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ed7701><colcolor=#fff> 벨메일 ベルメール | |
생일 | 12월 3일(사수자리)[1] |
나이 | 30세(10년 전)[2] |
신장 | 186cm[3] |
가족 | 장녀 노지코[a] 차녀 나미[a] |
혈액형 | S형[6] |
출신지 | 이스트 블루 코코야시 마을[7] |
좋아하는 음식 | 감귤[8] |
[clearfix]
1. 개요
<rowcolor=#fff> 국가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히다카 노리코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김지혜(KBS, 투니버스) |
김나율 → 김도영(대원방송) | |
문남숙[9](드라마)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신디아 크랜즈 |
<rowcolor=#fff> 배우 | |
[[남아프리카 공화국| ]][[틀:국기| ]][[틀:국기| ]] 제나 갤러웨이 |
ベルメール/Bell-mère
원피스의 등장인물로 루피에게 샹크스가 있고 조로에게 쿠이나와 시모츠키 코우시로가 있고 상디에게 제프가 있고 우솝에게 카야가 있다면 나미에게는 벨메일이 있다할 정도로 나미의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다.
노지코와 나미의 양어머니. 전직 해군 장교. 현역 시절 오이코트 왕국에서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노지코와 나미를 거두었다. 군복을 벗은 뒤 고향에서 귤 농사를 지었다.[10] 벨메일의 사후 귤밭은 현재 장녀 노지코가 관리하고 있다. 굉장히 야성적인 헤어스타일을 자랑하는데, 작가의 말에 따르면 '여자의 배짱' 스타일이다. 그 말대로 배짱이 두둑한 여장부로 노지코, 나미 자매에게 이 험악한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언제나 웃음을 잊지 않는 강인함을 가져야 한다고 가르쳤다.
이름의 유래는 양어머니를 뜻하는 프랑스어 'belle-mère'.[11] 이에 따르면 프랑스어 발음에 따른 올바른 표기는 '벨메르'이다. mère와 영어 mail, male 등이 모두 メール로 표기되어서 생긴 오류. 드라마판 한국어 자막에서는 벨메르라고 올바르게 번역되었다.[12]
2. 작중 행적
어린 시절에는 코코야시 마을 최고의 악동으로 마을의 경찰인 겐조의 골치를 무지하게 썩였다. 그런 벨메일이 마을을 떠나 어엿한 해병이 되었을 때 마을 사람 모두가 놀랐다. 원피스 0화에서 22년 전 해병 시절의 벨메일이 짧게 나오는데, 임펠 다운에서 탈옥한 금사자 시키가 만약 이스트 블루에 온다면 자신이 잡아주겠다고 호기롭게 말했다. 여담으로 이때 정의 코트를 입고 있는 것을 보면 해군 지부 장교 출신으로 보인다.20년 전, 전쟁으로 폐허가 된 '오이코트 왕국'에서 빈사의 중상을 입고 '이대로 죽어버릴까.'라고 생각하던 참에 노지코와 나미를 만났다. 친동생은 아니고 부모를 잃고 방황하던 노지코가 우연히 발견했던 것. 이 때 해맑게 웃는 나미를 보고 '죽을 기력'을 잃어서 살기를 결심했다. 노지코와 나미를 입양한 다음 해군을 그만두고 고향 코코야시 마을로 돌아와[13] 같이 귤 농사를 지으며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살았다.[14]
하지만 10년 전, 갑자기 코코야시 마을에 아론 일당이 쳐들어왔고 그 수령인 아론이 "지금부터 이 마을을 지배할 테니 한 어른당 10만 베리, 어린이당 5만 베리를 바쳐라."라고 명령한다.
마을 사람들은 힘에 굴복해 명령대로 돈을 내주었고, 다행히 벨메일의 집은 마을 중심지에서 떨어진 외곽에 위치해있어 아론의 부하들에게 들키지 않아 무사히 넘어갈 뻔했지만, 돈 문제로 잠시 가출한 나미와[15] 찾으러 간 노지코를 위해 벨메일이 요리를 하고 있어서 그 연기가 밖으로 흘러나가 들켜버리고 만다.
그걸 본 아론 일당이 습격하자 전직 해군 장교답게 재빠르게 대처하지만, 인간의 10배에 이르는 어인의 힘에 결국 지고 말았다. 결국 어른 한 명 분량인 전 재산 10만 베리를 아론 일당에게 건냈고, 아론이 "어른 1명 분 10만 베리 받아 간다"고 말하며 그대로 상황이 종료되는 듯했으나, 도저히 자신에게 가족이 없다고 인정할 수 없던 벨메일이 "누가 어른 몫이라고 했지? 그건 내 두 딸의 몫이야"라고 말을 했다. 그 순간 밖으로 놀러나갔던 나미와 노지코가 돌아오며 벨메일의 말을 듣고는 눈물을 흘리며 안겼다. 결국 아론 일당이 눈치 채기 전에 먼저 겐조가 나미와 노지코에게 벨메일의 딸이 아닌 척 하라며 주의에도 불구하고[16] 아론 일당들에게 들키게 된다.[17]
어머니 벨메일의 전재산이 10만 베리밖에 없다는 걸 알고 있었던 노지코도 눈물을 삼키며 벨메일과의 관계를 부인하려 했지만 나미가 싫다며 뛰쳐나가... 려는 순간, 벨메일이 먼저 나미와 노지코가 자신의 친자식이라며 10만 베리는 자신의 몸값이 아닌 두 딸들의 몸값(각각 5만 베리 씩)이라고 말한다. 전직 해군 장교답게 이미 도망칠 구석이 없다는 걸 알고 있었고[18] 무엇보다 모녀의 인연을 부정할 수 없었다. 자신의 나미와 노지코에 대한 사랑을 모두에게 공개한 뒤 몸값이 부족하다며 나미와 노지코가 보는 앞에서 아론에게 그대로 사살당한다.[19]
벨메일의 시신은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언덕에 묻혔다. 이 장소를 아는 사람은 나미와 노지코, 코코야시 마을 주민들밖에 없다. 나미와 노지코, 겐조의 경우 이 장소에 가장 자주 오는 듯. 아론 파크가 무너지고 겐조는 벨메일을 애도하기 위해 이곳에 오고, 나미나 노지코는 말할 것도 없다. 예외적으로 이 장소에 온 사람은 루피 뿐이지만, 본인이 햄 멜론을 찾으려다가 잘못 온 거다.[20] 나미가 이스트 블루를 떠난 후, 묘비에는 귤 한 개와 바람개비가 놓여져 있다. 본래는 나무 십자가 하나뿐이었지만 2년 후에는 무덤다운 무덤이 만들어진 모양. 하긴 이전까지는 아론이 지배하던 상황이다보니 아무래도 아론에게 대놓고 싸움을 건 인물의 묘비를 제대로 세울 수는 없었겠지만 아론의 통치가 끝난 상황에서는 당연히 마을을 위해서 싸운 의인에게 제대로 된 묘비를 세워주는 건 당연한 상황이다.
3. 명대사
...다행이군. 이것으로 살아날 수 있는 거로군. 애들 둘 몫인 10만 베리다! 그건 내 아이들의 몫. 내 몫은 없어.
원피스 9권
원피스 9권
나, 가족이 없다고 말할 수 없었어. 아무리 죽게 된다 한들...! 말만으로라도 엄마가 되고 싶어. 저 애들은 내 자식들이잖아?
원피스 9권
원피스 9권
노지코! 나미! 누구한테도 지지 마! 여자애도 강해지지 않으면 안 돼! 무슨 일이 있어도... 태어난 이 시대를 원망해선 안 돼...! 사람들한테 칭찬 받지 못한대도 상관 없어! 언제든 웃을 수 있는 강인함을 잊지 말거라. 살아남으면 반드시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길 테니까...! 노지코! 나미! 사랑한다.
원피스 9권
원피스 9권
4. 기타
- 작중 최초로 등장한 목숨과 맞바꿔서까지 자신의 정의를 지킨 전직 해병이다[21]. 마침 이번 편의 악역 중 하나인 네즈미가 목숨을 보전하기 위해 자신의 정의를 버린 해병이라는 점에서 일종의 안티테제라고 볼 수 있다.
- 4Kids Entertainment를 통해 방영된 북미판에서는 아론에게 총 맞고 사망하는 장면이 손가락질당하고 감옥 가는 장면으로 순화되었다(...) 이 때문에 4Kids의 현지화판으로 원피스를 접한 팬들이 왜 아론이 쓰러졌는데 벨메일이 풀려나지 않는지 의문스러워 하다가 나중에 원판이나 재더빙판을 보고 벨메일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충격을 받은 경우가 꽤 많다.
- '비브르 카드'에 따르면 장녀 노지코가 '벨메일의 귤'이라는 이름으로 내놓은 귤들은 출시와 동시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 취급이 구린 총기에 의해 사망한 초기 캐릭터이다. 다만 최초는 아니고, 1화에서 럭키 루의 총을 머리에 맞고 사망한 산적이 최초다. 물론 총에 맞아 사망한 어머니 캐릭터로서는 시초. 이것이 클리셰로 적용되었는지 이후 오토히메, 스칼렛, 코즈키 토키 등 어머니 캐릭터들이 총에 의해 죽는 모습이 꽤 나온다.
- 2년 후 펑크 하자드 편에서 나미가 실험체로 쓰이던 어린아이들을 타시기에게 인계한 계기가 된 인물도 벨메일이다. 책임감 있고 강한 여해병이라는 점에서, 차마 거절할 수 없었기 때문.[22] 물론 해적인 자신들이 데리고 있어봐야 아이들에게 더 민폐일 뿐이라는 점밖에 없기도 했지만.[23]
- 원피스에서 가장 슬픈 죽음을 맞은 캐릭터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로그 타운에서 잇폰마츠가 팔던 싸구려 검 한 자루와 Dr. 히루루크가 집 한 채 털고 나온 금액이 5만 베리였는데 벨메일은 10만 베리가 부족해서 결국 죽임을 당했기 때문.[24] 코코야시 마을이 비록 시골이라고는 하나 아론에게 8년 동안이나 세금을 꼬박꼬박 냈으면서 정작 벨메일을 살리기 위한 당장의 10만 베리도 더 모으지 못할 정도의 형편이었냐는 것이다. 게다가 벨메일은 해군 장교까지 지낸 인물인데도 너무 가난하게 연출된 것도 의문점. 비극을 연출하는 것까진 좋았으나 세계관이 점점 넓어지다 보니 10만 베리가 껌값도 안 되는 수준까지 내려와 버린 것이 문제다. 다만 당시 날씨가 너무 좋아 귤 값이 주저앉았다는 설명이 나오고 그녀 홀로 애를 둘이나 키우는 마당이었으니 삶이 넉넉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여러모로 운이 나빴던 셈.
- 헤어스타일이 모히칸 스타일이다.
[1] 출처 : 86권 SBS.[2] 생존 시 40세로, 마샬 D. 티치, 피카와 동갑이다.[3] 출처 : 비브르 카드 ~아론 일당과 코코야시 마을 사람들~[a] 친딸이 아닌 양녀들이나, 벨메일은 두 사람을 친딸처럼 키웠고 두 딸도 벨메일을 친엄마처럼 따랐다.[a] [6] 출처 : 비브르 카드 ~아론 일당과 코코야시 마을 사람들~[7] 출처 : 비브르 카드 ~아론 일당과 코코야시 마을 사람들~[8] 출처 : 비브르 카드 ~아론 일당과 코코야시 마을 사람들~[9] 이후 대원판에서는 히바리를 맡았다.[10] 자신의 농장 귤에 대한 자부심은 나름 있었는지 과거 회상 중에 노지코와 나미가 동네 아이들이랑 싸웠을 때 벨메일이 그래도 친구들이랑 싸우지 말라고 좋게 타이르던 중, 나미가 애들이 벨메일의 귤이 맛없다고 해서 싸웠다고 하자 그 애들에게 꿀밤 쥐어박으며 응징했다(...).[11] 출처 : 원피스 GREEN.[12] 사실 프랑스어 'belle-mère'는 엄밀하게는 시어머니, 혹은 계모를 뜻한다. 또한 직역하면 '아름다운 여성'이 된다.[13] 이때 조각배를 타고 귀향하다가 운수 사납게도 폭풍에 휘말려서 본인도 죽을 뻔했고 두 아이들도 쇠약사할 뻔했다.[14] 작중 시점에서는 귤이 너무 풍작이다 보니 오히려 값이 떨어져서 생활비가 곤란한 상황이어서 나미와 노지코에게는 밥을 주면서 벨메일 자신은 귤 다이어트라 우기며 귤로 끼니를 때우고 있었다. 이 장면에서 그녀의 고집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겐조나 의사 선생님을 비롯한 마을 사람 전원일 경우 벨메일이 부탁하면 흔쾌히 도와줄 인물들임에도 그녀의 신념과 자존심 때문에 말을 하지 않아 벨메일네의 형편을 어림짐작 알고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지는 못하는 것을 알 수 있다.[15] 갖고 싶은 책이 있었지만, 비상금을 써야 할 정도로 집안 형편이 어려웠기에 "주워갈 거면 좀 더 부잣집에서 주워갔어야 했어!"라며 화를 내고, 결정적으로 어차피 우린 진짜 가족도 아니잖아! 라는 말에 벨메일이 제대로 뚜껑이 열린다.[16] 입양한 아이들이었기에 마을 서류엔 벨메일의 결혼과 출산이 기록되어 있지 않았다.[17] 드라마판에서는 두 딸을 집 바닥 아래의 비밀 공간에 숨기고 본인 몫이자 전 재산인 10만 베리를 건네며 무사히 넘어갈 뻔 했으나, 집을 나서려던 아론이 식탁에 3명 분의 식사가 차려진 것을 보고 들키게 된다.[18] 다른 사람들은 이미 들킨 벨메일은 몸값을 내고 나미와 노지코가 쪽배로 도망치면 어떻게든 세 모녀가 목숨은 부지할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어인들이 마을의 배들을 죄다 침몰시키면서 이는 안일한 생각이었다는 게 드러났다. 당시 코코야시 마을 사람들은 어인족들을 처음 봐서 몰랐겠지만 애시당초 어인족을 상대로 바다로 도망친다는 것 자체가 자살 행위다. 즉 벨메일이 감정에 휩쓸려 괜한 죽음을 선택한 게 아니라 누구보다 이성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딸들 대신 희생한 것. 벨메일이 나섰을때 크게 당황했던 마을 의사도 어인 해적단의 능력을 목도하고 그녀의 판단이 옳았다는걸 깨닫는다.[19] 아론이 벨메일을 죽인 것은 단순히 돈을 못 내서도 있지만, 핵심적인 이유는 마을 사람들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본보기로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게다가 그만두기는 했어도 벨메일은 엄연히 해군 장교 출신이니 아론 입장에서는 해군 장교 출신인 벨메일을 필두로 마을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킬 확률이 높아져서 상당히 골치 아팠을 것이다.[20] 묘비라는 말을 듣고 애도하는 말을 하긴 했지만. 그나마 무식해서 (정발판 기준) "망복을 빕니다"(...)라고 잘못 말했다. 말하고 나서 본인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는지 "망복?"이라고 하고 겐조가 명복이라며 정정하긴 했지만...[21] 코라손의 경우는 해군을 떠난 것이 아닌 해군 소속의 스파이였으므로 다르다.[22] 원작에선 나미의 과거 회상에서 타시기가 부탁하는 한컷으로만 등장했지만, 애니메이션에선 해군과 세계정부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 나미가 타시기의 진심이 담긴 간곡한 부탁에 못 이겨서 결국 넘겨주는 모습으로 나온다.[23] 이를 뒤집어서 말하면, 애니메이션에서의 나미가 보인 행동은 '해적인 우리들이 데리고 있는 게 민폐인 건 알지만, 아이들의 인생이 이렇게 되어버린 것을 막을 수 있었으면서 막지 않은 너희 해군들을 도저히 못 믿겠고, 그런 해군에게 아이들을 맡길 수는 없다'는 불신에 가깝다.[24] 참고로 잇폰마츠는 10만 베리를 가지고 있던 조로를 보고 빈털털이(…)라며 깠고 빈집털이를 했던 히루루크는 집주인에게 겨우 5만 베리로 째째(…)하게 굴지 말라고 투덜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