 그 역량이 최대가 유지이며 적어도 하락했을 가능성이 높아 현 시점에선 과거보다 약해졌을 가능성이 높은셈.[51]
3.2. 전투력 논란
작중 묘사가 아닌 작품 외적인 이유로 아론의 현상금&전투력 반비례 현상이 논란이 된 이유는 최대 피해자인 크로커다일의 강렬함 때문에 묻혔을 뿐 이쪽도 만만치 않은 장기연재의 피해자이기 때문이다.[52]재미있게도 아론의 진가를 알 수 있는 것은 작중 묘사보다는 배경설정에 있다. 우선 그는 과거 신세계에서 활동하던 해적단의 간부급 출신으로 인간 해적들은 물론이고 해군들에게도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지며[53], 이러한 아론의 존재는 당시 중장이었던 볼사리노조차도 위험인물로 인지하고 있었다.[54]
그리고 주인공들의 전투력이 대거 상향된 2부 어인섬 편에서도 아론의 전투력이 강함의 척도와 기준으로 쓰이는 것을 고려하면[55][56] 아론의 전투력 논란은 과거 아론편을 연재할 당시 원피스가 지금처럼 장기화될 조짐이 없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사실 작가 피셜 원피스가 장기화된 원인은 칠무해 때문이고, 원래는 칠무해도 생각하지 않았으며, 원피스를 5년 내로 완결할 생각이었다고 하니 초창기의 아론의 위상과 지금의 위상이 다르다고 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게다가 요삭과 죠니가 그를 칠무해에 비견한 것과[57] 루피가 현상금을 가지게 되며 공식적인 해적활동을 하게 된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이미 전투력으로나 상징성으로나 아론이 가지는 위상은 연재 초기부터 어느정도 뼈대가 잡혀 있었다.
이후 작가가 아론을 포함한 현상금 인플레를 의식해서인지 징베와 같은 칠무해라는 동격의 스펙을 지닌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일당의 과거 현상금이 도플라밍고 본인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짜게 묘사가 되어 있는데[58], 이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델린저(원피스)와 마하바이스이다. 이들은 각각 억대 현상금의 해적이나 이에 준하는 신세계 강자들을 상대로도 우위를 점하는 활약상을 보였는데, 정작 이들의 전 현상금은 1100만, 1,500만 베리에 불과했다. 즉, 과거의 현상금은 별 의미가 없다는 소리. 이러한 점을 미루어보아 아론 역시도 돈키호테 패밀리처럼 과거 현상금이 소멸되지는 않았으나 다른 해적들과는 확실히 차별화 되어 있는 여러가지 특수한 환경들을 고려하면[59][60] 사실상 현상금 동결 상태라 봐도 무방하다.
3.3. 기술
- 이빨검([ruby(歯, ruby=トゥース)]ガム)[61]
이빨을 틀니처럼 통째로 뽑아낸 뒤 캐스터네츠처럼 양손에 들고 무기로 사용하는 기술. 이빨이 몇 번이고 다시 나는 상어 어인만 가능한 기술이다. 아론 파크에서 루피에게 사용하였다.
- 수시교(水矢鮫 / [ruby(矢武鮫, ruby=ヤブサメ)])[62]
팔을 강하게 휘둘러 손에 묻은 물을 화살처럼 쏘는 기술. 별다른 설명 없이 상디한테 사용한 기술이다. 추후에 호디 존스가 어인섬에서 사용하면서 기술명과 함께 알려진다. 상디는 마치 산탄총과 같다고 평가 하였다.
- 샤크·온·다트([ruby(鮫, ruby=シャーク)]・ON・DARTS)
다트처럼 날아가 상대를 코로 찌르는 기술. 아론 파크에서 루피에게 사용하였다.
- 샤크·온·회전톱날([ruby(鮫, ruby=シャーク)]・ON・[ruby(歯車, ruby=トゥース)])
회전력을 더한 샤크·온·다트.[63] 아론 파크에서 루피에게 사용하였다. 하지만 이 공격이 사실상 루피에게 행한 아론의 마지막 발악이었고, 루피의 고무고무 도끼에 의해 아론은 리타이어.
3.4. 장비
- 송곳톱(キリバチ)
톱 형태의 거대한 검. 말뚝처럼 벽에 박아타고 올라가는 용도로도 쓰인다.
4. 평가
이스트블루 편 에피소드의 최종 보스이면서 훗날 과거가 밝혀지면서 매력적인 악역으로 평가받는다. 한 치의 미화 없이 처음부터 잔인한 성격을 가졌고, 그에 따라 악랄한 행보를 보였지만 한편으론 또 동료를 끔찍이 아끼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상당히 입체적인 악역이다.인간을 매우 싫어하지만 자신에게 필요하다면 수평적인 관계를 맺는걸 보면 혐오까지는 아니고 단순히 자신의 아래로만 여기는 듯하다. 벨메일을 보며 정이 뭐라며 비웃지만 정작 본인 역시 동료가 다치자 크게 슬퍼하는 이중적인 면도 있다.[64]
그에 반해 과거는 안타깝다는 평이 많다. 인간을 싫어하는 자신을 바로 잡아주던 피셔 타이거는 싫어하는 인간 손에 죽임을 당했고, 또한 자기가 인정한 형님인 징베는 인간과 손을 잡았으니 아론 입장에선 어이가 없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피셔 타이거가 없었어도 양아치스런 짓을 했을 것은 분명해서 동정할 수 없다.[65]
잔혹한 악역이지만 나름 포스는 있었던 데다 루피와 처절한 사투를 벌였던 아론과 달리 호디 존스는 찌질한 면모만 부각되었고 전투력 면에서도 별 볼 일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평가가 더 올라갔다. 과거 본인이 직접 어인들에 대한 차별을 몸소 느끼고 상처를 받은 만큼, 인간들에 대한 분노만 클 뿐 차별을 직접 겪어본 것도 아닌 주제에 단순히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폭군처럼 인간 어인 안가리고 난폭하게 구는 호디 존스보단 이성적이고 낫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악역으로서의 평가가 올라간 것이다. 아론 본인이 가지고 있었던 안 좋은 사상까지 후세대에 전파하며 사실상 후세대 어인들이 인간들을 무작정 싫어하게 만든 장본인이었단 것이 밝혀지며 욕을 더 많이 먹었다. 오죽하면 아론 미화 하지말라는 말들까지 나왔다.
요약하자면 아론은 끔찍한 짓을 저지른 용서받지 못할 가해자이지만 동시에 인간들로부터 자신의 동족들이 차별, 학대당하는 모습을 예전부터 지켜봐왔으며, 자신이 가장 존경했던 큰 형님을 잃은 비극적인 과거로 인간에 대한 혐오가 생긴 한편으로는 피해자이기도 한 캐릭터이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아론 역시 결국에는 인간들의 어인 혐오의 역사가 만들어낸 피해자 중 하나로, 전형적인 가해자가 된 피해자의 클리셰를 비추고 있다. 다만 아론 같은 경우에는 아론이 가해자가 되기 전 그를 막으려고 했었고 막았던 인물들이 두 명이나 있었음에도 그 둘을 되려 바보 취급하고 지줏대로 가다가 가해자가 된 인물이기 때문에 환경 탓만 할 수는 없다.
처세술 부분에서도 마리조아를 습격하겠다는 등 그야말로 우물 안 개구리가 울고 갈 정도의 소리를 한 호디와는 달리, 아론은 세계정부 휘하 해군과 칠무해의 힘을 알고 있는지라 그들에게 뇌물을 줘서 포섭하는 등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굉장히 냉철하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단순 전투력만 보자면 호디가 아론보다 더 강하다는 평가를 받기야 했다지만 호디의 강함은 사실상 약빨, 다시 말해 도핑이었고[66] 이쪽은 상술했다시피 장기 연재로 인한 인플레 문제와 현역 시절과는 달리 방만하게 지낸 것으로 인한 너프 등 작품 내외적으로 이유가 있으나 약으로만 의존한 호디보단 평가가 더 좋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자신의 목표와 기분에 거슬릴 것 같으면 가차없이 해코지와 위협을 일삼다 기어이 어인섬 전체를 부수려고 한 호디와는 다르게 이쪽은 루피가 자신의 부하를 고기방패로 쓰자 격노하는 등 종족애 부분에선 비교할 수 없다.
물론 호디는 아론과는 달리 전투력이 강조된 캐릭터가 아니다. 애당초 호디는 아론같은 자들에 의해 심어진 인간의 증오가 이유없이 증폭되어 만들어진 환경의 괴물이며, 그렇기에 오히려 전투력도 형편없고 약물에만 의존하여 필연적으로 파멸하게 될 운명을 지닌 인물이기에 아론과는 전혀 평가의 기준이 다르다. 아론은 당시 이스트 블루 최강자로서 루피의 본격적인 해적 데뷔를 위한 강자 캐릭터지만, 호디는 계기도 없이 맹목적인 증오로 점철된 거짓된 힘에만 의존하는 공허한 적이라는 더욱 철학적인 형태의 캐릭터인 동시에 2년 후 강해진 루피를 부각시켜 주기 위한 희생자 역할이기 때문.
물론 아론이 호디 때문에 재평가된다고 하지만, 결국 호디라는 괴물을 만든 것이 피셔 타이거와 호디 존스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한 아론이다. 인간을 제대로 접하지 못한 호디에게 인간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를 심어준 것이 아론이니 말이다. 어인섬편에서 계속해서 아이들에게 증오를 심어주는 어른에 대한 경고가 나오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것이 아론이다. 아론이 아니었다면 호디가 망가진 악으로 성장하진 않았을 것이니, 아론 자신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동족들조차 눈에 거슬린다는 이유로 마구 해치고 죽이는, 본인보다 몇 갑절은 더 지독한 악질을 스스로 만들어낸 셈이다.
5. 명대사
나는 인간을 싫어하지만 너처럼 말이 통하는 녀석은 별개다.
우리는 바다에서의 호흡능력을 체득한 인간의 진화형!! 물고기의 능력만큼 네놈들보다 월등한 존재다!!! 그 증거로 인간을 능가하는 여러 능력을 가지고 있지!! 만물의 영장은 어인이라고 머릿속에 새겨두어라!!! 인간이 어인에게 거역하는 것은 자연의 섭리에 역행하는 것과 같다!![67]
알겠나? 하등한 인간들은 아무 생각도 하지말고 열심히 돈만 갖다 바치면 되는 거다!!! 나에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 거다!! 네놈들의 세금은 이윽고 이 이스트블루를 평정할 아론제국의 초석이 되는 거다!!
이 자식, 잘도 내 동료를 방패로!!!
어이어이~!! 징베 형!! 그만 해!! 그 녀석 이제 의식도 없다고!![68]
그래!!! 피셔 타이거는 죽었다!!! 너희들 하등종족한테 살해당한 거야!!!
나야말로 어인족의 분노다!!![69]
6. 기타
- 손에 물갈퀴가 있는데도 반지를 끼고 있는데, 사실 저건 반지가 아니라 장식품을 손가락에 푸욱 박아넣은 것이다.
- 나미에겐 엄마 같은 벨메일을 눈 앞에서 쏴죽이고 자신을 노예처럼 부려먹은 원수이지만, 아론이 왜 사람에 대한 증오를 가졌는지 나중에 알게 되고 여러모로 조금은 이해해주는 점도 있다. 자신이 강제로 새긴 아론 어인 해적단 문신을 칼로 찌르면서 분노를 토한 적도 있었지만, 적어도 아론은 이름으로 불러줬다. 나중에 나미가 아론과 달리 이름은 안 부르고 쓰레기라고 부르며 혐오하는 악역이 나온다.[70][71]
- 톱상어 어인이지만 쿠키커터 상어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가 빠지면 한번에 교체되는 점, 먹이를 물었을 때 회전하며 공격하는 점 등. 이후 어인섬 편에서 진짜 쿠키커터 상어 어인인 달마가 등장했다.
- 징베는 생각을 바꾸기 전까지는 인간을 싫어하긴 했어도 어인섬을 구해준 흰수염만큼은 존경했는데 이쪽은 흰수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불명. 하지만 아론도 코알라를 나름 긍정적으로 대하기도 하며 파셔 타이거가 죽기 전까진 완전히 선을 넘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어느 정도는 인정했을 가능성이 크며 당대 최강자였던 흰수염의 무력만큼은 태양 해적단 시절부터 분명히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 인간과의 화합을 주장하는 오토히메에 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불명. 오토히메의 서명장을 주민들로부터 빼앗아 '이깟 종이쪼가리들 모아봤자 뭘 할 수 있냐'고 비웃거나 코알라와 해어지고 난 뒤 대사를 보아선, 정황상 마을 안에서 혼자 화합을 주장하는 오토히메의 연설을 무의미한 행동이라며 다른 어인섬 주민들처럼 회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호디처럼 죽이려 들 정도로 혐오하는건 아니고, 그냥 오토히메의 사상이 지나치게 이상적이기에 불가능하다 여긴 것 뿐.[72]
- 한편 피셔 타이거가 구해준 코알라는 현재 혁명군에 들어가 활약중인데 이걸 알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굉장히 궁금해지는 캐릭터이다. 어쩌면 먼 훗날 둘이 재회했을때 아론이 과거 본인이 저지른 만행을 회개하고 개심하는 단초 역을 코알라가 맡을 수도 있다.[73]
- 한편으로는 호디 존스의 롤모델이기도 하지만 적어도 동족을 아끼는 마음만은 진실했던 아론과는 달리 호디 존스는 인간에 대한 증오만 있었을 뿐, 동족애 따윈 털끝만큼도 없었기에[74] 아론이 어인섬 편에서 재등장했다면 호디의 사상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오히려 동포들에게까지 손찌검을 한 것에 크게 분노했을 가능성이 높다. 어쩌면 루피하고도 일시적으로나마 협력했을지도 모르는 일.
- 세계정부의 천상금을 안내면 갓 밸리처럼 사냥 당하고 노예가 된다는 게 밝혀져서 아론이 세계정부, 천룡인들의 수법을 벤치마킹을 했다는 추측이다. 아론은 고작 마을 여러곳이었지만 세계정부는 세계 단위로 아론 같은 짓을 하고 있었다. 물론 아론으로 인해 그 몇몇의 마을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고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받은 사람들만 적어도 천명이 넘을테니 '고작'이란 단어를 붙여서는 안된다.
6.1. 게임에서
- 어인 특성을 반영했는지, 그랜드 배틀에서는 물에 빠져도 대미지를 입지 않고 튀어나와서 공격하며 트레저 배틀에서는 물가에 있을 시 체력이 회복된다.[75] 대신 그랜드 배틀과는 달리 불속성에 피해를 크게 받는 페널티가 존재하는데 포트거스 D. 에이스와 클리크에게 크게 다가온다. 에이스는 지상 약공격 1타와 앉아 약공격만 무속성이고 나머지는 화속성이라 에이스와 1:1로 붙으면 상시 방깎 상태라고 봐야 하며, 클리크의 평타는 1타부터 3타까지 전부 폭발(불) 속성이고 앉아 약도 에이스의 앉아 강처럼 불을 쏜다. 그나마 평타는 3타에 대미지가 쏠려있어서 3타나 대시 약 정도만 안 맞으면 되지만 일단 허용하면 80%가 한순간에 날아가니 전의를 상실하기 딱 좋다.[76] 그나마 트레저 배틀은 KO로 승패를 가르는 게 아니라 보물 운반 후 배가 도착할 때까지 지켜야 이기는 형식의 게임이라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부활하는 것이 위안거리.
- 해적무쌍 3에서 호디와의 이벤트가 있다. 동족조차 죽이려는 호디랑 뭔가 아다리가 안 맞을 것 같은데, 호디의 성향을 모르고 있는 건지 둘이 협력을 하며 아론은 호디의 힘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다.
-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에서, 초반 모험 전용 깡패로 위상을 알렸다. 스킬은 별 볼일 없지만 깡공격력이 매우 강했기 때문. 나름 이스트 블루의 최종보스여서 인지 최근에는 아론 전용 결전까지 추가되어 50코스트 캐릭터가 되었다. 원조 아론은 파워 인플레로 인해 안 쓰이게 되었으나, 후일 아론 일당이라는 더블 스고페스 캐릭터로 등장해 활약하고 있다.
- 원피스 바운티 러쉬에서, 다른 이스트블루의 빌런들과 달리 4성 캐릭터로 등장한다. 성능 자체는, 유틸성은 모자르지만 깡공격력은 강한 캐릭터로 한번 킬이 주어지면 폭발적으로 강해지는 패시브를 이용해 다 때려죽이는 무쌍캐릭터. 하지만 시간이 진행되면서 유일한 장점인 딜 조차도 완전히 밀리고 2~3성 득점자 캐릭터보다 기여도가 떨어지는 완벽한 고인. 구캐릭터 상향이 몇 번 이루어짐에도 상향패치조차 못 받는 중. 그나마 좋았던 메달조차도 너프먹은 비운의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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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처: 원피스 블루 딥.[2]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 동갑이다.[3] 출처: 비브르 카드 ~아론 일당과 코코야시 마을 사람들~[4] 출처: 비브르 카드 ~아론 일당과 코코야시 마을 사람들~[5] 징베, 루피와 같다.[6] 출처: 비브르 카드 ~아론 일당과 코코야시 마을 사람들~[7] 여성으로 성별이 바뀐것 때문에 쇼지 우메카로 변경된 샴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애니메이션의 일본어 성우 캐스팅 중에서 변경된 사례다.[8] 국내판 원피스의 성우들 중 가장 잘 된 캐스팅으로 평가받는 성우들 중 하나. 원판의 코스기 쥬로타는 묵직한 톤으로 연기하였지만 쓸데없이 경박한 탓에 호불호가 갈리는 반면, 강구한은 묵직하면서도 빌런다운 포스가 넘치는 톤으로 연기하여 호평을 받았다. 여러모로 악역 연기의 본좌라고 불리는 강구한의 면모를 잘 살렸다고 볼 수 있다.[9] 주역이 아님에도 KBS판부터 시작해 대원까지 유지된 매우 드문 케이스. 아론의 과거가 어인섬 편에서 나오며 본작에 오랜만에 등장했을 때 어린 시절 봤던 아론의 목소리와 달라진 게 없어 매우 반가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참고로 대원판에선 츄도 맡았다.[10] 투니버스판, 대원판 둘 다 센고쿠의 성우이기도 하다.[11] 1기 담당. 대원판까지 유지되어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다.[12] 5기 담당. 당시 전속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론 특유의 비열한 모습은 잘 살렸지만 강구한에 비해 모자라다는 평을 받았다.[13] 8기 담당. 비열한 모습은 나름 잘 보여줬지만 기존 성우인 강구한에 비해 너무 가벼워서 평가가 좋지 않다. 중복으로 맡은 지저스 바제스의 평이 더 좋다.[14] 과거 회상으로 나올때는 신인 자사 성우들로 교체됐으나 또 다시 원상복귀되었다.[15] 위의 일본판과 마찬가지로 원작에 비해 캐릭터성 및 음색에 다소 변화가 생겼는지라 성우가 바뀌었다. 여담으로 심승한은 애니메이션 대원방송 더빙판에서 #블루잼을 맡은 적이 있다.[16] 루피는 아론과의 전투 이후에도 버기 및 스모커와 짧게 대적하지만, 둘 다 이기기는 커녕 싸움도 제대로 성립시키지 못하고 우연히 내리친 벼락과 몽키 D. 드래곤의 도움으로 빠져나왔다. 버기면 모를까 스모커는 애초에 당시의 루피로써는 이기기는 커녕 피해도 줄 수 없는 상대였다. 때문에 팬덤에서는 아론을 최종 보스, 버기와 스모커를 히든 보스로 본다.[17] 아이러니 한 건 호디 존스는 아론을 동경해서 어인섬 슬럼가인 어인가의 일원들을 모아서 반역을 저질렀었다.[18] 9권에서 롤로노아 조로에게 당한 부하들을 부둥켜 안고 우는 모습을 보였다.[19] 출처 : 67권 SBS.[20] 해군과의 전투에서 징베가 이미 기절한 해병의 멱살을 잡고 계속 후드려 패는 것을 아론이 ''그만해 징베 형! 이미 의식도 없다고!''라며 말리는 진귀한 장면이 나온다. 아론 역시 인간을 혐오하기는 하나 큰형님 피셔 타이거가 살인을 금했기 때문에 징베를 말린 것으로 보인다.[21] 애니에서는 징베를 말리는 장면이 아론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지 같은 전투에서 둘 다 한번에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넘어갔다.[22] 같은 혈액형의 피가 있었기에 수혈하면 살 수 있었다. 그러나 피셔 타이거는 인간의 피라는 이유로 수혈 대신 죽음을 선택하였다. 머리로는 인간을 이해하지만 마리조아에서 노예로 있을 때의 사건으로 인해 증오심을 완전히 떨쳐내지는 못했기 때문.[23] 분노해서 "너희들 인간이 수혈해주기만 했어도 형님이 죽지 않았어!"라고 하는데, 사실 피셔 타이거나 수혈을 거부한 원인이 인간들에게 있기 때문에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기는 하다.[24] 처음에는 나름 반격을 시도하기는 했으나 징베에게는 전혀 타격을 입히지 못했고, 그 이후로는 일방적으로 맞기만 한다. 아무리 아론이 전성기인 그 시절이라고는 해도 작중에서 나온 징베의 실력을 생각하면 이마저도 적당히 봐준 것으로 보인다. 징베가 작정하고 어인 공수도를 썼으면 아론은 그 자리에서 저세상행일 정도로 둘의 실력 차이가 넘사벽이었다.[25] 물론 징베는 이조차도 자신에게 책임이 있다고는 느끼고 있었기에 후에 이 일을 두고 나미에게 사죄했다. 나미는 징베가 아론의 배후에 있던 흑막 같은 게 아니라는 걸 알았기 때문에 쿨하게 받아들였다.[26] 코코야시 마을 외에도 고사 마을이라는 다른 마을도 점령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루피 일행이 도착했을 당시 이 고사 마을은 집이란 집은 죄다 뒤집어져 있는 데다가 사람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폐촌이 된 상태였는데, 마을 주민이 어인을 때렸다는 이유로 아론 일당이 벌인 짓이라고. 다만, 여기서 약간의 설정오류가 보여지는데 아론은 자신의 야망을 위한 돈벌이에 치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을 주민 일부가 자신들에게 대항했다고 마을 전체를 갈아엎는 짓은 아론의 입장에서 볼 때, 수입원을 줄이는 매우 비효율적인 짓이다. 일례로, 10년 전 벨메일 일가를 구하기 위해 자신들에게 싸움을 걸어온 코코야시 마을 주민들을 보고 수입원이니 죽이지는 말라고 명령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코코야시 마을이나 다른 마을들에서 충분한 수입을 거둬서 고사 마을은 없어져도 상관없다고 판단했다면, 마을을 싸그리 갈아버려도 딱히 이상할 것은 없다. 혹은 다소의 손해를 보더라도 주변 마을 주민들에게 압도적인 공포를 주입하기위해 마침 핑계거리 생긴김에 아작냈을수도 있지만.[27] 어른 10만 베리, 아이 5만 베리였다. 당시 벨메일은 딱 10만 베리만 가지고 있어 노지코와 나미를 부정해야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차마 그러지 못한 벨메일은 노지코와 나미를 대신해서 희생했다.[28] 해군 장교 출신으로 보이는 벨메일이 제대로 저항 한번 못해보고 아론에게 당한 것 때문에 말이 좀 있는 편인데, 이후 단편적으로 나오는 장면들을 보면 현역일때 벨메일의 활동 지역은 끽해봐야 위대한 항로 전반부고 대체로 이스트 블루로 추측되기에 납득할 만하다. 아론은 어쨌거나 신세계 위치의 출신이고 한창 현역을 달리고 있었는데다가 명성이 자자한 어인 해적단 내에서도 간부급에 속했다. 해군 장교라 할지라도 지부와 본부의 급이 상당히 차이나는 만큼 능력도 없고 이미 전역한지 시간이 지난 벨메일이 아론에게 패배한다 해도 의아할 정도는 아니다.[29] 게다가 벨메일은 아론을 바로 죽이려들지 않고 아론 뒤의 수하들이 물러나게 할 생각으로 위협만 가하던 상황에서 아론이 벨메일의 총을 부숴버리는 바람에 대항 수단 마저 없어졌다. 총이 부숴지고 난 뒤 아론에게 당할때 보통이 아니고 진짜 괴물이다 라고 생각한 것을 보면 애초에 실력 자체가 그다지 뛰어난 편은 아니었을 수도 있다.[30] 그런데도 자기가 약속을 어겼다는건 철저히 부정했다. 나미와 약속한 것은 1억 베리를 가져오면 마을을 팔아준다는 것이라, 이유가 어찌 됐든 1억 베리를 눈 앞에 가져오지 못하는 한 마을을 팔아줄 수 없다는 논리. 결국 약속의 주도권은 아론이 쥐고 있는데다, 더욱이 아론이 네즈미에게 그러한 돈이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는 증거조차 없었기 때문에 나미가 아무런 대꾸도 못했다.[31] 오죽하면 아론 일당의 간부인 츄가 그래도 당신, 찝찝한 수를 쓰는군. 라고 할 정도로 비겁한 방법이었다.[32] 다만 아론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래야만 했는데, 아무리 이스트 블루가 촌구석이라고는 해도 엄연히 해적왕이 탄생한 해역인 만큼 세계정부도 주목할 것이고, 자신의 형인 징베는 물론 가프나 샹크스 등 아론의 횡포가 알려지면 바로 정리하러 달려올 다수의 강자들이 포진해 있어 사실상 필연적인 행동이었다. 심지어 이 양반들이 나서기도 전에 가까운 동네에서 이런 패악질이 벌어진다는 것을 듣고서 그 성격상 참을 리가 없는 스모커에게 그야말로 개작살이 났을 것이다.[33] 처음에는 부상자인 조로를 우습게 여기다 미호크에게 당한 부상이 어인인 자신이 보기에도 극심한 중상임에도 전의를 잃지 않은 조로의 눈에 본능적으로 위기감을 느껴 살려두면 안 될 놈이라면서 진심으로 죽이려 했다. 이때 조로의 상처가 얼마나 심했냐면, 왼쪽 어깻죽지부터 오른쪽 옆구리 끝까지 큼지막하고 깊은 자상을 덕지덕지 꼬매놓은 심각한 상처였다.[34] 정발판에서는 상어로 번역했다.[35] 루피가 들고있는 팬을 잘보면 피가 묻어 있다. 게다가 과거 회상에서 어린나미가 가짜해도(정확히는 노지코의 그림)를 그리자 화가나서 한번만 더 이러면 마을사람들 중 아무나 데려와 너가 보는 앞에 죽이겠다고 협박까지 하였다. 그리고 밤에도 해도를 그리며 우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요 8년 동안 아론은 나미를 동료로 잘 대해줬겠다 생각하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는다는거와, 나미를 얼마나 혹독하게 대했는지 알수 있다.[36] 원래 칠무해 및 그 산하 해적은 "Sir" 크로커다일의 바로크 워크스나 "천야차"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돈키호테 패밀리처럼 국가 전복 수준의 중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닌 평범한 약탈 정도로 해군에게 쉽게 체포되지는 않지만, 아론은 이스트 블루로 떠나면서 태양 해적단에서 탈퇴했다. 게다가 징베 이름을 빌리면 당장의 체포를 면해도 징베한테도 소식이 전해져서 자신들을 줘패러 달려올테니, 징베한테 처맞을바엔 감옥이 낫겠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37] 발라티에에서는 인간 밑에서 웨이터로 일하는 어인을 경멸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미국에서 노예 해방 후에도 흑인들이 백인들을 시중드는 직종, 웨이터로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을 반영한 메타포로 보여진다. 다만 경멸할 뿐 그 이상으로 뭔가 위해를 가하진 않는 것을 볼 때 동족인지라 최소한의 선은 지키는 모양.[38] 정확히 말하면 루피도 그냥 당하지는 않고 몇 대 갈기기는 했고 아론도 계속 버티는 루피에게 바닷물을 뿌려 공격하는 등, 마냥 일방적으로 당하진 않았다.[39] 원작에서도 칠무해가 되었다는 말에 짜증을 내는 모습이 나오지만, 혐오하는 듯한 모양새는 절대 아니다.[40] 다만 이건 쿠로오비가 어인에게 유리한 곳인 물속에서 싸웠기에 상디를 상대로 선전했던 것이지 물 위로 올라오자마자 부상입은 상디에게 공격 한번 성공 못하고 쓰러졌다.[41] 다만 상디도 물 속에서 쿠로오비와 싸우느라 체력도 많이 떨어졌고,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실제로도 그렇고 쿠로오비의 수중 급강하 기술은 급격한 수압의 변화로 일반인이였으면 고막은 물론이고 진작에 폐와 내장이 압착되어 터지고 사망할 정도의 기술이다. 상디도 예외는 아니었던 게 실제로 복부가 쪼그라드는 묘사와 함께 입을 틀어막았음에도 각혈한 피가 쏟아져 나왔다. 확실하게 내장에 손상을 입었다는 증거. 조로처럼 눈에 보이지 않아서 가볍게 생각된 것이지 이 정도면 확실히 중상이다.[42] 실제로 루피가 아론의 이빨을 뽑아다가 자기 입에 쑤셔박고(...) 아론의 몸을 깨물어 상처를 입혔지만, 아론은 자신의 이빨이라도 어차피 네놈의 약해빠진 턱으로 문 거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빼낸다. 그리고 살을 물어 뜯는 힘이 있어야만 비로소 상어의 이빨이라며 바로 반격한다.[43] 프린프린은 아론 일당의 강함을 부각시켜주는 지나가는 단역 수준의 캐릭터지만 그의 계급은 작중에서 나온 해군 지부 소속 인물 중에서 가장 계급이 높은 준장이다. 해군 본부로 치면 소령 수준이다.[44] 사실 가프가 종종 휴양 차원에서 고향인 이스트 블루에 방문하기에 가프가 쉬러 온 김에 가볍게 처리하고 가면 되기에 이스트 블루에 아론이 꿈꾸던 어인 제국이 세워져도 오래 갈 일은 없었지만, 연재 시점에서는 그런 사실을 알 수 없는 데다가 지부 대령인 네즈미까지 포섭했으니 심심하다며 군함 끌고 산책다니다 발견하는 것이 아닌 이상 가프한테 정보가 새어나가기도 힘들었을 듯.[45] 어인섬의 위치만 해도 딱 중간 지점이다. 어인섬까지 온 해적들은 일단 전반부 낙원에서 살아남은 베테랑급 해적들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그런 해적들을 무자비하게 사냥한 게 아론이다. 과거 해군본부에서도 스트로베리가 키자루에게 브리핑을 할때 피셔타이거, 징베 다음으로 태양 해적단을 제압하는데 있어 아론을 강한 전력으로 소개하기도 했다.[46] 공무원이 범죄자 집단을 비호하며 공론화를 차단하는건 현실에서도 비일비재하다. 대표적으로 멕시코 카르텔.[47] 애초에 버기가 약한 건 공격력이지 회피나 센스, 운 등은 뛰어난 편이다. 그 당시 대결에서도 공격이 안 맞아서 그렇지 딱히 위기랄 것도 없었다. 그나마의 공격력도 루피가 고무라서 칼이 통하고 버기의 공격이 전부 칼공격이었으니 딱히 이상한 것도 없다.[48] 당장 루피랑 대등하던 조로부터가 Mr.1과의 싸움에서 강철을 벨 정도로 파워업을 했다.[49] 하지만 조로 본인이 슬슬 강해질 때가 됐다고 말 하는거로 보아 Mr.1에서 급격한 파워업이 일어난 것이지 그 이전까지 크게 유의미한 파워업도 없고 묘사도 없다. 애초에 섬을 지날 때마다 세진다는 설정이 딱히 존재하지도 않고 원피스의 특징은 섬을 지나갈 때마다 세지는 게 아니라 크게 고전하는 상황에서 깨달음 등으로 세지거나 특훈 등을 했다는 등 강해질 때 보통 언급이 되면서 파워업이 이루어진다. 물론 초창기에 비해서 좀 더 세지긴 했겠지만 단순히 섬만 넘어선다고 확 세지는 거라면 Mr.1전의 조로의 서사, CP9전의 기어 등장 등이 아무 의미가 없으므로 그 전까지는 그렇게 큰 차이가 안 날 것으로 보인다. 애초 크로커다일 이전엔 루피에게 실력차로 인한 위기도 딱히 없었으니 (스모커는 제외이나 딱히 대안이 없으니 마주칠 때마다 도망쳤다.) 확 세질 계기도 없다. 기어2도 아오키지에게 당한 후 느낀 게 있어서 개발했다고 언급된다.[50] 심지어 이쪽은 희귀하다는 악마의 열매 능력자이다. 물론 위대한 항로로 넘어오면서 개나소나 악마의 열매를 먹은 능력자이지만, 저 당시만 해도 꽤나 희귀한 인물이었으며, 이스트 블루 편에선 해군인 스모커를 제외하면 보스급 중에선 악마의 열매 능력자는 버기가 유일했다.[51]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한창 만들어 놓은 근육과 힘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빠진다는것을 생각하면 편하다. 제아무리 왕년에 신세계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한들, 아론 입장에선 비교적 평화로운 이스트블루 깡촌에서 제대로된 싸움이나 단련 없이 몇년~몇십년동안 양민학살이나 하며 놀고 먹기만 하면 당연히 실력과 전투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당장 겟코 모리아만 보더라도 한때 카이도와 1:1로 싸울 정도로 강력한 해적이었으나 패배한 후 동료들를 잃은 절망에 빠져 스릴러 바크에 박힌 채 비만이 될 정도로 지내다 2년 전 밀짚모자 일당에게 패배했다.[52] 굳이 타 매체로 예를 들면 이누야샤의 류코츠세이와 북두의 권의 신이 있다.[53] 이게 중요한 포인트이다. 우선 위대한 항로의 초반부조차 변두리 바다인 4대양의 레벨은 한참이나 뛰어넘은 지역이다. 이런 지역조차 '낙원'으로 표현할 정도의 초고레벨 지역이 바로 신세계인데 아론은 그 곳에서 단순히 일반 선원도 아니고 상당히 이름 있는 해적단의 간부 출신이었다. 거기다 신세계 해적단 간부로 활약하기 이전에도 아론은 어인섬으로 들어온 신세계급 해적들을 학살하고 다녔다.[54] 보통은 장성급 해군이 되면 억대급 이상의 현상금을 지닌 해적만 취급하기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억대 아래의 해적들은 안중에도 없으나, 중장급이자 미래의 해군대장이 이름을 마킹한 시점에서 신세계 내에서도 거물급 해적이라는 의미가 성립한다. 실제로 아론은 단신으로 해군들에게 싸움을 건 것도 모자라 키자루에게 제압된 상황에서도 굴복하거나 망연자실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커녕 큰형인 피셔 타이거의 죽음과 연관된 모든 인간들을 몰살하겠다며 노골적으로 분노를 표출한다. 이는 훗날 "진짜 해적에게 죽음 따위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겟코 모리아의 발언과 교차해보면 위험도에 있어선 그야말로 발군의 해적.[55] 보통 전투력 측정기는 강하거나 약하거나 둘 중 하나로 쓰이는데 아론의 경우는 명백히 강자로서 비교된 사례에 가깝다.[56] 물론 어인섬 편의 빌런들이 2년 간의 성장을 마친 밀짚모자 일당에 비해 현저히 약하긴 했으나 약을 먹지 않아도 아론보다 강한 호디만큼은 2년 전 스펙으로 싸웠다면 승부를 장담하지 못할 괴수였는데 이녀석의 스펙을 묘사할땐 종종 아론의 전투력이 언급이 되었다. 물론 약을 먹어도 아론보다 훨씬 강하다는 식이라 좋은 것은 아니었다.[57] 칠무해의 징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설정. 물론 이는 어느정도 와전된 이야기였으나, 호형호제 하던 사이는 맞다. 즉, 아론의 전투력은 mr.1과 같은 칠무해급에 도달하기 위한 수문장 포지션의 전투력이 당대에는 설정되었다고 볼 수있는 근거로 루피가 아론을 꺾은 이후, 바로 그 다음 챕터의 보스가 칠무해 현역이었던 크로커다일이기 때문이다.[58] 원래 원피스가 선장에 비해 선원들의 현상금을 낮게 주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을 감안하더라도 도플라밍고 일당의 전 현상금은 매우 낮게 측정되었다.[59] 애초에 아론은 세계정부와 징베 간의 밀약을 통해 공식적으로 국가권력에게 혜택을 받은 인물로, 징베하곤 완전히 의절한 상태이나, 세간에선 여전히 징베와 의형제로 여겨지는 인물인데다 본인 역시도 영관급 지부 해군과 결탁해 이스트 블루에서 조용히 부와 힘을 기르고 있는 등 현상금이 오를 명분 자체가 없었던 상황이다.[60] 해군이 임펠다운을 탈주한 버기를 두고 "수면 아래"에서 활동한 강자로 여긴걸 보아 애시당초 이스트블루는 관심 밖의 영역이기에 현상금이 안 오르는게 당연한 상황이기도 하다.[61] 처음에는 '이빨 물어뜯기'로 번역했다.[62] 원문 '시무교'는 야부사메(流鏑馬)와 동음이의어다.[63] 하지만 공격 수단은 코가 아니라 이빨이다.[64] 보통 대다수의 악역은 본인들이 잘 아는 간부급 위상을 가진 자가 아니면 당하든 뭘하든 신경쓰지도 않는데, 아론은 고작 잡졸들이 어디서 당했다거나 본의 아니게 본인이 팀킬한 것에 대해서도 상당히 분노하였었다. 정말 동료애 하나는 원피스의 악의 무리들의 수장중에서도 높은 편에 해당한다.[65] 그가 나미에게 저지른 만행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사랑하는 양어머니를 비웃으면서 죽인 것도 모자라 자신을 가둬서 어린 나이에 혹독하게 해도를 그리게 했으니.[66] 약빨로 상대를 압도하기라도 했다면 또 모를까, 신체변이가 일어날 정도로 약을 들이부었는데도 계속 깨지기만 하니 좋게 평가받을리가 있나...[67] 원피스의 최근 전개에 의해 재평가 되고 있는 대사이다.. 세계 자체가 200m가량 물에 잠긴 생태이며, 이것도 곧 마저 잠겨버릴 상황이기 때문.[68] 분노한 징베를 말리며. 이때까진 해도 누구처럼 인간을 싫어해도 막장 수준은 아니었다는 걸 잘 보여준다. 유감스럽게도 애니메이션에선 삭제당했다.[69] 이 직후 '시건방 떨지마라'라고 일갈하며 달려든 징베에게 일방적으로 얻어터지지만 끝까지 본인의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70] 악역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동포애, 동료애 하나만큼은 확실한 아론과 달리 시저 클라운은 부하들을 철저히 자신의 실험을 위한 모르모트로만 취급하며 어린 아이들을 속여서 거인화 실험을 하고 약물 중독에까지 빠뜨리는 등 작가가 죽는 게 낫다는 언급을 할 정도로 추악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더욱이 아론은 자신의 심기를 건드린다거나 혹은 자신에게 저항을 하지 않고 본인이 정한 규칙만 지킨다면 어른이던 아이들이던 딱히 헤코지를 하지도 않았으니 더더욱 차이가 날 수 밖에...[71] 거기다 나미는 힘든 어린 시절 때문에 어린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랬을 것이다.[72] 작중에서 아론이 인간에게는 잔인해도 동족만은 끔찍하게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 걸 생각해보면 어인섬의 왕비를 암살한다는건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다.[73] 다만 징베를 통해 어인들의 사정을 듣고 어인들도 힘들었겠네요 라며 그들의 사정을 이해해준 나미조차도 그렇다고 해서 아론을 용서할 수는 없다고 확실히 말했을 정도로 선을 긋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사실상 재등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아론이 재등장하려면 얘도 핫짱처럼 탈옥을 했다는 건데, 작가가 철저하게 악으로 분류한 캐릭터를 굳이 탈옥시키면서까지 재등장 시킬 것 같진 않다. 물론 다시 나올지 안 나올지는 작가만이 알 것이다. 또 재등장은 없다고 해도 표지연재 같은 식으로 다시 보여줄 순 있다. 호디 존스처럼 완벽하게 리타이어한 상황도 아니니.[74] 거기다 아론의 증오는 직접 경험한 일이 원인이지만 호디 존스는 아예 겪어본 적도 없었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크다.[75] 악마의 열매 복용자와는 상반되는 특징인데 열매 능력자 계열 캐릭터들은 물가에 있으면 체력이 떨어지고 포트거스 D. 에이스 & 크로커다일은 지상 공격까지 봉인되어서 물가에서 공격하려면 점프해서 공격해야만 한다.[76] 평타를 다 허용하면 풀피가 5% 정도만 남고 다 떨어진다. 근접상태에서 맞으면 1, 2타가 폭발하지 않으므로 10% 정도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