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0 22:42:21

레모

1. 미국 무협소설 디스트로이어를 원작으로 한 1985년도 영화2. 《폴라리스 랩소디》에 등장하는 국가3. 드래곤볼의 등장인물4. 미국의 드럼 하드웨어 제작사

1. 미국 무협소설 디스트로이어를 원작으로 한 1985년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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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o Williams: The Adventure Begins

1980년대 중반, 1988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인들이 "코리아"란 나라에 대해 막연한 신비감을 품었음직도 할 때 즈음,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나라로 중국일본만을 우려 먹어온 미국 문화계가 새로운 소재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한 번 눈길을 준 사례로 꼽히는 영화. 한국 출신의 무술고수 '치운(Chiun)'[1] 영감님과 가공의 무술 '신안주'[2][3]를 내세워 한국을 소개한 작품.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와 같은 007 시리즈 영화로 알려진 가이 해밀턴이 감독했고, 주인공 레모 윌리엄스[4]를 맡은 배우는 프레드 워드(Fred Ward). 영화 《북회귀선》과 《불가사리》(Tremors)에서도 출연하여 낯을 익힌 배우이다. 치운 영감님 역할은 조엘 그레이 (Joel Grey)라는 중견 배우가 맡았으며,[5] 아시아계는 아니어서, 특수분장으로 한국인 역할을 해냈다. 이 영화로 골든 글로브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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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중국의 행운의 과자처럼 말하세요?(Do you always talk like a Chinese fortune cookie?)’
라고 주인공이 은근 빈정거리자, 점혈로 주인공을 호되게 찍은 후,
‘중국? 한국인이야말로 그 위대한 족적(足跡)으로 세계를 신성하게 하는 가장 위대한 창조물이야.(Chinese? The Korean is the most perfect creature ever to sanctify the earth with the imprint of his foot.)’
인종 운운하는 오역으로 졸지에 나치로 만들어버렸는데 본래 대사는 이것이다.

원작 소설 6권 Death Theraphy에서는 저 대사 다음에 에티오피아 인류 창조 신화를 변형한 대사가 나온다. "신이 인간을 만들 때 처음엔 덜 구워진 인간이 나와 백인이 되었고, 다음엔 좀 더 오래 굽는다는게 너무 구워져 흑인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적당히 잘 구워진것이 황인종이었으며, 중국인에게는 부정직함을, 일본인에게는 오만을, 한국인에게는 정직함을 주었다. 한국인만 좋은 걸 얻었으니 균형을 맞추기 위해 외세에 계속 침략당하는 운명도 주었다."라는 식의 대사이다.
영화에서는 이것이 인종차별적 발언인지라, 점혈법으로 마비된 주인공의 몸을 풀어주며[6] 다시 호흡법을 가르치는 장면으로 각색되었다.

뉴욕의 한 경관이 비밀 조직 C.U.R.E.[7]에 강제로 가입[8]하여 이름도 레모 윌리엄스(Remo Williams)[9]로 고치고, 치운 영감님을 소개받아 사부로 모시고 무예를 익혀서 악당과 맞선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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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자 장교의 얼굴이 낯익은데, 스타 트렉: 보이저에서 캐서린 제인웨이 역을 맡은 케이트 멀그루 (Kate Mulgrew)다.


치운: 여자란 집에서 애나 낳아야지. 사내애면 더 좋고 Women should stay home and make babies. Preferably, manchild.
플레밍: (어이 없어하며) 당신들 모두 같은 매력학교에 다닌 게 분명하군요 I see you both went to the same charm school.

한국 문화에 대한 정확하게 재현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많지만[10], 간혹 한국의 전통 가락이 BGM에 삽입되어 있고, 치운 영감님이 몸소 아리랑을 부른다든지, "중국이라니! 한국인이야말로 그 위대한 족적(足跡)으로 세계를 신성하게 하는 가장 위대한 창조물이야." 같은 대사를 외친다든지, "여자는 시집가서 애나 낳아야지" 등의 대사를 유감없이 과시하기도 한다.[11] 게다가 자유의 여신상 액션 장면에서 살짝 등장할 때에는, 전형적인 파고다 공원 패션을 선보여주고 계신다.

본고장 정통무술 액션에 익숙한 한국에서 보기엔, 주인공 자신의 무술액션은 그렇게 볼 게 없지만, 자유의 여신상 공사현장을 배경으로 날고 기는 장면은 손에 땀을 쥐게 하며, 늘 뒷짐만 지고 있던 치운 영감님이 마지막에 모든 사람들 보는 앞에서 보여주는 묘기[12][13]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원제는 《레모 윌리엄스: 모험의 시작(Remo Williams: The Adventure Begins)》. 제목을 봐도 알겠지만 흥행이 잘되면 007처럼 시리즈로 만들 계획을 가졌다고 한다.

Remo Williams Pilot Golf Scene: 골프 장면
하지만, 북미 흥행은 1,440만 달러에 그치는 부진으로 막을 내렸기에, 속편은 나오지 않고 대신 TV판으로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결국 더 이상 주목받지도 못하고, 용두사미격으로 흐지부지 되어버린 흑역사 비운의 작품이기도 하다.

추적 60분》이라든지, 국내 시사 프로그램에서 한국을 왜곡할리우드의 엉터리 사례로 《M.A.S.H.》(매시)[14][15]와 함께 단골로 자주 등장한 탓에 한국 비하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많았다.

한국에서도 1986년 8월 30일 극장에서 개봉했는데, 서울 관객 11만명을 기록하였다. 1988년, 대우비디오에서 비디오를 출시하였으며, 《토요명화》로 1990년 12월 1일1996년 6월 22일 더빙 방영된 바 있다. 영화 전문 케이블 채널에서도 한때 상영했으나 2010년 이후로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Remo Williams - Created the Destroyer - 2010: 디스트로이어 코믹의 팬픽
원작은 소설로 153권(위키피디아)까지 나왔다. 여기서는 치운 영감님이 한마 유지로 못지않은 활약을 보이는데, 예전에 레모 이전에 제자가 있었다 한다. 그는 원래 치운의 조카로, 이름은 치운의 스펠링을 거꾸로 뒤집은 뉴익(Nuihc)이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치운을 배신하고 악의 편으로 들어갔는데, 치운이 전 제자가 북한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레모와 함께 북한으로 가서 북파공작원? 전차를 맨손으로 박살내고, 김일성(!!!)을 불러내서 전 제자를 데려오게 했다.[16] 나중에는 레모와 싸우는데, 그래도 치운의 수제자라 레모를 사경에 빠뜨렸으나, 치운에게는 한주먹거리도 안되는 경지고, 치운이 옆에서 조언 허나 정신을 흝트려서 레모에게 죽는다.[17]뉴익은 죽지만, 숨겨둔 백인 제자가 있다. 뒤에 레모와 조우하는데, 치운은 저런 뛰어난 제자를 둔 뉴익이 부럽다면서 레모를 갈군다. 그리고 드라마를 보는 게 취미이자 생활의 낙인데, 레모가 여성 하나를 헌팅해서 붕가붕가하다 일이 있어 자리를 비운 동안, 이 여성이 치운에게 치근덕거렸다가 치운이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을 이용해서 가버리게 빈사상태로 만들었다. 죽음의 손가락?!, 히틀러가 자살한 이유는 전 영감님이 참전을 결심해서라고 한다. 마블에서 코믹스로 몇 권 만들기도 한 모양.

리부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감독은 《아이언맨 3》로 이름을 알린 셰인 블랙.

2.폴라리스 랩소디》에 등장하는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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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최고의 대포를 생산해내는 곳이다. 너무 강해서 육상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강철의 레이디키 드레이번이 탈취했던 작렬포를 개발해낸 곳이기도 하다.

라트랑의 서 레빌과 내통해, 후사가 없는 에름 라트랑 후작을 살해하고 라트랑을 전복시키려 했으나, 키 선장의 개입으로 무산되었다는 사실만이 알려질 뿐이다.

국민성은 율리아나 공주의 말에 의하면 '레모 바위'라는 말이 있다고. 독일인처럼 무뚝뚝하고 무드가 없나보다. 이러한 레모인의 성격을 묘사하기 위해 작중에 등장한 율리아나 공주가 보여준 성대모사에 따르면
"어헛, 이게 기횐지 뭔지는 잘 모르겠고, 어-헛, 마왕은 마왕이고 우리는 우리란 말씀. 어허-엇! 그러니까 말씀이야….

…우직하고, 잇속 챙길 줄 모르고, 무뚝뚝하고, 쇠토막같이 뻣뻣하고, 고집은 화강암 같다고 한다. 좀 더 입에서 나오는 대로 표현하자면 (나쁜 뜻은 없지만) 바보. 이런 점을 보아, 장인 정신이 강하고 남의 일(특히 정치적 책략 따위)에는 별 관심 없이 자기 일에만 골몰하는 폐쇄적이기까지 한 성격이 국민성의 특성인 듯하다. 이런 면에서 본다면, 작중에서 서 레빌과 내통해 라트랑을 전복시키려는 음모를 꾸민 것은 이들의 국민성에 비춰볼 때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었던 셈이다.[18]

3. 드래곤볼의 등장인물

레모(드래곤볼) 문서 참조.

4. 미국의 드럼 하드웨어 제작사

Remo(레모)
한 때는 드럼세트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현재는 전세계의 모든 드럼세트에 1위로 앞장서는 드럼헤드 제작사로 매우 유명하다. 로고는 헤드 상부에 Remo와 가장자리에 왕관 문양. 이곳에서 만드는 엠페러 시리즈, 엠베서도르 시리즈, 파워스트로크 이하 스네어드럼 헤드는 이미 세계적인 드럼 하드웨어 제조사 중에서는 항상 최상위권을 놓치지 않고 있을 만큼 최고의 명작으로 평가받는 중. 특히 핀스트라이프 시리즈는 이 회사의 주력 판매 세트로 4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할 만큼 유명하다. 메탈리카의 라스 울리히와 러시의 드러머 닐 피어트를 비롯한 장르 불문하고 거의 대부분의 드러머들이 이 회사의 제품을 사용 하였거나, 현재까지도 사용하고 있다. 경쟁사로는 에반스(Evans)와 아쿠아리안(Aquarian)이 있다.


[1] 원작자가 한국 작명법을 몰라서, 등장하는 한국인 이름들이 괴상하기 짝이 없다. '치운'치우라고 읽는다면 한국 이름 같겠으나, 영어로 발음하면 치운이 아니라, '춘'이다. '지운'을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으로 표기하여 Chiun이 되었을 가능성도…[2] 치운 영감님이 처음부터 신안주를 "한국의 한 마을(a village in Korea)"이라 언급하며, 무술 이름의 근거를 밝힌다. 실재하는 지명인 평안남도 신안주(新安州)와 동일한 곳인지는 불명확하지만, 여기에서 모티브를 얻었을 개연성은 있다.[3] 총알을 피하고 장풍을 쏘는 등의 과장이 좀 심하다. 그러나 원작의 묘사는 소위 양판소 먼치킨 무협소설을 방불케 하는 수준이니, 그나마 현실성을 고려한 셈이다.[4] 정확히는 리모, 좀 더 정확히는 뤼모우라고 발음하는 것이 맞다.[5] 《카바레》라는 뮤지컬 영화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를 한국에 알린 영화 《더티 댄싱》에서 여주인공으로 나온 제니퍼 그레이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정작 이 아저씨는 유대계. 그리고 뮤지컬 《위키드》의 브로드웨이 초연에서 오즈의 마법사 역할로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하다.[6] 호흡법을 가르치려는 영감님에게 주인공이 어이없어 하며 몇 번 숨을 쉬다가, ‘잠시만요. 이거 10년 동안 앉아서 훈련하다가 발가락으로 벽돌이라도 깨자는 겁니까?(Wait. Is this the kind of training where we sit around for ten years until I break a brick with my toe?)’ 라고 하자, 점혈로 고통을 주었었다.[7] 법으로 제재할 수 없는 악당을 제거하는 기관. 원작소설에선 존 F. 케네디가 조직했으며, 오직 대통령만 존재를 안다. 당연히 공식 회계에 잡히지 않는 검은 예산으로 움직이며(정확히는 각 부처 예산에서 자잘하게 남는 예산을 받는다. 회계 처리를 할 때 남아서 잡비로 빼버렸다는 식으로 전달이 되는 듯.), 새로운 담당자는 전임자에게 구두로만 모든 사항을 전달받고, 조직이 드러날 위기상황에 처하면, 사고로 위장해 자살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등 여러모로 비밀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8] 대외적으로는 순직을 가장해 사망 처리했다.[9] 물론 영화를 보면, 레모란 말은 들리지 않는다. 다들 뤼모우라고 부른다.[10] 을 냉장고에서 꺼내서 데우지도 않고 황당하게도 반찬도 없이 먹는다. 꿀을 밥과 같이 먹는 듯한 대사도 나온다. 식기의 모양이라든지, 젓가락으로만 먹는 것은 중국식이나 일본풍이다. 이는 한국 문화에 대한 제작진의 무지에 따른 실수다.[11] 이걸 긍정적인 묘사로 볼지 부정적인 묘사로 볼지는 관객의 자유다. 다만 중립적인 묘사인 아리랑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지 고집스러운 가부장적 모습이나 미국 사고방식과 문화적으로 융화되지 않는 모습은 미국인들이 받아들인 전형적인 재미한국인 스테레오 타입에 불과하다.[12] 마지막 미군들에게 (왜 미군이 나오냐면 악당 보스가 바로 미군 장군이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로 위장하여 그를 죽인 다음에 피했는데, 뒤늦게 장군이 뭔 일을 당했다고 미군 부대가 왔던 것) 몸을 피할 때 레모가 탄 보트까지 호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며 물 위를 달린다!!! 주인공들은 물론이고, 총을 겨누던 미군들도 기가 막혀서 멍하니 쳐다볼 정도. 하지만 영화는 새 발의 피. 원작에서는 레모가 물 위를 걷는 훈련을 하다가 발을 적셨다고 야단을 맞는 지경이다.[13] 물론 주인공의 스승이니 당연한 거지만, 영화 중간중간 치운의 실력을 보여주는 장면들이 자잘하게 숨어 있다. 예를 들자면 TV를 볼 때, 레모가 보기에는 그냥 바닥에 앉아서 다리 쭉 펴고 보는 것 같았지만, 사실 치운 영감은 팔을 곧게 뻗어서 손끝만으로 온 몸을 지탱하고 있었고, 엉덩이와 다리는 바닥에서 아주 약간의 틈을 두고 떠 있는 상태였다.[14] 6.25 전쟁 당시 미군 야전병원을 배경으로 한 영화 및 TV 드라마. 한국인에게 "한복"이라고 입혀놓은 게 중국 아니면 베트남풍 의상이다. 이를테면 재현 오류의 선구자적 대표작. 그러나 사실은 베트남 전쟁을 까려고 일부러 그랬다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는 그렇다 쳐도, 드라마는 너무 한국을 비하하는 게 많다. 한국인은 죄다 악당 및 사기꾼, 범죄자이며 한국인은 미스터라고 부르면 높게 부른다든지. 물론 초반 시즌(1~4)에는 부대에서 잡일을 거드는 한국인 청년 등 나름 선역도 등장했지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현지인 군상 이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시리즈가 길다보니, 한국을 우스개로 쓰는 게 워낙 많아서, 재미교포들도 나중에는 재방영 그만 하라고 시위를 벌였던 적도 있다. SBS 드라마 《LA 아리랑》 각본을 쓰고 《미국인 미국분 미국놈》이란 책을 쓴 재미교포 백현락도 이 M.A.S.H를 사정없이 깐 바 있다. 2010년대 와서도, 재미교포 교수가 이 드라마를 보고 한국이 베트남 같은 나라인 줄 아는 미국인이나 한국계 3세도 많다고 책에서 깔 정도이다.[15] 당시 추적 60분에 이 두 영화와 같이 한국 왜곡 할리웃 영화라고 나와 까이던 영화는 특명 24시(The Rescue) (1988). 할리웃에서 저예산 액션영화치곤 많은 1450만 달러나 들여 만들어버리곤 정작 북한으로 쳐들어가는 배경을 뉴질랜드에 세트장을 만들어 찍었다. 외교관 아버지가 북한군에 납치당하자 미국고딩이 아버질 구하러 북한으로 간다는 줄거리부터가 북한 우습기를 참 우습게 본다라고 추적 60분에서 비웃을 지경. 조신인민항긍이라고 괴이한 한글로 나오고 뭔 중국 옷입고 북한인이라고 하는 재현 개판(그나마 극중 북한군은 북한 사투리를 잘 내고 나중에 쓴 도포 차림 한국인이 슬쩍 둘 나오는 게 재현이 된 전부.)이라 흥행이나 비평은 처절하게 망했다. 흥행수익 585만 달러. 프레데터 1~2, 파이널 디씨전의 각본을 맡은 토머스 형제가 각본을 썼다. 게다가, 제작자는 로라 지스킨(1950~2011). 노 웨이 아웃, 귀여운 여인,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제작자이다. 헌데 웃기게도 이 여자가 공동 제작한 영화 스텔스도 극중 북한 묘사가... 아무튼 한국을 소재로 액션영화 2편을 제작해 둘 다 흥행이나 평가로 쫄딱 망했다. 우스운 게 북한에서는 같은 해, 이탈리아와 합작으로 텐 잔: 디 얼티밋 미션 Ten Zan: The Ultimate Mission이라는 허접 액션영화를 만들었다는 점, 북한 올로케이션으로 북한군이 협조하여 북한군 재현은 잘되었다. 참고로 할리웃 저예산 액션물에 자주 나오는 프랭크 자가리노가 주연이며, 찰스 로버트 젠킨스가 단역으로 나왔다.[16] 화난 이유가 그동안 신안주 마을에 보낸 금괴를 전부 북한 공산당한테 바쳐서다.[17] 치운도 뉴익을 죽이고 싶었지만, 신안주의 명인은 신안주 사람을 죽여서는 안된다는 규칙 때문에 못 죽였다. 사실 한국인이 아닌 백인인 레모를 제자로 받아들인 것도 뉴익을 막기 위해서였다.[18] 해당 장면의 내용을 보면, 라트랑 전복과 같은 적극적인 정치적 음모는커녕 전통적으로 껄끄러웠던 록소나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다벨의 확장을 견제할 좋은 기회조차 잡을까 말까 알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정세에는 무관심한 국민성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