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14:02:42

플레이타임

플레이타임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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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10px -10px"<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ffffff> 파일:Sight_and_Sound_(2021_logo,_black).svg.png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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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1위 잔느 딜망
<colbgcolor=#a0522d> 2위 현기증
3위 시민 케인
4위 동경이야기
5위 화양연화
6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7위 아름다운 직업
8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9위 카메라를 든 사나이
10위 사랑은 비를 타고
11위 선라이즈
12위 대부
13위 게임의 규칙
14위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15위 수색자
16위 오후의 올가미
17위 클로즈 업
18위 페르소나
19위 지옥의 묵시록
20위 7인의 사무라이
21위 잔 다르크의 수난
만춘
23위 플레이타임
24위 똑바로 살아라
25위 당나귀 발타자르
사냥꾼의 밤
27위 쇼아
28위 데이지즈
29위 택시 드라이버
30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31위 8과 1/2
거울
싸이코
34위 라탈랑트
35위 아푸 제1부 - 길의 노래
36위 시티 라이트
M
38위 네 멋대로 해라
뜨거운 것이 좋아
이창
41위 자전거 도둑
라쇼몽
43위 스토커
양 도살자
45위 배리 린든
알제리 전투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48위 오데트
완다
50위 400번의 구타
피아노
52위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집에서 온 소식
54위 경멸
블레이드 러너
전함 포템킨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셜록 주니어
59위 태양 없이
60위 달콤한 인생
문라이트
먼지의 딸들
63위 좋은 친구들
제3의 사나이
카사블랑카
66위 투키 부키
67위 안드레이 루블료프
방파제
분홍신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
메트로폴리스
72위 정사
이탈리아 여행
이웃집 토토로
75위 슬픔은 그대 가슴에
산쇼다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78위 선셋 대로
사탄탱고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모던 타임즈
천국으로 가는 계단
셀린느와 줄리 배타러 가다
84위 블루 벨벳
벌집의 정령
미치광이 피에로
영화의 역사
88위 샤이닝
중경삼림
90위 기생충
하나 그리고 둘
우게쓰 이야기
레오파드
마담 드...
95위 사형수 탈출하다
옛날 옛적 서부에서
열대병
흑인 소녀
제너럴
겟 아웃
101위 리오 브라보
검은 집
방랑자
104위 엄마와 창녀
컴 앤 씨
죠스
대부 2
108위 안녕, 용문객잔
오즈의 마법사
산딸기
악의 손길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
베이비 길들이기
114위 사느냐 죽느냐
영향 아래 있는 여자
내슈빌(1975)
쳐다보지 마라
118위 아귀레, 신의 분노
순응자
텍사스 전기톱 학살
더 씽
122위 데어 윌 비 블러드
매트릭스
석류의 빛깔
쟈니 기타
쉘부르의 우산
천사만이 날개를 가졌다
128위 고양
129위 화니와 알렉산더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
분노의 주먹
펄프 픽션
133위 아라비아의 로렌스
오명
멋진 인생
136위
천국의 아이들
와일드 번치
삼비장가
천국의 말썽
제7의 봉인
소매치기
시골에서의 하루
순정에 맺은 사랑
게르트루드
146위 워터멜론 우먼
뱀파이어
에이리언
인디아 송
위대한 환상
차이나타운
152위 트윈 픽스: 리턴
서인도 제도
천국의 나날들
구름에 가린 별
행복
157위 철서구
내 어머니의 모든 것
올란도
비정성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마태복음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아마코드
자기만의 인생
과거로부터
살다
잊혀진 사람들
169위 지난 해 마리앙바드에서
안달루시아의 개
아웃 원
심바이오사이코택시플라즘: 테이크 원
히트
언더 더 스킨
학살의 천사
저개발의 기억
검은 수선화
붉은 사막
석양의 무법자
차룰라타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
히로시마 내 사랑
위대한 앰버슨가
185위 매그놀리아
베를린 천사의 시
갈증
탐욕
사랑의 행로
꽁치의 맛
로슈포르의 숙녀들
파리, 텍사스
196위 파리 이즈 버닝
머리 없는 여인
엉클 분미
트리 오브 라이프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자마
파장
전화의 저편
노스페라투
이중 배상
태양은 외로워
내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블림프 대령의 삶과 죽음
어떤 방법으로
211위 한계
레이더스
핑크 플라밍고
트윈 픽스 극장판
20년 후
멜랑콜리아
그림자 군단
디어 헌터
서스페리아
밀회
이브의 모든 것
식은 죽 먹기
고독한 영혼
저 푸른 바다로
225위 군중
반딧불이의 묘
블루
크래시
해피 투게더
해상화
우연히 나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쁘띠 마망
녹색 광선
나, 너, 그, 그녀
협녀
나폴레옹
유로파 51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
인톨러런스
스타워즈
외침과 속삭임
할란 카운티 USA
243위 마지막 웃음
햇빛 속의 모과나무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
체리 향기
반다의 방
모번 켈러의 여행
개입자
징후와 세기
빛을 향한 노스탤지어
먼 목소리, 조용한 삶
오, 태양
포제션
비디오드롬
캔터베리 이야기
시계태엽 오렌지
무쉐뜨
황야의 결투
불꽃 속에 태어나서
애니 홀
설리반의 여행
판도라의 상자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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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BBC는 209명의 국제 영화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사상 최고의 외국어(비영어권)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1위 7인의 사무라이
<colbgcolor=#a0522d> 2위 자전거 도둑
3위 동경이야기
4위 라쇼몽
5위 게임의 규칙
6위 페르소나
7위 8과 1/2
8위 400번의 구타
9위 화양연화
10위 달콤한 인생
11위 네 멋대로 해라
12위 패왕별희
13위 M
14위 잔느 딜망
15위 아푸 제1부 - 길의 노래
16위 메트로폴리스
17위 아귀레, 신의 분노
18위 비정성시
19위 알제리 전투
20위 거울
21위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22위 판의 미로
23위 잔 다르크의 수난
24위 전함 포템킨
25위 하나 그리고 둘
26위 시네마 천국
27위 벌집의 정령
28위 화니와 알렉산더
29위 올드보이
30위 제7의 봉인
31위 타인의 삶
32위 내 어머니의 모든 것
33위 플레이타임
34위 베를린 천사의 시
35위 표범
36위 위대한 환상
37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38위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39위 클로즈업
40위 안드레이 루블료프
41위 인생
42위 시티 오브 갓
43위 아름다운 직업
44위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45위 정사
46위 천국의 아이들
47위 4개월, 3주... 그리고 2일
48위 비리디아나
49위 스토커
50위 라탈랑트
51위 쉘부르의 우산
52위 당나귀 발타자르
53위 만춘
54위 음식남녀
55위 쥴 앤 짐
56위 중경삼림
57위 솔라리스
58위 마담 D
59위 컴 앤 씨
60위 경멸
61위 산쇼다유
62위 투키 부키
63위 작은 마을의 봄
64위 세 가지 색: 블루
65위 오데트
66위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67위 학살의 천사
68위 우게츠 이야기
69위 아무르
70위 태양은 외로워
71위 해피 투게더
72위 살다
73위 카메라를 든 사나이
74위 미치광이 피에로
75위 세브린느
76위 이 투 마마
77위 순응자
78위 와호장룡
79위
80위 잊혀진 사람들
81위 셀린느와 줄리 배타러 가다
82위 아멜리에
83위
84위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85위 움베르토 디
86위 방파제
87위 카비리아의 밤
88위 마지막 국화 이야기
89위 산딸기
90위 히로시마 내 사랑
91위 리피피
92위 결혼의 풍경
93위 홍등
94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95위 부운
96위 쇼아
97위 체리 향기
98위 햇빛 쏟아지던 날들
99위 재와 다이아몬드
100위 안개 속의 풍경
같이 보기: 미국 영화, 21세기 영화, 코미디 영화, 비영어권 영화, 21세기 TV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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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0 -10px -5px"
{{{#fff,#e5e5e5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2017년 BBC는 52개국의 253명의 국제 영화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사상 최고의 코미디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1위 뜨거운 것이 좋아
<colbgcolor=#a0522d> 2위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3위 애니 홀
4위 사랑의 블랙홀
5위 식은 죽 먹기
6위 라이프 오브 브라이언
7위 에어플레인
8위 플레이타임
9위 이것이 스파이널 탭이다
10위 제너럴
11위 위대한 레보스키
12위 모던 타임즈
13위 사느냐 죽느냐
14위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
15위 몬티 파이튼의 성배
16위 위대한 독재자
17위 베이비 길들이기
18위 셜록 주니어
19위 레이디 이브
20위 브레이징 새들스
21위 시티 라이트
22위 영 프랑켄슈타인
23위 파티
24위 위드네일과 나
25위 황금광 시대
26위 나의 삼촌
27위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28위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29위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30위 윌로 씨의 휴가
31위 투씨
32위 아리조나 유괴사건
33위 앵커맨
34위 클루리스
35위 사랑은 비를 타고
36위 완다라는 이름의 물고기
37위 설리반의 여행
38위 필라델피아 스토리
39위 오페라의 밤
40위 프로듀서
41위 보랏
42위 이혼 소동
43위 M.A.S.H.
44위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45위 마돈나 거리에서 한탕
46위 펄프 픽션
47위 애니멀 하우스의 악동들
48위 천국의 말썽
49위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50위 신경쇠약 직전의 여자
51위 일곱 번의 기회
52위 마이 맨 갓프리
53위 블루스 브라더스
54위 해롤드와 모드
55위 베스트 쇼
56위 브로드캐스트 뉴스
57위 퀸카로 살아남는 법
58위 젤리그
59위 토니 에드만
60위 새벽의 황당한 저주
61위 팀 아메리카: 세계 경찰
62위 뱀파이어에 관한 아주 특별한 다큐멘터리
63위 아세닉 엔 올드 레이스
64위 스텝 브라더스
65위 캐디쉑
66위 뜨거운 녀석들
67위 사막의 아들들
68위 니노치카
69위 사랑과 죽음
70위 인 더 루프
71위 로얄 테넌바움
72위 총알탄 사나이
73위 너티 프로페서
74위 대역전
75위 팜 비치 스토리
76위 삶의 설계
77위 이혼: 이탈리언 스타일
78위 프린세스 브라이드
79위 디너 게임
80위 오피스 스페이스
81위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82위 특급비밀
83위 마침내 안전!
84위 거프만을 기다리며
85위 아마코드
86위 친절한 마음과 화관
87위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
88위 쥬랜더
89위 데이지즈
90위 뉴 리프
91위 왓츠 업 덕
92위 학살의 천사
93위 사우스 파크: 비거 롱거 앤 언컷
94위 맥스군 사랑에 빠지다
95위 고스트버스터즈
96위 귀여운 빌리
97위 더 뮤직박스
98위 행오버
99위 바보 네이빈
100위 레이디스 맨
코미디의 왕
출처
같이 보기: 미국 영화, 21세기 영화, 코미디 영화, 비영어권 영화, 21세기 TV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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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0000년 개봉'''

1. 개요2. 참고

플레이타임 (1967)
Playtime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Playtimeoriginalposter.jpg
감독 자크 타티
각본 자크 타티
출연 자크 타티
장르 드라마, 코미디
개봉일 1967년 12월 16일 (프랑스)
상영 시간 124분

1. 개요

프랑스의 감독 자크 타티의 코미디 영화. 프랑스 코미디 영화의 명작이자 저주받은 걸작으로 꼽힌다. 윌로 씨가 프랑스 파리 근교 신도시인 '타티빌'에 가서 방황하다가 바바라라는 미국인 관광객을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큰 줄거리는 상당히 간단하고 시퀀스도 6개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65mm 필름[1] 러닝타임은 무려 124분이나 되는 무시무시한 영화.

타티에겐 9년만의 영화였는데 당시 타티는 윌로 씨의 휴가라던가 나의 삼촌 등으로 흥행 감독의 입지가 확고했다. 하지만 타티는 이전 같은 영화를 찍을 생각이 없었고, 대도시를 배경으로 한 거대한 영화를 구상하게 된다. 이 구상이 구체화된게 바로 플레이타임.

타티는 당시 타티빌을 찍을 마땅한 세트가 없고, 또 스크린에 자신만의 구도를 넣고 싶은 욕심에 도시를 통째로 짓는다. 1만5천 평 부지를 매입한 다음 그 위에 도로며 전기 수도, 건물까지 모조리 배치해 넣은 것.

파일:external/www.bldgblog.com/292503289_c3fe751bf4_o.jpg
영화에 묘사된 타티빌. 실제 영화에서 도시 이름은 나오지 않지만, 감독의 이름을 따 이렇게 부른다.

파일:external/vulcanostatale.it/Immagine-2-1024x1024.jpg
다만 카메라 동선에 따라 꼭 필요한 건물만 지었고, 원근감 처리를 위해 나머진 모형을 사용했다.

영화를 보면 도무지 1960년대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도시가 세련되고 건물이 깔끔하다. 건물은 당시 미스 반 데어 로에가 그토록 강조했던 국제주의 양식에 당시 막 유행하던 커튼 월 공법에 모두 맞춰 지어졌다.

이런 무지막지한 계획은 타티 자신의 연출론에 기반하고 있었다. 그는 영화 쇼트를 잘게 나눠서 스펙타클화하는 방식에 반대했다. 때문에 타티 영화는 후기로 갈수록 롱 쇼트로 전체 풍경을 담는 쪽으로 변모한다. 전작 나의 삼촌에서 아르펠 씨의 집으로 대표되는 현대 문명에 관심을 보였던 타티는 현대 문명을 구체화하기 위해선 감독이 통제할수 있는 도시 세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만들어진게 타티빌.

쇼윈도 급의 아파트 창문을 통해 윌로 씨가 방문한 집과 옆집을 동시에 보여주는 시퀀스라던가 클라이맥스를 담당하는 레스토랑 난장판 시퀀스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2. 참고

여주인공이라 할수 있는 바바라 역의 바바라 데넥은 전문 배우가 아니라 프랑스에서 일하던 오 페어 걸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배우가 중요한 영화가 아닌데다 영화가 실패해서 바바라 데넥은 그리 주목받지 못했다. 자료도 별로 남아있지 않은걸 보면 평범한 생활로 돌아간듯 하다.

영화의 총 제작비가 당시 돈으로 약 1700만 프랑이 들었다고 하는데, 이는 2018년 현재 기준으로[2]1928만 유로(!), 즉 한국 돈으로 약 247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이 나온다. 이 중 많은 부분이 세트장을 건설하는 비용이었는데, 자크 타티 감독은 세트장을 통째로 짓는 게 엘리자베스 테일러소피아 로렌같은 대 스타를 여주인공으로 기용하는 것보다[3] 싸게 먹힐 거라고 주장했다고 하고, 실제로도 그랬다고 한다.

타티빌이 여러모로 라데팡스를 연상케 한다. 라데팡스 1기 계획이 1958년부터 나온 걸 감안하면 적지 않게 영향을 받았을 지도 모른다. 다만 당시에 라데팡스 지구는 허허벌판이었고, 최초의 역이 들어온 것이RER A 노선이 들어온 1970년이었다. 타티빌은 영화 촬영 이후 철거되었다. 원래 학교로 만들 계획이 있었으나 당시 문화부 장관이었던 앙드레 말로가 거부하면서 철거되었다.

타티빌이 영화 알파빌의 배경인 도시국가 알파빌을 연상시킨다는 팬들도 있다. 물론 타티빌과 알파빌 모두 실제로는 빠리이므로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촬영을 위해 만든 실내 세트도 유사점을 찾아볼 수 있다.

영화 초반 공항의 안내방송에서 프랑크푸르트에어프랑스 여객기 안내가 나온다. 공항의 배경은 오를리 공항이지만 공항 이름은 나오지 않으며 또한 내부는 세트를 이용했다.

세트 장인 구로사와 아키라를 필적하는 욕심에 제작비는 폭등했으나, 흥행에는 참패하여 타티는 이후 몇 년간을 빚에 시달렸다는 새드앤딩. 영화사의 걸작이라 불리는 작품이고 개봉 당시에도 프랑소와 트뤼포를 비롯한 영화계 인사들이 극찬했지만 무참히 잘려나가서 [4] 155분 원본은 볼 수 없는 상태다. 대신 유족들이 나서서 필름을 찾고 노력한 끝에 124분 정도로 복원된 상태.

65mm 필름 상영도 그렇게 흔한 편은 아니었는데, DVD가 나오면서 사정이 나아졌으며 2014년 타티 재단의 주선하에 4K 복원이 완료되어 크라이테리온 콜렉션에서 블루레이 출시가 되는 등 지금은 그래도 보기 쉬운 영화로 내려왔다. 한국에서도 가끔 서울아트시네마 같은 시네마테크에서 상영하는데, 큰 스크린으로 봐야 맛이 사는 작품 특성상 매진되는 경우가 많다.

파일:external/moy92.files.wordpress.com/playtime_-17.jpg
영화 중반 윌로가 사무건물에서 방황하다 발코니로 나가는 장면에서 에펠탑이 보인다. 왼쪽 대로 끝에는 개선문이 보이는 걸로 보아 대략적인 위치가 라데팡스와 얼추 비슷하다. 여담이지만 저 장면에서 창 밖으로 보이는 파리의 풍경은 초대형으로 인쇄한 사진이라고 한다. 제작비도 절감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카메라가 반사되지 않아서 촬영하기도 쉬웠다고.


[1] 잘 상상이 안 간다면, 벤허(1959년 영화)아라비아의 로렌스에 쓰였던 필름으로 찍었다. 당시 할리우드조차 쉽게 다루기 힘든 필름이었는데, 타티의 무모함과 당시 입지를 잘 알 수 있는 부분.[2] 프랑스 프랑유로로 대체[3] 사실 자크 타티는 유명 배우를 선호하는 감독이 아니다. 때문에 타티를 제외한 출연진 대부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거나, 비전문 배우였다.[4] 게다가 미국 상영 당시엔 35mm 필름으로 다운그레이드 된데다 100분 내외로 잘리는 참사를 당하기도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 개봉 당시엔 프랑스보다 성공했다.