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19:16:15

똑바로 살아라(미국 영화)

똑바로 살아라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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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fffff> 파일:Sight_and_Sound_(2021_logo,_black).svg.png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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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잔느 딜망
<colbgcolor=#a0522d> 2위 현기증
3위 시민 케인
4위 동경이야기
5위 화양연화
6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7위 아름다운 직업
8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9위 카메라를 든 사나이
10위 사랑은 비를 타고
11위 선라이즈
12위 대부
13위 게임의 규칙
14위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15위 수색자
16위 오후의 올가미
17위 클로즈 업
18위 페르소나
19위 지옥의 묵시록
20위 7인의 사무라이
21위 잔 다르크의 수난
만춘
23위 플레이타임
24위 똑바로 살아라
25위 당나귀 발타자르
사냥꾼의 밤
27위 쇼아
28위 데이지즈
29위 택시 드라이버
30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31위 8과 1/2
거울
싸이코
34위 라탈랑트
35위 아푸 제1부 - 길의 노래
36위 시티 라이트
M
38위 네 멋대로 해라
뜨거운 것이 좋아
이창
41위 자전거 도둑
라쇼몽
43위 스토커
양 도살자
45위 배리 린든
알제리 전투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48위 오데트
완다
50위 400번의 구타
피아노
52위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집에서 온 소식
54위 경멸
블레이드 러너
전함 포템킨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셜록 주니어
59위 태양 없이
60위 달콤한 인생
문라이트
먼지의 딸들
63위 좋은 친구들
제3의 사나이
카사블랑카
66위 투키 부키
67위 안드레이 루블료프
방파제
분홍신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
메트로폴리스
72위 정사
이탈리아 여행
이웃집 토토로
75위 슬픔은 그대 가슴에
산쇼다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78위 선셋 대로
사탄탱고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모던 타임즈
천국으로 가는 계단
셀린느와 줄리 배타러 가다
84위 블루 벨벳
벌집의 정령
미치광이 피에로
영화의 역사
88위 샤이닝
중경삼림
90위 기생충
하나 그리고 둘
우게쓰 이야기
레오파드
마담 드...
95위 사형수 탈출하다
옛날 옛적 서부에서
열대병
흑인 소녀
제너럴
겟 아웃
101위 리오 브라보
검은 집
방랑자
104위 엄마와 창녀
컴 앤 씨
죠스
대부 2
108위 안녕, 용문객잔
오즈의 마법사
산딸기
악의 손길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
베이비 길들이기
114위 사느냐 죽느냐
영향 아래 있는 여자
내슈빌(1975)
쳐다보지 마라
118위 아귀레, 신의 분노
순응자
텍사스 전기톱 학살
더 씽
122위 데어 윌 비 블러드
매트릭스
석류의 빛깔
쟈니 기타
쉘부르의 우산
천사만이 날개를 가졌다
128위 고양
129위 화니와 알렉산더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
분노의 주먹
펄프 픽션
133위 아라비아의 로렌스
오명
멋진 인생
136위
천국의 아이들
와일드 번치
삼비장가
천국의 말썽
제7의 봉인
소매치기
시골에서의 하루
순정에 맺은 사랑
게르트루드
146위 워터멜론 우먼
뱀파이어
에이리언
인디아 송
위대한 환상
차이나타운
152위 트윈 픽스: 리턴
서인도 제도
천국의 나날들
구름에 가린 별
행복
157위 철서구
내 어머니의 모든 것
올란도
비정성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마태복음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아마코드
자기만의 인생
과거로부터
살다
잊혀진 사람들
169위 지난 해 마리앙바드에서
안달루시아의 개
아웃 원
심바이오사이코택시플라즘: 테이크 원
히트
언더 더 스킨
학살의 천사
저개발의 기억
검은 수선화
붉은 사막
석양의 무법자
차룰라타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
히로시마 내 사랑
위대한 앰버슨가
185위 매그놀리아
베를린 천사의 시
갈증
탐욕
사랑의 행로
꽁치의 맛
로슈포르의 숙녀들
파리, 텍사스
196위 파리 이즈 버닝
머리 없는 여인
엉클 분미
트리 오브 라이프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자마
파장
전화의 저편
노스페라투
이중 배상
태양은 외로워
내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블림프 대령의 삶과 죽음
어떤 방법으로
211위 한계
레이더스
핑크 플라밍고
트윈 픽스 극장판
20년 후
멜랑콜리아
그림자 군단
디어 헌터
서스페리아
밀회
이브의 모든 것
식은 죽 먹기
고독한 영혼
저 푸른 바다로
225위 군중
반딧불이의 묘
블루
크래시
해피 투게더
해상화
우연히 나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쁘띠 마망
녹색 광선
나, 너, 그, 그녀
협녀
나폴레옹
유로파 51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
인톨러런스
스타워즈
외침과 속삭임
할란 카운티 USA
243위 마지막 웃음
햇빛 속의 모과나무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
체리 향기
반다의 방
모번 켈러의 여행
개입자
징후와 세기
빛을 향한 노스탤지어
먼 목소리, 조용한 삶
오, 태양
포제션
비디오드롬
캔터베리 이야기
시계태엽 오렌지
무쉐뜨
황야의 결투
불꽃 속에 태어나서
애니 홀
설리반의 여행
판도라의 상자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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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미국 국립영화등기부 로고.svg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1999년 등재

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0000년 개봉'''

AFI 선정 100대 영화 (2007년)
파일:미국영화연구소 로고.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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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colbgcolor=#fff,#191919>시민 케인
2위 대부
3위 카사블랑카
4위 레이징 불
5위 사랑은 비를 타고
6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7위 아라비아의 로렌스
8위 쉰들러 리스트
9위 현기증
10위 오즈의 마법사
11위 시티 라이트
12위 수색자
13위 스타워즈
14위 싸이코
15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16위 선셋 대로
17위 졸업
18위 제너럴
19위 워터프론트
20위 멋진 인생
21위 차이나타운
22위 뜨거운 것이 좋아
23위 분노의 포도
24위 E.T.
25위 앵무새 죽이기
26위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
27위 하이 눈
28위 이브의 모든 것
29위 이중 배상
30위 지옥의 묵시록
31위 몰타의 매
32위 대부 2
33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34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35위 애니 홀
36위 콰이 강의 다리
37위 우리 생애 최고의 해
38위 시에라 마드레의 황금
39위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40위 사운드 오브 뮤직
41위 킹콩
42위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43위 미드나잇 카우보이
44위 필라델피아 스토리
45위 셰인
46위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47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48위 이창
49위 인톨러런스
50위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
51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52위 택시 드라이버
53위 디어 헌터
54위 M.A.S.H.
55위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56위 죠스
57위 록키
58위 황금광 시대
59위 내슈빌
60위 인 더 수프
61위 설리반의 여행
62위 청춘낙서
63위 카바레
64위 네트워크
65위 아프리카의 여왕
66위 레이더스
67위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68위 용서받지 못한 자
69위 투씨
70위 시계태엽 오렌지
71위 라이언 일병 구하기
72위 쇼생크 탈출
73위 내일을 향해 쏴라
74위 양들의 침묵
75위 밤의 열기 속으로
76위 포레스트 검프
77위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78위 모던 타임즈
79위 와일드 번치
80위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81위 스파르타쿠스
82위 선라이즈
83위 타이타닉
84위 이지 라이더
85위 오페라의 밤
86위 플래툰
87위 12인의 성난 사람들
88위 베이비 길들이기
89위 식스 센스
90위 스윙 타임
91위 소피의 선택
92위 좋은 친구들
93위 프렌치 커넥션
94위 펄프 픽션
95위 마지막 영화관
96위 똑바로 살아라
97위 블레이드 러너
98위 양키 두들 댄디
99위 토이 스토리
100위 벤허
같이 보기: 영화, 사랑 영화, 뮤지컬 영화, 영감을 주는 영화, 배우, 영화 음악, 명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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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BBC는 62명의 국제 영화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사상 최고의 미국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1위 시민 케인
<colbgcolor=#a0522d> 2위 대부
3위 현기증
4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5위 수색자
6위 선라이즈
7위 사랑은 비를 타고
8위 싸이코
9위 카사블랑카
10위 대부 2
11위 위대한 앰버슨가
12위 차이나타운
13위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14위 내슈빌(1975)
15위 우리 생애 최고의 해
16위 맥케이브와 밀러 부인
17위 황금광 시대
18위 시티 라이트
19위 택시 드라이버
20위 좋은 친구들
21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22위 탐욕
23위 애니 홀
24위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25위 똑바로 살아라
26위 양 도살자
27위 배리 린든
28위 펄프 픽션
29위 레이징 불
30위 뜨거운 것이 좋아
31위 영향 아래 있는 여자
32위 레이디 이브
33위 컨버세이션
34위 오즈의 마법사
35위 이중 배상
36위 스타워즈
37위 슬픔은 그대 가슴에
38위 죠스
39위 국가의 탄생
40위 오후의 올가미
41위 리오 브라보
42위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43위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
44위 셜록 주니어
45위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
46위 멋진 인생
47위 마니
48위 젊은이의 양지
49위 천국의 나날들
50위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
51위 악의 손길
52위 와일드 번치
53위 그레이 가든스
54위 선셋 대로
55위 졸업
56위 백 투 더 퓨처
57위 범죄와 비행
58위 모퉁이 가게
59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60위 블루 벨벳
61위 아이즈 와이드 셧
62위 샤이닝
63위 사랑의 행로
64위 쟈니 기타
65위 필사의 도전
66위 붉은 강
67위 모던 타임즈
68위 오명
69위 코야니스카시
70위 밴드 웨곤
71위 사랑의 블랙홀
72위 상하이 제스처
73위 네트워크
74위 포레스트 검프
75위 미지와의 조우
76위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
77위 역마차
78위 쉰들러 리스트
79위 트리 오브 라이프
80위 세인트루이스에서 만나요
81위 델마와 루이스
82위 레이더스
83위 베이비 길들이기
84위 서바이벌 게임
85위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86위 라이온 킹
87위 이터널 선샤인
88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89위 고독한 영혼
90위 지옥의 묵시록
91위 E.T.
92위 사냥꾼의 밤
93위 비열한 거리
94위 25시
95위 식은 죽 먹기
96위 다크 나이트
97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98위 천국의 문
99위 노예 12년
100위 비장의 술수
같이 보기: 미국 영화, 21세기 영화, 코미디 영화, 비영어권 영화, 21세기 TV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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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와이어 선정 50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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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5px -1px -11px"
1위 <colbgcolor=#ffffff,#191919>〈시민 케인
2위 현기증
3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4위 대부
5위 카사블랑카
6위 제3의 사나이
7위 택시 드라이버
8위 7인의 사무라이
9위 싸이코
10위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11위 대부 2
12위 수색자
13위 이창
14위 사랑은 비를 타고
15위 페르소나
16위 차이나타운
17위 선셋 대로
18위 선라이즈
19위 동경이야기
20위 펄프 픽션
21위 게임의 규칙
22위 8과 1/2
23위 아라비아의 로렌스
24위 사냥꾼의 밤
25위 지옥의 묵시록
26위 시티 라이트
27위 자전거 도둑
28위 애니 홀
29위 악의 손길
30위 잔 다르크의 수난
31위 블레이드 러너
32위 M
33위 제너럴
34위 뜨거운 것이 좋아
35위 옛날 옛적 서부에서
36위 400번의 구타
37위 식은 죽 먹기
38위 이중 배상
39위 레이징 불
40위 이브의 모든 것
41위 시계태엽 오렌지
42위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43위 위대한 환상
44위 살다
45위 멋진 인생
46위 라쇼몽
47위 오즈의 마법사
48위 똑바로 살아라
49위 석양의 무법자
50위 정사}}}}}}}}}

똑바로 살아라 (1989)
Do the Right Thing
파일:external/images.amazon.com/0783227949.01.LZZZZZZZ.jpg
장르
코미디, 드라마
감독
제작
스파이크 리
각본
스파이크 리
음악
빌 리[1]
출연
촬영
어니스트 R. 딕커슨
편집
배리 알렉산더 브라운
제작사
40 에이커앤 어 뮬 필름
배급사
개봉일
상영시간
120분
상영등급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줄거리4. 평가5. 한국계 미국인들에 대한 묘사

[clearfix]

1. 개요

1989년 미국 영화유니버설이 배급했다.

미국 내의 인종차별을 다룬 것으로 유명한 영화. 아주 간략하게 말하자면 브루클린의 흑인들과 이탈리아인들[2]이 서로 충돌한다는 줄거리. 1989년 제42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며, 600만 달러로 만들어 북미에서 3739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제작비 대비 흥행도 대박을 치는 등, 스파이크 리의 입지를 높여준 출세작이다. 감독 스파이크 리 본인이 주인공 무키 역을 맡았으며, 존 터투로(동생 니콜라스 터투로는 엑스트라로 나온다.)와 무명 시절의 사무엘 L. 잭슨마틴 로렌스[3],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빌 넌[4], 전설적인 흑인 배우 오시 데이비스(1917~2005)가 출연한다.

2. 예고편

3.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브루클린의 어느 미칠듯이 더운 여름 토요일날을 하루동안 조명하는 내용으로, 20년 넘게 흑인 동네에서 피자 가게를 운영하는 자수성가한 이탈리아계인 살[5]은 인종차별주의자인 큰 아들 피노(존 터투로)와 흑인에게 우호적인 작은 아들 비토(리처드 에드슨. 헌데 실제로는 에드슨(1954년생)이 터투로보다 3살 많다.) 사이에서 비교적 중립적인 태도를 지킨다.[6] 큰아들은 흑인을 짐승 취급하며 경멸하고, 브루클린을 떠나 가게를 옮기자 하지만 살은 20년간 한 자리에서 이뤄낸 자신의 성공을 추억하며 브루클린에 남고자 한다. 흑인 무키[7]는 여자친구와 아이를 먹여살리기 위해 매일 피자 가게에서 배달원으로 일하는데, 어느날 급진주의자 버긴 아웃이 피자 가게에서 피자를 먹다 가게 벽에 사진을 걸어놓은 명예의 전당에 이탈리아계 영웅들만 있을 뿐 흑인이 없다는 걸 깨닫곤 불만을 품으며[8][9] 말콤 엑스, 마이클 조던 등의 흑인 영웅들 사진을 걸라 요구한다. 물론 살은 이곳은 자신의 가게라며 흑인의 사진을 걸지 않겠다 말하고, 매일 거대한 붐박스를 들고 다니며 퍼블릭 에너미의 'Fight The Power'를 틀어대는 흑인 청년 라디오 라힘은 버긴 아웃과 함께 한밤중에 피자 가게에 쳐들어가 음악 소리로 영업을 방해하며 당장 흑인들의 사진을 걸라고 윽박지른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은 살은 Nigger를 외치며 야구 배트를 꺼내들고 무키는 친구인 흑인들과 고용주인 이탈리아인 사이에서 어떻게든 친구들을 말리려 드나 역부족.

끝내 상황이 폭발해 살은 야구 배트로 라디오 라힘의 붐박스를 부숴버리고, 한참 동안 정적이 흐르다 분노한 라디오 라힘이 살의 목을 조르며 싸움은 흑인 손님들과 살 가족들의 싸움으로 번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진압 도중 라디오 라힘을 목 졸라 살해하고, 라디오 라힘의 죽음에 분노한 흑인 주민들은 살 일가를 린치하기 직전까지 간다.

그동안 모든 상황을 방관해온 주인공 무키는 근처의 쓰레기통을 주워 살의 피자 가게에 던져버리고[10], 쓰레기통이 피자 가게의 창문을 깨뜨린 것을 시작으로 살 일가에게로 향하던 분노가 피자 가게로 옮겨지며 폭동이 일어나 하루만에 살의 피자 가게는 전소된다. 이때 버긴 아웃 일당이 가져온 말콤 엑스마틴 루터 킹의 사진이 피자 가게와 함께 불타오르는 의미심장한 장면이 등장.

경찰이 잘못한 것은 맞지만 라힘도 뜬금없이 피자 가게 안에서 난동을 부린 지라 완전히 결백하다고 볼 수 없다. 라힘의 죽음에 흑인들이 화를 내는 것도 이해할 수는 있지만 뜬금없이 피자 가게를 개발살내고 당연히 피자 가게 주인은 일자리를 잃는다.(...) 정말 말 그대로 선과 악이 뒤엉킨 인종 갈등의 개판 5분 전인 묘사다. 나름 사실적이라고 할 수도...?

다음날 잿더미 앞에서 망연자실한 살에게 가게를 부순 장본인 무키가 주급을 달라며 찾아오고, 무키는 살이 던진 500달러에서 300달러만을 가져가려다 이내 남은 200달러도 주워간다. 영화는 사무엘 L. 잭슨의 나레이션과 폐허가 된 거리를 걸어가는 무키의 모습을 보여주며 끝나고, 마틴 루터 킹의 "폭력은 절대 안 된다"는 어록과 말콤 엑스의 "정당방위를 폭력이라 하느냐"는 어록을 차례로 보여준 다음, 두 명이 함께 포옹을 하는 사진이 올라오고 완전히 끝난다.

여담으로 주인공 무키는 그 후 스파이크 리의 또 다른 작품 레드 후크 섬머에 중년이 된 모습으로 카메오로 재등장한다. 스파이크리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 사건 이후 살과 화해했는지 살이 다시 재건한 피자 가게에서 여전히 배달원으로 20년 동안 일하며 여자 친구와는 결별했지만 아들은 대학 보내기에 성공했다고 한다.

4.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93 / 100 점수 8.2 / 10 상세 내용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91% 관객 점수 89%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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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없음 / 5.0 관람객 별점 3.7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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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6 / 5.0


★★★★☆
이동진[11]
각종 매체나 기관에서 역대 최고 영화 톱100 같은 리스트를 발표할 때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갈 정도로 명작으로 인정 받는 작품이다. 1999년부터 미국 의회도서관에 의해 예술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National Film Registry가 영구 보존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봉준호는 이 영화를 가르키며 사회적 이슈들을 다룰때 영화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이 영화를 참고하라고 밝혔다. #

강렬한 주황색 색체를 사용한 영상미[12] 및 극단적인 클로즈업과 기울어진 구도 등 흑인 문화의 통통 튀는 분위기를 담아내는 세련된 연출로 유명하며, 각 캐릭터의 성격을 놓치지 않고 담아내며 서서히 갈등을 조성하는 시나리오, 상징과 메타포를 활용한 주제의식 전달 등 스파이크 리의 리즈 시절 역량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작품. 로저 이버트는 본작을 1989년 최고의 영화로 선정하고 "위대한 영화."라 칭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퍼블릭 에너미가 본 영화의 주제가로 제공한 'Fight The Power'는 영화 내의 중요한 극적 장치이자 작품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으로, 리가 직접 퍼블릭 에너미에게 요청해 이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어냈다 밝혔다. 본 곡은 퍼블릭 에너미의 대표곡 중 하나로도 등극.

하지만 백인들 중 상당수는 이 영화가 너무 과격하다며 반감을 표현했고 결국 제6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과 남우조연상에만 후보로 오르고 작품상 후보 지명에 실패했다. 같은 해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에도 노미네이트됐던 것과 대조적. 이는 지금까지 두고 두고 아카데미의 최대 실수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순위 제목 감독
1 똑바로 살아라 스파이크 리
빨간 비둘기 난니 모레티
3 4인조 자크 리베트
데드 링거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5 카니발 마노엘 드 올리베이라
야바 이드리사 우에드라오고
7 검은 비 이마무라 쇼헤이
무정한 사람 파트리샤 마주이
리틀 베라 바실리 피출
10 우연한 여행자 로렌스 캐스던
집에 가고 싶어 알랭 레네
집시의 시간 에밀 쿠스트리차

5. 한국계 미국인들에 대한 묘사


한국계 미국인들이 중요하게 다뤄진 영화이기도 하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인 부부[13]와 그들과 흑인들 간에 텐션이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눈 찢어진, 영어 못하는, 뉴욕에 어느 청과점이나 들어가면 있는, 문선명88 올림픽의 나라에서 온 태권도인들"이라며 차별과 멸시를 숨기지 않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14] 일부는 한인들이 참 성실하고 똑똑하다며 우호적으로 여긴다. 엔딩에서는 흑인 폭도들이 편의점도 습격하려 해 남편이 빗자루를 휘두르며 "나도 흑인이야! 너네랑 우리네는 같은 처지라고!"라며 애처롭게 고함치는 장면이 나온다. 흑인들은 "네가 어딜 봐서 흑인이냐?"며 비웃지만, 한 흑인이 "한인 형씨네는 잘못한 게 없으니 놔둬"라고 외치자 다들 그렇게 한다. 여기서 한국인 주인이 자신도 흑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피부색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인도 흑인처럼 백인들에게 차별받으며 산다는 의미이다.

한국에서는 이 영화가 한인들을 돈만 밝히고 미국 사회에 적응하려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로 묘사했다는 비난이 일부 있었고 KBS 추적 60분에서는 레모, M.A.S.H.와 함께 거론하며 한인을 왜곡한 할리우드 영화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하지만 영화 내내 굉장히 날카롭게 묘사된 흑인들과 백인들에 비해 한인들이 특별히 부정적으로 그려졌다고 보긴 어려우며, 오히려 이 영화에서 착하게 나온 캐릭터는 한인들 밖에 없다는 평도 많다.[15] 무엇보다 당사자인 재미동포들은 영화가 한인들의 모습을 잘 담아냈다고 칭찬하는 경우가 많다. 재미교포 영화 평론가 박흥진은 1990년 초반에 유지나(영화평론가)의 영화음악이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재미교포를 그야말로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라면서 매우 호평했다.[16]

그럼에도 일각에서 우려를 표하는 이유는 영화가 나온 시대적 배경 자체가 미국에서 한인들에 대한 여론이 썩 좋지 않을 때였기 때문이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입지가 워낙 좁기도 했고, 흑인에 대한 한인들의 차별이 심각하게 대두되는 분위기라 한인이 흑인에게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해도 자업자득이라는 말이 더 많이 나왔다고 한다. 실제로 영화가 개봉하고 불과 3년 후, 한인들과 흑인들 사이에 갈등이 폭발하는 대규모 사건이 벌어졌으니 말 다했다.[17] 행여나 한인들이 흑인들과 우호적으로 지내지 못한다거나 하는 "이미지"가 박혀 전체 한인들에 대한 일반화가 이뤄질까 하는 걱정이었던 것. 이런 우려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재미교포들이 이 영화를 긍정한다는 소식도 별로 설득력이 없게 느껴졌다고 하는데, 그냥 재미교포들은 차별을 하도 겪어서 개의치 않게 된 걸 수도 있지 않냐는 인식 때문이라고 한다.[18] 그러나 이미 언급했듯이 본 영화를 혐한 영화라고 하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어지는 분위기다.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중 하나인 봉준호는 이 영화의 해적판 자막을 달았던 적이 있었고 이 영화를 연출한 스파이크 리 감독은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가 감독상을 수상할 때 시상자였다.


[1] 1928~2023. 감독 스파이크 리 아버지로 아들 영화음악도 여럿 맡은 재즈 음악가이다.[2] 우습게도 백인계끼리도 차별이 있듯이 이탈리아인들은 영국인들이 이민와서 주축이 되어 세워진 미국에서 은근히 차별당해 왔다. 이탈리아인들을 조폭으로 하등하다고 많이 풍자되던 미국 백인계들을 생각하면... 당장 영화 음악계의 전설 엔니오 모리코네만 해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십여 년동안 단 한 번도 받지 못했던 걸 두고 이탈리아인이라서 그렇다는 이야기까지 있었을 정도. 2016년 88세 나이로 드디어 받게 되었지만...[3] 본작을 통해 데뷔했다.[4] 1953~2016. 라디오 라힘 역.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로빈슨 역으로도 유명한 흑인 배우.[5] 배역을 맡은 대니 에일로도 실제 이탈리아계 미국인으로 대부 2라든지 여러 영화에 나온 배우다.[6] 물론 큰아들처럼 대놓고 표현하지만 않을 뿐 흑인을 경멸하는 건 이 인물 또한 마찬가지. 어디까지나 흑인 손님이 아닌 흑인 손님을 통해 이룬 자신의 성공만을 사랑하는 인물.[7] 스파이크 리 본인[8] 재밌는 점은, 해당 캐릭터를 맡은 배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는 하프 이탈리아계 혼혈이라고 한다. 즉 생물학적으로 벽에 걸린 이탈리아계 유명인들은 버긴 아웃의 Brother들이기도 한 셈(...)[9] 참고로 익히 알다시피 이후 에스포지토는 브레이킹 배드구스타보 프링 역을 맡게 되는데, 이 때문에 "로스 폴로스에도 흑인 사진은 안 걸려있었다"라는 둥의 배우개그 댓글을 볼 수 있다.[10] 이때 무키의 행동이 억압된 분노의 표출이었는지, 혹은 분노의 표출 대상을 살 일가에서 그들의 가게로 전환해 살과 아들들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였는지 논쟁이 분분하다.[11] 한줄평 없이 별점만 남겼다.[12] 이는 작중 배경인 한여름의 쪄죽을듯한 더위를 강조하기 위한 것.[13] 아내는 지니 양, 남편은 스티브 박이 연기했다.[14] 다만 이 장면은 영화 내에서도 등장인물들이 혐오표현을 쏟아내는 장면에서 등장하며, 동일하게 흑인, 이탈리아인, 히스패닉, 유대인에 대한 혐오표현이 쏟아져 나온다.[15] <똑바로 살아라>에서 한인들이 비하 되었다는 의견만 본다면 흑인들이 더 나쁘게 묘사된 것을 보았을 때 반대로 이 영화를 흑인 혐오 영화라고 말하기도 해야 할 것이다.[16] 박흥진은 조엘 슈마허폴링 다운이 혐한 논란으로 국내에서 개봉 반대 운동이 불 때도 "재미교포들을 왜곡했다거나 아시아인에 대한 비하가 있다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되려, 저게 현실적인 모습이라고 현지인들이 보는 재미교포 이미지가 딱 저렇다고 톡 쏘듯이 깠다. 왜곡이 아니라 한국계인 내가 봐도 타인종에게 반감을 많이 받을 장사를 한다는 것.[17] 물론 LA 폭동은 백인들이 일부러 흑인들이 한인들을 공격하도록 부추긴 측면이 있다. 언론은 재미교포들이 무고한 흑인 시위대를 쏜다는 뉴스를 퍼트리고, 경찰들은 일부러 한인 동네로 가는 길만 막지 않아 사실상 폭도들을 한인 동네로 몰았다.[18] 실제로 종종 있는 일이긴 하다. 예컨대 유나이티드 항공 동양인 폭행 사건조차도 인종차별에 익숙해져 있던 현지 동양인 커뮤니티에선 별다른 불평이 없었고, 아시아 현지에 사는 동양인들을 중심으로 커다란 이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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